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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N MARTIN 애스턴 마틴 | |
<colbgcolor=#000><colcolor=#fff> 정식 명칭 | Aston Martin Lagonda Global Holdings PLC |
한국어 명칭 | 애스턴 마틴 라곤다 글로벌 공개유한회사 |
설립 | 1913년 ([age(1913-01-15)]주년)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잉글랜드 런던 | |
설립자 | 라이오넬 마틴(Lionel Martin) 로버트 뱀퍼드(Robert Bamford) |
본사 소재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잉글랜드 워릭셔 주 게이든 |
핵심 인물 | 로렌스 스트롤 (회장) 에이드리언 홀마크 (CEO)[1] |
지배 구조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로렌스 스트롤 주목나무 컨소시엄(18.3%) [[사우디아라비아| ]][[틀:국기| ]][[틀:국기| ]] 공공투자기금(17%) [[중국| ]][[틀:국기| ]][[틀:국기| ]]저장지리홀딩그룹(17%) [[독일| ]][[틀:국기| ]][[틀:국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9.7%) [[미국| ]][[틀:국기| ]][[틀:국기| ]]루시드 그룹(3.7%) |
매출 | £109억 6,500만 파운드 (2018년) |
영업 수익 | £1억 4,690만 파운드 (2018년) |
당기 순이익 | £5,710만 파운드 (2018년) |
자회사 | 애스턴 마틴 레이싱 애스턴 마틴 F1 팀 라곤다 |
업종 | 자동차 제조업 |
홈페이지 | 애스턴 마틴 (영어) 애스턴 마틴 라곤다 (영어) 애스턴 마틴 수원 (한국어) |
링크 | 영어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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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스턴 마틴 DBR1 & V12 스피드스터 |
Power, Beauty, Soul |
그 유명한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차(본드카)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덕에 애스턴 마틴은 중후한 신사들이 타는 고급 차의 이미지로 굳혀졌다. 특히 DB5는 007의 상징이자 영화 속 자동차의 대명사 수준으로 대성공했으며, 스카이폴에서도 007 골드핑거에 등장했던 개조 버전 DB5가 등장해 007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일설에 따르면 폐업을 결심한 상태에서 007 제작자에게 본드카 제작 주문을 받았는데[2], 골드핑거가 대박을 치면서 회생에 성공했다고 한다.
2. 역사
창립 초기에는 다른 제조사의 차량들을 튜닝하는 것이 주 업무였으나, 직접 차를 만들며 팔게 되면서 애스턴 마틴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최초 자체생산 모델은 1915년 3월경에 출시되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판매할 수가 없게 되었고, 개발비와 생산비를 회수하지 못해 회사 설비를 전부 솝위드 애비에이션 컴퍼니[3]에 매각하고 휴업한다.전쟁이 끝나자 다시 회사 운영과 차량 생산을 재개했으나 1924년에 파산하고 1926년에는 공장까지 문을 닫았다. 이후 몇몇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아 애스턴 마틴 모터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했으나 1932년 다시 재정난을 겪은 이후 간신히 이름만 유지하고 있다가 1947년에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에게 매각되었다.[4]
데이비드 브라운은 애스턴 마틴을 되살려내는 데에 성공했고, 이를 기념해 이후에 출시되는 주력 차종은 이 인물의 이름을 따 DB+숫자로 짓는다.
1930년대 이집트학의 발달로 대중화가 일어나던 당시,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오토카(Autocar) 편집자인 새미 데이비스(Sammy Davis)가 고대 이집트인들이 풍뎅이를 태양신의 연장선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던 것에 영감을 받아 1932년에 새로운 4번째 로고를 디자인했다.# 이후 이 로고가 현재의 애스턴 마틴 로고의 밑바탕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90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1958년에는 런던 모터쇼에서 DB4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면서 다시금 브랜드 이미지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DB4는 단종 전까지 약 1,100여대가 제작되어 호평 속에 팔렸고, 회사 또한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다. 이후 1972년 컴퍼니 디벨롭먼트(Company Developments Ltd)로 매각되었다가 3년 후 1975년에는 북미 사업가들에게 매각되었으며, 1991년부터는 포드 모터 컴퍼니로 소속을 바꾸어 2007년까지 기술지원을 받았다.[5]
포드는 1987년 브랜드 인수 작업을 시작해 1991년에 완료했다. 이후 1993년 3월에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DB7을 공개했으며, DB7은 단종 전까지 7,000여대 이상이 팔렸다. 역대 애스턴 마틴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로 확실하게 회사의 명성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포드 CEO였던 자크 나세르(Jaques Nasser)가 주도하여 설립한 PAG에서 랜드로버와 볼보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무리한 목표로 인해 가격대가 높은 고급 스포츠카가 볼보와 똑같은 키를 쓰거나 곳곳에 포드나 산하 브랜드 차량에 쓰이는 부품이 쓰이는 등 자잘한 부분에서 상당한 원가절감이 이루어지며 실망스러운 디테일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DB7 이후로 평이 점차 떨어지던 애스턴 마틴은 설상가상 포드의 경영난까지 겹치자, 2007년 3월, 영국의 사업가 데이비드 리처즈(David Richards)가 쿠웨이트 석유기업 DAR과 설립한 합작투자회사에 4억 7,900만 파운드에 매각되었다. 현재는 이탈리아 사모펀드와 쿠웨이트의 아딤 투자회사(Adeem Investment), 영국의 사업가 존 신더스(John Sinder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포드도 몇 년간은 지분을 일부 보유했었다.
