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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조정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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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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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245, 246, 257, 258, 259, 260, 261회
방영 2011년 4월 16일, 4월 23일, 7월 9일, 7월 16일, 7월 23일, 7월 30일, 8월 6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게스트 김지호 조정 코치, 손호영[246회], 정진운[246회][257~261회], 이준[246회][259회], 데프콘[246회][258~261회], 박근식[246회], 조인성[257회], 개리[258~261회], 정재형[258~259회][261회], 김옥정(융드옥정)[259회]
시청률 13.4%, 14.4%, 17.5%, 17.2%, 14.4%, 16.1%,
18.1%[닐슨코리아]

1. 소개2. 1부 (2011년 4월 16일)3. 2부 (2011년 4월 23일)4. 3부 (2011년 7월 9일)5. 4부 (2011년 7월 16일)6. 5부 (2011년 7월 23일)7. 6부 (2011년 7월 30일)8. 7부 (2011년 8월 6일)9. 여담 10. 논란

[clearfix]

1. 소개



2011년 4월 16일~8월 6일동안 방영한 무한도전의 2011년 장기 프로젝트. 2011년 7월 30일에 열리는 조정 대회에 초청받은 무한도전 팀이 여러 훈련과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참가하기까지 약 3개월간의 도전기를 담고 있다. 1년 전에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 레슬링 특집 WM7이 지나치게 길다고 비판을 받은 것에 비해[15]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대호평을 받았으며, 뉴스데스크대회 당일의 출전 결과가 보도될 정도로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화제성이 상당히 높았다.[16]

역대 무한도전 특집을 통틀어 도전! 달력 모델과 함께 네 번째로 많은 에피소드(총 8부작)를 보유하고 있는 특집이기도 하다.[17]

2. 1부 (2011년 4월 16일)



개인보다는 단체의 팀워크를 중요시 하는 스포츠 종목인 조정에 도전하는 특집으로 촬영했으나 해당 분량은 준비 과정 및 훈련 과정 중 일부 위주로 채워놨다.

STX가 주관하고 세계 명문 사립대학들 조정팀이 참가하는 STX Cup Korea Open Regatta가 한국에서 열리고 무한도전팀에게 참가 의뢰가 들어왔다는 말에 놀라워하던 멤버들은 조정은 젊고 팔팔한 근육남들이나 하는 거지 평균 37세(로 나이도 많고 체력도) 평균 이하인 우리가 어떻게 하냐고 난색을 표한다. 박명수 "우린 조정이 아니라 조립을 할 나이잖아!!" 이윽고 멤버들은 미사리 조정 연습장에서 이 특집에서 멤버들을 코치해줄 김지호 코치와 처음 만나게 된다. 김 코치는 상당한 미남에다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멤버들의 놀림에도 "강동원 목소리입니다!!"라며 여유있게 받아치는 등 예능감도 출중하고 코치로서 엄할 때는 엄하게 자상할 때는 자상하게 멤버들을 이끌어 이후에도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18] 꽃미남 코치를 보고 여성 제작진들이 엄청 좋아하기도.

그리고 자리를 옮겨 자리배치를 위한 체력테스트.[19] 다른 멤버들은 턱걸이가 형편없었으나 재석과 홍철은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특히 재석의 경우 조정 선수 수준의 턱걸이 실력을 뽐내 김태호 PD가 자막으로 턱걸이도 잘해?라고 감탄한다. 코치와 멤버들 "역시 그분이 오셨다"며 감탄 일색. 이후 이어진 가상 조정시합에서 멤버들은 처음으로 조정을 접한다. 준하가 1위로 골인하지만 모든 멤버들이 체력 고갈로 널부러져서 통증을 호소하는 건 마찬가지였다.

이후에 이어진 전복 훈련에서 멤버들은 배에서 중심잡는 법과 배가 뒤집혔을 때의 대책을 수업받는다. 물론 7인 모두 제각각 다른 몸개그의 향연으로 제대로 큰 웃음준다. 박명수는 돈주고도 보기 싫은 괴상한 꼭두각시 인형극 코스프레하다 그대로 물로 다이빙하고 재석은 처음에는 중심을 잘 잡아 김태호 PD가 배도 잘 타냐며 감탄하지만 결국엔 입수. 한편 정준하는 해양구조대 특집 때에 이어 또 다시 욕설 논란이 일어났는데 전복 훈련 도중 손을 어디에 둬야될지 모르는 재석에게 병X이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노홍철은 무한 긍정의 정신과 아기스포츠단 출신 스펙을 주절대며 자신감을 보이지만 곧이어 "아주 지독한 배를 만나가지곤 그냥!!"이라며 긍정 정신 분쇄.. 결국 빠지지만 자긴 수영 잘 한다며 배영을 선보이는가 했더니.. 그대로 침몰해버린다. 말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물속에서 살기위해 쉴새없이 버둥거리는 다리가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 정형돈은 배가 침몰되자 뒤집어서 올라타려하는데 배가 돌아간다. 무한 반복으로. 멘붕 온 정형돈의 절규가 인상깊다..

