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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7:02:20

전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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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고수진 이현우 임주완 정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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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C192B><colcolor=#fff> 전용준
全鏞埈 | Jeon Yong-jun
파일:전용준2023.jpg
출생 1972년 7월 1일 ([age(1972-07-01)]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9cm, A형
학력 구정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 / 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중위 만기전역[1] (학군 33기)
데뷔 1998년 iTV 공채 아나운서
경력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2013)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003~2013)
카트라이더 리그 (2005~201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2~)
월드 오브 탱크 APAC (2014)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5~2018)
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시즌 3 (2016~2018)
오버워치 APEX (2017)
PUBG Survival Series (2018)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2023)
치지직 (2023~)[2]
별명 MC 용준, 용준좌, HYPE JUN, 포효제 등

1. 개요2. 경력3. 어록
3.1. 해설가 멘션3.2. 기타 어록
4. 별명5. 이야깃거리6. 평가7. 여담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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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yongjun.png
지금부터! 이곳 OOOO을 가득 메운! 팬 여러분의 뜨거운 환호! 함성과 함께! 시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하겠습니다![3] #
준결승, 결승 등의 중요한 경기에서 항상 등장하는 오프닝 멘션.[4]
CASTER JUN THE ABSOLUTE GOAT
LoL Esports 공식 계정

대한민국e스포츠 캐스터 겸 프리랜서. e스포츠의 태동기부터 스타크래프트리그 오브 레전드로 이어지는 e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 2종을 비롯한 여러 종목의 캐스팅을 이끌어온 인물이며, 한국은 물론 세계 e스포츠의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현재진행형 레전드 캐스터이다.

캐스터로서의 역량 뿐만 아니라 e스포츠에 대한 프라이드와 그가 자신의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단순히 업계를 넘어 인간적으로도 존경을 받을만하다. 덕분에 온갖 억까가 난무하는 국내 e스포츠 팬덤에서조차, 사실상 오늘날 프로 e스포츠 리그를 정립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환, 전설의 전당에 초대 헌액자로 선정된 LOL Esports의 GOAT이자 현 e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페이커와 함께 중계석에서 으레 열정적으로 국내 e스포츠를 뒷받침한 전용준 역시 호평할 정도다.

1999년부터 중계를 시작했으며[5], 2000년대 엄옹 - 김캐리 - MC용준, 흔히 엄전김이라고 불린 온게임넷 스타리그 중계진의 일원이며, 셋 중에서는 합류하는 것도 가장 늦었지만 이 셋 중 유일하게 한국e스포츠의 주류가 스타크래프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넘어간 2010년대 이후로도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큰 사건사고나 부침 없이 오랜 시간 동안 e스포츠계에 남아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 경력

파일:H7JdPUq.jpg 파일:TJ0C4i3.jpg
스타리그(2002년~2013년) 시절 HOT6 Champions Spring 2014 당시 모습
파일:external/static.inven.co.kr/i15065172738.jpg 파일:전용준카트라이더.jpg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 2 당시 모습 카트라이더 리그 중계 시절
1998년 iTV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6], iTV 시절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중계, WCW 레슬링 중계, 열전 게임챔프 MC, 뉴스 캐스터 등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굴렀다. 당시 iTV 아침 뉴스 앵커 시절의 모습. 심지어 iTV의 메인 뉴스인 밤 10시 뉴스의 앵커까지 맡기도 했다.[7] 당시 팬들은 지금으로 치면 전현무와 같은 아나테이너가 뉴스 진행하는 느낌을 받았을 듯.[8]

