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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33414a><colcolor=#ceb99e> 게임 관련 정보 | <colbgcolor=#fff,#1f2023>발매 전 정보 · 등장인물 · 지역 · 장비 · 능력 · 아드레스티아 호 · 적(코스모스 교단) |
| DLC | 최초 암살검의 등장 · 아틀란티스의 운명 |
| 관련 시리즈 | 디스커버리 투어: 고대 그리스 |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등장 세력 | |||
| 주요 세력 | |||
| 감추어진 존재들 | 고대 결사단 | 코스모스 교단 | |
| 암살단 | 템플 기사단 | ||
| 기타 세력 | |||
| 이니시에이츠 | 에루디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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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중 코스모스 교단의 문장. 교단 경비원들의 장비, 깃발 등에 사용된다. |
1. 개요
Cult of Kosmos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주요 악역 집단.
시리즈 전체에 걸친 템플 기사단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건 아니지만[1] 기사단과 마찬가지로 에덴의 조각을 통해 세계의 진실을 어느 정도 알고서 세계에 질서[2]를 구현하는 걸 목표하는 조직. 상징은 뱀[3]이며 게임 내에선 메두사 머리 아이콘으로 표기된다. 교단의 설립자는 아가멤논.
델포이의 지하에서, 신으로 불리던 이수 종족의 혼혈 혈통에만 제대로 반응하는 피라미드를 발견한 이들은[4] 신의 의지에 조종당하는 세상에 종언을 고하고 인간의 의지로 선택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으며, 역으로 이수의 유산을 악용할 수 있는 신의 혈통을 위험 요소로 보았다. 처음에는 고대 인류의 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이용하기로 하여 피라미드의 미래 예지를 이용하고, 델포이의 예언자가 미래 예지를 신탁으로 알리는 식으로(델포이 신탁) 그리스의 배후에서 세계의 질서와 혼돈의 균형을 수호하는 비밀 결사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코스모스 교단은 위험 요소로 보았던 신의 혈통이 자유자재로 다루는 피라미드의 예언을 이용하여 그리스 세계를 좀먹고 그 혼돈으로부터 부패한 이득을 챙기는 막장 집단으로 타락하고 말았다. 자신을 반인반신으로 여길 정도로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이수의 혼혈과 그를 적당히 부추기는 부패한 기득권이 이수의 유산을 독점하고 인류의 평화를 지킨답시고 전쟁과 파괴를 조장하며 사리사욕에 마음껏 악용하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당연히 이를 견제할 아치 에너미는커녕 최소한의 목적의식이라도 있었던 교주조차 교단의 타락에 제동을 걸지 못하고 바지사장으로 전락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유물의 힘과 이를 사용하기 위한 혈통의 중요성, 그리고 이수 민족의 예언을 미루어 볼 때, 이 시점의 코스모스 교단은 정말 고대 그리스의 일반적인 상식선상에선 그 누구도 막지 못할 파국으로 돌진하는 형국이 되고 만다.
결국 이 코스모스 교단은 더 이상 내부 자정이 불가능한 정도로 타락하고 정말 신의 혈통을 지닌 영웅이 마치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신의 힘이 깃든 유물을 들고 그리스 본토에 나타나 그들을 하나하나 응징함으로써 마무리된다. 하지만 질서와 혼돈의 균형을 잃어버린다면 세상은 파국에 이를 것이라는 피라미드의 예지에 따라[5] 미스티오스는 마지막 교단주까지 살해함으로서 부패의 싹이나 다를 바 없는 코스모스 교단을 완전히 끝장낼 것인지, 아니면 교단주를 믿고 유물만 파괴함으로서 질서의 수호자들이 코스모스 교단이 만들어진 초기의 순수함을 이어나가게 할 수 있을지 최소한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특이하게도 작중의 코스모스 교단은 자신들의 이름과 특유의 템플 기사단의 행보와 반대로 질서가 아니라 혼돈을 추구하는 세력이다.[6] '이해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대의 달성 및 질서 유지를 위해 뭉치던 후대 템플 기사단들과는 달리[7], 코스모스 교단은 자신들의 리더는 항상 허수아비나 다를 바 없게 만든 뒤 서로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그리스 전역을 끝없는 전쟁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나마 뿔뿔히 분산된 채로 그리스를 혼돈의 도가니로 몰고 있었기에 망정이라 선악과를 전부 찾아내어 그리스인들을 전부 노예로 만드는 최악의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8] 반대로 당시 그리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에 시달리고 말았다.
DLC 최초 암살검의 등장에서 보면, 당대 페르시아 제국이 전작 오리진에서 나왔던 고대 결사단에 의해 통제받고 있는데, 코스모스 교단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하면서 교단을 의심하고 견제하는 듯한 언급이 있다. 에피소드 3에서는 이들이 크세르크세스 시절부터 고대 결사단과 협력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결사단이 자금을 지원하고 교단은 병사를 모집해 전쟁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동맹을 맺은 걸로 나온다. 물론 이 동맹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맺은 것이기 때문에 두 세력의 경쟁 의식은 여전했다. 결사단은 질서를 추구했기 때문에 혼돈을 추구하는 교단을 눈엣가시로 여겼고 그들이 미스티오스 한 명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틈을 타서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작중 교단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에서 파생되는 서브 스토리 정도의 위치다. 레벨레이션이나 4편처럼 교단과의 대립과 암살은 어느 정도 메인 플롯과 거리가 있는데, 이는 게임의 메인 플롯이 주인공인 미스티오스가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의 메인 플롯과 아주 관련없는 놈들은 아니다. 애초에 미스티오스의 할아버지인 레오니다스 1세가 제대로 된 병력 동원을 못 하고 고작 300명의 스파르타인들만 이끌고 테르모필레 전투에 나섰다가 전사한 게 이놈들이 레오니다스 1세에게 딴죽을 걸어댔기 때문이다. 페르시아 전쟁 당시 델포이 신전의 예언자를 앞세워, 크세르크세스에게 항복하면 혼돈의 그리스에 질서가 잡힐 것이라는 등의 예언을 빙자한 협박을 해댔다. 신탁의 예언자가 꼭두각시를 넘어 교단의 앞잡이가 되어버린 수준. 당시 크세르크세스는 결사단에 속해 있었고 결사단이 페르시아 제국을 장악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결사단과 교단이 서로 협력해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미스티오스의 가족들이 생이별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인 문제의 예언도 이놈들이 뒤에서 부린 수작질이었다.
기본적으로 교단 스토리는 본편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언급되지만, 메인 스토리인 영웅의 대장정을 진행하면서 암살하는 몇몇을 제외하면 알아서 그리스 전역을 뒤져가며 찾아야 한다. 그렇지만 작중 이들을 암살해야 하는 동기는 충분한데, 스토리상으론 미스티오스의 가족을 파괴하고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이기에 처단해야 하며 게임 내적으론 이들을 처리하면서 얻을 수 있는 조각이 레오니다스의 창을 강화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 어느 정도 잡아줘서 창을 업그레이드하면 게임이 수월해진다.
유비소프트의 또다른 게임인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의 산타 블랑카 카르텔처럼, 교단에는 '현자'라는 핵심 간부 7명이 있는데, 데이모스를 제외한 나머지 현자들은 휘하에 중간 간부 5명씩을 두었다. 그중 몇몇은 메인 스토리에 어느 정도 관련되며 이들을 하나씩 죽이면 삼각형 이수 유물을 얻는데, 이는 이수 문명의 고대 대장간에서 레오니다스의 창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이들을 모두 처단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의 한 플롯이지만, 다른 플롯에서도 이들 중 일부가 등장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해야 정체가 밝혀지는 교단원들도 존재한다. 데이모스를 제외한 교단원들은 회합에 참여할 때나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때 망토와 가면을 뒤집어쓰고 신분을 숨기며, 게임 내에서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조직원들도 망토와 가면을 쓴 모습으로 나온다. 잠입하여 이를 본 주인공 미스티오스는 패션 센스가 구리다고 까기도 했다.
아틀란티스의 운명 2편인 저승 세계에서도 이들 중 몇 명이 다시 등장한다.
2. 교단의 조직 구조 및 구성원
코스모스 교단은 수수께끼의 수장인 '코스모스의 유령'을 중심으로 7개의 하위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조직별로 고위 간부인 '현자'가 1명, 일반 교단원이 5명씩 존재한다. 보통 조직원들을 모두 처치하면 현자의 정체가 드러나지만, 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현자는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공개된다. 또한 7명의 현자 외에도 주인공의 남동생/여동생인 '데이모스'가 존재하며, 데이모스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유령 대신 명목상의 수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교단 지부의 교단원들을 처치하면 지부별로 다른 종류의 전설 방어구 세트 중 하나를 얻을 수 있고, 지부의 현자를 처치하면 전설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교단원을 처치하면 로딩 화면의 바닥에 피묻은 교단원 가면이 나타나며, 더 많은 교단원을 처치하면 가면 개수도 늘어난다.
#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교단원 단서를 수집하는 공략이 있다. 스포일러 주의.
2.1. "선택받은 자" 데이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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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분류 | 로샨 | |||
| 유비스토어의 엔진별(세대별) 합본 명칭에 기반한 분류 | ||||
신, 전사, 코스모스의 영웅, 이 모두가 데이모스를 뜻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영웅적인 모습 이면에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깊은 상처가 새겨져 있습니다. 타이게토스산에서 추락한 후 교단의 손에서 고통받으면서, 싸움 아니면 죽음을 택하도록 강요받으며 자란 데이모스의 인간성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습니다. 남은 것은 무기, 교단조차 제어할 수 없는 영광스럽고 치명적인 무기로서 존재하는 데이모스뿐이었습니다.
"내가 없는 교단은 아무것도 아니다. 신도 내 앞에선 몸을 피하지. 무릎 꿇지 않으면 죽으리."
"내가 없는 교단은 아무것도 아니다. 신도 내 앞에선 몸을 피하지. 무릎 꿇지 않으면 죽으리."
코스모스 교단의 자칭 수장. 실제 교단의 수장인 '코스모스의 유령'은 아니며, 교단원들은 난폭한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수장으로 인정하는 척을 할 뿐 실상은 에덴의 조각을 다룰 수 있는 혈통만 보고 그를 도구, 무기로 취급한다. 그러나 워낙에 본인의 무력이 강력하기도 하고, 정신이 불안정하여 스스로를 신에게 선택받은 반인반신이라 믿으며 철권을 휘두르고 다니기에, 사실상 수장이나 다름없는 권력을 누리고 있다. 에덴의 조각인 다모클레스의 검을 소유하고 있고, 그 정체는 타이게토스 산 절벽에서 떨어졌던 주인공의 동생이다.
거칠고 난폭하기 짝이 없는 데다 분노와 열등감에 가득 찬 인물로, 심지어 교단원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른 채 이용당하고 있는 입장. 2회차에서 성별을 반대로 고르면 1회차에서 용맹하기 그지없던 미스티오스가 분노조절장애 개초딩 짓을 하는 걸 보며 상당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아닌 것 같아도 미스티오스를 굉장히 의식하고 있다. 본인이 반신이자 신들에게 선택받은 자라고 수도 없이 강조하면서 미스티오스는 별 것 아니라고 폄하하곤 하는데, 이게 꼭 자신이 미스티오스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과시하고 싶어하는 느낌이다. 더불어 그 과시 욕구가 너무 잘 드러나다 보니 역으로 자신의 내면에 있는 미스티오스를 향한 열등감을 부정하려 애쓰는 것까지 다 티가 날 정도. 그 정점은 메인 스토리 최후반부에 타이게토스 산에서 다시 만나서 하는 대사이다. "내가 선택받은 자, 운명을 타고난 자라는 진실 말이다. 난 이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다. 넌 부러진 창을 든 용병일 뿐이다."
알렉시오스와 카산드라 중 한 명을 주인공 ─ 통칭 미스티오스로 택하면 나머지 한 명은 주인공의 여/남동생 데이모스가 된다.[9] 데이모스가 갓난아기였던 시절 "스파르타가 몰락하는 것을 막으려면 아이가 절벽에서 떨어져야 한다"라는 신탁이 내려졌고[사이드퀘스포], 이에 스파르타인들은 타이게토스 산에서 데이모스를 산제물로 바치기로 하였다. 현장에 있었던 미스티오스는 동생을 구하려고 뛰쳐나갔으나, 떨어지는 동생을 받아내기는커녕 도리어 동생을 제물로 바치려던 사람을 떠밀고 말았다. 그리고 스파르타 군중들은 저 아이가 살인을 저질렀으니 죽여서 죗값을 치르게 하라며 분노했고, 스파르타인의 명예를 저버릴 수 없었던 남매의 아버지 니콜라오스는 결국 남은 자식 하나마저 자기 손으로 떨어뜨렸다. 이때 미스티오스는 기적적으로 죽지도 크게 다치지도 않은 채 도망쳐서 바다를 건너갔고, 나중에 메인 스토리를 통해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데이모스 또한 목숨은 건졌었다. 그러나 어머니 미르리네가 데이모스를 구조하여 의사에게 데려갔을 때, 교단이 데이모스를 빼돌렸으며 미르리네에게는 "너무 늦어서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라고 속였다고.
이렇게 교단의 손에 넘어간 데이모스는 학대와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성장하여 지금의 잔혹한 전사가 되었다. 어느 교단 회합일에 자칭 수장으로서 참석한 데이모스와 정보를 얻으려고 변장하고 잠입한 미스티오스는 기적적으로 재회하고, 이수 유물의 힘으로 서로가 자신의 남매임을 알게 된다. 이에 혼란에 빠진 데이모스는 일부러 소동을 일으켜 미스티오스가 빠져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고, 이후 그를 추적하여 안드로스 섬에서 다시 만난다. 그러나 데이모스는 단지 미스티오스의 목적을 알기 위해 따라왔을 뿐이었고, 오히려 미스티오스가 자신을 일부러 절벽에서 던졌다고 생각하여 적대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그는 자신을 카산드라/알렉시오스라고 부르는 것마저 거부하면서 자신의 이름은 데이모스라고 선언한다.[11] 이후에도 그는 역병으로 혼란에 빠진 아테네에서 페리클레스를 살해하고, 전장에서 미스티오스와 대적하는 등 계속해서 교단의 편에서 미스티오스를 방해한다.
메인 스토리의 종반부에서, 미스티오스는 어머니와 함께 자신과 동생이 떨어졌던 타이게토스 산의 절벽을 찾아가고 데이모스는 그 곳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데이모스는 거짓 신탁에 속아 자신을 버린 가족들에 대해 분노를 토로하고, 미스티오스는 그를 설득하거나 그와 싸우게 된다.
설득하기를 선택하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호감도를 착실하게 모아 두었다면, 데이모스가 달려들려는 순간 미스티오스가 레오니다스의 창을 건네준다. 창을 만진 데이모스는 과거의 진실과 자신이 지금까지 저질렀던 죄를 깨닫고 속죄하며, 어머니와 오빠/누나와 함께 산을 내려가 가족으로서 재결합한다. 설득하기를 택했지만 호감도를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면, 참회하는 시늉을 하다가 갑자기 통수를 쳐서 미스티오스를 비웃으며 어머니를 살해하고, 이에 분노하고 절망한 미스티오스와 결투 끝에 창에 찔려 죽는다. 싸우는 것을 선택하면 데이모스는 미스티오스와의 최후의 보스전에서 패배한 뒤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다.
어머니에게 데이모스를 가족의 품으로 데려오기로 약속했으나 마지막에 그를 죽인다면, 어머니는 미스티오스를 원망하고 비난하며 떠나 버린다. 처음부터 데이모스를 돌이킬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면 마지막에 그를 죽이더라도 어머니는 슬퍼할 뿐 원망은 하지 않는다. 소설판의 엔딩이 이쪽이다.
데이모스를 살리고 싶다면 메인 스토리에서 선택지를 잘 골라야 한다. 메세니아 해안의 필로스 전투 중 데이모스가 불타는 나무에 깔려 쓰러졌을 때는 '기다려!' 선택지를 골라야 하며, 이후 감옥 에서 데이모스와 대화할 때도 선택을 잘 해야 한다. 데이모스 생존 엔딩 루트를 타는 선택지의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12], 일단 대체로 '우리는 같은 고통을 겪은 동병상련의 처지이며 교단은 그 모든 비극의 원흉이고 너를 이용하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온건한 선택지를 골라 데이모스를 감정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설득에 성공하면 대화 중에 클레온이 난입하여 데이모스에게 지시를 내릴 때 데이모스가 '나는 너희의 꼭두각시가 아니다'라며 화를 내는데 이 루트를 타야 생존 엔딩을 볼 수 있다. 공격적이고 비난하는 선택지를 위주로 골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 데이모스는 클레온이 난입할 때 그에게 미스티오스를 좋을 대로 하라고 넘기고 그냥 나가버린다. 필로스 전투 직전으로 불러오기를 해서 재도전을 해야 한다.
온가족이 다 살아남는 굿 엔딩을 보는 데 성공한다면, 미스티오스/데이모스/미르리네/니콜라오스/니콜라오스의 양아들 스텐토르까지 다섯 명이 모두 모여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데이모스는 아버지의 훈시에 말대답을 하다가 스텐토르와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인다. 험악하게 싸우는 건 아니고 딱 유치한 현실 형제 느낌의 힘겨루기다. 데이모스는 미스티오스와 동급의 이수 혈통+이수 유물 보유자고 스텐토르는 (스파르타인답게 고도로 훈련되긴 했겠으나) 그래도 평범한 인간일 뿐인데, 그런 스텐토르를 냅다 메다꽂는 대신 유치하게 어울려 힘겨루기나 하고 있는 걸 봐서 데이모스가 많이 봐주는 듯. 아버지는 한숨을 푹 쉬고, 어머니는 그저 웃어넘기며, 미스티오스도
미스티오스의 동생답게 작중에서 이수와 전설의 괴수, 동물 등을 제외한 인간 중에서는 유일하게 미스티오스가 고전할 정도로 호각을 다퉜던 인물이고, 게임에서 보여주는 능력도 미스티오스 못지않게 강력하게 나온다. 그리고 데이모스를 살리는 루트를 타서 부관으로 임명할 경우, 도선 전투나 부관 호출 시 미스티오스와의 보스전에서 쓰던 여러 가지 초능력들을 적들을 상대로 그대로 쓴다. 모든 NPC들을 통틀어서도 그야말로 최강의 부관.
| 관련 아이템 |
| 코스모스 신전에서의 만남 기묘한 밤에 열린 이상한 모임에서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잃어버린 동생을 만났습니다. "데이모스"로 알려진 동생은 이제 성장해서... 끔찍하고 난폭한 사내/여인(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
| 데이모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는 죽음에서 돌아왔다. 우리가 네게 보여준 대로 놈들에게 행하라. 고통을 주되 죽이지 말라. 혈족을 죽이는 것은 코스모스만의 권리일지니. 조종당하고 유혹받을 것이나 흔들리지 말라. 진리는 약점이며 사랑은 고통이다. 코스모스만이 진정한 영광과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
2.2. 코스모스의 눈
코스모스의 눈이라고 불리는 자들 덕분에 교단은 어떤 정보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이란 세계를 지배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었기에 그들은 모든 것을 알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교단의 첩보 및 공작 담당 조직. 교단의 가장 비밀스러운 일을 담당하며 유적과 유물을 조사하여 그리스 전역에서 코스모스의 적을 제거하며 이수 종족의 유물을 대중들에게서 은폐하고 이수 혈통을 찾아내는 일도 도맡는다.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뱀 세트. 추적자 장비의 색놀이이다.
레벨이 낮아서 높은 확률로 가장 먼저 제거되는 조직이다.
2.2.1. 교단원
2.2.1.1. 엘페노르
전쟁을 벌이는 양쪽 당사자로부터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물론, 엘페노르는 선택받은 혈통의 단절을 획책함으로써도 코스모스를 섬겼습니다. 엘페노르는 결국 먼지가 자욱한 케팔로니아의 도로에서 데이모스의 형제를 찾아냈고, 이윽고 메가리스에서 늑대에게 일어난 일의 배후에 그가 있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한동안 그는 모든 사건의 근원이자 막을 수 없는 존재처럼 보였습니다.
작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코스모스 교단원. 직업은 키르하의 무기 상인이며, 무기 판매를 위해 아테네와 스파르타 간의 분쟁이 계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케팔로니아에서 게임을 시작한 주인공에게 의뢰를 주면서 처음 등장하며, 첫 의뢰를 끝낸 뒤 주인공의 아버지인 '스파르타의 늑대' 니콜라오스를 죽일 것을 의뢰한다. 선택지에 따라 니콜라오스를 처리하고서 니콜라오스의 투구를 증거 삼아 돌아오면[13] "아무리 양아버지라지만 자기 아버지를 죽이는 후레자식이라면 돈 주고 써먹을 가치가 있다"라면서 조만간 친아버지와 친어머니의 암살 의뢰를 넣는다고 한다. 이에 주인공이 격노하자 실망감을 표하며 처치하려다 실패하고, 결국 추적당해 살해당하고서 가면을 빼앗긴다.[14] 이후, 주인공은 엘페노르의 가면을 이용하여 교단의 회합에 참여하여 교단이 자신의 가족들을 노린다는 것을 알아내지만 데이모스가 그의 머리를 들고 나타나 누군가 첩자가 있다고 알린다.[15]
여담이지만 엘페노르가 죽은 뒤, 델포이 근처에서 퀘스트를 주는 정치인 NPC 하나가 자신이 엘페노르의 형제라고 한다. 죽은 형제를 추모하며 슬피 울고 있는데, 엘페노르에 관한 그의 말을 들어보면 추악한 짓은 전부 감추고 겉으로는 가족을 아끼는 자선사업가 행세를 한 모양이다. 일단 모양새로는 선한 사람인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반응으로 "내가 엘페노르를 죽였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과 사실을 숨기고 도와주는 퀘스트가 있다. 엘페노르를 죽였다고 하면 당연히 플레이어를 저주하며 현상금을 걸고[16], 사실을 숨기고 위로하거나 만난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할 경우 엘페노르가 죽어 정치인에게 상속된 재산을 도적들로부터 지켜주는 사이드 퀘스트를 받는다.
DLC 아틀란티스의 운명에서 하데스의 부하로 재등장 한다. 스토리 대사 중 주인공에게 엘페노르와 친한 사이냐고 묻는 NPC에게 "엘페노르는 내가 직접 이곳으로 보내주었다"라며 개그 치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이상하게도 저승에서는 자기가 이득 보는 것도 많이 없으면서 미스티오스를 적극 도와주며 일단 본인 말로는 개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를 믿어 줄지 믿지 않고 철벽을 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 그런데 플레이어가 끝까지 의심해도 안타까워할 뿐 통수는 치지 않고, 믿어 준다면 웃는 얼굴로 기뻐하면서 감사까지 하는 걸 봐서, 개심한 게 맞기는 한 모양이다.
2.2.1.2. 소테라
소테라의 수많은 눈은 모든 것을 지켜봤습니다. 바다에서 한가하게 낚시질하는 뱃사람부터 동전 한 닢을 구걸하는 거지까지, 누구라도 그녀의 요원이 될 수 있었으며 이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매우 유용했습니다. 이 정보망을 통해 그녀의 귀가 듣지 못하거나 그녀의 눈이 보지 못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사람의 심장 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아내고자 하지. 그래서 난 심장을 꺼내 열어본다."
"코스모스는 사람의 심장 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아내고자 하지. 그래서 난 심장을 꺼내 열어본다."
