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1-2022시즌 진행 결과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경기 일정
1.1. 3월 10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1.2. 3월 13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1.3. 3월 17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1.4. 3월 20일 vs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패1.5. 3월 24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1.6. 3월 28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승
2. 6라운드 총평[clearfix]
1. 경기 일정
날짜 | 홈/어웨이 | 상대 | 세트 | 승패 |
3월 10일 | 홈 |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 1-3 | 패 |
3월 13일 | 어웨이 |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 0-3 | 패 |
3월 17일 | 홈 |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 3-2 | 승 |
3월 20일 | 홈 | VS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 2-3 | 패 |
3월 24일 | 홈 |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 0-3 | 패 |
3월 28일 | 어웨이 |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 3-1 | 승 |
1.1. 3월 10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3월 10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295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19 | 27 | 26 | 14 | - | 1 |
KB손해보험 | 25 | 25 | 28 | 25 | - | 3 |
중계방송사: [타사중계1] | 캐스터: 강준형 | 해설: 김세진 |
1.1.1. 경기 전
원래는 2월 22일에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남자부 전 구단 선수들의 코로나 19 감염으로 리그가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중단되는 바람에 이 경기 또한 3월 10일로 늦춰졌다.현대캐피탈은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2-3으로 지면서 5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따는 데 그치며 사실상 봄배구가 무산되었다. 그리고 5연패까지 당한데다, 순위도 꼴찌로 내려갔고, 한국전력 상대로 열세 확정이 됐으니 설상가상이다. 이러한 가운데 또 다른 난적을 만난다.
상대는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3-0으로 이기면서 봄 배구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경기를 갈랐던 것은 블로킹 수인데, 상대가 7-2로 앞섰던 것이 경기 결과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 기록은 거의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케이타가 25득점(공격성공률 51.22%)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기여한 것도 있으나, 아무래도 신인 양희준이 나름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현대캐피탈이 3일을 쉬는 반면, 상대는 하루를 쉬고 경기하기 때문에 피로가 덜 풀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현대캐피탈의 경기력을 봤을 때 상대는 빡빡한 일정에도 호락호락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케이타를 포기한다 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하다. 문제는 케이타는 안젤코, 가빈을 능가하는 수준에 와 있다는 것. 따라서 이 경기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다.
1.1.2. 경기 상세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박경민 L | 전광인 OH | 허수봉 OP | 김정호 OH | 황택의 S | 정민수 L |
최민호 MB | 박상하 MB | 양희준 MB | 박진우 MB | ||
김명관 S | 김선호 OH | 케이타 OP | 홍상혁 OH |
1세트가 시작되자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9-9가 된다. 이 때 상대가 허수봉의 서브 범실, 홍상혁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전광인의 벽치기가 나오면서 9-12로 앞서 나간다. 곧바로 홍상혁의 서브 범실이 나오지만, 김정호의 밀어넣기 득점, 허수봉의 백어택 범실, 다시 김정호가 허수봉을, 양희준이 최민호를 각각 막아내어 점수는 10-16으로 더 벌어진다. 뒤이어 허수봉이 백어택을 시도하다 어택 라인을 밟는 바람에 또다시 범실하여 점수는 10-17로 벌어진다.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말한다.작전 타임 직후 양팀이 2점씩 주고 받아서 점수는 12-19가 된다. 이 때 허수봉의 퀵오픈이 케이타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2-20으로 더 벌어진다. 곧바로 박상하의 A퀵 득점에 이어, 김선호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떨어지면서 행운의 득점이 되면서 점수는 14-20이 된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8-24가 되어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는데, 이 때 김선호가 케이타의 백어택을 가로막았지만 의미는 없었고, 최민호의 서브 범실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는 1-1에서 현대캐피탈이 김선호의 파이프 득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109 km/h)로 3-1로 앞서 나가지만, 상대가 양희준의 A퀵 득점, 홍상혁의 퀵오픈 득점으로 3-3, 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4-4에서 케이타의 서브 범실, 박진우의 B퀵 범실, 케이타의 벽치기가 잇따라 나왔고, 뒤이어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96 km/h)가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8-4로 벌어진다. 이후 10-6에서는 상대가 김정호의 퀵오픈 득점, 김선호의 파이프 범실로 10-8을 만들며 쫓아온다. 이후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는 13-11이 되는데, 이 때 케이타가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점수를 13-13, 동점을 만든다.[3] 곧바로 전광인의 파이프 득점, 차영석의 서브 에이스(100 km/h)로 점수는 15-13, 그러나 상대가 곧바로 김정호의 노마크 파이프 득점,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동점이 된다. 그리고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는데, 이에 상대 후인정 감독이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수비 성공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한다.
확인 결과는 박경민의 손에 닿은 것이 확인되어 현대캐피탈의 득점이 인정된다. 곧이어 김명관의 서브 에이스(87 km/h)가 나오면서 점수는 17-15가 된다. 곧이어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21-19가 되는데, 이 때 전광인의 서브 범실이 나온 뒤, 곧바로 케이타의 서브 타임이 된다.
케이타의 서브는 1번 자리로 날아가는데, 이를 전광인이 놓치면서 점수는 21-21이 된다. 이 서브 에이스로 케이타는 개인 통산 100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다. 그리고 양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24-24 듀스가 된다. 이 때 전광인의 틀어치기가 상대 코트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25-24가 되지만, 케이타가 앵글샷 득점을 올리면서 25-25, 두 번째 듀스가 된다. 바로 이 상황에서 차영석이 A퀵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전광인이 퀵오픈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는 27-25,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간다.
3세트는 1-1에서 허수봉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를 3-1로 만든다.
이후 4-2에서는 전광인이 케이타의 라이트 백어택을 일대일 블로킹으로 막아내는데, 이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인은 역대 통산 350 블로킹 기록을 세웠다.[4] 그리고 점수는 5-2가 되지만, 그러나 상대 김정호에게 파이프 득점을 내준 후 전광인이 퀵오픈 범실을 저질러서 점수는 5-4.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상대 홍상혁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명관이 김정호의 연타를 막아내면서 점수를 7-4로 만든다. 그리고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10-7이 되는데...
김선호의 중앙 백어택이 홍상혁에게 가로막히지만 김선호가 착지하면서 살려냈고, 그렇게 살아난 공을 김명관이 엉겁결에 띄웠는데, 이 공이 상대 코트로 넘어간다. 그러나 황택의가 이 공을 놓치면서 점수는 11-7. 이후 13-9에서 허수봉이 서브 라인을 밟으며 범실하였고, 도리어 홍상혁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점수는 13-11이 된다. 뒤이어 케이타의 라이트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3-12로 좁혀진다.[5] 14-13에서 여민수의 서브 범실이 나온 데 이어,
상대 김정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는데, 이 때 김명관이 블로킹을 떴다가 내려오면서 차영석의 발등을 밟아 발목이 꺾이고 만다. 그 바람에 김명관은 일어나지 못한 채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만다. 이쯤 되면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되고 마는데, 이제 남은 세터는 이원중과 김형진이 있지만 둘 다 웜업존에 있는 선수라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김형진은 원 포인트 서버로 나오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결국 이원중이 김명관을 대신하여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허수봉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지만, 곧바로 케이타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줬고, 김선호의 오픈 공격이 홍상혁에게 가로막혔고, 김정호에게 서브 에이스(97 km/h)를 내주면서 점수는 16-17로 역전된다. 그리고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으로 17-17 동점이 된다. 이후 18-18에서 허수봉이 오픈 득점에 이어 홍상혁의 퀵오픈을 가로막아서 연속 득점한다. 점수는 20-18. 그러나 21-19에서 허수봉이 서브 범실을 한 데 이어, 황택의에게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21-21, 동점이 된다. 그리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듀스에 이르렀고, 세 번의 듀스 랠리를 거듭하여 점수는 26-26이 된다. 이 때 허수봉이 퀵오픈을 때린 것이 밖으로 나가는데, 이에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손 맞고 나갔다고 어필한다. 그리고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확인 결과는 노터치가 되어 원심이 유지된다. 그리고 허수봉이 때린 하이볼 오픈 공격이 이번에는 박진우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26-28이 되었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가져간다.
4세트는 2-2에서 케이타가 백어택, 서브 에이스(117 km/h),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하여 점수를 2-5로 만든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최태웅: (전략) 우리 팀이 예년하고 바뀐 게 이런 모습이야, 지금 영석이 나갔지?
차영석: 네!
최태웅: 사인해 갖고 나갔지?
차영석: 네!
최태웅: 옛날 같았으면 그냥 때렸다고!
차영석: 네!
최태웅: 근데 지금은 뭔가 주춤하는 거야. 그게 옛날하고 바뀐 것... 내가 싸인해서 할, 할 때는 그냥 과감히 하라니까.
차영석: 네!
최태웅: 그리고 원중아!
이원중: 네!
최태웅: 지금 우리 외국 선수 없는 게 아냐!
이원중: 네!
