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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에서 중앙에 배치되는 공격수. 상징적인 등번호는 9번.2. 역할과 특징
전통적인 플랫 4-4-2 시스템에서의 투톱은 빅&스몰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1선에서 위치선정을 통한 마무리를 주요 역할로 하는 빅 포워드와 2선에서 볼을 키핑하거나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교란하는 역할을 하는 스몰 포워드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선수가 골대를 등지고 공을 키핑하거나 공중볼 다툼, 압박, 스루패스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키가 작고 빠른 선수가 상대 수비라인을 깨트리고 침투와 돌파로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경우도 많다. 한편, 현대 축구에서는 전방 중앙 공격수를 한 명만 기용하고 많은 역할을 맡기는 경우도 많아졌다.신장과 몸싸움을 이용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키핑해 주면서 동료 선수의 공격을 기다리기도 하며, 수비의 압박에 지지 않을 경우 근거리에서의 슛으로 득점을 노린다. 그 외에도 골대 근처에서 수비수들과 경합해서 2선에서의 침투를 유리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드록바와 같이 스피드도 괜찮은 중앙 공격수의 경우에는 현대 축구에서는 대체로 만능형 원톱으로 기용되어 공중볼에서 라인 브레이킹까지 모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펩 과르디올라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금보다 상대 수비수로부터 더 자주 공을 뺏어오길 원한다.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에게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트라이커의 역할은 이제 더 이상 골을 넣는 것에만 한정지을 수 없다.
조나단 윌슨, 스포츠 칼럼니스트
다만 2010년대 이후 전술의 발전과 피치 전체의 압박과 모든 선수들에게 공수 측면 모두에서 적극적인 가담을 요구하게 되며 단순히 득점만 노리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은 완전히 사장되었고, 심지어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정통 9번 공격수를 두지 않는 폴스 나인이라는 전술로 시대를 풍미하면서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었다.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에게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트라이커의 역할은 이제 더 이상 골을 넣는 것에만 한정지을 수 없다.
조나단 윌슨, 스포츠 칼럼니스트
따라서 이런 축구 트렌드에서 최전방 원톱의 역할은 이제 단순히 득점 만을 노리는 선수가 아니라 득점을 포함해서 다 해야 하는 선수로 변했다. 특히 미드필더의 공격력 강화와 뛰어난 테크니션들이 윙어 자리에서 득점력을 보여주는 상황이 되면서 원톱은 직접 득점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 수비수들을 끌어들여 공간을 만들어서 2선의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이끄는 역할도 자주 맡는다.[1] 현대 축구에서 전방 압박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방 압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공을 따내는 공격수의 움직임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비록 일시적인 경쟁자들의 부상이라는 변수는 있었지만 이전에 무명 공격수였던 이정협이 2015년 아시안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득점력이 아닌 구자철, 손흥민 등 대표팀 2선 자원들의 활용도를 올려주는 원톱의 기능에 충실하며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끄는 등의 모습을 보면 더 이상 원톱의 역할이 고전적인 득점 능력만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공격수인 이상 당연히 득점력은 필요하다.
문제는 중앙 공격수 자리에 서기 위한 위한 허들이 높아지자 쓸만한 중앙 공격수는 잘해야 리그에 두세 명 수준으로 희귀해졌다. 항시 상대 센터백을 긴장시키는 압박 능력, 팀원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재능, 상황에 따라 연계도 가능한 패스, 기본적인 득점력까지 요구 받다 보니 아예 한 시대에 두세 명 있을까 말까 하는 축잘알 말고는 다른 포지션으로 바꾸거나 도태 되어버린 것이었다. 근래 들어 위상이 올라간 풀백 포지션과는 정 반대되는 상황인데, 지망생도 많고 선망 받으며 연봉도 높지만 워낙 요구사항이 많아 어중간한 재능으로는 기회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 때문에 클래스 있는 중앙 공격수는 팀의 첫 퍼즐이자 마지막 퍼즐이기도 하며, 이러한 공격수의 유무가 팀의 실력과 위상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2]
3. 유사 개념
3.1. 스트라이커
