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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51:16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사고
파일: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화재 사고.jpg
<colbgcolor=#bc002d,#333><colcolor=#fff> 발생 위치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북의왕IC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최초 발화 2022년 12월 29일 13시 49분경[1]
유형 화재사고
원인 쓰레기 수거 트럭의 엔진 과열로 인한 발화 또는 화재[2]
인명
피해
[기준]
<colbgcolor=#bc002d,#333333><colcolor=#fff> 사망 5명[변동]
부상 41명[5]
재산 피해 도로 및 방음터널 약 600m 소실, 차량 45대 소실
동원
인원 소방관 등 219명
장비 펌프차 등 장비 94대

1. 개요2. 상세3. 경과
3.1. 2022년
3.1.1. 12월 29일3.1.2. 12월 30일3.1.3. 12월 31일
3.2. 2023년
3.2.1. 1월 1일3.2.2. 1월 2일3.2.3. 1월 5일3.2.4. 1월 19일3.2.5. 1월 26일3.2.6. 2월 20일3.2.7. 2월 24일3.2.8. 3월 11일3.2.9. 4월 13일
4. 피해5. 대응
5.1. 경찰 및 소방 당국5.2.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6. 수사 및 재판7. 여담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22년 12월 29일 13시 49분경,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갈현고가교에 위치한 방음터널[6]에서 화재가 난 사건이다.

2. 상세

2022년 12월 29일 13시 49분경 폐기물 트럭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트럭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한 트럭 운전자는 트럭을 3차로 갓길에 세웠는데,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으며 불길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럭 운전자는 "달리는데 갑자기 차 엔진에 불이 붙었다. 처음에는 불이 붙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엔진에서 불이 나 차량이 자동으로 멈춰서자 하차 후 차량에 있는 소화기 2개로 진화를 시도했다. 그런데 불이 꺼지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 아마 비닐이 날려서 엔진 쪽으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불이 나는 차량을 보고 주변 차량들이 급정거를 하면서 추돌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

해당 방음벽의 자재[7]가연성으로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방음벽에 사용된 자재는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로, 플라스틱 아크릴 성분인데, 강화유리보다 가볍고 싸지만 인화점이 약 280°C로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1 따라서 불이 방음터널로 옮겨붙어 빠르게 타올랐고,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타버렸다. #2

방음터널의 길이는 인천 방면으로 약 830m~840m, 성남 방면으로 약 1.6km로, 이 사고로 터널에 있던 차량 45대가 고립되었다. #1 #2 [8]

사건 직후 성남 방향의 터널 진입 차단시설은 정상작동했다.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주)에서 화재 발생 10분만에 차단시설을 작동했던 것. 그러나 안양 방향의 차단시설은 전기가 끊겨 작동하지 않아 반대방향 터널 입구 200~300m 지점에서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 # 승용차 3대에서 각 2, 1, 1명, SUV 1대에서 1명이다. #

3. 경과

3.1. 2022년

3.1.1. 12월 29일

3.1.2. 12월 30일

3.1.3. 12월 31일

3.2. 2023년

3.2.1. 1월 1일

3.2.2. 1월 2일

3.2.3. 1월 5일

3.2.4. 1월 19일

3.2.5. 1월 26일

3.2.6. 2월 20일

3.2.7. 2월 24일

3.2.8. 3월 11일

3.2.9. 4월 13일

4. 피해

이 사고로 차량 45대와 방음터널 구간 600m의 도로가 전소되었으며 인명피해로는 5명이 숨지고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사망자들은 모두 최초 화재가 발생한 트럭의 반대방향에서 오던 상태였고 SUV 1대에서 1명, 승용차 2대에서 각 1명, 다른 승용차 1대에서 모녀관계의 2명이 발견되었다. 모두 차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였다.

희생자들은 66세 남성 전모씨와 김석자(여.61)씨 등 60대 여성 2명, 30대 남성 1명, 29세 여성 김연주씨로 확인되었다.