최태웅: 여기 허다르 있잖아? (이 때 어디선가 웃음 소리가 들린다) 여기 광인이도 있고, 어? 우리도 외국 선수 있어!
이원중: 미안! 미안! 미안!
작전 타임 직후 최태웅 감독 지시대로 이원중이 허수봉에게 토스했지만, 이를 상대가 간파한 건지 박진우가 허수봉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뒤이어 케이타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2-7로 더 벌어진다. 그러나 상대 홍상혁이 다이렉트 밀어넣기를 밖으로 날린 뒤, 김선호가 케이타의 백어택을 가로막았고,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107 km/h),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면서 점수는 6-7이 된다. 그리고 양팀이 2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8-9가 되는데, 이 때 김형진의 서브 범실을 시작으로 케이타에게 밀어넣기 득점과 백 B퀵 득점을, 김정호에게 퀵오픈 득점을 차례로 내주면서 점수는 8-13이 된다.차영석: 네!
최태웅: 사인해 갖고 나갔지?
차영석: 네!
최태웅: 옛날 같았으면 그냥 때렸다고!
차영석: 네!
최태웅: 근데 지금은 뭔가 주춤하는 거야. 그게 옛날하고 바뀐 것... 내가 싸인해서 할, 할 때는 그냥 과감히 하라니까.
차영석: 네!
최태웅: 그리고 원중아!
이원중: 네!
최태웅: 지금 우리 외국 선수 없는 게 아냐!
이원중: 네!
최태웅: 여기 허다르 있잖아? (이 때 어디선가 웃음 소리가 들린다) 여기 광인이도 있고, 어? 우리도 외국 선수 있어!
이원중: 미안! 미안! 미안!
이후 9-14에서 전광인의 퀵오픈, 허수봉의 앵글샷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현대캐피탈이 11-14로 좁혀 보지만 상대가 작심했는지 김홍정의 A퀵 득점, 전광인의 오픈 범실, 케이타의 훅 슛[6] 득점, 박진우의 B퀵 득점으로 연속 4득점하여 점수는 11-18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는 상대에게로 넘어간다. 전광인의 대각 오픈 득점이 나온 후 양팀이 두 개씩의 서브 범실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14-20이 된다. 이 때 현대캐피탈은 박상하 대신 박준혁을 넣고 높이를 보강하지만 박진우에게 B퀵으로 뚫리면서 효험 없이 끝났고, 도리어 송준호의 벽치기, 박준혁의 연속 속공 범실로 점수는 순식간에 14-24까지 벌어지면서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준다. 이윽고 박준혁의 세 번째 속공이 상대 디그에 걸렸고, 신승훈
상세 결과
1.2. 3월 13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3월 13일 14:00, 인천 계양체육관, 관중수 775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대한항공 | 25 | 25 | 25 | - | - | 3 |
현대캐피탈 | 20 | 21 | 21 | - | - | 0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김상우 |
1.2.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1-3으로 지면서 6연패를 당했는데, 우려했던 대로 케이타를 막지 못하고 패하면서 상대 전적 절대 열세를 당하였다. 이로써 직전 시즌부터 바뀐 천적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었고, 5경기 남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트래직 넘버는 7, 꼴찌 트래직 넘버가 14가 되었다. 봄 배구와 점점 멀어져 가는데, 상대는 다름아닌 리그 1위 팀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경기에서 김명관이 발목을 접질려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김명관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진단 결과 인대가 끊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염좌 발목 인대 손상으로 이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김명관의 자리는 이원중 혹은 김형진으로 때워야 한다. 문제는 이 둘은 웜업 존에 머문 시간이 많았다는 것. 여기에 펠리페 또한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그나마 다행이라면 전광인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것. 4라운드 이후 전광인의 평균 공격 성공률이 52%(4라운드)에서 50%(5라운드)로 다소 떨어졌지만, 리시브 효율이 44%(4라운드), 49%(5라운드)로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지난 KB손해보험전에서 공격성공률 64%, 리시브 효율 63%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그 반증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전광인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다.
이에 반해 상대는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3-2로 승리했지만, 옥의 티라면 범실을 무려 47개나 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 득점으로만 73점을 냈고, 블로킹 득점만 13점을 냈는데, 이것이 그 많은 범실을 만회하고도 남았다. 이 경기에서 임동혁이 27점(공격성공률 60.98%)을 냈고, 정지석이 19점(공격성공률 42.86%), 링컨이 13점(공격성공률 60%)을 기록하는 등 삼각편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따라서 상대는 안정된 전력과 경험을 앞세우면 이 경기를 무난히 낙승할 것으로 보인다.
1.2.2. 경기 상세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박지훈 L | 곽승석 OH | 링컨 OP | 차영석 MB | 김선호 OH | 박경민 L |
김규민 MB | 진지위 MB | 허수봉 OP | 이원중 S | ||
한선수 S | 정지석 OH | 전광인 OH | 박상하 MB |
1세트는 1-1에서 상대 정지석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1을 만들며 앞서 나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4-2에서 상대가 김규민의 B퀵 득점, 한선수의 일대일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4-4, 다시 동점이 된다. 이후는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7-7이 된다. 이 때 링컨과 정지석이 각각 퀵오픈으로 득점을 올려서 점수는 7-9가 되어 상대가 앞서 나간다. 다시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10-12가 되는데, 이 상황에서 다소 긴 랠리가 오간다. 결국 김규민이 B퀵 득점으로 마무리하여 점수는 10-13이 된다.
현대캐피탈의 작전 타임 이후 링컨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이후 랠리에서 박상하의 오버 핸드 토스가 그만 상대 코트로 넘어가면서 이를 한선수가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마무리한다. 뒤이어 전광인의 파이프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1-15로 좀 더 벌어진다. 이후 12-16에서 정지석의 시간차가 네트 맞고 넘어가지 못한데다,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이 나온다.
뒤이어 박경민이 디그한 공이 상대 코트로 넘어가는데, 이를 한선수가 놓치면서 현대캐피탈이 3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5-16으로 좁혀진다. 곧바로 상대가 곽승석의 파이프 득점, 링컨의 퀵오픈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15-18로 벌려 놓는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20-23이 되는데,[7] 이 때 허수봉이 퀵오픈을 때리고 내려오다가 네트를 건드렸고,[8] 뒤이어 진지위에게 B퀵 득점을 내주어 점수는 20-25가 되었고, 그대로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는 2-2에서 허수봉이 서브 범실, 백어택 범실, 터치넷으로 범실 3종 세트를 만드는 바람에 점수는 2-5. 여기에 진지위의 아리랑 서브(60 km/h)를 김선호가 리시브 실패하는 바람에 점수는 2-6으로 더 벌어진다. 이후 4-8에서 허수봉의 백어택이 정지석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4-9가 된다. 곧바로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지만, 상대 김규민의 A퀵 득점에 이어 김선호의 퀵오픈이 이번에는 정지석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5-11로 벌어진다. 이렇게 되자 현대캐피탈은 이원중 대신 김형진을 투입하여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다시 김선호가 퀵오픈을 때리는데, 이번에는 득점이 되었고, 링컨의 두 번의 백어택이 하나는 아웃되었고, 다른 하나는 전광인에게 가로막혀서 점수는 8-11로 좁혀지기도 한다. 이후 10-13에서는 정말 오래간만에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96 km/h)가 나오면서 11-13이 된다. 그리고 양팀이 4점씩 주고 받아서 점수가 15-17이 되는데, 이 때 송준호가 파이프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6-17로 현대캐피탈이 좁혀 들어온다. 17-18에서 링컨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양팀이 여자부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긴 랠리를 벌인 끝에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되면서 점수는 18-19가 된다. 마침내 링컨의 대각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캐피탈이 19-19를 만들며 동점이 된다. 그러자 상대는 링컨을 빼고 임동혁을 투입한다.
그러나 문성민이 서브 범실에 이어 라이트 백어택 범실로 2연속 범실하여 점수는 19-21이 된다. 그리고 20-22에서 상대 임동혁의 102 km/h 서브가 박경민의 손을 맞고 나가면서 점수는 20-23으로 다시 벌어진다. 곧바로 임동혁이 서브 범실을 하지만, 2연속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21-25가 되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도 가져간다.
3세트가 시작되자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는 8-8이 된다. 이 때 차영석의 백 A퀵 득점, 문성민의 블로킹 득점, 임동혁의 백어택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3연속 득점하며 점수는 11-8로 앞서 나간다. 그러나 상대 임동혁에게 이번에는 백어택 득점을 내준 데 이어, 차영석의 오픈 공격이 나가면서[9] 점수는 11-10이 된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14-13이 되는데, 이 때 문성민의 백어택 득점, 상대 임동혁의 백어택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6-13이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간만에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만들어 낸다. 이후 18-15에서 허수봉의 서브 범실에 이어...