2023년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게임 중계를 처음 맡게 된건 위에서 시켜서였다고 한다. 게임챔프 MC가 된 것도 마찬가지로, 당시 경인방송은 지상파가 못하는 틈새시장을 노리자는 윗선의 판단에 따라 블루오션이던 게임 중계 방송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데, 이때 게임물에 대한 인식은 "어린 남자들이 하는거다 = 막내 남자 아나운서 어딧냐"고 해서 당시 iTV 막내 아나운서였던 자신이 게임 중계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 와서 보면 레전드 게임 캐스터가 된 전용준의 시작은 그야말로 우연찮게 온 것. 당시만 해도 전용준은 일 외엔 마시는 것밖에 잘 모르던 사람으로, 아나운서가 된 이유도 야구 등 스포츠 중계를 하고 싶어서였고 그때만 해도 게임 분야는 잘 몰랐다고 한다.[9] 덕분에 첨 맡게 됐을 땐 이것저것 공부한다고 꽤 고생했다고. 아이러니한건 게임 캐스터를 맡게 되었다 보니 회사에서 게임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정일훈의 권유로 iTV를 퇴사하고 2000년 7월 런칭한 온게임넷에 합류했다. 당시 게임 산업의 발전을 보면서 e스포츠 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 캐스터 출신으로 알고 있지만 그의 캐스터 데뷔는 킹 오브 파이터즈 캐스터로 캐스터 생활을 시작했다. 온게임넷에서 주관한 킹 오브 파이터즈 2001 대회와 한일전에 캐스터를 맡았고 유튜브에 적게나마 당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게임TV스타리그온게임넷 기타 리그를 맡다가 2002년 네이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캐스터로 합류, 스타리그 중계에서는 최고의 캐스터로 인정받게 된다.

초창기부터 이끌어오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캐스터 정일훈이 스타리그 팬들의 만류에도 그만두자 스타리그 하부 리그를 진행하던 전용준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이때만 해도 조용조용하고 냉철한 중계 스타일의 정일훈에 비해 전용준의 열정적인 중계가 다소 오버로 받아들여져, 정일훈 하차 아쉬움도 더해진 일부 안티들의 악플을 받기도 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캐스터을 맡았던 초창기에는 iTV 시절 첫 방송 때 이기석을 해설로 불러다놓고 적진을 정찰 중인 오버로드를 보고 '왜 공격을 안 하냐'고 물어보거나, 프로브가 정찰 가는데 '프로브 러시를 간다'고 난리를 치는 등,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소리만 질러대는 캐스터'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본인의 노력과 오랜 경험이 쌓인 끝에 상황 판단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승원유대현온게임넷에 합류하면서 '전용준, 더 이상 해설 안 도와줘도 되겠구나'라는 평이 등장했으나, 이승원, 김정민의 해설력 200% 조합 혹은 유대현, 김정민의 개그력 200% 조합 사이에서 되려 포지션이 좁아지는 탓에 오히려 입지가 좁아졌었다. 특히 이승원이 대놓고 정전 드립을 치는 등 주변 해설들이 아예 작정하고 개그 멘션을 날리다 보니, 전용준이 주는 재미가 상대적으로는 떨어졌다는 평. 다만 중요한 건 이게 전용준으로서는 제자리 찾은 것이라는 점이고, 그 점에서 전용준이 별로 까일 이유는 없다. 애초에 캐스터해설의 역할을 괜히 나눈 것이 아니다. 오히려 게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잘 알고 해설보다는 적긴 하지만 캐스터의 역할을 맡으면서도 중간중간 해설 역할조차 무리없이 수행한다는 게 더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결승전이나 국가 대항전 등 큰 무대에서 그의 중계는 A급 결승 무대를 S급으로 포장시키는 능력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06년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결승전 당시 세팅 시간을 순식간에 응원전으로 전환시켜버린 전례가 있었다. 이때 장면을 패러디한 영상이 힛갤에 간 적도 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조지명식 진행. 포스가 넘치는 게임 현장 중계와는 다르게 조 지명식 진행은 다소 지루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며, 이영호의 경우 조 지명식 때 대놓고 졸려요라고 할 정도. 다만 사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 지명식 방식 자체가 좀 지루하기도 하다. 거꾸로 스갤을 자주 하고 예능감이 좋은 김철민 캐스터는 MSL의 스틸 드래프트 제도와 맞물려 조 지명식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WCW 이외에 WWE, TNA 등의 프로레슬링 중계와 아주 잠시 종합격투기를 맡은 적도 있었다. 당시에는 선수가 시전한 기술 명칭을 해설에게 물어보는 등 프로레슬링과 격투에 대한 지식 부족이 엿보여 마니아들로부터 욕을 먹었다. WWE의 경우, 전임 캐스터가 이기호여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10] '캐스터가 전문 지식이 필요없다'며 실드를 치기도 하는데, 기본적인 기술 명칭은 당연히 캐스터가 갖춰야 할 기본 상식이다. 예로 들자면, 야구 경기를 중계하는 캐스터가 투수가 던진 공이 미트에 꽂혔고,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하고 있는데, 그 걸 모르고 해설자한테 저게 뭐냐고 물어보는 것과 같다. 실제로 그랬다. 초기 WWE RAW 중계 때, 윌리엄 리걸이 경기에 이기기 위해 브레스 너클을 꺼내 상대방에게 가격하고 쓰러진 상대에게 커버를 시도할 때, 성민수에게 "어? 저게 뭐죠?" 라고 물어봤다. 근데 그걸 또 성민수가 "네, 브레스 너클인데요. 윌리엄 리걸이 반칙용으로 자주 씁니다."라고 친절하게 답변해줬다. 당시 크리스 제리코의 월스 오브 제리코라는 기술을 라이온썰트라고 부를 정도였으니...[11][12]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 특집 때도 당일 중계를 맡았다. 중계와 입담을 적당히 섞은 그의 중계는 대호평을 받았다. 무도갤스갤도 WM7 특집에 집중해, 방송 시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었다.