김석자씨와 김연주씨는 모녀관계로, 딸 김연주씨가 뇌졸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모친 김석자씨를 데리고 찜질방으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일 때문에 아버지(남편)과 떨어져 살면서도 평소 가족관계가 매우 좋은 행복한 가정이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졌다.#1 #2 #3

사망자 전모씨는 사고 직후 아내에게 "차 안에서 못 빠져나왔다, 연기를 마시고 있다"고 전화했으며 30대 남성 사망자는 외국인 부인과 초등학생도 안된 어린딸이 있는 집안의 가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지는 등의 또 다른 사연이 뉴스를 통해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사고 여파로 같은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 여수대로IC 양방향 21.9㎞ 구간이[10] 전면 통제되었으며 12월 31일 원인 조사가 길어지는 만큼 사고 현장은 당분간 감식을 위해 보존되며 경찰은 감식이 끝나더라도 안전진단 등의 이유와 도로와 터널의 최종 복구까지 감안하면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 - 여수대로IC 구간 통행 재개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2023년 1월 2일, 오후 2시부터 북의왕IC에서 여수대로IC까지 13.7㎞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재개되었고,[11] 이어 그 다음 날인 3일 삼막IC석수IC 사이 1㎞ 구간도 통행 재개되었다. 이후로도 무기한 통제 중인 구간은 사고가 발생한 북의왕IC~삼막IC 사이 7.2㎞ 구간이다.[12] #1 #2 이 삼막-북의왕 구간은 4월 16일 17시 부로 통행 재개 되었다.
안양성남선 삼막-북의왕 전면통제중
통제 당시 전광판 문구
또한, 방음터널 하부에 위치한 47번 국도 인덕원사거리 - 갈현삼거리 양방향 1㎞ 구간이 화재로 인한 낙하물 처리 작업 및 잔해물 추락 위험으로 인해 교통 통제되었다가 같은 날 19시 50분을 기해 해제됐다. 47번 국도가 통제되는 동안 과천시과천지식정보타운 방향 왕복 4차로 도로를 이용해 차량을 우회시켰으나 퇴근 시간이 겹치며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1, #2

5. 대응

5.1. 경찰 및 소방 당국

5.2.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5.2.1. 국토교통부

6. 수사 및 재판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최초 발화한 5톤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 운전자 A씨와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B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14] #

230412_보도자료(제2경인고속도로_방음터널_화재_사건_수사결과)-안양지청.pdf

7. 여담

8. 둘러보기

대한민국의 화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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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고 접수 시각 기준[2] 사건 발생 직후에 사고의 원인이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라고 보도되었으나 이후 경찰 측에서 추돌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트럭 차량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감식 과정 이후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기준] 2022년 12월 30일 오후 1시 기준[변동] 사망자는 당초 6명으로 알려졌으나, 1명이 중복 집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5명으로 수정됐다.[5] 중상 3명(안면부 화상 등), 경상 38명(단순 연기 흡입 등)[6] 북의왕IC ~ 안양과천TG 구간이며, 도로 하부에는 47번 국도(과천대로)가 지나간다.[7] 이명박 정부때 방음터널의 소재를 불연성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빼버렸다.#[8] 삼성산터널 출입구~북의왕IC 구간. 인천 방면에만 중간에 안양과천TG가 있다.[변동] [10] '(주)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에서 관리하고 있는 민자구간 전 구간.[11] 단, 북청계IC는 성남방향 진출만 가능. 인천방향 진입은 불가[12] 이 구간은 다른 도로로 대체가 힘든 구간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 - 성남 구간에서 북의왕IC ~ 여수대로IC는 바로 옆에 있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우회가 가능하지만 삼막산을 관통하는 삼막IC ~ 북의왕IC 구간은 멀리 있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 과천대로 혹은 1번국도 + 관악대로로 우회해야 할 정도로 대체 도로가 없기 때문이다. 즉, 안양 - 성남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차단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13]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14] 트럭 운전자 A씨는 당시 처음 불이 시작된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이며, 고속도로 상황실 직원 B씨는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인지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참사를 키운 혐의이다.[15] 사건이 발생했던 2010년 12월 15일에서 정상 복구까지는 정확히 3개월 소요되었다.(2011년 3월 15일), 하지만 당시 사건은 피해 규모가 직관적이었고 인명 피해도 없었기 때문에 갈현고가교 화재 복구가 더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16] “KBS 뉴스속보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2명 사망... 대응 2단계”라는 내용의 자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