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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5:35:57

성남 FC/2021년/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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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K리그1 2021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0 / 12 38 11 11 16 44 34 46 -12
1. 정규 라운드
1.1. 1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0 무)1.2. 2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1 패)1.3. 3R VS FC 서울 (홈, 1:0 승)1.4. 4R VS 수원 FC (원정, 2:1 승)1.5. 5R VS 강원 FC (원정, 0:0 무)1.6. 6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1 승)1.7. 7R VS 울산 현대 (홈, 0:1 패)1.8. 8R VS 대구 FC (원정, 0:0 무)1.9. 9R VS 광주 FC (홈, 2:0 승)1.10. 10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0:1 패)1.11. 11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3 패)1.12. 12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0:1 패)1.13. 13R VS FC 서울 (원정, 2:2 무)1.14. 18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2 무)1.15. 19R VS 수원 FC (홈, 2:3 패)1.16. 15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5 패)1.17. 14R VS 울산 현대 (원정, 2:2 무)1.18. 17R VS 강원 FC (홈, 1:2 패)1.19. 22R VS 광주 FC (원정, 0:0 무)1.20. 16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0 패)1.21. 2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1.22. 25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2 승)1.23. 20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1:0 패)1.24. 2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0:0 무)1.25. 27R VS 광주 FC (원정, 2:0 패)1.26. 28R VS 대구 FC (원정, 3:1 패)1.27. 21R VS 대구 FC (홈, 0:0 무)1.28. 29R VS FC 서울 (홈, 1:1 무)1.29. 30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1.30. 31R VS 수원 FC (원정, 3:1 패)1.31. 32R VS 강원 FC (홈, 2:0 승)1.32. 33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1.33. 24R VS 울산 현대 (홈, 2:1 승)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2.2. 35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1 무)2.3. 36R VS FC 서울 (원정, 3:0 패)2.4. 37R VS 광주 FC (홈, 1:0 승)2.5. 38R VS 강원 FC (원정, 2:1 패)
3. 총평

1. 정규 라운드

1.1. 1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R
2021년 3월 1일 (월요일) 16:3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대용
관중: 1,218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0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성남 FC 제주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73' 진성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영광
2021년 성남 FC의 첫 경기이자 첫 홈경기이고, 제주 유나이티드의 1부 리그 복귀전이다. 또한 제주의 감독이 성남의 승격(18년) 및 잔류(19년)를 일궈낸 뒤 제주를 복귀시키며, 지난 시즌 성남의 극적인 잔류를 성공시킨 후배(?) 김남일 감독과 붙게 되었기 때문에 남일 더비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박용지
CF
홍시후 30'
뮬리치 30'
LM
박수일 65'
서보민 (VC) 65'
CM
김민혁
CDM
이규성
CM
이재원 65'
전승민 65'
RM
이태희 ( C )
CB
리차드
CB
마상훈
CB
이창용 89'
홍현승 89'
GK
김영광
SUB GK: 김근배
DF: 안영규
MF: 권순형, 서보민,전승민
FW: 뮬리치, 홍현승

상대의 타이트한 압박에 경기 내내 고전했으며, 203cm의 리그 역대 최장신 공격수 뮬리치를 전반 30분부터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수중전에 추운 날씨까지 겹친 경기환경상 공중볼을 따내는데는 문제없어도 발밑으로 볼을 다루거나 헤딩을 정확하게 하는것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워낙 키가 크다보니 투입때부터 관중들의 환호성이 따랐고, 볼을 딸때도 탄성을 나오게 하며 사람들의 기억속에 이름 석자를 각인시키는데에는 성공하였다. 후반부터 제주의 공격이 살아나 여러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김영광의 신들린 선방 덕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후반 28분께 제주 공격수 진성욱이 퇴장을 당해 약 20분간 수적 우위에 있었음에도 공세는커녕 수세에 몰렸던 것과 제주 문전에서 맞은 기회를 못 살렸던 것이 아쉬운 대목.

김영광은 20번째 시즌을 맞은 기념으로 전반 20분에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1.2. 2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7일 (일요일) 14: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3,087명[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FC
41' 김민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38' 박정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민우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뮬리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 68'
이재원 68'
CF
박용지 68'
홍시후 68'
LM
박수일 46'
서보민 (VC) 46'
CM
전승민 20'
이스칸데로프 20' 46'
마상훈 46'
CDM
이규성
CM
김민혁 ( C )
RM
이태희
CB
박정수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0'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7'
CB
리차드
CB
이종성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6'
GK
김영광
SUB GK: 김근배
DF: 마상훈
MF: 이재원,서보민, 이스칸데로프
FW: 부쉬, 홍시후

성남의 수비조직력과 저돌성, 그 단단함이 돋보였지만, 전반 37분에 나온 박정수의 퇴장(경고누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수원 김민우의 발리 결승골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한 뮬리치는 성남 선수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낫다고 할만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리차드 역시 그럭저럭 제 몫을 한 선수.

게다가 이날 경기에서 3명이 총 4장의 경고를 받아서 성남 팬들조차 UFC 출전하냐는 항의를 할 정도. 특히나 박정수의 두번째 경고는 수원 진영에서 이루어진, 쓸데없는 백태클 때문이었다... 거기에 첫번째 경고도 무리한 수비를 펼치다 받은 것. 결국 본인의 K리그 데뷔 경기를 스스로 말아먹었다.

1.3. 3R VS FC 서울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안재훈
관중: 1,334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성남 FC FC 서울
88' 뮬리치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규성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박용지 57'
홍시후 57'
CF
강재우 57'
뮬리치 57'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37'파일:득점 아이콘.svg 88'
LM
서보민 ( C )
CM
이규성
CDM
이종성
CM
김민혁
RM
이태희
CB
안영규 89'
권순형 89'
CB
마상훈 31'
최지묵 31'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김근배
DF: 이시영,최지묵
MF: 이재원,권순형
FW: 뮬리치, 홍시후

서울은 선발 라인업에 2003년생의 만 17세 고교생 공격수 강성진을 포함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놀라운 점은 성남 FC에서 선발로 나선 김영광 골키퍼는 1983년생이며, 프로 데뷔는 2002년이었다는 것(...).

성남은 서울에게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1-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전반 내내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당황하게 한 성남은 박용지, 홍시후가 찬스를 여럿 만들었으나 마무리에는 실패했다. 후반 막판 기성용의 핸드볼이 VAR 끝에 반칙으로 인정되며 성남이 PK를 얻었고, 이를 전반에 교체투입된 뮬리치가 득점으로 연결해 결승골이 되었다. 3라운드만에 나온 성남의 첫 골. 이후 서울 골키퍼까지 가담한 막판 공격을 저지하며 시즌 첫 승리를 가져왔다.

1.4. 4R VS 수원 FC (원정,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14:0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채상협
관중: 78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FC 성남 FC
19' 무릴로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뮬리치
86' 부쉬
77' 박지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박용지 46'
부쉬 46' 파일:득점 아이콘.svg 86'
CF
강재우 26'
뮬리치 26' 파일:득점 아이콘.svg 75'
LM
서보민 ( C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1'
CM
이규성
CDM
이종성
CM
이재원 46'
홍시후 46'
RM
이태희 65'
이시영 65'
CB
안영규 46'
최지묵 46'
CB
마상훈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김근배
DF: 최지묵,이시영
MF: 권순형
FW: 뮬리치, 부쉬 , 홍시후

수원 FC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성남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이규성에게 강한 압박이 들어가면서 성남의 공격 전개 자체가 방해받았고, 무릴로의 중거리 선제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35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상대 진영에서의 지배력이 떨어졌고 주도권을 성남에게 내주고 말았다. 김남일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빠르게 공격적인 교체(3명 단번에 교체)를 단행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시영을 투입하면서 우측에서 공격이 살아났고, 그 이시영이 수원 페널티에어리어 밖에서 올려준 공을 뮬리치가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 FC의 수비수 박지수가 1:1을 만들려고 달리던 뮬리치의 옷을 잡아채다 퇴장을 당하면서(원심 및 VAR 모두 여지 없는 결과) 주도권이 성남에게 확실히 넘어왔다. 성남의 새로운 외인 공격수 부쉬가 중앙선 부근에서 수원의 터치 실수를 틈타 개인기를 선보이며 문전까지 쇄도, 데뷔전에서 바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 뒤에 위기가 몇 번 있긴 했지만, 골키퍼 김영광을 비롯한 수비진이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가운데 수원의 실수가 겹치면서 승리.

성남은 오늘 경기로 시즌 첫 2연승+첫 필드골(과 어시스트)+첫 멀티골+첫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오늘 처음으로 가동된 외국인 듀오, 뮬리치와 부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한 만큼, 다음 경기에서도 더 나아진 공격력을 보이리라 기대된다. 이날 뮬리치는 라운드 MVP, 성남은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4시즌 연속 주장직을 맡고 있는 서보민이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다만, 역전한 후에 던지기에서 시간 끌었다고 경고받은 게 옥의 티

1.5. 5R VS 강원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19:00 (UTC+9)
강릉종합운동장 (강릉)
주심: 이동준
관중: 1,014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0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강원 FC 성남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77' 안영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국영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박용지 73'
부쉬 73'
CF
강재우 34'
박태준 34'
LM
서보민 ( C )
CM
이규성
CDM
권순형 46'
이종성 46'
CM
이재원 18'
뮬리치 18'
RM
이태희 73'
이시영 73'
CB
안영규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8'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7'
CB
마상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9'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김근배
DF: 이시영,최지묵
MF: 박태준 ,이종성
FW: 뮬리치 , 부쉬

성남은 리그 4경기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영입된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와 부쉬가 각각 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수원 FC가 박스 안에서 보여준 패스 연계 플레이에 지속해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주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터다. 2019년 복귀 이래로도 강원에 밀리는 양상을 보인 것도 있고. 지금 강원의 흐름이 좋지 않은 틈을 타서 3연승에 도전한다.