현대 축구에 들어 의미가 변질되기는 했지만, 본래 스트라이커는 특정 포지션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닌, 팀의 전술에서 득점을 주로 책임지는 선수를 부르는 말이다. 한국 말로는 '주포'와 같은 의미인 셈. 이런 성향의 선수를 골게터(Goal getter)라고 부르던 시기도 있었는데 일본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영미권에서는 보통 피니셔(Finisher)라고 부르는 편.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1950년대 초 세계 축구 최강의 팀이었던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히데그쿠티 난도르를 들 수 있다. 일단 그는 포메이션 상 중앙 공격수에 해당했으나 팀의 주요 득점원이라기보다는 주위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전술적 열쇠에 가까운 일종의 폴스 나인 역할의 중앙 공격수였다.[3] 따라서 당대에 그는 스트라이커라고 잘 불리지 않았고, 오히려 이 당시 헝가리 대표팀의 득점을 담당했던 인사이드 포워드였던 페렌츠 푸스카스와 산도르 코츠시스가 스트라이커로 불렸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많은 팀들이 중앙 공격수 포지션에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를 자주 배치해왔기 때문에 유의어로 쓰이다가, 현대축구 들어서는 아예 중앙 공격수와 동의어가 되어버렸다. 이러다보니 과거에는 히데그쿠티도 스트라이커로 불려온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모하메드 살라 같은 선수들은 찬스를 가장 많이 잡고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팀의 주포임에도 윙어 자리에서 뛰므로 스트라이커라고 부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스트라이커의 뜻은 '팀의 주포'이기에 리오넬 메시나 페렌츠 푸스카스, 산도르 코츠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등 자신의 팀에서 가장 많이 득점하는 선수라면 중앙 공격수라고 볼 수 없어도 모두 스트라이커라고 불릴 수 있다.[4] 현장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이런 인식은 아직 남아있어서 위르겐 클롭이 주로 윙어나 세컨톱 자리에서 뛰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 대해 '엄청난 스트라이커다'라고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계보는 최정민 - 조윤옥 - 허윤정 - 이회택 - 김재한, 차범근 - 최순호 - 황선홍, 최용수 - 이동국 - 박주영 - 황의조로 이어지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는 조규성, 오현규, 오세훈 등이 그 역할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2. 슈퍼서브(조커)
경기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교체 투입되는 선수를 말한다.비밀병기, 히든 카드와는 비슷한 용어인 것 같지만 차이가 있다. 해당 용어들은 실력이 어느 정도 될 때 그 실력으로 경기의 판도를 바꿀 때 보통 사용하는 용어라면, 조커는 실력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을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경기 판도를 바꾸기 위해서 투입되는 선수들을 칭하는 용어다. 즉 단점이 뚜렷하거나 전체적인 실력 자체는 아쉬워도 특정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가 조커로 자주 쓰인다.
주로 상대방의 밀집 수비를 허물고 어떻게든 골을 넣거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 혹은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이 좋거나 제공권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캄 노우의 기적을 이끈 올레 군나르 솔샤르, 특유의 골 감각과 침투 능력을 바탕으로 맨유와 레알에서 슈퍼서브로 활약한 치차리토, 그리고 리버풀 시절 ‘기적형 스트라이커’로 불린 디보크 오리기가 대표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맨유 시절의 마이클 오언도 이 범주에 넣을 수 있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부천 SK의 레전드인 이원식이 K리그 역사상 슈퍼서브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2010년대는 시우타임으로 유명하던 인천의 송시우가 가장 가까운 느낌, 황희찬도 나름대로 슈퍼 서브에 가까운 면모를 보인다.[5]
4. 유형
4.1. 타겟맨
최전방에 공격수 2명을 놓는 투톱 개념과 함께 탄생된 역할군이다. 기본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과 몸싸움을 하고, 아군의 크로스와 패스를 받아서 직접 골을 노리거나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연결하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다. 이것이 이들에게 위치 선정 능력과 헤딩, 그리고 몸싸움 능력이 요구되는 이유이고, 대체적으로 체격조건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 슈팅능력과 결정력이 떨어지더라도 헤딩 또는 패스로 주변에게 연결해주는 타겟맨으로 활용되는 올리비에 지루 같은 선수들도 있다.대표적인 선수는 마르코 반 바스텐[6], 요제프 비찬, 군나르 노르달, 산도르 코츠시스, 루이지 리바, 앨런 시어러, 델핀 베니테스 카세레스, 실비오 피올라, 레오니다스 다시우바, 아데미르, 존 찰스, 호세 토레스, 데니스 로, 헨리크 라르손, 올리버 비어호프, 크리스티안 비에리, 마르틴 팔레르모,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디디에 드록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루카 토니, 피터 크라우치[7], 마리오 고메스, 페르난도 요렌테, 슈테판 키슬링 등이 있다.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로는 에딘 제코, 올리비에 지루, 앙토니 모데스트, 크리스 우드, 앤디 캐롤, 뤽 더용, 호셀루, 두반 사파타, 윌리앙 주제, 크리스티안 벤테케, 키퍼 무어, 바웃 베호르스트, 안드레아 벨로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바스티앵 알레, 뤼도비크 아조르크, 유수프 포울센, 폴 오누아추, 도미닉 칼버트르윈, 사샤 칼라이지치, 에네스 위날, 베다트 무리치, 안테 부디미르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에서 스타일이 유사한 선수로는 최정민, 김재한, 박성화, 김용세, 최용수, 김도훈, 우성용, 조재진, 정대세, 주민규, 오세훈, 이호재, 허율, 조규성 등이 있고, K리그에서 유명한 외국인 선수로는 사샤 드라쿨리치, 제난 라돈치치[8], 마틴 아담, 에드가 등이 있다.
타게터, 타겟터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표현이다.
