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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1:54:34

모쏠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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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요건3. 사유
3.1. 사회불안장애의 경우
3.1.1. 사회부적응
3.2. 사회성과 무관한 경우
4. 연애상대로서5. 유사한 유형
5.1. 모쏠후다

1. 개요

모태솔로, 즉 평생 동안 연애 경력이 없었으며 아다, 즉 성관계도 해 본 적 없는 처지를 가리키는 말. '솔로'가 영어발 외래어인데 이러한 경우 영어의 [s]는 대부분 ㅆ에 대응된다.[1] 이에 따라 규범표기의 '솔로'에서 따온 '모솔아다' 및 '모쏠아다' 모두 쓰인다.

여기서 쓰이는 모쏠아다는 이성에게 인기가 있어도 학업을 이유로 거절한 것처럼 자발적이 아닌 이성에게 인기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강제적) 모쏠아다가 된 것을 말한다. 그래서 생물학적으로 이성을 사귀는 데 불리한 남자를 말한다.[2] 여자의 경우는 연애가 아닌 성관계에서는 못생기거나 늙거나 뚱뚱해도 상관하지 않는 남자들이 있으므로# # # [3] 성관계 자체는 쉽기 때문에 돈까지 받을 수 있다.

본격적으로 이 문서의 서술 대상을 논의하기 전에 이 문서가 가지고 있는 전제의 배타성을 명시하고자 한다. 이 개념의 전제는 다음과 같다. '모든 사람이 연애와 성관계를 욕망하고, 이러한 욕망은 그것이 억제되어야 할 외부적 요인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발현된다.' 이 전제는 무성애자, 사제, 수녀, 승려, 그리고 MGTOW와 같은 부류를 배제하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이러한 전제를 받아들일 경우에만 비로소 이 문서의 내용이 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요건

모쏠아다의 개념을 구성하는 요건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다.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는 경우 모쏠아다에 해당한다.
  1. 출생 후 연애 경험이 없다.
  2. 출생 후 성관계 경험이 없다.

신생아는 출생하는 순간 필연적으로 모쏠아다에 해당하고 연애를 위한 인지능력이 발달하는 약 5세 이전까지는 조건 1을 무조건 충족한다. 단, 극소수이긴 하지만 영아강간 피해자는 조건 2를 충족하지 않는다고 본다.[4] 예를 들어 아기 P는 연애를 위한 인지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채 강간당했으므로 모쏠아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상정한다. 이와 같이 연애경험은 없지만(모쏠) 성경험은 있는 경우(후다)는 모쏠후다라는 레이블로 따로 개념화된다. 반대로 성관계 경험은 없어도 연애 경험은 있을 수 있다. 청소년이나 갓 성인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현실적으로 모쏠아다 상태가 개인에게 유표적(marked)인 연령을 고려해 보자. 유표적이라는 것은 주변의 과반이 특성 F를 가지는 개체의 집단 P에서 특정개체 E가 F를 공유하지 않는 상황을 지칭한다. 이 상황에서 F는 '모쏠아다가 아님'이다. 이것을 형식적으로 다시 적으면 위의 요건의 역치인 '출생 후 연애경험이 있거나 출생 후 성관계 경험이 있음'이다. 영아강간피해자는 특수한 경우이므로 고려하지 않는다. 이제 각 요건의 충족을 고려해보자.

첫 번째 요건인 연애는 그 개념이 불확정적이고, 정확한 통계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첫 연애의 정확한 나이를 파악할 수 없다.

두 번째 요건인 성경험도 다소 주관적이지만 과거 간통죄의 구성요건에 남성의 성기를 여성의 성기에 삽입하는 행위가 포함되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성기삽입을 성경험의 필수 조건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대한민국에서 첫 성경험의 중앙값은 약 20세로 나타난다.

3. 사유

이번에는 20세 이후까지 성장한 이후에도 모쏠아다 상태를 유지하는 사유를 고려해 보자. 크게 보아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된다.

3.1. 사회불안장애의 경우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연애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첫번째 요건을 지속할 가능성이 많다.