21세기를 지난 현재에는 V12 뱅퀴시나 DB7의 후속모델인 DB9, One-77등을 출시함으로서 세계적으로 고급 GT카 브랜드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2016년에는 5.2L 12기통 엔진에 브랜드 최초로 터보를 장착한 DB11을 공개했다.
2020년 1월 31일에는 캐나다의 사업가인 로렌스 스트롤[6]이 지분 20%를 인수하여 대주주가 되면서 동시에, 전 회장인 페니 휴스의 후임으로써 애스턴 마틴의 새 회장이 되었다. #1, #2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애스턴 마틴의 총 5억 파운드(한화 7,8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한 증자에서, 전체지분 16.7%에 해당하는 신규주식을 1억 8,200만 파운드(한화 2,860억원)에 매입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로렌스 스트롤이 프런트로 있는 BWT 레이싱 포인트 팀이 애스턴 마틴 F1이란 이름으로 바뀌면서 애스턴 마틴은 거의 61년 만에 F1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 현재 레드불 레이싱을 후원 중인 애스턴 마틴은 2020 시즌을 끝으로 레드불과의 파트너쉽을 해지하고, 직접 F1에 참여한다. 해당 팀에는 스트롤의 아들인 랜스 스트롤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최대 주주가 바뀌는 만큼, 스트롤이 경영이나 개발에 적극 개입하여 투자를 유치한다면 AMG에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엔진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전까지 애스턴 마틴이 가격에 비해 인테리어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잔고장이 빈발하는 등 각종 품질 문제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애스턴 마틴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2022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기금이 2억 파운드를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2022년 9월 30일 중국의 저장지리홀딩그룹이 지분 7.6%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서 저장지리홀딩그룹은 로렌스 스트롤 회장, 공공투자기금,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애스턴 마틴의 4대 주주로 등극했고, 2023년 5월에는 2억 3,400만 파운드(약 3,900억원)를 투입하여 스트롤이 포함된 유트리 컨소시엄으로부터 4,200만주를 인수하고, 신규발행주 2,800만주를 추가 출자해 지분을 17%로 늘리며 벤츠를 제치고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2023년 6월 27일, 루시드 그룹에게 1억 달러 규모의 지분 3.7%와 현금 1억 3,2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대가로 루시드의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시스템 그리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여 순수 전기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은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3. 2세기 계획
애스턴 마틴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판매량은 신통치 못해 항상 적자를 면치 못했다.[7] 본드카로 이미지를 굳히며 기술면에서는 좀 뒤쳐져도 애스턴마틴 특유의 독특한 감성때문에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적자를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2007년에 모터스포츠 전문업체 프로드라이브[8] 데이비드 리처즈가 몇몇 투자회사들과 같이 포드로부터 애스턴 마틴을 구입해 다시 회생 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2008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취소되었다.[9]망해가던 닛산을 다시 일으킨 앤디 파머가 애스턴 마틴의 신임 CEO로 부상하며 애스턴 마틴이 바뀌기 시작한다. 당시 CEO였던 파머는 2016년 2세기 계획(Second Century Plan)을 발표한다. 7년 안으로 7대의 자동차를 1년에 하나씩 선보이는 제품계획을 통해 제품 라인업 확장 및 흑자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 계획을 통해 한때 애스턴 마틴의 럭셔리 브랜드였던 라곤다를 다시 부활시킨다.