교단의 인적첩보를 담당하는 요원. 뱀의 둥지 퀘스트에서 단서를 입수해 초반에 정체를 밝힐 수 있다. 메가리스의 니사이아 항구에 있는데[17], 소지하고 있는 서신 등의 단서로 보아 '그림자'가 일부러 소테라에게 메가리스로 가도록 지시를 내리고 미스티오스를 그리로 유인해 보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버림패로 희생당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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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눈의 현자에게서 온 편지 소테라의 함선은 목을 조르는 손처럼 살라미스 주위를 돌면서 모든 걸 감시한다네. 하지만 이제 그녀는 함선을 물리라는 명령을 받았지. 나는 그들이 만날 수 있도록 메가리스에 창고를 준비해 두었어. 그녀는 거기서 기다릴 걸세. 위험에 노출된 채 말이야. 내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현자로부터 |
2.2.1.3. 마스터
옳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자들이 우리 중에 있습니다. 마스터라고만 알려진 남자를 잡으십시오. 놈은 인간의 형상을 한 끔찍한 괴물입니다. 돈을 벌어들이는 채석장이나 노예 거래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교단이 이용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관리했습니다. 마스터를 만난 모든 상인이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진실을 전해줬고 마스터는 상인들이 믿을 만한 거짓말을 골라 그들에게 남겨줬습니다.
"한 사람의 자유는 곧 다른 이의 종말이다."
뱀의 둥지에서 획득한 단서로 '아티카에서 채석장과 노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힌트를 얻고 툴팁에서는 단서를 얻으려면 근처 사람들을 도우라고 직접적으로 알려준다. 증거를 찾는 과정이 좀 복잡하기는 한데, 먼저 페리클레스 연퀘를 다 하고 연회에 참석한 이후 소크라테스 연퀘를 전부 끝내야 한다. 소크라테스의 퀘스트 중 '말 도둑' 퀘스트까지 완료한 뒤 아티카 남쪽의 은광 앞으로 가면 노예가 퀘스트를 주는데, 이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마스터를 찾아가면 자신이 교단원이라 대놓고 밝히며 오데사라는 여자의 청부살인을 의뢰한다. 이때 오데사를 죽이고 노예를 해방할 것인지 아니면 거절할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자리에 '우연히' 와 있었던 소크라테스와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하게 된다. 참고로 오데사를 죽이지 않고 마스터에게 그녀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데, 이걸 고르면 마스터와 강제로 전투가 진행된다. 물론 퀘스트를 받자마자 선택을 하지 않고 전투 걸고 죽여도 된다. 또 메인 퀘스트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메가리스까지 가서 오데사 연퀘를 전부 클리어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리 되면 소크라테스와 어떤 선택지로 대화를 하든 마스터의 의뢰를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분기가 고정된다. 이리 되면 마스터를 죽이는 것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한 사람의 자유는 곧 다른 이의 종말이다."
마스터는 채석장을 관리하고 있었기에 본래 눈 소속이 아니라 은맥 소속이었다. 하지만 교단은 노예 사업을 부리는 그의 수완을 눈여겨보고 은맥에서 눈으로 영입되어 노예들을 이용해 채석장 사업과 노예를 이용한 정보 수집을 모두 이행할 수 있게 된다. 본래 마스터가 있던 은맥의 자리는 E에게 대체해줬다고 하는데, E가 함선 제조 능력이 뛰어나다는 말로 보았을 때, 데이모스 손에 처참하게 죽은 "준비된 자 에피크테토스"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헤르미포스가 마스터에게 보낸 편지에는 곧 아테네가 뒤집어지고 자신들의 차지가 될 테니 그때까지 조용히 있으라는 전언이 담겨 있지만 그는 전언을 무시하고 미스티오스에게 사람 목숨과 노예 문서로 장난질을 치다 참살당한다. 기묘하게도 마스터는 눈 중에서도 닉스 다음으로 마지막에 상대하게 될 교단원이고, 미스티오스가 누군지 훤히 아는데도 마치 자기만은 살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뻔뻔하게 자기 정체를 밝히며 협박한다. 참고로 오데사를 죽이지 않고 마스터를 선빵 쳐서 죽인다고 해도 처음에 퀘스트를 맡겼던 노예와의 추가 이벤트는 딱히 없고 옆의 다른 노예랑 잡담만 한다.
참고로 오데사라는 여성은 초반 케팔로니아에서 엘페노르의 퀘스트로 오디세우스 궁전을 털 때 만날 수 있는 여성이다. 자기가 오디세우스의 후손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름도 거기서 따와 지었다고 하며 주인공과 연애도 가능한 캐릭터인데, 마스터가 이 여자를 왜 죽이라고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으나 이건 오데사 본인의 퀘스트를 해보면 알 수 있다. 오데사는 가문을 떠나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여전사인데, 그녀의 아버지는 막대한 재산을 지닌 농사꾼이었다. 메가리스의 지도자는 이 가문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들과 정략 결혼을 주선했었는데, 땅을 떠나서 모험을 하고 싶었던 오데사는 용병을 고용해서 결혼 상대를 암살해버린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계획이 틀어져버린 메가리스의 지도자는 거친 방법을 동원해서 차지하길 원했고, 이 때문에 오데사는 목숨이 노려지게 된다. 미스티오스는 이 증거를 지도자의 집에서 확보하고 그녀가 도시 전체에 자신이 피해자라는 걸 시민에게 홍보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아버지가 보호받게 만든다. 마스터가 오데사의 목숨을 원한 건 그녀의 아버지는 병으로 쉽게 처치할 수 있는데도 오데사가 옆에 붙어서 사유지를 차지하는 데 방해를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주인공에게 암살 의뢰를 맡긴 것이다. 헌데 참 기묘하게도 오데사 본인은 가문의 땅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몸 아픈 부모님은 챙겨야 하는 자신의 현실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심지어 부모님이 병환으로 사망하면 땅 같은 건 그냥 팔아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스터나 메가리스의 지도자나 번거롭게 정략 결혼이니 암살이니 할 필요도 없었다.
| 관련 아이템 |
| 코스모스의 성소에서 발견한 쪽지 정치적 불안 상태를 대비할 방법: 한때 은맥의 단원이었던 M.은 이젠 코스모스의 눈이네. 꽤나 위협적인 친구지. 하수인들을 철저하게 다루고 당한 것은 확실하게 보복하는 자이니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써먹어야 할 것이네. 아티카는 넓고, 그쪽 사람들은 꽤나 골칫거리이네만 그에게 한번 맡겨보도록 하세. 그곳에서 그가 채석장 운영과 노예 거래를 관장하면 우리의 눈과 귀 역할을 해줄 수 있겠지. 그리고 그를 대신해 E.를 은맥에 영입하겠네. 그 친구는 위력적이고 값비싼 함선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으니 현자는 물론, 코스모스에도 큰 도움이 될 걸세. |
2.2.1.4. 헤르미포스
리시스의 아들이자 미르틸로스의 형제인 헤르미포스는 늘 아테네의 연약한 민주주의 기반을 흔들려 애썼습니다. 비열하고 충동적인 인물로서, 연극을 이용하여 페리클레스를 겁쟁이라고 비난했으며 아테네 유권자들이 전쟁을 요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또한, 그림자 속에서 암약하며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정면충돌을 조장했습니다.
"자신이 쌓은 벽 뒤에 숨는 자가 무슨 지도자란 말인가? 불, 폭풍, 질병은 내게 보내고 나의 도시에 정의를 다오."
리시스의 아들이자 미스틸로스의 형제이며 아테네의 극작가. 클레온의 열렬한 지지자로 전쟁이 계속되기를 부추기는 연극을 쓰는 등, 반 페리클레스 정치 활동에 열을 올린다. 페리클레스의 연회 참석 이후 '아티카의 요새 사령관을 찾거나 여정을 계속'하라는 힌트가 주어지며, 실제로 필레 요새의 사령관을 쓰러뜨리거나 아리스토파네스가 주는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정체를 밝힐 수 있다. 필레 요새 사령관은 헤르미포스에게 보낼 연서를 갖고 있으며, 아리스토파네스는 헤르미포스가 숨만 쉬면 클레온을 찬미하는 시나 쓴다며 눈앞에서 놀림거리로 만들어 줄 생각으로 의뢰를 하지만, 그의 집을 뒤져보니 교단원 가면이 나온다."자신이 쌓은 벽 뒤에 숨는 자가 무슨 지도자란 말인가? 불, 폭풍, 질병은 내게 보내고 나의 도시에 정의를 다오."
연극으로 정치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후반부에 아리스토파네스가 지나가는 식으로 "걔 죽었다던데, 흥미로운걸." 하는 언급이 있다. 그 당시 아리스토파네스가 하던 연극의 내용 때문에 염두에 둔 말인 듯.
아테네 시내에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경비병 어그로 끌려서 시내에서 싸움박질하다 보면 일반 주민들과 같이 말려들어 죽기도 한다.
| 관련 아이템 |
| 마스터에게 보내는 편지 M에게, 곧 행동을 개시할 걸세. 정보를 전해주던 요새 지휘관이 아티카가 곧 패하고 이 지역은 혼란에 빠질 거라더군. 우리의 현자께서도 이 곳에 오셔서 필요한 준비를 하고 계시다네. 이 땅은 우리 것이 될 걸세. 도시를 오가는 모든 돈도 우리 것이 될 거야. 우린 그림자 속에서 빛을 조종해야 하네. 이제 입을 꽉 다물게. 누구도 자네의 진정한 정체나 우리의 계획을 알아서는 안 돼. 우리는 지켜보되, 눈에 띄지 말아야 하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H. |
| 헤르미포스에게 보내는 연애편지 내 사랑 헤르미포스... 당신은 지난밤 제 방에 오시겠다고 했죠. 제가 병사들의 상처를 치료하러 떠나기 전에 함께 있어 주겠다고요. 그리고 저는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제 침대는 당신 없이 차갑게 식어버렸죠. 병사들은 하나같이 따분하고 멍청해요. 그저 당신의 이야기, 당신의 목소리가 너무나 듣고 싶네요... 절름발이 신전에서 온종일 정치 활동을 하느라 바쁘셨다더군요... 혹시 밤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안녕히. 당신의 사랑이. |
2.2.1.5. 미다스
교단은 마치 도굴꾼처럼 오래된 무덤과 유적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나 교단이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습니다. 약탈이 끝나면 그들은 아르고스의 미다스에게 명령하여 이러한 고대 유적을 파괴하여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버리게 했습니다. 겉으로는 단순한 부자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금융업자로 알려졌지만, 사실 그는 손대는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드는 인물이었습니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 민주주의가 왜 필요하지?"
"돈이 지배하는 세상에 민주주의가 왜 필요하지?"
뱀의 둥지 퀘스트에서 단서를 입수해 정체를 밝힐 수 있다. 겉보기엔 단순히 피도 눈물도 없는 부자 같지만 실제로는 코스모스의 첩보원 중 한 명으로 다른 이명은 '눈의 재무관'. 다른 지부가 벌인 어둠의 의식이 실패할 경우 그 증거를 유적과 함께 파괴하는 일을 맡고 있다. 플레이어가 암살하는 시점에서는 아가멤논 왕의 부활을 획책하다 실패하자 그 흔적을 파괴하고 아가멤논의 혈통을 처리하고 있었다. 아르고스의 시내 한가운데에서 경비병과 동행하기 때문에 현상금의 급상승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 관련 아이템 |
| 미다스에게 내린 지시사항 내 정보원이여, 숭배자들이 코스모스의 진정한 시종인 아가멤논을 부활시키려 노력했지만 수포로 돌아갔소. 그들이 행한 어둠의 의식의 흔적은 모두 사라져야 하오. 미다스라는 금융업자가 아르고스에 있는 내 정보원들을 이끌고 있소. 그가 현장을 정리할 것이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
2.2.2. 현자
코스모스의 눈 지부를 처리할 경우 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힌트를 얻는다.- 현자는 첩자입니다. (엘페노르)[18]
- 현자의 이름은 "그림자"입니다. (소테라)[19]
- 현자는 아티카에 있습니다. (마스터)[20]
- 현자가 아고라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다스)[21]
- 현자의 이름은 닉스입니다. (헤르미포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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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없이 가장 확실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메인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면서 코스모스의 눈 지부를 착실히 제거했을 경우 이 시점에서 아테네에 대역병이 돌아 시민들의 밀도가 크게 낮아지는 시점이 있는데, 이때 처리하면 된다. 중반부 스토리의 핵심인 아티카에서 떡하니 있는 데다가 동선이 용병 게시판 근처에 존재해서 퀘스트 받으러 갔다가 암살 표시가 떠서 죽였더니 현자였다는 경우도 있다. 여러모로 초반에 우연히 처치하는 경우가 많은 현자다. 닉스를 처리하면 유령이 아테네를 지배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그림자 닉스가 다른 교단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유령에게만 정보를 알려준다는 편지가 발견된다.
눈은 모든 것을 보았지만, 지금까지 눈을 이끄는 자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모두가 예상한 대로 "닉스"라는 이름은 그림자가 사용한 수많은 이름 중 하나일 뿐이었고, 교단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하지만 이름도 얼굴도 존재하지 않는 요원이 필요했습니다. 그림자는 바로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그 무엇도 코스모스의 눈을 피할 수 없다."
* 그림자 닉스: 첩보 담당의 현자답게 주기적으로 자신의 신원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정체가 드러난 뒤에도 겉보기에는 그냥 아테네의 평범한 시민처럼 나온다. 그냥 대놓고 아테네 시민처럼 아무 곳에서나 출현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죽이면 현상금 게이지가 오르기 쉽다. 시간대 별로 운 좋게 암살하기 딱 좋은 곳에 있거나, 적대 지역에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으니 이때를 노리는 게 좋다. 복장이 별 거 없는 천옷이다 보니 방어력이 낮은지 기회만 된다면 암살로 죽이기 쉬운 편."그 무엇도 코스모스의 눈을 피할 수 없다."
목격자 없이 가장 확실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메인 스토리 라인을 진행하면서 코스모스의 눈 지부를 착실히 제거했을 경우 이 시점에서 아테네에 대역병이 돌아 시민들의 밀도가 크게 낮아지는 시점이 있는데, 이때 처리하면 된다. 중반부 스토리의 핵심인 아티카에서 떡하니 있는 데다가 동선이 용병 게시판 근처에 존재해서 퀘스트 받으러 갔다가 암살 표시가 떠서 죽였더니 현자였다는 경우도 있다. 여러모로 초반에 우연히 처치하는 경우가 많은 현자다. 닉스를 처리하면 유령이 아테네를 지배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그림자 닉스가 다른 교단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유령에게만 정보를 알려준다는 편지가 발견된다.
| 관련 아이템 |
| 닉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거대한 균열이 아테네 시민들을 갈라놓고 있지만, 균열은 곧 아물 것이다. 세계는 하나의 법, 바로 우리의 법을 따르게 되리라. 너희는 수많은 눈으로 도시의 방벽 안을 살펴 우리의 지배에 대항하려는 자들을 제거해야 할 것이다. 아테네를 세계의 모범으로 만들자. 그대가 보는 어떤 것도 교단에 알리지 말지어다. 그대의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나만이 알아야 한다. 이것은 코스모스의 요구이자 명령이니라. |
2.3. 은맥
은맥 교단원들은 전쟁, 노예상을 통해 엄청난 부를 벌어들였습니다. 행여 주요 사업이 신통치 않은 경우에는 도적질도 마다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살아있는 한 교단의 돈이 마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교단의 재정 확보 담당 조직.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아가멤논 세트. 고대 왕 장비의 색놀이이다.
2.3.1. 교단원
2.3.1.1. 준비된 자 에피크테토스
준비된 자 에피크테토스는 배를 건조하며 한 가지를 배웠습니다. 바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전쟁에서 얻는 이익이 항상 더 크다는 교훈이었습니다. 교단의 은밀한 모임에서 데이모스의 본보기가 되어 끔찍한 최후를 맞기 전까지, 에피크테토스는 비극적인 전쟁을 이용해 부를 축적해왔습니다.
본래 교단의 앞잡이로 아테네와 스파르타 양측에 군함을 공급하는 조선공이다. 교단의 편지를 통해, 마스터를 은맥 지부에서 코스모스의 눈 지부로 옮기는 대신에 에피크테토스가 은맥의 간부로 승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스티오스가 교단 회합에 침투했을 때 첫날이라고 둘러대자 아무 의심을 받지 않고 오히려 환영을 받았던 것도 바로 이 사람이 신참이었기 때문. 바로 그 회합에서 데이모스가 우연히 미스티오스와 기억이 연결되어 그가 자신의 누나/오빠임을 알고는, 당황한 나머지 다른 교단원을 아무나 한 명 지목하여 누명을 씌우고 잔인하게 죽여버렸는데, 그렇게 덤터기를 쓰고 불쌍하게(?) 살해당한 교단원이 바로 이 인물이었다.
원래 교단원들은 하나씩 잡을 때마다 전설 템을 하나씩 주는데, 에피크테토스 몫의 아이템인 아가멤논 세트의 장갑 부분은 정상적인 루트(교단원을 죽여 얻는 루트)로 얻을 수 없으므로 별도의 보물상자에서 루팅을 해야 한다. 아티카 남부의 은광 깊은 곳에 있다. 여기서 같은 지부의 '은빛 그리핀'의 단서도 함께 얻을 수 있다.
DLC 아틀란티스의 운명 에피소드 2 저승세계에서 망자 중 한 명으로 재출연한다. 저승에서까지 코스모스 교단을 재건하려고 하지만 이번에는 미스티오스에게 죽는다.
2.3.1.2. 키메라
키메라는 사람들이 느끼는 열정이나 사랑, 온기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녀가 아는 것이라곤 오직 냉철한 계산 뿐이었고, 그녀는 코스모스의 이름 하에 세상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이용해왔습니다. 이제 키메라의 다음 목표는 고대의 대장간에 숨겨진 유물입니다. 키메라의 노예들이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지 못한다면 그들은 그녀의 분노를 마주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거느린 자가 천 명도 안되는 인생이 무슨 가치가 있지?"
뱀의 둥지 퀘스트에서 단서를 얻어 초반에 정체를 밝힐 수 있다. 탐험가로, 안드로스 섬 남단에 있다. 이 섬에 있는 이수 종족의 고대 대장간 근처. 이 대장간의 문을 열어 코스모스 교단의 무기 공장으로 바꿀 궁리를 하고 있다."거느린 자가 천 명도 안되는 인생이 무슨 가치가 있지?"
뱀의 둥지 퀘스트가 끝난 직후 헤로도토스의 조언에 따라 말리스를 거쳐 안드로스로 가게 되므로, 가는 김에 처리하면 간편하다.
| 관련 아이템 |
| 교단원 탐험 기록 찾았네. 안드로스에 세계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대장간이 있네. 노예, 경비병, 함선, 드라크마, 금속이 필요해. 코스모스의 이름으로 우리는 세계최고의 무기고를 만들 게야. 나는 곧 배를 탈 예정이네. 누가 나와 함께하겠나?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키메라 |
2.3.1.3. 유보이아의 켄타우로스
유보이아의 켄타우로스는 자신이 구리 무역으로 축적한 막대한 재산을 코스모스에 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구리를 거래하려면 노예가 필요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은 노예가 말입니다. 그래서 교단은 그들을 태운 배를 광산으로 보냈고... 그게 그들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노예가 말을 잘 듣게 하려면 뒤통수에 규칙을 새겨넣어 주면 된다."
"노예가 말을 잘 듣게 하려면 뒤통수에 규칙을 새겨넣어 주면 된다."
뱀의 둥지 퀘스트에서 단서를 얻어 초반에 정체를 밝힐 수 있다. 유보이아의 구리 광산업자이자, 수많은 노예를 말 그대로 갈아넣어 부를 축적한 인물. 폭력단을 이용해 구리 광산에서 악랄하게 노예들을 착취하여 현자도 그에게 작작 하라고 할 정도. 그를 죽이고 나면 그의 허리띠가 은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은맥의 현자가 엄청난 부자라는 점을 단서로 삼는다. 여담으로 돈이 많은 탓인지 상당한 파오후다.
| 관련 아이템 |
| 켄타우로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쪽지 켄타우로스, 유보이아에 있는 자네 광산으로 노예를 옮기는 지휘관들의 임무는 노예를 겁주는 거지 죽이는 게 아니라네. 노예가 한 명이라도 굶주리거나, 병이 들거나, 죽으면 우리는 지휘관 놈의 눈깔을 뽑아서 자네에게 먹일 거야. 세상은 "나"를 의지하게 되리. 현자로부터 |
2.3.1.4. 은빛 그리핀
코스모스에서는 은빛 그리핀이라는 특이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그는 본심의 잔혹함보다는 자신의 잔혹성을 표출하는 도구로써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사람들 말에 따르면 은빛 그리핀은 스스로 만물의 선생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는 노예상인에게 통제를, 노예에게는 복종을 가르쳤습니다. 가르침에 사용하는 도구는 양쪽 모두 같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의 공포입니다.
"예속은 피할 수 없는 본성이다."
죽음의 공포로 노예와 노예 상인 모두에게 공포를 심어준 노예상들의 대장. 아티카 은광에서 벌어진 노예들의 반란을 매우 잔인하게 진압하였다고 한다. 같은 지부의 키메라를 처치하면 '아티카 은광에 교단원 정보가 있다'는 단서가 주어지고, 이에 따라 아티카 남쪽 은광 동굴 안쪽 보물상자를 열면 은맥 지부 처치 보상인 아가멤논 세트의 장갑 파트와 함께[23] 단서를 얻어 정체를 밝히고 은빛 섬 남쪽의 프라소니시아 섬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침 눈 지부의 마스터가 이 은광 근처에 있으니 한꺼번에 처리하면 간편."예속은 피할 수 없는 본성이다."
| 관련 아이템 |
| 키메라에게 보내는 편지 키메라, 걸출한 지혜를 가지신 우리 현자께서 코스모스와 함께 기뻐하시네. 아티카 은광에서 일어났던 노예 반란은 이제 일단락되었고, 주동자들의 시체는 초소에 매달기로 했네. 폭력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광경을 보여줘 이 땅의 모든 농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는 걸세. 그리고 우리는 보상을 받게 되겠지. 한잔 할 때가 되었군 그래.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은빛 그리핀 |
| 노예상인의 선물 감시자여, 우리의 노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했으니 선물을 받게. 데이모스가 에피크테토스를 처리했을 때 이 물건을 얻었지. 사자 머리를 창에 꽃은 듯한 전리품이랄까. 이제 자네 것이라네. 마음에 들었으면 하네. 프라소니시아 섬으로 혼자 오게.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은빛 그리핀 |
2.3.1.5. 공포의 마카온
공포의 마카온은 과거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재산을 코스모스에 바쳤으나, 신은 마카온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후 어느 칠흑같이 어둡던 밤, 마카온은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아이를 희생했으며 자신의 하인들까지도 제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마카온은 그리스 세계 전체를 희생의 제물로 바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그에게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지만, 마카온 밑에서 일하고 있는 어떤 첩자는 그의 계획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난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저 명령에 따를 뿐."
"난 질문을 하지 않는다. 그저 명령에 따를 뿐."
