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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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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3. 주의점4. 삭발의 의미5. 삭발한 인물
5.1. 특정 직업 혹은 단체5.2. 실제 인물5.3. 고인이 된 인물5.4. 캐릭터
6. 일시적으로 삭발했던 인물
6.1. 실제 인물6.2. 캐릭터

[clearfix]

1. 개요

삭발()은 머리카락을 박박 밀어서 아주 짧게 하거나 두피가 드러나게 만든 머리 모양, 혹은 그 머리를 일컫는 한자어다. 깎는 게 아니라 머리카락 자체가 뿌리부터 빠지는 질병인 대머리, 탈모와는 다르다.

보편적인 헤어스타일이라기보다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많이 하는 머리이다.[1]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보통 남자들이 많이 하며 한국에선 남성으로 태어난 이상 군 완전면제가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한 번씩 다 이 머리를 하게 되어 있다.[2] 보통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에게 성별불문 한 번 삭발을 시키는 게 대부분인데, 일부 부모는 태반처럼 이런 처음 자른 머리, 일명 배냇머리를 가지고 등 기념품을 만들기도 한다.

다 큰 뒤에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특히 입대 전에, 어차피 짧게 깎아야 하니 반삭 정도로 하지만 거의 다 자르고 간다. 이발 안 하고 입소해도 이발병훈련병들 머리를 깎아준다. 단 징집병과는 달리 본격적인 직장인 취급을 받는 직업군인의 경우 반삭이나 삭발은 오히려 반항으로 비춰지거나 너무 눈에 띄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상고머리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해군의 경우 병들도 앞머리 11mm 이상이 규정이기 때문에 반삭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3]

또한 흑인들의 경우엔 머리카락이 지나치게 곱슬거려서 삭발해버리는 사람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흑인 배우들도 삭발이거나 반삭 정도로 아주 짧게 하는 그런 경우가 많다. 다만 돈을 꽤 들여 인위적으로 펴서 기르는 경우도 많다.[4]

두상이 예쁘면 꽤나 잘 어울린다. 특히 서구권에는 삭발을 하고 다니는 백인 남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탈모가 있어서 그걸 숨기려고 삭발을 하거나, 탈모로 인해 두피의 일부에만 모발이 있는 것이 보기 안 좋아서 아예 밀어버리는 사람도 꽤 많이 있다.

기독교에서도 가톨릭 성직자와 남성 수도자는 한때 삭발을 했다. 보통 완전 삭발만 있는 건 아니고, 외곽만 남기고 정수리 부분을 대폭 삭발하는 톤슈라(tōnsūra) 컷이 유명하다. 미시마 헤이하치와 같은 중장년 원형탈모 같은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단테신곡 등 고전문학에서도 수행승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지표로 종종 언급되기도 한다. 성직자의 모자인 주케토도 원래 삭발한 부분에 쓴다. 크기도 삭발한 부분만 가릴 정도다. 이는 현대에는 거의 사라진 전통이다.

불교에서는 승려의 공식 머리 모양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사상을 가졌던 조선시대에도 양반들은 정수리 부분만을 삭발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바로 상투를 틀 때 덥다는 이유로 머리 속을 조금 깎은 것이다. 실록 등에 속머리를 밀었다고 서술된 건 삭발이라기보단 짧게 자르거나 숱 친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 민머리가 아니다. 만주족변발이나 일본촌마게처럼 민머리를 드러내지 않는데 굳이 맨들맨들하게 삭발할 이유가 없다. 물론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사상 탓에 주기적으로 부모가 준 신체의 일부인 그 삭발된 머리카락들은 집에 고이 모아두었었다가 죽고 나서 태우거나 관에 함께 묻도록 하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깎은 손톱과 발톱 등도 모았다. 이는 속알머리 없는 놈이라며 조롱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원래 위치를 잡기 위해 배코를 쳤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상투를 틀 때는 원래 머리를 자르고 상투를 틀기 때문에 굳이 속머리를 밀지 않아도 된다. 평생 머리를 길러서 상투를 튼다면 거대한 터번을 머리에 올린 모양새가 된다. 삼국시대에는 머리를 더 길게 유지했기에 상투가 컸고, 조선시대는 달걀만한 상투가 유행이라 이전 시대보다 짧게 정리했다. 어찌됐든 상투는 길게 자른 머리를 정수리에 모아서 돌돌 틀어올려 묶으면 그만이라, 위치 잡겠다고 머리를 밀 이유는 더더욱 없다. 상투를 하고 다녔던 시대에도 이런 건 좋게 안 봤다.

