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FRSA 알리스터 에드거 맥그래스 Fr. Alister Edgar McGrath | ||||
<colbgcolor=#000> 출생 | <colcolor=#000,#ddd>1953년 1월 23일 ([age(1953-01-23)]세) | |||
[[북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벨파스트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직업 | 성공회 사제, 신학자 | |||
분야 | 역사신학 과학신학 | |||
학력 | 옥스퍼드 대학교 워담 (화학 / 석사[1]) 옥스퍼드 대학교 리나커 (생화학 / 박사) 옥스퍼드 대학교 머튼 (신학 / 박사) | |||
재임기간 | 옥스퍼드 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 |||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 홀 학장 | ||||
1995년 ~ 2008년 | ||||
킹스 칼리지 런던 신학부 학장 | ||||
2008년 ~ 2014년 | ||||
부제서품 | 1980년 9월 | |||
케임브리지 웨스트코트 신학교 | ||||
사제서품 | 1981년 9월 | |||
사우스웰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대성당 존 워클링 주교 주례 | ||||
SN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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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성공회 사제, 그리스도교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저술가.2. 생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으로 1953년 출생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 진학해 학부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 진학하였다.원래는 무신론자였으나 화학을 공부하던 대학생 시절 기독교인 친구와 대화 후 신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옥스퍼드 대학교 신학대학에 진학했다. 신학을 공부하는 와중에도 계속 기존 학업을 지속해서 24세에 분자생물물리학(Molecular Biophysics)으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술논문 다음 해에는 신학대학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한다. 이후 포스트 닥터 과정 연구원으로 모교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시작했으나 신학대학 과정중에 1980년에 부제 서품을 받으며 완전히 진로를 바꾸어 신학으로 전향했다. 뿐만 아니라 역사학으로도 전공 범위를 넓혀 종교개혁 시대와 마르틴 루터 연구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저서에서, 마르틴 루터의 팬임을 밝히기도 한다.(ex <복음주의와 기독교의 미래>).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첫 저술도 <루터의 십자가 신학>이었다. 부제는 마르틴 루터의 신학적 돌파, Luther’s Theology of the Cross. Martin Luther’s Theological Breakthrough (Blackwell: Oxford, 1985) 본래 학술서적이었으나 유명해져서 후에 대중서로도 출판되었다.
이외의 종교개혁 시기와 관련된 책들을 더 써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책에서 종교개혁 시기의 영성과 사상을 다시 현대에 끄집어 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1977년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신학 분야에서는 자신의 연구하려는 분야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존스 컬리지로(St John's College, Cambridge) 옮겼다가, 다시 모교로 복귀하여 신학대학에서 강의하던 중 역사신학에 대한 연구에 필요성을 느껴 다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 홀 학장을 지냈다. 은퇴 후에는 런던 대학교 그룹 소속 킹스 칼리지 런던으로 초빙되었다가, 최근엔 다시 옥스퍼드 대학 과학과 종교 강좌 석좌교수로 복귀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에서 생화학(분자생물물리학), 신학(조직신학), 문학(역사) 등 박사 학위만 세 개로, 현재 옥스퍼드 대학교 "과학과 종교 강좌 석좌 교수(Andreas Idreos Professor of Science and Religion)"이다.
진화론의 결정적인 증거들을 찾아낸 찰스 다윈이 사제가 되고자 신학과에 입학했으나 말년에는 불가지론자가 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본인과 그가 존경하는 C.S. 루이스가 무신론에서 유신론(성공회)로 전향한 것과 대비하면 흥미로운 부분. 맥그래스와 루이스는 유신론적 진화론 지지자이기도 하다.
3. 저서
3.1. 도킨스의 망상
'도킨스의 신'과는 다른 책이다. 둘 다 비슷한 시기에 맥그래스가 쓴 저서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책 만들어진 신에 대한 기독교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반박서.맥그래스는 북아일랜드 출신 성공회 신학자로 젊은 시절에는 무신론자였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물리학(Molecular biophysics) 전공으로 생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촉망받는 과학인재였으며 해당 분야 포스트 닥터 과정 연구원으로 있던 중 기독교인 친구와의 대화 끝에 종교에 흥미를 느끼고 신학으로 방향을 바꾼 특이 경력자다.