은빛 그리핀을 잡으면 '아카이아로 파견한 마카온의 부하가 배신한 듯하다'라는 요지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카이아로 가서, 청소부의 해안에 있는 난파선 만 오른쪽의 큰 바위들을 뒤져서 시체 하나를 찾아내 단서를 획득해야 한다. 아마도 단서를 가진 시체가 배신하려던 부하인 듯. 시체가 참으로 뜬금없고 안 보이는 곳에 있으므로 찾다가 화딱지가 난다면 구글링해서 찾자. 난파선 만의 바다에 뛰어들면 '교단원의 단서가 근처에 있습니다.'라고 떠서 바다 밑바닥에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배 잔해 근처의 바위 위에 있다. 정확히는 난파선 만 보물 획득 아이콘을 중심으로 남서쪽 방향의 바위에 시체가 놓여 있다. 마카온 본인은 파트라이 군함 조선소에 있다.
| 관련 아이템 |
| 은빛 그리핀에게 보대는 편지 실버 스킨, 당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모스가 지원하러 왔습니다. 우린 그가 필요합니다. 항구 일꾼인 클리토스가 제 사무실에서 서류를 훔쳤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해상 전투에 끌어들인 사실과 양쪽 모두에 함선을 팔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심지어 현자의 정체와, 그가 머무는 요새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정보가 노출되기 전에 데이모스가 놈을 찾아 죽여야 합니다. 클리토스는 아카이아의 난파선 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전해주십시오. 무자비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M. |
| 죽은 자의 쪽지 마카온 - 아카이아의 파트라이항. 주문 - 스파르타에 트라이림 8척, 아테네에 트라이림 12척. 코스모스의 눈이 살라미스와 아테네 항구를 감시할 수 있도록 상선 6척. 상어에게 대형 트라이림 1척. 실버 스킨 C에게는 검은 돛 바이림 3척. 최근 임무 보고: 은빛 섬의 스파르타인들이 속아 넘어갔고, 우리 함정에 제대로 걸려들었다.[은빛섬] 스파르타 함선 3척 파괴. 아테네 함선 2척 파괴. 양측에서 더 주문할 것 같다.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 관련: 논의된 대로 메가리스에 있던 아테네의 봉쇄선이 뚫렸다. 이제 서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될 것 같다. |
2.3.2. 현자
- 현자는 현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키메라)[25]
- 현자는 교단의 요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은빛 그리핀)[26]
- 현자는 엄청나게 부유한 사람입니다. (켄타우로스)[27]
- 현자는 해상 무역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마스터)[28][29]
- 현자는 아카이아에 있습니다. (마카온)[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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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전쟁의 진정한 설계자라는 서술이 있다. 아카이아의 에리만토스 봉에 있는 요새에 숨어 있으며, 이곳을 먼저 탐험하면 하위 조직원을 처리하지 않아도 먼저 처리할 수 있다.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당신이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죠. 폴레몬은 예외지만 말입니다. 현명한 폴레몬은 델로스와 펠로폰네소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의 진정한 설계자였습니다. 교단이 전쟁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혼돈을 통한 지배가 바로 그것입니다. 폴레몬의 경우는 더 간단했습니다. 폴레몬은 전쟁을 통해 축적되는 부를 사랑했고, 그리스의 모든 병사들이 죽을때까지 전쟁의 불길이 꺼지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이번 전쟁은 영원할 것이며, 교단도 영원하리라."
* 현명한 폴레몬"이번 전쟁은 영원할 것이며, 교단도 영원하리라."
전쟁으로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전쟁의 진정한 설계자라는 서술이 있다. 아카이아의 에리만토스 봉에 있는 요새에 숨어 있으며, 이곳을 먼저 탐험하면 하위 조직원을 처리하지 않아도 먼저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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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에 봉사하는 다른 자들은 너와는 달리 전쟁이 격렬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경고하노니, 나는 평화를 택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리라. 나에게 대항한다면 네가 코스모스의 명예를 위한 수많은 제물 중 첫 번째가 되리라. 네 존경은 절대 얻지 못할 것을 아노니, 나는 다만 복종을 요구하노라.
코스모스의 이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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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델로스 동맹
교단의 음모를 눈치챘다 한들, 아테네인들은 그들의 덧없는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교단에 맞서 싸웠을까요? 별 의미없는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알렉시오스/카산드라가 그들을 대신해 싸웠을 테니 말입니다.
"동맹에 영광을."
"동맹에 영광을."
교단의 아테네 정치 및 통치 담당 조직.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아테네 전쟁 영웅 세트. 암살자 장비의 색놀이이다.
2.4.1. 교단원
2.4.1.1. 브리손
너무 이쁘장하거나, 너무 부자이거나, 아니면 두 경우에 모두 해당하는 청년이 흔히 그렇듯, 브리손도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이용당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교단에서 브리손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강력하고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어 존경받을 기회 말입니다. 그 대가로 브리손은 대항하는 자 모두를 고문하고 죽이겠다고 코스모스에 맹세했습니다.
"내 목숨과 앞으로 빼앗을 목숨에 걸고 맹세하건대, 다시는 코스모스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뱀의 둥지에서 '아테네의 예술가 피디아스가 교단의 표적이 됐다'는 힌트를 얻을 수 있고, 페리클레스 연퀘 중 피디아스를 세리포스로 데려다 주면 세리포스에서 기다리고 있던 그의 친구 테라스가 교단원 정보를 주어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아테네의 혈기 넘치는 젊은 정치인으로, 교단의 지시로 피디아스의 암살을 획책하고 있었다만 예술가인 자기 어머니에게 간접적으로 교단의 예술가 암살 사주 계획을 흘렸고 이것이 또 몇 다리를 건너 페리클레스의 정보원에게 암살 계획이 넘어갔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브리손은 교단 회합 당시 한 교단원(모리배로 추정)"내 목숨과 앞으로 빼앗을 목숨에 걸고 맹세하건대, 다시는 코스모스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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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원의 대화[32] 두 명의 교단원이 유명한 아테네인 조각가 피디아스를 상대로 음모를 꾸몄습니다. 카산드라/알렉시오스가 그 음모를 파헤치고 피디아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한편으로는 음모를 꾸민 자들의 정체를 밝힐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말입니다. |
| 피디아스의 정보원이 가지고 있던 두루마리 어머니께, 부디 이 편지를 읽는 즉시 아테네를 떠나세요. 사악한 힘이 아테네를 집어삼키고 있어요. 놈들은 예술가를 노리는 것 같아요. 피디아스를 제외하면 어머님이 가장 유명한 예술가시잖아요. 아버지께서는 거부하시겠지만, 어머니라도 떠나세요. 저는 이미 살라미스에 있는 대리석 채석장으로 떠나고 있어요. 그곳은 안전하겠지만, 저를 따라오지는 마세요. 놈들이 저를 찾아내면 어머니마저 위험해지니까요. 어머니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할 수는 없어요. 제가 한 일은 모두 우리 가문과 델로스 동맹의 영광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도시를 안전하게 벗어나는 대로 편지를 보내주세요. 브리손 드림. |
2.4.1.2. 잔혹한 포다르케스
통제와 지배의 시대가 지난 후 은빛 섬의 영향력은 약해졌으며, 페리클레스가 이끄는 아테네는 점점 동맹의 중심이 되어갔습니다. 이는 잔인한 성향을 지닌 포다르케스가 묵인할 수 없는 변화였습니다. 교단은 포다르케스에게 강력한 군대를 선사했고 포다르케스는 그 군대로 격화되어가던 델로스의 반란을 진압한 후 아테네를 잿더미로 만들겠노라고 교단에 서약했습니다.
"영원한 전쟁이 없는 승리는 없다. 코스모스가 나를 이끄나니."
브리손을 처치하면 '델로스에서 반란에 맞서는 지도자'라는 힌트를 얻고, 페리클레스의 연회 이후 아드레스티아 호에 탑승하면 바르나바스가 '낙원의 문젯거리' 퀘스트를 주면서 언급된다. 은빛 섬(미코노스와 델로스)의 지배자로, 반란군을 색출한답시고 주민들을 잡아다 잔혹하게 죽이는 폭정을 일삼고 있다. 이에 반란군을 이끄는 키라라는 여성이 미스티오스에게 도움을 청하고 스파르타에도 지원 요청을 하는 것이 미코노스 연퀘의 시작. 결국 미스티오스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33] 반란군은 과거 아테네가 델로스의 금고를 멋대로 아테네로 가져가 버린 것을 두고 포다르케스가 페리클레스에게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이를 갈고 있지만 사실 포다르케스도 이 일로 아테네에 원한을 가지고 교단에 가입하여 아테네를 전복시킬 음모에 가담하고 있었다."영원한 전쟁이 없는 승리는 없다. 코스모스가 나를 이끄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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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손에게 보내는 편지 B에게, 당신이 잔인한 레드블러드 M의 손아귀에 잡혀 울부짖던 소리는 우리의 제단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졌소... 그 고통을 간직하고 기억하고 곪아터지게 하시오. 내 땅에서 반란이 일어나려 하오 .언젠가 당신이 함께 싸우면서, 나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 당신이 느꼈던, 아니 더 큰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 바라오. 아테네에서 우리 계획이 시작되는 날, 누구도 감히 우리를 막지 못할 거요. 민주주의는 죽고 아테네는 다시 내 손아귀에 들어올 거요. 동맹에 영광을. P. |
| 포다르케스의 쪽지[34] 형제에게, 자네의 임무는 단순하네. 오늘 우리는 반란군을 박살내고 스파르타 침략자들을 모조리 지옥으로 보낼 걸세. 놈들은 우리 힘에 산산이 부서질 거야.[은빛섬] 자네가 할 일이 있네. 우리 섬에 한 용병이 나타나 반란군과 스파르타를 도와 혼돈과 파괴를 일으키고 있네. 자네가 그녀를 나에게 데려와 줬으면 좋겠네. 가능하다면 산 채로 말일세. 그녀의 여정은 오늘 끝날 걸세. 동맹에 영광을. 포다르케스. |
2.4.1.3. 실행자 렉세노르
대중이 전쟁을 원하도록 여론을 조작하거나 자신들에게 비협조적인 정치가를 암살하는 등, 교단이 민주주의에 남긴 상처는 뚜렷했으며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했습니다. 렉세노르는 그 상처를 만드는 검이었습니다. 아테네인들의 자정력을 비웃듯, 렉세노르는 은밀한 손길을 뻗쳐 코스모스가 바라는 대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게 아테네인의 표심을 움직였습니다.
"죽기 전에 행복이란 말을 입에 담지 마라. 죽기 전까지 그것은 행복이 아니라 행운일 뿐이다."
뱀의 둥지 퀘스트에서 '기녀를 좋아하는 교단원이 있다'는 단서를 획득할 수 있지만, 정체를 밝히려면 메인 스토리를 후반부까지 진행해야 한다. 여론 조작, 정치인 제거 등 각종 뒷공작을 통해 아테네의 정계를 교단의 뜻대로 움직여 전쟁을 부추기는 아테네의 군인. 영웅의 대장정 후반부에 아리스토파네스가 클레온을 풍자하는 연극의 주연으로 배우 테스피스를 섭외하자 부하들을 시켜 테스피스를 감시하고 있었다. 주인공이 아리스토파네스의 부탁을 받고 테스피스를 구해내 집으로 데려오자 테스피스는 자신의 '뮤즈'인 기녀 아이카테리네를 데려오면 무대에 서겠다고 하고, 주인공이 아이카테리네를 찾아가면 아이카테리네가 렉세노르를 죽이고 그의 검을 가져와 달라는 부탁을 해 주인공의 손에 죽는다."죽기 전에 행복이란 말을 입에 담지 마라. 죽기 전까지 그것은 행복이 아니라 행운일 뿐이다."
그런데 이 사람, 영웅의 대장정 라인과 엮여 있어서 이걸 안 타고 옆길로 새서 교단원 헌팅만 하는 유저라면 절대 찾을 수가 없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델로스 동맹 세 번째 간부, 기녀를 좋아한다는 그 사람을 못 찾겠다는 질문 내지는 호소 글이 속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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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원에게 보내는 쪽지 엉망으로 술에 취한 척하며 머리의 두 배나 되는 투구를 쓰고 기녀의 방에 숨어든 우리의 블루블러드 R, 그가 치명적인 자객만 아니었다면 희극 배우처럼 보였을 거야. 그 방들을 통해 R은 고위 정치가의 핵심층에 침입했지. 복종을 거부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목에 R의 단검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2.4.1.4. 금욕주의자 이오바테스
무자비하고도 예측 불가능한 렘노스의 이오바테스와 그가 이끄는 피에 굶주린 용병들은 신출귀몰한 활동으로 뭇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오바테스의 신중한 계획에 따라 이 용병들은 전장을 가로지르며 공포와 압제를 퍼트리는 무략 집단으로서 활동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용병이라는 특성상 자유로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었기 때문에, 군대가 힘을 쓰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손을 뻗을 수 있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아테네를 위해 싸운다. 그리하여 아테네도 코스모스를 위해 싸운다."
뱀의 둥지에서 단서를 획득해 초반에 정체가 밝혀진다. 헤파이스토스 섬의 지도자."코스모스는 아테네를 위해 싸운다. 그리하여 아테네도 코스모스를 위해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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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의 지시사항 용병에게, 언제나처럼 말끔하고 체계적으로 일을 완벽하게 처리했더군. 자네 그림자가 이 땅 전체에 공포를 뿌려놓았어. 나는 경비 부대의 지휘관으로서 자네 같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네. 우린 가장 치명적이면서 가장 충직한 병사들만 받아들인다네. 자네 임무가 끝나면 렘노스섬으로 날 찾아오게. 근처의 훈련장을 보여주겠네. 아무리 자네라도 꽤 인상적일 걸세. 동맹에 영광을. 이오바테스 |
2.4.1.5. 황소같은 코드로스
레스보스의 코드로스보다 잔인한 인간은 없었습니다. 전사로 경험을 쌓은 코드로스는 투기장과 투덩이에서 우승한 전사들로 군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사들의 영광이 자신의 영광이 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코드로스는 그들을 델로스 동맹의 깃발 아래 진군시켰고, 그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지만, 누구도 전투에서 그들의 목숨이 코스모스의 제물로 헌납되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에게 대적하는 자, 내가 지하세계로 이끌것이다. 코스모스여, 나를 인도하소서."
포다르케스를 처치한 후 투기장에서 전사를 꾀어낼 수 있다는 힌트를 얻고, 실제로 크레타 섬의 투기장에서 '아테네의 돌주먹 티토스'를 처치하고 나면 그가 가지고 있던 코드로스의 편지를 얻어 정체를 알 수 있다. 레스보스의 지도자로, 투기장에 있는 전사들에게 편지를 보내 써먹는 듯하다. 지도자기 때문에 평소에는 호위 병력이 붙어 있어 암살이 힘들지만, 정복전을 통해 레스보스를 스파르타 세력권으로 만들면 지도자 자리를 잃고 혼자 길가의 텐트에서 거주한다. 그 상태의 코드로스는 노상에 완전히 노출된 상황이기 때문에, 순찰을 돌던 스파르타 군대와 싸움이 붙어서 홀로 싸우다가 죽는 경우도 있다."우리에게 대적하는 자, 내가 지하세계로 이끌것이다. 코스모스여, 나를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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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다르케스에게 보내는 편지 블루블러드에게, / 당신 동생이 또다시 영광스러운 전투에서 돌아왔지만, 운명이 영원히 미소를 보내지는 않을 거야. 명예나 영광 따위는 잊어버려. 나처럼 투기장에 가서 싸움을 구경하고 우승자를 고용해. 안전하고 싼 데다가 잡종견들의 쇼도 볼 수 있지! 아니면 블루블러드 I처럼 좋은 용병을 고용해. 더 비쌀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돈 때문에 전투에서 죽어나가는 걸 보면 재미도 있다니까. 우리 현자에게 전장에 나간 자식이 있다면 우리를 전장에 그렇게 빨리 보내지는 않을 거야. 동맹에 영광을. K |
| 일자리 제안 전사여, 그대의 승리에 박수를 보내고 싶구려. 하지만, 그대의 강대한 기술은 구덩이 속에서 낭비되고 있소. 그대의 힘에 어울리는 표적과 보상이 있는데, 관심 있소? 레스보스섬에 있는 내 집으로 오시오. 나와 함께 동맹의 영광을 위해 싸웁시다. 코드로스. |
2.4.2. 현자
델로스 동맹 지부를 처리할 경우 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힌트를 얻는다.[36]-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 >코스모스에서 그를 불러들일 때까지, 클레온은 익명으로 부를 쌓아 올렸습니다. 페리클레스는 전쟁을 거부했고 평화는 누구에게도 돈이 되지 않았습니다. 교단은 군중을 선동하여 페리클레스가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만들라고 클레온에게 명령했습니다. 클레온은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달리 대안이 없었던 클레온은 직접 나서서 유혈이 낭자한 권력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파르테논의 기나긴 계단은 무수한 시신을 밟고 건축된 것이다"- 보통 사람 클레온
아테네의 군인이자 페리클레스의 라이벌. 데이모스를 이용해 페리클레스를 살해한 이후 아테네의 지도자가 된다. 주인공이 데이모스와 대결을 한 이후 주인공을 아테네의 감옥에 가둬 둔 데이모스와 대화를 하며 정체를 드러내며, 그렇기 때문에 휘하 교단원들을 모두 밝히지 않아도 정체를 드러낼 수 있는 현자가 된다. 감옥에서 빠져나온 주인공은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파네스를 도와 클레온의 평판을 떨어뜨리며, 이후 주인공과 데이모스가 한 번 더 싸울 때 클레온이 데이모스의 뒤에서 몰래 화살을 쏘아 데이모스를 쓰러뜨린다. 이때 똥 씹은 표정이나 욕지거리를 하면서 도망친 걸로 볼 때 원래 미스티오스를 쏘려다 빗맞힌 희대의 트롤링으로 보인다. 애초에 교단 덕에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 클레온이 교단의 반신이라 불리는 데이모스를 죽일 수단도, 이유도 없었던 상황이다. 클레온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자신의 지지율을 회복했어야 했고 이를 위해선 계획에도 없던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직접 공을 세워야 했었는데, 하필 데이모스랑 일기토 중이던 미스티오스를 타깃으로 잡은 것이 악수였다.
클레온의 행동에 격분한 미스티오스는 곧바로 그를 쫓아가, 해안에서 그를 따라잡고 결투를 벌여 제압한다. 클레온은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미스티오스는 가차없이 그를 죽여버리는데, 최후의 자비를 베풀어 단번에 죽이는 선택지와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이는 선택지가 있다. 전자를 고르면 목을 비틀어 꺾어서 죽이고 후자를 고르면 수심이 얕은 웅덩이에 쓰러뜨린 뒤 익사할 때까지 머리를 짓밟는다.[40]
클레온이 감옥에서 미스티오스를 조롱하면서 "시민들은 나와 같은 지도자를 원했고 페리클리스는 좋은 지도자도 아니었다. 투표 결과는 나를 지목했으며 나야말로 아테네의 진정한 지도자다."라고 설파했는데, 페리클리스가 고생하며 죽은 건 교단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전쟁 이익을 거두는 데 방해가 됐기 때문이다.[41] 페리클레스를 제거하기에 앞서 아테네에 역병을 퍼뜨린 건 "페리클리스가 신을 기만했기 때문에 천벌 받은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퍼뜨리기 위함이었고, 클레온이 이 전쟁으로 이득을 벌기 딱 좋은 인재였다.
묘하게도 클레온, 즉 코스모스의 이런 사고방식은 헤이덤 켄웨이가 극도로 혐오하던 부류에 속한다. 헤이덤은 템플 기사단이 한쪽 편을 들어 배를 채우는 걸 원치 않았고, 단지 뒤에서 인류를 이끌기 원했다. 즉,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코스모스 교단과 템플 기사단의 과정은 서로 비슷하지만 헤이덤은 이들을 지배하려 하진 않았고 그러려고 시민을 이용하는 이들을 반대했었다.
소설에서는 미스티오스한테 최후로 제거당하는 현자로 나온다고 한다. 즉 클레온 이전에 데이모스, 유령을 제외하고 나머지 현자나 교단원들은 미스티오스에게 이미 제거당했다는 것이다.
관련 아이템 클레온을 향한 유령의 속삭임
조만간 코스모스가 이 전쟁을 끝내리니, 그 날이 오면 너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난 너에게 페리클레스를 선물했다. 난 너에게 아테네를 선물했다. 이 모든 선물의 대가는 단 하나다. 내 깃발 아래 그리스의 도시들을 하나로 모으고 네게 대항하는 자들을 쓸어버려라. 미틸레네에서부터 네 가치를 증명하라. 미틸레네인을 쓸어버리도록 네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코스모스가 무한한 힘을 허락하리라. - 보통 사람 클레온
2.5. 펠로폰네소스 동맹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전쟁의 연기 속에서 교단의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붉은 눈만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 전역을 스파르타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저지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
교단의 스파르타 정치 및 통치 담당 조직.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스파르타 전쟁 영웅 세트. 아레스 장비의 색놀이이다.
2.5.1. 교단원
2.5.1.1. 공평한 스킬랙스
아반티스 섬(유보이아 및 스키로스)의 통치자. 자신의 아들과 아내를 되살리기 위해 교단에 가입했다. 대외적으로는 인기가 높은 지도자이나, 펠로폰네소스 동맹에 막대한 뇌물을 뿌려 전쟁을 피하고 자신의 권력을 다졌다. 뱀의 둥지에서 '로크리스의 요새 국고에 단서가 있다'는 힌트를 얻고, 실제로 로크리스에 위치한 크세르크세스 군사 요새의 국고를 털면 그가 뿌린 뇌물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정체가 드러나 암살할 수 있다.| 관련 아이템 |
| 코스모스 성소에서 발견한 쪽지[42] 군사적 진보에 대해, 로크리스는 뇌물이라는 쉬운 방법으로 승리할 것이다. 놈들의 지도자는 황금과 포도주의 맛에 취해 약해지고 있다. 레드블러드 S는 우리의 계획이 변경될 때까지 스파르타의 지배 아래 나라를 지키기 위해 황금과 포도주를 헌납했다. |
| 기부 쪽지 아반티스섬의 너그러운 지도자 크릴랙스께서 자신의 재산과 고급 포도주를 여기 로크리스에서 벌어지는 전쟁 물자로 기부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자매국가인 로크리스에 신의를 다할 것입니다. |
2.5.1.2. 집정관 라고스
뱀의 둥지에서 '교단이 교단원의 가족을 위협하고 있다'는 힌트를 얻고, 메인 스토리 중반부를 진행하다가 정체를 확인하게 된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곡창 지대 아르카디아의 지도자로, 통치자로서는 유능하고 개인적으로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교단에 가입하지 않으면 가족을 해치겠다는 교단 측의 협박에 굴복해 교단원이 되었다.[43] 주인공이 스파르타의 두 왕에게 부탁을 받을 때 교단원의 단서를 찾기 위해 아르카디아로 간 주인공의 어머니 미르리네와 스파르타의 장군 브라시다스를 찾아가면 라고스가 고용한 용병이 주인공을 공격하며 정체가 드러난다. 용병을 패배시키고[44][45] 주인공이 미르리네와 브라시다스에게 라고스가 교단원이라는 사실을 전하면 미르리네는 라고스는 교단원이니 당장 없애야 한다고 하고, 브라시다스는 라고스는 스파르타의 곡창 지대를 책임지고 있으므로 그를 바로 죽이면 스파르타에 큰 혼란이 올 것이며 그가 강요에 의해 교단에서 일하고 있으니 라고스를 잘 설득해서 교단에서 벗어나게 하자고 한다. 이후 주인공은 미르리네의 말대로 라고스를 죽이거나[46] 브라시다스의 말대로 설득해서 살릴 수 있다.[47] 라고스 생존 루트를 택하면 교단에 인질로 잡혀 있는 그의 가족들을 구출한 뒤 라고스를 만나게 된다. 직접 마주한 라고스는 상당히 온건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가족을 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펠로폰네소스 지부의 현자가 누구인지 곧바로 알려줄 증거를 준다.[48] 어느 쪽 루트를 타든 간에 라고스가 브라시다스의 친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를 죽이더라도 브라시다스는 여전히 미스티오스와 행동을 함께하지만 라고스를 죽인 일에 대해 제법 원망을 한다.[49] 평상시에는 다른 지도자들도 그러듯이 아르카디아에 있는 한 요새에 머물기 때문에, 퀘스트와는 별개로 요새를 털다가 죽이는 경우도 있다.소설판에서는 미스티오스는 라고스를 설득해 교단을 떠나게 하여 목숨을 살려주지만, 이후 미르리네가 그를 죽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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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엿들은 교단원의 대화 교단의 비밀 모임에서 반항적인 교단원이 최후통첩을 받았습니다.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것이었죠.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이 정보를 교단이나 그에게 대항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5.1.3. 모리배[50]
모리배가 어떤 자인지 알기 위해 코린토스의 거리에서 모리배를 만날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그자의 잔인함은 사방에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한때 그리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며 번성하던 항구 도시는 부패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교단은 도시를 장악한 이 옹졸한 폭력배를 이용하여 코린토스를 자신들의 마음대로 휘두르려 했습니다.