모델 계획은
- GT/스포츠카 계열
- 럭셔리 계열 - 후술하듯이 라곤다 서브브랜드로 발매.
- SUV 계열
뿐만 아니라 레드불과의 F1 협업, 새로운 12기통 엔진 개발 등 회사의 전통 역시 챙기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리고 2015년 DB10을 통해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며 본드카로 만들어 마케팅을 펼친 후 2016년에 2세기 계획의 첫번째 디딤돌인 DB11을 내놓는다. DB11은 애스턴 마틴이 새로 개발한 12기통 엔진 및 메르세데스-AMG와의 협업을 통해 얻은 AMG 8기통 모델들도 나올 예정이다.
2017년에는 밴티지의 신형 모델이 나왔으며 DB11 볼란테도 같이 출시하였다. DB11의 성공, 내구레이스에서 준수한 성적과 기술향상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앤디 파머는 2017년 10월에 애스턴 마틴 주식 상장을 시도한다. 페라리라는 성공적인 선례가 있었듯이 애스턴 마틴도 성공할것이라 생각하는 듯. 하지만 페라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애스턴 마틴의 브랜드 파워 및 브렉시트와 경제의 불안정으로 상장하자마자 가격이 나날이 바닥을 치는 중이다. 안정기는 브렉시트 이후에나 올 듯.
2018년에는 플래그십인 DBS 슈퍼레제라를 선보였으며, 플래그십인 만큼 12기통 엔진만 탑재된다. 2018년은 원 애스턴 마틴 라인업의 전체 변경이라는 첫번째 목적을 달성하는 해가 되었다. 2018년에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브랜드의 전동화다. 전기화의 첫 타자는 4도어 세단 라피드. 한정생산으로 2019년 쯤 소수의 사람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11] 신형 브랜드 라곤다의 모델들 역시 전부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2세기 계획에 포함되었던 뱅퀴시는[12] DBS에 플래그십 자리를 넘겨주고 단종되었다가 DBS가 단종되자 다시 DBS의 후속 이름으로 쓰일 예정이다.
2019년은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라곤다의 첫번째 SUV의 컨셉트카가 공개되었고, DBX도 연말에 공개되었다. DBX는 12기통 모델 없이 AMG의 V8과 하이브리드 트레인을 쓴다.
4. 특징
키를 돌리거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시동을 거는 일반적인 브랜드와는 다르게, 스마트 키를[13] 홀더에 꽂고 눌러 시동을 거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했으나[14] DB11부터는 완전한 버튼식을 도입하여 사라졌다."스완 도어(Swan door)" 라고 불리는 도어를 자신들의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일반 문처럼 옆으로 열고 닫는 방식이나, 15도 가량 문이 위로 올라가면서 열리는 독특한 문이다. 이 방식이 날개를 펼치는 백조 같다고 이름이 스완 도어이다. 이는 영국의 인도가 다른 나라들의 인도보다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차량의 문을 긁는 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페라리 미드십 라인업과 람보르기니의 이미지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속도광이라면, 애스턴 마틴의 이미지는 천천히 가더라도 슈트 쫙 빼 입고, 선글라스 끼고, 질좋은 시가 하나 태우면서 느긋하게 가는 모습일 것이다.[15][16] 사실 애스턴 마틴의 이런 이미지를 알린 사람은 이 사람이다.
현대적인 GT카 개념을 제시하며 선보인 회사답게 스포츠카인 밴티지를 제외한다면 제품 라인업의 대부분이 GT카다. 애스턴 마틴의 모델들은 동급의 다른 회사 스포츠 모델에 비하여 주행성능이 비교적 낮지만 과거부터 단순히 달리기를 위한 차량이 아닌 편안함과 속도를 겸비한 GT카를 만들어 왔다.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의 페라리나 포르쉐 차량들에 비하면 운동성능은 낮지만, 그들이 주지 못하는 독특한 감성을 노리는 틈새시장을 공략해오고 있다.