도킨스의 망상은 이기적 유전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만들어진 신'에 대한 결함을 지적하는 짧은 내용의 책이다. 빨리 읽으면 두 시간 내외로 전체를 다 읽을 수 있다. 딱히 흥행을 바란 책은 아니다. 맥그래스는 기독교 복음주의 계열에서 유명한 작가이지만 도킨스에 비해선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도킨스처럼 대중들이 듣기 좋아할 만한 화끈한 발언도 없고 비판 강도도 점잖다.
맥그래스는 전직 과학자이며 도킨스와 같은 생물분야 전공자로, 도킨스의 박사학위 논문인 집병아리의 쪼기 행동 관찰 논문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고 평했고 이기적 유전자 역시 높이 평가하면서도, 후반부 밈(Meme) 이론에 대해선 과학 전공자로써 비과학적인 주장이라며 비판한다. 본문 5장에는 밈에 대한 주류 과학계 인사들의 비판과 그 근거를 서술해 놓았다.
도킨스의 근거 없는 밈 타령이 오히려 비과학적이라는 주장은 표본이 겨우 인간 하나면서 진화론에서 밈이 튀어나왔다는 비약에 대한 비판... 좀 더 심하면 물리학 전공자가 생물학도 과학이냐? 라는 소리도 있으며 생물학에선 밈은 사실상 유전자설을 부인한 용불용설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그래서 도킨스 조차 76년 밈을 주장했을때에 비해 밈이라는 단어는 유명해졌을지 몰라도 90년대들어 도킨스의 책에서 조차 인용이 줄어들고 2000년대 들어선 그의 책에서도 거의 언급도 없었다며 조용하게 깐다.
도킨스는 물론 저명한 학자로 학계에 업적이 있지만 생물학이 과학의 모든 분야를 대표하지 않으며 도킨스의 업적도 전체 생물학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한다 보기도 어렵다. 따라서 도킨스가 과학의 대표자로 과학적으로 종교를 비과학과 몰상식으로 몰아부치는데 대한 과학계 인물들의 혐오감을 소개해준다.
만들어진 신에 대한 비판은 좀 더 상세하다. 맥그래스는 결코 비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의 종교 비판에 대해서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겸허하게 수용해야 하며, 배울 점이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도킨스나 도킨스와 비슷한 사람들의 주장, 일명 신무신론자들의 주장은 그 자체로 무리하다고 여기는데 이들이 진정 바라는건 종교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는 신앙의 존재에 대한 불인정이라는 것.
도킨스를 비롯한 신무신론자들은 종교 자체를 악으로 보기 때문에 종교 자선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나 자살폭탄 테러리스트나 똑같이 위험하다는 발상을 하는데, 이런식의 접근법은 종교를 악으로 규정한 소련이나 동구권의 국가 무신론의 논리와 비슷하다는 점을 논증한다. 이런 태도 역시 근본주의 이며 반종교 성향의 무신론자들은 근본주의가 종교에서만 나타난다는 근거없는 미신에 빠져있다는 것.
도킨스가 언급한 기본적인 기독교 지식은 적지 않은 결함이 있어서 도킨스의 팬들도 이불킥 하게 만들 만한 부분에 대해서도 써놨다. 도킨스는 예수가 비록 1세기 사람 치고 깨인 사람이지만,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나 마틴 루터 킹 같은 20세기 인권주의자보다는 못하다고 주장하는데, 간디나 마틴 루터 킹은 종교인이며 후자는 아예 개신교 목사이다. 간디 또한 간디 관련 서적이 아니라 구글링만 하더라도 비폭력 무저항운동은 예수에게 많은 영감과 영향을 받았으며, 침략자의 종교인 기독교는 싫어 했더라도 예수의 비폭력 무저항에 대한 영향도 언급했다. 도킨스는 교양인이라면 알만한 내용도 모른 채 자신의 명성만 믿고 당당하게 써 놓은 것이다. 맥그래스가 돌려 돌려 비판하긴 했지만 도킨스가 기본적인 텍스트조차 직접 읽지 않았다는 소리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도킨스 팬들이야 발끈하지만 정작 도킨스는 현재까지 별다른 반박이 없다.
맥그래스의 서적에서 도킨스를 비판 주된 패턴은 도킨스는' 종교가 한때 유용했을지도 모르나 현대사회에선 그런 기능이 없고 수명이 다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도킨스의 주장에 나온 간디나 마틴루터킹 목사의 예시가 오히려 자신의 주장을 무너뜨리는걸 돌려 비판하는 것이다. 과격한 도킨스의 팬들이 책도 안읽어보고 이것은 궤변으로 장광설을 늘어놓는 것.