"내 구역에서 꺼져."
코린토스의 무기 밀수꾼이자 폭력단 두목으로 거리를 공포로 지배하고 있다. 델로스 동맹 지부의 브리손을 처치하고 나면 '레드블러드 M'을 언급하는 하단의 단서와 함께 '짐승 같은 강인한 자'라는 힌트를 얻고,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정체를 확인하게 된다. 교단원 단서와 조합해봤을 때 피디아스 암살 미수범[51]을 인두로 고문하던 자가 바로 이 자이다. 매춘부와 기녀들을 학대하고 대놓고 조폭질을 벌여 코린토스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무기 밀매로 스파르타의 주목을 받아 브라시다스 역시 그를 암살하려 한다, 극장에서 안투사가 원하던 대로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난도질하여 처참하게 죽게 만들지,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구성원이기에 대놓고 죽이면 스파르타의 입장에서 곤란하다는 브라시다스의 말을 들어 동굴에서 조용히 죽여버릴지 결정할 수 있다. 보스전 직전에 주인공의 어머니를 거론하며 패드립을 치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크리시스 때처럼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버린다. 주인공이 혼자 목숨을 끊어버릴 경우 목을 그어서 과다출혈로 곧 죽을 상태로 목숨만 살려놓으며, 코린토스 시민들의 손에 맡길 경우 분노한 시민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사정없이 칼로 찔러대며 종국에는 모리배의 시신을 토막내버려 팔 한 짝이 주인공 앞에 굴러온다. 조용하게 처리할 경우 추후 스파르타로 되돌아갔을 때 브라시다스를 통해 집정관 라고스를 살려서 설득할 수 있다."내 구역에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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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손에게 보내는 편지 B에게, 당신이 잔인한 레드블러드 M의 손아귀에 잡혀 울부짖던 소리는 우리의 제단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졌소... 그 고통을 간직하고 기억하고 곪아터지게 하시오. 내 땅에서 반란이 일어나려 하오 .언젠가 당신이 함께 싸우면서, 나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 당신이 느꼈던, 아니 더 큰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 바라오. 아테네에서 우리 계획이 시작되는 날, 누구도 감히 우리를 막지 못할 거요. 민주주의는 죽고 아테네는 다시 내 손아귀에 들어올 거요. 동맹에 영광을. P. |
2.5.1.4. 칼리아스
칼리아스는 올림픽의 위대한 우승자로 인정받았으며 그의 승리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를 아는 올림피아 사람 모두가 그를 사랑했습니다. 아무도 그가 올림픽 경기 결과를 조작했다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교단은 진실을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내게 올리브 가지를 뻗는다면 난 그 숲을 가져가마."
하술할 동일 지부의 실라노스를 처치하면 '교단원이 올림픽 우승자를 이용하고 있다'는 힌트를 얻고, 메인 스토리 중반부 진행 중 정체가 확인된다. 전직 챔피언 출신의 올림픽 팡크라티온 심판. 유력 후보들의 음식에 독을 타는 식으로 올림픽 경기 결과를 조작하고 있었다. 메인 스토리 진행 중 알키비아데스가 선수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가 그 독을 먹고 죽을 뻔한 것을, 미스티오스가 해독제를 구해 와서 겨우 살려낸다. 독살 미수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다 보면 칼리아스가 교단원임이 밝혀지고 이후 팡크라티온 결승전 이전과 시합 이후에 암살할 수 있지만, 결승전 때는 보는 눈이 많은 데다 올림픽 휴전 기간이라 순식간에 현상금이 최대 단계로 솟구칠 수 있으니 경기 이후에 암살하는 게 좋다. 경기가 끝나기 전에 처리하고 싶다면, 칼리아스가 교단원임이 밝혀진 직후 그 자리에서 명상을 해서 시간을 보내면 칼리아스가 근처의 코로이보스 요새까지 걸어서 이동하는데, 이때 조용히 쫓아가서 암살하면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 교단 회합 때 올림픽에 대해 언급하는 인물이 바로 칼리아스다."내게 올리브 가지를 뻗는다면 난 그 숲을 가져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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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선언 이 선언으로 다음의 위대한 우승자들을 올림피아 신들의 진정한 종복으로 인정한다. 포세이돈의 이름으로 달리는 승마의 달인 에파이네토스 코스모스의 이름으로 싸우는 격투의 달인 칼리아스 헤르메스의 이름으로 던지는 투창의 달인 히포크라티데스 |
2.5.1.5. 파로스의 실라노스
오랫동안 실라노스는 혈통의 기원을 찾아 헤맸고, 결국 그는 낙소스를 지배하고 있는 미르리네를 찾아냈습니다. 발견에 대한 보답으로 교단에서는 낙소스의 자매 섬인 파로스의 지도자를 "처분"하고 파로스섬을 실라노스에게 선물했습니다. 의심을 피하고자 실라노스는 아테네인 사령관으로 행동하며 미르리네의 머리를 쳐내고 그녀의 섬을 장악할 음모를 꾸몄습니다.
"너희의 조각상을 파괴하고, 신전을 불태울 것이다. 그래야만 너희같은 쥐새끼들을 몰아낼 수 있다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정체가 확인된다. 피닉스라는 가명을 쓰고 있던 주인공의 어머니 미르리네가 낙소스에 정착했다는 것을 발견한 혈통 추적 담당 교단원, 교단은 보상 겸 새 임무로 낙소스를 정복하기 위해 펠로폰네소스 지부의 실라노스를 친 아테네 인사로 위장시켜 파로스 섬의 지도자로 앉힌다. 최후에는 낙소스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다 자신의 배와 함께 에게해의 물귀신이 되었다."너희의 조각상을 파괴하고, 신전을 불태울 것이다. 그래야만 너희같은 쥐새끼들을 몰아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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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원의 낙소스 공격 낙소스 섬의 담대한 지도자 미르리네가 표적으로 정해졌습니다. 음모에 가담한 교단 경비병들 덕분에 교단원이 이번 일의 원흉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놈들은 파로스 동전이 들어 있는 주머니를 대량으로 운반했으며 이는 경쟁 관계에 있는 파로스의 우두머리 실라노스가 배후에 있음을 직접적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
2.5.2. 현자
펠로폰네소스 동맹 지부를 처리할 경우 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힌트를 얻는다.- 현자는 스파르타 왕입니다. (실라노스 정체 확인과 동시에)[52]
- 현자는 엄청나게 부유한 사람입니다. (스킬랙스)[53]
- 현자는 교단 내에서 약하게 보일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칼리아스)[54]
- 현자는 스텐토르를 교단에 가입시키려 합니다. (스텐토르를 죽이는 루트를 탔을 경우)[55][56]
- 현자는 브라시다스의 죽음을 원하고 있습니다. (모리배)[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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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원이자 스파르타의 왕으로서, 파우사니아스는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최고 지위에 침투했으며 그 지위를 이용하여 교단은 이 땅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페르시아가 그리스를 침공했던 시절 이래로 가장 힘든 시기가 도래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파우사니아스를 사랑했습니다. 지금 파우사니아스는 교단의 지원 아래 군대를 아테네의 성벽으로 행군시키며 세상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그를 찬양했습니다. 이것이 파우사니아스의 진정한 힘이었습니다.
"아레스께서 날 스파르타의 영광을 이끌 존재로 선택하셨다. 오직 한 사람만이 감당할 역할이지."
"아레스께서 날 스파르타의 영광을 이끌 존재로 선택하셨다. 오직 한 사람만이 감당할 역할이지."
- 파우사니아스: 스파르타의 두 왕 중 한 명이자 실존인물.[58] 휘하 교단원들을 모두 처치해도 힌트만이 나오고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데, 메인 퀘스트의 일환으로 보이오티아를 평정하고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한 뒤 스파르타의 왕을 알현할 때 그동안 모아 온 증거를 바탕으로 주인공이 두 왕 중 파우사니아스가 교단원이라고 직접 고발해야 한다.[59] 주인공이 고발을 마치면 스파르타의 두 왕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주인공을 추방하지만, 추방 직전에 파우사니아스가 주인공에게 귓속말로 "이번엔 널 가려 줄 가면과 망토가 없나 보군."이라며 자신이 델피 신전 지하에 있었던 교단 밀회에 참여했음을 밝힌다. 파우사니아스가 교단원임을 안 주인공은 추방 직전에 파우사니아스를 암살하며, 암살 이후 남은 왕인 아르키다모스에게 파우사니아스가 갖고 있던 문서에 그가 스파르타가 전쟁에 끼어들도록 사주를 했다는 내용이 적힌 것을 보여 주어 오해를 푼다.
번외로 메인 퀘스트에서 라고스를 죽이지 않고 살리거나 이전에 니콜라오스를 죽여서 스텐토르와 결투를 벌였다면, 혹은 니콜라오스를 살렸지만 스텐토르에게 보내지 않았다면, 파우사니아스가 교단원이라는 증거를 바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증거를 획득하면 휘하 교단원을 모두 처치하지 않아도 파우사니아스가 교단원임이 밝혀지고, 왕을 알현할 때 파우사니아스를 고발하면 민선 장관들의 동의에 의한 탄핵으로 파우사니아스가 추방당한다. 이후 궁 밖으로 나가면 추방당한 파우사니아스가 궁을 떠나고 있는데 쫓아가서 죽이면 처치 완료. 교단 회합 때 라고스를 협박한 인물로 추정된다. 라고스를 협박했던 교단원은 월계관을 쓰고 있었는데 월계관은 현자만 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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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사니아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조만간 코스모스가 이 전쟁을 끝내리니, 그날이 오면 너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난 너에게 메가리스, 아르카디아, 보이오티아를 선물했다. 곧 아르키다모스도 선물하리라.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는 그를 교단의 왕으로 믿고 갈가리 찢어발길 것이다. 그대로 두고 쇼를 즐겨라. 이 모든 선물의 대가는 단 하나다. 내 깃발 아래 그리스의 도시들을 연합하고 네게 대항하는 자들을 쓸어버려라. |
2.6. 에게해의 신들
"밤새 불가사의하게 사라진 함선들이 맞이한 것은 사이렌, 카리브디스, 혹은 히드라도 아닌 에게해의 신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바다의 용사들로 발길이 닿는 곳곳에 혼돈을 몰고 옵니다."
"우리는 파도가 되리"
"우리는 파도가 되리"
교단의 해군 담당 조직. 대부분 배를 타고 있기에 해상전으로 쓰러뜨러야 하는데, 굳이 도선 전투를 걸지 않고 배를 박살내 버려도 처치되며, 혹 해상전을 치르기 부담스럽다면 블랙 플래그처럼 인식 거리 밖에서 배에서 내려 헤엄쳐 상대방 배에 올라타 뒤에서 암살하고 튀는 방법도 있다. 바다 위에서 해적질을 하는 지부이다 보니 교단원 단서를 얻기 전에도 정예 해적을 박살냈더니 그게 교단원 배이기 때문에 처단되는 경우도 있다.
미틸리네의 상어를 처리하면 현자가 각 해역을 자신들의 교단원에게 일종의 영역으로 제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해적 세트. 용병 장비의 색놀이이다.
2.6.1. 교단원
2.6.1.1. 아스테리온
페르시아의 침공으로 부모를 잃고, 폭풍으로 아내와 아이들, 친구와 선원마저 모두 잃은 후, 아스테리온은 바다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복수심을 가지고 바다를 항해했습니다. 하지만, 아스테리온이 헤쳐간 뱃길 위에는 얼마나 많은 죽음이 흘렀을까요? 수백? 수천? 그리고 그 죽은 영혼들이 복수를 위해 일어나 아스테리온을 그가 사랑했던 망자들에게로 끌고 갈 때는 과연 언제일까요?
"스무 해를 바다에서 보내고서야 깨달았다. 교단이 내 집이라는 사실을."
"스무 해를 바다에서 보내고서야 깨달았다. 교단이 내 집이라는 사실을."
뱀의 둥지에서 얻은 단서로 정체가 확인된다. 페르시아 전쟁에서 부모를 잃고 폭풍으로 배와 선원들을 잃은 뒤, 그 복수로 교단의 수족이 되어 노략질을 일삼는 해적. 코스모스 교단의 악명을 떨치기 위해 멜로스에서 아르고스로 항해하던 중에 주인공과의 교전 끝에 에게 해의 물귀신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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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장 호출 망할 놈의 배는 이제 충분해. 이제 선장만 구하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 우리는 아르고스 인근 해역으로 출발할 것이다. 너희 아들과 딸, 최고의 일꾼들을 보내라! 잔잔한 바다 위에 우리가 일으키는 폭풍이 몰아치리라. 세계는 우리 이름을 듣게 될 것이며 새로운 바다의 주인이 등극하는 순간을 지켜볼 것이다. 사냥개들의 시대가 도래했노라. 우리는 파도가 되리라. 아스테리온. |
2.6.1.2. 소코스
젊고 자신만만한 소코스는 비범한 청년으로, 일대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흑요석 섬의 보호자를 자처한 소코스는 단 하나의 이유로 바다를 항해했습니다. 코스모스의 눈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말입니다. 교단의 야욕에 방해가 되는 자가 소코스와 맞닥뜨렸을 때의 결말은 단 하나, 바로 바다 깊이 수장되는 것 뿐이었습니다.
"나는 사이렌을 지나 포세이돈의 입 속으로 들어왔노라. 파도마저 내 앞에서는 두려워하며 잠잠해지도다!"
아스테리온을 획득하면 '흑요석 섬이 약화 상태가 되면 해상전을 시작할 것'이라는 단서를 얻고, 실제로 흑요석 섬 정복전이 개시되면 플레이어의 적측으로 참전하면서 정체가 확인된다. 흑요석 섬(히드리아와 멜로스)의 보호자를 자처해 교단에 영광을 돌리려는 자이다."나는 사이렌을 지나 포세이돈의 입 속으로 들어왔노라. 파도마저 내 앞에서는 두려워하며 잠잠해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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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테리온에게 보내는 편지 아스테리온, 현자가 내 함선을 보기 위해 상륙했어. 아주 맘에 들어하더군. 다시 만들어서 더 강력하고, 빨라졌지. 이제 포세이돈보다 더 강력하다고. 우린 내일 멜로스를 출발할 예정이야. 난 싸우고 싶어, 적들을 박살내주고 싶거든. 명분이 필요한데... 본보기를 보일 수 있는 명분 말이야. 우리는 파도가 되리. 소코스 |
| 흑요석 섬의 해전 전투에서 소코스와 마주치면서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그의 진정한 정체를 밝혀냈습니다. 소코스는 교단원이자 흑요석 섬 인근 바다를 공포로 떨게 만든 선장입니다. |
2.6.1.3. 옥토퍼스
뱃사람들이 말하길, 어떤 선장이 보수의 여신들인 에리니에스에게 살해당하고 옥토퍼스라고만 알려진 유령으로 부활했다고 합니다. 그녀에 관해 알려진 것이라고는 신화 속 구절 같은 소문이 전부입니다. 그녀는 단호한 태도와 강력한 헌신으로 교단의 정예 경비병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포세이돈의 창으로 포세이돈을 죽이고 그 머리통을 상어에게 던져주었는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소코스를 처치하고 나면 획득한 단서를 통해 정체와 위치(크레타 북쪽 아나피 근처)를 확인하게 된다. 크레타 인근을 항해하는 해적 선장으로, 교단의 영웅들 지부 소속인 황새치라는 자가 돌연 잠적하자, 교단으로부터 그를 찾아내라는 명령을 받아 수행 중이었다. 이름이 옥토퍼스인 이유는 등장 위치 바로 근처에 있는 도시인 메사라의 헤라클리온의 특산물이 바로 문어이기 때문.[60]"내가 어떻게 포세이돈의 창으로 포세이돈을 죽이고 그 머리통을 상어에게 던져주었는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옥토퍼스가 추적 중인 황새치도 문어 만에 은거하고 있으나 선행 퀘스트를 끝마쳐 두지 않으면 은신처에 찾아가도 출현하지 않는다. 하지만 황새치 선행 퀘스트를 미리, 혹은 동시에 끝내 놓기만 했다면 둘을 나란히 처리할 수 있다.
| 관련 아이템 |
| 소코스에게 보내는 편지 함장님께. 우리의 젊은 현자께서 황새치를 찾으라고 명하셨습니다. 함장님께서는 스스로 흑요석 섬에 일으킨 대학살을 즐길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간 사냥을 저에게 맡기셨다고요. 현자께서는 남쪽으로 항로를 잡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아나피 근처겠지요. 저도 그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빌어먹을 파도가 되리. 옥토퍼스 드림. |
2.6.1.4. 멜란토스
"나는 코스모스의 아들이 될 것이며, 교단은 내 가족이 될 것이다"
옥토퍼스를 처치한 후 '메사라의 지도자가 교단원의 아버지'라는 힌트를 얻고, 이에 메사라의 지도자를 처치하면 단서를 획득해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자에게서 크레타 서쪽 바다의 지배권을 인계받았다. 자신의 아버지를 본받아 공포를 수단으로 자신의 신민들을 통치하겠다는 야심을 보인다. 크레타 서쪽 뷰포인트에서 바로 보이므로 그 밑의 항구에서 출항해서 때려잡으면 된다. | 관련 아이템 |
| 옥토퍼스에게 보내는 편지 옥토퍼스에게, 아버지께서 당신과 아나피에서 합류할 배들을 보낼 거요. 지원 병력은 하나도 페프카에 도착하지 못할 거요. 약속하지. 아버지의 요청은 단 하나, 질문에 대한 답이오. 우리 현자께서 목격된 것은 서쪽으로 항해하던 모습이 마지막이오. 그것도 혼자서 말이오. 그분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겠지. 현자께서는 어디로, 왜 가신 거요? 우리는 파도가 되리. M. |
| 지도자의 아들이 지니고 있던 지도자의 쪽지[61] 아버지께, 지난밤 소규모 함대를 침몰시켰습니다. 불과 피와 영광이 물 위에 가득했죠. 그때 저는 선원들의 눈에 어린 공포와 경외감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저를 두려워하더군요. 마침내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공포가 곧 통제임을. 아버지가 옳았습니다. 언젠가 저는 메사라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메사라인들은 진정한 공포를 알게 되겠지요. 하지만 먼저, 서쪽으로 항해하겠습니다. 서쪽 바다에 있는 적들의 머리를 선물로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멜란토스 드림. |
2.6.1.5. 미틸레네의 상어
"그리스여, 우리에게 고개 숙여라. 우리는 그리스의 신이다."
테라-파로스-아나피 사이에 있는 수중 유적 '앙피트리테의 궁전'에서 보물상자를 루팅하면 단서를 획득해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동일 지부의 멜란토스를 처치하면 얻는 현자 단서에 의하면 현자가 미틸레네의 상어에게 이 지역에 함선을 자침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 사모스 섬 남쪽 바다에 있고, 처치하면 현자가 직접 남부 스포라테스의 지배권을 맡겼다는 내용의 문서가 나온다.| 관련 아이템 |
| 수장된 물품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상어의 머리호라는 침몰선의 잔해에서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미틸레네의 상어라고 하는 자가 배의 선장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노란 눈에 으르렁거리는 야수의 무장, 남부 스포라데스의 상징도 있었습니다. 카산드라는 그것을 보고 목표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
2.6.2. 현자
에게해의 신들 지부를 처리할 경우 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힌트를 얻는다.- 현자는 선장입니다. (아스테리온)[62]
- 현자는 청년입니다. (소코스)[63]
- 현자는 서쪽으로 항해합니다. (옥토퍼스)[64]
- 현자는 많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됩니다. (멜란토스)[65]
- 현자는 메세니아 근처에 있습니다. (미틸레네의 상어)[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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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머리를 가진 히드라는 절대적인 포악함으로 코스모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단순히 배의 선장으로 고용되었던 젊은 히드라는 선장 대신 지휘관이 되어 대항하는 적을 학살하고 침몰시켰습니다. 히드라는 교단의 함대를 소위 에게해의 "신들"이라는 함대로 통합하여 그들을 아는 뱃사람들이 그들을 포세이돈의 격노한 폭풍보다 두려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공포가 코스모스에 주는 히드라의 선물이었습니다.
"코스모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바다 밑에서 숨쉬는 법이라도 터득할 수 있겠지."
"코스모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바다 밑에서 숨쉬는 법이라도 터득할 수 있겠지."
- 히드라: 코스모스 교단 소속 선박의 사략 선장으로 고용되었던 히드라는 어느새 지휘관이 되어 적을 학살하고 침몰시켰다. 그리고 코스모스의 함대를 '에게해의 신들'로 통합시켜 더 효율적인 습격을 일삼았고 뱃사람들의 공포로 군림한다. 맵의 남서쪽 끝 해역에 자리잡고 있기에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진 찾을 일이 적은 현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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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드라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코스모스의 명령대로 네가 파도에 불을 질렀지만, 곧 평화가 찾아오리라. 평화가 찾아오면 네 안에서 꿈틀대는 야망은 실현될 것이고, 너는 바다의 지배자가 되리라. 코스모스가 나에게 보여준 세상을 상상하라. 누구도 너의 허락 없이는 항해하지 못하리라. 너는 바다의 왕으로, 나는 땅의 여왕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리라. |
2.7. 혈통 숭배자들
혈통 숭배자들에게 코스모스는 데이모스의 혈통에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데이모스를 섬기는 것은 혼돈 그 자체를 섬기는 것과 같기에 이를 위해 누구든지 희생제물로 바칠 준비가 되어있는 자들입니다.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교단의 다른 지부가 그저 영원히 전쟁을 일으키고 더러운 정치 공작으로 두 나라를 조종하고 부패한 돈을 쓸어담는 집단이라면, 이들은 종교를 악용하며 신의 혈통을 납치하여 세뇌하고 그들을 도구로써 숭배하며 인신공양까지 해대는 최악의 미치광이 집단이다.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불멸자 세트. 페르시아 전사 장비의 색놀이이다.
2.7.1. 교단원
2.7.1.1. 조이스메
미친 조이스메에 관해 알려진 것은 포키스의 농부와 주정뱅이들 사이에 전해지는 전설뿐입니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신관을 나무에 묶어놓고 자신의 늑대들에게 먹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이스메가 곰이 사는 굴에서 잠을 자다가 예언자를 찾아가는 순례자를 잡아먹기 위해 나타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절대 마르지 않은 살육욕을 지닌 코스모스에 바치려는 목적으로 자행한 짓이었습니다.
"우린 혼돈으로 지배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파괴한다."