종합 레슬링 쪽은 상당히 해설이 괜찮았다. 당시 함께 중계했던 성민수가 꼽은, 호흡 맞는 3명 중 1인이다.

온게임넷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리그를 방송할 때 해설을 맡은 적도 있었는데, 당연히 배경 지식이 전무하다시피 했던지라 "2히트! 3히트! 4히트!" 식으로 히트 수를 일일이 읽는 것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혹시나 난무계 초필이라도 터지는 날엔 거의 숨이 넘어갈 듯했다. 그래도 "아 30히트까지 터집니다" 따위의 발언이 별 의미는 없다는 걸 다들 알면서도 적절하게 소리를 질러주면서 분위기는 잘 올라갔다.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KOF 2000 세스의 국콤인 '앉아약손X2=슬라이딩 - 입신탄월 - 태클' 콤보를 보고 "이건 동남아시아 콤보냐?"라고 물어본 것 때문에 세스의 국콤이 동남아시아 콤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온게임넷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WCG 대표 선발전에서도 캐스터를 맡았다.

GhemTV 스타리그의 캐스터도 맡았었다.

최근에는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버워치 APEX 대회의 두번째 시즌을 정소림과 번갈아가며 중계하게 되었다. 다만 시즌 1을 거치며 상당한 비판을 받고 문제점을 상당수 개선한 정소림괴는 달리 중계진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고 메타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이며 이전에 정소림이 받았던 것 이상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대회가 진행될수록 게임에 대한 지식도 쌓이고 해설자들과의 호흡도 좋아지면서 언급된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되었다.

시즌 3쯤 되어서는 정소림 못지 않게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하고 스타와 롤 중계에서 보여주던 장점을 살려내며 역시나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빠른 문제점 피드백 및 보완이야 말로 전용준식 중계가 취향이 아니라고 말하는 팬들도 전용준을 존중하는 이유를 잘 알 수 있는 부분.

무한도전 '무도의 밤' 양세바리를 이겨라![13] (양세형 파트) 해설로 정준과 함께 참여했다. 결승전은 양세형 vs 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5판 3선승제 규칙에서 용준좌의 법칙이 또! 성립되었다.

2018년 무 프로리그 시즌2로 스타크래프트 캐스터로 6년만에 복귀했다.

2021년부터는 JTBC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인 쿡킹 : 요리왕의 탄생 진행자로 낙점되면서 오랜만에 e스포츠 이외의 영역에도 발을 들이게 되었다. 중계석에서 MC인 서장훈, 유세윤과 함께 중계를 하는데 e스포츠 중계에서 보여준 그 샤우팅 그대로 요리 과정을 맛깔나게 중계하면서 같이 있던 유세윤은 감탄을, 서장훈은 빵 터지며 즐기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3. 어록

3.1. 해설가 멘션

"경기를 시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겠습니다!"
스타부터 롤까지 전 e스포츠 세대를 아우르는 전용준의 트레이드 마크격 대사.[14]
전국에 계신 게임 팬분들 안녕하십니까.
게임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송 오프닝 멘션. 게임 '폐인'분들로 들려 항상 채팅창은 관련드립으로 넘쳐난다.