무승행진을 5경기로 연장한 강원과, 3경기 연속 승리를 놓치게 된 성남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강원이 주도하며 좋은 공격 작업을 보여주었지만 부상으로 상대 선수가 한 명 부족함에도 또다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골결정력의 부재를 느끼게 되었고, 성남은 전반 초반에는 오히려 흐름을 주도하는 형국이었지만 이재원이 불의의 부상으로 나가고 난 후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에 치중하는 경기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3연속 무패가 된 것은 경기 내용을 생각해봤을때 나쁘지 않았지만, 단단했던 수비와는 다르게 공격 작업 자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경기였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김남일 감독이다. 게다가 안영규, 이종성의 부상도 걱정되는 상황. 추가시간까지 마지막 15분 가량은 사실상 9명이 뛰면서 강원의 일방적인 공세를 막아냈다.

1.6. 6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14: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우성
관중: 1,345명[코로나19][매진]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2 : 1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성남 FC 포항 스틸러스
35' 이승모(OG)
88' 이중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5' 송민규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42' 송민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규성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박용지 63'
이중민 63'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CF
부쉬 83'
홍시후 83'
LM
서보민 ( C )
CM
이규성
CDM
권순형 25'
뮬리치 25'
CM
박태준 83'
이스칸데로프 83'
RM
이시영
CB
리차드
CB
마상훈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최지묵 , 이태희, 이중민
MF: 이스칸데로프
FW: 뮬리치 , 홍시후

리그 최고수준의 짠물수비를 바탕으로 3득점에 2승을 챙긴 성남은 포항을 상대로도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은 성남보다 2배 많은 6골을 득점했지만 3배 이상의 실점을 보여주며 7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이며, 올시즌 팀을 떠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김광석, 하창래 등의 공백을 빠르게 채워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성남의 흐름은 훨씬 더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포항과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4연패(지난 시즌 2전 전패)로 크게 밀리고 있고 3골에 불과한 득점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이 걸려있긴 하지만, 시즌 첫 매진 경기.

전반 이른시간 포항의 젊은 스타 송민규가 크로스를 헤더로 때려내 득점에 성공하면서 포항이 주도권을 가져가는듯 했으나, 35분 이규성의 코너킥 크로스가 골대쪽으로 붙은것이 좁게 붙은 선수들 사이를 거치며 포항의 이승모를 맞고 들어가 성남의 동점골이 터졌다. 설상가상으로 41분에 오늘 골을 넣었던 송민규가 팔꿈치를 사용한 파울로 인해 다이렉트로 퇴장당했고, 이때부터 성남의 사실상 일방적인 공세가 시작된다. 하지만 포항은 한명이 부족함에도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으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63분 투입되어 오늘 데뷔전을 가진 이중민이 코너킥 상황이던 88분에 이창용이 헤딩으로 올려준 볼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때려넣으며 데뷔골이자 역전/결승골을 기록, 결국 경기는 2:1 성남의 승리로 마무리. 포항은 2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고, 반면 성남은 역대급 고효율 축구를 보여주며 상위권으로 치고올라간다. 6라운드 현재 3승 2무 1패라는 쾌조의 출발.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규성과 이시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규성은 이날 수훈 선수로도 선정. 다른 경기의 공격수들이 워낙 인상 깊었는지 성남에 극적인 승리를 안겨준 루키(?) 이중민의 이름이 없었던 게 아쉽다.

1.7. 7R VS 울산 현대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3일 (토요일) 16:3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대용
관중: 1,133명[코로나19][우천]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1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성남 FC 울산 현대
-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이동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윤빛가람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박용지 46'
부쉬 46'
CF
뮬리치 69'
이중민 69'
LM
서보민 ( C ) 46'
최지묵 46'
CM
이규성
CDM
리차드
CM
박태준
RM
이시영
CB
안영규
CB
마상훈 46'
이스칸데로프 46'
CB
이창용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4' 79'
홍시후 79'
GK
김영광 ( VC )
SUB GK: 김근배
DF: 최지묵, 이태희 , 이중민
MF: 이스칸데로프
FW:부쉬 , 홍시후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준 울산은 지난 경기 대구에게 일격을 당하며 흐름이 꺾인 상황이다. 반면 성남은 포항을 상대로 소중한 1승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단 5득점만으로 3승과 승률 50%를 챙긴 성남은 이번에도 효율적인 실리축구를 통해 승점을 얻어갈 수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울산은 한일전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고려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이번 라운드에서 전북과 서울이 모두 승리할 경우, 리그 선두 경쟁에 적신호가 켜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울산으로서는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편 성남은 시즌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울산보다 마음은 가볍겠지만 비를 뚫고 찾아와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울산과 치열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은 전반 초반에 잘 버텼으나, 울산이 전반 22분에 투입한 이동준이 5분 뒤에 기어코 헤딩골을 집어넣었고 이것은 결승골이 되었다. 지난해 부산 소속으로 성남에 일격을 안기더니, 울산 소속인 올해도 한 방 먹였다. 성남은 만회골을 넣으려고 부단히도 애를 썼지만, 끝내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잠시 쉬어가게 되었다.

1.8. 8R VS 대구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6일 (화요일) 19:30 (UTC+9)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고형진
관중: 2,169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0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대구 FC 성남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영광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이중민 68'
부쉬 68'
CF
뮬리치
LM
이시영
CM
이규성
CDM
리차드
CM
강재우 51'
김민혁 51'
RM
이태희 ( C )
CB
안영규
CB
마상훈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최지묵
MF: 박태준 , 김민혁 , 권순형 , 이스칸데로프
FW:부쉬

리그 최다 실점, 단단하지 못한 방패로 근심하는 대구와 리그 최소 득점, 날카롭지 못한 창으로 남 일 걱정할 처지가 아닌 성남이 4월 첫 주중경기에서 맞붙는다.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대구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12실점으로 가장 많은 실점을 범한 팀 중 하나지만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 구단들을 상대로 승리와 무실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이다. 대구 흥행의 중심이 되었던 정승원이 구단과의 오해를 풀고 선수단에 복귀했고, 긴 부상의 늪에서 공격 첨병 에드가 또한 복귀를 신고했다. 두 차례의 큰 부상을 딛고 수비에서 중심이 되어주고 있는 홍정운이 오늘 선발 출전을 통해 제 컨디션을 찾아 11위에 쳐져 있는 순위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한편 원정팀 성남은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분투했지만,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현재 5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저히 저조했던 홈경기 승률을 끌어 올려 3승을 이미 거두었지만, 7경기 5득점이라는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김동현을 내주며 다중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박용지가 아직까지 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2미터가 넘는 장신의 뮬리치와 루마니아 특급 부쉬 등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꽃미남 루키' 이중민을 앞세워 성남의 창을 보다 날카롭게 하고자 하며, 지난 시즌 5라운드에서 대구의 이병근 감독은 후배인 성남의 김남일 감독에게 커리어 첫 패배를 안긴 기억이 있다. 수원삼성에서 선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양대학교 선후배 사령탑 간의 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대구는 지난 경기 무승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역시 득점 또한 기록하지 못하며 이제는 공격에 조금 더 고민을 두게 되었다. 특히 대구 그 자체로 일컫어지는 세징야가 후반 초반 부상으로 교체된 점은 이병근 감독에게 조금 더 근심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원정팀 성남은 김영광 골키퍼가 펼친 신들린 선방쇼에 힘입어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지만, 여전히 공격의 단조로움이 묻어나온 경기였다. 뮬리치의 파트너로 이중민을 투입시켜 변화를 모색했지만, 가장 중요한 득점은 없이 돌아가게 되었다.

1.9. 9R VS 광주 FC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영수
관중: 1,081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2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성남 FC 광주 FC
14', 54'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54' 뮬리치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성남 FC 선발라인업 (3-4-3)
LW
이중민 31'
마상훈 31'
CF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파일:득점 아이콘.svg 54'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29'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54'
RW
김민혁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43'
LM
이시영
CM
안진범 46'
부쉬 46' 79'
홍시후 79'
CM
이규성 87'
박태준 87'
RM
이태희 ( C )
CB
안영규
CB
리차드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2'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마상훈, 최지묵
MF: 박태준, 이스칸데로프
FW: 부쉬, 홍시후

까치와 봉황, 성남과 광주가 2021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서로 맞붙는다. 홈 팀 성남은 '실점도 적지만 득점도 적은' 끈끈한 축구로 현재 3승 3무 2패,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창용과 안영규를 중심으로 한 수비벽과 최후방의 수문장 김영광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성남은 경기당 0.5실점이라는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까치의 부리는 그리 날카롭지 못하다. 2미터가 넘는 뮬리치를 앞세워 공격을 펼치지만 역시 8경기 5득점이라는 빈공에 허덕이는 성남, 광주를 상대로 승점 3점과 시원한 득점포를 탄천에서 노리고 있다.