포키스에서 델포이 순례자들을 습격하여 늑대 밥으로 만든다는 소문도 있고 직접 잡아먹는다는 소문도 있는 교단원. 뱀의 둥지에서 포키스의 늑대 굴에 은거한다는 힌트를 얻고, 실제로 늑대 굴에 찾아가면 말리스에서 거대 백곰을 찾아 식인 숭배를 이어가겠다는 내용의 일기를 확보하여 정체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크세르크세스만 지역 북쪽 연못에 있는 야생 곰 서식지에서 백곰과 함께 머무르고 있다. "우린 혼돈으로 지배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파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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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숭배자가 주고받은 편지[67] 숭배자 H에게, 다른 자들이 폭풍처럼 모여들고 있네. 여기 포키스에서! 두건과 망토로 몸을 가리고 코스모스의 목구멍 아래, 코스모스의 복부로 내려가 기도하고 있단 말일세. 그들이 내 은신처에 모이는 것을 지켜봤네. 놈들을 늑대들에게 먹이로 주고 싶군. 인육에 대한 욕망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네일 걸세. 그런 면에서 우리는 같지.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숭배자 Z. |
| 조이스메의 일기 아아, 왕 중의 왕 코스모스여,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저는 말리스 동굴의 야수, 거대한 백곰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께 다가갈 수 있겠지요. 곰의 거대한 입에서 당신이 통곡하는 소리를 듣고, 불경한 자들을 당신의 피 묻은 입에 던져넣고, 놈들의 비명과 애원을 들을 수 있겠지요. 위대한 고통의 군주여, 놈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소서. 놈들의 우리에게 준 고통을 그대로 돌려주소서. 그리고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조이스메 드림. |
2.7.1.2. 하르팔로스
그 어둠의 시절 동안에는 누구도, 심지어 교단원조차도 코스모스의 손길에서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레스의 추종자들은 하르팔로스의 열정적인 설교에 도취되었습니다. 하르팔로스는 그들에게 피와 살을 먹게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대가로 그들은 괴물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나는 데이모스를 따라 지하 세계로 가서 나의 군단을 데려올 것이다."
"나는 데이모스를 따라 지하 세계로 가서 나의 군단을 데려올 것이다."
뱀의 둥지 퀘스트를 끝낸 뒤 파르나소스 산에서 '크라토스의 동굴'을 따라 말리스로 건너가게 되는데, 이 동굴에서 아레스의 추종자 한 명을 죽이면 바로 단서를 획득해 정체를 밝힐 수 있다. 아레스를 추종하며 정복과 식인을 일삼는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다. 케오스 섬 중앙의 동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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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종자의 쪽지 하르팔로스 주인님께, 피에 젖은 파괴자, 도시의 정복자인 위대한 아레스 님의 힘으로 적에게는 죽음을, 주인님께는 영광을. 유적에서 하신 말씀이 저희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주인님의 필멸의 육신을 통해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당신의 부름에 귀를 기울이고 케오스섬의 누운 사자 아래 있는 동굴로 향할 것입니다. 해적이든 아니든 피는 피, 아레스 제단에 바친 피입니다. |
2.7.1.3. 크리시스
메인 스토리 진행 중 정체를 밝히게 된다.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의 여사제장이지만 어느 시점에선가 타락하여 병든 아이들에게 흑마술을 쓰며 신의 혈통을 가진 어린아이를 납치하는 인간말종이 되었다. 처음에는 히포크라테스가 신의 앞에서 속죄하지 않으면 이단으로 몰겠다며 협박하는 동네 할멈처럼 나왔는데, 이후 주인공이 헤라의 신전에 방문할 때, 아예 독수리를 지닌 용병에게는 어떤 정보도 주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 뒤 벙어리 신관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는데, 죽은 것으로 가장해 미스티오스의 동생을 납치한 자도 이 노파였다.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의 신관들의 증언을 조합해보면 주인공의 동생은 정말로 심장이 멈췄지만 크리시스의 강령술로 살아났다고 하며[68] 주인공의 젖먹이 동생을 말도 떼기 전부터 고문하여 고통을 가르쳐줬다는 미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주인공의 어머니는 나약하니 붙잡아서 신의 혈통을 출산하는 씨받이로나 쓸 거라는 패드립도 치는 데다, 동생은 물론이고 주인공까지 자기 자식이라고 부르는 미치광이.미스티오스와 대면하여 진상을 얘기한 뒤 크리시스는 갓난아기를 제단에 놓고 불을 지르는 미친 짓을 한 뒤 도망치며, 플레이어는 아기를 포기하고 크리시스를 쫓아가 죽이거나 크리시스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아기를 구하거나 양자택일을 할 수 있다.[69] 후자를 택하면 아르골리스의 또다른 지역에서 또 애먼 사람을 죽여 미스티오스를 유인하는 함정을 판다. 미스티오스는 크리시스를 끝장낼 때 욕설과 저주를 퍼붓고 가족을 되찾겠다, 혹은 교단을 끝장내겠다는 분노에 찬 의지를 드러내며 짐승을 도축하듯 목을 따서 죽여버린다.
게임 내 설명에 따르면 그녀도 과거에는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었으나 교단에 가입한 이후 그런 마음은 이제 사라졌다는 설명이 있으며, 서브 퀘스트를 하다 보면 애먼 사람이 자기가 거둔 '자식' 중 한 명을 거두어 돌보고 있다는 이유로 청부살인하려고 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70]
미스티오스가 교단의 모임에 잠입했을 때 피라미드 앞에서 만나는 여인이 "자신이 데이모스를 키웠다"라는 언급을 하는데, 목소리와 정황상 그 여인이 크리시스로 보인다. 참고로 교단 회합 때 선택지에 따라서 크리시스의 단서를 하나 더 얻을 수도 있다. 크리시스가 교단의 피라미드를 예찬할 때는 '만져보고 싶다' 대신 '가만히 있겠다', 자신의 자부심을 이해할 수 있겠냐고 물으면 긍정 대신 부정의 대답을 해야 한다. 1번을 틀리면 데이모스가 오지도 않았는데 뭘 하는 거냐며 호통을 듣고, 2번을 틀리면 자신이 데이모스를 키웠다는 언급 대신 단지 우리의 용사가 적들을 무찌를 거라는 말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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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원과 나누는 대화[71]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데이모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운명적인 밤, 타이게토스산에서 구조되어 교단의 손아귀로 들어간 자기 동생이 바로 데이모스란 사실을 말입니다. 하지만, 누가 누구를 통제하는 걸까요? 시간이 되면 해답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
2.7.1.4. 디오나
키테라의 디오나는 아주 매혹적인 자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그녀를 경애했습니다. 적어도 풍문으로는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매력적인 눈과 수줍어 하는 미소 뒤에는 어두운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교단의 입맛에 맞춰, 그녀는 신중한 계획으로 아군을 적으로 만들고 평온을 혼돈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거울 속 너의 모습을 믿는가? 나는 믿지 않는다."
"거울 속 너의 모습을 믿는가? 나는 믿지 않는다."
하르팔로스 처치 후 키테라 섬에 교단원이 있다는 힌트를 얻고, 키테라로 가서 사이드 퀘스트를 하다 보면 디오나 본인이 주는 연퀘를 진행 중 정체가 밝혀진다. 키테라에 있는 아프로디테 신전의 여사제로 말을 할 때 '운명의 여신'을 자주 언급한다. 신관들 내부에 교단원이 있다며 주인공에게 먼저 접근해 오며, 교단의 암살 위협에 방 안에 틀어박힌 대신관이자 자신의 쌍둥이 누이인 에리타를 구하기 위해 교단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을 부탁하고, 이 과정에서 주인공과 정사도 나눌 수 있다. 주인공은 교단원에 대한 정보를 찾으며 에리타가 보냈다 교단에게 암살당한 시녀가 '운명의 여신을 조심하라[72]'라는 쪽지를 지키다 죽은 것을 확인한 뒤 방 안에 틀어박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에리타에게 쪽지를 전해 주고, 이후 디오나의 부탁을 모두 들어 준 주인공은 에리타를 지키기 위해 디오나와 함께 에리타가 있는 곳으로 가지만, 디오나는 얼마 뒤 교단의 경비병들을 보낸 뒤 도망간다. 경비병들을 모두 물리치고 주인공을 데려온 시녀를 심문하면 디오나가 늘 에리타에게 밀려 2인자로 살아 온 것이 서러워 교단에 협력해 대신관 자리를 노리려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후 주인공이 에리타에게 다가가면 디오나가 에리타를 목 졸라 죽이려다 주인공이 오는 것을 보고 자신이 쌍둥이 언니와 쏙 빼닮은 것을 것을 이용해 자신이 에리타인 척을 한다. 주인공은 두 명의 쌍둥이 자매 중 누가 디오나인지 골라서 죽여야 하며, 선택을 잘못해 에리타를 죽이면 주인공은 에리타가 쪽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를 본 디오나는 아프로디테의 신관을 죽였으니 사람들이 주인공을 비난할 거라고 비웃으며 경비병을 보낸다. 이후 경비병과 같이 죽일 수 있다. 반대로 디오나를 제대로 골라 죽이면 에리타가 자기 동생이 교단원이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주인공에게 감사를 전한다.
디오나를 고르는 선택지에서 정답은 오른쪽에 서 있는 자매. 맨 처음에 오른쪽 자매가 왼쪽 자매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살짝 지나간다. 결정적인 증거는 심문 시 오른쪽의 자매에게서 디오나의 말버릇인 'by the fate'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디오나와 애정 관계를 맺는 선택지를 골랐다면 힌트를 한 번 더 주는데, 절정의 순간에 by the fate라고 외친다. 또는 다투고 있는 두 자매에게 다가가기 전에 이카로스로 누가 에리타고 누가 디오나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카로스로 확인시 이름 옆에 에리타는 평범한 시민으로 나오고 디오나는 교단원에 전설 전리품들도 나온다.
첫 등장은 미스티오스가 교단 회합에 참가했을 때 미르리네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교단원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매혹적이라는 컨셉을 테마로 만들어진 캐릭터인지 코스모스 교단 제일의 미녀로 보인다. 게임상 모델링도 그렇고 캐릭터 설명도 그렇고, 디오나가 주는 퀘스트를 하다 보면 만나는 항구 관리인은 아주 디오나의 매력에 환장을 했는지 주인공이 디오나를 뺏어가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까지 나온다. 다른 여성 교단원들도 설정상 미인일 수는 있겠지만 캐릭터 설명에서 외모가 매력적이라는 말이 들어간 교단원은 오직 디오나뿐이다. 그래서인지 미스티오스와 유일하게 섹스를 할 수 있는 교단원이기도 하며, 코스모스의 유령과 더불어 미스티오스를 속여서 이용해먹은 단 둘뿐인 교단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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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팔로스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 H에게, 선택받은 혈통이 그대를 인도하기를. 듣자 하니 자네가 고귀한 혈통을 지닌 다른 아이를 쫓고 있다고 하더군. 그 혈통을 우리에게 데려와야 해. 키테라로 오도록. 현자 I가 사라진 지 너무 오래됐고, 나의 순종적인 제자들은 잔인한 전사를 원하고 있어. 자네만큼 잔인한 이도 없지. 숭배자 Z는 신관을 자기 늑대들의 밥으로 만들어버린 후 포키스에서 쫓겨났는데 내가 그녀의 오명을 씻어줬지. 자네도 그렇게 해주겠어.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D. |
2.7.1.5. 멜리테
교단원들은 다향한 목표를 추구해 종종 그들의 진정한 의도를 숨기는 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누구도 집에 들이지 않는 교활하고 젊은 교단원 멜리테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그의 하인들은 데이모스 혈통의 기원을 찾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 정도는 잘 알려진 목적이었죠. 그러나 그의 진정한 의도는 혈통의 원천을 찾아 신들의 힘을 이용하려는 것이였습니다.
"교단은 수십 년 동안 존재했었고 다가올 수 세기에도 존재할 것이다."
"교단은 수십 년 동안 존재했었고 다가올 수 세기에도 존재할 것이다."
페프카에서 데이모스의 혈통의 원류를 찾으려 하는 자로, 페프카에서 한 남자의 딸을 납치하여 가짜 미노타우로스 사기를 치게 하여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모험가들을 페프카로 끌어들였다.[73]
멜리테를 죽였든 아직 안 죽였든, 위 항목에서 디오나를 죽이고 에리타를 살렸을 경우 에리타가 페프카에서 활동하는 멜리테란 사람에 대해서 들었다는 단서를 주어 멜리테가 교단원이란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키도니아의 신전 뷰 포인트 바로 옆 크레실라스의 저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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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나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에게, 현자의 명령에 따라 페프카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다 왔어요. 유적은 여기 있습니다. 놈들의 어두운 비밀이 속삭이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그 혈통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곧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나의 신전과 과거의 정체가 밝혀질 겁니다. 당신만이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난 내 아래 있는 숭배자를 모두 죽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쓸모가 없습니다. 영원히, 혈통은 이어지리. |
| 멜리테의 행방에 대한 정보 페프카에서 카산드라/알렉시오스는 교단원이 키도니아의 저택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
2.7.2. 현자
혈통 숭배자들 지부를 처리할 경우 현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힌트를 얻는다.- 교단원이 크리시스에게 보내는 편지에 "예언자"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크리시스)[74]
- 현자는 신비주의자입니다. (조이스메)[75]
- 현자는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습니다. (하르팔로스)[76]
- 현자가 고대 유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오나)[77]
- 현자는 키오스에 있습니다. (멜리테)[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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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이자 신의 말씀을 전하는 자, 또한 수수께끼에 싸인 현자인 이오카스테는 이 세계의 중심을 쥐고 흔들었습니다. 델피의 예언자가 거짓을 말하게 한 것도, 데이모스를 납치하여 키우도록 크리시스에게 지시한 것도 다 이오카스테의 짓이었습니다. 이오카스테는 모든 기도, 모든 종교의식을 왜곡하여 모든 숭배 행위를 코스모스를 위한 공물로 바꾸었습니다.
"코스모스 교단이 구세계를 불태우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 것이다."
"코스모스 교단이 구세계를 불태우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 것이다."
- 예언자 이오카스테
델포이의 예언자를 협박하여 거짓 예언을 말하게 만들고 주인공의 동생을 납치하여 가족을 콩가루로 만든 원흉으로 그리스의 모든 기도, 종교 의식을 왜곡하여 모든 숭배 행위를 교단의 공물로 바꾸었다. 이름은 오이디푸스의 어머니이자 아내였던 이오카스테에서 따온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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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오카스테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지금은 변화의 시간이며 죽음과 재탄생의 시간이자 창세의 시간이다. 코스모스가 계획한 모든 것이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 우리의 새로운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널 필요로 하리라. 그들의 기도에 답하라. 사람들을 코스모스로 인도하라. 곧 다가올 시대에 그들의 믿음이 그들을 노예로 만들리니, 너, 이오카스테는 그들의 노예상인이 되리라. |
2.8. 교단의 영웅들
교단의 영웅들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들입니다. 그들이 전투 준비를 마친 이상 교단은 위협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교단의 모병 및 훈련, 전투 병력 담당 조직. 힘만을 숭상하는 하부 조직이라 그런지 다른 지부에 비해 조직원들 간의 관계가 개차반이며 현자가 휘하 교단원을 쓰레기 취급하는 편지를 볼 수 있다."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잡았을 때 드롭하는 장비는 아킬레스 세트. 용사 장비의 색놀이이다. 단 이는 알렉시오스로 플레이할 경우 한정이고, 카산드라로 플레이하면 원더우먼의 오마주인 아마존 세트를 준다.
2.8.1. 교단원
2.8.1.1. 위대한 오키토스
잔인한, 야수 같은, 무자비한... 위대한 오키토스를 설명하는 데 그나마 적합한 단어들입니다. 그러나 오키토스는 그보다 훨씬 악랄한 존재였습니다. 오키토스는 젊은 용병을 코스모스의 경비병과 병사로 키워내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에겐 퍽 잘 맞는 업무였죠. 오키토스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은 자는 모두 훌륭한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남을 때까지 전투는 끝나지 않는다."
뱀의 둥지에서 획득한 단서로 초반에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용병들을 교단의 전투원으로 훈련시키는 전사이자, 기준에 미달한 자들을 인신공양 하는 자. 아테네 남쪽 수니온 곶 끝에 있고 정체가 밝혀져 있어서 보통 마스터를 잡으러 갈 때 덤으로 잡게 된다."내가 마지막으로 남을 때까지 전투는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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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쓴 편지 애송이들은 잘 배우고 있어. 어젯밤 전투에서 대가리들을 달걀처럼 깨뜨렸지. 뇌수와 피가 뿜어져 나오더군. 멋진 광경이었어. 요령은 눈구멍에서 시작하는 거야. 엄지를 천천히 누르고, 그 다음엔 손가락 마디에 힘을 줘봐. 그런 다음에는 쉽지. 수니온 곶에 있는 포세이돈의 신전으로 우리를 찾아와. 와서 훈련을 지켜보라고 부술 머리도 가져오고.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오키토스. |
2.8.1.2. 데이아네이라
한때 보이오티아의 네 전사들은 자국의 시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로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가 사람들 사이에서 구전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사들은 자신들에 반대하는 모두에게 공포와 두려움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보이오티아의 시민에게조차 예외는 없었죠. 이러한 공포의 중심에는 코스모스에서 가장 사나운 전사, 데이아네이라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싸우는 한 보이오티아는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쪽이 사라졌다면 남은 건 아무 의미도 없다. 내겐 잃을 것이 없다."
메인 스토리 중반부 보이오티아 정복 전쟁 과정에서 상대하게 되는, 아테네에 협력하는 보이오티아의 네 전사들 중 하나. 오키토스를 처치한 후 보이오티아의 지도자가 정보를 갖고 있다는 힌트를 얻고, 보이오티아의 지도자를 처치하면 얻는 단서로 정체를 확인하게 되지만, 스텐토르가 네 전사를 모두 죽이라는 퀘스트를 주고 이를 완료해야만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단서를 획득하지 못했더라도 보이오티아의 일정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는 데이아네이라를 찾아 죽일 수 있다."반쪽이 사라졌다면 남은 건 아무 의미도 없다. 내겐 잃을 것이 없다."
아스트라라는 정예급 부관과 함께 자주 다녀서 데이아네이라를 잡으려다가 자칫 잘못하면 아스트라, 데이아네이라와 2 대 1 싸움을 하게 될 수 있다. 아스트라를 제거하는 서브 퀘스트도 있는데, 내용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데이아네이라와 사촌 지간이라고 한다. 보이오티아의 코파이스 호수 북서쪽 연안에서 '티몬'이라는 NPC가 주는 '형제의 복수' 퀘스트인데 티몬의 형제가 데이아네이라에게 살해당했다고 하며, 이에 티몬은 형제를 잃는 고통을 그대로 돌려줄 수 있도록 데이아네이라의 친밀한 혈육인 사촌 아스트라를 죽여 달라고 의뢰한다. 의뢰를 완수하고 돌아오면 몇 마디 대화 끝에 티몬을 부관으로 영입할 수 있다. 전설 등급.
참고로 신화에서 데이아네이라는 헤라클레스의 아내의 이름이다.
DLC 아틀란티스의 운명 저승세계에서 망자로 재출연. 여기서도 아스트라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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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토스에게 보내는 편지 오키토스에게, 어디서 이 머저리를 찾았나? 보이오티아의 지도자는 겁쟁이다. 나는 전사야, 인형이 아니라고. 나는 싸우고 죽이고 즐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멋진 인생, 멋진 죽음, 그게 전부야. 내 귀염둥이를 꺼낼 시간이군. 우리 현자처럼 곤봉을 들 때야. 대가기를 박살 내기는 무리겠지만, 놈들이 벌레처럼 꿈틀거리게 만들어 줘야겠어.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D. |
| 데이아네이라가 지니고 있던 지도자의 쪽지 이 허약한 겁쟁이 놈. 나는 보이오티아의 전사로 태어났다. 내가 권위를 드러내겠답시고 우스꽝스럽게 차려입어야 될 필요는 없어. 거리 행진도 깃털 모자 따위도 다 필요 없다고. 나는 죽인다. 그거면 충분하다. 다시 한번 그따위 쓸모도 없는 갑옷 쪼가리를 보낸다면 다음으로 내 손에 죽을 놈은 바로 네가 될 줄 알아라. 데이아네이라 |
2.8.1.3. 스파르타의 야수 벨로스
페프카의 해안을 향해 항해하다 보면 비명이 들립니다. 처음에는 작게 들리지만, 나중에는 귀가 먹을 정도로 커지죠. 그건 바로 싸움 구덩이의 야수에게 죽기 전에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토해내는 단말마입니다. 벨로스는 코스모스의 이름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훈련을 지겨워했지만, 곧 진정한 도전자를 만나 우승자로서 사는 삶도 모두 끝장나리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혼돈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 [79]
뱀의 둥지에서 획득한 단서로 바로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페프카 투기장의 검투사로, 투기장 상대 목록 중 스파르타의 야수 벨로스를 선택하면 5번에 걸친 스파르타 병사들의 웨이브 끝에 벨로스와 1:1 결투를 벌여 죽이게 된다."혼돈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힘이다." [79]
조건 불명의 버그가 발생하면 벨로스를 죽여도 교단원 처치로 인정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 영어로 검색하면 2019년에도 있던 버그이며 최종패치가 적용된 2024년에도 발생한다. 버그가 발생하면 해결방법은 없다. 최근 세이브 파일이 없고 버그 발생 이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빠르게 가족 엔딩까지 밀고 뉴게임플러스로 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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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영웅의 선언 나는 스파르타의 야수다. 평범한 개가 아니야! 나는 도전을 요구하는 바이다. 몇 년 동안이나 개 같은 싸움 구덩이에서 약골들을 수없이 죽이며 훈련했다... 페프카는 내가 투기장에 들어설 때부터 떨고 있었지. 나는 신을 쓰러뜨리고 그 피를 맛볼 것이다. 고귀한 혈통의 또 다른 아이를 잡을 준비는 모두 끝났다. 놈을 전장에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려왔지. 이제 나의 시간이 왔다.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벨로스 |
2.8.1.4. 황새치
자신이 코스모스에 바친 첫 희생자인, 자기 아버지의 해골을 잔으로 만들어 그 잔에만 포도주를 담아 마시는 황새치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그렇듯 시간은 공평하게 흘렸습니다. 악의로 가득 찬 인생을 보낸 후 황새치는 교단에서 벗어날 길을 모색했습니다. 그는 델피에서 교단원을 만나기를 거부했고 데이모스라고 알려진 자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악하고 오래된 습관은 고치기 어려운 법입니다.
"돈이야 어디에서든 얻을 수 있지. 약간만 설득하면 된다고."
뱀의 둥지에서 메사라에 있는 반골 교단원에 대한 힌트를 얻으며, 메사라에서 미노타우로스 연퀘의 일환으로 처치하게 된다.[80] 데이모스를 피해 메사라의 수중 은신처에 머물고 있는 교단원으로, 문어 만의 주민들을 상어 밥으로 주는 등 끔찍한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교단의 명령으로 미노타우로스가 있는 미궁에 동료 하나와 같이 들어갔는데 동료는 죽고[81] 자신은 반쯤 미쳐버려 교단을 나오려고 한다. 결국 델피에서 열린 교단의 회합에도 나가지 않아, 교단이 옥토퍼스를 보내 추적 중이다.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으로 가는 열쇠를 찾던 주인공이 은신처에 있는 황새치를 찾아가자, 그를 데이모스로 착각하고는 발광하며 덤벼들다가 주인공에게 패해 사망한다.[82]"돈이야 어디에서든 얻을 수 있지. 약간만 설득하면 된다고."