즉, 사회불안장애는 소위 '불특정사회불안장애'로, 정확한 원인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3.1.1. 사회부적응

사회불안장애로 인한 모쏠아다를 비칭으로 '모쏠아다찐따'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는 연애 무경험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이 더해진 상태라고 한다. 이런 상태에 지속되면 포기하고 살거나 모드로 가거나 이 상태를 탈출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5]

3.2. 사회성과 무관한 경우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모쏠아다의 두가지 요건을 모두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가톨릭과 정교회의 성직자들은 독신의무를 지니는데 어릴 때부터 성소를 가진 이는 연애를 하지 않고 섹스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회성은 충분하지만 외모가 크게 뒤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성격상의 이유가 아닌 외모에 의한 모쏠아다의 경우 비슷한 개체를 만나 연애 혹은 성교를 하면 모쏠아다 상태를 해소할 수 있지만, 눈을 그렇게까지 낮추지 못하기 때문에 모쏠아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회성과 외모가 충분하지만 이성을 어려워하는 성격이거나 돈이 부족하면 모쏠아다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

4. 연애상대로서

연애상대로서 모쏠아다는 선호와 비선호가 크게 갈린다. 남자의 경우 여자가 모쏠인 경우를 선호하지만 여자는 모쏠을 기피한다.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경력직 선호하는 것과 비슷한데, 남자가 연애를 해봤다는 것은 검증된 남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것은 남녀의 성 지향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대체로 모쏠아다 개인 자체의 특성에 좌우된다기보다는 파트너의 연애능숙도(즉, 리드할 수 있는 능력)에 좌우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 성격에 따라 모쏠아다에 대한 선호가 다를 수 있다. 즉, 주체적인 성격의 연애상대방의 경우 빈서판에 글을 쓰듯 자신의 연애 스타일이나 섹스 취향을 파트너에게 요구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의존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면 이미 완성된 고수를 원하고 파트너에 의해 리드되기를 선호할 것이다.

모쏠아다가 연애상대로서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성격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6] 아무리 못생긴 사람이라도 인성이 괜찮으면 연애상대가 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매우 안 좋을 경우 못생긴 것보다 더 연애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이미 30대 이상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어차피 연애도 인간관계라는 큰 틀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물론 연애를 많이 경험할수록 당연히 잘 하게 된다. 반복 학습의 대상이기 때문에, 연애도 많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나 연애경험이 전무하면 연애상황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연애를 못 하는 건 본인이 이성한테 어필할 요소가 적기 때문이다. 연애도 결국은 인간관계의 일종이므로, 이성과의 인간관계를 경험해보고 연애의 가능성을 늘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5. 유사한 유형

5.1. 모쏠후다

평생 동안 연인이 없었지만 성관계는 해본 적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앞서 언급한 15세 이후에 적극적 의지로 모쏠아다 상태를 해소하고자 한다면 가장 빨리 깰 수 있는 조건2를 해소하는 방식으로 원나잇, 섹스파트너FWB, 성매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아다'대신 '후다'가 되지만 모쏠아다의 첫째 조건과 관련된 '모쏠'상태는 해소하지 못하기에 별도의 명칭인 '모쏠후다'로 불리게 된다.

모쏠아다, 모쏠후다[7] 중 누가 더 불쌍한지에 대한 논쟁은 끝나지 않을 떡밥과도 같다.
[1] Kim, S. (1999). Sub-phonemic duration difference in English /s/ and few-to-many borrowing from English to Korean. 참고.[2] 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재천 교수도 "암컷은 아름답지 않아도 번식할 기회를 얻는다. 그 암컷을 탐하는 수컷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컷은 잘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수컷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고, 암컷은 선택만 하면 된다고 말했는데 이게 자연계에서 대부분의 경우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한다.# 여자들도 공감하고 있다.# 고대부터 인간 사회도 대부분 남자가 생계를 책임지고 여자는 집안일, 출산을 책임져 왔으므로 여자를 잘 모르는 모쏠남자는 여자가 못생기면 남자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평범한 여성보다 남자관계가 난잡한 사람들도 많다.[3] 에이즈, 에볼라, 반신마비, 대장암, 200kg, 할머니여도 20대, 심지어 10대 남자들한테도 대화가 온다.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별로여도 매달리는 남자들이 많다. 반면 남자라면 생물학적으로 평범해도 여자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면 여자가 생기지 않을 확률이 높다.[4] 대전 20개월 영아 강간 살해 사건의 피해자가 그 예시이다.[5] 게다가 이런 사례들 중 가정폭력에 의한 PTSD가 있는 경우면 더 답이 없다. 상태 해소는 둘째치고 일상생활에도 서서히 지장이 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6] 예를 들어 자기중심적인 성격이거나 다혈질이거나 조용한 사람이 빼박 모쏠아다가 될 확률이 높다.[7] 원나잇, 섹파로 뗀 경우는 그래도 이성을 꼬실 능력은 있다는 뜻이니 성매매로 뗀 케이스만 취급하는게 대부분이다. 물론 성범죄 피해자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성범죄 피해자는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인 모쏠후다와 같게 보지는 않지만, 후유증 때문에 모쏠아다와 같게 취급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