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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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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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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스피드 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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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파일: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png
시청 등급 파일:12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2세 이상 시청가
회차 373, 375, 376[1], 386, 387, 388회
방영 2014년 3월 22일, 4월 5일, 4월 12일[2], 7월 5일, 7월 12일, 7월 19일
출연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시청률 11.5%, 10.0%, 10.9%, 9.9%, 10.0%, 10.2%[닐슨코리아]
파일: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jpg

1. 소개2. 전개
2.1. 1화 - 분노의 질주2.2. 2화 - 더 라이벌2.3. 3화 - 결전의 서막2.4. 4화 - 도심 속의 질주2.5. 5화 - 결전의 날2.6. 6화 - 마지막 레이스2.7. 후일담 - 위기대책 안전본부 中
3. 멤버별 특징 및 활약
3.1. 유재석3.2. 박명수3.3. 정준하3.4. 하하3.5. 노홍철3.6. 정형돈3.7.
4. 평가
4.1. 비판
5. 여담

[clearfix]

1. 소개









2014년 초중순에 진행한 무한도전의 스포츠 관련 장기 프로젝트 특집.

2010년 1분기 즈음에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 가서 촬영을 진행하며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했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취소되어 약 1회 분량으로만 축소 방영된 카레이싱 특집(일명 F1 특집)의 컨셉과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특집이다. 당시 신체 조건이 안 맞았거나[4] 개인 사정상 1인승 차량(싱글 시터 포뮬러 카) 탑승을 포기하는 멤버들이 나왔기 때문에[5][6] 이번엔 제약이 좀 덜한 투어링 차량으로 레이싱을 펼친다.[7] 2014년 7월에 인천 송도시내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 출전을 목표로 한다.[8] 사실 이 특집의 최종 목표는 바로 다카르 랠리 출전! 무한도전 마지막회 해외 랠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대회 출전 기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KSF를 먼저 고른 거라고. 멤버들은 당연히 경악했다.[9]

이번 특집의 해골 자막은 자동차 핸들을 배경으로 두개골이 붙어 있는 형태이며[10] 나타날때도 핸들이 돌아가는것처럼 돌면서 나타난다. 워낙 도는 속도가 빨라 눈치채기 힘들긴 하지만... 딱 한번 기존 디자인의 해골이 나왔는데 노홍철, 길, 하하가 수동 주행 연습할때 길이 뒤에서 갑자기 "띠. 띠. 띠." 하고 경고음을 내서 홍철이 놀랄때 나온다. 심지어 이때는 폭발도 사라졌다.

2. 전개

2.1. 1화 - 분노의 질주

시청하기

2014년 3월 22일 방영.[11]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3명의 레이서(오일기, 김동은, 권봄이[12])들과 함께 레이싱계에 입문한 무도 멤버들. 이미 2010년 카레이싱 특집을 통해 경주용 차량을 다뤄본 만큼 4년 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었다. 다만 차체 디자인 자체로 인해 일부 멤버들의 몸 사이즈 문제로 일부 멤버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레이싱 특집과는 달리 본 특집에서는 차량 자체가 실제 양산되는 차량을 기반으로 개조한 차량이라서 차량 자체가 전체적으로 좀 더 평범하기 때문에 모든 멤버가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참고로 멤버들의 유니폼은 레이싱 특집 때 입었던 그 유니폼을 재탕했다.[13]

서킷 피트에 들어서자 양쪽에 제네시스 쿠페 2대, 가운데에 벨로스터 터보 1대가 있었다. 그러니까 정준하가 '아 이게 클라스별로 있는 것 같다'라고 한다.[클래스][15]

멤버들은 처음에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 택시타임으로 서킷 체험을 했다. 오일기, 김동은 멘토가 먼저 시범 삼아 주행하고, 그 다음에 멤버들이 탑승했다. 그야말로 끝났을 때는 모두가 정신없이 내렸다.[16]
한 놈은 4족보행을 하면서 내렸다.

안전교육을 거치고, 사고 차량 탈출 훈련으로 5초 안에 차에서 내려 종을 치면 되는 몸풀기 게임을 진행했다. 김동은 멘토가 시범을 보여 주는데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내리고 고작 3.35초 만에 종을 쳤다. 이를 본 멤버들은 벨트를 잠그지 않고 있었다고 의심을 했지만, 4점식 벨트는 원터치로 풀려서 쉽게 탈출할 수 있다고 하자 멤버들은 이렇게 쉬운데 훈련을 왜 하냐고 묻자, 권봄이 멘토가 사고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탈출을 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라고 한다. 맨 먼저 고유 명수. 근데 타는것 부터가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7.06초가 걸렸다.[17] 다음 정준하는 지나치게 큰 몸이 발목을 잡아 17.88초가 걸렸고 오일기 멘토까지 동원됐다. 다음 노홍철은 갑작스런 요요로 살이 쪄 있어서 6.54초가 걸렸고, 상대적으로 날씬한 유재석은 4.38초로 홀로 성공했다. 마지막 길은 정준하처럼 큰 몸이 발목을 잡아 17.9초가 나왔다.

다음 훈련은 주행 능력 향상 훈련. 스티어링 휠 조작 능력을 점검하는 슬라럼, 커브길 가속 능력을 점검하는 원선회, 방향 급전환을 점검하는 8자, 급제동 능력을 점검하는 정지선.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보닛 위에는 음료[18]가 있는데 음료를 많이 쏟아 적게 남을수록 과감성이 좋은 것이다. 오일기 멘토가 시범을 보이고, 8자 코스에서 실수를 했는데 사실 콘을 치면 1초 가산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겨 미끄러트렸다. 음료수는 반 정도 남았다. 맨 먼저 역시나 고유 명수가 먼저 도전했고, 초반엔 잘 하다가 8자에서 과욕을 부리고, 정지선까지 침범하는[19] 조금 나사가 빠진 듯한 모양이었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42.71초로 의외로 양호한 기록이다. 그 다음은 정준하. 역시나 박명수처럼 초반에는 잘 하다가 8자에서 약간 애를 먹고, 정지선을 침범하지만 기록은 42.63초로 박명수와 별 차이 없이 통과한다. 그 다음 노홍철은 초반부터 콘 3콤보로 3초를 가산하고, 원선회, 8자에서도 느린 속도로 가기까지 했다. 다만 마지막 정지선은 제대로 안착했다. 하지만 3초 가산으로 50.17초[20]가 나왔다.[21] 다음은 길. 역시나 초반부터 4콤보로 콘을 쳐내고,[22] 8자에서도 노홍철처럼 서행을 하고, 마지막 정지선 구간에서마저 브레이크를 미리 밟고, 음료수도 배달 온 마냥 그대로인 등 여러모로 안전운전을 하기도 했다. 덕분에 기록은 52.01초[23]로 꼴찌. 다음은 유재석. 초반에는 콘 2개를 쓰러트리면서 불안불안 했는데 그 다음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원선회, 8자에서 거의 카레이서급의 코너링을 보여준다. 근데 정지선은 아쉽게도 실패지만[24] 기록은 41.9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콘을 2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1등인 것은, 유재석의 레이서급 실력을 보여준다. 하하는 하는 장면은 안나왔지만 멤버들[25] 기록에서는 43.16초로, 그나마 양호한 기록이다.

그렇게 가벼운 입문 과정을 거쳐 서킷 1바퀴만 도는 랩타임을 재는데 수동 면허가 있는 무한도전 형님 3인방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26] 수동변속기 차량을 타고 나머지는 자동변속 차량으로 입문을 시작한다.

여기서 멤버들은 2인 1조 형식으로 랩타입에 임한다. 뽑기를 통해 대전 순서가 드러났는데 유재석과 하하, 박명수와 노홍철, 길과 정준하가 랩타임 기록에 도전했고 이후 탑승하지 못한 정형돈과, 앞선 기록에서 만족하지 못한 박명수가 다시 탑승해 기록을 재본다. 박명수와 노홍철이 경기를 시작할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으나 정준하와 길의 기록이 박명수를 앞지르고, 이후 유재석과 하하의 랩타임에서도 또 박명수가 밀려나자 전전긍긍해진 박명수는 상기했듯 정형돈의 차례에 자원해서 다시 탄다. 그러나 결국은 수동 기어 박명수가 자동 기어 정형돈에게 추월당하는 초유의 사태 발생. 오토가 스틱에 비해 직선 가속력이 약하다는데[27][28] 추월을 당했다는건 박명수의 실력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종합적으로는 역시 4년 전 카레이싱 특집 때와 마찬가지로 무한도전의 운전 에이스 유재석이 1위를 기록. 그리고 정형돈이 2위를 하여 마스터즈급 차량 운전권을 따냈지만 정형돈은 수동변속 차량의 운전을 할 수 없어 3위 정준하가 대신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급 차량을 운전하게 되는데... 한편 자동변속 차량을 몬 정형돈에게도 기록에서 밀린 박명수는 이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투지에 불탄다.
박명수 : 다른 멤버들이 더 잘 타니까... 그것도 어린 친구들이라면 젊으니까 그렇지만, 준하나 재석이는 나이가 비슷한데... 더 잘 타니까 마음적으로 위축이 되더라고요.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벨로스터 터보는 앞서 탄 챌린지급 아반떼 일반보다 64마력[29]이 더 높아 유재석, 정준하가 적응에 쩔쩔맸다. 유재석은 시험주행인 첫 바퀴에 스핀을 세 번이나 겪었고 정준하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차에 탑승하는 것부터 쩔쩔매더니 안전제일주의로 운행. 하지만 유재석은 곧 감을 잡고 기록측정주행에서 질주 본능을 과시하며 에이스 자리를 지켰고 정준하도 성공적으로 주행을 마쳤다. 둘 다 15초 이상 기록을 단축하는 데 성공, 데이터 분석에서 유재석은 직선주로의 가속에서, 정준하는 코너링 부분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두 사람이 멋진 레이싱을 펼치는 것을 본 박명수는 두 사람이 주행을 마친 후 자신도 슬쩍 마스터즈급 차량에 탑승해본다. 멤버들도 왠지 짠한 기분이 들어 훈훈하게 지켜봐주는 것으로 마무리.

종합하자면 초창기엔 에이스로 불리며 기대주로 등극했지만[30] 점차 몰락해가는 박명수의 모습이 백미였다. 기록 단축에 꼭 필요한 필수 사항들이 여럿 있음에도 전부 싸그리 무시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만 질주한 결과 스핀, 코스 이탈, 레코드 라인 이탈 등 별의별 사태란 사태는 죄다 겪어보며 끝내는 오토 운전자인 정형돈에게도 밀려 끝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다.

2.2. 2화 - 더 라이벌

시청하기

2014년 4월 5일 방영[31]

1종보통 면허를 보유하여 수동변속차량의 주행이 가능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는 서킷에서 연습 주행을 하고, 나머지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은 수동변속 차량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덕분에 졸지에 1종 보통 운전면허 특집이 된다. 레이싱 트랙에서 운전면허 연습

박명수는 오일기, 유재석은 권봄이 멘토와 같이 연습 주행을 하는데, 박명수는 오일기의 명령으로 라인, 가속 타이밍을 마스터해, 유재석을 가뿐히 추월하여 박명수는 2분 13초, 유재석은 16초로,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한다. 유재석을 가르치는 권봄이 멘토는 박명수가 탄게 맞냐고 의심까지 했다.

한편 자동 운전 멤버들은 새로운 김재현 멘토와 수동 연습을 한다. 첫번째 주자 길은 처음부터 약간 덜컹거리고, 한 손으로만 스티어링 휠 조작을 하는 등 수동 초보답게 아직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하하도 처음에 느리게 서행을 하는 등 겁을 먹기는 했지만 바로 가속, 코너링을 해결한다. 노홍철은 그야말로 길보다 더 덜컹거리고, 시동까지 꺼먹어 탈락한다.[32]
.
한편 정형돈은 오일기 멘토와 서킷 주행 연습을 하지만 코너에서 스핀을 하는 등 여러모로 애를 먹었다. 그리고 상위 그룹은 다시 서킷 주행 연습을 하는데, 정준하만 오일기 멘토 옆에 탑승한다. 박명수는 유재석 뒤에 계속 따라가지만, 전에 배운 멘토의 말을 다 까먹고 라인이 개판이 된다. 반면 유재석은 멘토의 말을 그대로 따라 2분 09초로 다시 에이스 자리를 지켜낸다. 이 말을 들은 박명수는 초심을 잃은 듯한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다시 연습주행을 하지만 마음만 급한 박명수는 아직도 코너 라인이 개판이다. 정준하는 오일기 멘토와의 시승 후 속도감에 처음 탈 때처럼 주눅든 바람에 멘토의 걱정이 좀 있었으나, 타는 내내 울상이였으면서도 정작 코너링은 완벽하게 해내며 좋은 실력으로 2분 13초를 기록해낸다.