4.2. 골 사냥꾼(포처)
포처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로보카 폴리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로보카 폴리/등장인물/단역 문서의 포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무너뜨리거나 빈공간을 침투하여 골을 만드는 유형의 공격수. 흔히 '포처(Poacher)'[9] 라고 하는데 직역하면 "밀렵꾼"이지만 단어 자체의 어감 때문에 방송이나 학술적으로는 순화해서 골 사냥꾼(Goal poacher)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10] 또는 'Fox in the box'(박스 안의 여우)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중세 장원의 숲과 사냥물은 모두 귀족의 소유였는데 이것들의 개체수를 관리하고 귀족들의 사냥여흥을 돕고 사냥감을 성에 바치던 Hunter가 아니라 몰래 사냥감을 밀렵하던 poacher[11] 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다.
역습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스트라이커 유형이며 팀의 스루패스가 이들을 주로 향한다는 점에서는 타겟맨과 비슷하지만, 주로 피지컬을 이용하여 몸싸움을 이기거나, 헤더로 롱볼을 받는 정통 타겟맨들과 달리 탁월한 오프사이드 트랩 돌파와 바운스 볼의 위치를 예측하는 감각으로 라인브레이킹을 통해 적극적인 몸싸움이 비교적 배제된 상태에서 골을 만든다. 쉽게 말해 정석적인 움직임으로 탁월한 테크닉이나 피지컬로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압도하여 뻔히 알고서도 당하게 만드는 전사가 아니라 뛰어난 수비수가 있는 곳(=정석)은 귀신같이(...) 피하면서도 골찬스가 있는 곳엔 잘 나타나서 골을 주워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포지션이다.[12]
뛰어난 포처에게는 스피드, 지구력, 축구 지능, 골 결정력, 기술적 능력 모두 요구된다. 우선 기본적으로 라인브레이킹을 통한 돌파를 위해서 순간 스피드가 매우 중요하다. 빈 공간을 찾기 위해서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는 만큼 지구력과 활동량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상대 수비수들과 동료의 움직임을 예측하며 적절한 위치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본능적이던 계산적이던 축구 지능도 굉장히 뛰어나야 한다. 동료의 스루 패스에 영리하게 반응하면서 수비수들 사이 빈 공간이나 오프사이드 트랩 너머로 침투해[13] 키패스를 받아야 하므로 퍼스트 터치는 물론이거니와 1명 정도는 제낄 수 있는 드리블 스킬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극단적으로 득점에 치중하는 스타일인 만큼 골 결정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강하게 찰 수 있는 슈팅력도 갖춰야 한다.
포쳐는 어원대로 상대 수비라인에서 대기를 타면서 패스를 기다리는 역할이기에 기본적으로는 중원 싸움이나 빌드업에 관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팀의 경기력에 따라 날라다니기도 하고 버로우타기도 한다. 또한 다른 중앙 공격수 역할군이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해도 포스트 플레이, 압박, 더미 런 등으로 도움을 주는 반면에 포쳐는 닥치고 득점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본인의 골 결정력에 따라 기복을 심하게 타는 편이다. 그렇기에 잘 풀리는 날에는 해결사라고 찬양받지만 안 풀릴 때는 캠핑족이라고 까이는 경우가 다반사다.[14]
역할 특성상 윙포워드 중 라움도이터와 유사한데, 측면이냐 중앙이냐의 차이점만 있을 뿐 요구되는 능력이나 수행하는 롤은 유사하다. 때문에 라움도이터 유형의 윙포워드들은 톱에서도 포처로 뛸 수 있으며, 경기 중에도 실시간으로 톱과 스위칭하며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15] 또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도 오프사이드를 깨고 역습에 능한 선수들이 드물게 있는데, 이러한 선수들 역시 1선이냐 2선이냐의 차이일 뿐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로 득점을 담당하기도 한다.[16] 따라서 포처라는 스타일은 좁게는 중앙 공격수의 한 유형이지만, 넓게는 포지션 불문 오프사이드를 깨고 골을 넣는데 특화된 유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유형으로 가장 대표적인 선수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서 "오프사이드 선 위에서 태어난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필리포 인자기가 있다. 그 밖에는 쥐스트 퐁텐, 파올로 로시, 아르투르 프리덴라이히,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게리 리네커, 뤼트 판니스텔로이, 미로슬라프 클로제, 지미 그리브스,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이안 라이트, 테디 셰링엄, 다보르 슈케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마크 비두카, 디에고 밀리토, 페르난도 토레스, 곤살로 이과인 등의 선수들이 있다. 