원정팀 광주는 리그 초반 부진했던 성적을 완전히 떨쳐내고,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다. 특히 떠오르는 신성, 엄지성의 등장과 함께 원조 터줏대감 펠리페의 순조로운 복귀와 '외국인 신병듀오' 헤이스와 알렉스가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이미 인천과 수원 FC를 홈에서 연이어 잡으며 2연승 중인 광주는 내친김에 성남 원정에서 3연승으로 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더 높이 날고 싶은 까치와 봉황, 두 구단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결과적으로 성남과 광주의 맞대결에서는 홈 팀 성남이 뮬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무딘 공격력으로 고민이 많았던 성남은 최근 기세가 좋은 광주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주포 뮬리치가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중앙선 근처에서 패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터치와 폭풍 드리블로 페널티 에어리어 라인 근처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까치 둥지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오늘 승리와 무실점으로 성남은 무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게 되었고(지난 시즌엔 마지막 부산전에서 4승째) 홈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선사하게 되었다. 전반 경합 과정에서 얻은 경고를 잊고 후반 득점 직후(55분!!)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어이없는[12]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게 된 뮬리치를 생각해볼 때, 다음 경기인 전북전에서 그의 공백은 김남일 감독에게 옥의 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뮬리치도 성남도 이 일로 세계적/전국구 유명세를 탔다. '김남일의 뮬리치 응징 장면'은 성남 유튜브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경신하는 중.그리고 부쉬의 기묘한 소리도 원정팀 광주는 2연승의 기세에도 성남의 숨막히는 수비를 효율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35분간 성남의 숫적 열세에도 마상훈의 집중 견제에 펠리페는 고립되었고, 엄지성헤이스 또한 오늘은 눈에 띄지 못했다. 엇갈린 두 팀의 희비와 함께 경기는 성남의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1.10. 10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8일 (일요일) 16:3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동진
관중: 3,635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1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전북 현대 모터스 성남 FC
74' 한교원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교원
성남 FC 선발라인업 (3-4-3)
LW
이중민 53'
박용지 53' 76'
부쉬 76'
CF
김현성
RW
김민혁
LM
이시영
CM
안진범 27'
마상훈 27'
CM
이규성 76'
박태준 76'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79'
RM
이태희
( C )
CB
안영규
CB
리차드
CB
이창용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8'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마상훈, 최지묵
MF: 박태준
FW: 부쉬, 박용지 , 홍시후

지난해 우승팀 전북에게 1패도 하지 않았던[14] 성남인데, 9라운드 광주전에서 퇴장당한 뮬리치 없이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은 승점 23점(7승 2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상식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시즌 전과 달리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특히 최근 쿠니모토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전북의 경기력 또한 많이 좋아진 상태. 한편 성남은 승점 15점(4승 3무 2패)으로 리그 4위에 올라와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좋은 경기력과 함께 꾸역꾸역 승점을 획득하면서 오랜만에 상위권의 공기를 맡고 있으며, 장신 주포 뮬리치의 활약과 함께 상승세의 날개를 달았으나 지난 라운드 뮬리치가 멀티골 이후 상의 탈의 세레머니로 퇴장을 당하면서 오늘 출전하지 못하는 점은 성남에게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최다 득점"의 전북와 "최소 실점" 성남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오늘 경기 내내 성남은 전북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의 첫 슈팅이 전반 31분에서야 나왔을만큼 전북의 공격을 상대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간혹 이를 뚫는데 성공한 전북 선수들의 슈팅은 마지막에 가선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곤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경기의 전환점은 성남의 발끝에서 나왔다. 교체 투입된 박용지가 수비진으로 보낸 백패스가 오히려 일류첸코에게 흘렀고, 이 공을 연결받은 한교원이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득점에 성공하면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성남 입장에서는 잘 싸웠지만 진 경기, 전북 입장에서는 힘들었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던 경기가 되었을 터다.

1.11. 11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3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19:3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우성
관중: 634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3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성남 FC 인천 유나이티드
71’김민혁 파일:득점 아이콘.svg 55’네게바
69’김현
81’아길라르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네게바
넣지 못하는 성남, 막지 못하는 인천. 리그 최소 득점 팀과 최다 실점 팀간의 맞대결이 2021 하나원큐 K리그1, 첫 전환점의 마지막인 11라운드에서 펼쳐진다. 홈팀 성남은 고질적인 득점력 저하에도 끈끈한 수비력과 조직력으로 현재 승점 15점, 6위를 달리고 있다. 7골 중 4골을 터트린 뮬리치가 퇴장 징계에서 복귀 하여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으며, 특히 지난 시즌 스플릿 라운드에서 인천에게 홈에서 0-6 참패를 당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두목까치' 김남일 감독에게 감독 데뷔 최다 점수차 패배를 안겼던 인천에게 성남은 복수의 칼날을 열심히 갈고 있다. 인천전 이후 '수원삼성-FC서울-울산-전북-포항'을 연이어 만나야 하는 까치군단. 반드시 인천을 잡고 죽음의 5연전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확실하다.

한편 원정팀 인천의 분위기는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다. 경기당 두 골을 내주는 무기력한 수비진, 최근 3경기에서 11실점을 할 정도로 팀의 동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코로나 19 확진 이후 컨디션을 찾지 못했던 '주포' 무고사가 오늘 경기 복귀해 인천의 분위기를 반드시 바꾸어야만 반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 역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성남을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가 가득 찬 상황이다. 뮬리치의 성남이 인천을 물리칠 지, 무고사의 인천이 성남을 딛고 일어설 지가 주목된다.

이번에도 역시나 인천에 밀렸다. 전반에는 비교적 잘 버티며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다들 몸이 좀 무거웠다. 이중민 대신 부쉬를 투입하며 시작한 후반전, 뮬리치가 드디어 헤딩을 작렬했지만 인천 이태희 골키퍼에게 막히고 약 3분 뒤 인천의 역습 한 방에 왼쪽과 중앙 수비가 여지없이 무너지며 네게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상훈을 빼고 이스칸데로프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동점을 위해 달리던 중에 아까와 비슷한 패턴으로 이번엔 김현에게 털리며 0:2. 2분 뒤 인천 왼쪽 진영에서 올린 스칸데로프의 코너킥을 골문 반대편의 김민혁이 헤딩으로 복귀 골을 신고하며 추적했지만, 이후 인천의 공세를 막던 중 VAR로(성남 이태희의 핸드볼) PK 허용했다.

처음에 김현이 찬 것을 김영광 키퍼가 막았는데, 주심이 김영광 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며 다시 PK. 아길라르의 발로 점수가 1:3이 되었다. 남은 시간이 약 10분, 성남은 공격수 3명(홍시후, 최지묵, 김현성)을 대거 투입하며 만회골이라도 넣으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피로감에 더해진 2골차의 벽 때문에 조바심만 내다가 종료, 시즌 첫 연패에 최다 실점(3, 득실차 -2)까지 기록하며(리그 골득실도 0이 되었다) 강원전에 이어 또다시 상대팀의 최하위 탈출에 도움을 주고 말았다.

오늘로 한 바퀴 다 돌아서, 다음 경기부터 만나는 다섯 경기가 줄줄이 상위권(서울을 제외하면 다 1~5위 팀)에 원정 3경기라 이번 패배는 더욱 뼈아프다.

1.12. 12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0: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희곤
관중: 1,360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1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성남 FC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이기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기제

서전의 패전을 딛고, 연패를 끊으며 일어설 시간이다. 직전 경기에서 최하위였던 인천에 대패한데다 올 시즌 수원의 흐름이 괜찮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홈에서 사흘의 여유를 갖는 동안 주전들의 체력 및 정신력 회복이 얼마나 되었을지도 관심거리.

각종 국제대회로 인해 리그 경기들을 최대한 앞당겨 치르는 결과가 슬슬 나오는지, 전체적으로 다소 루즈한 경기였으나 이기제의 프리킥 한방이 승패를 갈랐다. 수원은 리그에서 돌풍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을 맞아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힘을 주고 나왔으나, 최전방 공격수 유주안의 자신감 부족이 돋보이며 공격작업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것은 성남도 마찬가지긴 했으나, 후반전 들어 장신 공격수 뮬리치가 투입되고 어느정도 전방이 살아나는듯 했으나, 마찬가지로 교체투입된 캐나다 국대 수비수 헨리에게 빈번히 저지당하며 이전 경기들 같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79분이 지날 무렵 수원의 김태환이 돌파 도중 마상훈에게 걸려 넘어지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것을 이기제기 깔끔한 궤적으로 성공시켜 만들어낸 골이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한편으로는 원정팀 응원도구 반입이 불가한 상황에서도 수원 깃발, 유니폼이 많이 보였으며(심지어 W석 2층 스카이석에도) 수원 응원전이 대거 펼쳐지는 상황에 블랙존에 모인 성남 팬(블랙리스트 중심)들의 항의에 구단과 연맹이 홈 팬만 문제를 삼자(특히 현장 요원의 태도가 꽤나 고압적이어서) 팬들의 거센 반발이 나왔고 결국 구단은 사과문을 올렸다.