한편 계속 수동 운전에 미숙한 노홍철은 PD의 2002년식 현대 아반떼 XD 수동변속기 차량을 빌려 수동 주행 연습을 맹렬히 했다. 그 결과 시동을 꺼뜨리기나 덜컥덜컥하는 불안정한 주행에서 보다 나아졌지만 기어 변속 쪽에서 조금씩 애를 먹었다. 한편 기록 측정 레이스에서 어떻게던 유재석을 이기려고 용을 쓰던 명수옹은 조작 미스로 차가 코스 이탈하고 결국 가드 레일에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안전벨트의 압박으로 어깨 등에 멍이 좀 들었지만 그외 큰 부상은 없었다. 다만 차량은 정비소에서 오늘내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유재석도 코스 이탈로 자갈길에 들어가 범퍼의 반을 날리고, 정준하도 코스 이탈로 차가 모래를 뒤집어썼다. 길이만 쓸데없는 안전제일주의로 차에 흠집 하나 없었다.

멤버들은 자전거를 타면서 위원장과 코스를 익히고, 1화에서 했던 짐카나 트랙을 더욱 난이도를 올려 다시 도전했다. 여기서는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 박명수 순서로 기록이 나왔다. 첫날 콘을 2개 건드려 2초 감산하고도 정준하에게 이겼던 유재석이지만, 이번엔 유재석의 잔 미스와 더불어 정준하의 신들린 핸들링 덕에 정준하가 1위를 했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유느님 이겨먹었다고 한소리 들었다. 하하 : 그러니까 눈치껏 타!! 준하 : 야 처음 타는데 어떻게 눈치껏 타! 하하 : 그냥 느낌대로 타!! 여담으로 노홍철이 복귀할때 웃기는 걸음으로 복귀하면서 맴버들 사이에서 차로 갈때 웃기면서 가기가 느닷없이 성립되었는데 박명수는 통풍을 이용해 웃겼고 유재석은 할게 없어 호동의 '행님아?'를 했고 길은 그 예능 특화형 신체로 웃음기라고는 1%도 없는 헛짓거리를 해서 맴버들이 장탄식을 쏟아내고 자막도 "저 몸으로 한다는게 겨우..."라며 깐다.

이후 두 명씩 추첨으로 짝을 지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엔 그간 사용한 랩타임 경쟁이 아니라 말 그대로 누가 먼저 들어오느냐 순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식인지라 멤버들의 부담감이 더욱 상승. 더군다나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대회 출전권을 얻게 되는지라 긴장감이 극해 달하게 되었다. 대진표 추첨은 짐카나 성적순으로 진행.

대결은 유재석 vs. 길 1조, 박명수 vs. 정형돈 2조, 노홍철 vs. 정준하 3조, 그리고 부전승 하하 순으로 이루어졌다. 경기는 성적이 좋은 멤버들이 아웃코스, 안좋은 멤버들이 인코스를 점하고 시작하는 것으로 균형을 얼추 맞추고 시작했다. 1조의 경기는 길 VS 유재석. 처음엔 길이 그래도 인코스 득을 봐서 선방하는가 싶었지만 수비를 전혀 못하여 바로 선두를 내주었고, 이후 유재석이 잠시 삐끗하긴 했는데 그걸 추월하지 못해 기회를 날려먹고[33]역시 안전운전 제일, 결국 유재석의 완승으로 끝난다. 2조는 박명수 VS 정형돈. 초반에는 박명수가 인코스를 선점하고 잘 가는가 싶었으나 또 막가파 드라이브로 인해 스핀을 돌고 그 사이 정형돈이 역전, 이후 무난하게 정형돈의 승리가 예상되었고 실제로 경기 내내 정형돈이 선두를 점하곤 박명수를 치밀하게 견제해왔으나...결국 막판에 마지막 헤어핀에서 명수옹이 페이크를 써 인코스를 노리는 척 하다 아웃코스로 빠지면서 추월하고 급히 막으려던 형돈은 2단에서 5단으로 변속 미스를 해 기어가 빠져버리면서 방어 실패로 역전당해 박명수가 승리한다. 3조의 경기는 노홍철의 실수 연발로 정준하의 승리로 무난하게 마무리된다.

이후 날이 어두워지면서 레이스는 중단되었고 준결승에서는 정준하 vs. 하하, 그리고 유재석 vs. 박명수 순으로 진행되었다. 준결승부터는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여러 사정상 인제 서킷의 사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 우선 유재석과 박명수의 차례. 직선주로 가속에서 실패한 마오옹이 처지나 했더니 박명수가 유재석을 가로막고 인코스를 유지하며 유재석을 견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러나 라스트 랩의 첫 헤어핀에서 자신을 끈덕지게 쫒아오는 재석을 유인하려고 아웃코스로 빠졌는데 재석이 생각과는 달리 인코스로 파고들고 마오옹이 당황하는 사이 유재석은 유유히 역전하여 유재석의 승리로 끝난다. 이후 정준하와 하하의 경합이 시작되었는데, 다들 수동을 모는 정준하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하하가 첫 랩은 선수 사수후 인코스 견제로 준하를 물먹였지만 2렙에서 수동 특유의 직선주로 풀 가속으로 틈을 치고 파고들어 인코스를 점하곤 역전 성공, 이후 수동과 자동의 속도차 때문에 끝내 재역전되진 않고 정준하의 승리로 끝난다.

최종적으로 유재석과 정준하가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이번에도 정준하가 인코스를 점하고 유재석을 방어하며 선전하였지만 또 두번째 랩에서 코너링에서 과잉 속도로 코스 이탈, 그 틈에 재석이 선두를 탈환한다. 어째 다 이겨가던 사람들이 막판 실책덕에 훅 간다[34] 재석도 도착지점 목전 앞에서 살짝 과욕을 부려서 코너링을 빠르게 하려고 속도를 높였다가 코스 이탈을 당했지만, 아주 살짝 이탈한지라 금방 복귀하였고 또 정준하는 방금전 있었던 실책으로 멘탈이 붕괴되어 제대로 밟고 있지 않아서 유재석과 거리차가 상당했던 관계로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유재석의 승리로 끝. 이로서 유재석은 '군웅들이 할거하던 난세의 서킷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35] 무한도전팀의 첫 번째 대회 출전자가 된다.

2.3. 3화 - 결전의 서막

시청하기

박명수의 몰락

2014년 4월 12일 방영.

유재석을 첫 대표로 뽑은 토너먼트 레이스가 끝나고 그 다음 날, 간단한 드래그 레이스를 통해 수동변속기 차량의 약점인 초반 스타트가 약한 점을 보완하는 대결식 훈련을 했다.

상위, 중위, 하위 그룹으로 나뉘어 배틀하는데, 상위는 정준하와 정형돈누렁니와 뻐드렁니이 배정되고, 중위 그룹에 길이 배정되었다. 노홍철이 길이 박명수와 붙을 거라고 말하자 위원장이 "아니요"라고 말했고, 이로 인해 한때 에이스였던 박명수의 몰락이 예상되기도 했다. 위원장이 중위 그룹에 박명수를 배정했고, 나머지 하하, 노홍철은 하위 그룹에 배치했다.

드래그 레이스에서 패배한 노홍철, 정형돈, 길[36]은 점심으로 매운 떡볶이 벌칙을 받았다. 참고로 이미 선발된 유재석은 권봄이 멘토와 대결을 했는데 약 0.1초 차이로 근소하게 졌다. 그 정도면 이미 프로 레이서...

여담으로 드래그 레이스를 설명하는데 형돈이 성급하게 나서다 질타를 받던 중 준하에게 "양치나 해, 누렁니야!" 공격을 받고 누렁니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당연히 당하고 있을 리 없는 형돈이 준하에게 뻐드렁니라고 반격하면서 둘이 사이좋게 치아로 캐릭터를 만들었다.그리고 형돈은 고유 스킬 누렁니 부스터가 생겼다

이후 이번엔 3인 1조 레이스가 진행됐다. 5바퀴를 먼저 통과한 각 조 1위를 먼저 대표로 뽑은 뒤 탈락자 4명을 모아 패자부활전에서 나머지 1명을 구제해주는 형식.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스타트 포지션.
1경기 - 박명수, 정형돈, 하하
2경기 - 노홍철, 길, 정준하

1경기에서는 인 앤 아웃 테크닉밖에 모르는 아마추어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트가 빠른 오토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노린 하하가 초반에 치고 나가 선두를 얻고 주행했으며 천우신조로 경기 내내 박명수가 정형돈과의 라이벌 의식 때문에 정형돈을 견제하는 데만 집중하고 형돈 역시 박명수의 견제를 방어하는 데만 정신이 팔려 하하를 견제하려 들지 않은 관계로 둘이 계속 투닥대다가 어부지리로 하하의 승리로 끝났다.

2경기에서는 노홍철이 퍼스트 시드를 획득했으나 그놈의 수동 스타트 실패로 대 격차가 발생한 덕에 그냥 완주에만 의의를 두고 길과 정준하의 이파전으로 돌입. 의외로 그간 초보 운전자라고 놀림받던 길이 철벽 같은 인코스 수비 능력으로 정준하를 계속 물먹이는 등 선전을 하였으나...마지막 랩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한 길의 빈틈을 멋지게 캐치한 정준하가 승리를 하였다. 어째서인지 퍼스트 시드가 다 꼴찌이고, 라스트 시드가 1등을 거머쥔다.

여담으로 순서 제비 뽑기에서 정준하는 2-3을 피하려고 간절함을 담아 "3만 피하자~ 3만 피하자~" 하면서 살풀이를 하다 명수옹의 닭발킥을 맞고 결국 2-3에 배정받자 돼지몰이 송을 즉석에서 만들어 부르면서 분량을 확보했다. 특히 길이 2-2에 배정되자 "앞에 돼지 하나~ 한 돼지만 더 들어와라~ 한 돼지만 더 들어와라~ 2조에 돼지 하나만 더 들어와라~ 한 돼지만 더 들어와라~ (뜨끔한 홍철을 지적하며) 2-1 들어와라~ 돼지 제끼러[37] 간다~" 하며 신나게 놀려 먹고 노래대로 두 돼지를 깔끔히 제치고 승리를 거머쥔다. 의외로 길이 맨 앞에서 출발한 점을 잘 살려 인 코스를 절대 안 내어주고 철벽을 치며 버티는 전략으로 정준하에게 크게 선전했는데, 마지막 랩 쯤에서 길을 크게 따라잡고는 길이 실수로 헤어핀 구간에서 코스를 이탈하자 그대로 추월했다.[38] 그리고 이때 홍철이 준하가 자꾸 놀리자 "그럼 나는 2-1가서 준하형 앞에서 안 출발해야지!!!! 안 출발해야지!!!!" 하며 돌+I 돼지로 진화해 광기를 드러냈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노홍철은 시동 불량으로 진짜로 출발을 하지 않았다.

이어지는 패자부활전에서는 차가 수동 3/오토 1로 인해 한 명이 오토를 타게 되었는데 추첨을 통해 박명수가 오토에 탑승[39]. 그 후 레이스에서 저질 운전능력 노홍철과 오토 처음 타는 박명수의 실책으로 첫 번째로 치고 나온 길과 정형돈의 이파전이 되었으나 결국은 먼저 선두를 점하고 끝까지 침착하게 유지한 길이 최종적으로 우승하여 마지막 멤버로 탑승했다. 박마오는 초반에 정형돈에게 추월당하고 뒤에서 보던 노마허도 마오옹을 추월해서 박명수의 몰락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멤버는 유재석, 하하, 정준하, 길이었다.[40]

최종 멤버들을 보고 멘토들이 잠시 할말을 잊는 상황이 나왔다. 다들 하하랑 길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하고 김동은 멘토는 하하형이랑 길이형은 버리는 카드였다고 직구를 꽃을 정도였다.

1주일 뒤 영암 서킷 대표로 뽑힌 재석, 하하, 준하, 길은 새로운 빨간색 유니폼을 받고 뽑히지 못한 3명,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은 예전에 입던 흰색의 유니폼 그대로였다.[41] 그리고 이후로도 조금씩 드러나는 차별대우에 급기야 3명은 화이트 엔젤이라 칭하며 스폰서를 찾기도 근데 그렇게 되면 무한도전 촬영은 못 할 지도 모른다

이후 이들에게 주어진 훈련은 9명의 실제 프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실전 적응 훈련이었는데 거친 영암 서킷에서 심하게 고전한다. 연습주행 내내 스핀과 코스이탈을 밥먹듯 하고 마침내 프로 9명과 함께 주행하는데 유마허와 정라인이 프로들 사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엎치락 뒤치락하며 선두권을 유지했으나 본의 아니게 추돌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후 결과는 보여주지 않는다.