한선수의 서브를 차영석이 리시브했는데, 이게 길게 가면서 상대 정지석이 밀어넣기를 했고, 거기에 휘슬까지 울리면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오버넷인줄 알고 남영수 주심에게 항의한다. 그러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뒤이어 전광인의 연타가 임동혁에게 걸리면서 점수는 18-18, 동점이 된다.
이후 20-20에서 현대캐피탈이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할 때[10] 상대는 진성태 대신 임재영을 원 포인트 서버로 넣는데, 이게 적중하여 임재영의 서브 타임 때 연속 서브 에이스, 문성민의 범실,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상대가 4연속 득점하였다.[11] 그렇게 점수는 20-24, 상대가 매치 포인트를 만든다. 박상하가 A퀵 득점을 올리지만 뒤이어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점수는 21-25, 그대로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3. 3월 17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3월 17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339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5 | 20 | 25 | 29 | 16 | 3 |
삼성화재 | 22 | 25 | 17 | 31 | 14 | 2 |
중계방송사: [타사중계2]|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이선규 |
1.3.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0-3으로 패하여 7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펠리페가 부상으로 결장하였고, 김명관도 없이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막기는 어려웠다. 기록 상으로 보면 공격 득점, 블로킹 득점, 서브 득점 모두 대한항공에게 밀렸고, 이게 승부로 직결되는 것은 명약관화였다. 그리고 다음 상대 삼성화재를 만나는데, 이 경기에서도 펠리페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또 다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의 강서브를 버티는 것이 관건이지만 문제는 상대가 대포라면 현대캐피탈은 소총 수준의 서브[13]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다.상대는 지난 2월 4일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윙 스파이커 한 자리가 빠졌다. 물론 이것이 당장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경기 토종 선수 최다 서브 에이스를 했던 선수라 원 포인트 서버로 나름 쏠쏠하게 쓸 수 있었던 선수의 죽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팀에 정성규, 신장호 등 강서버들이 즐비했고, 그러다 보니 김인혁 본인에게 그리 기회는 많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쳐서 12월부터는 자택에 머물러 왔다. 더불어 그의 SNS 계정에 악플이 적지 않게 달렸고, 이 때문에 무척 힘들어했다. 그러한 사실들이 그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쁜 일 뒤에는 좋은 일이 있다고 하던가. 드디어 노재욱이 팀에 돌아왔다. 노재욱은 그 동안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지난 2월 27일 소집 해제되어 팀에 돌아왔다. 그리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 상대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정작 노재욱은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1세트 10-16 상황에서 황승빈 대신 들어와서 뛴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고, 2세트부터는 웜업 존에서 머물러 있었다. 거기다가 팀 또한 0-3으로 그야말로 도륙당하였으니 말이다. 블로킹 수는 5-13으로 밀렸고, 범실도 19개로 한국전력보다 8개가 더 많았고, 공격 득점도 34개로 7점이 밀렸다. 서브 에이스가 하나가 더 많은 것을 빼면 나머지는 한국전력에게 열세를 당하며 졌으니, 노재욱이 있어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을 볼 때, 이 경기도 노재욱 대신 황승빈이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V-Classic Match이자 마지막 맞대결이기 때문에, 꼴찌를 두고 싸우는 멸망전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한 경기 빼고 모두 3-0 셧아웃으로 끝났다.
1.3.2. 경기 상세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박경민 L | 이원중 S | 박상하 MB | 황경민 OH | 노재욱 S | 백광현 L |
허수봉 OH | 전광인 OH | 홍민기 MB | 안우재 MB | ||
차영석 MB | 펠리페 OP | 러셀 OP | 정성규 OH |
이 경기를 앞두고 현대캐피탈은 그 동안 빠져 있던 펠리페가 선발로 나왔고, 최민호 대신 차영석이 선발 출장하였다. 상대는 황승빈 대신 노재욱이 선발 출장하게 되는데, 노재욱은 2019-2020 시즌 6라운드 초반 이후[14] 거의 2년 만에 경기에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1세트는 3-3에서 상대 러셀의 서브를 전광인이 정확히 리시브 하였고, 이것이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펠리페의 대각 오픈 득점, 이원중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6-3으로 앞서 나간다. 이후 8-5에서 차영석의 서브 범실, 러셀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8-7로 좁혀지기도 하지만, 10-9에서 박상하의 백 A퀵 득점, 노재욱의 오버 네트[15]가 나오면서 12-9, 다시 3점차로 벌어진다. 박상하가 서브 범실을 했지만, 러셀의 서브도 네트를 넘기지 못하였고, 뒤이어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4-10으로 좀 더 벌어진다. 이후[16] 16-12에서 러셀의 백어택 득점이 나온 데 이어, 펠리페의 오픈이 황경민에게 가로막히는데 이 공이 박상하-펠리페-허수봉 순으로 터치되면서 포히트 범실로 이어진다. 점수는 16-14. 결국 펠리페가 문성민으로 교체되면서 외국인 선수 한 자리가 빠진다. 곧바로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 이원중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8-14. 그러나 19-15에서 상대 정성규의 퀵오픈 득점, 러셀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9-17이 되기도 하지만, 20-18에서 양팀이 2연속 득점을 두 차례 주고 받아 점수가 24-22가 된다. 이 때 상대 한상길의 서브가 네트를 넘기지 못하면서 점수는 25-22,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가 시작되자 박상하의 터치넷,[17] 뒤이어 러셀 → 신장호 → 러셀 순으로 3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상대가 0-4로 앞서 나간다. 양팀이 2연속 득점을 주고 받은 후 2-6에서 박상하와 김형진이 정성규의 두 번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서 4-6으로 점수차를 좁힌다. 5-7에서 박상하의 서브가 네트를 넘기지 못했고, 반대로 상대 러셀의 서브를 허수봉이 리시브에 실패하여 점수는 5-9로 다시 4점차가 된다. 그러자 허수봉이 홍동선으로 교체된다. 그럼에도 문성민의 백어택이 정성규에게 가로막히더니 러셀에게 다시 한 번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으면서 점수는 5-11로 더 벌어진다.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9-15가 되는데, 이 때 상대 신장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선호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1-15로 좁혀지기도 하지만, 러셀의 시간차 득점, 홍동선의 퀵오픈 범실로 점수는 11-17이 된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뼈있는 말을 한다.
자, 너희들이 알아야 될 게, 이럴 때 고수하고 하수하고 차이가 있는 거야. 첫 세트를 이겼다고 해 가지고 그냥, 막 뭐가 다 될 거 같지? 그러면 우리도 잘한 것도 있지만, 상대도 잘하는 거와 못하는 거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잖아. 그러니깐, 첫 세트 이겼다고 막, 뭐, 헬렐레 하고 범실 나오고 이제 이러니까 우리가 세트 이렇게 힘들게 가는 거라고, 어? 상대도 존중해 가지고 어? 경기를 해서 너희들이 겸손하게 경기를 해야지.
작전 타임 이후 다시 홍동선이 퀵오픈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득점이 되었고, 뒤이어 박상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온다. 그러나 상대 러셀에게 터치 아웃 득점,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점수는 13-19. 이 서브 에이스로 러셀은 불과 두 세트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다.[18] 이후 14-20에서 정성규의 서브 범실, 홍민기의 백 A퀵 범실로 점수는 16-20으로 좁혀진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20-24로 삼성화재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이 때 정성규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삼성화재가 2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는 1-1이 된다.3세트를 앞두고 현대캐피탈은 펠리페가 다시 빠지면서 그 자리는 허수봉이 들어가고, 허수봉이 있던 자리에는 홍동선이 들어간다. 여기에 전광인 자리에는 김선호가 들어간다.
이윽고 3세트가 시작되자 양팀이 잠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여서 점수가 4-4가 되는데, 이 때 상대 홍민기의 A퀵 범실, 러셀의 후위 밀어넣기가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면서 현대캐피탈이 6-4로 앞서 나간다. 곧바로 상대 고희진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었지만 여기에 아랑곳없이 이원중의 서브 에이스가 터진다. 이후 8-6에서 러셀이 백어택 득점을 낸 데 이어, 허수봉이 대각 오픈을 때린 게 나가면서 8-8 동점이 된다.[19] 하지만 10-10에서 박상하의 개인 시간차 A퀵 득점에 이어, 황경민의 퀵오픈을 김형진이 일대일 블로킹으로 가로막아서 점수는 12-10으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앞서간다. 뒤이어 박상하가 러셀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서 점수는 13-10을 만들었고, 상대 고희진 감독이 일찌감치 작전 타임 두 개를 다 쓰게 만든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동선이 하이볼 오픈 득점까지 올리니 점수는 14-10이 된다. 곧바로 상대 러셀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준 데 이어, 한상길의 서브 에이스로 2연속 점수를 내주지만, 허수봉의 라이트 백어택 득점, 홍동선의 퀵오픈 득점, 김형진의 블로킹 득점, 러셀의 오픈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8-12가 되며 3세트 분위기는 현대캐피탈로 넘어간다. 곧바로 홍민기의 A퀵 득점, 정성규의 퀵오픈 득점으로 상대가 18-14를 만든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21-17이 되는데, 이 때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 → 백어택 득점 → 서브 에이스 순으로 3연속 득점하여 점수는 순식간에 25-17이 되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2-1이 된다.
