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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4:59:22

천황탄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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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역사4. 여담

1. 개요

문부성 창가 <천장절(天長節)>
천황탄생일([ruby(天皇誕生日, ruby=てんのうたんじょうび)])은 일본공휴일이다. 날짜는 천황이 새로 즉위할 때마다 바뀌며, 현재 일본의 천황탄생일은 126대 천황인 나루히토의 생일인 2월 23일이다. 가장 최근에 천황이 바뀐 때는 레이와 시대가 시작된 2019년이다.

2. 상세

이 날은 황거에서 천황탄생일 기념 행사가 열리며 고쿄 발코니 앞에 모인 나루히토 천황과 황족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일반참하가 개최되는데 이 때 군중들은 일장기를 흔들면서 천황의 탄일을 축하한다.

3. 역사

쇼와 시대에는 4월 29일이 천장절(천황탄생일)이었지만[1] 1989년 히로히토 천황이 붕어한 후 녹색의 날로 바뀌었고 2007년에 쇼와의 날로 명칭이 바뀌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는 천장절(天長節)이라는 명칭으로 불렀지만 1948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그 해 제정된 공휴일법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헤이세이 시대였던 1989년부터 2019년까지는 아키히토 천황의 탄일인 12월 23일이 공휴일이었으며 레이와 시대인 2020년부터는 나루히토 천황의 탄일인 2월 23일이 공휴일이다.

4. 여담

과거 천황의 탄일을 지칭하던 용어인 천장절(天長節)은 황제의 생일을 가리키는 중국식 한자어로, 천장지구(天長地久)란 사자성어에서 따 와서 '황제께서 하늘과 땅처럼 오래 사시길 바란다.'는 뜻으로 지은 것이다. 당현종 때부터 중국 기록에서 천자의 생일을 천장절로 호칭했음이 확인되며 고려에서도 국왕의 생일을 천장절이라고 칭했다가 원 간섭기에 명칭을 바꾸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즉 천장절은 당대 한자문화권에서 군주의 생일을 부르는 보편적인 명칭이었다.[2] 여담으로 천황(天皇)이라는 명칭도 본래는 중국에서 유래한 단어로, 당 고종측천무후와 협치를 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키히토 천황이 퇴위하고 나루히토 천황이 즉위한 2019년에는 천황탄생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휴일이 없었다. 아키히토의 퇴위는 동년 4월 30일이었고 나루히토의 즉위식은 동년 10월 22일에 있었는데[3] 아키히토의 퇴위와 동시에 아키히토의 생일인 12월 23일은 천황탄생일로 볼 수 없게 되었고 나루히토의 즉위 시점엔 나루히토의 생일인 2월 23일이 이미 지나 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대신 나루히토 즉위일인 5월 1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그날 전후로 10여일의 골든위크가 만들어졌다.

[1] 윤봉길 의사가 일으킨 의거도 이때 일어났다.[2] 훗날 명나라와 청나라에서는 천자의 생일을 '만수(성)절'이라 하였고, 이 명칭은 대한제국에서도 고종황제의 생일 이름으로 사용한다.[3] 재위는 동년 5월 1일부터였으나 즉위식을 좀 늦게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