중국에서는 청나라 시절 변발이 유행했던 전통, 그리고 화북~만주 지방과 내륙 지방은 건조한 기후가 많은 탓에 머리를 자주 감기 힘들어 머리를 짧게 미는 사람이 많아 은근히 흔하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딱히 여름도 아닌데 삭발한 노동자풍 사람은 중국인 외국인 노동자일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6.25 전쟁 때도 피아식별 방법으로 써먹었던[5] 유구한 구별법이다. 일본에서도 안 그럴 것 같은데 은근히 흔한 편이다. 반면 한국에서는 상고머리까지는 단정하다고 좋아하지만 반삭이나 완전 삭발은 대체로 무섭다고 기피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장발보다도 더 싫어하시는 어르신들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서 탈모 때문에 차라리 미는 게 나은 경우에도 취업이나 주변 어른들 눈치 때문에 가발을 쓰는 등 다른 길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이슬람교에서는 부분삭발은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완전삭발은 허용된다.

과거 20세기 초중반 무렵 제국주의, 군국주의가 대세였던 일본에서도 남성들, 특히 군인들은 삭발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완전히 밀어버리는 게 엄격한 군율이었는지 병사들은 물론이고 고위 장성들까지 많은 수가 삭발을 하고 있었다.[6] 문관들의 경우는 삭발까지는 아니고 그냥 단정한 머리 정도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본군들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삭발이 많았으며 박정희가 만주군에 입대하기 이전에 교사로 재직할 때, 두발 문제로 높은 사람들과 싸웠다는 일화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군국주의 국가의 병영문화가 사회 전체에 짙게 깔린 만큼 민간인에게도 삭발이나 반삭 수준의 아주 짧고 단정한 머리를 강요하기도 했다. 애초에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두발규정이 1982년 이전까지 대부분 반식이 기준이었던것과 교도소에서 1995년 두발규정 완화이전에 반삭을 했던것이 일제시대때 지정된 규정이 관성적으로 이어져내려온것이었으며, 일본에서도 패망 이후로도 두발규정을 반삭 내지 스포츠머리로 규정한 학교들이 즐비했었고, 그나마 사라진것은 1990년대 이후의 일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자주 하는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흑인들은 머리를 기르면 아프로 헤어가 되기 때문에, 단정함을 중시하는 직업에 종사할 경우에는 가발을 쓰지 않는 이상 별수없이 짧게 머리모양을 유지해야되기 때문이다. 미국과 브라질 흑인들도 이러한 이유로 평소에 반삭 내지 삭발머리를 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으며, 버럭 오바마도 반삭머리를 하고 다녔다.

정치나 이념과 관련된 고정관념으로 머리스타일이 장발이면 진보적, 삭발 혹은 그에 가까운 짧은 머리이면 보수적이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다. 레드스킨이라는 진보좌파 스킨헤드들도 있었고, 요즘은 서구권의 진보성향 정치인들 중에도 굉장히 짧은 머리를 한 경우가 자주 보이기 때문이다.

2. 종류

2.1. 스킨헤드

파일:브루스윌리스삭발.png
브루스 윌리스
면도기로 완전히 면도한 삭발스타일은 '스킨헤드'로 분류한다. 머리를 감고 말릴 필요가 없어서 관리하기 편할 것이란 생각과는 다르게, 오히려 더 귀찮다고 한다. 사나흘에 한번씩은 머리를 면도해야 하며, 무한도전에서 도 언급했지만 이 면도가 매우 힘들다. 수염을 면도하는 것도 수염이 많은 사람은 어려움을 겪는데 머리는 턱 & 콧수염 면도하는 면적의 5~6배 가량을 관리해야 하며, 정수리나 뒤통수는 거울로도 잘 보이지 않으므로 손으로 털이 남아있는지 만져가며 더듬듯이 해야해서 시간이 힘들고 오래 걸린다고 한다. 깔끔하게 밀지 않고 듬성듬성 털이 남아있도록 놔두면 모양이 상당히 이상해지기 때문. 씻고 말리는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편하겠지만 당연히 머리가 짧을수록 머리가 자라는 걸로 인해 티가 나는 것도 빨라지므로 유지 관리 측면에서는 더 힘들고 번거로운 셈이다. 따라서 정말 관리가 귀찮다면 삭발보다는 반삭이나 스포츠머리를 하곤 한다.