1.13. 13R VS FC 서울 (원정,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3R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1,972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FC 서울 성남 FC
44' 팔로세비치 (PK)
84' 나상호
파일:득점 아이콘.svg 5' 박용지
57' 홍준호 (O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양 팀의 통산전적은 서울 기준 40승 40무 44패로 팽팽한 상황이며 최근 10경기로 좁혀보아도 6승 4패로 어느 한 팀의 우위를 명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최근 5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기에 종료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서울은 득실이 모두 많은 반면, 성남은 득실 모두 낮은 형태의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성남의 역습이 위협적으로 나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맞대결에서는 뮬리치의 극장골로 성남이 1대0 승리를 거두었는데, 현 시점 성남은 7위 서울은 8위로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으며 성남은 4위권까지 치고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기 위해 베테랑들이 필요하나 박주영, 고요한이 부상이기에 기성용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어야하는 상황. 하락세인 양 팀의 반전을 위한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 서울의 골대 쪽에서 터졌다. 최후방에서 김영광 골키퍼의 킥이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이규성에게 닿은 볼이 완벽한 침투패스로 박용지에게 연결되었고, 직후 박용지가 깔끔한 슈팅으로 양한빈을 무너뜨리며 득점포를 울렸다.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에 권성윤의 컷백이 나상호에게 연결되는 과정에서 리차드가 페널티박스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PK를 얻어냈고, 이를 팔로세비치가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추격하는데 성공하고 전반을 마친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다시 앞서나간건 성남이었다. 57분, 기성용의 파울로 얻은 측면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린것이 나상호홍준호를 연속으로 맞고 자책골로 이어진 것이다. 다시금 패배의 늪에 빠지나 하고 서울 팬들이 언성을 높여갈 무렵, 정규시간 종료 6분전에 조영욱의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에 이어진 윤종규의 노룩패스와 나상호의 강슛이 김영광을 뚫어내며 상암을 들썩였다. 이후 양팀은 남은시간동안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어느 한팀도 추가점을 가져가지는 못하고 종료 휘슬이 울렸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1.14. 18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14: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
주심: 정동식
관중: 1,177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 FC
3' 제르소
35' 주민규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홍성욱 (OG)
37'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제르소
이틀 만의 경기로 체력 관리가 필수적인 제주가 마침 코로나19 격리로 3주 가량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성남을 상대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리그 3위까지 치고 올라가 돌풍의 중심이 되었던 제주, 하지만 최근 다섯 경기 2무 3패로 승리가 없이 다소 기세가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섬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특성상 날씨가 더워질 수록 잦은 비행 이동과 날씨로 유독 부침을 겪는 제주에게 이번 시련이 조금 빨리 찾아 온 듯 하다. 에이스 주민규가 꾸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터져줘야 할 제르소, 자와다 등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도 부진한 것이 제주의 또 다른 고민이다. 원정팀 성남은 격리 전 1승 1무 3패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 갈 수 있는 휴식기를 가졌다. 라마단 기간으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던 뮬리치도 이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상대 골문을 노릴 수 있게 되었고, 오늘은 신예 이중민과 마지막 서울전에서 득점을 터트렸던 박용지가 먼저 선발로 호흡을 맞춘다. 치고 나가야 하는 제주와 다시 재정비를 마친 성남. 이름도 비슷한 남기일-김남일 감독 간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제주와 성남의 18라운드 맞대결은 양 팀 모두 전반에만 두 골씩 나눠가지며 2:2로 종료되었다. 두 팀 모두 최근 승리가 없었던 만큼, 서로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먼저 전반 3분, 그동안 골소식이 없던 MLS 특급 제르소가 페널티 서클 밖에서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만들며 제주가 앞서나갔지만, 전반 26분 성남의 코너킥 상황 속에서 이규성의 킥이 홍성욱을 맞고 자책골이 되어버리며 승부의 추가 맞춰졌다. 그러나 단 몇분만에 제르소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깔끔한 허벅지슛으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재차 앞서나갔는데, 또 2분만에(...) 이번엔 라마단에서 복귀한 뮬리치가 낮게 깔아차는 강한 슈팅으로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제주는 최근 무승 행진을 7경기로, 성남은 5경기로 이어간다.

1.15. 19R VS 수원 FC (홈, 2:3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29일(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고형진
관중: 1,145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2 : 3
파일:수원 FC 로고.svg
성남 FC 수원 FC
50', 90+1'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4' 라스
26' 무릴로
60' 이영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영재
FA컵 김천과의 원정경기를 26일에 실시하게 되어, 성남과 수원FC의 19라운드는 하루 미뤄졌다.

성남과 수원FC가 2021 K리그1 1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은 확실한 도약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번 맞대결에서 먼저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지. 안정적인 수비력이 돋보이는 성남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수원FC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수원 FC가 성남을 3-2로 제압하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다. 라스, 이영재, 무릴로 3인방의 활약이 눈부신 수원 FC였고 성남은 뮬리치가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4분만에 이영재가 박스로 밀어넣어준 패스를 라스가 특유의 등 지고 돌아서는 동작 이후 정확한 슈팅을 통해 득점까지 연결시키며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고, 뒤이어 2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정동호의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중앙에서 침투해 들어온 무릴로의 헤더로 수원이 빠르게 2점을 득하며 치고나갔다. 하지만 후반 5분, 곽윤호의 다소 위험한 백패스를 뮬리치가 낚아내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개시했다. 뮬리치의 집중력과 피지컬이 돋보이는 득점 장면이었으나, 단 10분 뒤 이영재의 영리한 프리킥 득점이 터지며 수원 FC가 재차 앞서나갔다. 성남 수비벽 반대편 방향으로 바닥으로 깔아서 허를 찌르는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뮬리치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결된 볼을 가슴 트래핑 이후 정확한 임팩트로 골문 구석에 꽂아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태웠으나, 너무 늦었다. 뮬리치 득점 경기 중 첫 패배.
전반적으로 성남의 준비가 덜 된 경기였다. 오죽 답답했으면 두번째 실점 후 김영광 골키퍼가 선수들 모아놓고 ‘잘해보자’는 말까지 할 정도였으나 중원에서 전혀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고 백패스 남발과 크고 작은 실수에 여전히 뒤늦은 교체(1:3으로 지는 후반 30분께야 공격수 2명 추가), 미심쩍은 판정이 겹치면서 끝내 패하고 말았다. 탄탄하다고 평가받던 수비는 어디 가고, ‘리차드 돌아오라’ ‘김남일/정경호 나가라’는 외침에 ‘뮬리치와 김영광만 보인다’는 평가만이 남았다.

1.16. 15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5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5R
2021년 6월 6일 (일요일) 16: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박병진
관중: 1,183명[매진]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5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성남 FC 전북 현대 모터스
80'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백승호
51', 68', 71', 83' 구스타보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구스타보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서울의 직전 경기 상대팀이던 성남 FC의 경기도 연기되었다.

'7G 무승' 성남 vs '8G 무승' 전북, 분위기 전환을 위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두 팀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만난다. 한때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 홈팀 성남이었지만,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순위도 10위로 곤두박칠쳤다. 원정팀 전북 역시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리그에서 수원, 울산, 대구 등 상위권 팀들에게 연달아 패하며 8년 만에 리그 3연패를 기록하였고 FA컵에서는 K3리그양주시민축구단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등 최악의 부진이 빠진 전북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팀은 어디일지가 주목된다.

순연 경기 그 첫번째인 성남-전북전은 전북의 1-5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전반 15분, 여러 이적 구설수에 얽힌 백승호가 약 30m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골문을 넘어가는듯 높게 떠 날아가다 갑자기 방향을 아래로 틀어 뚝 떨어지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간 것으로 전북이 선제 득점포를 열더니, 김민혁의 퇴장 이후 경기의 균형추는 원정팀 쪽으로 빠르게 기울어졌다. 이 경기에서 자신의 부활을 선언한 구스타보는 후반전에만 4골,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2골까지 합치면 성남의 골대를 무려 6번이나 출렁이게 했으며, 80분에 뮬리치가 환상적인 단독 돌파 후 추격골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너무도 큰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오늘 승리로 최근 부진 탈출과 함께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했고, 성남은 전반 김민혁의 무리한 반칙에 이은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1.17. 14R VS 울산 현대 (원정, 2:2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4R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16: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주심: 정동식
관중: 3,913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2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울산 현대 성남 FC
13' 힌터제어
31' 김민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26' 이스칸데로프
45' 이태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스칸데로프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서울의 직전 경기 상대팀이던 성남 FC의 경기도 연기되었다.

리그 1위로 순항을 이어나가고 있는 울산과, 어느덧 10위까지 떨어져버린 성남은 각기 정반대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다면 자칫 강등권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질 수 있기에 성남의 이번경기는 동기부여가 큰 상황. 울산 또한 역전우승을 허용한 기억이 있기에 매경기 신중하게 다가설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특히 올 시즌은 수원, 대구의 추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갈 길은 바빠진 상태다. 양 팀의 통산 상대전적은 울산기준 47승 35무 43패로 팽팽한 편이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7승1무2패로 울산의 압도적인 양상이 보여지고 있다. 위안으로 삼을수 있는 점은 성남의 수비조직력이 갖춰진 이후부터 최근 4경기 1점차 승부만 나오고 있다는 점. 이번에도 끈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공세를 막아낸 이후 뮬리치를 비롯한 공격진의 한방을 기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A매치 소집에서 복귀한 조현우, 홍철, 김태환 등 다수의 선수가 오히려 실전감각을 끌어올려둔 상태이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도 있다고 보여진다.