비슷한 GT카를 만드는 타 회사에 비하면 은근히 경량화에 신경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같은 영국산 GT카인 벤틀리 컨티넨탈 1세대와 DB9의 무게는 각각 1,760kg, 2,350kg으로 거의 600kg나 차이나는데 같은 12기통 엔진을 넣고도 상당한 무게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최신형인 DB12와 컨티넨탈 3세대로 넘어오면 더 심한데, DB12는 더 커진 차체와 고급진 실내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여전히 1788kg밖에 되지 않지만 컨티넨탈은 엔진에 따라 다르지만 여전히 최소 2.1톤에서 최대 2.4톤이 넘어간다. 물론 컨티넨탈이 동급의 GT카 중에서도 엄청나게 무겁다는 건 감안해야 하겠지만 고급 GT카들은 보통 2톤 근처에서 머무는 반면 애스턴 마틴은 아무리 무거워도 1.9톤 이상의 무게가 나가는 모델을 내놓은 적이 없다.[17] 다만, VH 플랫폼 자체는 그리 가벼운 물건은 아니라 축거까지 줄인 퓨어 스포츠카인 밴티지의 경우 동급의 스포츠카보다 역으로 약간 더 무겁다는 문제가 있다. 1세대 밴티지는 무게가 1.6톤 언저리에 형성되고 있어 동급의 차량보다는 100kg정도 무거웠다. 하지만 이 역시 2세대로 넘어오며 경쟁 차량들의 무게가 무거워진 반면 밴티지는 오히려 무게를 1.5톤대까지 줄이며 더욱 가벼워졌다.[18] 하지만 이런 가벼운 무게가 무색하게 트랙션이 영 좋지 않아 비교적 가벼운 무게를 다 까먹는다는 문제가 있다. 기어비도 출력에 비하면 짧기 때문에 최고속도도 출력에 비하면 그리 특출나지 않다는 점.
1990년대 이후 포드 모터 컴퍼니의 인수를 거치며 (현재는 이탈리아계와 쿠웨이트 사모펀드 주식을 제외하면 자체 영국 브랜드) 재정난이 심해 파워트레인이나 플랫폼의 개발이 경쟁사들에 비해 많이 늦다. 포드의 인수 이후에 애스턴 마틴을 부활시킨 차량들이 여럿 나왔다. DB7부터 DB9, 밴티지까지 애스턴 마틴의 판매량을 늘린 모델들은 포드 산하에 있을 때 출시됐다. DB7에서 DB9으로 세대 교체 이후 포드가 휘청거리면서 이후 모델들의 업그레이드가 지지부진하고, 안일한 제품 기획력으로 플래그십 제품인 뱅퀴시 등의 자동차가 시장에서 실패하며 제품 수명주기가 다할 때까지 신차가 나오지 않았다.
DB9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밴티지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이나 장수한 것은 절대 상품성이 좋아서가 아니라 신차를 개발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다.[19] 디자인만큼은 20년이 넘은 지금 봐도 충분히 멋지고 꾸준히 상품성을 개선하고 엔진을 개량하긴 했지만, 2010년대 들어 대대적인 기존 모델의 개량이 있기 전까진 상품성이 절대 좋다고 할 수 없었다.
고급 GT카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모터스포츠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망 24시에서 V8 밴티지 기반 레이스카가 페라리 488, 포드 GT, 쉐보레 콜벳, 포르쉐 911 등과 함께 경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콜벳과의 접전 끝에 GTE Pro 클래스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간의 성적은 다른 팀들에 비해 좋지는 않지만, 꾸준히 레이스 헤리티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이후부터 DTM에서 빠진다고 선언한 메르세데스 대신 2019년 DTM에 참전하고[20], 레드불과 함께 3년간 F1에 참여하는 등 한동안 조용했던 애스턴 마틴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자동변속기나 AMT는 버튼으로 조작하는 방식이며, 센터페시아에 P-R-N-D 버튼이 있다.
속도계와 대칭을 만들기 위해 타코미터가 반시계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DB11에는 전자식 타코미터와 속도계가 장착되어 이젠 찾아보기 힘든 애스턴마틴의 특징이 되었다.
같은 영국기업인 맥라렌은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미드십 스포츠카를 만들지만 애스턴 마틴은 편안함과 화려함에 초점을 맞춘 GT카를 만든다. 직접적인 경쟁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2020년 출시될 페라리 488,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라이벌이 될 미드십 스포츠카를 통해 맥라렌과도 경쟁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스포츠계 이외에는 브랜드 파워가 약한 레드불에 후원을 시작하였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타이틀 파트너로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21] 이후로는 후술할 F1 팀을 독자적으로 창단하였다.
이탈리아 쪽 카로체리아와의 협업을 자주 하며, 특히 자가토와의 협업은 DB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수차례 진행되었다. 이러한 협업 차량은 일반모델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엔 뱅퀴시 기반으로 한 뱅퀴시 자가토와 밀라노에 위치한 카로체리아인 투어링 슈퍼레제라와 협업하여 만든 DBS 투어링 슈퍼레제라 등이 있다.