현역 공격수 중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 엘링 홀란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제이미 바디, 케빈 가메이로, 치차리토, 치로 임모빌레, 루이스 무리엘, 칼럼 윌슨, 파코 알카세르, 마우로 이카르디, 이냐키 윌리암스, 사르다르 아즈문, 티모 베르너, 무사 뎀벨레, 아이반 토니, 유세프 엔네시리, 라파 미르, 태미 에이브러햄, 조너선 데이비드, 곤살루 하무스, 라스무스 호일룬, 베냐민 세슈코, 사무 오모로디온이 대표적인 포처 스타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의 공격수가 매우 드물지만[18] 지금은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포처로 성장한 손흥민이 있다.[19][20] 이 외에 다른 한국인이나 K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에서는 황희찬[21], 윤상철, 노병준[22], 김영후, 김승대, 카를로스 아드리아노, 아담 타가트, 주니오, 스테판 무고샤 등이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오프사이드 규칙을 강화한 것이 역효과를 유발, 오히려 수비라인이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하면서 2010년대 이후에는 정통 포처들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이 되었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의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점유율 축구와 위르겐 클롭의 게겐프레싱과 디에고 시메오네의 4-4-2 두 줄 수비로 대표되는 압박 축구가 유행하면서 최전방 공격수는 득점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한 공간 창출, 2선 공격수와의 연계, 전방 압박, 수비 가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로지 골만 노리는 전통적인 최전방 공격수를 두는 팀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2016 레스터의 리그 우승을 이끈 제이미 바디, 그리고 2022년 맨시티로 이적해 경이로운 수의 골을 몰아치는 엘링 홀란드 등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주는 포처들을 쓰는 팀이 최상위권에서도 종종 등장하기에 사장된 전술이나 구시대의 유물같은 포지션은 아니다. 팀의 상황과 전술, 포처에 적합한 재능이 있는 선수가 있다면 조건이 많아서 그렇지 쓸 수는 있는 카드다. 예를 들어 공격수 하나의 수비가담이 빠져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을만큼 지구력 좋은 미드필드진이 필요하고 미드필드진의 지구력과 팀 전체의 주도권을 희생할 가치가 있을만큼 포처가 골을 펑펑 뽑아내주기만 한다면 못 쓸 이유는 없는 전술이다. 결국 골을 넣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게 축구니 그 수요가 사라질 일은 사실상 없다 봐도 된다.
포처는 기본적으로 훌륭한 움직임과 골 결정력만으로도 상대 수비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받는다. 따라서 골 결정력에 강점이 있더라도 직접 득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활동량을 기반으로 수비수를 몰고 다니면서 다른 2선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폴스 나인 또는 프레싱 포워드의 롤을 수행하기도 한다.[23]
그냥 어슬렁대다가 골만 넣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포처는 거저먹는다며 욕먹는 경우가 많아서 감독이나 선수나 심리적으로 힘든 포지션이다. 특히나 많은 해외축구팬들이 보는 라리가는 기형적일 정도로 공격진의 수비가담을 강조하는 전술을 강조하는데 이 아집이 너무 강한 나머지 전술은 게임을 이기기 위함이지 게임을 전술을 구현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데 본말이 전도될 정도로 이런 전술에 얽매다 한잔해 밈으로 비웃음당할 정도로 주도권 싸움의 신봉자들이 감독,선수 팬들을 막론하고 무지하게 많았다.[24] 이런 이론을 맹신하는 팬들에게 경기가 질 경우 가장 먼저 화살을 맞는 포지션이기 포처이기 때문에 포처는 팀이 지면 욕을 무진장 얻어먹는다. 보통 골만 안 먹으면 수비는 욕 안먹고 골만 넣으면 공격수는 비난받지 않지만, 포처는 현존하는 모든 공격수 롤에서 가장 수비가담을 안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골을 넣고도 더 많이 골을 먹어 경기에 지면 포처 때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고 욕을 먹을 수 있다! 결국 상대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만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선수나 감독이나 심리적으로 힘든 포지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부 리그로 가면 포처는 자주 기용되는 옵션인데 부상을 입었거나 지구력이 딸리는 공격수를 써먹기에 가장 좋은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모든 팀이 바르샤가 아니니 하부리그 공격수는 어떤 능력에 하자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모든 공격수가 메시처럼 체력도 좋고 골결정력도 좋을 순 없다. 만약 그렇다쳐도 곧 1군팀으로 팔려갈 것이다. 2부 3부리그등 하부 리그로 가면 갈수록 하자있는 선수들로 전술을 조합해야하는데 달리기만 잘하는 공격수와 공만 잘차는 공격수 중에는 후자쪽이 좀 더 매력적인 옵션이다. 이른바 팀의 상황에 맞는 전술이 중요한데 감독이 이런 기용을 하다 실패하면 주구장창 욕을 하는 악질 팬들에 의해 공격수도 감독도 매우 힘들어지게 되는 포지션이다. 물론 최상위권 팀에서는 그런 용도로 쓰는게 아니라 해당 선수가 오프사이드 선을 뚫는 압도적인 속도, 골 경졍력과 축구지능 등을 가지고 있어 골 먹는 것보다 더 넣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기용되는 것이다.