한편 전복 훈련 후 며칠 뒤 모자란 멤버수를 보강하기 위해[20] 카페에서 긴급회의가 열렸는데 이 때 노홍철소지섭, 원빈 등 상관 없는 연예인들의 실명 및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이야기하며 억울하면 조정장으로 오라는 말을 지상파 카메라 앞에서 했다.
이에 대해 폭로성 발언이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가십일상의 이슈"가 오락과 묶여 청소년 시청층의 정서, 태도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과 당사자들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 신변을 함부로 폭로하는 건 시청률을 의식한 흥미성이 나은 폐해라며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무한도전은 생방송이 아니라 녹화 방송인 만큼 얼마든지 제작진 측에서 편집할 수 있었을 텐데 시청률과 재미를 위해 이런 발언의 민감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한폭로의 변질"이라는 비판도 있었다.[21] 위의 연예인 실명을 얘기한 장면 이후 해당 연예인들의 사진을 삽입했으며 이 당시 연예인들의 사진 뒤에 합성된 무한도전 출연진들의 사진 중 길의 사진은 제외되었다.

3. 2부 (2011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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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종목에 2명이 더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게스트들을 초대하고 로잉 머신 테스트 등 훈련하는 내용으로 촬영한 분량 중 일부가 방영되었다.

당시 나온 게스트는 손호영, 2AM정진운, 엠블랙의 이준, 데프콘, 그리고 하하의 동네 친구인 박근식이었다.

후보들의 시험이 끝나고 멤버들은 3:3 스페셜 이벤트 경기를 가진다. 준하-홍철-길의 준하 없이 못살아 팀과 재석-하하-명수의 화면조정팀간 대결. 누가 봐도 준하 쪽 힘이 월등히 세고 역시나 시작하자마자 치고 나간다. 그러나 리더십 강한 사람이 맡아야하는 자리에 탄 준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 팀의 호흡은 엉망이 되고 삽질의 향연이 이어진다. 반면 힘이 약한 화면조정팀은 처음에는 뒤처지나 유재석이 늦게 가도 되니까 호흡만 맞춰!라며 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팀워크라는 걸 숙지하고 침착한 리더십을 발휘한 덕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기게 된다. 조정에서 제일 중요한 건 힘이 아니라 팀워크임을 숙지한 시간.

다음 촬영에선 진운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여담으로 박근식은 원래 몇몇 영화나 연극에 단역으로 출연하던 액션 배우 지망생이었으나 출연 시점에서 2년 전에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이미 은퇴한 사람이었다. #[22] 다만 당시엔 이런 이야기가 알려지지 않아서 하하가 신인 배우 친구를 띄워줄려고 신분을 숨기고 출연시킨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대중들이야 겉으로 보이는 커리어만 보고 추측해서 비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렇다고 한 개인의 불행한 이력을 그것도 고작 1회 게스트로 출연한 정도의 예능 프로에서 떠들어댈 수도 없으니 결국 서로의 오해와 사정이 부딪혀 생긴 해프닝이라 볼 수 있겠다.

한편 정형돈같은 경우 대놓고 재석에게 자신과 매우 절친한 프콘이형 좀 띄워달라고 부탁하며 섭외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게스트 초대해서 멋있는 특집 하는 줄 알고 데프콘은 양복까지 빼입고 등장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로잉머신을 당기라는 요구에, 장사기질이 있다고 자신만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완전히 넉다운되어 혼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23] 결국 데프콘은 이후 합류하여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주고, 조정 특집을 계기로 무도 고정 게스트 중 하나가 되며 제대로 띄워진다. 이 당시 살을 12kg나 빼는 등 미친듯이 노력했다고... 정형돈이 자신에게 기회를 줬는데 그 기회가 무려 무한도전이었다는 것에 놀랐고 또 지금까지도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 편 이후에 데프콘은 무한도전의 몇몇 특집 출연과 주간아이돌 공동 MC, 형돈이와 대준이 활동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1박2일 시즌3 고정 멤버까지 된다. 데프콘에게 조정 편은 그를 그냥 저냥 예능 가끔 하는 힙합 뮤지션에서 인기 방송인으로까지 길문을 터준 특집인 셈이다.