4세트가 시작되자 김선호가 두 번의 퀵오픈을 때렸는데, 첫 번째는 나갔고, 두 번째는 상대 정성규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0-2가 된다. 그러나 1-3에서 허수봉의 라이트 백어택 득점, 홍동선의 퀵오픈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3으로 동점을 만든다. 그리고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여 8-8이 되는데, 홍동선의 파이프가 백테를 맞고 넘어가지 않으면서 포히트 범실로 이어졌고, 뒤이어 허수봉의 대각 연타가 밖으로 나가면서 점수는 8-10으로 다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다. 하지만 10-12에서 정성규의 서브 범실,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2-12로 다시 동점이 된다. 이후 14-14에서 러셀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16-14로 앞서 나가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만들지만, 얼마 못가 상대가 러셀의 백어택 득점, 신장호의 서브 에이스, 황경민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다시 16-17을 만들며 앞서 나간다. 17-18에서는 전광인이 퀵오픈 범실을 저질러서 점수는 17-19가 되었고, 곧바로 전광인이 김선호로 바뀐다. 그리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2-24,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이 때 차영석이 A퀵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홍동선이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점수는 24-24, 듀스가 된다. 이윽고 러셀의 라이트 백어택이 아웃 판정을 받지만 상대 고희진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한다. 확인 결과는 허수봉의 왼손에 맞은 것이 확인되어 블로커 아웃으로 정정되면서 점수는 24-25. 현대캐피탈도 이에 질세라 차영석이 다시 A퀵으로 득점을 올려서 25-25.
이어진 랠리에서 러셀의 라이트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점수는 26-25,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를 만든다. 그러나 러셀이 착지 이후에 통증을 호소한다. 무릎에 통증이 온 것이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상대는 러셀을 다른 선수로 바꾸지 않았고, 그대로 코트에 둔다. 역시나 공은 또 한 번 러셀에게 올라갔고, 러셀은 라이트 백어택을 또 때린다. 이 과정에서 박상하가 터치넷을 하면서 다시 듀스. 뒤이어 김선호의 퀵오픈이 황경민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26-27, 상대가 다시 세트 포인트를 만든다. 다시 김선호가 퀵오픈을 때리는데, 이번에는 득점이 되어 점수는 27-27.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28-28. 현대캐피탈이 서브를 넣으면 상대는 공을 무조건 무릎이 아픈 러셀에게만 띄운다. 어쨌든 러셀이 대각 오픈 득점으로 28-29를 만든다. 그리고 허수봉이 라이트 백어택으로 맞불을 놓아 29-29를 만든다. 그리고 상대 노재욱 세터는 또다시 러셀에게 공을 띄웠고, 러셀이 또다시 직선 오픈 득점으로 29-30을 만든다. 그리고 러셀의 서브 타임. 러셀은 김선호를 향해 강서브를 넣었고, 김선호가 이를 놓치면서 점수는 29-31이 되어 결국 삼성화재가 4세트를 가져간다.
5세트가 시작되자 현대캐피탈은 상대 러셀에게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지만,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 러셀의 오픈 범실로 2-1로 앞서 나간다. 하지만 러셀이 다시 통증을 호소하였고,[20] 결국 고희진 감독은 러셀을 정성규로 바꾼다. 이윽고 김선호가 밀어넣기 득점을 올려서 점수는 3-1이 된다. 그러나 4-2에서 상대가 황경민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한상길이 박상하의 A퀵을 맨투맨으로 가로막아서 점수는 4-4, 동점이 된다. 이후 6-6에서 현대캐피탈은 홍동선의 퀵오픈 득점,[21] 차영석과 김선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3연속 득점하여 점수를 9-6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는다. 이후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는 12-9가 되는데, 이 때 상대가 홍민기의 백 A퀵 득점에 이어, 허수봉의 백어택을 한상길이 가로막아서 점수를 12-11로 만든다. 여기에 상대는 정수용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황경민의 시간차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연속 득점하여 13-13, 동점을 만든다. 그러나 정성규가 서브 범실을 하여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이르는데, 다시 황경민에게 밀어넣기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4-14, 이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되는데...
서브는 황경민. 그리고 박경민을 향해 강서브를 넣는다. 박경민이 정확히 리시브하여 김형진에게 올렸고, 김형진이 백토스한 공을 홍동선이 직선 오픈으로 득점하여 15-14를 만든다. 그리고 홍동선이 서브를 넣는데, 서브의 궤적으로 볼 때 밖으로 벗어나나 했는데, 이게 신장호의 손에 맞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서브 에이스가 되면서 점수는 16-14,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 경기 승리로 기나긴 7연패를 끊고 6라운드에서 비로소 첫 승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포함하면 무려 48일만의 첫 승이 되었다.
상세 결과
1.4. 3월 20일 vs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패
3월 20일 13:33,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638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5 | 25 | 23 | 21 | 9 | 2 |
우리카드 | 18 | 19 | 25 | 25 | 15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재후 | 해설: 김상우 |
1.4.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3-2로 승리하여 7연패를 끊고 비로소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경기는 삼성화재 러셀이 4세트 막판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5세트 초반에 통증을 다시 호소하여 끝내 교체되었고, 현대캐피탈이 12-9까지 앞서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고비 때마다 벽치기가 나오는 바람에 14-14 듀스가 된다. 다행히도 홍동선의 끝내기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간신히 가져왔다. 하지만 풀세트 접전을 벌인 덕에 꼴찌 탈출은 하지 못하고 끝났다.상대는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난타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졌다. 이 경기에서 알렉스가 4세트 막판에 갑자기 왼쪽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서 류윤식과 교체되었고, 알렉스가 빠진 채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지만 대한항공 링컨이 막판 대활약을 펼쳤고, 임재영까지 공격에 거들어 주니, 알렉스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진 것이다. 여기에 나경복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결장하여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점도 한 몫 하였다. 하지만 나경복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는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19일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3-1로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승점 3점을 따내어 승점 50점에 이른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는 완전히 사라졌다.[22]
원래 이 경기는 14:00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중계방송사가 지상파인 KBS1로 바뀌게 되면서 경기 시각도 13:33으로 바뀌었다. 남자부 경기의 지상파 중계는 2021-2022 시즌에서는 이 경기가 유일하게 되었다.[23]
1.4.2. 경기 상세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박경민 L | 박상하 MB | 전광인 OH | 하현용 MB | 나경복 OH | 장지원 L 이상욱 |
이원중 S | 허수봉 OP | 이강원 OP | 하승우 S | ||
홍동선 OH | 차영석 MB | 송희채 OH | 김재휘 MB |
이 경기를 앞두고 상대는 알렉스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 아포짓 자리에 이강원이 들어가게 되었고, 누구나 예상했던 대로 나경복이 1번 자리에 선발로 나선다. 또한 양팀의 외국인 선수가 빠지게 되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벌이게 된다.
1세트가 시작되자마자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 허수봉의 직선 오픈 득점이 나왔고, 뒤이어 상대 이강원의 오픈을 박상하가 가로막아서 점수를 3-0으로 만들며 앞서 나간다. 그러자 상대가 나경복의 파이프 득점에 이어 하현용이 허수봉의 퀵오픈을 가로막아서 점수를 3-2로 만들지만, 현대캐피탈이 한 술 더 떠서 홍동선의 파이프 득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107 km/h), 전광인의 블로커 아웃 득점으로 3연속 득점하여 6-2를 만든다. 그러자 상대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전략) 지금 쟤네들이 서브로 나오는데, 이제 공격적으로 나온단 말야. 짧게 그냥 공격적으로 나와 버려! 왜? 잃을 게 없잖아![24] 그러니까 우리가 준비를 잘 해 줘야지. (송희채에게) 그래 때리면 안 돼! 타점 잡아 가지고 그렇게 때려 줘야지. 그리고 카바해 주고, 괜찮아. 줘!
곧바로 양팀이 2연속 득점을 주고 받아 8-4, 그리고 3점씩을 주고 받아서 11-7이 되는데, 이 때 하현용의 B퀵이 네트를 넘어가지 못했고, 뒤이어 나경복의 하이볼 오픈 공격이 차영석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13-7로 더 벌어졌고, 상대 신영철 감독이 다시 작전 타임을 부르면서 1세트 작전 타임을 일찌감치 다 쓴다.이후 14-8에서는 차영석의 서브 범실, 나경복의 파이프 득점, 김재휘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점수는 14-11이 되지만, 허수봉의 직선 오픈 득점, 전광인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점수는 16-11이 된다. 그러나 송희채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김재휘에게 다시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16-13이 된다. 이후 18-15에서 상대가 김완종이 디그한 공을 아무도 띄우지 못하고 떨어뜨리면서 점수는 19-15. 뒤이어 홍동선이 블로커 아웃을 올린 데 이어 차영석이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1-15가 된다.