4.3. 어드밴스 포워드
드리블 돌파 및 활발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해 상대 진영을 헤집고 골이나 골찬스를 창출하는 공격수다. 1선에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는 점에서는 포처와 유사하나 골만을 위해 존재하는 포처와 다르게 연계에 참여를 하는것이 차이점. 그뿐만 아니라, 팀동료들의 지원과 경기력에 따라 활약도가 크게 좌지우지되는 포처와 다르게 드리블 돌파 능력과 찬스 메이킹 능력을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모습 또한 어드밴스 포워드들에게 비교적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대게 드리블 돌파 능력과 발기술이 있는 즉 온더볼 능력이 좋고 연계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진 경우가 많아 찬스 메이킹도 가능해 어드밴스 포워드 선수들은 윙포워드나 측면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전형적인 공격수로 사람들이 흔히 중앙 공격수를 떠올릴때 생각나는 유형이 바로 어드밴스 포워드라고 할 수 있겠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에우제비우[25], 호마리우,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케빈 키건,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사무엘 에투, 조지 웨아, 다비드 비야, 알베르토 스펜서, 아르세니오 에리코, 우베 젤러,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니 달글리시, 우고 산체스, 위르겐 클린스만, 다보르 슈케르, 앤디 콜, 로비 파울러, 파울레타, 마이클 오언, 저메인 데포, 카를로스 테베스가 있다.
현역 선수로는 라다멜 팔카오, 에딘손 카바니[26], 디에고 코스타, 빅터 오시멘, 이아고 아스파스, 위삼 벤예데르, 알바로 모라타, 뱅상 아부바카, 제라르 모레노, 로멜루 루카쿠[27], 가에탕 라보르드, 가브리에우 바르보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가브리에우 제주스, 킬리안 음바페[28],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발렌틴 카스테야노스, 무사 바로우, 다르윈 누녜스, 도니얼 말런, 알렉산데르 이사크, 두샨 블라호비치, 훌리안 알바레스, 아민 구이리, 모이스 킨, 노아 오카포, 유수파 무코코, 비토르 호키, 엔드릭, 니콜라 잭슨, 조슈아 지르크지 등이 있다.
한국 선수 및 K리그 선수로는 이회택, 피아퐁, 이태호, 김종부, 마니치, 김은중, 도도, 마그누 아우베스, 에드밀손, 모따, 에두, 스테보, 데얀 다먀노비치, 나드손, 정조국[29], 조나탄, 황의조[30], 김건희, 오현규가 있다.
4.4. 프레싱 포워드
게겐프레싱의 붐으로 등장한 유형으로, 최전방 압박을 주무기로 하는 공격수다. 공을 잡았을 때는 직접 침투하거나 침투하는 동료들을 지원하게 되며, 공을 잡지 못했을 때는 상대 미드필더를 괴롭히며 공을 따내는데 주력한다. 이들의 플레이는 측면이나 2선 공격 자원들의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주고 전방 압박으로인한 체력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31]대표적인 선수로는 마리오 만주키치[32], 이비차 올리치,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디 은케티아, 오카자키 신지가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을 통해 상대에게서 공을 탈취해내거나 볼 소유권을 잃어버렸을때 재빠르게 상대 수비 라인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정협, 김지현, 지언학이 대표적이다. 최전방이 아니더라도 윙 포워드나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고 이러한 표현을 쓰기도 한다.[33]
4.5. 컴플리트 포워드
상술한 모든 역할을 특화까지는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중앙 공격수를 의미한다. 즉, 타겟맨처럼 몸빵이 가능하면서 프레싱 포워드처럼 압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포처의 라인 브레이킹과 결정력, 어드밴스 포워드의 연계 및 찬스 메이킹, 그리고 강한 킥과 축구 지능까지 평균 이상으로 갖춘 말 그대로 올라운드 포워드. 현대 축구에서 빌드업과 압박 전술이 점점 정교해지며 거의 모든 팀들이 중앙 미드필더를 늘리고 측면을 주 공격 루트로 이용하기 시작하자 스트라이커 역시 혼자 최전방에서 골 결정력은 물론 윙어를 보조하고 미드필드과 연계도 주력하도록 현대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한 가지 역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을 보조하는 스트라이커들이 각광받은 것이다.공격수로서 요구되는 것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육각형 공격수를 의미하는데, 육각형 플레이어들을 이야기할 때 항상 나오는 작은 육각형의 경우에는 오히려 무색무취한 선수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재능과 노력으로 큰 육각형에 도달하면 모든 면에서 다 특출난 그야말로 괴물이 되는데, 이 때문에 세계적인 수준의 컴플리트 포워드들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들이라는 말과도 동일하다.[34]
물론 보통 이런 공격수가 많을 리 없는데 그나마 직접 육성하거나 영입을 통해 선수 수급을 할 수 있는 클럽과 달리 국대에서는 국적 내의 선수들에서 한정해서 찾아야 하는지라 이런 선수들을 찾기 힘든 편이다. 이러다보니 아예 스타일이 다른 공격수 두 명으로 투톱 전술을 짜는 경우도 많은데, 현대 축구에서 투톱 전술이 전보다 가치가 떨어진 편이라 전략적인 방법으로 원톱을 놓고 미들진을 이용해 이를 보좌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펠레[35], 요한 크루이프[36], 호나우두[37], 게르트 뮐러[38], 티에리 앙리[3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0], 루이스 수아레스[41], 카림 벤제마[42], 안드리 셰브첸코[4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4], 해리 케인[45], 웨인 루니, 에릭 칸토나, 로빈 반 페르시, 이안 러쉬, 아드리아누, 에르난 크레스포, 메흐디 타레미 등이 있고, 한국과 K리그에서 스타일이 유사한 선수로는 차범근[46], 최순호[47][48], 황선홍[49], 박주영, 라데 보그다노비치, 말컹,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 등이 있다.