DLC 아틀란티스의 운명 저승세계에서 망자로 재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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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골 교단원의 편지 위대한 코스모스의 시종에게, 우리는 한때 혼돈의 영웅을 절실하게 원했다. 난 그 부름에 응답했다. 너희는 정말 빨리도 그 사실을 잊어버렸지. 그리고 지금, 이것이 그 결과다. 멜로스로 향하던 중 내 머리를 노렸던 자는 원하는 걸 얻지 못했지. 코스모스에게 영광을. 필요하다면 새로운 수수께끼의 전사 "데이모스"를 메사라에 파견하라.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코스모스가 나를 보호하리라.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S. |
2.8.1.5. 침묵의 팔라스
팔라스는 오직 살육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교단에 봉사했습니다. 교단에서는 그를 침묵의 팔라스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전장에서 일으키는 고통과 공포, 광기, 죽음의 비명, 그리고 전투에서 승리했을 때 전장에 울려 퍼지는 팔라스의 걸걸한 웃음을 빗댄 악랄한 농담이었지요.
"무의미한 말은 내뱉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뱀의 둥지에서 '코린토스에서 교단원 단서를 구입할 수 있다'는 힌트를 얻고, 코린토스 시내의 대장간에서 누더기가 된 스파르타 깃발을 단서로 구매하여 정체를 밝힐 수 있다. 한때 팔라스의 휘하에 있던 사람이 그의 실체를 알고 충격을 받아 도망치면서 처분하고 간 물건인 모양. 아카이아의 세력전에서 아테네를 지원하면 나타난다. 아카이아가 상당한 고렙존이기에 현자보다 늦게 죽게 되는 경우도 많은 편."무의미한 말은 내뱉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죽이고 나면 현자의 단서에서 현자가 팔라스에게 아카이아에서 축복받은 혈통의 또다른 아이를 막아내야 하며 실패하면 넌 패배자이니 거기서 죽으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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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요구 사항 내 병사들에게 신선한 고기를 보내줘야겠네! 부대원의 일부가 도망쳤고, 모든게 다 부족한 상태일세. 그 개자식들이 보급품까지 들고 야반도주를 해버려서 말이네. 엿들은 병사들 말로는 탈주자들이 코린토스로 가서 암시장에 물건을 내다 팔 거라고 하네.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P. |
| 탈주자의 쪽지 깃발은 본래 흰색이었지만, 이제는 내 형제들의 피로 붉게 물들어버렸구나. 내 아들들아, 나는 이제 더 이상 "코스모스"를 위해 싸우지 않겠다. 우리의 영웅 팔라스는 영예를 모르고 피에만 굶주려 있는 자였다. 그가 싸우는 이유는 오직 타인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였어. 그를 저지해야 한다. 그가 아카이아로 진군하면 누군가 나서서 막아주길 바란다. 내가 저지해보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구나... |
2.8.2. 현자
- 현자는 곤봉을 휘두릅니다. (오키토스)[83]
- 현자는 강력한 남성입니다. (벨로스)[84]
- 현자의 이름은 "전설" 입니다. (황새치)[85]
- 태풍 모양의 상징은 현자의 표식입니다. (데이아네이라)[86]
- 현자는 용병입니다. (팔라스)[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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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엑세키아스는 누구에게도 소속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군대나 영웅이 싸울 수 없는 곳에서도 활동할 수 있었고, 덕분에 교단은 더 많은 곳에 손을 뻗을 수 있었습니다. 엑세키아스는 교단의 의지에 저항하는 곳에 우연처럼 나타나곤 했습니다. 그는 코스모스의 뜻에 반대하는 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모든 행사가 끝나면, 그 사람들은 다시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여. 코스모스 교단 앞에 무릎을 꿇어라."
"과거, 현재, 미래여. 코스모스 교단 앞에 무릎을 꿇어라."
- 전설의 엑세키아스
1등급 용병. 용병 중 가장 강력한 용병이며 1등급 용병은 엑세키아스 한 명뿐이다.[88] 용병들을 열심히 잡다 보면 하위 조직원들도 다 안 밝혀진 상황에서 먼저 잡아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길 가다가 용병이 보여서 잡아봤더니 교단원의 숨통을 끊으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혹은 투기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다른 교단원들과는 달리 코스모스 교단 메뉴가 열리기 전에도 처치가 가능하다.
| 관련 아이템 |
| 엑세키아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너와 네 영웅들은 이 죽어가는 전쟁에 너무 오래 묶여 있었다. 곧 코스모스가 평화를 가져오리니, 그 날이 오면 그 평화를 지킬 집행관이 필요할 것이며 네가 그 집행관이 되리라. 숭배자의 현자는 내 정신이 되고 눈의 현자는 내 눈이 되리라. 하지만 너, 너는 나의 손이 되리라. 코스모스의 의지를 나타내는 내 의지에 반하는 자들은 네 손에 처벌될 것이다. 이 폭력의 시간에 받은 모든 고통에 대한 복수를 행하라. |
2.9. 코스모스의 유령
데이모스를 제외한 모든 현자를 처치해 퀘스트를 받거나 모든 현자들에게서 증거를 얻으면 드러나는 교단의 진정한 수장. 유령과의 접점이 있는 현자들도 유령의 정체를 알 수 없었으며 매우 단편적인 정보밖에 갖지 못했다.- 유령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데이모스)[89]
- 유령은 여인입니다. (히드라)[90]
- 유령은 페리클레스를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클레온)[91]
- 유령이 전쟁의 양쪽 편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파우사니아스)[92]
- 유령은 자유를 갈망합니다. (엑세키아스)[93]
- 유령은 새로운 시대를 선포할 계획입니다. (폴레몬)[94]
- 유령은 모두를 조종하기 위해 신들을 향한 믿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오카스테)[95]
- 유령은 아테네 정치가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닉스)[96]||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핵심 스포일러 주의 [ 보기 · 닫기 ]
- 강대한 밀레토스의 악시오코스, 그자의 딸인 아스파시아는 가장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부와 권력을 거머쥐었습니다. 바로 사람들을 매혹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페리클레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모든 아테네인들의 마음을 얻은 뒤에도 그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스파시아의 야망은 더 컸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하에 이 세상의 모든것을 지배할 때 까지 절대 만족하지 않을 것 입니다.
"너도 보았듯이, 미래는 이제 우리의 것이다. 옛 신들과 새로운 신들을 찬양하라."자세한 내용은 아스파시아(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 기타
- 코스모스 교단의 몰락은 이후 수천 년에 달하는 거대한 나비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미스티오스가 코스모스 교단을 재기 불능급으로 뿌리 뽑는 방식으로 이 세상에서 혼돈의 부정적 측면을 소멸 직전까지 내몰자, 그 역효과로서 질서가 완전한 주도권을 가지며, 자유와 진보가 사라질 수도 있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 이후 역사 시대에서 대체적으로 질서를 상징하는 템플 기사단이 주도권을 잡다가 악역화되며 세상을 위기로 몰아넣고, 이를 어둠 속에서 암살단이 간신히 저지하는 방식으로 흘러가게 되었고 템플 기사단 특유의 폭주의 원인 중 하나를 거시적으로 보자면, 바로 그 반대편에 균형 추를 잡아 줬을 코스모스 교단의 완전 소멸이었던 셈이다. 이러다 보니 템플 기사단이 초기의 순수함을 되찾아도 금방 에덴의 조각에 눈이 멀어 세상을 디스토피아로 만들길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 교단원들은 단서를 하나하나 찾아야 위치가 파악되지만, 일부는 정체를 밝히지 않아도 게임상에는 일반 시민 사이에서 존재한다. 그냥 시민을 닥치는 대로 죽이고 다니다 보면 뭔가 체력이 많은 시민이 있는데, 이카로스로 잘 보면 교단 특유의 가면 문양이 보인다. 그냥 길을 걷다가 뜬금없이 일반 시민에 암살 마크가 떠서 죽였더니 교단원인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정체를 밝히기도 전에(부하들을 다 죽이기 전에) 얼떨결에 데이모스를 제외한 8인의 교단 간부를 죽일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우연히 발견해서 죽이는 건 운이 좀 많이 따라줘야 되고, 무작정 죽이다 보면 용병들도 끊임없이 상대해야 한다. 나머지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잡아 죽일 수 있게 된다.
- 이들을 죽이면 죽일 수록 로딩 화면에 나타나는 델포이의 피라미드 주변에 시뻘건 피칠갑이 된 교단 가면이 늘어난다.
[1] 앱스테르고 문건을 보면 "우리는 크세르크세스가 그의 군대를 그리스로 보냈을 때도 그곳에 있었다."라는 문구가 있다. 작중에서 레오니다스 1세에게 항복하라고 협박하는 인물들이 교단이므로 실질적으론 동일한 집단인 것이라 볼 수도 있고, 당대 페르시아 제국이 템플 기사단의 직접적인 선조인 고대 결사단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니 그쪽을 의미한 것일 수도 있다.[2] 코스모스(κόσμος)라는 단어가 그리스어로 질서(order) 혹은 세계(world)를 의미하는 말이다.[3] 전작인 오리진의 메인 악역인 고대 결사단의 상징 또한 뱀이다.[4] 이수 혼혈이 아닌데도 예지를 본 사람이 없지는 않으나, 철저히 유물 스스로가 보여주려 한 사람들에 한해서였다.[5] 질서가 승리한다면 템플 기사단과 같은 질서를 추종하는 집단이 온 인류를 통제하에 옥죄는 디스토피아가 찾아올 것이며 혼돈이 승리한다면 알 무알림 바로 뒤에 찾아온 압바스 소피안이나 오디세이, 로그, 가밀라트의 선례처럼 코스모스 교단이나 타락한 암살단과 같은 혼돈을 추종하는 집단이 혼란한 세상을 이용해 인류를 조종하는 디스토피아가 찾아오게 된다.[6] 이들이 그리스에서 벌인 짓을 보면 로그에서 나온 북아메리카 암살단의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여준다. 그나마 암살단은 아데웰, 아킬레스 대번포트같이 정의로움을 유지한 인물이 있었기에 재건될 수 있었다.[7] 물론 이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대의가 변질돼 사리사욕을 챙기거나 과도한 질서로 사회 발전을 저해시켰다.[8] 사실 하려고는 했지만 이수 종족의 방어 장치가 가동해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선악과가 한두 개도 아니고 네 개씩이나 있었으므로, 만일 코스모스 교단이 후대 템플 기사단처럼 일사불란하게 조각을 확보하려고 전력을 다했다면 그만큼 난리가 났을 수도 있다.[9] 소설판과 후속작 발할라에서 카산드라가 등장하므로, 정사 루트의 데이모스는 알렉시오스이다.[사이드퀘스포] 포키스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사 돕기' 사이드 퀘스트와 그 후속 퀘스트들을 진행하다 보면, 이 신탁은 교단의 사주를 받은 무녀가 조작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해당 퀘스트 시리즈의 마지막에 미스티오스는 자신의 가정을 풍비박산낸 문제의 무녀를 죽여서 복수할지, 용서해 줄지를 선택할 수 있다.[11] 이 이름의 어원이 된 그리스 신화의 데이모스는 아레스의 아들이자 포보스의 쌍둥이 형제로, 전장에서 적군에게 패배를 안겨주는 신이다. 공교롭게도 포보스는 미스티오스가 자신의 말에게 붙여놓은 이름.[12] # 이 페이지에서 선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볼 수 있다. 다만 데이모스 생존 엔딩 루트에 한해서가 아니라 모든 경우를 다 모아놓은 것임에 유의.[13] 살리는 경우 니콜라오스는 "명예를 되찾으러 간다"라고 하면서 한동안 실종되어 스파르타 본국에서는 그가 죽었다고 공표하지만 믿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14]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엘페노르의 카게무샤부터 죽이게 되는데, 뱀의 계곡에 위치한 뱀 신전에 있으니 2회차라면 퀘스트 무시하고 바로 찾아가서 죽여도 된다.[15] 엘페노르의 시체를 들어 옮길 수 있는데, 어디에 버리던 간에 데이모스가 머리를 들고 나타난다.[16] 퀘스트 선택지가 끝난 뒤에 엘페노르의 형제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 수도 있다.[17] 교단원 메뉴를 열기 전에는 없다.[18] 엘페노르의 망토에 새겨진 상징: 엘페노르의 엘페노르의 망토에는 기묘한 것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로 단 하나의 눈이죠. 분명 첩자의 상징이거나 그의 광기를 드러내는 표시일 겁니다.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릅니다.[19] 소테라에게 보내는 경고
소테라에게,
조심하십시오. 그림자가 당신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그녀는 다른 현자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입니다. 어떤 수단을 동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를 바로 당신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탈출하십시오.[20] 마스터에게 보내는 편지
M에게,
곧 행동을 개시할 걸세. 정보를 전해주던 요새 지휘관이 아티카가 곧 패하고 이 지역은 혼란에 빠질 거라더군. 우리의 현자께서도 이 곳에 오셔서 필요한 준비를 하고 계시다네. 이 땅은 우리 것이 될 걸세. 도시를 오가는 모든 돈도 우리 것이 될 거야. 우린 그림자 속에서 빛을 조종해야 하네. 이제 입을 꽉 다물게. 누구도 자네의 진정한 정체나 우리의 계획을 알아서는 안 돼. 우리는 지켜보되, 눈에 띄지 말아야 하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H.[21] 미다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미다스에게,
눈의 재무관이여, 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난 기다리는 것이 싫다. 아고라에 네 전령을 보내라. 내가 아가멤논과 놈의 혈통이 모조리 파괴되었다는 달콤한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바로 시행하라. 아니면 네 무덤을 준비해야 할 거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N.[22] 헤르미포스의 장갑에 새겨진 각인: 헤르미포스의 장갑에는 "닉스"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충성의 행위였을까요 아니면 도발이었을까요?[23] 만일 '준비된 자 에피크테토스'를 미스티오스가 정상적으로 처치했다면 그에게서 획득했을 아이템이나, 그가 뱀의 둥지에서 데이모스의 손에 죽었으므로 에피크테토스 몫의 아이템은 별도로 루팅을 하도록 되어 있다.[은빛섬] 미코노스 연퀘 초반, 키라의 반란군을 도우러 오던 스파르타 함대가 침몰하고 고위 장교들이 몰살당해 하급 장교인 탈레타스가 10여 명밖에 안 되는 생존자를 겨우 수습해 상륙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여기에 교단이 개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25] 키메라에게 보내는 편지
키메라,
걸출한 지혜를 가진 우리 현자께서 코스모스와 함께 기뻐하시네. 아티카 은광에서 일어났던 노예 반란은 이제 일단락되었고, 주동자들의 시체는 초소에 매달기로 했네. 폭력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광경을 보여줘 이 땅의 모든 농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는 걸세. 그리고 우리는 보상을 받게 되겠지. 한잔 할 때가 되었군 그래.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은빛 그리핀[26] 은빛 그리핀에게 보내는 편지
실버 스킨,
당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모스가 지원하러 왔습니다. 우린 그가 필요합니다. 항구 일꾼인 클리토스가 제 사무실에서 서류를 훔쳤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해상 전투에 끌어들인 사실과 양쪽 모두에 함선을 팔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심지어 현자의 정체와, 그가 머무는 요새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정보가 노출되기 전에 데이모스가 놈을 찾아 죽여야 합니다. 클리토스는 아카이아의 난파선 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전해주십시오. 무자비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M.[27] 켄타우로스의 은박 허리띠: 켄타우로스의 허리띠는 은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교단원들은 엄청난 부자를 알고 있던 게 분명합니다.[28] 일반적인 경우라면 에피크테토스 몫의 단서였을 것이다.[29] 코스모스의 성소에서 발견한 쪽지
정치적 불안 사태를 대비할 방법:
한때 은맥의 단원이었던 M.은 이젠 코스모스의 눈이네. 꽤나 위협적인 친구지. 하수인들을 철저하게 다루고 당한 것은 확실하게 보복하는 자이니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써먹어야 할 것이네. 아티카는 넓고, 그쪽 사람들은 꽤나 골칫거리이네만 그에게 한번 맡겨보도록 하세. 그곳에서 그가 채석장 운영과 노예 거래를 관장하면 우리의 눈과 귀 역할을 해줄 수 있겠지. 그리고 그를 대신해 E.를 은맥에 영입하겠네. 그 친구는 위력적이고 값비싼 함선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으니 현자는 물론, 코스모스에도 큰 도움이 될 걸세.[30] 공포의 마카온에게 보내는 편지
마카온에게,
당신 동료 중 쥐새끼 하나가 있소. 클리토스라는 자요. 찾아서 죽인 뒤 직접 아카이아에 와서 보고하시오. 신세는 꼭 갚겠소.
P.[31] 교단 회합장에서 이 둘을 만나면, 브리손에게 폭언을 퍼붓던 모리배가 미스티오스에게 그를 인두로 고문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미스티오스는 그 말을 따를 수도 있고, 당신이 직접 하라며 내뺄 수도 있고, 단호하게 거부할 수도 있다. 1번을 택하면 미스티오스 본인이, 2번을 택하면 모리배가 고문을 가하며, 3번을 택하면 재미가 떨어진 모리배가 운 좋은 줄 알라고 쏘아붙이며 브리손을 놓아준다.[32] 정체를 밝혀낸 뒤에는 더 이상 이 단서를 확인할 수 없다.[33] 사실 포다르케스는 키라의 친부였다. 미코노스 연퀘 중 한 거지로부터 사정을 들을 수 있는데, 포다르케스가 키라와 그 어머니를 버리고 떠났으며 키라의 어머니가 딸이 아버지를 보고 싶어한다면서 계속 찾아오자 부하들을 시켜 모녀를 살해하려고 했다. 키라는 시종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이 시종이 바로 키라와 포다르케스의 관계를 알려주는 거지이다) 키라의 어머니는 아테네 병사들에게 살해당했었다. 하지만 포다르케스도 가족의 정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던지, 아내가 거듭 자신을 찾아왔을 때도 다시는 찾아오지 말 것을 조건으로 큰 돈을 주어 돌려 보냈었고, 키라가 자신을 위해 만들었던 목각 인형을 작중 시점까지도 계속 간직하고 있기도 했다. 미스티오스는 포다르케스가 키라의 친부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도 있고 키라에게만 살짝 알려줄 수도 있는데, 당연하지만 전자는 배드엔딩 플래그, 후자는 해피엔딩 플래그이다.[34] 이는 은빛 섬 연퀘 후반부에 정복전을 치르면 출현하는 아테네 측 장군 디오클레스[97]를 죽였을 때 얻게 되는 단서이다. 어크 위키에 따르면 디오클레스는 정말로 포다르케스의 친동생이라고 한다. #[은빛섬] [36] 델로스 지부의 현자는 단서를 최대 3개까지만 얻을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포다르케스를 잡은 뒤에는 현자 단서가 주어지지 않고, 렉세노르는 현자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37] 브리손에게 보내는 편지
B에게,
당신이 잔인한 레드블러드 M의 손아귀에 잡혀 울부짖던 소리는 우리의 제단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졌소... 그 고통을 간직하고 기억하고 곪아터지게 하시오. 내 땅에서 반란이 일어나려 하오. 언젠가 당신이 함께 싸우면서, 나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 당신이 느꼈던, 아니 더 큰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 바라오. 아테네에서 우리 계획이 시작되는 날, 누구도 감히 우리를 막지 못할 거요. 민주주의는 죽고 아테네는 다시 내 손아귀에 들어올 거요.
동맹에 영광을.
P.[38] 코드로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쪽지
코드로스에게,
그동안 당신의 모병 수단을 지켜봤소. 모두 정말 뛰어나더군. 투기장 우승자는 값싼 노동력이오. 유혈의 오락거리를 제공해 사람들의 주의를 돌리고 그들의 영웅이 우리 영웅이 되기도 하지.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배자를 박살 낼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소. 그들이 당신도 자신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믿는다면 어떤 바보라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소.
동맹에 영광을.
K.[39] 이오바테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쪽지
이오바테스에게,
세계 최고의 전사들이 우리의 대의에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졌소. 당신에게 감사해야겠지. 그들이 모두 교리를 충실히 따르지는 않겠지만, 나는 언제나 돈이나 지위처럼 단순한 기쁨에 따라 움직이는 병사들을 더 선호했지. 자유를 추구하는 철학자와 예술가가 왕 노릇을 하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생각이 많은 병사는 나에게 필요치 않소. 그런 자들은 죽어야 하오.
동맹에 영광을.
K.[40] 실제로 클레온은 기원전 422년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전사했다. 자세한 기록은 없고 단지 한 경보병에게 죽었다는 얘기가 전한다.[41] 교단은 정치적으로 조용히 움직이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페리클레스를 죽이는 건 교단의 처음 의도가 아니었다. 원래는 헤르미포스의 연극 작품 등을 이용해 여론을 선동하고 페리클레스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실각시키는 것 정도를 계획했는데, 미스티오스의 활약으로 번번이 실패한 끝에 결국 페리클레스를 아주 죽여버려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미스티오스는 정적들에게 공격받는 페리클레스를 보호하려고 교단의 수작을 고생해서 막은 건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역으로 교단이 페리클레스를 죽이기로 마음먹는 계기를 제공한 셈이 됐다.[42] 정체를 밝히고 나면 이 단서는 소멸하여 더는 확인할 수 없다.[43] 이때 협박을 한 교단원은 파우사니아스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영상에서 현자가 쓰는 월계관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44] 죽일 수도 있고 안 죽일 수도 있다. 안 죽이기로 결심하고 등을 돌려 떠나려고 할 때 주인공에게 빈정대서 죽이고 싶게 만드는 건 덤.[45] 용병이 있는 약속장소를 아예 안 가고 미르리네와 브라시다스가 있는 연못가 절벽 위를 곧장 찾아가도 퀘스트는 잘 진행된다.[46] 방어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서브 퀘스트를 주는데 무시하고 곧장 요새로 찾아가 죽여도 진행된다.[47] 라고스 생존 루트로 가려면 앞서 코린토스에서 모리배를 처리할 때 브라시다스가 원하는 대로 조용히 암살해야 한다. 안투사의 계획대로 군중 앞에서 공개처형하면, 라고스는 미스티오스가 모리배를 어떻게 죽였는지 안다면서 강제로 전투에 돌입하여 죽일 수밖에 없다.[48] 라고스를 죽이는 루트를 타서 증거를 얻지 못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교단에 붙은 파우사니아스를 죽이는 결말은 동일. 그러나 그 이전에 미스티오스가 분명하지도 않은 일로 감히 왕을 모함했다며 추방령을 받는 수모를 한 번 겪어야 된다.[49] 나중에 암피폴리스에서 재회했을 때도, 라고스를 살렸다면 브라시다스가 미스티오스를 반갑게 맞이하며 회포를 풀지만 라고스를 죽였다면 쌀쌀맞다 못해 거의 적대적이다 싶을 정도로 냉대한다. 미스티오스가 아무리 친근하게 말을 붙여도 브라시다스는 원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암피폴리스 전투를 치르다가 데이모스의 손에 죽어 버린다.[50] 영어 원문은 Monger. monger는 상인이나 어떤 일을 퍼뜨리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며, 무기 상인이자 코린토스에 공포를 퍼뜨리는 인물의 특성을 잘 나타낸 별명이다. 킬몽거나 아이언 몽거의 그 몽거 맞다. 국내 번역명인 모리배는 옳지 못한 방법으로 이익이나 이로움만을 꾀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51] 델로스 동맹 지부의 브리손으로 추정. 교단원 단서 내용도 그렇고 목소리까지 똑같다.[52] 교단 자객의 암호화된 두루마리: 카산드라는 아스파시아의 도움으로 두루마리에서 놀라운 내용을 알아냈습니다. 스파르타의 두 왕 중 하나가 교단원이었습니다.[53] 스킬랙스 흉갑의 펠로폰네소스 상징: 스킬랙스의 흉갑에는 펠로폰네소스 왕실 표식이 있었습니다. 교단의 현자는 아주 부유한 자인 게 확실합니다.[54] 칼리아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레드블러드,
이런 난국에서는 올림픽 기간의 휴전도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을 수 있지. 우리가 그 도화선이 되어야 하네. 이제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할 때야. 우리 사이에서조차도 힘만이 두려움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자네에게 기회를 주겠네. 자네를 믿었다는 이유로 내가 약해 보이지 않도록 해주게.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55] 스텐토르,
자네가 메가리스에서 한 일이 알려졌네. 마지막 과업으로 보이오티아에서 승리를 가져다주게. 늑대조차 이룩하지 못한 위업이지. 그리하면 레드블러드에 자네의 자리를 얻게 될 거야. 고지가 저 앞이니 흔들리지 말게.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
P.[56] 이 단서는 스텐토르를 죽여야만 획득할 수 있으므로, 메인 스토리 중반부 보이오티아 정복전 이후 스텐토르를 죽이는 루트를 타야만 얻을 수 있다. 니콜라오스를 스텐토르에게 보냈거나, 그러지 않았더라도 스텐토르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기를 택하면 이 단서는 획득하지 못한다.[57] 모리배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레드블러드,
왕께서는 브라시다스를 코린토스로 보내셨네. 놈은 오랫동안 눈엣가시였지. 놈을 죽여서 고국으로 돌려보내게.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
P.[58] 실존인물 파우사니아스는 스파르타의 두 왕가 중 아기아다이 왕가의 일원, 즉 미스티오스의 친척이다. 레오니다스 1세의 형제의 증손자이므로, 레오니다스의 외손인 미스티오스에게는 7촌 조카이자 8촌 형제(레오니다스의 조카이자 아내인 고르고 왕비 기준)가 된다. 인게임에서 중년으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기원전 445년경에 출생하여 작중 시점에선 고작 20살 정도의 어린 청년이었고, 출생 직후 부왕이 스파르타에서 쫓겨나면서 명목상 왕위를 승계했지만 당연하게도 갓난아이가 통치 활동을 할 수는 없으므로 숙부가 섭정을 했다. 실제 역사에서는 기원전 426년경 퇴위했는데, 정확히는 이 무렵 아르키다모스 2세가 죽으면서 그에 의해 국외로 추방당했던 부왕이 귀환함에 따라 자연히 아버지에게 왕권을 반납한 것이라 한다. 부왕이 기원전 408년 죽자 다시 왕위에 올랐으며, 스파르타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둘 당시가 그의 2차 재위기였다. 그러나 기원전 395년 코린토스 전쟁에서 죽을 쑨 뒤 그 책임을 물어 폐위되고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가 아르카디아의 테게아로 도망쳤고, 그 곳에서 BC 380년 이후에 죽었다고 추정된다.[59] 사실 상당히 직접적인 단서가 있는데, 모리배에게 보낸 현자의 편지에 이니셜이 P라고 되어 있고 실라노스의 정체 확인과 함께 현자가 스파르타 왕임을 알게 되며 이 2가지 정보를 모두 가진 채로 스파르타로 귀국하게 되니 어차피 두 왕 중 이니셜이 P인 사람은 파우사니아스다.[60] 항구에 가면 바구니째로 쌓여 있는 문어를 볼 수 있다. 항구 이름 자체도 아예 '문어 만'이다.[61] 쪽지의 내용과 획득 경로를 보아 '지도자가 지니고 있던 아들의 쪽지'가 맞을 것이다.[62] 아스테리온에게 보내는 편지: 아스테리온,
현자가 내 함선을 보기 위해 상륙했어. 아주 맘에 들어하더군. 다시 만들어서 더 강력하고, 더 빨라졌지. 이제 포세이돈보다 더 강력하다고. 우린 내일 멜로스를 출발할 예정이야. 난 싸우고 싶어, 적들을 박살내주고 싶거든. 명분이 필요한데... 본보기를 보일 수 있는 명분 말이야.