또한 데프콘은 'Change the Game' 이라는 노래를 불러, 조정 특집에 배경음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4. 3부 (201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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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과 유재석, 젊은 피 진운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노홍철과 유재석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멤버들 중 가장 성실하게 참여하며 많은 연습량 덕에 에이스가 된 것. 그러는 가운데 걸그룹보다 무한도전이 좋다는 발언을 남기고 전역한 조인성[24]을 조정 특집에 출연해달라며 마중을 나가 조정 기계와 미사리에서 생긴 일 플래카드를 내걸어 이벤트까지 벌여준다. 조인성은 2008년 레슬링 특집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 다만 이 사실을 방송 나가기 한참 전부터 길포일러란 캐릭터 컨셉을 밀어붙이며 스포일러를 올린 길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했으나 실제 촬영날짜에 비해 방송 날짜까지의 갭이 너무 커져버린 탓도 있었다. 정형돈의 아내를 좋아한다는 폭탄발언을 던지거나 목소리가 강동원과 닮았다는 주장을 하는 조정 코치에게 "옥수수 털어도 돼요?"라고 묻거나 길을 가열차게 견제하거나 하는 등 무도 멤버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어디까지나 단발 출연으로 그쳤다. 전역 이후에도 스케줄이 바쁜 상황에 연줄이 있는 정준하도 있고 해서 우정출연을 했지만 본인도 지속적인 훈련과 대회 참가까지는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인터뷰에서 이 당시 참가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기도....

조인성 최대의 활약은 형돈 번호 따내기. 초반에 형돈의 페이스에 마구 휘말려 다니다가 형돈의 부인 한유라를 님까지 붙이며 좋아한다고 하면서 순식간에 전세 역전. 이에 무도 멤버들이 "제수씨 저녁 식사하시면서 무도 보다가"(재석) "결혼 후회하시는 거 아니에요?"(홍철)라고 드립을 쏴주는 건 덤. 바로 형돈에게 날아오는 해골. 정신 못 차리는 형돈에게 추가타를 날리려는 듯 집 얘기를 꺼낸다. 긴장하는 형돈에게 "방송에 많이 나왔잖아요. 아직 안 파셨죠? 제가 살게요." 한마디에 형돈은 "진짜? 010...." 하면서 번호를 넘겨주고 이사 간다며 좋아한다.

5. 4부 (2011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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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불참했으며, 데프콘개리가 새로운 보조 멤버로 투입되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노홍철, 정형돈, 김지호 코치가 조정의 나라 영국으로 가서 조정 경기를 구경했다. 전화 통화 내용을 볼 때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방영 직후인 듯. 순정마초가 차트 2위라는 말을 정형돈이 정재형에게 전했는데 이것이 발판이 되어 두 사람은 하루만에 런던에서 파리로 떠났다(...) 정재형과 정형돈은 여전히 츤츤대며 서로 안 친하다고 주장하고 한편 정재형은 꼴찌할 거라고 정형돈이 질책한 자신의 노래가 2위를 차지했단 소식에 기세등등해져 행복해한다.

여담으로 이때 형돈이 명수의 간 개그를 빼앗아 해골을 먹여주고[25] "명수 형 토크에 빈틈이 많아요."로 해골 2연타 추가, "근데... 나쁘진 않아요 형님~"으로 해골 3연타 추가후 막타로 "명수 형 내일 시간 돼? (명수옹 : 시간은 많아.) 그럼 내일 우리 집으로 좀 와. 토크가 뭔지 가르쳐 줄게."로 해골 4연타를 날려 피니시를 먹인다. 마지막 4연타 때 프로레슬링 같은 스포츠에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인 땡땡땡땡을 넣어주는 제작진의 센스는 덤. 이 문단의 첫번째 유튜브 영상의 11분부터 나온다.