4.6. 폴스 나인
자세한 내용은 폴스 나인 문서 참고하십시오.[1] 대표적으로 프랑스 국대에서의 올리비에 지루다. 프랑스 국대는 지루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득점은 물론 슈팅 개수와 점유율 등 긍정적인 지표들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2018 월드컵에서 0골에 유효 슈팅 1개라는 초라한 스탯으로도 디디에 데샹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2] 대표적인 예시가 2022-23 시즌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2021-22 시즌 종료 후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하며 어떻게든 중앙 공격수 자리를 보강해야 했었는데, 엉뚱하게 폴스 나인으로 잠깐 반짝한 사디오 마네를 데려오는데 그쳤다. 결국 바이에른은 시즌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잘 나갔으나 점차 경기력과 결과가 다 추락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백업 공격수였던 에릭 막심 추포모팅을 주전으로 승격시켜 어찌저찌 성적을 올렸으나, 추포모팅이 부상으로 후반기에 자주 결장하자 팀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지만 그마저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자멸로 얻어 걸린 것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11년 만의 무관이라는 대참사를 낳을 뻔했다. 결국 제대로 데인 바이에른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눈에 불을 키고 중앙 공격수 매물을 찾아다녔고, 끝끝내 클럽 레코드를 세우며 해리 케인을 영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12년만에 무관을 했다.[3] 이에 그를 폴스 나인의 시조라 부른다.[4] 피파 온라인 4에서 리오넬 메시로 골을 넣었을 때 나오는 배성재 캐스터의 멘트 "역시 리오넬 메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입니다!"는 이런 이유로 나오는 것이고, 메시가 세계 최고의 골 스코어러이기도 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틀린 말이 아니다. 손흥민 역시 주포지션이 윙어임에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멘트가 나오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다.[5] 울버햄튼 이적 후 교체로 출전하면 골을 넣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도, 다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면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내내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포르투갈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결승골을 넣고 팀을 16강으로 보내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6] 타겟맨의 정점으로 불린다. 볼을 따내고 컨트롤하는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으며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어느 자세든 자유자재로 슈팅을 때리는 것이 가능했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트래핑 능력을 통해 볼을 소유한 이후 연계 능력 또한 뛰어났다. 클럽에서는 전술로 인해 타겟맨으로만 플레이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드리블도 곧잘 하며 컴플리트 포워드와 같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반 바스텐 문서에서 확인.[7] 키가 202cm다.[8] 트윈타워였던 스테보는 굉장히 동적이며 미드필더 역할+유사시 수비가담까지 잘 해내는 스타일.[9] 간혹 이 용어를 풋볼 매니저 등 축구 게임에서만 통용되는 정식 축구 용어가 아니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정보로 실제 축구에서도 공격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칭할 때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다.[10] 물론 이런 순화는 단어의 비하적 어감을 피하라다가 아예 뜻 자체를 왜곡한 것으로 이러한 과도교정은 언어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11] 영주의 사유재산을 훔친 것으로 간주되는 중죄로 잡히면 무조건 사형이었으며 포처가 날뛰는데 헌터가 그걸 관리하질 못하면 한패로 보아 사냥터지기인 헌터도 사형이었다. 따라서 사냥터지기 눈에 포처가 보이면 바로 사살하는게 원칙이라 숲에 들어간 아이들이 화살에 맞거나 매를 맞는 경우가 많아서 영민들은 사냥터지기를 매우 경원시했다. 물론 그럼에도 땔감을 구하거나 약초, 버섯을 캔다는 명분으로 숲에 들어갈 수는 있었고 그렇게 들어간 농노의 아이들이 부모가 말려도 토끼덫을 놓아서 소소한 간식거리를 구하기도 했으므로 사냥터지기와 영민들이 싸울거리는 끊이지 않았고 농노들에게 평판이 무척 나빴다. 중세동화나 창작물에서 사냥터지기는 외롭고 음험하고 난폭한 사람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12] 인자기를 상대한 선수와 감독들의 어록을 보면 인자기의 테크닉이나 피지컬을 칭송하는 말을 찾아볼 수 없고 대개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골을 넣으니 골치가 아프다고 말한다는 점에서 타고난 골 도둑이라 할 수 있다.[13] 이런 롤이므로 당연하게도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횟수 또한 압도적으로 많다. 