"네 이것이 벌써 해처리 빨간색 빠빨간색 빨간색 해처리 파괴되기 일보 직전입니다 박태민 앞마당을 날립니까 박태민 앞마당 깨졌죠!"
박태민 vs 박상익 당시 중계. 5초 안에 52개가 넘는 음절을 쏟아냈다.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전용준: 전태규 선수 이 많은 바이오닉 병력을 어떻게 막죠?
본진 쪽으로 갑니다 본진 쪽으로 다이렉트!
프로브 프로브 나오고 있지만 막을 수 있는 병력이 없어요!
김태형: 네, 지금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막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용준: 네!)막아도 피해가 너무 크죠.
엄재경: 아 이거 정말 이거 스팀팩 쓰고 막 쏘면 넥서스 금방 날아가거든요!
전용준: 자 넥서스 일점사 넥서스 일점사 넥서스!
거기다 실드배터리도 없고 드라군도 막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없습니다!
엄재경: 아 이거 전태규 선수가 아무리 잘해도
여기서 넥서스 날아가면 이길 수가 없어요!(전용준: 자 잡아야 돼요 잡아야 돼요!)
전용준: 넥서스 파괴됩니다 넥서스 체력 붉은색 넥서스!
엄재경: 여기서 게임 끝나지 말라는 법 없어요 여러분!
전용준: 넥서스 버틸 수 넥서스 넥서스 지킬 수 있을지 넥서스 파괴됐습니다!!
}}}

Gillette 스타리그 2004 8강 최연성 vs 전태규 당시 중계. 일명 넥서스 랩.
"일부는 시즈모드 됐고 일부는 퉁퉁퉁퉁퉁퉁!"
임요환 vs 이재훈 경기. 용준좌 하면 떠오르는 멘션이라 뮤직 비디오와 리믹스로도 만들어졌다.
"지이이! 지이이!"
막바지에 한쪽이 GG를 선언하면 거의 다 쉰 목으로 처절하게 외치는 것도 유명하다. 그냥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경기에선 가볍게 "지지~" 정도로 마친다.
"땡기여!!"
LoL 중계에서 블리츠나 쓰레쉬, 노틸러스등의 그랩류 스킬이 나오면 항상 터져나오는 단골 멘션.[15]
스카웃 디자이너한테 미안한데요, 다음부터 그런 거 만들면 안 돼요.
온게임넷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 5경기에서 동영상 링크
지이이이잉!!!
LoL 중계 중에 빅토르, 벨코즈 등의 광선 형태의 스킬을 가진 챔피언들이 킬을 쓸어담을 때 주로 나오는 멘션, 원래 빅토르에만 해당됐으나 2016 시즌 벨코즈 대회에 종종 얼굴을 비추면서, 또 2022 시즌 부터 빅토르가 보이면서 쓰인다.
2는 금기어입니다! e스포츠에서 금기어예요, 2는요! 3은 싸우자는 거고!
2016 LCK 서머 ROX VS KT 5경기 바론 체력 2 남았던 장면 해설.[16]
세 번은 안 돼요! 세 번은 안 돼요! 정준하바보가 아닌 이상 세 번은 안 돼요!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에서 정준하가 정형돈에게 스팅거 스플래시 2연타를 받았을 때 해설.
당신 편 들고 있는 거예요! 당신 편 들고 있어, 내가 지금!! 왜 반칙이냐고!!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 돈가방 매치에서. 전용준의 위트가 드러났던 멘션.
"돈 벌려고, 먹고 살려고, 이걸로 유명해지려고 선수를 하는 거거든요! 재미로 프로하는 거 아니거든요! 재미로 LoL 시작했습니다만, 프로하겠다는 순간에 버리는 게 얼만데요, 포기해야 하는 게 얼만데요! 선수는 재미로, 즐거움으로 하는 거 아닙니다! 돈으로, 명예로, 성공으로 하는 거에요! 정정당당하게!"
열정페이 발언 문제가 불거진 2015 LCK 스프링, 최우범의 시즌 첫승 경기에서
원더에게서 도망가야 됩니다 원더에게서 도망가야 돼요!
2019 LOL MSI 4강전 SKT VS G2 5경기에서 SKT가 한타 대패 후 도망가는 상황에서의 해설. 전용준의 해설 중 가장 처절함이 묻어나오는 상황 중 하나다.