6. 5부 (2011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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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파리에서 정재형을 만난 노홍철과 정형돈의 훈훈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형돈과 전화로 계속 투닥거리다가도 정형돈에게 손수 밥을 지어주기 위해 장을 보는 등 정재형의 정성이 드러난다. 가발쓰고 숨어있던 재형은 이후 형돈과 기습 포옹을 나누며 재회한다. 카페에서 형돈은 재형이 인기를 의식하며 트레이드마크가 된 웃음소리도 자막에 써준 걸 따라하는거라고 깨알같이 깐다. 이후 형돈은 재형이 차려준 식사를 먹으며 감격하고 정재형의 친구들 앞에서 순정마초를 라이브로 부른다. 정재형은 정형돈에게 낚여서 조정관련 곡을 써주겠다는 것을 약속받았다(...)

무한도전 팀은 이날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2000M 기록을 재는 것에 도전. 인원수가 너무 많았기에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하하는 빠져 코치와 다른 배에서 구경하고 박명수는 콕스를 맡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멤버들은 중간에 체력이 부족해서 탈진하는 등 엉망이었고 특히 배의 사기를 도맡아야 할 박명수가 제대로 길도 못잡고 마이크를 달고 있으면서 파이팅도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과 진운만이 온힘을 다해서 제대로 하였다. 당시 다른 배를 타고 기록을 재던 김지호 코치가 "유재석 씨와 진운 씨가 다 끌고 온거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배에 얹혀왔어요. 배에 전혀 보탬이 안 된 거에요."' 라고 하는 김지호 코치의 말에는 실망감과 분노 등이 섞여있었다. [26]

코치가 문제삼은 건 기록이 아니라 태도. 유재석과 진운은 결승점에 들어오자마자 엎어져서 초주검이 된데 비해 다른 멤버들은 박수를 치거나 환호하는 등 체력이 남아도는 모습을 보이며[27] 이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거라고 지적받았다. 상기한 대로 재석과 진운은 유일하게 칭찬을 받았다. 그중 특히 유재석의 경우 40대에다 2011년 당시 진운보다 19살이나 많은 연장자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20대인 진운과 대등한 파워로 콕스 포함 9인승 보트[28]를, 그것도 나머지 사람들은 동력이 보탬이 되지 않고 그냥 타고 온 거나 다름없어 사실상 둘이서 몰아왔다는 것 때문에 코치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극찬받았다. 이후 식사하면서 후유증으로 숟가락 들 힘 하나 없이 거의 풍 맞은 환자처럼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 직후 정형돈이 안 그래도 실력이 안 좋아서 자기는 민폐라고 자책하고 있다가 '이제 정말로 얼마 안 남았으니까 한 명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 는 유재석의 말에 반발을 하고[29][30] 정형돈과 데프콘 사이에 앉아있던 박명수가 분위기를 감지하고 유재석의 말을 급하게 끊고, 오후 때는 나아질 것이다라며 박수를 유도하며 상황을 강제로 종료시키려 한다. 그 타이밍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유재석의 파이팅 후에 점심 식사를 하러간다.

이날 방영분 후반부에는 하하의 어머니인 김옥정(융드옥정)이 오랜만에 등장, 멤버들에게 전복 삼계탕을 대접하고 하하에게 새로운 별명인 하폭소[31][32]를 지어주었다.

7. 6부 (2011년 7월 30일)





무한도전 팀은 조정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팀원을 나눠서 훈련을 하였고 여기서 개리가 좋은 실력을 보이면서 두각을 드러내었고 형돈과 데프콘도 이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코치와 국가대표 선수들간의 의견 조합으로 최종 팀원들이 선발되었다.
콕스 8번 7번 6번 5번 4번 3번 2번 1번
미정 유재석 정진운 개리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하하

박명수, 데프콘, 정형돈 중 누구에게 2번 스트로크 사이드를 맡을 지 고심 한 끝에 정형돈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2011년 초, 정형돈은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스트로크 사이드는 오른쪽 손목을 많이 쓰는 자리이다. 이 때문에, 형돈은 많이 망설였지만 데프콘과 재석의 격려로 일단 해보기로 결심한다. 덧붙여 김지호 코치는 만약 정형돈이 2번 스트로크 사이드를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데프콘이 2번 자리를 맡고, 박명수, 정형돈 두 사람 중 한 명이 콕스를 맡기로 하였다. 박명수도 콕스 연습 및 스트로크 사이드 연습을 열심히 할 것을 약속했다.

조정 특집 중간에 게스트로 소지섭이 출연이 확정되며 소지섭 특집을 녹화했다.