뒤이어 긴 랠리가 벌어지는데, 마지막에 홍동선이 대각 오픈으로 때린 공을 나경복이 디그 후 송희채가 토스했지만 나경복이 3단으로 높게 띄운 공이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고 떨어지는 바람에 점수는 순식간에 22-15가 된다. 이로써 1세트는 사실상 현대캐피탈로 넘어간다. 그러나 차영석의 오픈 공격과 전광인의 백어택 공격이 모두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바람에 점수가 22-17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차영석이 하현용의 A퀵을 가로막아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이른다. 곧바로 이강원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줬지만, 허수봉이 시간차 득점으로 마무리하여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가 시작되자마자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전광인의 퀵오픈 범실, 이원중의 오버 네트가 나오면서 상대가 0-3으로 앞서간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박경민의 리시브가 불안하다는 것을 상대 선수들이 간파하였고, 그리하여 상대 선수들이 이후로는 박경민이 코트에 있을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박경민에게로만 서브를 넣는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상황에서도 허수봉이 수비 터치 아웃 득점을 냈고, 뒤이어 전광인이 이강원의 밀어넣기를 막아낸 뒤, 이강원의 대각 오픈이 밖으로 나가서 3-3, 동점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를 주고 받아 어느 새 10-10이 되는데, 이 때 박상하가 A퀵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상대 김재휘의 A퀵이 밀려 나가면서 점수는 12-10으로 현대캐피탈이 역전한다. 뒤이어 전광인이 퀵오픈 범실을 하지만, 이어진 긴 랠리에서 전광인이 하이볼 오픈 득점으로 아까의 실수를 만회한 데 이어, 허수봉의 백어택이 블로커 맞고 나가면서 점수는 14-11이 된다. 뒤이어 전광인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홍동선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상대 이강원의 라이트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점수는 16-12로 더 벌어진다. 그러나 상대가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과 이상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4로 만든다. 이후는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20-18이 된다. 이 때,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 이강원의 백어택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22-18로 다시 벌어진다. 곧바로 김재휘에게 B퀵 득점을 내줬지만, 현대캐피탈은 홍동선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최민호가 나경복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은 덕에 점수를 24-18로 만들며 세트 포인트에 이른다. 이어진 랠리에서 나경복의 제자리 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점수는 25-18이 되었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2세트도 가져간다.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하승우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 이상현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0-2로 상대가 다시 한 번 앞서 나간다. 차영석이 백 A퀵으로 득점했지만, 상대 나경복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준 데 이어, 박상하와 허수봉이 신인 이상현에게 차례로 가로막혀서 1-5로 더 벌어진다. 곧바로 전광인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가 3-5가 되지만, 허수봉이 서브 범실에 이어 백어택까지 송희채에게 가로막히면서 3-7, 다시 4점차로 벌어진다. 양팀이 5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는 8-12가 되는데, 이 때 하승우의 서브가 또다시 박경민에게 날아갔고, 박경민의 리시브가 너무 길게 날아가면서 나경복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이어진다. 점수는 8-13. 곧이어 허수봉이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서 9-13이 되지만 상대가 현대캐피탈의 포히트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한다.[25] 그러나 슬로 비디오로 볼 때 네트를 넘어갔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서 박주점 경기 위원은 이를 판독 불가로 결정하였고, 원심이 유지된다. 그런데 최태웅 감독이 불필요하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고,[26] 곧바로 이강원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지만, 박상하가 A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린 뒤, 홍동선이 이강원의 오픈을 막아내어서 점수는 12-14가 된다. 그러나 이강원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준 뒤, 홍동선의 퀵오픈이 나가면서 12-16으로 다시 4점차로 벌어진다. 이후 14-18에서 상대는 송희채 대신 원 포인트 서버로 김완종을 넣는데, 김완종이 50 km/h 아리랑 서브로 또 박경민을 흔들면서 서브 에이스를 뽑아낸다. 곧바로 차영석이 B퀵 득점을 올리고, 홍동선이 서브 에이스(107 km/h)로 점수를 16-19로 만든다. 17-20에서 양팀은 2연속 득점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19-22가 된다. 이 때 박상하가 다이렉트 킬 득점을 올려서 점수는 20-22가 된다. 그리고 21-23에서 이강원에게 대각 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이른다. 현대캐피탈은 이 상황에서 허수봉이 라이트 백어택 득점을 낸 데 이어, 홍동선이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면서 점수를 23-24로 만들며 따라붙지만, 이강원에게 시간차 득점을 끝내 내주면서 우리카드에게 3세트를 내준다.
4세트는 2-2에서 차영석의 94km/h 서브가 상대 이상욱 앞에 뚝 떨어지면서 에이스가 되었고, 두 번째 서브는 나경복을 흔들면서 전광인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이어진다. 점수는 4-2, 현대캐피탈이 앞서 나간다. 그러나 나경복이 퀵오픈 득점에 이어, 또 한 번 박경민을 겨냥하고 서브 에이스(93 km/h)를 터뜨리면서 4-4 동점이 된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가 12-12가 되는데, 이 때 이강원의 서브도 역시나 박경민을 향해 날아간다. 그렇게 이강원의 서브 타임 때 하승우가 2단 패스 페인트로 득점한 데 이어, 홍동선의 퀵오픈 범실이 나오면서 홍동선이 김선호로 바뀌지만 김선호마저 넘어가는 공을 억지로 밀어넣기 하다가 오버넷을 저지르고 만다. 그리하여 점수는 12-15, 상대가 앞서 나간다. 이후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아서 15-18이 되는데, 다시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5-19가 된다. 이후 17-21에서는 이상현이 박경민을 향해 51 km/h짜리 목적타 서브를 때렸고, 박경민의 리시브가 밖으로 빗나가면서 점수는 17-22가 된다.
하지만 전광인이 퀵오픈 득점을 올린 뒤 착지할 때 뒤로 넘어지면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다. 만일 전광인이 부상으로 아웃되면 현대캐피탈로서는 매우 아찔한 상황. 하지만 전광인은 통증을 참고 스스로 일어난다. 곧이어 송희채의 오픈이 밖으로 나가는데, 이에 남영수 주심이 블로커 터치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구한다. 확인 결과는 어느 누구의 손에 맞지 않아서 아웃으로 결정된다. 점수는 19-22. 뒤이어 전광인의 서브가 네트를 넘기지 못하지만,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 득점에 이어 상대 송희채의 퀵오픈이 이원중에게 가로막혔고, 이를 나경복이 리바운드했지만, 이상욱이 우물쭈물하다가 이를 놓치면서 점수는 21-23, 현대캐피탈이 점수를 좁힌다. 그러나 최민호의 서브 범실에 이어 상대 김재휘가 최은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아서 끝내기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21-25가 되었고, 그대로 우리카드가 4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2-2가 된다.
5세트 시작과 함께 전광인이 파이프 득점을 올리지만, 나경복이 퀵오픈 득점에 이어서 김선호를 겨냥하고 93 km/h 서브로 득점을 올린다. 뒤이어 김선호가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는 1-3이 되어 상대가 앞서 나간다. 하지만 2-4에서 박상하가 이원중의 싱글 핸드 토스를 A퀵으로 득점한 뒤, 최민호가 나경복의 파이프를 막아서 점수는 4-4가 된다. 그러나 박상하의 서브가 네트를 넘기지 못했고 뒤이어 허수봉의 하이볼 오픈 공격이 송희채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4-6이 된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최태웅: 내가 원치 않는 플레이가 나오는 게 지금 뭐냐 하면, 민호야. 그거 너가 토스하면은 아주 쉬운 거야. 그걸 도망다닌 다니까, 왜? 겁을 먹어 가지고 왜? 겁을 먹어서 왜? 그거를 도망다니냐고? 이제, 이전하고 이전의 현대캐피탈 배구단 선수들하고 지금 선수들하고 달라진 모습이 이거야! 똑같은 사람이 그대로 오는데, 왜 도망다녀? 이전에는 막 하고 싶어 갖고 난리였는데!그 때는 선수들이 매 시즌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니 시합이 두렵지 않았지만, 지금은 웅감독이 리빌딩 한답시고 어린 선수들로만 시합을 시켜서 패배가 늘어나 버리니, 선수들은 주눅이 들고 범실을 두려워 할 수밖에 없지요. 서로 자기 때문에 졌다 소리는 듣기 싫으니 다들 도망가는 분위기가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요
전광인: 하자, 하자, 하자!!
이후 6-8에서 상대는 최현규를 원포인트 서버로 넣는데, 이게 적중했는지 최민호의 B퀵이 상대 이상현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6-9가 되었고, 결국 이원중이 김형진으로 바뀐다. 그리고 김선호가 퀵오픈으로 득점을 올려서 7-9가 되지만,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 허수봉의 연속 백어택 범실로 점수는 7-12로 더 벌어진다. 그리고 8-13에서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지만, 허수봉의 두 번째 퀵오픈이 이번에는 이상현에게 가로막혀서 9-14,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준다.[27] 뒤이어 전광인의 퀵오픈마저 이번에는 이강원에게 가로막혀서 9-15가 되었고, 그대로 우리카드가 경기를 가져갔다.전광인: 하자, 하자, 하자!!