우리는 파도가 되리.
소코스[63] 소코스에게 보내는 편지
함장님께,
우리의 젊은 현자께서 황새치를 찾으라고 명하셨습니다. 함장님께서는 스스로 흑요석 섬에 일으킨 대학살을 즐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간 사냥을 저에게 맡기셨다고요. 현자께서는 남쪽으로 항로를 잡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아나피 근처겠지요. 저도 그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빌어먹을 파도가 되리.
옥토퍼스 드림.[64] 옥토퍼스에게 보내는 편지
옥토퍼스에게,
아버지께서 당신과 아나피에서 합류할 배들을 보내실 거요. 지원 병력은 하나도 페프카에 도착하지 못할 거요. 약속하지. 아버지의 요청은 단 하나, 질문에 대한 답이오. 우리 현자께서 목격된 것은 서쪽으로 항해하던 모습이 마지막이오. 그것도 혼자서 말이오. 그분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겠지. 현자께서는 어디로, 왜 가신 거요?
우리는 파도가 되리.
M.[65] 멜란토스에게 보내는 편지
멜란토스에게,
상어의 머리호를 자침시켰습니다. 좋은 배였지만, 현자의 명령대로 지금은 테라 북부 바다 속에 침몰한 잔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더군요. 그분은 성미가 불같고 비밀을 좋아하니 말입니다.
멜란토스, 당신에게는 진정한 지도자의 피가 흐릅니다. 당신이 여러 개의 머리를 다스리고 싶다면 저는 당신의 깃발 아래 항해할 것입니다.
MS 드림.[66] 미틸레네의 상어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상어에게,
남부 스포라데스는 네 것이다. 나는 메세니아 남쪽 바다를 항해 중이다. 나를 쫓아오는 자는 누구라도 격침할 것이다.
너는 이제 파도가 되리.
H.[67] 포키스의 늑대 굴에서 조이스메의 일기를 찾고 나면 이 편지는 더 이상 교단원 메뉴에서 확인할 수 없게 된다.[68]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작중 교단에 대한 비밀 문서를 보면 교단이 신의 혈통을 되살리는 강령술을 시도 중이기도 하며, 시리즈 중에는 실제로 죽은 사람도 살리는 에덴의 조각이 나오기 때문에 일부 내지는 전부가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69] 아기를 구하기를 택하면 차후 아르고스에 파생 퀘스트가 생기는데, 크리시스가 태워 죽이려던 아이를 미스티오스가 구한 사건으로 인해 아르고스 시민들이 크리시스의 실체를 알게 되어 분노했으며 이에 따라 크리시스가 이런저런 의식을 하던 제단을 파괴해 달라는 내용이다.[70] 메인 퀘스트 진행 중 히포크라테스를 만난 뒤 바로 그를 돕지 않고 먼저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의 신관들을 조사할 경우에 한해 히포크라테스의 소개로 만날 수 있는 NPC '돌로프스'. (히포크라테스를 먼저 돕고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을 나중에 조사하면 결코 돌로프스를 만날 수 없다) 한때 고아들을 돕는 선행을 했으나 크리시스의 방해로 그만둬야 했다. 플레이어는 그를 살해하려 한 사람을 밝혀내서 처치해야 하는데, 이웃과 지주가 용의선상에 오르고 진범은 지주이며 진범을 정확히 맞혀야만 돌로프스에게서 그의 사정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다. (틀릴 경우 플레이어가 엉뚱한 사람을 잡는 사이에 돌로프스가 살해당한다) 그가 밝히길 자신은 한때 크리시스와 함께 일했으나 어린애들을 납치해다가 인간성이 말살된 병사로 키우는 만행을 못 견뎌서 학을 떼고 떠났다고. 그리고 한때나마 함께 일을 했던 이유는 크리시스가 자신의 생모이기 때문. 크리시스는 아이를 낳은 것을 수치로 여겨 돌로프스가 자신의 친자라는 것을 숨겨 왔다고 한다. 오디세이 소설판에서는 이 돌로프스가 크리시스를 죽이는 장본인으로, 크리시스가 카산드라를 따돌리고 도망치는데 그 앞에 나타나 직접 그를 죽인다고.[71] 상단 각주에서 언급한 대로 교단 회합 때 크리시스와 대화하면서 선택지를 잘 고르면 얻을 수 있는 단서.[72] 이는 디오나의 말버릇인 "운명의 여신께 맹세컨대/운명의 여신이시여(By the fate)"를 의미한다. 추후 수수께끼에서 힌트가 된다.[73] 미스티오스가 아틀란티스 퀘스트의 진짜 미노타우로스를 먼저 죽이면 사기꾼에게 시크하게 반응한다.[74] 크리시스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에게,
헤라께서 자네의 헌신적인 모임을 가호하시기를. 무덤에 숨어 있던 자들은 아레스의 추종자 무리였네. 그들의 열정은 나를 불태웠고 그들의 욕망은 격정 그 자체더군. 난 선택받은 자가 내게 하듯 그들을 대하고 있네. 나의 새로운 추종자들을 데려가서 숭배자 D에게 축복을 받게 한 뒤에 죄악의 땅을 정화하러 고향으로 돌아갈 걸세. 예언자께서 기뻐하시겠지.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H.[75] 조이스메의 가면에 있는 상징: 조이스메의 가면에는 기묘한 숭배의 상징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이 숭배하던 사악한 신이 무엇인지 모르나 조이스메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해주지는 않았습니다.[76] 하르팔로스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 H에게,
선택받은 혈통이 그대를 인도하기를. 듣자 하니 자네가 고귀한 혈통을 지닌 다른 아이를 쫓고 있다고 하더군. 그 혈통을 우리에게 데려와야 해. 키테라로 오도록. 현자 I가 사라진 지 너무 오래됐고, 나의 순종적인 제자들은 잔인한 전사를 원하고 있어. 자네만큼 잔인한 이도 없지. 숭배자 Z는 신관을 자기 늑대들의 밥으로 만들어버린 후 포키스에서 쫓겨났는데 내가 그녀의 오명을 씻어줬지. 자네도 그렇게 해주겠어.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D.[77] 디오나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에게,
현자의 명령에 따라 페프카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다 왔어요. 유적은 여기 있습니다. 놈들의 어두운 비밀이 속삭이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그 혈통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곧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나의 신전과 과거의 정체가 밝혀질 겁니다. 당신만이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난 내 아래 있는 숭배자를 모두 죽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쓸모가 없습니다.
영원히, 혈통은 이어지리.[78] 멜리테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멜리테에게,
나는 복종을 요구했고 너는 응답했다. 네가 신전에서 그들을 학살한 방법을 보니... 우리는 통하는 게 있더군. 선택받은 혈통보다 신성한 피는 없다는 걸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이 길을 계속 따르면 숭배자여, 넌 언젠가 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 네가 희생을 마쳤으니 이제 우리는 키오스에서 의식을 거행할 수 있다.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I.[79] 코스모스 교단이 추구하는 것이 혼돈인데 이러한 사상을 대변해준다고 볼 수 있다.[80] 미노타우로스 연퀘는 먼저 테라를 방문해 피타고라스를 만나서 그에게 에덴의 조각 회수를 지시받은 뒤 메사라의 크노소스 궁전에 머무는 소년 '아르도스'를 만나서 연퀘를 받아야만 수행할 수 있다.[81] 이때 죽었다는 동료의 이름은 니키오스이며, 크노소스 궁전에 머물면서 미노타우로스 연퀘를 주는 소년 '아르도스'가 바로 그의 아들이다.[82] 퀘스트 진행 중이 아닐때는 은신처에 찾아가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황새치의 은신처는 상당히 비좁은데 그 안에서 불 장판을 깔아 대며 싸워서 매우 짜증나는 상대가 되기 십상.[83] 오키토스에게 보내는 편지
오키토스에게,
어디서 이 머저리를 찾았나? 보이오티아의 지도자는 겁쟁이다. 나는 전사야, 인형이 아니라고. 나는 싸우고 죽이고 즐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멋진 인생, 멋진 죽음, 그게 전부야. 내 귀염둥이를 꺼낼 시간이군. 우리 현자처럼 곤봉을 들 때야. 대가리를 박살 내기는 무리겠지만, 놈들이 벌레처럼 꿈틀거리게 만들어 줘야겠어.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D.[84] 스파르타의 야수 벨로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구덩이에서 진정한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뭐? 너 따위가 감히 "야수"라고?! 입만 놀리지 말고 어디 직접 싸워보아라! 내가 아끼는 전사 몇을 너에게 보낼 것이다. 그들이 진정한 야수가 무엇인지 보여주리라. 난 그들을 물리쳤다. 너도 할 수 있겠나?
너의 현자가.[85] 황새치의 비밀일기
전설은 자신과 함께하던 최고의 영웅들을 잊었다. 그는 나를 잊았다. 하지만 그는 곧 다시 기억해내게 될 것이다. 내 도적들이 메사라를 장악했다. 머지않아 세계는 우리의 것이 되라라. 새로운 코스모스의 신전을, 순수한 신전을 세우리라. 현자가 나에게 대항한다면 그들도 내 제단의 제물이 되리라. 코스모스에 영광을. 나에게 영광을.[86] 데이아네이라의 정강이보호대 각인
교단원 데이아네이라의 정강이보호대 안쪽에는 투박한 태풍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녀가 존경하는 무엇... 아니면 다음 희생자에 대한 형상일 것입니다.[87] 침묵의 팔라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팔라스에게,
난 당신과 전투에서 합류하지 않을 거요. 남쪽에서 대치 중인 스파르타인과 아테네인 양쪽에 고용된 까닭에 남쪽으로 항해하고 있소. 당신은 아카이아에서 홀로 버텨야 하오. 설령 죽더라도 말이지. 이것은 코스모스에 대한 우리의 의무요. /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당신의 현자가.[88] 엑세키아스를 잡고 나면 1등급은 2등급 가장 위의 용병으로 대체된다.[89] 데이모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는 죽음에서 돌아왔다. 우리가 네게 보여준 대로 놈들에게 행하라. 고통을 주되 죽이지 말라. 혈족을 죽이는 것은 코스모스만의 권리일지니. 조종당하고 유혹받을 것이나 흔들리지 말라. 진리는 약점이며 사랑은 고통이다. 코스모스만이 진정한 영광과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90] 히드라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코스모스의 명령대로 네가 파도에 불을 질렀지만, 곧 평화가 찾아오리라. 평화가 찾아오면 네 안에서 꿈틀대는 야망은 실현될 것이고, 너는 바다의 지배자가 되리라. 코스모스가 나에게 보여준 세상을 상상하라. 누구도 너의 허락 없이는 항해하지 못하리라. 너는 바다의 왕으로, 나는 땅의 여왕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리라.[91] 클레온을 향한 유령의 속삭임: 조만간 코스모스가 이 전쟁을 끝내리니, 그 날이 오면 너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난 너에게 페리클레스를 선물했다. 난 너에게 아테네를 선물했다. 이 모든 선물의 대가는 단 하나다. 내 깃발 아래 그리스의 도시들을 하나로 모으고 네게 대항하는 자들을 쓸어버려라. 미틸레네에서부터 네 가치를 증명하라. 미틸레네인을 쓸어버리도록 네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코스모스가 무한한 힘을 허락하리라.[92] 파우사니아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조만간 코스모스가 이 전쟁을 끝내리니, 그날이 오면 너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난 너에게 메가리스, 아르카디아, 보이오티아를 선물했다. 곧 아르키다모스도 선물하리라.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는 그를 교단의 왕으로 믿고 갈가리 찢어발길 것이다. 그대로 두고 쇼를 즐겨라. 이 모든 선물의 대가는 단 하나다. 내 깃발 아래 그리스의 도시들을 연합하고 네게 대항하는 자들을 쓸어버려라.[93] 엑세키아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너와 네 영웅들은 이 죽어가는 전쟁에 너무 오래 묶여 있었다. 곧 코스모스가 평화를 가져오리니, 그 날이 오면 그 평화를 지킬 집행관이 필요할 것이며 네가 그 집행관이 되리라. 숭배자의 현자는 내 정신이 되고 눈의 현자는 내 눈이 되리라. 하지만 너, 너는 나의 손이 되리라. 코스모스의 의지를 나타내는 내 의지에 반하는 자들은 네 손에 처벌될 것이다. 이 폭력의 시간에 받은 모든 고통에 대한 복수를 행하라.[94] 폴레몬을 향한 유령의 속삭임: 코스모스에 봉사하는 다른 자들은 너와는 달리 전쟁이 격렬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경고하노니, 나는 평화를 택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리라. 나에게 대항한다면 네가 코스모스의 명예를 위한 수많은 제물 중 첫 번째가 되리라. 네 존경은 절대 얻지 못할 것을 아노니, 나는 다만 복종을 요구하노라.[95] 이오카스테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지금은 변화의 시간이며 죽음과 재탄생의 시간이자 창세의 시간이다. 코스모스가 계획한 모든 것이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 우리의 새로운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널 필요로 하리라. 그들의 기도에 답하라. 사람들을 코스모스로 인도하라. 곧 다가올 시대에 그들의 믿음이 그들을 노예로 만들리니, 너, 이오카스테는 그들의 노예상인이 되리라.[96] 닉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거대한 균열이 아테네 시민들을 갈라놓고 있지만, 균열은 곧 아물 것이다. 세계는 하나의 법, 바로 우리의 법을 따르게 되리라. 너희는 수많은 눈으로 도시의 방벽 안을 살펴 우리의 지배에 대항하려는 자들을 제거해야 할 것이다. 아테네를 세계의 모범으로 만들자. 그대가 보는 어떤 것도 교단에 알리지 말지어다. 그대의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나만이 알아야 한다. 이것은 코스모스의 요구이자 명령이니라.
소테라에게,
조심하십시오. 그림자가 당신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그녀는 다른 현자보다 훨씬 위험한 존재입니다. 어떤 수단을 동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가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를 바로 당신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탈출하십시오.[20] 마스터에게 보내는 편지
M에게,
곧 행동을 개시할 걸세. 정보를 전해주던 요새 지휘관이 아티카가 곧 패하고 이 지역은 혼란에 빠질 거라더군. 우리의 현자께서도 이 곳에 오셔서 필요한 준비를 하고 계시다네. 이 땅은 우리 것이 될 걸세. 도시를 오가는 모든 돈도 우리 것이 될 거야. 우린 그림자 속에서 빛을 조종해야 하네. 이제 입을 꽉 다물게. 누구도 자네의 진정한 정체나 우리의 계획을 알아서는 안 돼. 우리는 지켜보되, 눈에 띄지 말아야 하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H.[21] 미다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미다스에게,
눈의 재무관이여, 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난 기다리는 것이 싫다. 아고라에 네 전령을 보내라. 내가 아가멤논과 놈의 혈통이 모조리 파괴되었다는 달콤한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바로 시행하라. 아니면 네 무덤을 준비해야 할 거다.
눈은 모든 걸 지켜보리.
N.[22] 헤르미포스의 장갑에 새겨진 각인: 헤르미포스의 장갑에는 "닉스"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습니다. 충성의 행위였을까요 아니면 도발이었을까요?[23] 만일 '준비된 자 에피크테토스'를 미스티오스가 정상적으로 처치했다면 그에게서 획득했을 아이템이나, 그가 뱀의 둥지에서 데이모스의 손에 죽었으므로 에피크테토스 몫의 아이템은 별도로 루팅을 하도록 되어 있다.[은빛섬] 미코노스 연퀘 초반, 키라의 반란군을 도우러 오던 스파르타 함대가 침몰하고 고위 장교들이 몰살당해 하급 장교인 탈레타스가 10여 명밖에 안 되는 생존자를 겨우 수습해 상륙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여기에 교단이 개입했다는 것을 시사한다.[25] 키메라에게 보내는 편지
키메라,
걸출한 지혜를 가진 우리 현자께서 코스모스와 함께 기뻐하시네. 아티카 은광에서 일어났던 노예 반란은 이제 일단락되었고, 주동자들의 시체는 초소에 매달기로 했네. 폭력적이고 유혈이 낭자한 광경을 보여줘 이 땅의 모든 농민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주는 걸세. 그리고 우리는 보상을 받게 되겠지. 한잔 할 때가 되었군 그래.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은빛 그리핀[26] 은빛 그리핀에게 보내는 편지
실버 스킨,
당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데이모스가 지원하러 왔습니다. 우린 그가 필요합니다. 항구 일꾼인 클리토스가 제 사무실에서 서류를 훔쳤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해상 전투에 끌어들인 사실과 양쪽 모두에 함선을 팔고 있다는 사실 말입니다. 심지어 현자의 정체와, 그가 머무는 요새까지도 알고 있습니다. 정보가 노출되기 전에 데이모스가 놈을 찾아 죽여야 합니다. 클리토스는 아카이아의 난파선 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전해주십시오. 무자비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의지하게 되리.
M.[27] 켄타우로스의 은박 허리띠: 켄타우로스의 허리띠는 은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교단원들은 엄청난 부자를 알고 있던 게 분명합니다.[28] 일반적인 경우라면 에피크테토스 몫의 단서였을 것이다.[29] 코스모스의 성소에서 발견한 쪽지
정치적 불안 사태를 대비할 방법:
한때 은맥의 단원이었던 M.은 이젠 코스모스의 눈이네. 꽤나 위협적인 친구지. 하수인들을 철저하게 다루고 당한 것은 확실하게 보복하는 자이니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도록 잘 써먹어야 할 것이네. 아티카는 넓고, 그쪽 사람들은 꽤나 골칫거리이네만 그에게 한번 맡겨보도록 하세. 그곳에서 그가 채석장 운영과 노예 거래를 관장하면 우리의 눈과 귀 역할을 해줄 수 있겠지. 그리고 그를 대신해 E.를 은맥에 영입하겠네. 그 친구는 위력적이고 값비싼 함선을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으니 현자는 물론, 코스모스에도 큰 도움이 될 걸세.[30] 공포의 마카온에게 보내는 편지
마카온에게,
당신 동료 중 쥐새끼 하나가 있소. 클리토스라는 자요. 찾아서 죽인 뒤 직접 아카이아에 와서 보고하시오. 신세는 꼭 갚겠소.
P.[31] 교단 회합장에서 이 둘을 만나면, 브리손에게 폭언을 퍼붓던 모리배가 미스티오스에게 그를 인두로 고문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미스티오스는 그 말을 따를 수도 있고, 당신이 직접 하라며 내뺄 수도 있고, 단호하게 거부할 수도 있다. 1번을 택하면 미스티오스 본인이, 2번을 택하면 모리배가 고문을 가하며, 3번을 택하면 재미가 떨어진 모리배가 운 좋은 줄 알라고 쏘아붙이며 브리손을 놓아준다.[32] 정체를 밝혀낸 뒤에는 더 이상 이 단서를 확인할 수 없다.[33] 사실 포다르케스는 키라의 친부였다. 미코노스 연퀘 중 한 거지로부터 사정을 들을 수 있는데, 포다르케스가 키라와 그 어머니를 버리고 떠났으며 키라의 어머니가 딸이 아버지를 보고 싶어한다면서 계속 찾아오자 부하들을 시켜 모녀를 살해하려고 했다. 키라는 시종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이 시종이 바로 키라와 포다르케스의 관계를 알려주는 거지이다) 키라의 어머니는 아테네 병사들에게 살해당했었다. 하지만 포다르케스도 가족의 정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했던지, 아내가 거듭 자신을 찾아왔을 때도 다시는 찾아오지 말 것을 조건으로 큰 돈을 주어 돌려 보냈었고, 키라가 자신을 위해 만들었던 목각 인형을 작중 시점까지도 계속 간직하고 있기도 했다. 미스티오스는 포다르케스가 키라의 친부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도 있고 키라에게만 살짝 알려줄 수도 있는데, 당연하지만 전자는 배드엔딩 플래그, 후자는 해피엔딩 플래그이다.[34] 이는 은빛 섬 연퀘 후반부에 정복전을 치르면 출현하는 아테네 측 장군 디오클레스[97]를 죽였을 때 얻게 되는 단서이다. 어크 위키에 따르면 디오클레스는 정말로 포다르케스의 친동생이라고 한다. #[은빛섬] [36] 델로스 지부의 현자는 단서를 최대 3개까지만 얻을 수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포다르케스를 잡은 뒤에는 현자 단서가 주어지지 않고, 렉세노르는 현자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야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37] 브리손에게 보내는 편지
B에게,
당신이 잔인한 레드블러드 M의 손아귀에 잡혀 울부짖던 소리는 우리의 제단 구석구석까지 울려 퍼졌소... 그 고통을 간직하고 기억하고 곪아터지게 하시오. 내 땅에서 반란이 일어나려 하오. 언젠가 당신이 함께 싸우면서, 나에게 저항하는 자들에게 당신이 느꼈던, 아니 더 큰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 바라오. 아테네에서 우리 계획이 시작되는 날, 누구도 감히 우리를 막지 못할 거요. 민주주의는 죽고 아테네는 다시 내 손아귀에 들어올 거요.