2.4. 4화 - 도심 속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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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5일 방영.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범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어 KSF의 개최일이 7월로 연기되었다. 따라서 갑자기 생긴 여유시간 두 달을 잘 이용해 멤버들이 훈련을 받게됨을 고지했다. 한편, 길이 음주운전 적발로 자진하차하게 되면서 선발 선수에 결원이 발생하게 되자 세 화이트 엔젤스(노홍철, 정형돈, 박명수) 중에서 한 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한다. 물론 방식은 이전처럼 랩타임 대결.

3화에서 9명의 선수들과 선발된 멤버들이 직접 영암 서킷에서 진행해 중도에 끝났지만, 그 이후 장면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다만 녹화장면 중 미방송분은 레이싱을 마치고 선수들과 전부 한데 모여있던 장면이 있었는데, 해당 장면에서 구도상 길을 잘라낼 수 없었는지 길이 방송에 잠깐 나오긴 했다. 그러나 모자이크 처리 등은 안 했다.

송도 시가지 서킷에 도착한 멤버들. 이미 선발된 세 명(유재석, 정준하, 하하)과 곧 선발될 1명의 차량(현대 벨로스터, 현대 아반떼 각각 2대)이 준비되어 있다. 송도 서킷을 차근차근 익히고, 그 다음에 랩타임 연습을 하는데 정형돈이 1분 46초로,[42]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있어 정형돈이 오를 가능성이 높았다. 그 와중에 아직 수동에 익숙하지 못한 하하는 47초로, 옆에 있던 유재석이 '하하 쟨 선발이 된 거야?'라고 깠을 정도이다.

그렇게 박명수부터 랩타임 시작.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이면서 노홍철과 정형돈을 긴장하게 하며 1분 50초로 골인한다. 다음 노홍철이 첫 바퀴에서 헤어핀 코너에서 실수를 좀 해서 박명수가 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첫 바퀴에서 48초로 박명수 기록을 깨며 前 에이스 박명수는 노홍철의 첫 바퀴 만에 자동 광탈.[43] 거기다가 정형돈의 연습 최고 기록인 1분 46.797초를 46.339초로 간발의 차이로 깼다. 초조해진 정형돈은 마지막으로 랩타임에 임한다. 정형돈이 연습을 할때는 잘하다가, 실전에서는 심리적 압박감에 의해 안 하던 실수를 남발하는 비운의 드라이버라고 언급된다. 아니나 다를까, 1랩부터 코너 레코드 라인이 파괴되면서 불안해졌고, 오히려 기록이 연습보다 48초로 줄었고,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노홍철과 연습 때 자신의 기록까지 못 깨고, 2위만 4번으로 끝내 최종선발되지 못했다... 비운의 누렁니 레이서 레이싱 4수생 노홍철은 코스의 브레이킹 타이밍, 변속 타이밍 등을 달달달 외워버려 기존의 노홍철의 모습을 탈피하는 모습이었고, 결국 정형돈의 베스트 랩 타임을 깨버렸다. 바로 그 기록을 지켜보던 정형돈의 두부멘탈이 이를 버틸 리 없었고, 잦은 실수를 남발하며 결국 패배.[44] 모의 고사 레이서의 추락.

이후 선발 대원들은 각자의 스폰서를 구하기로 하는데, 보통 스폰서는 개인/단체/기업이 선수를 후원하는 식이지만 이번엔 역으로 멤버들이 후원해주고 싶은 개인/단체/기업을 찾아가 그들을 후원해주는 식[45]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각 멤버들이 각각의 공익 단체들을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진다.[46]

KSF 개막 한 달 전, 지난번 영암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로 선수들을 초청해 실전 연습을 하는 무도. 우선 멤버들의 기량 차를 생각하여 챌린지급에는 하하와 노홍철이, 마스터스급에는 유재석과 정준하가 출전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박명수와 정형돈은 더이상 츨연하지 않는다.

이후 챌린지급과 마스터스급으로 나뉜 멤버들은 코스를 익히기 위해 훈련을 받는데, 노홍철은 선발 시험 기록보다 45초로 더욱 빠르게 나왔다. 반면 수동에 익숙하지 않은 하하는 계속 애를 먹다가 결국 가드레일을 제대로 박아버렸다. 뒤이어 마스터즈 클래스 멤버들도 훈련을 하는데, 정준하는 마스터즈 동기 유재석 한번 잡아보자는 욕심에 과욕을 부린건데,[56] 이걸 본 권봄이 멘토가[57] 본인 페이스를 찾으라고 경고했지만[58] 계속해서 무리하게 욕심부리다가 벽에 박으면서[59] 타이어가 찢어지며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후 각 경기의 프로 선수를 한명식 초빙해서 훈련을 받고 이후 실제 프로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가 개최된다. 우선 간단한 짧은 레이싱으로 훈련 경기에서 각 선수들의 스타팅 포인트를 선별하기로 하는데, 노홍철과 정준하는 그래도 상위권 포인트를 얻어낸 반면 하하와 유재석은 하위권 포인트로 배정된다. 하하는 얼마 전에 수동 차량을 사고를 내서 혼자서 오토를 운전했기에 속도가 안나온게 패인이였고, 유재석은 앞에 있는 선수만[60] 따라가는 전법을 사용했는데 그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되어서[61] 부진한게 원인.

훈련 경기 챌린지급부터 시작. 노홍철이 6위, 하하가 꼴찌(11위)로 스타트.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노홍철은 고질병인 시동을 또 꺼트려서 바로 꼴찌로 밀려났다. 한편 하하는 오토의 느려터진 스피드 때문에 아직도 10위이고 하위권에서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처지가 되나...그나마 운전 실력 좋고 수동인 노홍철이 하위권들을 기가 막힌 끼어들기로 다 뒤로 밀어내고 8위까지 오른다. 그런데 레이싱 도중 작은 사고가 발생해서 추월금지, 서행하라는 뜻의 황기가 펄럭였는데, 노홍철은 그걸 피트인 하라는 신호로 오해하여 여유롭게 피트인 했다가 뒤늦게 진실을 알고 다시 출격하지만 그 사이 또 꼴찌로 밀려난 상태. 결국 노홍철은 자포자기한 상태로, 하하는 계속 느린 스피드로 나란히 10위, 꼴찌에 머무르며 마무리된다.

다음 마스터즈 클래스 시작. 정준하 3위, 유재석 7위로 스타트. 하지만 유재석과 정준하 둘 다 스타트가 시원찮았는데, 유재석이 직선 주로가 끝나는 지점의 첫번째 헤어핀에서 다른 선수의 차와 충돌하면서 차 전면 좌측 범퍼가 파손되었고, 그 다음 더블 헤어핀 구간에선 다른 선수 둘이 제대로 충돌하여 사고가 났다. 서로 코너링에 유리한 인코스를 선점하기 위해 자리 싸움을 하다보니 이런 사고가 터진 것. 게다가 송도 서킷은 지금까지 이용하던 서킷이 아니고 일반 도로를 개조한 서킷이라 도로폭이 상당히 좁아 사고가 더 쉽게 터진다. 결국 경기 중단을 알리는 적기가 휘날리고 전원 피트로 복귀해[62] 잠시 정비 뒤 재경기[63]가 결정되었다. 그 사이 재석의 전면부 범퍼는 덕트 테이프와 청 테이프로 임시보수 되었다.[64] 헌데 앞서 있었던 사건들로 멘탈이 강화된 덕에[65] 유재석과 정준하는 재경기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었고 유재석이 2위, 정준하가 3위로 완주하는 쾌거를 이룩해낸다. 유재석은 이번에도 1위 선수와 동일한 타이밍의 코너링을 하면서 타는데 지난번과 다르게 페이스를 잃지 않고 2위를 수성한다. 정준하는 3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꽤나 고생을 했다. 매몰차게 멀어져 가는 선두 그룹을 맹추격하며 선두 그룹 가입 원서를 제출하려 애를 쓰고[66] 결국 마지막 바퀴인 15랩에서 체커 키를 받기 직전 마지막 코너에 가서야 간신히 3위 선수를 따돌리고 3위로 올라갔다. 이때 자막은 "마침내 선두 그룹 가입."

2.5. 5화 - 결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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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2일 방영. 7월 3일 연습부터 4일 공식 연습 주행, 5일 예선전을 다뤘다.

4화에서의 실제 선수들과의 레이스 후 거듭되는 기록 단축 레이스. 유재석은 계속된 주행 끝에 마침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중 송도 서킷 베스트 렙타임 1:34.400의 보유자이자 지난 회차에 실전 주행 연습을 도운 서호성 선수의 기록과 종이 한장 차이라 할 수 있는 1:34.435의 기록을 낸다. 이때 기록한 유재석의 랩타임과 서호성의 랩타임은 0.035 차이로 실 경기라면 육안상으로는 동시에 진입이라 초고속 카메라로 정밀 판정을 해야할 수준. 랩타임을 보고 권봄이 왈 "내가 누굴 가르칠 게 아닌데..." 멘토들을 떨게하는 유재석의 기록에 자극 받은 정준하도 기록 단축을 하나 너무 재석을 의식한 나머지 본인 페이스를 잃고 더블 헤어핀에서 가드레일과 박아 차를 정비소로 보낸다.

이후 예선 이틀 전인 7월 3일. 비가 내리면서 우천에 대비 훈련을 한다. 여기서 노홍철은 1분 45초로, 빗길 치고는 나쁘지 않은 기록을 세우고, 정준하에게 작년에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서 2등을 한 선수보다 1초 빨랐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시어 제발 비를!, 덤으로 천둥 벼락도!'라는 말을 한다.[67] 이에 대한 정준하의 반응은 "그럼 뭐해 스타트에서 시동 꺼먹을 텐데"[68]
다음 마스터즈 클래스 훈련. 그러나 훈련 중 재석의 차량이 더블 헤어핀 진입 전 T자 코너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며 시멘트 블록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엔진룸이 완전히 망가져 안쪽 축까지 충격이 가해졌다. 사고직후 실내 카메라 장면을 보면 차안으로 하얀 연기가 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대회때 쓸 차량인지라 대회 전까지 수리를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다.[69]

공식 연습 주행 당일인 7월 4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재석의 차는 수리중. 한편 나머지 멤버들은 컨셉아트 래핑까지 끝냈다. 정준하는 아내의 별명인 니모, 하하는 자메이카, 노홍철은 홍카로 했다. 유재석의 차는 수리하느라 래핑을 못하고, 예선 당일까지는 수리가 불가능이라고 해서 1화 때 마스터즈 차량 체험에 썼던 세이프티 카를 썼다. 그 차를 꾸밀 반가운 듯 반갑지 않은 사람이 돕기로 했다. 근데 정형돈의 SEXY CAR가 압권. 그리고 뒤에 '유재석이 타고 있어요!'라는 말은 덤.[70] 근데 그거와는 별개로 기록은 상위권을 가져갔다.

그리고 예선 당일인 7월 5일 새벽 4시, 정형돈과 박명수는 출전 멤버들을 서포트하라는 특명을 받고 각각 정준하와 하하, 노홍철과 유재석을 직접 운전하여 경기장으로 데려가야 했으나 박명수는 졸립다는 이유로 퍼질러 자는 바람에 유재석이 운전했다. 선수들을 관리 및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후 예선 시작.

다른 멤버들은 무난하게 참가했지만 유재석은 앞서 서술한대로 차량에 문제가 생겨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도 RPM이 오르지 않아 가속이 안되고 핸들이 제대로 안움직이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몇 번이나 피트에 들어와 메카닉팀의 점검&수리를 받았지만 결국 해결이 되지 않아서 종료 직전에 간신히 단 한 바퀴를 피트인 없이 완주하고 최하위로 예선을 끝마치게 된다. 가속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것이지 주행 자체는 가능했기에 억지를 부린다면 더 빨리 한 바퀴를 돌았을 수도 있지만, 다른 참가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던 유재석이 마지막 몇 분이 남기 전까진 피트인을 거듭하면서 완주를 하지 않았다. [71] 기록은 6번째 랩에서의 2분 22초 639. 안타까움에 유재석은 물론이고 메카닉들까지 점점 눈물을 글썽이는게 보였을 정도. 참고로 마스터즈 클래스 예선은 30분중 아무때나 나가서 한 랩을 돈 시간에 따라 결선시 자리 배치가 되는 형식이었다.