수비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상대 수비수들과 부심의 눈치를 끊임없이 살피며, 동료 선수의 움직임과 공의 움직임을 모두 읽어야 한다.[14] 물론 기복이 없는 선수는 없으나 포처는 거의 모든 역량을 득점에 집중하기 때문에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면 존재감이 매우 옅어진다. 이는 호날두나 홀란드 같은 신계 선수들도 예외가 아니다.[15] 이러한 유형의 대표적인 선수로 2013-14 시즌 이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등이 있다.[16] 대표적인 선수로 카카, 앙투안 그리즈만, 델리 알리 등이 있고 한국 선수로는 구자철이 있다.[17] 위에 서술된 것처럼 호날두는 2014-15 시즌부터 라움도이터 역할을 맡으며 측면 포처로 자리잡았고, 시간이 지나면서는 중앙 공격수로 뛰고 있다.[18] 한국은 주로 포워드들이 뛰어난 슈팅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보다는 뛰어난 활동량과 압박, 공간창출을 통해 팀에 전체적인 기여하는 컴플리트 포워드 유형이 많았다. 지금이야 말이 잘 나오지 않지만 한국 축구의 고질병이 골 결정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셈.[19] 과거의 손흥민은 전형적인 인사이드 포워드 유형의 윙포워드로서, 안쪽으로 꺾어들어오는 드리블과 정교한 감아차기가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후 선수 본인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발전하고 컴플리트 포워드 해리 케인과의 듀오 플레이가 극대화되며, 최근에는 레프트 윙으로 뛰든 투톱의 중앙 공격수로 뛰든 좌우 중앙 모두 활발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것은 손케 듀오 참고.[20] 다만 손흥민은 일반적인 포처와는 달리 어드밴스 포워드처럼 2선으로 적극적으로 내려오며 연계에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21] 마찬가지로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이지만 스트라이커로 출전하거나 스위칭을 통해 스트라이커 롤을 담당하는 경우도 많다. 돌파력만큼은 손흥민을 연상할 정도이지만 그 외의 능력치나 섬세함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울버햄튼 이적 이후로는 이러한 단점들이 많이 보완되어 발전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22] 포처 스타일이긴 한데, 직접 골을 넣는 골게터라기보다는 활동량으로 휘젓고 다니면서 팀원에게 기회를 주는 롤을 많이 수행했다. 외곽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오는 플레이에도 능숙했다. 메인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인데 실제로는 인버티드 윙어의 역할을 많이 수행한 셈이다. 현재 벤투호에서의 손흥민이 이런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23] 예전 K리그에서 뛰었던 노병준이 대표적이며, 벤투 체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윙포워드인 손흥민이 반대편 사이드의 황희찬 및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를 살리는 조합이 대표적이다. 리그에서처럼 손흥민 본인이 라인을 부수며 득점을 하기보다는 수비수를 끌고 다니면서 플레이메이킹을 하고, 대신 반대편 황희찬의 돌파나 중앙 황의조의 움직임과 결정력을 살리는 롤을 담당하고 있다.[24]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리그가 치러지는 국가의 기후, 구단의 재정, 지역 선수들의 인종적 피지컬등 리그마다 상황은 다른 법이다.[25] 다만 측면 위치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도 많았기에, 경기 중에 인사이드 포워드처럼 플레이할 때도 주로 있었고, 때로는 동료 공격수를 받쳐주고 내려와서 공을 받아 공격을 전개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모습도 자주 보여주었다.[26] 전성기 땐 전방에서 압박도 성실히 잘해주면서 활동량도 상당했던 선수였기에 프레싱 포워드와도 같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27] 체격 및 외모를 보면 타겟맨 성향을 뛸 거 같으나 루카쿠는 오히려 신체 경합을 피하고 상대 수비의 뒷동간을 털어먹는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거나 본인의 주된 장점인 좋은 드리블링 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기에 그에 따라서 측면으로 빠져서 공을 받을 때도 자주 있다. 하지만 인테르 시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신체 경합에 재미를 붙였고 이제는 더 이상 축복받은 피지컬을 이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28] 본 포지션은 왼쪽 윙포워드고 센터 포워드로 뛰는 것을 싫어하지만, 전술에 따라 이 위치에서 플레이할 때도 있다.[29] 폭발적인 스피드는 없었지만 지능적으로 라인을 부수는 데 능해서 포처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포처처럼 한 방향에 특화되었다기보단 동료를 살린다던가 슈팅력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었고, 그런 장점들을 고르게 활용한 선수로 어드밴스 포워드에 가깝다.[30] 2018 아시안 게임에서 보인 폭발적인 골 결정력 때문에 포처 유형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유럽 리그로 진출하면서 피지컬이 성장하고 속력이 느린 것이 약점이 되어버리면서 움직임으로 기회 창출, 등딱으로 수비수와의 경합,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잘라 공격권을 가져오는 등 포스트 플레이라는 장점을 활용한 어드밴스 포워드로 스타일이 바뀐 케이스다.[31] 때문에 아래의 대표적인 선수들이 활약한 팀은 당시에 2선 공격진들의 화력이 매우 막강한 팀이다.