양 팀 모두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했다. 성남이 객관적 전력상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투혼을 통해 후반전에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반면 울산은 올림픽 대비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동경, 이동준 등의 공백이 있던 탓인지 전북에게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먼저 전반 13분, 최지묵김민준에게 파울을 범하며 울산의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이를 윤빛가람이 완벽한 크로스로 문전 앞까지 연결했고 힌터제어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의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성남의 공격진이 우측면에서 차근차근 연계를 해나가며 골대 정면의 이스칸데로프가 찬스를 맞이하였고, '슛은 마지막 패스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박스 바로 앞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조현우를 뚫어내며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단 5분 뒤, 홍철이 좌측면에서 완벽한 택배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이를 김민준이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본인의 시즌 5호골을 기록해 재차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시작 휘슬이 울리자 마자 즉각적인 침투패스를 통해 뮬리치의 슈팅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조현우를 맞고 나온 것을 이태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전체적으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이었고 후반 추가시간 돌입 직전에 이태희의 파울로 울산의 PK가 선언될뻔 하기도 했으나, VAR 결과 취소되며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1.18. 17R VS 강원 FC (홈, 1:2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7R
2021년 6월 26일 (토요일) 16: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동진
관중: 1,301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2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성남 FC 강원 FC
69' 박수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실라지
66' 조재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재완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서울의 직전 경기 상대팀이던 성남 FC의 경기도 연기되었다.

홈팀 성남은 리그 17경기 4승 6무 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9위이며, 현재 8연속 무승 행진 중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9R 리그 최하위 광주와의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닌데,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집어넣으면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리그 1위인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이스칸데로프와 이태희의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된 마지막 경기 강원 전에서 성남은 무승 행진 타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원정팀 강원은 리그 18경기 3승 8무 7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11위. 강원은 성남보다 더 사정이 좋지 않다. 리그 개막전에서의 마사의 부상, 4월 고무열임채민의 교통사고 부상 이탈 등의 여러 변수가 겹쳐 현재 리그 9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단 1득점도 기록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 영입했던 마사가 적응 실패해 대전으로 이적하는 등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된 일정을 6월에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올린 성남과는 다르게 강원은 6월에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가 5월 30일 대구 전으로 약 한 달 전 경기인만큼 경기 감각을 얼마나 되살리느냐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성남과 강원의 맞대결은 강원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원정팀 강원은 이번 승리로 10경기만에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스쿼드에서 오랜기간 이탈했던 고무열임채민의 복귀에 이어 득점 부진을 겪던 실라지가 1골을, 조재완도 오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던 경기였다. 반면 성남은 지난 울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전 동안에는 나쁘지 않은 공격패턴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결정력 부재를 나타내며 패배하게 되었다. 성남은 오늘 경기에 패배하게 되며 9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승리를 통한 반등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1.19. 22R VS 광주 FC (원정,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2R
2021년 8월 1일 (일요일) 20: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정동식
관중: 740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0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광주 FC 성남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알렉스
원래는 7월 30일에 광주 원정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성남 FC의 연기된 포항 원정을 7월 28일 수요일에 치르게 되어 이 경기는 8월 1일로 미뤄졌다. 그런데 그 포항과의 경기는 이어진 코로나19 이슈로 8월 4일로 재차 연기되었다.

현실로 다가온 강등 위기의 두 팀, 광주와 성남이 하나원큐 2021 K리그1 2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광주는 직전 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성남은 최근 6경기 3무 3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로 쳐진 상황.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이 오늘 어떤 경기를 펼치게 될지 기대된다.

강등권에 쳐진 두 팀의 대결이었기에, 승점 3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경기였지만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치고 만다. 광주와 성남, 이 둘이 왜 모두 강등권에 쳐져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로, 두 팀 모두 남은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면 공격력 개선이 시급해보인다.

1.20. 16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6R
2021년 8월 4일 (수요일) 19:30 (UTC+9)
포항스틸야드 (포항)
주심: 김대용
관중: 978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1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포항 스틸러스 성남 FC
71' 권기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권기표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강재우 31'
박수일 31'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66'
CF
부쉬 46'
뮬리치 46'
LM
최지묵
CM
김민혁 87'
이창용 87'
CM
이규성 74'
74'
CM
정석화
RM
이태희 ( C )
CB
권경원
CB
리차드
CB
이종성 87'
이중민 87'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마상훈, 이창용
MF: 박수일, 이스칸데로프
FW: 뮬리치, 이중민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서울의 직전 경기 상대팀이던 성남 FC의 경기도 연기되었다.

순위 상 양팀은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ACL 티켓을 노리던 포항은 인천의 상승세로 인해 어느새 6위까지 떨어졌고 상위스플릿 확보도 쉽지 않다. 성남은 하위권 팀들의 반등으로 인해 최하위까지 추락하였다. 이 때문에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주축인 송민규가 전북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1.05점에 불과했던 평균득점이 더욱 저조해질 위기를 맞았다. 성남 또한 뮬리치 외에는 이렇다할 득점원이 없어 승부는 1~2골에 의해 갈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 양 팀의 통산전적은 59승 33무 34패로 포항이 압도하고 있으며 최근 10경기로 좁혀보아도 7승 3패로 포항이 우세하다. 다만 올시즌 성남이 홈에서 2대1 승리를 가져온 점은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부분으로 보여진다.

포항은 송민규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오며 인천을 5위에서 끌어내린다. 권기표는 공격진의 빈틈을 잘 채워내면서 향후 성장가능성을 보여주었고, K3리그에서 데려온 박승욱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반면 성남은 나쁘지 않았던 경기력에도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다음 경기를 기약하며 이번 승부를 빠르게 잊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1.21. 2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7일 (토요일) 20: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0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성남 FC 포항 스틸러스
9'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강재우 55'
이중민 55'
CF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9'
LM
박수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 90+6'
서보민 90+6'
CM
김민혁 46'
이스칸데로프 46'
CM
이규성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88'
CM
안진범 90+3'
마상훈 90+3'
RM
이태희 ( C )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4'
CB
권경원
CB
리차드 46'
이창용 46'
CB
이종성 68'
최지묵 68'
GK
김영광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90+3'
SUB GK: 허자웅
DF: 최지묵, 이창용
MF: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FW: 부쉬, 이중민

어쩌다 보니 포항과 홈과 원정을 오가면서 2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7월 23일부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 적용되어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성남과 포항 양 팀은 주중에 16R 순연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권기표의 결승골로 포항이 승점 3점을 챙겼다. 홈 팀 성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을 영입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훈련 부족 등 악조건이 이어지면서 최근 11경기 무승에 빠져 있다. 반면 포항은 송민규 이적과 임상협의 부상으로 인한 공격력 부족을 권기표, 고영준 등 신예를 투입하여 결과로 만들어내며 팀 순위 반전에 성공하였다. 권경원과 리차드가 이끄는 3백의 성남과 중원의 노련함과 패기의 공격진이 이끄는 포항. 시즌 1승 1패로 호각세인 양 팀, 3일 만에 리턴매치에서 승리할 팀은 어느 팀인지 기대된다.

성남이 3일만에 가진 포항과의 리턴 매치에서 뮬리치의 시즌 9호골로 승리를 가져가며 기나긴 무승행진을 마감함과 동시에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그랜트가 자기 진영에서 범한 트래핑 미스를 뮬리치가 놓치지 않고 첫 슈팅을 만들었고, 이를 강현무가 한번 펀칭해냈지만 재차 뮬리치가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수비진의 아쉬운 미스와 계속된 공격에서 아쉽게 찬스를 놓치며 득점에 실패하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다.

1.22. 25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2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성남 FC
56' 니콜라오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리차드
88'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강재우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 17' 25'
이스칸데로프 25'
CF
뮬리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88'
LM
박수일 78'
서보민 (VC) 78'
CM
안진범 78'
박용지 78'
CM
이규성
CM
정석화 90+3'
마상훈 90+3'
RM
이태희 ( C )
90+3'
홍시후 90+3'
CB
권경원
CB
리차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CB
이종성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마상훈, 최지묵
MF: 이스칸데로프, 서보민
FW: 박용지, 홍시후

수원과 성남의 마계 대전이 우만에서 펼쳐진다. 홈팀 수원은 리그 23경기 9승 7무 7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3위이다. 전반기 가장 핫했던 팀 중 하나였던 수원이지만 후반기에는 상황이 좋지 못하며, 7월부터 펼쳐진 리그 4경기와 FA컵 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무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드러나는 것 또한 문제인데, 최전방 공격수 김건희가 아직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제리치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못하며 전반기 좋았던 공수 밸런스에 문제가 생긴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올림픽 이후 복귀한 권창훈의 존재가 수원에는 아주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원정팀 성남은 리그 21경기 5승 7무 9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 장신 스트라이커 뮬리치가 리그 9득점을 성공시키며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득점을 가져가지 못하는 점은 우려할만한 부분이다. 전반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실점 또한 기록하며 승점을 많이 쌓지는 못한 성남. 그러나 성남은 이번 여름에 영입한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권경원은 자신이 뛴 리그 세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성남의 수비 질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수원과 성남의 맞대결은 성남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 팀 수원은 김건희가 빠진 공격진에서 니콜라오가 아무도 예상치못한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수원의 결정력 부족을 해소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며 부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된다. 성남은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리차드와 리그 10호골을 터트린 뮬리치의 극적인 쐐기골 활약, 권경원-리차드-이종성 3백의 견고한 수비력에 힘입어 리그 2연승을 이끌어낸다. 성남은 이로써 강등권을 탈출해 리그 10위로 올라가게 된다.

