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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01:59:04

용감한 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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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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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가
軍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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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경3. 가사4. 기타

1. 개요

용감한 수병(勇敢なる水兵)은 일본군가이다. 사사키 노부츠나(佐佐木信綱) 작사, 오쿠 요시이사(奥好義) 작곡으로 1895년에 청일전쟁 이후에 발표되었다.

2. 배경

이 곡의 가사는 1894년 9월 17일 압록강 하구에서 일본해군의 연합함대가 청나라의 북양함대를 추격하던 황해해전 도중에 전사한 한 수병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당시 일본 연합함대의 기함 마츠시마(松島)는 청의 거대전함 정원(定遠), 진원(鎭遠) 등과의 힘겨운 고전을 벌이고 있었고, 진원의 305mm포탄에 맞아 대파되는 상황이었다. 이 때, 3등수병 미우라 토라지로 (三浦虎次郞)는 그 자리에서 중상을 입게 되었고, 죽어가면서 부장 무코야마 신키치(向山愼吉)[1] 소좌에게 "아직 정원은 침몰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묻자 부장은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라고 대답했다[2]. 그 대답을 들은 3등수병은 듣자마자 미소를 띠고는 숨을 거두었다.

이것이 보도되자 당시 일본은 전국민적인 감동에 빠졌고, 작사가 사사키 노부츠나는 하룻밤 사이에 가사를 일거에 써내려 갔다.

3. 가사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煙も見えず雲もなく
風も起こらず波立たず
鏡のごとき黃海は
曇り初めたり時の間に

연기도 안보이고 구름도 없는
바람도 일지않고 파도 안치는
거울과도 꼭같은 황해에는
구름이 일었도다 시간이 흘러

2.
空に知られぬ雷か
波に煌めく稻妻か
煙は空を立ちこめて
天津日影も色くらし

하늘도 알지못한 번개이련가
파도에 번쩍이는 벼락이련가
연기는 하늘을 가득 채우고
톈진의 오후를 물들이네

3.
戰ひ今かたけなわに
勉め尽せる丈夫の
尊き血もて甲板は
から紅に飾られつ

전쟁은 지금인가 한참이도다
힘을 다해 복무하는 장부들의
고귀한 피로 갑판은
매우 붉게 물들었도다

4.
彈丸の破片の飛び散りて
數多の傷を身に負えど
その玉の緖を勇氣もて
つなぎ止めたる水兵は

탄환의 파편이 날고 흩어지며
수많은 상처를 몸에 입어도
그 파편을 용기있게도
몸으로 막아낸 수병은

5.
間近く立てる副長を
痛む眼に見とめけん
彼は叫びぬ聲高に
「まだ沈まずや定遠は」

바로 옆에 서 있는 부장을
아픈 눈빛으로 응시하며
그는 외쳤도다 소리 드높여
"아직 침몰안했습니까 정원은"

6.
副長の眼は潤えり
されど聲は勇ましく
「心安かれ 定遠は
戰ひ難くなしはてき」

부장의 눈은 젖어 있도다
하지만 목소리는 용감하게도
"마음 편히 하거라 정원은
전투 불능상태가 되었으니"

7.
聞きえし彼は嬉しげに
最後の微笑を漏らしつつ
「いかで仇を討ちてよ」と
いうほどもなく息絶えぬ

듣자마자 그는 기쁜듯이
마지막 미소를 내비치면서
"어떻게든 원수를 쳐부수소서"
말조차 못하고는 숨 거두도다

8.
「まだ沈まずや定遠は」
此の言の葉は短きも
皇國を思う國民の
胸にぞ長くしるされん

"아직 침몰안했습니까 정원은"
그말 한마디는 짧디 짧아도
황국을 생각하는 나라의 백성들
가슴에는 길이길이 기억되리라

4. 기타

나도역시 세상사람 부럽지 않네
하나님의 크신은혜 생각할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세상사람 날부러워 아니하여도
이세상의 권세자들 날부러워해
성령충만 받은것을 생각할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세상사람 날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역시 부귀영화 부럽지않네
예수님의 신부될것 생각할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세상사람 날부러워 아니하여도
하늘나라 천군천사 날부러워해
영원토록 누릴영화 생각할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고대광실 높은집 문전옥답도 우리한번 죽으면 일장의 춘몽

2.인생일귀 북망산 불귀객 되니 일배황토 가련코 가이 없구나
솔로몬의 큰영광 옛말이 되니 부귀영화 어디가 자랑해볼까

3.추초중에 만월대 영웅의 자취 석양천에 지닌객 회고의 눈물
반월산성 무너져 여우집 되고 자고새가 울 줄을 뉘 알았으랴

4.인생백년 산대도 슬픈 탄식뿐 우리생명 무엔가 운무로구나
그헛됨은 그림자 지남 같으니 부생낭사 헛되고 또 헛되구나

5.홍안소년 미인들아 자랑치말고 영웅호걸 열사들아 뽐내지마라
유수같은 세월은 널 재촉하고 저 적막한 공동묘지 널기다린다

6.한강수는 늘 흘러 쉬지않건만 무정하다 이인생 가면못오네
서시라도 고소대 한번 간후에 소식조차 막연해 물거품이라

7.년년춘색 오건만 어이타 인생 한번가면 못오니 한이로구나
금일양원 노든객 내일 아침에 청산매골 마른뼈 한심하구나

8.요단강물 거스릴 용사 있으며 서산낙일 지는해 막을자 있나
하루가고 이틀가 홍안이 늙어 슬프도다 죽는길 뉘면할소냐

9.토지많아 무엇해 나죽은 후에 삼척광중 일장지 넉넉하오니
의복많아 무엇해 나떠나갈 때 수의한벌 관한개 족하지않나

10.땀흘리고 애를써 모아논 재물 안고가고 지고가나 헛수고로다
빈손들고 왔으니 또한 그같이 빈손들고 갈것이 명백치 않나

11.모든 육체 풀같이 썩어버리고 그의 영광 꽃같이 쇠잔하리라
모든 학문 지식도 그러하리니 인간일생 경영이 바람잡이 뿐

12.우리희망 무엔가 뜬세상 영화 분토같이 버리고 주님 따라가
천국낙원 영광중 평화의 세계 영원 무궁하도록 누리리로다||

[1] 조슈 번 (현 야마구치 현) 출신의 인물로 생몰년도는 1856~1910. 최종계급은 해군중장이다. 해군소장이었던 1892년의 임오군란 당시에 일본공사 오오토리 케이스케의 명령을 받고 그와 함께 육전대 400여명과 야전포 6문, 순사 20명을 이끌고 인천에 상륙하여 경성으로 향하여 구식군대의 난을 진압한 적도 있는 인물이다.[2] 실제로는 당시 일본 연합함대의 화력으로는 전함 정원에 타격을 주는것이 완전히 불가능했다. 유일하게 타격을 줄만한 거포는 마츠시마의 32cm 주포 뿐이었으나 배수량에 비해 너무 큰 포를 얹은 바람에 사격에 무리가 있어서 4시간 동안 5번밖에 발포되었으며 모조리 빗나갔다. 오히려 마츠시마는 포 요원들이 전멸하여 후퇴해야만 했다.[3]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