단, 이러한 머리모양 자체를 스킨헤드라 부르는 건 일본에서 나온 용법이며, 서구권에서 'skinhead'라고 하면 서브컬처부터 연상하므로 주의하자. 일반적으로 미국 등에서 완전히 면도기로 삭발한 머리는 그냥 'bald'나 'shaved head'정도로 부른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모든 사람들이 스킨헤드를 하고 필요할 때만 바가지머리 가발을 썼다.

2.2. 반삭

파일:ronaldobuzzcut.png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삭발(半 + 삭발)의 줄임말. 머리카락을 12mm 미만의 일정한 길이로 조금씩만 남겨놓고 다 잘라내는 것을 의미한다. 12mm를 넘어가면 스포츠컷과 비슷하기 때문에 반삭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대개 이런 스타일을 하고다니는 사람들은 어린시절에 까까머리, 밤송이, 빡빡이, 군인, 스님, 간디 등의 별명이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헤어스타일에 비해 깎는 방법이 쉽기 때문에 다른 이의 도움으로, 혹은 혼자 이발기로 간단히 밀어버려서 깎는 경우도 있다. 여자들이 앞머리를 기르다 보면 머리 길이가 어중간한 거지존이 생겨서 다시 잘라버리곤 하는데, 반삭을 했다가 다시 머리를 기르려고 할 때도 비슷한 현상이 생긴다.

한국에서는 주로 입대를 앞둔 청년들 또는 복무 중인 공군 들이 많이 한다. 해군은 규정된 머리 길이가 타군보다 많이 길다. 이유는 해군 특성상 바다에 빠졌을 때 머리카락을 잡아서 바로 건져올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해병대는 상륙돌격머리 때문에 앞머리의 경우 티가 많이 나나 최근 해병대가 부조리 척결을 이유로 돌격머리 의무를 폐지했기에 육군같은 머리도 볼 순 있다. 사실 12~15mm 이하의 완전한 반삭은 훈련병 시기가 아니면 보기 힘든데, 공군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두발 규정이 엄격한 육군조차도 자대배치 이후에는 윗머리를 조금 더 길러서 반삭보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스포츠컷 정도까지는 허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군대가 언제나 그렇듯이 부대에 따라, 지휘관 성향에 따라 다르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서 여름에 시원하라고 혹은 얼굴 형태랑 맞추거나 스타일을 위해서 일부러 반삭을 하는 경우도 많다.[7] 또한 2010년대 이전 두발규제가 심한 남자중학교남자고등학교에서 자주 볼 수 있던 헤어스타일이기도 했다. 1982년 중고교 두발자유화 조치 이전에는[8] 대부분의 남학교에서의 두발규정은 1cm 내외 반삭이었고, [9] 그 이후로도 상당수 학교에서 3cm 이하 스포츠 머리로 깍을것을 강요했기 때문에 규정에 걸리지 않을려고 일부러 반삭머리를 하기도 했다. 물론 반삭머리를 해도 교사와 선도부 대원한테 반항하냐면서 다시 쳐맞는 황당한 경험담도 이 당시에 비교적 흔한일이었다.(...) 물론 이발비는 학생이 자비로 부담해야되었던것은 덤이었다.

탈모 및 악성곱슬머리의 대응책, 혹은 그냥 관리가 편해서 반삭을 좋아하지만 주변의 눈치가 신경쓰여서 못 하는 경우에는 미용실에 가서 앞머리가 일자로 유지되는 한도 내에서 투블럭 바가지머리를 최대한 짧게 잘라달라고 하면 어느정도 단정함과 편리함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특히 M자 탈모를 커버하는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사회생활에서는 2대 8이나 올백머리 가르마로 이마를 드러낼 것을 요구하는데, 굳이 그렇게 넘기지 않고 다 내리더라도 앞머리 길이가 최대한 짧다면 거의 용인된다.

서양 백인(캅카스)계 남성들에게는 매우 흔한 헤어스타일인데, 특히 M자 이마와 결합할 경우 독특한 포스를 풍긴다. Grand Theft Auto IV니코머리.