3.2. 기타 어록

"전용준(학생): 다른 사람 시선을 끌기 위해서 정신대 문제를 광고에까지 끌어들었다는 것을 보고 되게 분노를 하게 됐고 그랬습니다."
1994년 뉴스데스크 인터뷰 中
"야!!! 시동 켜!! "
R2B: 리턴 투 베이스 中 까메오 사회자 役, 정지훈이 에어쇼에서 전투기 시동끄고 떨어질때
2000년 7월[17] 온게임넷이 개국한다고 했을 때 당시 아이티비에서 아나운서를 하던 저를 보고 누군가가 온게임넷 개국하는데 같이 동참해주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OCN도 아니고 투니버스도 아니고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온게임넷에 함께 사표 쓰고 와달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한테 말씀한 분은 언젠가는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 게임으로 전 세계 젊은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정신 나간 소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정신 나간 소리를 믿었습니다.[18]
스타리그가 종료된 후
5자를 제 입에서 꺼낼 줄 몰랐네요. 50대에도 LCK 중계를 하고 싶습니다.
2018 LCK 서머 결승전이 끝난 이후, LCK의 6년에 대한 인터뷰에서 처음이자 끝을 장식한 캐스터로써의 마지막 소감.[19][20]
e스포츠계에 60대 캐스터가 필요하다면, 그런 사람이 있어야 한다면, 내가 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제가 훌륭하거나 뛰어나서가 아니라 제가 제일 빠르기 때문입니다.[21]
2022 LCK 어워드에서의 LCK 10주년 공로상 수상 소감
처음 시작했을 때 이렇게까지 e스포츠가 성장하리라고는 꿈도 못 꿨죠. 당장 다음 대회 스폰서도 구하기 어려운 그런 상황도 있었는데... 정말 거듭거듭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 감사합니다. 굳이 메달을 따고 안 따고 문제가 아니라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우리 선수단이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자 울먹이면서 한 멘션.#

4. 별명

별명은 MC용준이 있다. 용준좌라고도 많이 부른다. 해외 별명으로는 'HYPE JUN'이 있는데, 그의 특유의 샤우팅식 중계 덕분에 붙여졌다. 실제로 온게임넷/LCK가 타 국가 게임 방송보다 재밌다고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22] 해외 언론에서는 "전설적인 캐스터"라는 칭호를 붙여줬고, LPL 캐스터들을 비롯하여 중국에서는 샤우팅의 황제라는 의미로 포효제(咆哮帝)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술하듯 비판 요소가 없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런 비판조차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단순히 한국 e스포츠의 태동기부터 활동했던 어느 인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위상을 갖고 있다.

5. 이야깃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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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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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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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형
해설



