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89년 등재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존 휴스턴 감독이 1941년에 만든 영화. 대실 해밋의 동명의 소설 몰타의 매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빅 슬립으로 유명한 험프리 보가트 주연. 1931년과 1936년에도 영화로 나왔는데 먼저 나온 두 영화도 평이 좋지만 1941년작이 느와르를 넘어 영화사를 대표하는 걸작인 탓에 묻히고 말았다. 내용은 원작과 비슷하지만 플릿크리프트 이야기가 짤리고 결말도 짤리는 등 세부적으로는 좀 다르다(결말은 짤려도 되지만). 팜 파탈도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이겨버린다. 역대 하드보일드 사상 아주 냉혹하고 비인간적인 주인공이다. 도덕적으로는 옳은 인물이지만(불륜 빼고) 너무 냉정해서 인간미가 없다. 대실 해미트는 하드보일드체의 창시자로 불리는데, 이 문체의 특징이 등장인물의 외관과 행동, 발언만 묘사하고 심리적인 묘사가 없다는 것. 그래서 그의 작품은 영상화가 쉽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