5. 라곤다
자세한 내용은 라곤다 문서 참고하십시오.6. 생산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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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T 성향을 띄며, 페라리의 V12 플래그십 GT 성향 슈퍼카에 대응한다.
6.1. 현행 차량
6.2. 레이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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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한정판
- V8 자가토
- V8 밴티지 GT2, GT4
- V12 밴티지 GT3
- DP-100 비전 그란 투리스모
- 벌칸(트랙 전용)
- 발할라 - 애스턴 마틴의 차세대 슈퍼카로 코드명은 AM-RB003.
- 빅터 - 밴티지 V8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와 One-77과 벌칸을 기반으로 제작된 원 오프 모델.
- V12 스피드스터 - 밴티지 기반의 오픈콕핏 한정판 슈퍼카.
6.4. 단종 차량
6.4.1. DB 시리즈
- DB1
- DB2
- DB 마크 III
- DB4
6.4.2. 그 외
- 비라지 -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되었다가 단종되었고, 이후 2012년부터 다시 생산한 GT 모델. 2000년 이후 단종되었다가 2011년부터 새로운 모델이 나왔다. 근데 이마저도 2014년에 신형 DB9의 출시로 완전히 단종되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나오던 건 역시 대부분의 애스턴 마틴 차량들이 쓰는 VH 플랫폼을 돌려썼다.
- 시그넷 - 토요타 아이큐의 뱃지 엔지니어링 모델로 토요타 아이큐와 다른 점이 별로 없었는데도 이해할 수 없는 가격 측정으로 철저히 외면되었다.[24] 당시 판매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현재 댓수는 더 적다.
7. 한국에서
처음 2000년대 초중반에 여러 병행수입 업체들의 통해 그레이 임포터로 극소량만 팔렸으나, 새롭게 2014년 9월 강남구 청담동에 대한민국의 첫 애스턴 마틴 매장인 애스턴 마틴 서울이 열렸다. 그런데 뜬금없이 수입사가 하나 더 생겨서 누가 정식 딜러인가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2014년 9월에 오픈한 애스턴 마틴 서울은 여성 의류업체인 크레송이 세웠는데, 영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들어오는 게 아닌, 미국 판매사로부터 애스턴 마틴 차량을 한국으로 공급받아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후 기흥인터내셔널이 애스턴 마틴의 판매에 뛰어들었고, 끝내 애스턴 마틴 본사에서는 기흥인터내셔널을 공식 딜러로 선정하면서 크레송 측에 상표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2015년 3월 20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정식 런칭 행사를 열었다. 법원에서 애스턴 마틴 측이 제기한 상표사용금지 소송을 받아들인 영향으로, 기흥 측에서도 애스턴 마틴 서울이라는 상호를 쓴다고 한다. 이 자리에 크레송 측 관계자는 없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의 수입사이며, 2015년 1월에는 영국의 맥라렌과도 정식 수입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과거에 있었던 토요타 서초전시장이 이전하면서 리모델링 후 2015년 4월 23일에 서초구 반포동에 전시장을 열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애스턴 마틴 오너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일단 매장에서 손님들을 안내해주는 직원들이 손님을 가리기로 악명높다. 편한 복장을 하고 매장에 가면 전시된 차에 앉지도 못하게 한다는 후문이 있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사건이 있었다. 애스턴 마틴의 차량을 2대나 소유하고 있는 한 손님이 신차를 둘러보려고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타고 반포대로에 위치한 애스턴 마틴을 방문했는데 매장 딜러가 "계약금 내기 전까지는 착석 및 터치 금지"라고 안내했던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 동호인은 상대할 가치도 못느껴 집에 돌아온 후 애스턴 마틴 본사에 항의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직원이 겉 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는 얘기(...).
문제는 이런 일들이 단편적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애스턴 마틴 동호회 및 구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한 기타 수입차 오너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는 일이다. 비단 자동차 업계 뿐만 아니라 일부 명품매장에서도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지만 기흥인터내셔널의 직원 관리 수준은 심각한 수준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이 월평균 1대도 안될 정도로 저조하다고 한다. 2015년 8월 보도자료에는 그랬으나 3개월 뒤인 11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25] 대한민국 내 낮은 인지도를 생각하면 가히 폭발적인 성장. 007 스펙터의 개봉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한편, 한국에 유일하게 뱅퀴시의 한정판인 니만 마커스 차주가 한명 있었으나, 알고보니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떼돈을 번 범죄자(...)였다. 기사, TV뉴스
친모 살인청부 사건의 피고인인 여교사가 김동성에게 애스턴 마틴을 선물하였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기사
2020년에 전시장을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2층 규모로 이전하였다. 기존 서초 전시장은 페라리 매장으로 바뀌었다.