[1] 제37보병사단 제110보병연대에서 소초장으로 근무.[2] LCK의 치지직 중계 입성에 따른 경력.[3] 이걸 캡틴잭 입대 때 써먹기도 했다.[4] 미국의 전설적인 링 아나운서인 마이클 버퍼"Let's get ready to rumble!"과 동일한 맥락이며, 길게 빼는 것까지 일치한다.[5] 본인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그리고 아마도 세계에서) 2번째로 일찍 중계를 시작한 게임 캐스터라고 한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스타크래프트, 2011년부터 지금까지 롤을 주무대로 중계하고 있다.[6] 그래서 국방TV 인터뷰에서도 지상파 공채 위주로 캐스터 준비를 하길 권유했다.[7] 방송국에서도 실력파들만 가능하다는 뉴스 앵커를 거의 막내인 상태에서 저렇게 소화한 걸 보면 아무리 인력난이 심한 비지상파라지만, 언어 전달력이나 실력은 저 시절에도 꽤 괜찮았던 것으로 보인다.[8] 물론 당시 경인방송이 지상파급 위력을 가진 방송사는 아니었다. 다만 수도권 방송사다보니 타지역 방송사보단 여러 시도를 많이 하긴 했다.[9] e스포츠도 스포츠니 결과적으론 스포츠 중계를 맡게 된 셈이긴 하다만.[10] 실제로 전용준이 WWE RAW 캐스터를 하던 초기에는 이기호가 너무 그립다는 말이 종종 나오곤 했다.[11] 그러나 당시 격투 중계를 할 때 전용준의 방송 경력을 보면 들어온지 1, 2년도 안된 신참에게 여러 기술들과 스타들이 많은 프로 스포츠에 매인 캐스터로 지명한 방송국의 잘못도 상당하다. 물론 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야구나 축구, 농구의 규칙 문서에 들어가봐도 알겠듯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들도 그 세부 규정을 파보면 정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모르는 규정이 많다. 거기다 사실상 1:1 대결에 게임의 흐름보다 개인의 기술과 포퍼먼스에 집중한 프로레슬링인 이상 정말 그 분야에 마니야가 아닌 이상은 완벽한 중계가 되기 힘들다.[12] 훗날 이 시절 썰을 풀었는데 20년전에 WWE 중계를 하다가 욕을 오지게 먹었다고 본인도 인정했다.[13] 스트리트 파이터.[14] 대사 자체는 경기를 시작할 때 하는 평범한 캐스터의 시작콜이지만, 결승전 같은 중요한 경기일 때는 저 평범한 대사를 본인의 숨이 넘어갈 때까지 길게 콜하는데, 이 에너지 넘치는 콜이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결승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스타 때부터 근 20년간 들어온 팬들은 이제 저 시자아아아악 멘션를 듣지 않으면 뭔가 결승전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평한다. 다만 요새는 나이 때문인지 전성기 때만큼 길게 콜 하지는 못하고 점점 짧아지고 있는데, 덕분에 올드팬들의 가슴이 미어진다. 이후 코로나 19로 인하여 이례적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2020 LCK Spring Split 결승전에서,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콜을 선보였다. 2020 서머부터는 경기를 경기장이 아닌 각 팀 숙소에서 진행하다 보니 해당 시작 콜도 라이브로 시작하지 않고 미리 영상을 녹화 해 틀어준다. 남궁루리와의 인터뷰를 따르면, 정작 전용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이 멘션을 처음 할 땐 어떻게 한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한다.[15] 사실 굳이 그랩류 스킬이 아니더라도 그라가스 궁극기로 적을 끌어들인다든지, 적을 당겨오는 스킬이면 항상 터져나온다. 이젠 오버워치까지 진출해 로드호그의 갈고리까지 땡기여의 범위에 포함되었다.[16] 하필이면 홍진호의 선수 시절 소속 팀 역시 KT였고 바론을 뺏긴 정글러는 홍진호의 뒤를 이어 콩라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던 스코어였다.[17] 방송에서는 실수였는지 2007년이라고 말하였다.[18] 그리고 경인방송2004년에 재허가가 취소되어 TV 송출이 중단되면서, 전용준의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19] 전용준은 OGN 시대의 LCK의 개막과 끝을 함께한 유이한 인물이다. 나머지 하나는 바로 결승전의 주인공이기도 한 스코어.[20] 저 말대로 50대에 진입한 2020년대에도 그는 여전히 LCK 캐스터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21] 사실 최근에 공식 방송 활동이 뜸해서 그렇지 김철민이 2살 연상이므로 가장 빠른건 김철민이긴 하다.[22] 사실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게임채널로서 양대 체제로 돌아가던 시절, MBC게임은 프로스포츠처럼 정확하고 확실한 중계를, 온게임넷은 스타리그의 방향성을 "축제"로 삼고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방송을 목표로 했기 때문인 점도 있다.[23] 출처: 국방TV 국방뉴스 2018년 7월 30일 방송분.[24] 서대문역 6번출구로 나간 후 KG타워 바로 직전 빌딩에 있다.[25] 게임 채팅에서 Good Luck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는 그 GL이 맞다. 팬에게 항상 행운을 빈다는 의미로 써주는 것.[26] 임요환의 준우승은 4차례지만, 2001 SKY는 정일훈 시절이었다.[27] 앞면 표지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28] 실제론 막걸리 대신 아침햇살이었다고 한다. 재밌는건 전용준은 실제 막걸리로 전달받고 차를 경기장에 두고 안 가져왔다고. 다음 날 가져왔다는 듯.[29] 이 표현이 한창 흥한 2017년에는 성승헌이 중계하는 경기가 뜬금없이 길어지면 성캐가 울부짖으며 용준좌를 찾는 드립이 나왔고 심지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팀이 어찌저찌 다전제를 5세트로 끌고가면 전용준이 도와줬다는 밈이 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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