동맹에 영광을.
P.[38] 코드로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쪽지
코드로스에게,
그동안 당신의 모병 수단을 지켜봤소. 모두 정말 뛰어나더군. 투기장 우승자는 값싼 노동력이오. 유혈의 오락거리를 제공해 사람들의 주의를 돌리고 그들의 영웅이 우리 영웅이 되기도 하지.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지배자를 박살 낼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소. 그들이 당신도 자신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믿는다면 어떤 바보라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소.
동맹에 영광을.
K.[39] 이오바테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쪽지
이오바테스에게,
세계 최고의 전사들이 우리의 대의에 합류하면서 규모가 커졌소. 당신에게 감사해야겠지. 그들이 모두 교리를 충실히 따르지는 않겠지만, 나는 언제나 돈이나 지위처럼 단순한 기쁨에 따라 움직이는 병사들을 더 선호했지. 자유를 추구하는 철학자와 예술가가 왕 노릇을 하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생각이 많은 병사는 나에게 필요치 않소. 그런 자들은 죽어야 하오.
동맹에 영광을.
K.[40] 실제로 클레온은 기원전 422년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전사했다. 자세한 기록은 없고 단지 한 경보병에게 죽었다는 얘기가 전한다.[41] 교단은 정치적으로 조용히 움직이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페리클레스를 죽이는 건 교단의 처음 의도가 아니었다. 원래는 헤르미포스의 연극 작품 등을 이용해 여론을 선동하고 페리클레스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실각시키는 것 정도를 계획했는데, 미스티오스의 활약으로 번번이 실패한 끝에 결국 페리클레스를 아주 죽여버려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미스티오스는 정적들에게 공격받는 페리클레스를 보호하려고 교단의 수작을 고생해서 막은 건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역으로 교단이 페리클레스를 죽이기로 마음먹는 계기를 제공한 셈이 됐다.[42] 정체를 밝히고 나면 이 단서는 소멸하여 더는 확인할 수 없다.[43] 이때 협박을 한 교단원은 파우사니아스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영상에서 현자가 쓰는 월계관을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44] 죽일 수도 있고 안 죽일 수도 있다. 안 죽이기로 결심하고 등을 돌려 떠나려고 할 때 주인공에게 빈정대서 죽이고 싶게 만드는 건 덤.[45] 용병이 있는 약속장소를 아예 안 가고 미르리네와 브라시다스가 있는 연못가 절벽 위를 곧장 찾아가도 퀘스트는 잘 진행된다.[46] 방어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도록 이런 저런 서브 퀘스트를 주는데 무시하고 곧장 요새로 찾아가 죽여도 진행된다.[47] 라고스 생존 루트로 가려면 앞서 코린토스에서 모리배를 처리할 때 브라시다스가 원하는 대로 조용히 암살해야 한다. 안투사의 계획대로 군중 앞에서 공개처형하면, 라고스는 미스티오스가 모리배를 어떻게 죽였는지 안다면서 강제로 전투에 돌입하여 죽일 수밖에 없다.[48] 라고스를 죽이는 루트를 타서 증거를 얻지 못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교단에 붙은 파우사니아스를 죽이는 결말은 동일. 그러나 그 이전에 미스티오스가 분명하지도 않은 일로 감히 왕을 모함했다며 추방령을 받는 수모를 한 번 겪어야 된다.[49] 나중에 암피폴리스에서 재회했을 때도, 라고스를 살렸다면 브라시다스가 미스티오스를 반갑게 맞이하며 회포를 풀지만 라고스를 죽였다면 쌀쌀맞다 못해 거의 적대적이다 싶을 정도로 냉대한다. 미스티오스가 아무리 친근하게 말을 붙여도 브라시다스는 원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한 상태에서 암피폴리스 전투를 치르다가 데이모스의 손에 죽어 버린다.[50] 영어 원문은 Monger. monger는 상인이나 어떤 일을 퍼뜨리는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며, 무기 상인이자 코린토스에 공포를 퍼뜨리는 인물의 특성을 잘 나타낸 별명이다. 킬몽거나 아이언 몽거의 그 몽거 맞다. 국내 번역명인 모리배는 옳지 못한 방법으로 이익이나 이로움만을 꾀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51] 델로스 동맹 지부의 브리손으로 추정. 교단원 단서 내용도 그렇고 목소리까지 똑같다.[52] 교단 자객의 암호화된 두루마리: 카산드라는 아스파시아의 도움으로 두루마리에서 놀라운 내용을 알아냈습니다. 스파르타의 두 왕 중 하나가 교단원이었습니다.[53] 스킬랙스 흉갑의 펠로폰네소스 상징: 스킬랙스의 흉갑에는 펠로폰네소스 왕실 표식이 있었습니다. 교단의 현자는 아주 부유한 자인 게 확실합니다.[54] 칼리아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레드블러드,
이런 난국에서는 올림픽 기간의 휴전도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을 수 있지. 우리가 그 도화선이 되어야 하네. 이제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할 때야. 우리 사이에서조차도 힘만이 두려움과 경외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 자네에게 기회를 주겠네. 자네를 믿었다는 이유로 내가 약해 보이지 않도록 해주게.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55] 스텐토르,
자네가 메가리스에서 한 일이 알려졌네. 마지막 과업으로 보이오티아에서 승리를 가져다주게. 늑대조차 이룩하지 못한 위업이지. 그리하면 레드블러드에 자네의 자리를 얻게 될 거야. 고지가 저 앞이니 흔들리지 말게.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
P.[56] 이 단서는 스텐토르를 죽여야만 획득할 수 있으므로, 메인 스토리 중반부 보이오티아 정복전 이후 스텐토르를 죽이는 루트를 타야만 얻을 수 있다. 니콜라오스를 스텐토르에게 보냈거나, 그러지 않았더라도 스텐토르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기를 택하면 이 단서는 획득하지 못한다.[57] 모리배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레드블러드,
왕께서는 브라시다스를 코린토스로 보내셨네. 놈은 오랫동안 눈엣가시였지. 놈을 죽여서 고국으로 돌려보내게.
진실한 피는 붉게 흐르리.
P.[58] 실존인물 파우사니아스는 스파르타의 두 왕가 중 아기아다이 왕가의 일원, 즉 미스티오스의 친척이다. 레오니다스 1세의 형제의 증손자이므로, 레오니다스의 외손인 미스티오스에게는 7촌 조카이자 8촌 형제(레오니다스의 조카이자 아내인 고르고 왕비 기준)가 된다. 인게임에서 중년으로 묘사되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기원전 445년경에 출생하여 작중 시점에선 고작 20살 정도의 어린 청년이었고, 출생 직후 부왕이 스파르타에서 쫓겨나면서 명목상 왕위를 승계했지만 당연하게도 갓난아이가 통치 활동을 할 수는 없으므로 숙부가 섭정을 했다. 실제 역사에서는 기원전 426년경 퇴위했는데, 정확히는 이 무렵 아르키다모스 2세가 죽으면서 그에 의해 국외로 추방당했던 부왕이 귀환함에 따라 자연히 아버지에게 왕권을 반납한 것이라 한다. 부왕이 기원전 408년 죽자 다시 왕위에 올랐으며, 스파르타가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둘 당시가 그의 2차 재위기였다. 그러나 기원전 395년 코린토스 전쟁에서 죽을 쑨 뒤 그 책임을 물어 폐위되고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가 아르카디아의 테게아로 도망쳤고, 그 곳에서 BC 380년 이후에 죽었다고 추정된다.[59] 사실 상당히 직접적인 단서가 있는데, 모리배에게 보낸 현자의 편지에 이니셜이 P라고 되어 있고 실라노스의 정체 확인과 함께 현자가 스파르타 왕임을 알게 되며 이 2가지 정보를 모두 가진 채로 스파르타로 귀국하게 되니 어차피 두 왕 중 이니셜이 P인 사람은 파우사니아스다.[60] 항구에 가면 바구니째로 쌓여 있는 문어를 볼 수 있다. 항구 이름 자체도 아예 '문어 만'이다.[61] 쪽지의 내용과 획득 경로를 보아 '지도자가 지니고 있던 아들의 쪽지'가 맞을 것이다.[62] 아스테리온에게 보내는 편지: 아스테리온,
현자가 내 함선을 보기 위해 상륙했어. 아주 맘에 들어하더군. 다시 만들어서 더 강력하고, 더 빨라졌지. 이제 포세이돈보다 더 강력하다고. 우린 내일 멜로스를 출발할 예정이야. 난 싸우고 싶어, 적들을 박살내주고 싶거든. 명분이 필요한데... 본보기를 보일 수 있는 명분 말이야.
우리는 파도가 되리.
소코스[63] 소코스에게 보내는 편지
함장님께,
우리의 젊은 현자께서 황새치를 찾으라고 명하셨습니다. 함장님께서는 스스로 흑요석 섬에 일으킨 대학살을 즐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간 사냥을 저에게 맡기셨다고요. 현자께서는 남쪽으로 항로를 잡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아나피 근처겠지요. 저도 그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빌어먹을 파도가 되리.
옥토퍼스 드림.[64] 옥토퍼스에게 보내는 편지
옥토퍼스에게,
아버지께서 당신과 아나피에서 합류할 배들을 보내실 거요. 지원 병력은 하나도 페프카에 도착하지 못할 거요. 약속하지. 아버지의 요청은 단 하나, 질문에 대한 답이오. 우리 현자께서 목격된 것은 서쪽으로 항해하던 모습이 마지막이오. 그것도 혼자서 말이오. 그분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당신이겠지. 현자께서는 어디로, 왜 가신 거요?
우리는 파도가 되리.
M.[65] 멜란토스에게 보내는 편지
멜란토스에게,
상어의 머리호를 자침시켰습니다. 좋은 배였지만, 현자의 명령대로 지금은 테라 북부 바다 속에 침몰한 잔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더군요. 그분은 성미가 불같고 비밀을 좋아하니 말입니다.
멜란토스, 당신에게는 진정한 지도자의 피가 흐릅니다. 당신이 여러 개의 머리를 다스리고 싶다면 저는 당신의 깃발 아래 항해할 것입니다.
MS 드림.[66] 미틸레네의 상어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상어에게,
남부 스포라데스는 네 것이다. 나는 메세니아 남쪽 바다를 항해 중이다. 나를 쫓아오는 자는 누구라도 격침할 것이다.
너는 이제 파도가 되리.
H.[67] 포키스의 늑대 굴에서 조이스메의 일기를 찾고 나면 이 편지는 더 이상 교단원 메뉴에서 확인할 수 없게 된다.[68]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작중 교단에 대한 비밀 문서를 보면 교단이 신의 혈통을 되살리는 강령술을 시도 중이기도 하며, 시리즈 중에는 실제로 죽은 사람도 살리는 에덴의 조각이 나오기 때문에 일부 내지는 전부가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69] 아기를 구하기를 택하면 차후 아르고스에 파생 퀘스트가 생기는데, 크리시스가 태워 죽이려던 아이를 미스티오스가 구한 사건으로 인해 아르고스 시민들이 크리시스의 실체를 알게 되어 분노했으며 이에 따라 크리시스가 이런저런 의식을 하던 제단을 파괴해 달라는 내용이다.[70] 메인 퀘스트 진행 중 히포크라테스를 만난 뒤 바로 그를 돕지 않고 먼저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의 신관들을 조사할 경우에 한해 히포크라테스의 소개로 만날 수 있는 NPC '돌로프스'. (히포크라테스를 먼저 돕고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을 나중에 조사하면 결코 돌로프스를 만날 수 없다) 한때 고아들을 돕는 선행을 했으나 크리시스의 방해로 그만둬야 했다. 플레이어는 그를 살해하려 한 사람을 밝혀내서 처치해야 하는데, 이웃과 지주가 용의선상에 오르고 진범은 지주이며 진범을 정확히 맞혀야만 돌로프스에게서 그의 사정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다. (틀릴 경우 플레이어가 엉뚱한 사람을 잡는 사이에 돌로프스가 살해당한다) 그가 밝히길 자신은 한때 크리시스와 함께 일했으나 어린애들을 납치해다가 인간성이 말살된 병사로 키우는 만행을 못 견뎌서 학을 떼고 떠났다고. 그리고 한때나마 함께 일을 했던 이유는 크리시스가 자신의 생모이기 때문. 크리시스는 아이를 낳은 것을 수치로 여겨 돌로프스가 자신의 친자라는 것을 숨겨 왔다고 한다. 오디세이 소설판에서는 이 돌로프스가 크리시스를 죽이는 장본인으로, 크리시스가 카산드라를 따돌리고 도망치는데 그 앞에 나타나 직접 그를 죽인다고.[71] 상단 각주에서 언급한 대로 교단 회합 때 크리시스와 대화하면서 선택지를 잘 고르면 얻을 수 있는 단서.[72] 이는 디오나의 말버릇인 "운명의 여신께 맹세컨대/운명의 여신이시여(By the fate)"를 의미한다. 추후 수수께끼에서 힌트가 된다.[73] 미스티오스가 아틀란티스 퀘스트의 진짜 미노타우로스를 먼저 죽이면 사기꾼에게 시크하게 반응한다.[74] 크리시스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에게,
헤라께서 자네의 헌신적인 모임을 가호하시기를. 무덤에 숨어 있던 자들은 아레스의 추종자 무리였네. 그들의 열정은 나를 불태웠고 그들의 욕망은 격정 그 자체더군. 난 선택받은 자가 내게 하듯 그들을 대하고 있네. 나의 새로운 추종자들을 데려가서 숭배자 D에게 축복을 받게 한 뒤에 죄악의 땅을 정화하러 고향으로 돌아갈 걸세. 예언자께서 기뻐하시겠지.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H.[75] 조이스메의 가면에 있는 상징: 조이스메의 가면에는 기묘한 숭배의 상징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이 숭배하던 사악한 신이 무엇인지 모르나 조이스메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해주지는 않았습니다.[76] 하르팔로스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 H에게,
선택받은 혈통이 그대를 인도하기를. 듣자 하니 자네가 고귀한 혈통을 지닌 다른 아이를 쫓고 있다고 하더군. 그 혈통을 우리에게 데려와야 해. 키테라로 오도록. 현자 I가 사라진 지 너무 오래됐고, 나의 순종적인 제자들은 잔인한 전사를 원하고 있어. 자네만큼 잔인한 이도 없지. 숭배자 Z는 신관을 자기 늑대들의 밥으로 만들어버린 후 포키스에서 쫓겨났는데 내가 그녀의 오명을 씻어줬지. 자네도 그렇게 해주겠어.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D.[77] 디오나에게 보내는 편지
숭배자에게,
현자의 명령에 따라 페프카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다 왔어요. 유적은 여기 있습니다. 놈들의 어두운 비밀이 속삭이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그 혈통이 여기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곧 확실히 알게 되겠지요.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나의 신전과 과거의 정체가 밝혀질 겁니다. 당신만이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난 내 아래 있는 숭배자를 모두 죽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쓸모가 없습니다.
영원히, 혈통은 이어지리.[78] 멜리테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멜리테에게,
나는 복종을 요구했고 너는 응답했다. 네가 신전에서 그들을 학살한 방법을 보니... 우리는 통하는 게 있더군. 선택받은 혈통보다 신성한 피는 없다는 걸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이 길을 계속 따르면 숭배자여, 넌 언젠가 내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 네가 희생을 마쳤으니 이제 우리는 키오스에서 의식을 거행할 수 있다.
혈통은 계속 이어지리.
I.[79] 코스모스 교단이 추구하는 것이 혼돈인데 이러한 사상을 대변해준다고 볼 수 있다.[80] 미노타우로스 연퀘는 먼저 테라를 방문해 피타고라스를 만나서 그에게 에덴의 조각 회수를 지시받은 뒤 메사라의 크노소스 궁전에 머무는 소년 '아르도스'를 만나서 연퀘를 받아야만 수행할 수 있다.[81] 이때 죽었다는 동료의 이름은 니키오스이며, 크노소스 궁전에 머물면서 미노타우로스 연퀘를 주는 소년 '아르도스'가 바로 그의 아들이다.[82] 퀘스트 진행 중이 아닐때는 은신처에 찾아가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황새치의 은신처는 상당히 비좁은데 그 안에서 불 장판을 깔아 대며 싸워서 매우 짜증나는 상대가 되기 십상.[83] 오키토스에게 보내는 편지
오키토스에게,
어디서 이 머저리를 찾았나? 보이오티아의 지도자는 겁쟁이다. 나는 전사야, 인형이 아니라고. 나는 싸우고 죽이고 즐기기 위해 여기에 왔다. 멋진 인생, 멋진 죽음, 그게 전부야. 내 귀염둥이를 꺼낼 시간이군. 우리 현자처럼 곤봉을 들 때야. 대가리를 박살 내기는 무리겠지만, 놈들이 벌레처럼 꿈틀거리게 만들어 줘야겠어.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D.[84] 스파르타의 야수 벨로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구덩이에서 진정한 도전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뭐? 너 따위가 감히 "야수"라고?! 입만 놀리지 말고 어디 직접 싸워보아라! 내가 아끼는 전사 몇을 너에게 보낼 것이다. 그들이 진정한 야수가 무엇인지 보여주리라. 난 그들을 물리쳤다. 너도 할 수 있겠나?
너의 현자가.[85] 황새치의 비밀일기
전설은 자신과 함께하던 최고의 영웅들을 잊었다. 그는 나를 잊았다. 하지만 그는 곧 다시 기억해내게 될 것이다. 내 도적들이 메사라를 장악했다. 머지않아 세계는 우리의 것이 되라라. 새로운 코스모스의 신전을, 순수한 신전을 세우리라. 현자가 나에게 대항한다면 그들도 내 제단의 제물이 되리라. 코스모스에 영광을. 나에게 영광을.[86] 데이아네이라의 정강이보호대 각인
교단원 데이아네이라의 정강이보호대 안쪽에는 투박한 태풍의 형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녀가 존경하는 무엇... 아니면 다음 희생자에 대한 형상일 것입니다.[87] 침묵의 팔라스에게 보내는 현자의 편지
팔라스에게,
난 당신과 전투에서 합류하지 않을 거요. 남쪽에서 대치 중인 스파르타인과 아테네인 양쪽에 고용된 까닭에 남쪽으로 항해하고 있소. 당신은 아카이아에서 홀로 버텨야 하오. 설령 죽더라도 말이지. 이것은 코스모스에 대한 우리의 의무요. / 모두가 쓰러져도 우리는 굳건히 서리.
당신의 현자가.[88] 엑세키아스를 잡고 나면 1등급은 2등급 가장 위의 용병으로 대체된다.[89] 데이모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는 죽음에서 돌아왔다. 우리가 네게 보여준 대로 놈들에게 행하라. 고통을 주되 죽이지 말라. 혈족을 죽이는 것은 코스모스만의 권리일지니. 조종당하고 유혹받을 것이나 흔들리지 말라. 진리는 약점이며 사랑은 고통이다. 코스모스만이 진정한 영광과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다.[90] 히드라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코스모스의 명령대로 네가 파도에 불을 질렀지만, 곧 평화가 찾아오리라. 평화가 찾아오면 네 안에서 꿈틀대는 야망은 실현될 것이고, 너는 바다의 지배자가 되리라. 코스모스가 나에게 보여준 세상을 상상하라. 누구도 너의 허락 없이는 항해하지 못하리라. 너는 바다의 왕으로, 나는 땅의 여왕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리라.[91] 클레온을 향한 유령의 속삭임: 조만간 코스모스가 이 전쟁을 끝내리니, 그 날이 오면 너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난 너에게 페리클레스를 선물했다. 난 너에게 아테네를 선물했다. 이 모든 선물의 대가는 단 하나다. 내 깃발 아래 그리스의 도시들을 하나로 모으고 네게 대항하는 자들을 쓸어버려라. 미틸레네에서부터 네 가치를 증명하라. 미틸레네인을 쓸어버리도록 네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 코스모스가 무한한 힘을 허락하리라.[92] 파우사니아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조만간 코스모스가 이 전쟁을 끝내리니, 그날이 오면 너는 승리자가 될 것이다. 난 너에게 메가리스, 아르카디아, 보이오티아를 선물했다. 곧 아르키다모스도 선물하리라. 고귀한 혈통의 또다른 아이는 그를 교단의 왕으로 믿고 갈가리 찢어발길 것이다. 그대로 두고 쇼를 즐겨라. 이 모든 선물의 대가는 단 하나다. 내 깃발 아래 그리스의 도시들을 연합하고 네게 대항하는 자들을 쓸어버려라.[93] 엑세키아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너와 네 영웅들은 이 죽어가는 전쟁에 너무 오래 묶여 있었다. 곧 코스모스가 평화를 가져오리니, 그 날이 오면 그 평화를 지킬 집행관이 필요할 것이며 네가 그 집행관이 되리라. 숭배자의 현자는 내 정신이 되고 눈의 현자는 내 눈이 되리라. 하지만 너, 너는 나의 손이 되리라. 코스모스의 의지를 나타내는 내 의지에 반하는 자들은 네 손에 처벌될 것이다. 이 폭력의 시간에 받은 모든 고통에 대한 복수를 행하라.[94] 폴레몬을 향한 유령의 속삭임: 코스모스에 봉사하는 다른 자들은 너와는 달리 전쟁이 격렬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경고하노니, 나는 평화를 택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되리라. 나에게 대항한다면 네가 코스모스의 명예를 위한 수많은 제물 중 첫 번째가 되리라. 네 존경은 절대 얻지 못할 것을 아노니, 나는 다만 복종을 요구하노라.[95] 이오카스테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지금은 변화의 시간이며 죽음과 재탄생의 시간이자 창세의 시간이다. 코스모스가 계획한 모든 것이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 우리의 새로운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널 필요로 하리라. 그들의 기도에 답하라. 사람들을 코스모스로 인도하라. 곧 다가올 시대에 그들의 믿음이 그들을 노예로 만들리니, 너, 이오카스테는 그들의 노예상인이 되리라.[96] 닉스를 향한 유령의 속삭임: 거대한 균열이 아테네 시민들을 갈라놓고 있지만, 균열은 곧 아물 것이다. 세계는 하나의 법, 바로 우리의 법을 따르게 되리라. 너희는 수많은 눈으로 도시의 방벽 안을 살펴 우리의 지배에 대항하려는 자들을 제거해야 할 것이다. 아테네를 세계의 모범으로 만들자. 그대가 보는 어떤 것도 교단에 알리지 말지어다. 그대의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은 나만이 알아야 한다. 이것은 코스모스의 요구이자 명령이니라.
[97] 용병과 마찬가지로 '적측 영웅'으로 표시되며 동시에 사령관 계급으로 취급되어, 만일 스파르타의 npc 리산데르에게 아테네 사령관 처치 퀘스트를 받아 둔 상태라면 이 디오클레스를 죽였을 때 사령관 처치로 카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