일본에서는 마루가리(丸刈り), 마루보즈(丸坊主) 혹은 그냥 스님머리란 뜻의 보즈(坊主)로 부르며 일반적으로 얼만큼 짧게 미는가를 밀리미터 단위보다는 주로 푼(分), 리(厘)를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도 쓰이는 이부가리(니부가리, 二分刈り)도 여기서 유래한 말이다. 참고로 스킨헤드에 가깝게 짧게 밀면 고린가리(五厘刈り)라고 부르는데, 이게 오륜(五輪)과 발음이 똑같아서 말장난으로 쓰이곤 한다. 2000년대 이후로 샤기컷 장발을 선호하는 게 대세인 현대 일본인지라 이미지는 그닥 좋지 않으며 야쿠자같다고 싫어하는 반응도 볼 수 있다. 물론 2000년대 이전의 중고등학교에서는 하는곳이 많이 있었다. 다만 얼굴형이 동안이라면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도 있고, 일본군 잔재 때문인지 젊은 세대와 다르게 장노년층들은 좋게 본다. 가끔 초등학생 이하 어린 애들이 동자승마냥 깎고 다니면 '마루코메쿤(マルコメくん)'이라 부를 때가 있는데, 동명의 된장 제조회사가 2000년대 초까지 내보냈던 CF 컨셉에서 유래한 것이다.

영국과 같은 일부 외국에서는 대머리를 반삭문신으로 가리기도 한다고 한다. 아예 삭발을 해도 머리가 조금 자라나면 음영으로 대머리인지 알 수 있으니, 두피에 점을 수백개에서 수천개를 찍어서 뭔가 자라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이 경우 탈모가 와도 티가 전혀 나지 않는데다 반 영구적으로 가는지라 수시로 관리를 할 필요도 없다. 단 시술자의 실력에 따라 성공여부가 좀 심하게 갈려서 처음부터 잘 되어야 하는지라 좀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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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사이드컷 반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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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러시아 뮤지션 예고르 레토프[10] 미국 뮤지션 스크릴렉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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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 산다라박[12] 게임 오버워치 캐릭터 솜브라

영어로는 사이드컷(sidecut)이라고 한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밀어버리는 반삭으로, 말 그대로 반쪽만 밀어내는 것. 밀어낸 부분에 스크래치를 넣으면 꽤 간지난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고, 길게 기른 머리를 밀어내야 하므로 상당히 큰 결심이 필요하다. 또, 머리숱이 많아야한다. 위의 박산다라 같은 예외가 있긴 하지만 남성들이 간간히 시도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여캐 중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요한나오버워치솜브라가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반삭과는 다르게 어르신들이 상당히 싫어하는 헤어스타일이다. 어느 한쪽은 머리가 수북하고 다른 한쪽은 깨끗이 밀어 버렸으니 괴이하게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머리를 하고 양로원 같은 곳에 가면 상당히 피곤해진다. 다행이라면 길게 기른 머리를 잘 넘기면 밀어낸 부분을 가릴 수 있다. 이 머리를 하고 외국인이 자주오는 동네의 옷가게에 가면, 점원이 영어로 말을 붙이는 기적을 볼 수 있다.

2.2.2. 모히칸 스타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모히칸 스타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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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고대 켈트족들이 자주하는 헤어스타일로 정수리를 제외한 모든 머리를 삭발한 헤어스타일이다.

2.2.3. 삭발례(tonsure)

카톨릭수도자 남성들의 반삭이다.

크게 로마식 스타일과 켈트 스타일이 있는데, 로마식은 흔히 아는 정수리 주위의 머리를 모두 미는 방식이코, 켈트 방식은 가로로 고속도로를 내거나, 아니면 반만 밀어버린다.

2.2.4. 촌마게

옛 일본의 반삭. 정수리 부근의 머리를 삭발하고 나머지 머리로 상투를 트는 특이한 헤어스타일이다.

2.2.5. 변발

정수리 머리만 남기고 삭발하는 헤어스타일. 여러 문화권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3. 주의점

삭발을 하면 머리카락이 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긴 하지만, 두피는 몸 다른 부위의 피부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연약한 편이며 두드러기 같은 크고 작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특히 삭발을 할 때면 바리깡이나 면도기 같은 쇠붙이를 쓰기 마련인데 잘 보이지도 않는 곳이라 상처를 내기 쉽다. 또한 두피 밑에 머리카락이 나오려 하기 때문에 약한 마찰에도 피부가 쉽게 쓸려 자극을 많이 받는다.