애초에 마스터즈 클래스는 예선 탈락 없이 결선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결선 진출에 별 문제는 없지만[72], 차량이 결선까지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그러나 KSF 위원장[73]이 직접 찾아와 차량규정 39조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서 변경하되, 변경에 대한 페널티로 차량 최저 무게인 1282kg에 30kg만큼의 무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교체하여 출전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다만 이는 무도팀이라고 주는 특혜가 아닌 엄연한 공식규정에 따른 조치임을 거듭 강조했다.[74] 연습 주행때 단 한바퀴도 못 돌아서 자리는 최하위 랩타임대로 배정받지만, 나갈 수 있는게 어딘가. 덕분에 내내 우울하던 사람이 금세 히죽거리며 웃게 되었다. 참고로 같은 마스터즈 클래스에 참가한 정준하는 예선 9위[75]를 기록해 결승전에서 재법 괜찮은 자리를 얻었다.

이후 노홍철&하하는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예선전에 출격했지만 상위로 치고 나가는데 연거푸 실패하면서 각각 28위와 29위를 기록해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결승전 직행 티켓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행히 아반떼 클래스는 패자부활전(추가선발전)이 있어 두사람 모두 결승전 참가 기회의 희망에 도전한 결과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하하는 무난하게 결승전 티겟을 얻었지만, 노홍철은 잘나가다가 커브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13위로 채커기를 받으면서 10위까지만 출전하는 추가선발전 규칙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승진출이 좌절된다.[76] 참고로 첼린지 예선은 두 조로 나누어 했는데 하하 조의 선수가 가드레일에 밀착하다시피하며 라인을 극대화 하는걸 보고 홍철이 그대로 카피해서 라인을 탄다. 근데 그러고도 실패...

2.6. 6화 - 마지막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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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9일 방영. 6일 있었던 결승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마스터급 결승전 준비를 하는 재석과 준하가 출전한다. 전편에서 차량 문제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재석은 선수 스피드 레이서 초기 때 타던 벨로스터를 타고 연습주행에 임했다. 본래 타던 벨로스터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인지라 엔진 소리가 정상이 아니었고 잠시 불안한 모습도 보였으나, 이후 분노의 질주를 보여주며 평소 기록을 가볍게 찍는다. 준하는 사고를 우려해 안전제일로 연습하는 모양새. 연습 주행이 끝나고 권봄이 멘토, 정준하, 유재석이 출발선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다. 그런데, 개인 사정상 마스터즈급 예선전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가 등장하는 행운이 겹쳐 유재석은 꼴찌가 아닌 뒤에서 2번째 자리를 얻는다. 노홍철 역시 레이서들 중 결선 포기자가 있을 경우 예선전 순위에 따라 추가 결승진출이라는 규칙에 의해 참가희망이 생겼다. 게다가 결선 라인업 대기순번 1번을 배정받아 확률이 높다는 말을 듣고 메카닉들을 찾아서 차를 정비하고 옷을 말리는등 허겁지겁 준비를 한다.[77] 그야말로 럭키가이.

마침내 마스터즈 결승이 시작되고 유재석/정준하/권봄이가 낀 결승 레이스 행렬이 출발한다. 정준하는 프로들의 견제에 휘말려 인코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12위로 주저앉는 굴욕을 당했지만, 유재석은 예선에 못 나간 한을 풀려는 듯 빠른 속도와 능수능란한 테크닉으로 프로들을 추월하여 폭이 좁아 추월이 쉽지 않은 송도 서킷에서 첫렙에 무려 24위에서 19위로 치고 올라 온다. 재석은 목표한 15위권을 위해[78] 추가 추월을 시도하며 결승선 근처의 더블 급커브 구간에서 고속 코너링이라는 도박을 위해 속력을 냈는데, 그 순간 차가 중심을 못잡고 휘청대더니[79] 가드레일을 강하게 들이받아 프론트 범퍼와 좌측 휠 부분이 완전히 파손되고, 하마터면 차가 전복될 뻔하기까지 하고 만다. 사실 방송이나 경기를 직접 봤다면 유재석이 약간 오버페이스를 낸다는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예선에 못나간 서러움'+'목표 순위권에 대한 집착'이어서 그런지 폭주 상태로 아슬아슬하게 주행하며 결국엔 사고를 내버렸다는 게 정확할 것이다. 또한 방송분을 다시보기로 자세히 보면 코너를 도는 순간 연석을 밟고 미끌한게 보인다.

우천 대비 주행 연습 때보다 더욱 심하게 박살난 상황이였지만, 재석은 사고가 난 사실이 믿기지 않았는지 곧바로 탈출하지 않고 시동을 걸며 다시 움직이려 애를 썼다. 이때 헬멧에 가려 유재석의 표정이 잘보이지 않았지만, 사고가 난 현실 부정+안타까움+절망+슬픔이 뒤섞인 표정이었다. 예선 때도 제대로 주행 경험을 해보지 못했고, 겨우 다시 얻은 기회인 결승마저도... 결국 리타이어를 인정하고 차에서 내려 세이프티 카를 타고 돌아온다. 당연히 애써 태연한척 했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은 듯했다. 그리고 정라인 역시 사고가 난 재석의 차를 보자 순간 맥이 풀린 표정이었다.

이후로도 계속된 레이스. 중간에 한번 치고 올라온 정라인은 쾌조의 레이싱을 선보여 11위를 기록하더니, 잠시 후 6위 차가 차체 결함으로 코스 아웃하는 상황이 겹쳐서 10위로 치고 올라온다. 9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정라인은 치열한 레이싱을 하나 추월에는 실패하고 소득없이 엔진만 과열된다. 한편 앞서 가며 7위를 기록하던 권봄이 멘토가 차량 결함으로 리타이어 했다.[80]

이제 마스터급에 남은 건 정라인 1인뿐. 권봄이 멘토의 차를 안전지대로 치울 때까지 세이프티 카 상황이 떨어진다. 세이프티 카의 인도 하에 추월금지+서행하는 세이프티 카 상황 덕에 앞차와의 간격이 극도로 줄어들어 정라인에게 순위상승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이제 세이프티 카 상황이 종료된 후에 제대로 치고 나간다면 선두권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에 정라인도 마음을 다잡으며 추월을 준비한다. 마침내 리타이어 차량이 서킷에서 나가고 세이프티 카 상황이 해제되자 다시금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정라인 차의 엔진이 멈추고 만다. 원인은 아까의 격한 레이스로 인해 과열로 엔진 기능 정지. 준하는 계속해서 엔진 스타트를 시도하지만 전혀 반응이 없고 결국은 시동 불량으로 경기 포기. 마스터즈 클래스에 출전한 셋은 전부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당연히 멤버들이 모인 대기실 쪽의 분위기는 극도로 가라앉았지만, 챌린지 클래스에 결선 포기자 2인이 생겨서 대기순번 1번인 홍철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는 소식이 날아들자 다시금 활기에 차는 대기실. 준하와 멤버들은 엔진이 과열되지 말라고 보닛에 정성스럽게 얼음 찜질(?)을 해준다.

아래는 최종 기록.
순위 상태 선수 완주 랩 시간 최단 랩
20 DNF 정준하 13 23:22.352 1:38.299
22 DNF 권봄이 11 19:49.002 1:36.761
24 DNF 유재석 - - -

그리고 드디어 출발하는 챌린지 결승 행렬. 마스터급보다 많은 차량들이 출전하는 관계로 추월이 힘들었지만, 하하&홍철 모두 처음에는 무난한 페이스를 보여준다. 그 와중에 앞서가던 차량 2대가 각각 스핀/파손사고를 당해 리타이어하면서 둘다 어부지리로 순위가 올라가는 호재가 따랐는데, 하하 역시 코너 고속진입으로 승부수를 두며 헤어핀을 돌다가 연석을 밟고 미끌하더니 가드레일에 차 좌측면을 박고 튕겨 나오면서 충격에 타이어 휠이 부러져 왼쪽 앞타이어가 떨어져 나가버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타이어가 빠진 것도 모른 채 주행하려고 용을 썼지만, 랩타임을 체크하는 직선주로 진입 코너를 돌자마자 결국 멈춰버리며 리타이어. 사고 직후 애처롭게 덜덜덜덜 굴러가는 타이어만 카메라에 잡혀 멤버들도 어리둥절했는데 이후 랩타입 체크 직선 주로로 하하의 차가 들어서면서 카메라에 잡힌 타이어가 하필이면 하하의 타이어인 것을 알게 된 대기실은 충격에 휩싸였고, 하하 약간 뒤에서 주행중이던 홍철도 사고난 하하의 차량을 발견하곤 "동훈이?! 왜?!" 하며 놀란다. 하하 역시 어이없게 사고가 난 현실이 믿기지 않는지 한참을 차 안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안돼... 안돼..." 하며 망연자실한 채로 울먹이다 겨우 정신을 부여 잡고 탈출한다.

이제 모든 멤버를 대표하여 트랙에 남게 된 홍철은 완주라도 하자는 의지를 보여주는데, 하필 꼴찌였던 탓에 그 사이 한바퀴를 돈 최상위권 차량에게 추가로 추월 당하자 굴욕스러웠고 흥분한데다 자신밖에 서킷에 없다는 부담감에 무리하게 속도를 내며 코너를 통과하다 미끄러져 벽과 충돌해 엔진룸이 반파되며 리타이어 당해 마지막 희망마저 끊어지고 말았다. 본래 레이싱 대회에서 최하위 차량이 선두권 차량에 한바퀴 따라잡히면 청색기가 휘날리고, 하위권 차량은 상위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얌전히 비켜주면서 자신과의 사고 위험을 낮춰주는 게 매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른다는 자막이 나온 걸 봐선 지금까지 멤버들이 연습하면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가르쳐주지 않은 것 같다.그 중요한걸 왜... 아무래도 연습 내내 이런 상황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또 다시 충격에 빠진 대기실. 홍철 역시 현실을 부정하며 시동을 연거푸 걸어보려 하지만 엔진룸에 큰손상이 간터라 될 턱이 없었고, 대기실에서 절망감에 주저앉은 재석은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진행요원이 얼른 나오라고 하자 홍철은 그제야 탈출하는데,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문이 찌그러져 열리지 않고 사고 수습팀의 도움으로 탈출한 홍철은 한동안 서킷을 떠나지 못한 채 눈물을 글썽이다 세이프티 카를 타고 복귀한다. 홍철은 애써 씩씩하게 팀원들에게 '죄송합니다'만 반복하는데 그때도 울던 재석이 오히려 '미안하다'며 자기에게 사과를 하자 결국 홍철도 재석에게 안겨 서럽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모든 경기가 종료되고, 챌린지 우승자를 축하하는 박수 소리와 무도팀 대기실을 채우는 흐느끼는 소리의 대비. 결국 단 한 명도 완주하지 못한 채 5개월에 걸친 대장정은 막을 내렸다.

그런데 방영 후, 현장 직관을 다녀온 무도 팬들의 제보에 의해 숨겨진 반전이 공개되었는데 노홍철이 14번째 랩에서 리타이어한 뒤 15번째 랩에서 여러 선수들이 뒤엉키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적기'가 발령되었다. 이에 따라 레이스는 중지되었고, 적기 발령 2바퀴 전 상황으로 결과를 집계한다는 규정에 따라 레이스는 13랩으로 단축, 즉 노홍철의 기록은 '완주'로 인정되었다. 단, 노홍철은 당시 선두와 한 바퀴 차이가 났기에 12랩 기록이 인정되었다. 어쨌든 결국은 완주. 평소 행운이 따라다니는 럭키가이라고 떠들고 다니던 홍철인데 대기 순번 1번이다가 본 경기에 들어간 것도, 어찌어찌 해서 완주로 인정된 것도 보면 진짜 행운이 따르는 듯 하다. 방송 상으로는 모두의 완주 실패에 초점을 둬서 편집되었다.