공기 펌프vs무한도전 멤버들이라는 복고 컨셉에 걸맞게 간단한 게임들을 하였고 여기서 노홍철은 1화에서 자기가 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목숨 건 방송을 했다(...) 옛날 무모한 도전을 컨셉으로 잡은 만큼 정신없는 슬랩스틱 개그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이 촬영 도중 정준하가 두부쪽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목에 큰 무리가 가는 바람에 조정 경기에는 참여하기 힘들 것이라는 판정을 받아 빠지게 되었다.[33] 더불어 박명수는 팔푼이라는 깨알 같은 별명이 추가 되기도 했다.[34]

결국 정준하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4번 자리는 예비멤버인 데프콘이 맡기로 했다. 그리고 '2번 자리'와 '콕스 자리'를 놓고 박명수와 정형돈이 경쟁을 했다. 결과는 7부에 후술.

8. 7부 (2011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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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를 정하기 위해 몇 번 연습을 해 본 결과, 체형은 콕스에 딱 적합하지만 배를 똑바로 몰지 못하는 박명수에 비해 정형돈이 "2번 약간 늦게 타요" 등 배 전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모로 콕스 역할을 잘해주었다. 콕스는 배의 눈이자 지배자로 리더십과 상황 판단 및 대처능력이 필요한 자리인데 정형돈이 이걸 잘 소화해냈다. 박명수 또한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스트로크 사이드를 정확히 탈 수 없던 정형돈 대신 2번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해 주었다.[35] 결국 콕스 사상 제일 무거운 콕스로 정형돈으로 결정.[36][37] 정준하는 부상으로 멤버들을 도울수 없게 된 것에 미안해하고 유재석은 이런 준하를 보며 눈물을 쏟는다. 이에 하하와 다른 멤버들은 준하에게 응원단장을 맡기고 환자의 힘을 보여줘! 환자의 힘을 보여줘!라고 분위기를 띄워 화기애애해진다.
<최종 순서>
콕스 8번 7번 6번 5번 4번 3번 2번 1번
정형돈 유재석 정진운 개리 노홍철 데프콘 박명수 하하

폭우로 연습을 할 수 없던 2일 전[38], 간단히 출정식을 한 후 배를 가지러 간 무한도전팀을 격려하기 위해 정재형이 나타나 '조정곡을 써 달라'는 정형돈과의 약속을 지켰다. 단 신곡은 아니고, 본인의 '러닝'을 '로잉Rowing'으로 개사, 편곡하여 연주하였다.[39]

경기 당일. 무한도전 특유의 파급력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조정 경기 당일 미사리 경기장에는 3만 5천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는데, 이는 본래 조정 경기를 해왔던 선수도 단 한번도 본 적 없었던 엄청난 인파였다고 한다. 이번 특집의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하는 한 사례. 한편 지금이라도 몰카라 해달라며 안절부절 못하던 멤버들은 서로를 다독이며 격려하고 김코치 역시 떨고 있는 하하에게 다 잘될거라고 하며 함께 기도를 하여 안정을 되찾게 해주는 등 서로서로 추스르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수많은 팬들 앞에서 당당히 배를 들고 결전의 장소로 향한다.

그런데 박명수가 배를 옮기던 중 노를 밟고 발이 미끄러져 넘어져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출발시간 전까지 출발점에 가 있어야 하는 터라 시간이 없다고 본 박명수가 애써 괜찮다고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하며 파스만 간단히 뿌린 후 배에 먼저 올랐다. 박명수의 간만에 훈훈한 모습이라는 평.[40]

무한도전은 8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스타트 신호 소리가 잘 안 들려 스타트 타이밍이 맞지 않아 출발부터 뒤쳐졌고, 8레인에 심판정의 보트가 있자 정형돈이 훌륭한 임기응변 능력으로 7레인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잠시 후 심판정이 7레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때문에 보트의 거센 물살에 배가 영향을 받아 방향이 틀어지고 파도에 노가 걸리는 등 여러모로 불이익을 감수해야했다. 1000미터 기록은 이전 수준. 그래도 생각보다 잘 따라가 주었다. 본 경기임에도 8번 레일이 전체적으로 불공평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보니 이에 불만을 표한 시청자들도 많은 편.

정형돈은 임기응변과 조율능력으로 힘을 보태며 "멋지다 무한도전! 최고다!"라고 목청 터져라 응원하였고 멤버들 역시 레이트(노 젓는 횟수) 올리라고 서로를 다독이며 열심히 결승점으로 향한다. 한편 멤버들이 고군분투할 동안 김지호 코치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강건너에서 홀로 자전거를 이끌고 배를 따라가며 확성기로 "무한도전 진짜 멋있다! 잘하고 있다!"며 목청 터져라 응원하고 정준하 역시 스태프 보트에 함께 탄채 멤버들을 보고 울먹이면서 응원한다.