머리카락은 온도 조절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열이 쉽게 빠져나가고, 날씨가 더우면 햇빛을 차단막 없이 그대로 받기 때문에 고통받게 된다. 게다가 땀이라도 나면 막아줄 게 없어서 얼굴이 땀범벅이 되기도 쉽고, 앞에서 말했듯이 두피는 상당히 약한 부위라 제대로 관리를 안 했을 경우 따가울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머리 데이기 싫으면 선크림 발라야 한다.[13] 다만 이러한 문제는 건조한 기후에서나 일어나는 문제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삭발이 정말 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 밖에도 주위 사람들이 무서워하거나 '사회에 불만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는 데서 오는 심리적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두상에 따라 외모가 크게 달라지는데, 두상이 둥그렇고 납작한 동양인들은 대부분 삭발했을 때 위화감이 큰 편이다. 대머리, 스킨헤드 헤어스타일을 잘 소화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두상이 앞뒤로 튀어나온 장두형이다. 삭발하면 최소 1달 이상 그 머리로 살아가야 되니 정말 신중하게 선택하자. 아무런 생각없이 잘랐다가 엄청 추해지고 밖에 나가기도 힘들어질 수 있다.

또한 외국에 나가는 사람의 경우 완전 삭발은 주의할 것. 마약 복용자들이 머리카락을 이용한 성분검사를 대비해 머리를 전부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공항에서 스킨헤드=마약 의심자 취급이다. 입국 시 이걸로 관련 직원과 시비가 터질 수 있으니 주의.