뮬리치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면서 이번 시즌 20경기 10골을 기록했다. 뮬리치 본인 커리어에서도 첫 한시즌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27] 성남 FC의 시민 구단 전환 이후 한 시즌에 리그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2015시즌 황의조(15골 3도움), 2016 시즌 티아고 알베스(13골 5도움), 2018시즌 정성민(10골 1도움)으로 3명이 있었는데 2021시즌 뮬리치가 4번째 10골 선수로서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다. 뮬리치 본인 또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이 9골인데 과거 거쳐온 팀들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고 코칭스태프의 신뢰도 얻지 못해 소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며 “성남에서는 김남일 감독님을 필두로 코칭스태프가 많이 격려해주고 있어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하며 “개인적으로도 이날 경기 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게 기쁘지만, 팀이 최근 좋은 분위기를 타게 됐다는 게 더 기쁘다”며 “5년전 티아고가 기록한 13골을 넘어서 성남FC의 시민구단 전환 후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골을 노리겠다. 내년이나 이후의 미래보단 한 경기 한 경기 전력투구하겠다”라며 티아고의 기록을 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뮬리치는 후반 막판 왼쪽에서 올라온 이스칸데로프의 패스를 받아 수원 수비수들을 등진 상태서 돌아서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 골망 우측 상단을 갈랐다. 마침 경기 전 몸을 푸는 과정서 남궁웅 코치와 슈팅 훈련을 할 때, 등지고 슈팅을 때리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게 이날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뮬리치는 올해 임대생 신분으로 국내 무대를 밟았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계약 조건에 포함됐다. 옵션은 9~10월께 발동 여부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년에도 국내 무대서 활약할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 다만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보단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https://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6638

1.23. 20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1: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0R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19:0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 FC
37' 김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홈팀 인천은 리그 23경기 8승 6무 9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7위이다. 후반기 시작부터 상당히 좋은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던 인천이고, 차곡차곡 쌓은 승점 덕분에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와 파이널 B의 시작점 7위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상승세의 팀 수원 FC와 치열한 맞대결 끝에 무승부, 광주 전에서는 결정력 부족 끝에 1:0으로 석패하는 등 상승세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하지만 6위 수원 FC와 승점이 단 1점밖에 차이 나지 않으며 이번 경기에서 이길 경우 6위에 안착할 수 있다는 점은 인천에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원정팀 성남은 리그 22경기 6승 7무 9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10위다. 성남은 확실한 득점원 뮬리치가 꾸준하게 득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으나, 여전히 팀 득점은 경기당 1득점이 채 되지 않으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인천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뮬리치 외 다른 동료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을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격적인 부분에 비해 수비적인 부분은 탄탄하다. 국가대표 수비수 권경원이 합류한 뒤로 4경기에서 단 2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평소 백쓰리를 자주 쓰는 양 팀 모두 이번 경기 역시 백쓰리를 들고나왔다. 2021시즌 파이널 A를 꿈꾸는 인천과 점차 안정된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인천과 성남의 맞대결은 인천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즐라탄을 연상시키는 김현의 맹활약 속에 인천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6위로 진입하여 파이널 A를 향한 꿈을 계속하게 되었다. 원정팀 성남은 그동안 2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인천에게 패배를 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1.24. 2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정회수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0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성남 FC 전북 현대 모터스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창용
성남 FC 선발라인업 (3-5-2)
CF
이중민 61'
뮬리치 61'
CF
홍시후
LM
서보민 ( C )
CM
정석화 61'
박수일 61'
CM
권순형 85'
이스칸데로프 85'
CM
안진범
RM
이시영
CB
안영규 85'
이종성 85'
CB
마상훈 47'
권경원 47'
CB
이창용
GK
김영광
SUB GK: 허자웅
DF: 권경원, 박수일
MF: 이종성, 이스칸데로프
FW: 뮬리치, 부쉬

울산에게 2경기 차이로 3점을 뒤진 전북은 사실상 1위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상황. 현재 기세라면 2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상대는 11위에 위치한 성남이기에 더욱 그렇게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성남은 전북을 만났을 때 나름의 저력을 보여준 적이 다수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4무를 기록하며 전북의 승점획득에 걸림돌이 된 적이 빈번하게 있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 6월의 경기에서는 구스타보가 4골을 기록하며 성남을 침몰시켰지만 강등권이라는 절박함이 더해진 성남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 일류첸코, 구스타보, 한교원 등이 여전한 득점감각을 뽐내고 있고 송민규, 문선민 등이 가세하여 전력에 보탬을 주었다. 누구나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기로 7경기 무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성남은 팀 득점의 50%를 차지하는 뮬리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긴하지만 개개인의 명성보다는 조직력을 통해 극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홈에서 승점획득을 목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승권과 강등권의 대결이지만 공은 둥글기에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기대된다.

양 팀의 경기 0대0으로 승자없이 종료된다. 성남은 승점획득을 목표로 했기에 최소한의 성과는 거두었지만 전북은 우승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기에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권경원의 가세로 한층 더 강력해진 성남의 수비진이 오늘도 견고함을 보여주며 전북에게 저력을 보여주었고 강등싸움 속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게 되었다. 반면 전북은 다음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더욱 절실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우승 라이벌 울산은 한 숨을 돌리게 되었으며 '잠강라' 서울은 더욱 마음이 급해질 것으로 보인다.

1.25. 27R VS 광주 FC (원정, 2:0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7R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19:0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김용우
관중: 487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2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광주 FC 성남 FC
35' 김주공
65' 헤이스(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윤평국
홈팀 광주는 리그 25경기 7승 4무 1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광주는 이번 시즌 경기력과 별개로 결과를 계속해서 가져오지 못했으나, 최근의 광주는 조금 다르다. 25R에선 상승세의 인천을 꺾고, 26R에서는 강력한 파이널 A 진출 후보 대구를 2:1로 누르고 승리하며 2연승을 챙겼다. 이러한 기세를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탈꼴찌뿐 아니라 득점 수에 따라 최대 리그 8위까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광주에게 있어서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원정팀 성남은 리그 24경기 6승 8무 10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0위. 강등권은 아니지만 성남 역시 최하위 광주와 승점이 단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성남은 후반기 들어 뮬리치의 활약과 권경원을 필두로 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반등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성남은 공격에 있어서 뮬리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보이고, 팀 득점이 21점으로 리그 최하위이다. 이 21득점 중 뮬리치는 팀 득점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는 10득점을 기록 중인데, 성남은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뮬리치에 지나치게 의존된 공격 의존도를 분산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광주와 성남의 맞대결은 광주의 2:0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광주는 윤평국 골키퍼의 대활약과 김주공, 헤이스의 골에 힘입어 이번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3연승을 질주하게 되며 리그 9위까지 상승한다. 원정팀 성남은 이번 경기를 패배함으로써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되며 리그 11위로 추락한다. 성남은 패배와 함께 핵심 수비수 권경원의 퇴장과 리차드의 부상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며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된다.

1.26. 28R VS 대구 FC (원정, 3: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8R
2021년 8월 28일 (토요일) 19:00 (UTC+9)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이동준
관중: 2,988명[코로나19]
파일:대구 FC 엠블럼 화이트.svg
3 : 1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대구 FC 성남 FC
28', 40' 세징야
90+4' 정치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90' 마상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세징야
5경기 연속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7위까지 떨어진 대구가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까치군단, 성남을 상대로 홈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를 갖는다. 대구는 공격진에서 라마스가 합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세징야, 에드가가 상대 선수들에게 집중 마크를 당하며 득점에서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요 고비마다 집중력을 잃는 수비진의 아쉬운 활약이 겹쳐 3위를 유지하던 순위가 크게 떨어지고 말았다. 김우석의 사후 징계로 김진혁이 오늘 경기에서도 수비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대구,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성남도 최근 3경기 승리가 없는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수비 핵심인 권경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고, 순위 바로 아래 서울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만큼, 비상이 필요한 성남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대구와 성남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5연패 늪에 빠져 있던 대구가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한다. 전반에만 세징야가 2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 시간 마상훈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서 정치인의 리그 데뷔골이자 쐐기골까지 터지며 홈 팬들과 함께 오랜만에 승리를 만끽한 대구다. 대구는 오늘 경기 승리로 피터지는 3위권 싸움에서 다시 우위를 안고 가게 되었다. 반면 원정팀 성남은 후반이 되어야 첫 슈팅이 나올정도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며 결국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11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성남이다.