2023년에는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밴티지 로드스터와 DBX 707이 플레이어블 스킨으로 게임에 등장했다.
2024년 5월 22일 2025년 한국 진출 10주년을 앞두고 BMW 딜러사로 알려진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브리타니아 오토를 선정했다. 6월 3일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 전시장을 1곳 더 열었다.
8. 모터스포츠
- 관련 문서 : 애스턴 마틴 레이싱
전술했듯이 이곳도 영국의 전통답게 모터스포츠에 오래 전부터 참가해왔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1930년대부터 르망 24시에 빈번히 참가했으며, 자사의 차량인 DB9나 밴티지를 개조한 레이스카들을 내구 레이스 분야에 계속하여 공급하고 있다.
8.1. LMP1
8.2. GT1
8.3. GT2/GTE
애스턴 마틴 레이싱의 밴티지 AMR / 하트 오브 레이싱의 밴티지 AMR |
8.4. GT3
블랑팡 GT에 출전한 R-모터스포트의 밴티지 GT3 |
IMSA WTSC에 출전한 하트 오브 레이싱의 밴티지 GT3 |
8.5. GT4
밴티지 GT4 |
8.6. DTM
R-모터스포트의 밴티지 DTM |
8.7. LMH (WEC 하이퍼카 & IMSA GTP)
자세한 내용은 애스턴 마틴 발키리 AMR-LMH 문서 참고하십시오.AMR 원 이후, 마침내 르망 24시 탑 클래스로 복귀하는 애스턴 마틴 |
8.8. 포뮬러 1
2020년 1월 31일자로 현역 F1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인 로렌스 스트롤이 애스턴 마틴을 인수하면서, 1960년 이후 약 60여년 만에 애스턴 마틴 F1 팀이라는 팀명으로 F1에 복귀했다.
2021년 5월 알파 로메오 F1 팀과 함께 칠리즈 및 소시오스닷컴과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알렸다. 칠리즈는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으로 팬 토큰을 발행해 여러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뉴스
9. 사건/사고
9.1. 디자인 관련
9.1.1. 피스커 썬더볼트 디자인 관련 피스커 고소
2015년에 피스커 썬더볼트 컨셉트 디자인에 대해 피스커를 고소하였다. 해당 차량은 애스턴 마틴 DB9 또는 비라지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피스커가 컨셉트 카 구성을 추진시키지 않기로 합의한 후 해결되었다.9.1.2. VLF 포스 1 V10 공개 방해 및 헨릭 피스커 협박
2016년 1월 4일, 헨릭 피스커는 2016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자신이 밥 루츠와 같이 만든 고급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VLF 포스 1 V10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애스턴 마틴과 경영진 3명을 상대로 1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피스커는 고소장에서 2015년 12월에 포스 1의 종이 스케치를 공개한 후, 애스턴 마틴으로부터 디자인이 그들의 DB10과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편지를 받았으며 디자인을 바꾸거나 오토쇼에 차를 전시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포스 1의 오토쇼 데뷔 이후, 피스커 썬더볼트와는 다르게 DB10과 유사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졌는데, 애스턴 마틴은 포스 1의 개발을 방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중단했고, 2016년 4월 본 문제는 해결되었다.9.2. 전기 자동차 가짜 뉴스 보고서 청탁 및 후원
2020년 11월, 애스턴 마틴과 보쉬 및 맥라렌, 혼다 등 다른 여러 제조사들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허위 정보가 담긴 그린워싱 보고서를 작성토록 자금을 지원하고 홍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통칭 애스턴게이트(Astongate)로 알려졌으며 이 스캔들은 애스턴 마틴 라곤다 Ltd의 글로벌 이사회 및 기업 담당 이사였던 제임스 마이클 스티븐스(James Michael Stephens)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발생했는데, 2030년부터 새로운 내연 기관 엔진 차량의 판매 금지를 선언한 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른 여파로 영국 언론에 허위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스티븐스가 설립한 클래런던 커뮤니케이션스(Clarendon Communications)이라는 홍보 기관이 배후로 알려졌다.#10. 기타
애스턴 마틴을 샀더니 볼보가 왔나?