이미 6분대로 선두권이 골인하고 차이는 300미터 정도 벌어진 상황, 그러나 앞만 보고 있는 멤버들이 이 사실을 알 리 없었고 오직 콕스 형돈만이 이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평정을 잃지 않고 "거의 다 왔어!" "조금 남았다!" 등의 희망고문으로 다독였고, 멤버들은 끝까지 죽을 힘을 다해 노를 저었다. 정형돈은 그걸 보면서 거의 울면서 배를 조종했다. 8번 자리에 탄 재석에게 "재석이형 가자!"며 목청껏 외치는 형돈의 말에 재석 역시 "가자!"며 페이스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오히려 더 저으라고 서로를 다독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며 정형돈이 계속 소리를 질러 다 쉬고 갈라진 목소리로 "Easy Oar(노 내려)"이라고 절규하며 경기 종료. 멤버들은 오열하거나 탈진해 쓰러지며 서로를 안아주고 미안하다 수고했다며 격려했다. 정형돈은 재석의 수고했다는 말에 노를 젓지 않는 자리 콕스를 맡아서인지 매우 미안해하며 고개를 숙이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정형돈이 눈물을 쏟아내며 마침내 Easy Oar!!!이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 장기 프로젝트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명장면으로 평가받으며 폭풍눈물을 쏟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Easy oar 이후 헛구역질하고 정신없이 몸을 가누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조정 멤버들에게, 그 모든 모습을 정면에서 볼 수밖에 없는 자리에 있던 콕스 형돈이 “잘 탔어!, 진짜 멋졌어!”라며 외친 후 “내가 봤어! 내가 봤어, 우리 진짜 잘 탔어!”라며 울면서 외치는 장면은, 이 조정 특집을 한 컷으로 설명 할 수 있는 장면으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준하와 김 코치 역시 눈물을 펑펑 쏟으며 멤버들을 맞이하며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다고 서로를 껴안고 울었다. 그리고 팀 멤버 전원이 특별상을 받으며 5개월간 대장정의 마무리를 한다. 이 특집은 무도 멤버들 내에서도 의미가 깊었던지 재석이 "형제들이여, 비록 힘들지라도 하나로 뭉치면 못 해낼 일이 없습니다"란 문자를 받은 홍철이 라디오에서 이걸 자랑하며 "손 다 까지고 힘들어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고 데프콘은 조정 마지막회 방송을 시청하며 그 당시 감동이 생각나 방안에서 혼자 울었다고 한다.

결과는 자랑스러운 8분 2초. 스타트를 잘 듣지 못해 출발이 늦어졌고, 여러 가지 처음 접할 수밖에 없었던 변수들만 잘 극복했다면 7분대에도 들어올 수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모든 멤버는 죽을 힘을 다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고 한다.[41] 덧붙여, 이날 경기 내내 경기 시작 전 가벼운 발목 부상과 더불어 힘이 없어 점점 구부러지던 박명수가 멤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9. 여담