1.27. 21R VS 대구 FC (홈, 0:0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1R
2021년 9월 4일 (토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송민석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0 : 0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성남 FC 대구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서보민
원정팀 대구는 성남전에서 최근전적이 6승 4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만 따져도 1승 1무로 우세이며, 지난 주 대구 홈에서 맞붙었던 양 팀의 경기에서는 대구가 세징야의 멀티골 맹활약으로 성남을 꺾고 8경기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성남은 수비의 핵 권경원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골을 실점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하였다. 대구는 지난 경기에서 입은 부상의 회복을 위해 결장할 세징야의 공백을 막기 위해 전방에서 에드가와 활력소 라마스, 그리고 정승원이 중심이 되어 플레이 할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대표팀 차출로 빠진 권경원의 공백을 리차드를 중심으로 잘 메워야 하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부쉬, 그리고 조커로 출격 준비를 마친 뮬리치의 득점이 필요하다.

홈팀 성남과 원정팀 대구 모두 각각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에서 0-0 무승부라는 결과로 승점 1점에 만족하며 90분의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성남은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권경원의 부재를 리차드-마상훈-안영규의 스리백이 투혼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마쳤고, 대구는 무엇보다도 경기를 풀어줄 세징야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다.

1.28. 29R VS FC 서울 (홈, 1:1 무)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16:3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종혁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성남 FC FC 서울
68' 박수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조영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성남과 서울 양 팀 모두 과거 리그 우승 횟수가 무색할 만큼 현재 순위는 11위와 12위로 리그 테이블 마지막에 자리 잡고 있어 이 경기를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홈 팀 성남은 지난 경기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뮬리치에 의존된 득점력을 어떻게 푸느냐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또한 부상자가 산재해있다. 하지만, 경고누적 징계와 A매치 차출로 인해 빠졌던 권경원이 돌아오면서 다시 주전 수비벽을 가동시킬 수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 팀 서울은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최근 6경기 동안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진섭 감독이 물러났고, 2010년 우승시절 코치를 역임했던 안익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였다. 서울은 불균형적인 밸런스 문제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고민거리겠고, 팀 내 중심인 기성용, 박주영, 고요한이 선발로 나섬에 따라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1승 1무로 홈 팀 성남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단두대 매치의 개막이 다가온다.

성남과 서울 두 팀 모두 차하위와 최하위라는 상황 속에서 승점 3점을 타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58분에 터진 조영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서울과 68분의 박수일의 동점 이후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성남 모두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한다. 또한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서울과 성남, 모두 무승 행진이 계속 이어진다.

1.29. 30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14:00 (UTC+9)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주심: 김희곤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1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61'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뮬리치
인천은 승점 36점(10승 6무 11패)으로 리그 7위에 올라와있다. 올해는 강등권을 벗어나 중위권 도약을 노릴만큼 성적이 좋은데, 비록 울산과 제주에게 패배하면서 2연패 중이지만 성남을 상대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만큼,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고자 할 것이다. 성남은 승점 28점(6승 10무 12패)으로 리그 10위. 2년차 김남일 감독의 들쑥날쑥한 성적(특히 지난 시즌 포함 인천 상대로 2번의 홈 대패(0:6, 1:3)와 10여년 만의 원정 패배(1:0)로 상대 3연패를 기록 중)과 함께 구단과 팬들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내외로 소란이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이달 초에는 팬들이 걸었던 걸개를 구단 프런트가 강제 철거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는데, 과거 프런트가 팬들을 얘네들이라 불렀던 전적이 있는 만큼 팬들의 원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 성남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성남의 '믿을맨' 뮬리치의 예술적인 프리킥 골과 함께 성남이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오늘의 경기 결과로 성남은 광주를 10위로 밀어내면서 9위로 올라가게 되었고, 반면 홈팀 인천은 또 한번의 패배를 추가하면서 3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중반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

1.30. 31R VS 수원 FC (원정, 3: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김종혁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3 : 1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수원 FC 성남 FC
75' 잭슨
90+1' 정재용
90+4' 박수일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67'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재용
시즌 초반 약체로 평가 받았던 수원 FC는 라스잭슨의 맹활약, 박주호 등 베테랑의 조화가 이루어지며 4위까지 치고올라온 상황이다. 수원 FC의 목표는 이제 상위 스플릿이 아닌 구단 사상 첫번째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되고 있다. 반면 성남은 9위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10, 11위와의 승점차가 2점 이내이고 12위 강원은 3경기가 부족한 승점 4점 차이기에 사실상 강등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7위와의 승점차도 5점에 불과하기에 잔여기간 반등은 얼마든지 이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양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원 FC의 경우 울산, 전북 이외에 유일하게 40득점 고지를 넘은 팀이기에 성남이 이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순위 대비 실점이 많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조직적인 수비 이후 역습을 노리는 방식으로 운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양팀의 상대전적은 7승3무4패로 성남에게 웃어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수원 FC는 순위와 무관하게 집중해서 경기를 펼쳐야할 것이다. 최근 5경기로 좁혀봐도 3승 1무 1패로 성남이 크게 앞서있다만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수원 FC가 3대2로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수원 FC의 ACL 진출을 위한 순항이 될지, 성남이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주목된다.

추가시간 4분 안에 터진 2골을 바탕으로 3대1의 승리를 가져오는 수원 FC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잭슨정재용의 골이 터져주었고, 경기의 마지막은 백패스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박수일의 자책골로 마무리했다. 반면 성남은 뮬리치의 귀중한 선제골을 지켜내지못하면서 역전패를 허용한다. 조용했던 전반과 달리 양 팀이 서로 몰아치며 재미를 선사한 후반이었다. 이로써 성남은 강등싸움이 현실이 되었고, 수원 FC는 구단 사상 첫번째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나간다.

1.31. 32R VS 강원 FC (홈, 2:0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16:3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정동식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2 : 0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성남 FC 강원 FC
33', 73' 마상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마상훈

홈 팀 성남은 지난 수원 FC와의 맞대결에서 뮬리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여러 안좋은 상황이 겹쳐 1-3으로 역전패하면서 승점 쌓기에 실패하였다. 강원 역시 수원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여러 불운이 이어지면서 2-3로 패배하였다. 주중의 불운을 주말의 행운으로 바꾸고자 하는 두 팀의 절실함이 보일 경기다. 홈 팀 성남은 여전히 뮬리치에게 집중된 공격을 분산시킬 다른 공격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홍시후-강재우가 에너지 넘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내지 못하는게 단점이다. 강원 역시 부상 악재들이 겹치면서 밸런스를 되찾는 게 열쇠. 성남은 그래도 후반에 투입될 뮬리치의 한 방에 기대하고 있고, 강원도 이정협조재완이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승점 6점 짜리가 될만한 단두대 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중앙 수비수 마상훈의 헤더 멀티골과 549번째 출전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한 김영광 골키퍼를 앞세운 홈 팀 성남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9위를 유지한다. 다만, 홍시후가 전반 3분만에 상대가 찬 공에 머리를 강하게 얻어맞아 병원에 실려가는 불운이 있었고, 그에 따라 매우 변칙적인 교체를 단행하게 되었다.[37] 반면 강원은 무기력한 공격진과 수비진의 결과로 받아든 패배란 성적으로 인해 3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에 머물게 되었다. 경기수가 다른 팀들보다 더 적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안도하고 있다 보면 시즌 중후반때의 서울처럼 될수 있기에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1.32. 33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14:00 (UTC+9)
제주종합경기장 (제주)
주심: 김대용
관중: 1,730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 FC
9' 제르소
90+6' 김경재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이종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제르소
홈 팀 제주는 최근 7경기에서 5승 2패를 거두면서 파이널A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직전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4골을 폭발 시키면서 공격력의 파괴를 더하고 있다. 원정팀 성남도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공격진의 부진을 수비수 마상훈이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대신 해결해 승리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3점을 거둔바 있다. 제주는 득점 선두 주민규와 요즘 물오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제르소의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고, 성남은 측면 수비수 이태희와 중앙의 김민혁, 이규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두 경기 모두에서 무승부가 나올 정도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만큼, 오늘은 누군가가 승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6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나온 코너킥에서 극적인 극장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5위를 유지한다. 상대보다 6배 많은 슈팅을 때리고도 정작 소득이 없을뻔 한 제주였지만, 최종적으로 행운의 여신에게 구원받을수 있었다. 반면 성남은 후반전에 터진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제주는 파이널A로써 잔류 확정을 넘어 AFC 챔피언스 리그 도전에 더 가까워진 한편, 성남은 FC 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두자릿수 순위로 떨어질 위험이 크게 남게 된 경기였다.