공식 기록은 아래와 같다.
순위 상태 선수 완주 랩 시간 최단 랩
33 노홍철 12 21:46.560 1:43.578
34 DNF 하동훈 4 7:17.393 1:42.7923

2.7. 후일담 - 위기대책 안전본부 中

이후 스피드 레이서 5화에서 출전 선수들 서포터즈 시켜놨더니 하라는 서포트는 안하고 신나게 퍼질러 잔 슬리퍼즈 박명수에 대해 게시판 지분율 30% 이상일 시 '곤장주의보'가 발령된다는 특집용 설정규정에 따라 징계청문회가 개최됐다. 30%만 되어도 주의보인데 시청자 게시판과 디시 무도갤 등에서 지분율 60% 이상을 먹었다고. 따라서 주의보가 아닌 경보에 해당하는 '곤장 2호'가 발령됐다. 출두한 박명수는 시종일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계속 해묵은 드립을 날리거나 '지분을 먹는 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이라는 헛소리만 늘어놓다가 유재석에게 '이게 무슨 노이즈 마케팅이냐'는 잔소리를 먹었다.

어쨌든 첫번째 안건으로 슬리퍼즈 사건. KSF 결승전 당일 새벽부터 나가 유재석을 데려다 주겠다고 차를 끌고 찾아온 박명수였으나 유재석이 도착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대로 운전석에서 숙면. 결국 유재석이 자리를 바꿔 대신 운전하기로 하고, 홍철도 도착하자 본인은 가는 내내 뒷좌석에서 잠만 퍼자는 모습이 영상 증거로 공개되었다. 사실 유재석도 이 부분은 잠 잘 못자는 박명수의 사정을 아니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고 했으나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으니... 다들 대기실에 도착해서 정준하는 서포터 정형돈에게 어깨 마사지를 받는 등 나름의 케어를 받고 있는데, 유재석의 서포터 박명수는 혼자서 차에 들어가 또 자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박명수는 다소 사적 이야기이긴 하나, 요즘 도통 잠을 못 자 수면제를 먹어야 겨우 잠들고, 잠을 자도 약 때문에 일어나도 피곤이 가시질 않는 다는 등의 나름 현실적인 하소연을 했으나, 그 말이 무색하게도 유재석이 '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시청자들에게 불쾌함을 드리진 말아야 한다'는 꾸중을 하자 '이런 캐릭터도 있어야 하니 그냥 잤다'는 소리를 하며 도로 민심을 악화시켰다. 그나마 자기 딸이 무한도전 챙겨보는 모습을 보며 딸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나름 반성하는 모습은 분명히 드러냈다.민서 曰 아빠 '박명수 욕'이 뭐야?[81]

거기다 경기 당일 선수들 쓰라고 제작비로 마련해 비치해 둔 수건 4장을 집어갔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공개되고, '내 녹음실에 갖다 놨다'는 본인의 인정으로 사실확인되었다. 추가로 소품팀의 증언으로 민서가 쓸 법한 스케치북, 크레파스 등을 종종 훔쳐갔음이 추가로 밝혀졌다.하하: 민서가 그렇게 그림을 그렸구나 덤으로 노홍철은 박명수가 제작진에게 자랑하려고 찍어왔던 화려한 녹음실 사진을 공개하며 방송으로 본인 녹음실을 홍보해 권리금 떼먹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두번째 안건으로 DJ 문제. 무한도전을 할 때마다 그렇게 골골대고 힘들어하는 모습만 줄창 보이면서 정작 본인이 디제잉을 할 때는 그렇게 활기차고 힘 넘칠 수가 없다는 증언을 토대로 '무한도전보다 디제잉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정형돈은 '그렇게 파워 넘치는 디제잉 동작으로 서포터즈 때 응원을 할 수 있지 않았겠냐'며 박명수를 비판하고, 이에 박명수는 마이애미에 가서 DJ 특집 한 번 열어달라고 떼를 쓰며 논점 흐리기로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유재석에게는 통하지 않아 실패.그 와중에 매혹당한 하하, 형돈, 홍철
명수: 그러면 DJ(특집)를 한 번 해주세요, 마이애미 한 번 갑시다! 자메이카는 가면서 마이애미는 왜 안 가요?
준하: 무도가 거길 왜 갑니까??
명수: 아니 그럼 우사인 볼트는 왜 만나?
명수: 아니, 자메이카(특집의 재미)는 뭘로 만들었습니까?
하하: 스컬이, 스컬이! 얼굴로 웃기고!
형돈: 홍철이 누드 비치 가고!
명수: ...마이애미는 5km가 누드 비치예요.
하하: ......
형돈: ...갑시다.
재석: 아, 누드 비치가 100km면 뭐해요, 방송에 나올 수가 없는데!

이렇게 DJ, 10억 기부 등으로 아웅다웅한 끝에 겨우 본제로 돌아와, 박명수는 무한도전보다 음악에 비중을 더 두고 있지 않냐는 질문을 적극 부정했고, 이에 직무태도 테스트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렇듯 DJ에 열정적인 의사에 멤버들은 전부 뒤집어졌지만 그래도 '무한도전이 있기에 음악이 있다'는 본인의 의사를 통해 반성하고 있음을 확인한 청문회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본인은 내내 청문회 패러디를 하며 기억이 안 나네 어쩌네 하며 피해가려 애썼지만 결국 영등포 타임스 스퀘어서 조선시대 죄인 복장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곤장을 맞는다.[82]

3. 멤버별 특징 및 활약

3.1. 유재석

자동차 및 레이싱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풍부하고 운전 실력도 좋다는 사실이 이전부터 무척 유명했기 때문에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이를 증명하듯 이 특집 시작부터 끝까지 절대적인 에이스로 군림했다. 그래서 카레이싱 특집부터 따라다닌 별명 유마허를 그대로 계승했다.

레이싱 특집 때의 상위권 멤버들(유재석/박명수/노홍철) 중에서 유일하게 기량을 유지했는데, 카운터 스티어로 스핀을 방어한 것만 봐도 준프로급이다. 실제 프로 선수들을 동반한 훈련에서는 잠시 슬럼프를 겪었고 4화에서 열린 자리뽑기 레이스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위기인가 싶었으나... 실제 훈련 경기에선 다시 감을 잡고 에이스로 복귀했다.

직선 도로에서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치고 나가서 이후 코너의 인코스 자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공격형 드라이빙을 선호한다. 사람은 운전을 하면 성격이 나온다는 농담을 하기도 하는데, 유재석의 운전 스타일은 반대로 본인 특유의 겁많음이 없는 약간 과감한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 또한 오랜 운전 경력으로 인한 자신감[83] 또한 뒷받침되면서 위험하게 보일 수 있는 플레이 또한 멈추지 않는다. 차량 사고가 났을 때에도 시크하게 땜빵만 한 뒤 계속 주행하는 모습을 봐도 저게 원래의 겁많은 유재석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운전 내내 어떤 상황이 들이닥쳐도 표정 하나 안 변하는 포커페이스와 강철 멘탈이 이번 특집에서 그의 대활약을 도운 결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차량 문제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상위권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나 5화에서 사고 이후 차량에 문제가 생겨 예선 기록 꼴찌로 스타트해야만 했고, 차량 교체 이후 순식간에 중위권까지 올랐지만 1랩을 채우기도 전에 사고나서 리타이어해야만 했다. 그동안 선발전 및 연습에서 대활약을 보여줬으나 예선에서 사고 여파로 힘을 쓰지 못하고 기껏 차량 교체까지 해가며 출전하려고 노력했으니 안전요원의 나오라는 손짓에도 현실부정하며 재시동을 하려고 애쓰다가 결국 포기하는 모습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3.2. 박명수

별명은 박마오. 유래는 슈마허와 어감이 비슷한데다 촬영 당시 마흔 다섯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마)흔 + 오(5)라고.[84] 왠지 옆나라의 피겨선수가 생각나지만 별로 상관없어

위에서 언급되듯 이 특집의 전신인 카레이싱 특집 때 유재석과 함께 온전히 서킷을 주행하는 실력을 선보였다는 걸 증명하듯 초반에 좋은 모습을 선보여 무난히 상위권 라인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욕심이 너무 과하여 레코드 라인이나 코너링 기술 등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본인 기분이나 감각에 맞춘 마이페이스식 드라이빙을 남발해 점점 성적이 떨어지게 되었고[85] 그 사이에 다른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비교가 되기 시작했다. 초조함에 휩쌓인 박명수는 결국 어떻게든 만회를 해보려는 욕심에 더 마이페이스로 밀고 나가다 연습주행 때 2번이나 가드레일에 충돌하는 사고를 내면서 심리적으로 움츠러들었고, 본게임인 대표선발전에서 다른 멤버들의 대활약 + 수동 기어 조작 미숙이란 치명적인 실수까지 겹치며 엄청난 핸디캡인 자동 기어 차량을 운전하는 정형돈 & 하하에게 밀려 탈락하는 굴욕을 맛본다. 이후 길의 음주운전 하차로 공석이 생겨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으나.... 본래 폼을 찾는데 실패하며 또다시 탈락해 매니저로 전락.

초반에는 백전노장 에이스 취급을 받으며 타 멤버들의 경계 대상 포지션에 놓였지만, 앞서 언급된 정석을 무시한 드라이빙 때문에 손해만 보다가 끝없이 밑바닥으로 추락했다는 평. 또한 운도 은근 안따라준 부분도 있는데, KSF 선발 패자부활전까지 염두에 두고 4대의 수동 기어 차량을 준비해 놨으나 경기 전날 연습주행에서 무리하게 스피드를 내다가 차량 좌측을 가드레일에 강하게 박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해당 차량 반파 → 도저히 경기 당일까지 수리가 불가능해 예비용으로 놔둔 자동 기어 차량 1대를 급하게 투입 → 수동1대 / 자동 1대 구성이라 패자부활전 참가 4인방 중 무조건 1명은 자동 기어 차량에 탑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노홍철에게 가위바위보를 지며 울며 겨자먹기로 자동 기어 차량 운전 → 차량 성능 한계 + 자동 기어 차량을 이용한 레이싱에 익숙하지 않다는 악재가 끝없이 겹쳤다.

박명수의 저조한 활약은 기본적인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차량 반파를 두 번이나 겪은 게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다. 사고 이후 무한도전 종특인 겁많음이 작용해[86] 중요한 구간에서 가속을 못했고 본래 잘하던 변속에서도 실수가 나와 손해보는 장면만 잔뜩 나왔기 때문. 아무래도 나이도 나이이고, 안전한 것을 선호하는 박명수의 특징 상 중간에 났던 사고 트라우마를 단기간에 극복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실제로 사고 나기 전과 사고를 겪은 이후의 박명수는 확연히 달랐으며, 본인도 사고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여러번 언급했다.

3.3. 정준하

별명은 정코너 혹은 정라인. 이 특집 극초반만 하더라도 레이싱 차량의 빠른 속도에 겁을 먹고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보였으나, 막상 운전대를 잡으면 멘토들에게 배운 코너 공략법 및 레코드 라인을 교과서처럼 잘 따라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 붙은 별명.[87] 약간 기복을 타는 일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유재석과 함께 더블 에이스로 활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레이싱 특집 때 유재석 다음가는 에이스로 군림할 자질이 충분했음에도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최종 참여가 불발된 아쉬움을 이번에 다 풀어낸 셈.[88]

유재석 대비 실수하는 모습 자체는 방송에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실제론 연습 도중 유재석만큼이나 실수를 자주 하여 차량을 소소하게 깨먹은 적도 부지기수인 모양. 출전 선수 선발 후에도 두번이나 차를 깨먹고 실제로 유재석과 제대로 충돌한 사고도 있었고.... 하지만 튼실한 기본기 어디 안가서 그래도 하는 경기마다 중 ~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는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한번에 기어를 두단계 건너뛰어 변속하는 고급 스킬을 보여주기도.[89] 특유의 겁많은 성격이 오히려 신중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서 코너링 등의 라인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 카 레이스는 스피드 못지 않게 코너링 라인 유지가 생명이라 정준하의 완벽한 코너링은 분명한 강점이며, 실제로 이 부분은 유재석보다 훨씬 나았다는 평.[90] 다만 그 겁많은 성격의 부작용으로 가속력은 약간 떨어진다. 공격적인 성향의 유재석과는 반대.[91]

이쪽도 사실 인터뷰 때 운전에서 밀리면 자존심 상한다고 언급한 적도 있을만큼 박명수 못지 않게 강한 승부욕을 뿜어냈다. 선수 선발전에서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자신을 계속 앞서던 길을 드라이빙 기술을 발휘하여 추월했을 땐 기쁨에 겨워 포효했을 정도. 실제 대회에서도 멤버들 중 그 승부욕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기록을 찍는 활약을 선보였다. 비록 엔진에 이상이 생겨 리타이어했지만, 사고없이 마쳤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점.