4. 삭발의 의미

삭발을 하는 경우로는

5. 삭발한 인물

5.1. 특정 직업 혹은 단체

5.2. 실제 인물

5.3. 고인이 된 인물

5.4. 캐릭터

6. 일시적으로 삭발했던 인물

6.1. 실제 인물

6.2. 캐릭터


[1] 본인이 원해서 하기도 한다.[2] 물론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군인들이 머리를 전부 밀어버리다시피 했지만 요즘은 현역 군인들도 머리가 상당히 긴데 훈련병들도 완전 삭발까지는 하지 않으며 곧 그렇게 짧은 머리를 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3] 물에 빠지면 머리채든 뭐든 잡을 게 있어야 건지던 말던 하지 않은가.[4] 남자는 삭발하면 되지만 여자들은 그것도 힘들어서 엄청나게 고역이다. 그래서 흑인이 직모면 가발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슈퍼모델 출신 타이라 뱅크스는 모델 활동이나 방송 중 생머리를 휘날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인스타에 올린 실제 머리카락은 흑인들이 다 그렇듯 악성곱슬머리다.[5] 어둠 속 백병전에서 피아식별이 안 될 때 머리털을 쥐어보고 머리카락이 있으면 대한민국 국군, 삭발이면 중공군이라고 구별했다나 뭐라나.[6] 전시에 일본군 중 가장 높은 위치였던 도조 히데키를 비롯하여 이타가키 세이시로, 나구모 주이치, 나가노 오사미 등 일본의 장성급 장교들도 삭발 머리인 경우가 아주 많았다.[7] 다만 이건 솔직히 많이 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른다. 이 머리를 오랜시간 하고 다니는 사람은 오히려 여름에 두피로 직접 모이는 햇빛 때문에 더 덥다는 걸 말이다. 빡빡이가 시원하다는 건 편견이다. 두발이 길수록 오히려 덜 덥다. 추울 때는 말할 것도 없고.[8] 물론 두발자유화라 해도 2000년대 중고등학교의 평균적인 두발규정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길이 규제는 학교장 재량에 따랐기 때문에 실제로는 두발자유화 이후로도 스포츠머리를 강제하는 곳이 많이 있었다.[9] 여학생은 단발과 땋은머리, 양갈레가 일반적이었다.[10] 약 1980년대 초 사진[11] 약 2010년대 사진[12] "I love you" 활동 당시 사진[13] 대머리였던 영국축구선수 보비 찰튼이 축구 경기 도중에 머리에 화상을 입은 적이 꽤 많다고 한다. 특히나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머리에 꽤 심한 화상을 입었다.[14] 그마저도 완전한 삭발은 아니다. 대개 짧은 스포츠머리.[15] 부대 내에 이발소가 있다면 이발소에 가서 자르라 하고 없으면 외출이란 명목으로 부대 밖으로 쫓아내서라도 자르고 오게 한다. 달리 말하면 이발에 관한 것이라면 외출을 아주 후하게 준다고 할 수 있다.[16] 고3이 마음 잡고 공부 시작한다고 선언할 경우 등.[17] 웨일스 공 윌리엄이 탈모가 계속 진행되니 아예 머리를 밀어버렸다.[18]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식의 습한 더위 한정. 건조하고 햇빛이 강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더 부각된다. 중동지방 사람들이 왜 머리를 감싸겠는가.[19] 유비, 조조, 손견, 손책, 원소[20] 관우, 사마의, 장합, 감녕, 주태, 조운, 장비, 주유, 제갈량[21] 특히 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국대선수 출신들이 군면제로이드를 맞아 미국, 일본과 같은 야구 선진국을 이기자 정신력 효과를 많이 봤다고 생각한 선수들이 많았는지 이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삭발을 하기도 하였다. 그 중 한화 영구결번 출신 선수이자 국대 1루수인 김태균이 가장 많이 깎았는데 13년도에는 개막 13연패, 15~17년도 까지는 윈나우형 감독이자 정신력을 강조하는 김성근 감독 아래에서 하였다.[22] 대개는 겨드랑이 등 다른 부위의 털만 제모한다.[23] 30대 이상이라면 과거 파워에이드 광고를 떠올리면 된다.[24]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한정[25] 프로레슬러들의 삭발 이유는 주로 탈모로 인한 삭발인데 그래서인지 이런 레슬러들에게는 삭발빵 각본이 주어지기도 한다. 특히 커트 앵글의 삭발은 빈스의 권유도 있었지만 탈모도 한몫했다.[26] 라디오 스타2013년 1월 2일 분에서 홍석천, 염경환 등이 언급하길 국내에서 민머리 1인자라고 한다. 실제로 쌍라이트조춘 이후 이어지던 삭발=빡빡이 이미지를 바꾸는 데 가장 기여한 연예인 중 1명.[27] 마침 맡고 있는 캐릭터도 완전히 대머리이다.[28] 탈모 때문에 민머리를 유지했는데, 흑인 중에서도 최고 미남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삭발한 머리가 잘 어울린 케이스.[29] 오랫동안 아프로 이미지로 유명했으나 2018년 11월에 돌연 반삭으로 바꾸었다.[30] 스왓컷과 크롭컷은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헤어스타일을 부르는 거나 마찬가지이다.[31] 탈모로 인한 고민 끝에 2018년 초부터 과감하게 삭발해서 화제가 되었다. 정작 한국 언론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32] 탈모로 머리를 밀었다.[33] 아일랜드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삭발 사유는 페미니즘이다.[34] 암투병 진행 당시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줌에 삭발을 진행하였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눈을 감을 당시 삭발머리가 유지되었기에 해당 문단에 추가한다.[35] 네뷸라 역의 배우 카렌 길런도 이 배역을 위해 삭발을 했다.[36] 플레이 가능 캐릭터 기준.[37] 원래는 머리카락이 있었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밀었다.