이렇듯 도킨스의 명망만 믿고 기독교 비판 내용을 마치 근본주의자가 성경을 읊어 대듯 막무가내 독자들도 역시 상당수라고 맥그래스는 언급한다. 그리고 그에 관한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맥그래스는 종교와 관련 없는 외부 강연에서조차 도킨스의 추종자들이 나타나 강의를 방해하고, 거짓말하지 말라며 도킨스의 책에서 이랬다니 틀림 없다니까!! 라며 맥그래스를 공격한 경험들을 늘어놓는데 도킨스와 그의 지지자들이 종교의 해악으로 예시를 들어놓은 이른바 개독질과 그다지 다르지 않은 추태를 종교를 악으로 선동하는 무리들이 똑같은 모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다.
그리고 예수가 모친에게 퉁명했다며 까는데 당시 유대문화권에선 '여자여'라 부르는 것은 존칭에 해당한다. 이 또한 기본적인 유대권 문화나 역사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반종교주의자들이 주장한 대로 진화론의 선구자 다윈을 무신론자로 단정할 수 없음을 밝히며 근거를 제시하고, (다만 다윈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말년에 그리스도교에 대한 믿음을 버린 것은 분명해 보인다.) 부인이 지닌 미공개 친필원고까지 고려해보면 불가지론에 가깝다고 한다.
진화론의 궁극적인 귀결이 무신론이라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도킨스는 성경 읽기가 귀찮았는지 버트런드 러셀처럼 100여년 전 반기독교 사상가가 주장한 기독교 관련 비판을 끄집어내는데 당시에도 그렇지만 현재에 와선 인용이 온당치 못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하거나 논리상 비약이 심한 내용을 그대로 답습했다.
결국 그가 꺼내든 기독교나 성경 이야기 자체가 그 자신이 원 텍스트를 정확히 읽어보지 않고 인문학적 지식이 부족한 채로 이해하고 싶은 부분만 이해한 내용에서 나온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이므로 그의 종교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해악이라는 가정 자체가 틀렸으며, 과학을 진지하게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무신론자가 되어야만 한다는 논증도 오류라는 것이 책의 주요 주제라 할 수 있겠다.
맥그라스가 책을 집필한 목적은 도킨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고, 신학 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니다. 이 책에는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내용도 많다. 맥그라스가 도킨스를 반박하는 게 이용한 신학적 내용들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도킨스가 신학, 즉 기독교 사상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아는 것 또한 사실이며, 이건 성급하게 글을 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가 종교에 대해 무지한 것이다.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어 예수 그리고 신학에 대해서 무지했던 부분에 대해서 크게 반박을 받았다.
도킨스가 깐 건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로 대표되는 유신론이었지, 신학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는 게 문제라고 하지만 이는 틀린 주장이다.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를 비판하는 내용에서 신학적 무지 탓에,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는 물론이고 기독교 자체에 대해서도 엉터리 반론을 편 부분이 크게 반박을 받았던 점을 주목해야 한다. 즉 논리, 종교학적인 영역에서도 기독교 신학에 대해선 문외한에 가까웠으니 기독교에 대한 비판은 적지 않은 부분에서 오류가 많이 발생했다. 즉, 모르니까 까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에 가깝다.
기독교 내부에서 일부 신자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비판이라면 도킨스가 아닌 누구라도 할 수 있지만, 유명세를 이용해서 자신의 비전문 분야에 대해 당당히 책을 발표한 도킨스의 주장은 전반적으로 빈약한 논리와 근거에 기초하고 있어서 그것이 기독교 자체에 대한 적절한 비판 근거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애초에 두 사람 간의 지식 스펙트럼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도킨스가 생물학 분야에 대해서야 더 말할 필요가 없는 학자이지만, 앞서 기술된대로 기독교에 관해서는 일반인 수준의 교양밖에 없다. 반면, 맥그래스는 24세에 옥스퍼드에서 분자생물물리학(Molecular biophysics) 박사 학위를 따고, 신학으로도 박사 학위를 땄고, 이후 옥스퍼드에서 연구와 강의 중에 필요를 느껴 다시 역사신학을 공부하다 문학박사 학위까지 딴 지식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니 종교 분야와 과학과 얽히는 문제에서는 일반인 수준 지식을 가진 도킨스가 맥그래스에게 제대로 반론을 할 수가 없었을 수밖에... 이건 기독교 신학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도킨스 개인의 종교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이 문제다.