상세 결과
1.5. 3월 24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
3월 24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442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3 | 24 | 21 | - | - | 0 |
한국전력 | 25 | 26 | 25 | - | - | 3 |
중계방송사: [타사중계3] | 캐스터: 강준형 | 해설: 김요한 |
1.5.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우리카드를 상대로 초반 1, 2세트를 가져갔지만, 이어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리버스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다른 선수도 아니고 수비 1위 박경민이 리시브가 불안하다는 것을 간파당했고, 결국 상대 서버들의 집중 타겟이 된 것이 현대캐피탈 특유의 세트 플레이를 어렵게 만들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2-3으로 지긴 했어도,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을 얻어내어 삼성화재와 승점 40점으로 같아졌지만, 1승을 더 해서 잠시나마 꼴찌에서 벗어났다. 이후에 열린 우리카드 vs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우리카드의 3-0 승리로 끝나면서 6위를 지키게 되었다.상대는 지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3-1로 이기면서 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 나갔다. 이 경기에서 상대는 1위 대한항공의 7연승을 저지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고, 이 경기에서 다우디가 욕실에서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당하여 나오지 못하였음에도 상대에는 박철우가 있었고, 그 박철우는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3점을 포함하여 20득점(공격성공률 51.61%)을 기록하였다. 또한 임성진이 14득점(공격성공률 54.55%), 이시몬이 12득점(공격성공률 50%)을 각각 올림으로써 승리에 기여하였다. 그 여세를 몰아 현대캐피탈을 맞이하지만 다우디의 공백이 걸린다. 하지만 다시 박철우가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상대 입장에서는 3-0이 되든지, 3-1이 되든지 어떻게든 승리하여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우리카드와의 승차를 3점 이내로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데다, 더 이상 얻을 것도, 잃을 것도 없다. 다만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이 경기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기 때문에 천안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하여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펠리페가 부상으로 빠져서 중량감이 떨어지는데, 허수봉마저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이 경기는 더욱 어렵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다우디가 부상이라 어쩌면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를지도 모른다. 세터는 김명관이 이미 발목 부상으로 빠져서 이원중, 김형진이 번갈아 가면서 버티고는 있지만, 허수봉마저 빠지게 된다면 결국 남는 건 문성민 아니면 전광인인데, 문성민은 경기 감각이 예전에 비해 떨어져 있고, 전광인도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매우 염려스럽다. 그 뒤를 받쳐 줘야 할 선수는 결국 김선호와 홍동선 정도가 남는데,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펠리페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문제는 다우디도 복귀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1.5.2. 경기 상세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박경민 L | 김명관 S | 최민호 MB | 신영석 MB | 임성진 OH | 오재성 L |
홍동선 OH | 김선호 OH | 다우디 OP | 김광국 S | ||
박상하 MB | 펠리페 OP | 이시몬 OH | 조근호 MB |
현대캐피탈은 펠리페, 김명관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전광인과 허수봉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그 자리에는 김선호와 홍동선이 들어갔다. 또한 상대도 다우디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 홍동선의 파이프 범실로 상대가 0-2로 앞서 가지만, 김선호의 하이볼 오픈 득점,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2-2, 동점을 만든다. 그리고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여서 점수가 6-6이 된다. 이 때 홍동선이 직선 오픈 득점과,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연속 득점하여 현대캐피탈이 8-6으로 앞서 나가지만, 김명관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하이볼 오픈 득점으로 다시 8-8, 동점이 된다. 이후 양팀이 다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는 14-14가 되었고, 이 상황에서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를 16-14로 만든다. 다시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는 20-18이 되는데,[29] 이 때 최민호가 A퀵 득점을 올려서 점수를 21-18로 만든다. 그런데... 양팀이 2점씩 주고 받아서 23-20이 되는데, 여기서 상대가 이시몬의 퀵오픈 득점과 행운의 서브 에이스,[30] 임성진의 퀵오픈 득점, 조근호와 김광국의 블로킹 득점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5연속 득점을 내면서 점수는 23-25로 순식간에 뒤집혔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간다.[31]
2세트는 1-1에서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최민호가 다우디의 퀵오픈을 가로막아서 현대캐피탈이 3-1로 앞서 나간다. 이후 5-3에서는 김명관이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점수는 6-3이 된다. 곧바로 상대가 조근호의 A퀵 득점, 김명관의 더블 컨택이 나오면서 점수를 6-5로 만들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9-8에서 펠리페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점수는 9-9가 된다. 곧바로 펠리페가 백어택을 하다가 어택 라인을 밟고 뜨는 바람에 점수는 9-10으로 뒤집힌다.
이후 11-12에서 박상하의 B퀵으로 넘긴 공이 상대 블로커 안고 떨어지는데 이를 임성진과 조근호가 간신히 걷어올렸고, 이시몬이 이를 3단으로 현대캐피탈 쪽 깊숙한 곳에 밀어넣었는데, 그 공을 아무도 받지 못하고 놓치면서 점수는 11-13이 된다. 하지만 홍동선의 퀵오픈 득점, 펠리페의 직선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13-13, 다시 동점이 된다. 이윽고 14-14에서 상대는 조근호 대신 김동영을 원포인트 서버로 넣었고, 당연히 김동영이 강서브를 넣지만 네트 맞고 속도가 죽으면서 김선호가 리시브하였고, 이를 박상하가 백 A로 득점한 데 이어, 김선호가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아서 16-14로 현대캐피탈이 다시 앞서간다. 그러나 상대는 한 술 더 떠서 신영석의 B퀵 득점, 홍동선의 파이프 범실, 펠리페의 퀵오픈 범실,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과 블로커 아웃 득점이 잇따라 나오며 또다시 5연속 득점을 올려서 16-19로 다시 리드를 잡는다. 이렇게 되자 현대캐피탈은 김선호를 빼고 전광인을 투입하게 된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서 19-22가 되는데, 이 때 전광인의 파이프 공격이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점수는 19-23. 세트 분위기는 그대로 상대에게 완전히 기울어진다. 그런데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는 21-23이 된다. 이후 이시몬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줘서 21-24,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이르는데, 현대캐피탈은 펠리페가 백어택과 블로커 아웃으로 다시 연속 득점하였고, 뒤이어 박상하가 조근호의 A퀵을 가로막아서 24-24, 듀스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상대 임성진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준 데 이어,
박상하의 A퀵을 조근호가 디그하는데, 이 공이 바깥쪽으로 튀는 바람에 임성진이 언더로 토스한다. 이렇게 높게 토스한 공을 세터 김광국이 블로커 아웃으로 2세트 끝내기 득점을 올리면서 한국전력이 2세트를 가져간다.
3세트는 3-3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이 나간 데 비해 펠리페의 연속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6-3으로 앞서 나간다. 이후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9-6이 되는데, 이 때 박상하가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을 만들어 내어 점수는 10-6이 된다. 그러나 펠리페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이 신영석과 다우디에게 차례로 가로막혀서 점수는 10-8이 된다. 상대는 신영석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다우디가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하여 점수를 11-10을 만들며 좁혀 온다. 그러자 현대캐피탈은 펠리페가 다시 백어택 득점을 올렸고, 김명관이 이시몬의 퀵오픈을 가로막았고, 또다시 펠리페의 백어택 득점이 터지면서 3연속 득점하여 점수를 14-10으로 만든다. 그러나 상대가 이시몬의 퀵오픈 득점 → 홍동선의 퀵오픈 범실[32] → 임성진의 퀵오픈 득점 → 홍동선의 퀵오픈 범실 순으로 4연속 득점하여 14-14를 만들며 또다시 동점이 된다. 이후 펠리페가 라이트 백어택 득점을 올린 뒤,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지며 현대캐피탈이 16-14를 만들지만, 상대가 김광국과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6, 또 동점을 만든다. 그러자 전광인이 파이프 득점을 올린 뒤 펠리페가 임성진의 퀵오픈을 가로막아서 점수는 18-16. 그러나 신영석에게 B퀵 득점을,[33] 임성진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더니, 급기야 펠리페의 퀵오픈이 다우디에게 가로막혀서 점수는 18-19로 상대에게 리드를 내준다. 19-20에서는 박상하의 A퀵이 신영석에게 가로막혀서 점수는 19-21로 벌어진다. 뒤이어 상대 신영석의 B퀵이 밖으로 나갔지만, 다우디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더니 전광인의 퀵오픈이 나가고 만다. 뒤이어 다우디가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서 점수는 순식간에 20-24가 되었고, 상대에게 매치 포인트를 내준다. 뒤이어 다우디가 터치넷을 범했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퀵오픈으로 끝내기 득점하여 결국 한국전력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6. 3월 28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승
3월 28일 19:00, 안산 상록수체육관, 관중수 474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OK금융그룹 | 25 | 18 | 14 | 23 | - | 1 |
현대캐피탈 | 19 | 25 | 25 | 25 | - | 3 |
중계방송사: [타사중계4]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상우 |
1.6.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0-3으로 탈탈 털리면서 2연패하였고, 상대 또한 한국전력이 승점 3점을 가져가면서 4위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자동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상대는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으로 털렸다. 이 경기에서 레오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였고, 이를 국내 선수들로 버텨야 했지만, 대한항공의 화력 앞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대한항공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파이널로 직행하게 되었다.어쨌거나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없는 상태인지라 더 이상 진지한 승부를 벌이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두 팀이 모두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경기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레오가 부상이 계속된다면 이를 국내 선수들로만 메워야 한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두 팀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26일 삼성화재 vs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3-0으로 승리하여 승점 3점을 얻음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다시 꼴찌로 내려갔다. 이제는 트래직 넘버가 1이므로 이 경기에서 두 세트 이상 내주면 자동으로 꼴찌가 확정된다.