10. 논란

이 게시글이 비난을 받은 대목은 무도팀이 공식 대회에까지 참가하는건 결례이자 웃음거리라는 대목이었는데 무한도전은 엄연히 대한조정협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았기 때문에 5개월간 연습도 하고 참가도 한 것이지 자기들 멋대로 남의 대회에 무턱대고 꼽사리낀게 아니었다. 거기다 이번 특집은 상당한 호평을 얻은 특집이었으니 '시청자들도 비웃을 것'이라는 대목에서 안그래도 허술한 경기 운영으로 무도 멤버들이 2배로 더 고생하는 걸 보고 열받아있던 시청자들은 '경기운영방식이야말로 정말 우스웠다'며 완전히 폭발하여 대한조정협회에 온갖 비난이 쏟아지고 홈페이지는 마비되었다.
다만 이후 협회의 해명에 따르면 이 작성자는 협회 관계자가 아니고 저 글은 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었다. 그리고 작성자의 주장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어디까지나 정식 경기가 아닌 스페셜 이벤트 경기였고 무한도전의 참가는 다른 외국 대학팀들에게도 사전양해를 받은 '공식 초청'이었으니 고위직 인사나 참가팀들에게 결례라고 할 수 없다. 사실 이 작성자는 무한도전보다도 무한도전을 초대한 협회가 못마땅한 거였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건 이 게시글은 우리나라에선 비인기 스포츠였던 조정을 홍보할 목적으로 무한도전을 초청한 협회의 의도와도 맞지않는 글이었다.
대한조정협회에서 공식적으로 해명과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기사는 현재 삭제 상태. 당시의 해명 및 사과문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무한도전'의 열정으로 조정의 저변확대 및 붐업을 촉진했다고 생각한다.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되어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정식 국제 대회가 아닌 스페셜 이벤트 대회였다. 초청한 세계명문대학 조정팀에게는 사전에 대회의 성격과 취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한 후 동의를 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그래서 무한도전 마크를 다시 붙였다고 해명해주었고 조정을 사랑하시는 분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걱정이니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246회] [246회] [257~261회] [246회] [259회] [246회] [258~261회] [246회] [257회] [258~261회] [258~259회] [261회] [259회] [닐슨코리아] [15] 2009년 여름부터 시작해 다음해 여름까지 약 13개월 정도 진행했다. 때문에 촬영분량이 너무나도 많아 2010년 7월~9월까지 약 3개월간 다른 특집들 진행중 틈틈히 11부작의 미니 드라마로 방영했다.[16] 이때 유재석이 대표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17] 1위는 앞서 언급된 프로레슬링 특집의 11부작이며, 2위는 릴레이툰 특집의 9부작, 3위는 무한도전 베이징 올림픽 특집의 8부작이다.[18] 본인 역시 평소 무한도전의 애청자로서 자신이 무한도전에 나간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농담을 하고 다녔다는데 정말로 무도팀의 코치직을 맡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놀랐다고 한다.[19] 조정은 자리배치에 따른 역할 분담이 상당히 중요한 스포츠라 자리 배치를 하기위해 우선 각 멤버들의 체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였다.[20] 조정은 콕스까지 포함하여 정원이 9명.[21] 이러한 논란 때문인지, 2021년 현재 유튜브에 업로드된 조정 특집 1부 영상에는 노홍철의 프레젠테이션 장면이 모두 빠져 있다.[22] 방송 마지막 커리어는 2010년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한 것이지만, 하하가 식당 개업할 시기에는 이미 백수였다고 언급된다.[23] 데프콘이 만만하게 보고 시작부터 전력으로 당겨서 페이스 조절에 완전 실패했다. 이전 후보들은 모두 3분 40초 조금 안되게 걸렸는데 데프콘은 반정도 가서는 완전히 기력이 빠져서 4분대가 걸렸고 완주 후 힘이 빠져서는 다리도 후들거려 제대로 서지도 못했다.[24] 이때 나온 자막이 보고 있나, 소녀시대?[25] 박명수: 항체가 있는 간. 정형돈: 항체가 있는 늙은 간![26] 이날 옆에서 보고 있었던 하하는 그런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제대로 격려도 못하고 안절부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27] 단 정형돈은 초주검이 된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체력이 이번 특집 내내 저조했고 부상의 여파 때문에 노를 제대로 젓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28] 에이트라 8명인 것 같지만 사실은 노 젓는 인원 8명, 방향타 조정하고 응원해주는 콕스까지 더해 9명이 정원이다.[29] 유재석이 정형돈을 콕 집어서 말한 것도 아니고 다같이 힘내자는 뜻에서 한 일종의 격려이자 충고였다.[30] 이 때문에 정형돈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정형돈이 아예 논 것은 아니고 자신의 부진한 모습에 자책하기도 했지만 코치의 말대로 체력이 다할 정도로 최선을 다한 것은 아니었으면서 가장 고생한 유재석에게 까칠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후 콕스로 활약을 하여 이 때의 비판을 쇄신하는데 성공했다.