[32] 만주키치가 뛸 때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아르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 같은 역대급 2선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엄청난 화력으로 다른 팀들을 부수고 다니는 팀이었다.[33] 대표적으로 앙투안 그리즈만, 카가와 신지가 있다.[34] 다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이 문단에 들어가는 선수들이라고 다른 문단에 있는 선수들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디까지나 비슷한 클래스일때 툴이 더 많은게 고평가받을 요소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공격수들의 유형을 이렇다저렇다 딱딱 나누기가 어렵다.[35] 본래 인사이드 포워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선수이며 펠레 본인은 자신을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밝혔으나 펠레 에테르노를 비롯한 과거 영상들의 발굴로 축구 전반에 뛰어난 선수라는 것이 계속해서 밝혀지면서 현재는 컴플리트 포워드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그야말로 공격수로서의 재능은 다재다능을 뛰어넘어 그랜드 마스터라 불려도 무방한 수준이다.[36] 컴플리트 포워드라는 용어 자체가 크루이프가 현역으로 뛰던 시절이 아닌 비교적 최근들어 생겨난 공격수 유형이긴 하나, 크루이프 본인은 그 어떤 공격수들보다 완벽한 공격수의 면모을 보여주었다. 피지컬, 테크닉, 브레인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천재였으며 아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찬스 메이킹과 플레이메이킹 그리고 남들은 상상도 못할 창의성과 창조성을 실제 축구로 구현해내기까지 했다. 당연하게도 드리블 능력 또한 당대 원탑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었으며, 역대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명으로 불릴 정도. 득점력도 뛰어나서 2경기 1골 이상의 득점을 뽑아냈다.[37] 호나우두 하면은 헛다리 짚기가 주인 빠르고 화려한 드리블이 먼저 생각나서 간과하기 쉽지만, 그는 드리블뿐만 아니라 정교한 슈팅, 수준급의 패스, 탱크처럼 단단한 피지컬, 뛰어난 오프 더 볼, 파워가 가득 실린 대포알 중거리 슛 등을 모두 갖췄으며 폴스 나인처럼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연계 플레이 또한 훌륭한 최상급의 컴플리트 포워드였다. 다만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은 뒤로는 포처에 가깝게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었다.[38] 많은 이들이 골대 앞에서 골을 주워먹기만 하던 센터 포워드, 즉 포처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물론 빼어난 드리블 능력과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뮐러는 정확한 슈팅, 절묘한 트래핑, 뛰어난 오프 더 볼, 준수한 연계능력, 탄탄한 지구력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공격수였다.[39] 아스날 초기에는 어드밴스 포워드였으나 베르캄프의 노쇠화 이후 10번 유형의 컴플리트 포워드 스타일로 진보하게 된다. 다만 헤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었다.[40] 현존하는 스트라이커 중 가장 대표적인 컴플리트 포워드로, 그 중에서도 가장 롱런하면서 뛰어난 누적 기록을 가지고 있다.[41] 신체 능력 저하로 인해 전성기에서 내려온 2010년대 후반부터는 포처 유형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변했지만, 전성기 시절 수아레스 모든 능력치가 최상급인 컴플리트 포워드였다.[4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력자로 활약하면서 훌륭한 연계 플레이와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2021-22 시즌에는 엄청난 결정력과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역사상 가장 큰 득표차로 압도적인 발롱도르까지 수상하였다.[43] 현역 시절 별명이 바로 ‘무결점 스트라이커’였을 정도로, 딱히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컴플리트 포워드였다. 문제는 신체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30대가 되기도 전에 폼이 급락했다.[44] 30대 중반부터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겟맨처럼 플레이했다.[45] 아예 중앙 미드필더처럼 전환 롱패스를 뿌려주기도 한다. 원래부터 연계나 찬스 메이킹에도 재능이 있었지만 2020-21 시즌 들어서 완전히 만개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다.[46] 분데스리가에서 4-4-2, 3-5-2의 투톱, 4-3-3의 원톱, 좌우 윙어, 말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든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다. 다양한 역할을 하며 찬스 메이킹과 득점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47]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강력한 슈팅, 공격형 미드필더를 겸할 정도의 탁월한 개인기와 볼키핑, 패스 센스로 9번, 10번, 9.5번을 모두 맡을 수 있었던 천재 공격수였다.[48] 80년대 초중반까지는 타겟맨이었다.[49] 준수한 피지컬과 스피드, 뛰어난 슈팅 기술과 오프더볼, 넓은 활동범위, 연계플레이로 어떤 역할을 맡든 평균 이상으로 할 수 있던 만능 공격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