1.33. 24R VS 울산 현대 (홈, 2:1 승)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종혁
관중: 767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2 : 1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성남 FC 울산 현대
29' 권경원
70' 김태환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57' 홍철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영광
현재 리그 11위를 기록중인 성남은 최하위 광주와의 승점 차이가 단 5점 차이로 빠른 반전이 필요한 상황, 성남 팀 발표에 따르면 핵심 수비수 리차드가 복귀할 것이며, 권경원 또는 마상훈과 좋은 수비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격에는 5경기 2골을 기록중인 뮬리치가 있어 큰 한 방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울산은 성남과 비교해 선수들의 단순 몸값만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 전적 또한 상당히 앞아서고 있어 울산에게 있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되지 않지만 최근 두 번의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직후로 선수들의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되어 의외의 변수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5전 4승 1무 0패로 울산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성남이 홈 구장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양 팀의 경기는 2-1 성남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우승 경쟁팀 1위 울산과 강등 경쟁팀 11위 성남의 경기로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였으나,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연장 경기를 두번이나 치른 후폭풍을 겪는 듯 울산이 부진하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성남이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간다.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4R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19:00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 고형진
관중 : 587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0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성남 FC 포항 스틸러스
44' 최지묵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최지묵
홈 팀 11위 성남은 지난 라운드 울산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정팀 포항은 AFC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의 여파로 인해 지난 라운드 인천에 덜미를 잡히며 결국 파이널B로 가게되면서 승강PO권과 승점 차가 5점 밖에 나지 않는 치열한 잔류 경쟁에 빠져들었다. 성남은 중요 수비자원 리차드가 부상으로 여전히 빠져있지만, 권경원을 주축으로 이종성이 경고 누적에서 복귀했고, 김민혁이 역시 중원에서 힘을 보태주고 있다. 원정팀 포항은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그랜트의 경고누적 결장이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측면 공격의 활발함으로 득점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다. 까치가 탄천 구장에 날개짓을 할 것인지, 포항의 용광로 같은 뜨거운 공격이 될 것인지 기대되는 경기다.

성남이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최지묵의 헤더골로 1점차의 우세를 잡은 채 후반전에 김영광 골키퍼는 물론 수비진의 엄청난 집중력 발휘를 통해 포항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다. 포항은 후반전 들어 훨씬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최근 이어지는 부상 악재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획득도 성공하지 못했다.

2.2. 35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1 무)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5R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19:30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 정동식
관중 : 1,288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1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성남 FC 인천 유나이티드
6' 박수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37' 김현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박수일
홈 팀 9위 성남은 승점이 중요한 경기에서 동해안 라이벌 두 팀 울산과 포항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분위기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광 골키퍼를 비롯해 권경원이 중심을 잡아주는 수비가 그 밑바탕이 되고 있다. 원정팀 인천도 최근 포항과 라이벌인 서울을 상대로 경인 더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반등에 성공하였다. 주전 수비진과 핵심 무고사의 부상을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면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두 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인천이 앞서고 있는데, 성남은 주전 수비수인 마상훈의 공백을 잘 메워야 하며, 또한 박수일의 측면 공격과 후반에 투입될 뮬리치의 결정력에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부상에서 복귀한 델브리지와 지난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한 슈퍼 조커 송시우에게 희망을 건다.

성남과 인천이 전반에 넣은 1골을 끝까지 유지하면서 승점 1점씩을 가져갔고, 두 팀 모두 3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치게 되었다. 이 날 경기 이후 사이좋게 인천은 8위, 성남은 9위에 위치했다 또한 오늘 경기로 인천은 포항과 함께 다이렉트 강등 면제가 확정되었다.

2.3. 36R VS FC 서울 (원정, 3:0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6R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19:00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
주심 : 신용준
관중 : 3,680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3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FC 서울 성남 FC
15' 조영욱
57', 88' 팔로세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공사로 인해 올해 잔여경기에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쓰게 된 홈 팀 10위 서울은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지고 있었지만, 이를 후반에 4-3으로 역전시키면서 극적으로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특히 이 날은 준프로선수인 강성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리그 데뷔골이자 팀의 동점골을 만들기도 했다. 9위 성남은 지난 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마상훈의 공백을 이창용이 잘 막아내며,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서울은 지난 경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측면과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주 루트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경고누적에서 복귀하는 마상훈이 권경원과 함께 단단한 수비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고, 지난 서울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박수일의 물오른 킥 감각을 또 한번 기대하고 있다. 양 팀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2무로 성남이 우세한 가운데 승점 41점인 성남, 40점인 서울, 승점 1점차인 양 팀의 경기가 시작된다.

서울이 조영욱의 선제골[43]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성남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9위로 올라선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2무로 성남이 더 앞섰던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성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하필 남은 두 경기의 상대들인 강원, 광주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2.4. 37R VS 광주 FC (홈, 1:0 승)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7R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16:30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 김종혁
관중 : 1,525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성남 FC 광주 FC
29' 안진범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안진범
홈 팀 10위 성남은 지난 서울과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다시 한번 살얼음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특히나 리그 내 최소 득점인 32득점을 기록하는 탓에 승점 후 다득점이 우선시 되는 리그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있다. 뮬리치 이외에 공격을 이끌 선수가 없고, 중원의 김민혁의 부상도 뼈아프게 느껴진다. 원정팀 12위 광주는 오늘 경기에서 기필코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특히나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창단 첫 상대전 승리를 거둔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엄지성, 엄원상 등 유스 출신 선수들과 새신랑 김종우, 그리고 출격 대기 중인 조나탄의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10경기 연속 실점 행진이 이어진 수비 불안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성남이 안진범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선제골을 전반 29분에 박아넣고 남은시간 동안 자신들의 특기인 지키는 축구를 통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쌓고 잔류가 유력해졌다(43점의 서울을 밀어내고 잠정 9위). 득점 후 공격수를 수비수로 교체해 사실상 5백을 만든 상황에서 뮬리치 포함한 공격진이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김영광과 권경원의 헌신적인 수비가 아니었으면 위험할 뻔했다. 반면 성남이 넘겨준 공격권을 무조건 행사한[45] 광주(36)는 이제 자력으로 잔류하는 것은 힘들어졌고, 내일의 서울VS강원(39)의 결과에 따라 강등 직행인지 38라운드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지가 결정될 것이다.

서울과 강원이 비기면서 성남은 다득점에서 밀려 10위로 내려왔으나 강원과 4점차여서 잔류가 확정되었다.

2.5. 38R VS 강원 FC (원정, 2:1 패)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8R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15:00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춘천)
주심 : 안재훈
관중 : 1,081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2 : 1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강원 FC 성남 FC
5', 73'(PK) 김대원 파일:득점 아이콘.svg 83' 뮬리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대원
승강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된 강원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선수단의 컨디션 점검과 유종의 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 2021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B 38라운드, 강원과 성남 두 팀의 희비는 엇갈려 있다. 김병수 감독의 경질로 잔류의 희망을 이어가려던 강원은 최용수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이렉트 강등은 일단 피한채 리그 11위를 확정지었다. 단기간에 선수단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원은 오늘 홈에서 성남과의 경기를 통해 다음 주 펼쳐질 대전과의 승강 PO를 준비하고자 한다. 원정팀 성남은 지난 경기에서 광주를 상대로 소중한 승점 3점을 거두며 무조건적인 잔류 확정에 성공했다. 마음 편하게 마지막 경기를 가질 수 있는 입장에서, 세르징요 건으로 악감정이 많은 강원에게 강등 PO전 마지막 일격을 가하고자 한다.

순위를 바꿀 수는 없었지만, 강원이 홈에서 10위 성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다. 5백을 앞세운 두터운 수비와 측면부터 시작되는 빠른 공격은 앞으로 최용수 감독과 강원의 팀 컬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홈 팀 강원은 K리그2 승격 플레이오프 승자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홈, 어웨이 2연전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내년 시즌 1부리그에 참여할 팀을 가리게 된다. 성남은 잔류에 성공했지만, 오늘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3. 총평

신기하다면 신기하게도, 코로나19 유행의 시작으로 단축경기로 시즌이 치러졌던 2020년과 같은 순위, 1점차의 득실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작년과 여러가지 유사점을 찾을수 있던 한해였다. 2019년부터 K리그1으로 다시 승격한 이래 매번 하위권에서 머무르는 성남이지만, 어쨌거나 올해도 잔류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그 무엇보다도 크게 안도할 팬들이다. 게다가 세르징요 건으로 2016년 성남의 강등에 무게추를 실어준 강원이 올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해야하는 11위로 떨어졌다는 것도 나름의 즐거운 이야깃거리다.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 관중 입장 혹은 무관중 경기[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매진] [코로나19] [우천] [코로나19] [코로나19] [12] 레드카드를 꺼내는 심판조차도 어이가 없었는지 피식거릴 정도였다.[코로나19] [14] 전주성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탄천에서는 아예 승리를 거두었다.[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매진]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27] 한 시즌 9골이 최고 기록이였다.[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37] 홍시후>강재우>뮬리치>정석화. 22세 특별 규정(22세 이하 선발 1인+후보 1인인 경우 하프타임 교체는 계산하지 않는다) 덕분에 후반 시작 직전 실시된 뮬리치의 투입은 예외, 그래서 추가 교체가 가능했다. 뮬리치는 투입 20여 분만에 교체당했는데, 수비 가담을 잘 못하는 등 약간 폼이 떨어진 모습 때문이었다. 홍시후는 일단 큰 이상은 없으나 뇌진탕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 [43] 이 전에 성남 김영광 골키퍼와 서울 나상호가 충돌하면서 김영광이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골키퍼 차징 아니냐는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코로나19] [45] 부상으로 선수가 나갔을 때마다 성남이 공을 넘겨줬는데 그냥 자신들이 공격했다.[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