1.6.2. 경기 상세
<rowcolor=#fff> 선발 라인업 | 선발 라인업 | ||||
조국기 L 부용찬 | 박창성 MB | 박승수 OH | 박상하 MB | 홍동선 OH | 박경민 L |
권준형 S | 조재성 OP | 펠리페 OP | 김명관 S | ||
차지환 OH | 정성환 MB | 전광인 OH | 최민호 MB |
현대캐피탈은 이 날 경기도 허수봉이 부상 후유증으로 선발에서 빠졌고, 그 자리에는 홍동선이 다시 들어간다. 또한 상대도 레오가 부상으로 빠졌고, 그 자리에 박승수가 들어간다. 곽명우의 자리에는 권준형이 들어간다.
1세트는 4-4에서 차지환에게 오픈 득점을 내준 데 이어, 홍동선의 퀵오픈이 조재성에게 가로막혔고, 다시 차지환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어 상대가 4-7로 앞서 나간다. 그러나 5-8에서 박상하의 A퀵 득점과 홍동선의 서브 에이스가 나온 뒤 정성환의 B퀵을 박상하가 가로막아서 점수는 8-8, 동점이 된다. 그리고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가 14-14가 되는데, 이 때 상대가 차지환의 시간차 득점과 서브 에이스, 펠리페의 퀵오픈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를 14-17로 만들며 다시 앞서 나간다. 차지환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상대가 세 번의 리바운드 플레이 끝에 조재성이 대각 오픈으로 득점하였고, 김명관의 오버넷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15-19가 된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선수들에게 말한다.
최태웅: 좀 어두워. 어두워, 표정들이. 이름 가지고 배구하는 거 아냐! 얘들아. 지금도 분위기가 쳐지고 있는데, 아무도 지금 나서서 화이팅이나 밝게 하자고 하는 사람이 없잖아. 전환을 해 줘야지. 누군가는 해 줘야 되는데. 왜 다 미뤄? 그거를... 니네 다 질거야?
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을 자극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펠리페의 밀어넣기가 박승수에게 막히면서 점수는 15-20이 된다. 그러자 펠리페가 허수봉으로 교체된다. 이후는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아 점수가 18-23이 되는데, 이 때 허수봉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점수는 18-24,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최민호의 A퀵 득점 이후 조재성이 라이트 백어택 득점을 올림으로써 1세트가 마무리된다.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2세트를 앞두고 펠리페 자리에 허수봉이 들어간다. 그리고 2세트가 시작되는데, 4-4에서 이번에는 박승수의 서브 범실, 홍동선의 블로커 아웃 득점,[35] 차지환의 라인 드라이브 홈런이 차례로 나와서 현대캐피탈이 7-4로 앞서 나간다. 그리고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8-5가 되는데, 이 때 권준형의 2단 패스 페인트가 유효블록으로 뜬 공을 허수봉이 띄웠지만 이게 너무 길게 가는 바람에 차지환에게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준다. 뒤이어 홍동선의 파이프 공격이 나가면서 점수는 8-7로 좁혀진다. 그러자 홍동선 대신 김선호가 들어가게 된다. 이후 9-8에서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전광인이 조재성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서 점수는 11-8. 이에 상대 석진욱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흐름을 끊지만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허수봉의 서브는 또 한 번 조국기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이는 최민호의 다이렉트 킬 득점이 되면서 점수는 12-8로 벌어졌고, 이에 상대가 권준형 대신 신인 강정민을 넣는다. 이후 13-9에서 전광인의 서브 범실,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가 13-11이 되기도 하지만, 김선호가 연속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5-11로 다시 벌어진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상하가 문지훈의 A퀵을 가로막았고, 박승수의 오픈 범실, 박상하의 백 A퀵 득점이 이어지면서 점수는 18-11로 크게 벌어진다. 곧바로 최민호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8-12가 되기도 하는데...
김선호가 다시 퀵오픈 밀어넣기로 득점을 올린 뒤, 상대 차지환의 오픈 공격이 네트를 넘기지 못했고, 뒤이어 전병선의 라이트 백어택이 박상하에게 가로막혀서 점수는 21-12가 된다. 차지환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지만, 김선호의 밀어 때리기 과정에서 정성환의 터치넷이 나온 뒤, 박상하가 전병선을 블로킹으로 확인 사살하면서 점수는 23-13으로 더 벌어진다. 이후 전병선의 라이트 백어택 득점이 나온 뒤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현대캐피탈의 세트 포인트가 된다. 곧바로 박상하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24-15가 되는데...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을 상대 최홍석이 원 핸드 맨투맨 블로킹으로 가로막는 묘기를 보이며 득점한다. 뒤이어 차지환의 서브 에이스(109 km/h), 전광인의 센터 라인 침범이 이어지면서 점수가 24-18까지 좁혀지지만, 허수봉이 직선 오픈 득점을 올린 덕에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간다.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허수봉이 퀵오픈과 연속 블로킹으로 상대 박승수를 확인 사살하며 3연속 득점하였고, 김선호가 56 km/h 약한 서브로 상대 어택 라인 안쪽에 떨어뜨리며 서브 에이스를 올린다. 그 뒤 전광인이 최홍석의 대각 오픈을 가로막아서 현대캐피탈이 5연속 득점을 올린다. 점수는 5-0. 이렇게 되자 상대는 박승수 대신 김웅비를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그 김웅비가 앵글샷으로 득점하여 상대가 비로소 0점에서 벗어나지만, 박상하가 각이 큰 B퀵으로 득점한 뒤, 최홍석의 두 번의 공격을 전광인과 최민호가 번갈아가며 막는다. 점수는 8-1로 더 벌어진다. 뒤이어 최홍석의 세 번째 퀵오픈 공격은 득점이 되지만 곧바로 그 최홍석이 서브를 저 멀리 날리고 만다. 최홍석이 이번에는 라이트 백어택으로 득점하지만 전광인의 대각 오픈 득점, 문지훈의 A퀵이 밖으로 나가고 최민호가 이번에도 최홍석을 가로막아서 점수는 12-3으로 크게 벌어진다. 이후 14-5에서 상대 전병선에게 퀵오픈 득점을, 김웅비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주면서 14-7로 잠시 좁혀지기도 하지만, 전광인이 파이프 득점과 직선 오픈 득점으로 16-7을 만든다. 이후 양팀이 5점씩을 주고 받아서 점수는 21-12가 되는데, 이 때 김명관의 89 km/h 서브를 박승수가 놓치면서 점수가 22-12로 벌어진다. 전병선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지만, 차지환의 서브 범실, 김선호의 서브 에이스(75 km/h)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이른다. 이윽고 상대가 전병선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박창성의 서브 범실로 점수가 오가면서 현대캐피탈이 3세트도 가져간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전광인이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허수봉이 차지환의 연타를 가로막아서 2-0을 만들지만 상대 차지환이 터치 아웃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는 2-2, 동점이 된다. 이후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10-10이 되는데, 이 때 최민호의 A퀵 득점,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112 kn/h)가 나오면서 점수는 12-10이 된다.
그런데 상대 차지환이 퀵오픈 득점에 이어 96 km/h 서브로 허수봉을 정확히 맞추어 득점을 올린다. 그리고 양팀이 2연속 득점을 서로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6-16. 이후 17-17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이 차지환에게 가로막힌 데 이어 박승수가 서브 에이스(89 km/h)를 올려서 상대에게 17-19로 리드를 내준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18-20에서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 허수봉의 라이트 백어택 득점, 전광인의 하이볼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21-20,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잡는다. 이후 23-22에서 홍동선의 서브 범실 뒤에 차지환이 치명적인 백어택 범실을 저질러서 점수는 24-23,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이른다. 이윽고 상대 전병선마저 백어택 범실을 저지르는 바람에 점수는 25-23이 되었고 현대캐피탈이 그대로 경기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 경기를 승리하여 최종 승점 43점을 만들었지만, 3월 29일에 벌어진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2세트와 4세트를 가져가면서 두 세트를 따내어 승점 1점을 확보하였다. 경기는 대한항공의 3-2 승리로 끝났지만 삼성화재가 최종 승점이 44점이 되었기 때문에 결국 현대캐피탈은 꼴찌가 확정되었다.