3.4. 하하

별명은 딱히 없다.[92] 여태까지 수동 기어를 적극적으로 조작해 본 경험이 없어 적응에 엄청 애를 먹었고 결국 혼자 자동 기어 차량으로 주행한다는 패널티까지 떠안으며 주행했는데[93] 이런저런 행운이 겹치며 진출권을 따냈다.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초반 스타트부터 치고 나가는 작전으로 승부를 본게 잘 먹혔고, 천우신조로 바로 뒤에서 주행중이던 정형돈 & 박명수 2인방이 서로 견제질하느라 덕을 본 것도 있다. 수동에 비해 가속이 약한 자동 기어 차량 특성상[94] 진출권을 딸 가능성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기적의 사나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활약.[95]

그러나 본 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송도 시가지 서킷 연습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길 대신 선발된 노홍철에게도 밀리는 슬픈 장면만 계속 연출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레코드 라인 지키고 코너에서 아무리 잘해봐야 수동 차량의 순간 스피드 때문에 그 차이가 전부 소용없게 된다는 사실에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틈틈히 수동기어로 연습해[96] 경기 당일에는 예상을 깨고 수동으로 출전했다.

은근히 실전에서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한 진출권을 딸 때도 그렇고, 예선에서도 패자부활전이긴 하나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정작 연습 때의 기록은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정형돈, 예선에서 탈락한 노홍철보다 나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드레일에 부딪혀 타이어가 탈출하며 리타이어. 아쉬움 자아.

3.5. 노홍철

별명은 노마허, 노불어, 노뚱보.[97] 이중 노마허는 카레이싱 특집 당시 유재석과 박명수에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그대로 온 것이다.

하하와는 달리 수동 운전의 감을 나름대로 잡고 기량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줘 멤버들이 놀랄 정도였으나, 유재석/정준하/길/박명수 등 상위권 멤버들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매번 어정쩡한 결과를 냈다. 특히 레이싱 특집 때부터 문제가 된 기초적인 실수인 수동 기어 조작 미숙으로 스타트 시동 꺼먹기를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해 사실상 고질병이 되어버리며 최상위권으로 치고갈 기회를 번번히 놓쳤다.[98] 그나마 장점은 특유의 무한 긍정 성격을 바탕으로 한 노력인데, 정규 멤버 선발전에서 탈락했다가 길의 하차로 생긴 대표자리 재선발전이 열리자 절치부심하여 준비를 열심히했고 결국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한다. 이후 상기했다시피 엄청난 노력을 바탕으로 송도서킷의 브레이킹 타이밍과 변속 타이밍 등을 달달 외워버리며 수동변속기 조작만 잘하면 엄청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잠재력을 뽐냈다. 물론 실전에서 그 좁은 도로에 20여대의 차가 뒤섞이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뭐든지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게 낫다.

수동변속기에 익숙해지기 위해 PD의 2002년식 낡은 수동 차량을 빌려서 연습을 하는 등 약점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군대 용어인 '안 되면 되게 하라'를 몸으로 실천하는 스타일. 그리고 송도 대회 당일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시동 꺼먹기 실수는 안했으며, 많은 차량들이 경합을 벌이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아 코너링 실수를 범한 걸 제외하면 아마추어 치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평소 럭키가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걸 입증하듯 결선 경기 포기자가 나와 결승에서 운전할 기회를 얻고, 사고로 리타이어 당했지만 15랩에서 난 연쇄 사고로 적기가 발령되어 무도 멤버들 중 유일한 완주자로 인정받았다.

3.6. 정형돈

별명은 돈레이서(도니+레이서).[99] 처음엔 다들 별 기대 안하던 그저그런 멤버였긴 했지만, 연습주행에선 괜찮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상위로 치고 올라올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표선발전에서 정준하에게 실력적으로 밀려 떨어진 걸 제외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게 좋은 예. 그러나 패자부활전에선 노홍철을 의식하다가 핸들링 & 브레이크 조작 & 오버페이스라는 실수 3박자가 터지며 탈락했고, 길의 공백으로 인한 대표 재선발에서도 연습 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가 본게임에서 실수로 자멸하며 탈락.

특유의 멘탈 약함 때문에 정작 중요할 때 실수를 연발한다는 고질병에 발목을 잡혔다는 평이다.[100] 특히 코너에서 실수가 매우 잦았는데, 운전엔 스킬 뿐만 아니라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셈.

3.7.

별명은 민두레이서(민두머리+레이서). 수동 운전을 적극적으로 해본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적응 과정에서 엄청난 고생을 했는데, 유일하게 사고 혹은 조작 미숙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돋보였다.[101] 유독 안전성을 강조한 느리고 편안한 주행을 고수했기 때문인데, 다른 멤버들은 거북이 주행이라며 신나게 놀려먹었다. 그래도 경기장이나 차량에 손상을 입히지 않은 점이 스태프들에게 높게 평가받아 스태프 한정 베스트 멤버로 꼽히기도 했다.

이후 수동 경험이 쌓이면서 길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실전에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안정적인 코너링 + 필요에 따라서 과감한 주행을 선보이며 끝내는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 대표선발전에선 에이스인 정준하를 상대로 꽤 선전했다가 마지막 랩 실수로 인해 아깝게 진출권을 놓쳤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실수를 최소화해 승리를 거머쥔 활약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덕분에 매회 성장하는 모습을 기반으로 명실상부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해 1~3화에서 많은 분량을 확보했고, 처음엔 길에게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멘토들도 코스 철벽방어와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래서 KSF에선 과연 어떻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 또한 주목했다. 하지만.....

본인 커리어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자진하차를 선언하면서 이러한 기대는 전부 허사가 되었다. 그리고 4화부터 그의 존재 자체를 모두 편집으로 지우고 언급 자체를 안하게 되며 그간의 좋았던 활약상도 전부 흑역사로 전락.

한편 201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임해 활약상 및 예능감이 치고 올라오는 중에 진행한 특집이었기 때문에 길의 예능적 활약상이 상당히 두드러졌다. 멤버들과의 캐미 + 드립 + 딜탱 등 모자른 부분이 없었고 덕분에 1~3화에서 오디오를 깨알같이 채우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4. 평가

과거 한 번 촬영했다가 아쉽게 좌초된 소재인 모터스포츠를 부활시켜서 진행했다는 점 덕분에 무도팀에서 의욕을 보이며 열심히 임한 특집으로, 이래저래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멤버들의 모터스포츠 적응이 및 대표 선발전을 다룬 1~3화까진 괜찮았으나, 이런저런 악재가 겹친데다 본격적으로 웃음기를 줄이고 진지하게 임하게 된 4화부터 애매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4.1. 비판

가장 먼저 이번 특집의 메인소재인 모터스포츠(레이싱)에서 재미를 느끼는 층과 그렇지 않은 층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었기에 이전의 스포츠 특집들과는 달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거내지 못했고 시청자 전체에 걸친 공감대 형성에도 실패했다는 평이다. 또한 '협동'을 강조하여 감동을 줬던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철저한 개인전 경쟁 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도 영향을 줬으며[102], KSF 대회에 출전한다고 사전에 대대적으로 공지했기 때문에 언론은 물론이고 많은 팬들에게 어쩔 수 없이 결과가 공개되어 내용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데도 다소 무리가 있었다.

스포츠 특집에서 멤버들이 괄목할만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을 주는 성장 스토리를 이끌어낸다는 전통도 이번 특집에선 좀 약했다. 노홍철 & 하하 & 길이 수동변속기 조작에 익숙해져가는 정도만 이에 부합했고, 운전실력 측면에선 모든 멤버들이 사회생활을 하며 기본적인 역량을 갖췄기 때문에 그렇게 부각되지 않았다는 것이 독으로 작용했다. 다른 스포츠 특집들은 결과는 안좋았지만 적어도 도전 과정이 충실히 그려지면서 그게 결말에 성공했든 실패했든 그간의 노력하는 모습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 특집은 결과도 애매한데 과정도 크게 부각될 만한 게 없으니 이도저도 아니 게 돼 버린 것.

예능에서 추구해야할 '웃음'이라는 측면에서도 낙제점. 1~3화까진 멤버들 특유의 디스전 및 캐미 덕분에 웃음지을 포인트가 더러 있지만, 4화부턴 확실히 이러한 포인트가 확 줄어든 게 체감된다. 그리고 장기 프로젝트마다 늘 있던 이야기지만, 무한도전 응원단이라는 또 다른 스포츠 장기 프로젝트와 시기가 겹치며 약 10주 이상 무한도전은 장기 프로젝트를 방영한 셈이다. 둘 다 큰 규모 웃음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었다. 특히 후반부에서 그나마 돋보였던 건 프로젝트 종료 직후 나왔던 박명수 청문회와 곤장맞는 분량. 즉, 본 프로젝트와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었다. 게다가 그나마 웃음 포인트인 청문회도 정치, 사화 풍자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시청자들의 비난이 있었다.

도전의 과정 및 내용의 측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 및 분량을 착실히 뽑아내고 있던 길이 불미스러운 일로 갑작스럽게 하차하며 다소간의 이미지 손상을 피할 수 없었던 와중에, 결과적으로는 대회에서 전원 리타이어하며 완주에 실패하였고, 특히 노홍철의 경우는 주행 상의 문제로 길막 논란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03] 여기에 주전경쟁에서 완전 탈락한 박명수의 불성실한 태도 논란까지 나오는 등 여러 모로 악재가 많았다.

또한 같은 시기에 진행한 무한도전 응원단이 기획 의도와 달리 각종 악재가 겹치며 시청률 두자릿수 방어선을 깨버린 상황에서 이를 반등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하였기 때문에 일부에서 나오던 장기 특집 무용론이 다시금 대두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시청률 문제의 경우, '홍철아 장가가자' 편성 취소로 인해 박명수가 애드립으로 내뱉었던 '배고픈 특집'이 급히 편성되었던 점, '월드컵'이라는 소재 상 제3의 변인(즉, 대표팀 경기 결과)에 따라 프로그램의 밀도가 좌우될 수밖에 없었던 점 등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후 안정적인 상황에서 진행되는 기획들을 통해 떨어진 시청률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를 살펴보아야 하는 문제가 되었다.

5. 여담

애시당초 레이스 경력이 없는 민간인이 다카르 랠리에 출전하기 위해선 몇주, 몇달은 커녕 수년간 랠리 준비에 몰두해야만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멤버들이 그만큼 시간을 뺄 여력조차 없음을 고려해본다면[115] 본 특집의 사실상 실제 목표는 이 KSF 혹은 또 다른 대회였고 다카르 랠리 운운한 부분은 그저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일부러 높은 목표를 던져준 것으로 보인다.[116]
그래도 여태껏 무한도전이 스포츠 특집 중에서 준수한 성과를 얻은 도전이기도 하다. 물론 유재석과 정준하에게만 해당되긴 하지만 무한도전의 도전은 대부분 예선 탈락이거나 순위나 기록이 상당히 낮은 경우가 대부분[117]이었는데 유재석은 해당 서킷 1위 기록에 거의 근접한 기록을 내기도 했고 순위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가장 기록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냈다.