[31] 폭포처럼 예능감각이 살아나기를 바라는 뜻. 이웃 사람들과도 의논해보고 팬들에게도 물어보는 등 꽤 고민 끝에 지은 별명이라고 한다(...)[32] 이후 유재석이 데프콘에게 대폭소, 개리에게 개폭소, 김옥정에게 융드폭소를 지어주자 김옥정도 유재석에게 날폭소를 지어주어, 5폭소가 탄생했다.[33] 이 부상 덕에 한동안 목을 못 돌렸다.[34] 개그를 쳐서 건지는 게 팔푼밖에 안 돼서라고(...)[35] 박명수가 완력이 약해 배에 큰 동력이 되지는 못하지만 캐치 피니시 타이밍을 잘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36] 노를 젓는 것에는 근력이 필요하므로 체격이 있는 사람이 유리하지만, 콕스는 키조절과 상황판단이 중요한 포지션으로 근력과는 상관없기에 역량이 비슷하다면 무조건 가벼울수록 좋다. 그래서 콕스는 '체중 하한선'이 있다. 만일 체중 하한선이 없다면 근력이나 근지구력이 중요하지 않은 콕스의 특성 상 무리한 체중감량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37] 경기 날 등장한 참가팀들의 콕스도 체구가 작은 남성들이었다. 공식경기 역사상 최경량 콕스는 1900년 파리올림픽에 있었던 네덜란드 대표팀 콕스. 콕스가 너무 무거워서 어쩔까 고민하는데, 한 꼬맹이가 "제가 할 줄 알아요!" 해서 탑승해서 우승. 그리고 그 꼬마는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이름도 나이도 모른다고(…). 10살도 안 됐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 물론 국가별로 선발전을 거쳐 내보내는 현재는 일어나기도 어려운 일. 대학 운동부가 자비로 참가하곤 했던 초창기의 올림픽이기에 가능했다.[38] 이 때 당시에 우천 시 취소 특집도 병행했다.[39] 이후 조정가는 리쌍을 통해 탄생하게 되는데 그 곡이 바로 'Grand Final'로 정인과 유재석이 피처링해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40] 여기에 대해 자세히 보면 박명수의 노가 물에 제대로 잠기지 않은게 보이므로 박명수가 태업을 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거는 조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할 소리다. 조정은 건강한 신체 장성한 남자도 쉽게 젓지 못하고 헛질하는 게 대다수다. 그냥 길다란 막대기로 보이는 노지만 보기보다 매우 무겁다. 비록 5개월 정도의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부상+심판정의 진로방해+1년에 한 번 이상은 잔병치레하는 40대 중반 허약 신체 삼단 콤보도 있었고 말이다. 레프팅이라도 한번 해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보기보다 무겁고 거기에 다수가 동시에 호흡을 맞춰야하며 한명의 호흡이 흐트러지면 전체의 노가 뻑뻑하게 움직인다. 그 힘든 정도는 과장 약간 보태면 20kg 덤벨을 칼잡듯 쥐고 휘두르는 것이나 다름 없다. 레프팅 중엔 장난으로 다른 배와 노로 물뿌리는 싸움도 하는데 노로 물 퍼보면 근력 없는 사람은 2번하고 포기할 정도로 힘들다. 하물며 몸쓰는 특집마다 약세를 보여준 데다가 발목 부상에 심판정의 파도방해가 있었는데도 그 정도 한 거면 잘한 거지 못하지 않았다.[41] 28일 밤 우천시 취소 특집을 심야까지 녹화하고 29일에 연습하고 그 날 밤은 또 긴장돼서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황에서 만들어낸 기록이다.[42] 볼륨이 작아서 당시에 놓친 시청자들이 꽤 있었다.[43] 이 부분은 좀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조정 특집 이후 김지호 코치는 한 인터뷰에서 "심판정이 진로를 방해하는 것은 경기 흐름상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며, 무한도전 팀이 치고 나갔다면 심판정이 진로를 변경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의 진로 방해는 무한도전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었다."는 식의 발언을 한 바가 있다. 본래 8레인 자체가 심판정이 다니는 곳인데, 무한도전이 특별 초청 자격으로 끼게 되면서 심판정과 같은 라인을 쓰게 된 상황이라 필연적으로 공간이 협소했다. 그래서 심판정이 중간에 7레인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무한도전이 심판정을 피해 먼저 7레인으로 옮긴 걸 봤으면 가만히 있는 게 더 좋았을 테지만, 경험부족으로 주변상황을 빠르게 캐치하지 못해 아쉬운 판단을 했다.[44] 무한도전 팀이 스페셜 이벤트로 참가한 팀이었기에 망정이지 실제로 대결을 하는 다른 대학팀들의 진로를 방해하거나 했다면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데, 애초에 레인 선정은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당일 제비뽑기로 결정되었고 방송에도 분명이 나온 부분이다. 즉, 가장 안좋은 8레인에 참가팀 모두가 배정될 가능성이 있었고, 단순히 운이 없어 무한도전이 8레인에서 플레이하게 된 것. 추첨 결과를 본 김지호 코치도 다른 레인 신경 쓸 것 없이 우리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을 테니 잘 뽑은 것 같다고 말하며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멤버들도 이에 수긍했다. 게다가 경험이 많은 대학팀이라면 심판정의 진로 방해를 받기 전에 이미 앞질러 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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