애스턴 마틴이 포드 산하일 시절인 1994년에서 2007년 당시에 오너들을 경악시킨 사건이 있었다. 차키를 떨어뜨리거나 긁혀서 가죽 부분이 벗겨졌는데, 알고 보니 볼보제 차량의 키 고리였던 것이다. 물론 저 때는 볼보나 애스턴 마틴이나 전부 포드 산하 PAG에서 기술 지원을 받고 있었다. 스위치나 세부 부품들도 공유했으며[26] 심지어 애스턴 마틴의 12기통 엔진은 포드 몬데오의 듀라텍 V6 엔진 블록 2정을 이어붙여 만들었다.[27] 물론 이런 부품 공유나 기술 공유가 애스턴 마틴의 이미지를 깎아내린 정도는 아니었으나[28], 이후 저런 일까지 생기자 논란이 심해졌던 듯.
2014년 초, 가속페달이 운행 중 부러질 위험이 있다고 하여 2007년 이후에 생산된 애스턴 마틴의 거의 모든 차를 리콜하는 굴욕적인 사태가 발생하였다. 그간 애스턴 마틴이 중국 업체에서 납품받아온 가속페달 암이 위조 플라스틱 소재였던 것이 원인이었다. 실제로 위의 사진처럼 페달 암이 부러진 22건의 사례가 있었다 한다.
- 유럽 배출가스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소형차인 시그넷을 출시하였으나, 판매가 원활하진 않았다.[29]
- 영국식 고급 스포츠카와 럭셔리 쿠페를 지향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벤틀리처럼 대부분의 차종의 차체가 높은 편이다. 밴티지를 제외하면 퓨어 스포츠카보다는 GT카 성향의 브랜드인지라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신경쓰고 있다. 이는 2인승인 밴티지도 마찬가지.
- 위의 가속 페달 파손 사례도 그렇고, 생각보다 잔고장이 꽤 많은 브랜드이다. 이는 사실 랜드로버나 재규어 같은 영국 국적의 완성차 제조업체들의 고질병이나 다름없는 점이기도 하다. 그나마 엔진 관련 이슈는 거의 없다는 게 위안거리.
- 2018년 10월 런던증시시장에 상장되었다. 상장하자마자 고공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며 추후 발생할 브렉시트의 여파로 인해 앞날이 불안하다.
- GTA 시리즈에서는 애스턴 마틴을 패러디한 듀바치라는 브랜드가 등장한다. 참고로 원래 초기 설정 단계에서의 이름은 애스턴 마틴을 대놓고 비꼰 ''Asston''이었으나, 소송 우려 때문인지 현재의 이름으로 결정되었다.
- 실존하는 경주마인 애스턴 마짱이 이 회사의 이름을 따왔으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서 동명의 캐릭터로 나오며 애스턴 마틴 관련 네타도 나오는게 백미.[30]
- 감가상각이 매우 심한 차량 브랜드들 중 하나이다.
-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에 있는 증류소 보모어와 협업하여 보모어 애스턴 마틴 시리즈를 에디션 4까지 출시했다.
[1] 2024년 7월까지 벤틀리 CEO를 역임했다.[2] 마지막으로 만들어보고 흥행에 실패하면 폐업하려 했다고 한다.[3] 솝위드 카멜을 생산한 항공기 회사 맞다.[4] 물가가 매우 높아 전국민의 근검절약이 일상화된 영국이라 경제성이 떨어지는 스포츠카 브랜드가 제대로 되기 힘든 환경인 것도 한 몫 했다. 영국 운전자들은 어지간한 수준의 고장은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5] 포드는 2007년 데이비드 리처즈에게 애스턴 마틴을 매각했으나 그 이후에도 2014년까지 일정 수준의 지분을 유지하면서 기술 교류도 했다.[6] 랄프 로렌과 타미 힐피거 등 패션 브랜드에 투자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몽-트랑블랑 서킷을 소유하고 있고, 퀘벡 주의 페라리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이다. 포브스가 발표하는 억만장자 리스트에 매년 오르고 있으며, 현 포뮬러 1의 애스턴 마틴 F1 팀 드라이버 랜스 스트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7] DB9로 대표되는 21세기의 애스턴 마틴은 나름대로 잘 팔렸는데, 대중의 반응 대비 실제 판매량이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8] 애스턴 마틴의 르망 GT2~GTE 프로그램과 90년대 스바루의 WRC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했다.[9] 애스턴 마틴의 주 고객층은 이런 경제 공황에서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워낙 큰 위기였고 애스턴마틴의 수익구조는 모델 3개로 이익을 낼 수 없었다.