[1] 길의 마지막 출연[2] 길의 마지막 출연[닐슨코리아] [4] 상당한 주행 실력을 보인 정준하가 여기에 해당. 탑승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는데, 만약 주행 중에 차량이 거꾸로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 했을시 안전 장치의 보호 범위를 벗어나는 체격 때문에 머리가 땅에 닿아 뇌에 손상이 가는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5] 정형돈은 특유의 비만 체형과 양악으로 인한 무호흡 증세 때문에 차량 탑승을 매우 힘들어했고 어떻게든 참으려 했으나 결국 포기, 또한 참고 탑승은 가능했으나 너무나 빠른 차량속도에 겁먹은데다 약간 답답한 증세도 호소해 포기.[6] 참고로 남은 3인방 중에서 제대로 주행을 한 건 유재석 & 박명수 밖에 없었다. 노홍철은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차량 적응에는 간단히 성공했으나, 수동기어에 좀처럼 익숙해지지 못해 시동을 밥먹듯 꺼먹어 한정된 서킷 이용 시간 안에 마음 먹은대로 주행할 만한 실력으로 올라오지 못했다.[7] 카레이싱 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탔던 차량은 포뮬러 BMW FB02.[8] 본래 5월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연기.[9] 그 외에도 10주년 특집이라든가 12월에 역사에 남을 특집에 대한 애기가 나왔다.[10] 핸들의 클랙션 및 에어백이 숨어있는 가운데 부분에 해골의 두개골이 있는 형태.[11] 이날 일찍 와주길 바라를 했다. 멤버들 뒤에 전통의 그 시계와 이름표가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쉽게 눈치챌 수 있는 부분. 다만 이 코너는 통편집 되었는데, 정황상 집합시간 안에 모든 멤버들이 다 오면서 그닥 재미가 없었던 게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12] 오일기는 쏠라이트 인디고 소속, 권봄이는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 소속, 김동은은 인제 레이싱팀 소속이었다.[13] 당시 특집에서는 봅슬레이 특집에서 사용한 헬멧을 그대로 재사용했었다소품 절약의 무도[클래스] 1.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아반떼 MD(아마추어급 챌린지), 1.6T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 터보(세미프로급 마스터즈), 3.8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 쿠페(프로급 챔피언십).[15] 참고로 2013년 당시에는 포르테 쿱 챌린지이고, 2014년에는 K3 쿱 챌린지 레이스도 있지만 화면으로만 나왔고, 언급은 없다.[16] 분명 일반 양산차량인 제네시스 쿠페 380GT 모델의 350마력보다 10마력 낮은 340마력으로 디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속도가 높은데,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가 레이싱에 특화되어 있으며, 뒷좌석을 제거하고 롤케이지를 장착하고 하체 또한 많이 보강이 되어있으며, 경량화된 차체와 시퀀셜 6단 변속기덕에 실제 가속은 더 빠르다. 코너링에선 말할 것도 없다.[17] 사실 자세히 보면 유재석이 문을 몰래 다리로 막으면서 여는 것을 방해했다.[18] 파워에이드로 추정.[19] 근데 정지선을 침범한다고 해서 기록에 영향은 없는 듯 하다.[20] 3초를 빼봤자 47초로, 앞에서 했던 하와수에 비해 여전히 떨어진다.[21] 이때 유재석이 노홍철의 엉망인 주행 능력에 "음주운전 아니에요?"라고 했고 노홍철의 복귀후 "노마허! 지금 음주측정 해봐야 해!" 라고 했는데 소름 끼치게도 같은 해 11월에 노홍철은 음주운전으로 자진하차 해야 했다.[22] 그리고 콘 치기 보너스 게임은 덤.[23] 역시 4초를 빼도 48초로, 명백한 꼴찌이다.[24] 욕심의 차이인건지, 상위권은 정지선을 침범했지만, 하위권은 정지선을 지켰다.[25] 어째서인지 정형돈은 주행, 탈출 훈련까지 나오지 않았는데, 아마 택시 타임 이후로 잠깐 쉬고 있었던 듯 하다. 유재석의 언급을 보면 아마 구토를 한 듯 하다.[26] 1종 보통 유재석, 2종 수동 박명수, 정준하.[27] 스틱은 원하는 RPM 시점에서 변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RPM을 유지하며 출력을 쏟아부을 수 있는데, 일례로 정준하는 감속 후 높은 RPM을 유지하기 위해서 4단에서 2단으로 두단을 한번에 건너뛰는 고급 스킬을 보여줬다. 하지만 박명수는 그것을 이용하지 못했다.[28] 현재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같은 자동변속 모드로도 수동변속기보다 높은 가속력을 보여주는 차들도 있지만 해당 차량은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라서 수동보다 느리다.[29] 아반떼는 140마력, 벨로스터 터보는 204마력이다.[30] 사실 다른 멤버들의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카레이싱 특집 당시 이런저런 문제로 운전을 하지 못했던 멤버들(정형돈, 정준하, 하하)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 오히려 당시 기대주였던 노홍철과 박명수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차량 자체의 성능과 코스의 다름 때문에 생긴 격차이기도 하지만, 상기한 멤버들이 전에는 도전할 기회가 없어서 실력이 묻혀있었다가 이제서야 드러난 것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31] 참고로 예고는 1화 직후에 나와서 29일에 바로 방영하는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작 그 당일엔 응원단을 방영했다.[32] 사실 길이 뒤에서 갑자기 "띠. 띠. 띠." 하며 카운트를 넣어서 더 겁을 먹었다.[33] 사실 유재석이 단지 삐끗한 정도가 아닌, 스핀을 해도 이상할게 없던 상황이었던지라 길의 저 대응은 오히려 옳은 판단이었다. 다만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바뀌는 유재석이 스핀의 위기를 바로 극복한게 더 무서운 것. 스핀이 날 상황이 되자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차가 급격히 회전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단시간에 최대로 꺾었다 푸는 카운터 스티어를 시전해 순식간에 중심을 잡는다. 실내 카메라가 찍은 장면을 보면 유재석이 스핀이 나자 잽싸게 스핀이 나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끝까지 감았다가 풀어주는게 보이며 직전에 차량 전체를 찍는 카메라 장면에서 차가 좌우로 두어번 휘청이더니 중심을 잡는다. 쫓아오던 길은 물론 모니터로 보던 다른 멤버들과 멘토들도 할말을 잠시 잊었다. 자막도 ‘헐... 금방 중심 잡고 경기 속행’ 이라고 했으니까. 이후 어이없다는 표정과 말투로 내뱉은 하하의 한마디가 결정타. "어떻게 스핀 났는데 금방 바로 잡고가냐..." 이후 길이 화면에 나오면서 붙는 자막이 '저 형 뭐야?' 참고로 카운터 스티어는 하하의 독백을 봐도 알수 있듯이 일반인이 시전한다고 해서 쉽게 성공할 수 있는 테크닉이 아니다. 실제 상황이면 당황해서 무조건 브레이크부터 누르고 보는 경우가 다반사. 스핀 날 상황에서 저정도의 침착함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유재석의 멘탈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34] 실제로도 멘토들도 경기를 보면서 멘탈 관리도 운전 능력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상기한 결과들도 앞서가던 정형돈, 박명수, 하하, 정준하가 멘탈 관리에 실패해서 생긴 결과물이다. 이후로도 보면 알겠지만 멘탈 관리가 잘 안되는 멤버들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35] 실제 방송 자막으로 한 언급.[36] 박명수와 대결하였는데, 첫 대결은 길이 이겼지만 명수옹이 떼를 써서 한번 더 주행해서 이번엔 박명수에게 밀렸다. 하지만 실제로는 1:1인데 마지막 결과를 따르기로 한 듯. 실제로 승자와 패자 구분을 하는 과정에서 박명수는 승자 쪽에 서야 할 지 패자 쪽에 서야 할 지 망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국은 유재석이 승자 쪽으로 끌고 오고 길도 패배를 인정해서 승자 쪽에 서게 되었다.[37] 자막으로는 '제치러'로 정정.[38] 김동은 멘토에 따르면 길을 인 코스 안으로 몰아넣고 코너링 반경을 좁혀서 가속하려던 길을 튕겨나가게끔 유도한 기술이라고 한다.[39] 본래는 수동차가 4대가 있었지만 상술한 대로 박명수가 전날 한 대를 깨먹는 바람에 수동이 3대이다.[40] 하지만 2014년 4월 23일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면허취소(혈중알코올농도 0.109%) 처분을 받아서 출전자격도 사실상 박탈되었다.[41] 정준하는 전 유니폼이 이렇게 촌스러운 줄 몰랐다고 하기까지 했다.[42] 노홍철은 48초, 박명수는 56초이다.[43] 노홍철이 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2초가 더 빠르다는 것은 박명수의 개판인 레코드 라인, 가속 능력이 떨어진다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좋은 선생님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44] 마지막 랩을 마쳤을 때 정형돈 본인도 이미 패배했다고 생각을 했다.[45] 무상으로 해당 개인/단체/기업의 아이콘과 홍보문구를 각 멤버들의 차량에 부착해주는 방식이다.[46] 여담으로 372화 끝부분에 레이싱 특집을 예고하면서 태호PD가 "레이싱 특집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고, 차량이 공개될 즈음에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그게 이걸 의미하는 듯하다.[47] 군 '위안부' 치유해야 할 역사입니다[48]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49] 반려동물은 사랑입니다[50] 아이들의 백만 천사가 되어주세요[51] 정준하는 일본인 아내가 있는 다문화 가정이다.[52] 우리는 모두 한국인입니다[53] 세상 모든 엄마를 응원합니다[54] 나도 책을 읽고 싶어요[55] 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주세요[56] 이때 그동안의 대결이 사고와 실수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는 것으로 나온다.[57] 조수석에 멘토가 탑승해서 코스 훈련을 도왔다.[58] 옆에서 "오빠 너무 급한거 같아요. 엑셀도, 브레이크도.", "오빠 평소 페이스가 아닌데." 라며 페이스를 찾으라고 경고한다.[59] 권봄이 멘토에 의하면 핸들을 너무 일찍 풀었다.[60] 유재석이 따라간 선수는 이번 송도 서킷 연습 베스트 랩을 기록한 서호성으로 베스트 렙타임이 유재석보다 4초 가량 앞선 1분 34초 400이다.[61] 각 선수들마다 운전 스킬이 서로 다르다보니 코너링을 넣는 타이밍, 직선 코스에서 올리는 스피드 등 드라이빙 스타일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걸 간과하고 앞선수만 따라가다보니 앞선수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적응이 안되어 본인의 페이스를 잃어버린 것이다.[62] 정라인은 앞서 가던 선수가 피트인하라고 손짓으로 알려준다.[63] 첫 랩에서의 추돌사고로 적기가 펄럭이면 전원 피트인하고 스타트라인에서 재출발하게끔 되어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일단 피트인 후 경기 속행이 가능한 시점에 다시 피트아웃후 경기 속행.[64]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겨우 테이프로 차량을 보수하는게 좀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여기에 쓰인 덕트 테이프는 생각보다 접착력이 강해서 이런식의 임시 수리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덕트 테이프로 땜빵한 전투기가 실전 투입된 기록도 존재한다. 심지어 우주선인 아폴로 13호도 우주 공간에서 덕트 테이프로 응급 수리된 바가 있다! 물론 페루 항공 603편 추락 사고처럼 덕트 테이프 때문에 큰 사고도 나기도 했다.[65] 사고 직후에 지난번 영암에서의 연습 도중 유재석과 정준하의 차가 서로 제대로 충돌해서 반파된 장면이 잠시 나왔다. 하지만 나중에 본인들의 발언을 보면 오히려 그 때 사고를 겪어본 경험 때문에 이후 사고가 터져도 침착하게 넘길 수 있는 멘탈이 생겼다는듯.[66] 실제 방송 자막이 이렇게 언급한다.[67] 물론,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 레이싱 했다가는 스즈카의 비극인 쥘 비앙키 사망 사고와 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68] 어떻게 보면 노홍철 말대로 비가 오거나 비가 올듯한 흐린 날씨인게 좋았을수도 있었다. 레이싱이든 축구든 한여름 땡볕에서 하면 선수들도 체력소모가 심한데, 전문 레이서들처럼 체력단련을 하기 힘든 멤버들에게는 그 어려움이 배로 느껴졌을 것이다. 차량 역시도 선선한 날씨가 과열을 방지하는데 유리한 것은 당연지사. 만약 흐린 날씨였다면 정준하나 권봄이가 엔진과열로 리타이어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69] 자동차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엔진룸까지 손상된 차량은 수리 시간과 수리비가 크게 늘어나며, 그렇게 수리를 받아도 이전 성능을 되찾기 어렵다. 엔진룸이 망가졌다면 엔진, 발전기, 라디에이터등 엔진룸에 있는 핵심 부품들이 손상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개인 차량이 이 꼴이 났으면 차라리 폐차하고 새 차를 타는 게 낫지만, 이건 대회 출전용 차량이라 맘대로 폐차하고 교체할 수 없었다...[70] 후에 2015 KSF 2차전에서도 벨로스터 세이프티 카 뒤에 이 말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마 사고 이후 수리되어 세이프티 카로 재사용된 듯 하다. 