도킨스가 과학자로서의 명망만으로 (자기 머리 속의) 종교를 공격했다고 볼 수 있는 것. 현대인에게 도킨스의 기독교비판이 유명할지 몰라도 철학계나 종교계에서 심도깊게 다루어지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맥그래스는 근본 뿐 아니라 현상으로써의 종교까지 다루고 있다. 도킨스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는 비판은 다소 강할 수 있지만 성경을 모르면서 신앙에 충실한 기독교도에 대해 종교계가 열린 입장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민망하긴 하다.
3.2. 기독교의 역사
그리스도교의 역사에 관한 개설서.2020년 4월에 6th Edition이 발간되었다. 저자의 평으로는 8~90년대 처음 교수로 강의를 하던 중 신학을 처음 접하는 학부생을 위한 개론서로 쓰는 목적이었지만, 개정판을 거듭하며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저술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성공회, 복음주의 교파,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를 가진 독자와 종교학 수업에서도 그리스도교 신학 개설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3.3. 신학이란 무엇인가
그리스도교 신학 입문서.1993년 출판 이후 거듭 개정하여 2020년에 6번째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벽돌책으로 매우 두껍다.
3.4. 에이딘 연대기
그리스도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 2013년에 발간되었다. 참고로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 루이스에 감명받아 그에 대한 전기도 출판한 바 있다.4. 기타
- 한국명 번역시 알리스터 맥그래스로 하였으나 국내 검색시 앨리스터 맥그래스, 앨리스터 맥그라스, 알리스터 맥그래스, 알리스터 맥그라스 4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출판사마다 번역자 표시가 달라서 생긴 문제인데 한글 외래어 표기법상은 앨리스터이고 한국어 위키피디아에서도 앨리스터 맥그래스로 표기되었으나, 국내에서 서적 저자 검색 시 알리스터 맥그래스로 검색된 결과가 가장 많고(70여건), 현지 발음도 알리스터 맥그래스에 가깝다.
- 리처드 도킨스와 맥그래스는 직접 신의 문제를 놓고 토론한 적도 있었다. 보수적인 기독교인은 맥그래스가 너무 빙빙 돌려 말한다고 비판하고,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은 보수적인 것으로는 도킨스를 상대할 수 없다고 비판해서 양쪽에게 다 까였다. 여하간 그래도 준수한 토론이었다고. 한때 국민일보에서도 한 면을 통째로 할애해서 보도했던 바 있다. 사실 도킨스는 대개 "종교인들의 홍보 전략에 놀아날까 우려하여" 토론을 꺼린다고 말하곤 하지만, 그래도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는 합의는 못할지언정 상당히 훈훈한 분위기로 토론을 마치는 경향이 있다.
- 이전부터 과학vs신학 관련 서적을 꾸준히 써 왔지만, 한국에서는 잘 번역되지 않았"었"다. 일단 유신론적 진화론지지자이기 때문인데, 유신론적 진화론은 한국창조과학회의 출범 이후로 사실상 숙청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신앙/신학 서적은 번역되어 왔다
- 2019년 6월 장로교회인 사랑의교회에서 설교를 했는데 해당 교회가 논란이 있는 곳인 만큼 한국 개신교 내에서 이 문제로 비판받았다. 그에 대해 맥그래스는 사랑의교회 문제를 잘 몰랐다며 만약 알았다면 가지 않았을거라고 해명했다.기사 그러나 몰트만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교류하는 또 다른 사례에서 볼수 있듯 한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존경받는 해외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한국대형교회들과 교류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보는 교인들도 있다..이 한국 대형교회 중 논란이 없는 교회가 거의 없다.
물론 단순히 대형교회에서 설교하는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만 일부 개신교인들이 보기에는 한국교계사정도 잘 모르면서 그냥 유명하고 돈 많이 주는 곳이면 와서 형식적인 설교만 설파하고 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인 듯하다. 이들과 대조적으로 존 맥아더의 경우 한국교계의 사정을 잘 알고 한국대형교회들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적이 있다. 다만 신학자들의 이런 행보가 꼭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다. 첫째로, 논란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논란이 있는 교회가 잘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도 성 바울로도 당시에는 논란의 핵심이었다. (...) 둘째. 신학자들에게는 대형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것이 신학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의 절친 중 한 사람이다. 한국교회 섬김의 날 주강사로 2024년 10월말에 방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주 강사로 서지 않았고. 브라이언 채플 목사가(미국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 주 강사로 섰다.
[1] 영국의 이공계열 학제는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