상세 결과
2. 6라운드 총평
첫 경기인 KB손해보험 경기를 1-3으로 내준 데 이어,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0-3으로 도륙당하여 지난 5라운드 이후로 7연패를 당하였지만,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는 5세트 초반 러셀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여 빠졌고, 그것이 현대캐피탈에게는 행운이 되었는지 5세트를 가까스로 가져가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이후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3-1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따내는 바람에 한국전력의 4위가 확정되어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우리카드를 맞이했지만 초반 두 세트를 먼저 가져가고도 서브 리시브 불안이 발목을 잡으면서 리버스 스윕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한국전력을 맞이하여 0-3으로 털리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을 맞이하여 3-1로 이기고도 다음 날에 삼성화재가 승점 1점을 얻었기 때문에 현대캐피탈은 사상 첫 꼴찌를 당하고 말았다.6라운드 초반부터 김명관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6라운드 전체적인 부진의 한 원인이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펠리페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와중에 김명관이 빠졌으니, 남은 김형진, 이원중은 오랫동안 웜업 존에서 머물러 있던 까닭에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이 둘 중 하나가 토스웍이 흔들리면 다른 하나로 돌려막기를 했지만 쉽지는 않았다. 초반부터 리그 1위, 2위를 다투는 팀들과의 경기에서 돌려막기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최태웅 감독이 그 동안 얼마나 김명관만 고집하는, 한 마디로 지나칠 정도로 쓸놈쓸을 고수했는지 알 수 있다.
펠리페가 빠진 상황에서 허수봉이 버텨주기는 했지만, 허수봉은 우리카드와의 경기 이후 복부 통증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전광인도 그에 못지 않게 부하를 받을 수밖에 없었고, 급기야는 우리카드와의 경기 4세트에서는 뒤로 넘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하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였다. 허수봉이나 전광인이 부진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김선호나 홍동선으로 돌려막기를 하기도 했지만 그들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두 선수가 1라운드 1순위로 들어왔고, 곧바로 실전에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
여기에 박경민은 상대 선수들의 서브 때 리시브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자연히 상대 선수들의 집중 타겟이 되었다. 리베로가 서브 타겟이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약점이 드러났다고 봐도 될 정도인데, 이를 상대 선수들이 알고 전광인이나 허수봉을 좀처럼 겨냥하지 않고 박경민에게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는 모습은 되돌아봐야 할 일이다. 특히 우리카드 전에서의 리버스 스윕을 당한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박경민의 서브 리시브 불안이었고, 이는 현대캐피탈이 세트 플레이가 어려워진 원인이 되었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인 OK금융그룹 전에서 모처럼만에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가며 승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은 위안이라고 봐야겠다. 물론 상대가 레오가 빠진 채 다소 약화된 것도 있겠지만, 1세트를 내주고도 나머지 세 세트를 가져가면서 역전승했다는 점이 팬들에게 위안을 어느 정도 줬을 것이다. 물론 성적은 꼴찌로 떨어졌지만.
이렇게 6라운드가 끝나며 현대캐피탈의 2021-2022 시즌은 막을 내렸다. 이제는 오프 시즌 동안 2021-2022 시즌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를 보강하는 작업이 절실하다.
[타사중계1] SBS Sports(녹화) : 캐스터 이재형, 해설 이선규[2] 사실 이 멘트는 김세진 해설위원의 농담에서 유래한 건데, 원래 멘트는 "아시아 1위, 세계 3위 아니야?" 라고.[3] 첫 번째 서브 에이스는 115 km/h 서브였는데, 네트 백테를 맞고 떨어지면서 행운의 득점이 되었고, 두 번째 서브는 5번 자리를 노리고 때렸는데, 이게 리시브 미스가 되면서 서브 에이스가 되었다.[4] 역대 26호 기록이다.[5] 이 공이 하필이면 김선호의 얼굴에 맞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김선호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케이타가 손을 들어 사과한다.영상[6] 농구의 훅 슛과 유사한 자세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였다.[7] 19-21에서 상대 김규민이 김선호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서 점수를 올리는데, 이 블로킹 득점으로 김규민은 개인 통산 450 블로킹 기록을 세운다. 역대 14호 기록이다.영상[8] 이에 대해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는데, 판독 결과 허수봉의 터치넷으로 인정되었다.[9] 박경민의 서브 리시브가 A보드 가까이로 튀었고 이를 문성민이 언더 토스로 간신히 살렸지만 볼 미팅이 맞지 않아서 밖으로 나갔다.[10] 박준혁 대신 이원중이 들어가고, 최민호 대신 박상하가 들어갔다.[11] 서브 에이스는 102 km/h, 98 km/h, 100 km/h가 차례로 스피드 건에 찍혔다.[타사중계2] KBS N SPORTS(녹화): 캐스터 이기호, 해설 김요한[13] 결정적일 때 서브로 흔들 수 있는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까.최태웅: 우리에게도 허다르가 있어! 상대는 러셀만 갖고도 서브 공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 경기가 쉽게 풀리지 못한다.[14] 6라운드 초반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었고, 그대로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에서 말한 대로 노재욱은 병역 의무를 위해 코트를 잠시 떠나 있었다.[15] 박상하의 서브가 감기면서 황경민 앞으로 뚝 떨어졌고, 황경민이 이를 점핑 리시브했지만, 현대캐피탈 쪽으로 바짝 붙는 바람에 노재욱의 손이 네트를 넘어가고 만다.[16] 14-11에서 전광인의 파이프 득점이 나오면서 15-11이 되는데, 이 파이프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은 팀 통산 6,500 백어택 득점을 기록한다. 역대 4호 기록이다.[17] 노재욱이 2단 밀어넣기를 했지만 박상하의 손 맞고 넘어가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네트를 건드렸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보지 못했고, 문성민의 밀어넣기가 득점으로 인정되자, 고희진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다. 결과는 앞서 언급한 대로 박상하의 터치넷.영상[18] 역대 229호 기록이며 개인 10호, 시즌 24호 기록이다. 이 날 러셀은 서브 에이스 4개, 백어택 14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였다.[19] 이 때 허수봉이 맞고 나갔다고 어필하였고,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확인 결과 노 터치가 확인되었다.[20] 토스가 정상적으로 올라왔다면 부담이 덜 가는데, 토스가 너무 뒤로 들어오는 바람에 러셀도 덩달아 뒤로 점프할 수밖에 없었고, 당연하지만 착지가 불안할 수밖에 없어 그렇지 않아도 아픈 무릎에 부담이 가는 것이다.[21] 이 퀵오픈 득점으로 홍동선은 데뷔 후 첫 한 경기 두 자릿수 공격 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5-5에서 퀵오픈 득점으로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처음 기록하였다.[22] 우리카드와 경기 전 현대캐피탈의 승점은 39점이고, 남은 세 경기에서 최대 승점 9점을 따더라도 4위 한국전력을 뒤집을 수 없다.[23] 한편, 여자부는 2021년 10월 17일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경기와 2021년 12월 5일 IBK기업은행 vs 페퍼저축은행 경기를 모두 KBS1에서 중계방송하였다. 또한 남자부 포스트시즌 전 경기는 KBS N SPORTS 및 SBS Sports가 번갈아가며 중계하였다.[24] 앞의 경기 전 항목에서도 언급된 대로 현대캐피탈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는 소리다.[25] 박상하의 A퀵이 네트 백테를 맞고 상대 코트로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어필하였다.[26] 그래서 최태웅 감독이 왜 구두 경고 없이 바로 옐로 카드를 내미느냐고 따졌고, 이에 남영수 주심이 전광인을 통해 그 내용을 전달하였고, 옐로 카드가 번복되어 구두 경고로 끝났다.[27] 이상현은 이 블로킹 득점으로 블로킹으로만 7득점을 올린다.[타사중계3] SBS Sports(녹화) : 캐스터 이재형, 해설 최천식[29] 17-15에서 다우디가 라이트 백어택으로 득점을 올리는데, 이 백어택 득점으로 한국전력은 팀 통산 5,500 백어택 득점 기록을 달성한다. 역대 5호 기록이다.영상[30] 네트에 맞고 아무도 없는 곳에 떨어졌다.[31] 5연속 득점이 나오는 동안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 두 번을 모두 썼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다.[32] 퀵오픈 공격이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고 최민호에게로 가는 바람에 포히트 범실로 처리되었다.[33] 이 득점으로 신영석은 개인 통산 3,500 득점을 기록한다. 역대 9호 기록이다.[타사중계4] SBS Sports(녹화) : 캐스터 조민호, 해설 이종경[35] 상대 블로커의 손 맞은 뒤 안테나를 맞아서 블로커 아웃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