또한 이 차량이 유재석이 운전했던 것을 알리려고 했을수도 있다. 관중들은 진짜로 유재석이 탔냐며 의문을 품기도[71] 이건 도의적인 문제도 있고, 남들 다 빨리 가는데 혼자 저속으로 흐름을 끊으면 사고확률도 높아지기에 최대한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게 옳았다.[72] 유재석은 그 사실을 몰랐는지 한참 씁쓸해 있다가 그 얘기를 듣고서야 조금 표정이 밝아졌다.[73] 우연히도 위원장의 이름은 무한도전과 인연이 있는 김상덕씨였다.[74] 사실 무한도전 팀에서 알아서 규정 찾고 차량을 변경하면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해당 규정의 존재를 방송에서 명시해주지 않으면 저 규정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특혜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75] 1분 47초 344로 9위-예선 1라운드 상위 10명이 참가한 KOREA LAP에서 1분 37초 313으로 9위[76] 공교롭게도 박명수가 서포트한 선수들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77] 이 소식을 미리 접하지 못해서 홍철의 차량은 정비없이 예선 당시의 파손된 상황 그대로 있었으며, 레이싱 복장도 소품박스에 짱박혀 있었다.[78] 어차피 말이 뒤에서 2등이지 사실상 꼴찌로 시작하는 것이니 이렇게 된 이상 완주가 아니라 최소 15위 이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바꿔잡았다.[79] 정확히는 속도가 너무 빠른 상태로 회전하다가 스핀할 뻔 하고 핸들을 반대 방향으로 무리하게 꺾었다가 사고 발생.[80] 왜 포기한 건지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차가 멈춘 직후 유재석이 '차에 문제 있다더니.'라는 말과, 기사에서 더위 때문에 이상이 생긴 차가 5대라는 말로 미루어 볼 때 벨로스터 터보의 고질적인 냉각 계통 결함이 발목을 잡은 듯.[81] 이러한 사례를 통해 나이나 체력 등의 문제인지 장기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자 21년차 개그맨이면서 "나는 아직 프로가 아니다"는 괴상망측한 발언을 해 청문회를 놀라게 했다.그럼 뭔데요 세미[82] 이 벌칙은 유재석이 선택 2014 특집 당시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면서 공약으로 내건 사안을 지키기 위해서 행한 것이다. 사실 당선 직후 한번 행하긴 했는데 장소도 공언한 공개집행장이 아니었고 약식으로 처리한지라 진정한 의미에서의 첫 공약 실행사례인 셈. 과연 고유명수 맨 먼저 박명수[83] 런닝맨과 무한도전 등 그가 출연한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면 알겠지만 수동변속 차량을 오래전에 마스터했기 때문에 운전할 일이 있으면 유재석이 전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본인의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가 운전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예전 공포의 쿵쿵따 당시에도 유재석은 운전대만 잡으면 폭군이 된다고 했었다. 무례하게 끼어든 차를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차선까지 몰아붙였다고. 근데 요즘에 이러면 보복운전으로 시끄러워진다[84] 이 별명을 지어준 건 정준하다. 과연 하와수 1화의 노홍철과 렙타임 레이스때 유재석이 박마흔이라고 하자 준하가 올해 마흔다섯이니 박마오로 하자고 해서 그대로 스피드 레이서 특집의 별명으로 굳어진다. 다만 유재석은 입에 안 붙었는지 한동안 박마흔이라고 부른다.[85] 2회에 방송된 선발전에서 정형돈을 앞질렀던 장면은 오히려 레코드 라인 따위 무시하니까 가능했던 결과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러나 이건 운이 좋아서 본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특수 케이스고, 그 외에는 전부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86] 사실 박명수는 무도 내에서는 가장 겁없는 캐릭터로 통하긴 하지만, 문제는 몸쓰는 특집에서 심하게 몸을 사리는, 다른 방향으로 겁많음이 작용한다. 공포 특집 귀곡성이나 2006년의 공포 특집때도 나왔듯 박명수는 인위적으로 조작된 상황에선 공포를 느끼지 않으나 자신이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즉 자신의 신체에 위해가 가해지는 것에는 공포를 느끼는 타입이다. 레슬링 특집에서 많이 욕먹은 것도 지나치게 몸을 사려서였다. 노홍철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몸치이다보니 역시 몸을 많이 쓰는 운동 종목 도전에서 많이 사리는 편인데 그나마 노홍철의 경우 본인이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덜까인다.[87] 웃긴 게 한번은 운전하면서 무섭다고 울먹이며 징징거렸는데, 정작 운전대 잡은 손은 FM 코너링을 선보이면서 말과 행동이 따로 놀고 있었다. 이에 박명수가 "잘만 타네!" 라고 한 소리한다.[88] 이번 특집은 양산차를 레이싱용으로 개조해서 탔기 때문에 신장 제한이 오픈휠에 비해 널널해 지난번과는 달리 이 부분에 걸릴 일이 없었다.[89] 특히 이 기술은 타이밍을 잘못조절하면 엔진이 순식간에 레드존을 넘어버리며 그대로 엔진과 변속기를 날려먹을수도 있는 상위레벨의 기술이다. 특히 고저차가 높은 인제스피디움에선 고성능 차량들이 다단변속을 하다 엔진이 블로우되어 견인차에 싣려가는 경우가 꽤 많이 발생한다.[90] 짐카나 코스 테스트에서도 정준하가 유재석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91] 코너링 시 스타일도 다른데, 유재석은 오히려 가속하는 반면 정준하는 브레이크로 감속해서 들어간다.[92] 굳이 뭐 하나 있다면 '오토의 기적'.[93] 결국 본인 대신 차량에게 별명이 붙었는데, 느리지만 착한 아이. 한때 무한상사에서 정준하 과장에게 붙여진 별명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94] 연비와 내구성을 위해 운전자의 습관을 반영한다는 걸 감안해도 수동보다 RPM을 낮게 쓰므로 엔진의 최대 토크를 비교적 잘 뽑아내지 못하며, 수동모드로 조작해도 자동보다는 반응이 늦는 편이다. 그런데 하하는 그것조차 쓰지 않고 기어를 순수 D에 올려놓고 주행했다.[95] 실제 현역 프로 드라이버인 멘토들이 엔트리에 들어갈 멤버 예상 리스트를 뽑았는데, 여기엔 하하와 길이 없었으며, 이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오자 멘토들이 진심으로 당황했다김동은 멘토의 하하형이랑 길이형은 포기했다라는 발언으로도 충분하지[96] 이 과정에서 사고도 냈다.[97] 노불어와 노뚱보는 밀라노 특집의 최종목표인 외국 패션쇼 모델 발탁이 무산되면서 몸관리를 할 필요성이 없어지자 그동안 멀리했던 먹거리를 무진장 먹으면서 요요 현상이 발생, 몇 주만에 15kg 이상의 몸무게가 불어서 얻은 별명. 특히 달덩이 같은 얼굴과 롤케이지 + 버킷 시트 때문에 공간이 좁은 운전석에 잘 들어가지 못해 낑낑대는 모습을 멤버들기 가열차게 놀려댔다. 참고로 노홍철은 중력가속도 때문에 피가 쏠려서 얼굴이 일시적으로 부었다며 씨알도 안먹힐 변명을 시전[98] 보는 사람들은 그게 뭐가 어렵냐고 하겠지만, 수동변속기 차량 시동 꺼먹는 건 어느정도 숙달된 운전자들도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다. 수동변속기 특성상 그대로 안고 가야할 고질병이며, 자동변속기가 나온 이후 인기가 폭락한 이유가 바로 이것. 특히 기계치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 복잡한 조작을 요구하는 수동변속기는 그야말로 천적이다.[99] 추가로 정준하와 함께 이빨 가지고 시비가 붙어 누렁니라는 별명이 생겼고 보답으로 정준하는 뻐드렁니라 불렀다.[100] 실제로 다른 특집 등에도 보면 정형돈은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걸 상당히 버티기 어려워한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으로써는 거의 전신마비 수준의 질병. 특히 무도는 뭘 하던 대중의 관심이 지나칠정도로 집중되는 프로다보니...결국 이로 인해 무도를 하차했으니 참 서글픈 현실...그의 미존개오나 진상 기믹 또한 그런 본인의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오히려 자신이 치고 나가는 스타일의 기믹. 당하기 전에 공격 게다가 그 특유의 두부멘탈 때문에 몸쓰는 운동 종목에서 의외로 힘을 못쓴다. 운동 종목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건 레슬링 특집이 거의 유일하다.[101] 유재석은 스핀을 밥먹듯 겪었고, 노홍철은 툭하면 시동 꺼뜨리기, 정준하는 코스 이탈과 스핀 + 창문을 내리고 주행하다가 코너를 이탈하면서 옆의 흙길에 있던 온갖 이물질들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일까지 겪었다.[102] 이전에 진행한 스포츠 특집(댄스스포츠/에어로빅/프로레슬링/봅슬레이/조정)은 모두 단체적 혹은 최소 2인 이상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종목.[103] 이 부분은 노홍철이 경기 후 진심으로 사과했고, 프로선수들도 무한도전 팀이 아마추어라 미숙 + 고의성이 없다는 걸 잘 안다며 좋게 넘어갔기에 사실상 논란거리 축에 들기엔 무리가 있었다.[104] 물론 박명수가 과한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박명수의 아버지는 과거 만원의 행복에 잠깐 나온 적도 있고, 또한 이 드립은 해피투게더에서 개미와 개미부인 드립으로 한 번 써먹은 적이 있었다. 더불어 박명수가 정말로 이 일이 알려지길 원치 않았으면 PD에게 연락하여 편집해줄 것을 요청하였을텐데 무사히 방영된 것으로 보아 결국은 본인도 방송에 동의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105] 대표 선수 유니폼에도 무한도전, 무한상사, 무도탐정사무소, 무한도전 응원단이 스폰서 로고처럼 붙어있다. 셀프 스폰서[106] 무한상사등 일부가 남아 있다.[107] 교통사고를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차가 저 지경이 될 정도로 사고가, 그것도 자신이 운전하다가 났다면 신체 부상도 그렇고 죽다 살아났다는 정신적 충격이 심해서 한동안은 운전대를 잡기가 힘들다. 생업을 위해 운전이 필수인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억지로 운전대를 잡지만...[108] 겉보기에는 경쟁 종목이지만 사실은 기술 시전과 접수에 있어서 상호 협력과 신뢰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다수의 사람이 참여하는 태그팀 매치 등 경기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단체전 성격이 반영될 수 있다.[109] 선수 1차 선발전에서 정준하의 창문이 내려져 있었는데 코너 직전에서 닫는 조작을 한다. 그러다가 실수가 겹쳐서 순위가 뒤집힌다.[110] 이 대회는 9월 20, 21일.[111] 한민관은 록타이트 레이싱팀 소속으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쿠페 20 챔피언십 종목의 선수라 멤버들과 대결하지 않는다. 멘토가 됐음 됐지...[112]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 중계를 위해 촬영하던 스태프들이 차에 치이거나 길을 잃어서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과격하게 주행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113] 이건 '그나마' 부드럽게 표현한 거고, 레이싱 장소가 전부 다 오지이다보니 당연히 사망자들 시체도 못 찾는 경우도 있다. 몇 년 뒤에나 발견될 정도.[114] 하나 1년 뒤에 출연진들의 안전을 무시한 특집으로 인해 비난을 받게 된다.[115] 심심하면 서로에게 논다논다 디스를 하지만 멤버 전원이 다들 무한도전 말고도 고정 프로그램이 최소 하나 이상은 있는 몸들이다.[116] 사실 다카르 랠리에 대한 언급은 2009년 WM7 특집 초반 제작진이 준비한 6개 특집 중에도 나온다. 그때나 지금이나 할 특집이 아닌건 변함없지만...[117] 댄스 스포츠는 모두 예선 탈락, 에어로빅은 은메달을 수상했지만 시도별 순위 산정에 반영되지 않는 동호인부 경기였고, 봅슬레이는 기록이 한참 차이났고 조정도 압도적 최하위였다. 프로레슬링은 경쟁 구도가 아니니 논외.[118] 사실 엔진 과열 문제도 선수가 관리해야 할 사항이긴 하지만, 현직 프로인 권봄이 선수도 제대로 관리를 못한 상황에서 아마추어인 정준하가 과열 문제를 알 리가 없었으니 개인의 문제라고 모든 것을 몰아세우긴 어렵다. 그 동안 벨로스터 동호회에서 엔진 트러블로 차가 퍼졌던 수많은 사례들과 비슷한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애초에 카 레이싱 용도로 개조된 차량이 레이싱 하면 문제가 생기면서 퍼지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119] 탑기어 코리아에서도 김진표가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인제 한번 돌고 과열로 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120] 참고로 레이스카는 원메이크 수준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5점식 안전벨트와 롤케이지로 거의 옥죄는 수준으로 운전자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에어백의 보호가 필요하지 않다. 완전개조된 레이스카들은 에어백이 아예 없고, 원메이크 레이스카도 에어백 퓨즈를 제거하여 에어백이 아예 터지지 않게끔 개조하고 참가하기도 한다. 안 그래도 확실한 안전장비들로 보호받고 있는 와중에 괜히 에어백 한번 터지면 수리 견적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기 때문. 다만 이런 설명이 전혀 없이 에어백 터지지 말지란 말만 써놓은터라 역풍이 거세다.[121] 사실 박명수의 입장에서는 주최측과 스탭진이 빌려온 차를 가지고 연습한 것일뿐 엄밀히 말해서 글쓴이와 직접적인 계약관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