[10] 원래 처음 계획이 나올 때 라곤다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같이 팬텀-고스트 구도의 브랜드로 만들지 아니면 SUV를 추가할지 고민을 하는 중이었다. 결국 흑자 전환이라는 선두목표로 인해 SUV로 변경.[11] 한정판 모델들은 2세기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이퍼카인 발키리와 트랙카 불칸이 계획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와 같다.[12] 사실 기존 DB9, 밴티지, DBS 등에 들어가는 VH 플랫폼을 사용한 차량인지라 2세기로 보기에는 애매하다는 평이 있으며 애스턴 마틴의 구 패밀리룩을 따른 마지막 차량이기도 하다.[13] 크리스탈이 고급스럽게 세공되어 있다.[14] 대중 브랜드 중에선 폭스바겐이 2000년대 중후반에 사용했었다.[15] 물론 최근의 애스턴은 벌칸과 발키리로 대표되는 퓨어 스포츠카나 슈퍼카도 만든다.[16] 사실 페라리도 출시됐던 많은 양산차들이 FR구조의 GT카들이고, 지금도 V12 FR 라인업에서는 슈퍼카로도 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GT에 가깝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페라리가 본격적인 미드십 슈퍼카를 만들기 시작한 건 최초의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미우라가 등장하고 본격적으로 람보르기니와의 경쟁에 열을 올리면서부터였다.[17] 세단인 라피드와 SUV인 DBX는 예외.[18] 직접적인 경쟁상대라 볼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AMG GT가 1세대에서는 1.5~1.6톤 사이의 공차중량을 갖고 있었다면 2세대에 넘어와서 43을 제외하면 무게가 거의 2톤 근처까지 올라갔다. 다만 최상위 사양은 밴티지와 비교가 안 되는 고성능임을 감안해야 한다.[19] 포르쉐 911이 세대교체를 3번 하는 동안, 경쟁차인 DB9은 단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와 마이너체인지만을 거쳤을 뿐이며, 밴티지 역시 별반 다를바 없을 정도로 모델주기가 길었다. VH 플랫폼은 DB9을 시작으로 개선을 거듭하기는 하나 DBS, 밴티지, 라피드, 뱅퀴시, 심지어 One-77과 스펙터 촬영용의 DB10까지 거의 모든 애스턴 마틴에 쓰인 사골 플랫폼이다. 대신 그만큼 완성도 높은 플랫폼이었던 건 사실이다. 참고로 2세대 밴티지는 신형 VH 플랫폼을 사용하며, DB10은 단지 1세대 밴티지의 차체에 새 디자인만 적용시킨 것이다.[20] 단 1년만 참가하고 다시 빠졌다.[21] 레드불은 2019 시즌부터 혼다에게 엔진을 공급받는다. 과거의 맥라렌과 혼다의 관계가 이와 비슷하다.[22] 경쟁 모델로 페라리 12칠린드리가 있다.[23] DB 시리즈의 이름도 이분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24] 2년 반 동안 단 150대만 판매되었다. 이마저도 대부분 기존의 애스턴 마틴 모델들을 소유한 고객들이 사준 것.[25] 애스턴 마틴 모델들 대부분이 람보르기니보단 더 저렴하다. 람보르기니의 차종 중에서 제일 가격이 낮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3억 4200만원)이 애스턴 마틴의 플래그십 모델인 뱅퀴시 (3억 7900만원)와 가격이 맞먹는다고 보면 잘 팔릴 수밖에. 더군다나 람보르기니는 현재 판매하는 모델이 우라칸, 아벤타도르, 우루스 이 3개밖에 없다.[26] 이는 폭스바겐 그룹에서도 흔히 하는 일이다. 일례로,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도어핸들은 스코다 파비아의 그것과 동일한 부품이다.[27] 참고로 V8 엔진도 V6 엔진에서 실린더만 2개 더 늘려 만든 엔진이다. 당연하겠지만 V8이나 V12나 스포츠카에 맞게 큰 개조를 거쳤으며 그러기에 원판과 호환되는 부품은 사실상 없다.[28] 듀라텍 엔진 자체가 상당한 명기로 취급받는 엔진이다.[29] 애초에 시그넷의 개발 목적은 애스턴 마틴 브랜드 라인업을 통틀어 CO2 배출량 평균을 낮추기 위함이었다.[30] 본드카, 영국 왕실 인증(왕관), 애스턴 마틴의 상징인 브리티시 그린(사복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