[38] 전작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제로 엔딩에서 역대 대머리 캐릭터들(가후인 니코친, 나인하르트 지거, 시라누이 겐안, 어스퀘이크)에게 잡혀 강제로 삭발당했다. 이때 니코친 曰, "출연할 수 있는 것만도 감지덕지하란 말이다!"[39] 시즌 3,4[40] 수감 시기에 짧은 머리, 이후 하얗게 완전 삭발하고 등장. 그 후 삭발을 유지하는지는 불명.[41] 이 인물은 스킨헤드 수준이 아니라 스포츠머리에 가깝다.[42] 원작 소설상의 묘사다. 드라마에서는 백발을 기르고 나온다.[43] 한쪽만 민 모히칸스타일.[44] 자의적인 삭발이 아니라 타의로 인한 삭발. 시간이 좀 많이 흐른 이후에야 머리카락이 원상복구되었다.[45] 2년 후에 삭발한 채로 등장했지만 코를 3초간 누르면 헤어스타일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별로 큰 의미는 없다.[46] 스크래치를 2개 넣은 반삭이다.[47] 약간 긴 반삭 + 투블럭에 가깝다.[48] 독자들에게 불리는 별명도 키위(…)이다.[49] 원래 허리까지 풍성하게 내려오는 갈색 머리카락을 가졌으나, 어릴 때 노예 할멈에게 머리를 밀어달라 부탁하였고, 이후로 줄곧 청동조각의 날을 갈아 스스로 삭발했다.[50] 이 인물은 스킨헤드급이 아니라 반삭에 가깝다.[51] 디오메데스의 경우 자세히 보면 삭발한 흔적이 보인다.[52] 기증은 주로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서이다.[53] =군필자. 실제로 자대 배치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머리를 기를 수 있지만 훈련소, 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군기를 엄격하게 잡기 때문에 누구라도 삭발을 피할 수 없다.[54] 당시 항암치료 중이었던 소속 팀 선수 마이크 아빌레스의 딸을 응원하기 위해서 선수와 감독, 구단주까지 모두 삭발을 하였다. 이 에피소드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소개되었다. 영상[55] 2023년 현재는 '양서우'로 개명했다.[56] 북한의 정치인 김정은이 아닌 한국의 여배우이다.[57] 정말 다행히도 해당 년도에 김준호도 수상에 성공했다.[58] 대갈공명이 밀어줬는데 나도 해봤는데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59] 오지환은 스카이다이빙이 공약이었고 2023년 3월 영상에서 수행했다.[60] 공교롭게도 동명이인인 야구선수 오지환도 과거 삭발로 유명했다.[61] 블리치마츠모토 란기쿠의 성우.[62]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가오 블랙 활동한 배우.[63] 머리카락을 미는건 괜찮았다고 하지만 눈썹까지 미는건 마음에 좀 걸렸다고 한다.[64] 초등학교 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종의 이유로 무용학교에 다니면서 머리를 밀었을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못생겼다며 자신의 흑역사라고 이야기했다.#[65] 슈퍼모델 출신이며, 1998년 파워에이드 광고에서 수영장 샤워실에서 검은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채 스스로 직접 본인의 긴생머리를 가위로 자르고 이발기구와 면도기로 남김 없이 밀어버리는 장면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본인이 출연한 그 광고가 나오기 전에 방송된 파워에이드 광고에서 남자수영선수가 스스로 삭발하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고 하며, 여자수영선수편이 나온다면 반드시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에 광고제작사에서 여자수영선수편에 출연하기 위한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삭발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수영선수, 여자모델 등이 많이 지원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지미기가 발탁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학생시절에 수영선수이기도 했다.[66] 다이어트를 실패해서 삭발했다.[67] 잠정하차를 영창(현.군기교육대)에 간 걸로 설정되었다.[68] 당시 대기실에 있던 개그맨들은 대화가 필요해 김대희 이후 삭발신이 개그프로에 재등장하자 1등하려고 한다며 승부수에 놀라워 했다.[69] 이날 머리를 묶었는데 그 덕에 잘 다듬어서 다음 무대에선 투블럭으로 보였다.[70] 심지어는 베스트 댓글이 삭발이었다고 한다.[71] 커트 앵글, 몰리 할리[72] 이 당시까지만 해도 단속이 매우 심하기로 악명이 높았었다. 그 후 2000년대부터는 삭발까지는 단속되는 경우가 거의 감축되는 편. 염색,파마나 너무 길이가 긴 정도만 아니면 단속하지 않는다고[73] 삭발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초키(난다 난다 니얀다)한테 무작정 머리카락을 손질해 달라고 말했다가 당황한 초키에게 머리가 다 밀려버렸다.[74] 케품 초반까지는 삭발한 상태였지만, 머리가 자라면서 크롭컷 헤어스타일로 바뀌었다.[75] 이쪽은 박진영에게 머리가 밀려 삭발 상태였다가 무의식 상태가 되면서 머리가 자라났다.[76] 소년교도소 독방에 수감되면서 머리가 밀려 삭발 상태가 되었으나 홍두표를 이기고 난 이후엔 더벅머리로 자라났다.[77] 아들인 나덜렁이 불행한 찬우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나빈대의 머리를 밀었다. 그래서 본인은 경악했다.[78]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79] 엄마의 실수로 잠시 삭발된 적이 있었으나 나중에 원상복구 되었다.[80] 어느 에피소드에서 기계에 끼인 물건을 꺼내려다 실수로 머리가 들어가서 머리를 꺼내지만 머리를 빼내는데 성공한 대신 머리카락이 뽑혔다(...) 다행이 옴니버스식 구성 작품이라 다음편에서 평범한 머리로 돌아오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