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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1:15:37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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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414a><colcolor=#ceb99e> 게임 관련 정보 <colbgcolor=#fff,#1f2023>발매 전 정보 · 등장인물 · 지역 · 장비 · 능력 · 아드레스티아 호 · (코스모스 교단)
DLC 최초 암살검의 등장 · 아틀란티스의 운명
관련 시리즈 디스커버리 투어: 고대 그리스

1. 개요2. 과거3. 신화적 존재
3.1. 3.2. 인간3.3. 괴물
4. 현대

1. 개요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등장인물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과거

2.1. 주인공 및 조력자(중립)

2.2. 코스모스 교단(Cult of Kosmos)

본작의 주요 악역 집단. 신탁을 조작해 그리스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신들의 뜻대로 행동하게 만드는 비밀결사다. 물론 본작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정체를 숨기고 있는 교단원들이 있으며 아테네와 스파르타, 전쟁, 종교, 경제 모든 면에서 그리스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코스모스 교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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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스파르타(펠로폰네소스 동맹)

그리스 세계의 절반을 아테네와 양분하고 있는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맹주국.

스파르타는 다른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달리 두 명의 왕이 공동으로 다스리고 있는데, 두 왕끼리 안건을 해결할 때 충돌이 있으면 두 왕이 서로 대련을 해서 이긴 사람의 의견이 채택된다고 한다. 또한 스파르타 시민권자들 중 5명을 뽑아 민선 장관으로 임명하며 이들 모두의 의사는 스파르타의 왕보다 더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2.4. 아테네(델로스 동맹)

그리스 세계의 절반을 스파르타와 양분하고 있는 델로스 동맹의 맹주국. 역사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유명한 인물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의 인물들은 실존 인물이고 스파르타보다 더 역사적으로 알려진 부분이 많은지라 현실 반영 역시 꽤 잘되어 있다.

스파르타를 상대로 전면전에서 승산이 없으니 장기적으로 농성에 들어가자는 페리클레스의 방침에 따라, 아티카 반도의 절반이 스파르타에게 넘어가 공성이 진행 중인 상태로 농성 중이다. 그러나 스파르타 역시 아테네의 해군 전력을 깨고 아테네 시를 포위할 수 없기 때문에 전선은 사실상 교착 상태. 주인공도 스파르타와의 전쟁이 코앞에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번영할 수 있는 거냐며 신기해한다.

2.5. 페르시아 제국

초반부 테르모필레 전투 파트의 주적. 회상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최초 암살검의 유산에서 주적으로 등장했다.

2.6. 그 외

메인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한 지역에서만 단역으로 등장하는 경우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지역에 별도 서술한다.
사실은 주인공 미스티오스친부이다. 거기다 미스티오스의 애완동물로 여겨졌던 독수리 이카로스도 사실, 피타고라스가 미스티오스를 지켜달라고 보낸 것이라고 한다. 아틀란티스 안으로 들어가자 이카로스가 들어왔는데 미스티오스가 아무리 외쳐도 피타고라스에게 앉은 것을 보면 피타고라스가 이카로스의 진정한 주인임을 보여준다. 그 자에게서 받은 헤르메스의 지팡이, 즉 카두케우스는 그냥 에덴의 지팡이가 아니라 소유자를 불로불사로 만드는 지팡이였던 것. 이수의 혼혈 혈통을 가지고 있던 피타고라스는 오랜 시간 이수의 지식을 탐구해오면서 더욱더 신에 가까워졌지만 그만큼 인간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신화 시대의 종막과 코스모스 교단의 탄생을 목격한 피타고라스는 이수의 지식을 위험한 인간들로부터 봉인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이를 위해서 세계에 숨어 사는 혼혈의 혈통과 통혼하여 씨를 남긴 것. 그러나 이미 인간성을 상실한 탓인지, 주인공이 겪은 온갖 시련을 그저 통과 의례라고 하는 등, 자신의 친자식을 그저 혈통을 후대에 잇는 씨앗 정도로밖에 보지 않는다.

아틀란티스를 봉인하기 위한 선악과 4개를 다 모으고 지팡이를 열쇠로 한 봉인 의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피타고라스는 자신이 평생 연구해온 이수의 지식보다 더 많은 지식을 목도하고, 이수의 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본성이 변질되기 직전까지 간다. 아틀란티스를 봉인하자던 초심은 온데간데없고 이제 이수의 지식을 독점하여 이수와 같은 초월적인 존재로 진화할 것이며 코스모스 교단같은 잡것들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 정도. 주인공은 이에 에덴의 지식에 압도되어 미쳐버린 친부를 죽이고 지팡이를 빼앗을지, 피타고라스의 마지막 한 조각의 인간성에 끝까지 설득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죽이기로 할 경우 피타고라스는 이 게임의 히든 최종 보스가 되며 전작의 플라비우스처럼 카두케우스를 들고 플레이어를 에덴의 힘으로 공격한다. 설득할 경우 계속되는 설득에 피타고라스가 마지막으로 인간으로써 자신의 본래 목적을 깨닫고 정신을 차리며 친자식에게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계승한다. 어느 쪽으로 피타고라스를 쓰러트리든 주인공은 피타고라스에게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받아내며, 피타고라스는 그동안 백여 년간 유예된 운명의 시간을 전부 되돌려받아 사망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카두케우스를 계승받은 불사자가 되었다.

한편 코스모스 교단의 모든 핵심 간부를 죽이고 예언의 피라미드에 다가가면 환영으로 아직 카두케우스를 소유하지 않은 젊은 시절[50]의 피타고라스가 나타나며 코스모스 교단의 시작과 타락의 경위를 설명한다. 수십년 전, 질서혼돈이 세상을 구성한다는 이론을 통하여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한데 모인 어떤 집단이 있었다. 그러다가 그 집단의 사람들 중 몇몇이 사악한 혼돈의 마수에 유혹되어 코스모스 교단을 조직했고[51], 이들은 혼돈의 가장 부정적인 측면에 매료되어 부패한 이득을 취하는 자들로 채워지며 그리스를 영원한 전쟁의 시대로 몰아가면서 돌이킬 수 없게 타락해버린 것.

또한 주인공은 이들의 타락에 맞서 영웅적으로 싸우고 코스모스 교단을 소멸시켰다며 축하해주지만, 그 반대로 주인공이 세계에서 혼돈을 소멸 직전까지 몰고 간 영향으로 질서가 완전한 주도권을 가지며 자유와 진보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고대 이집트, 성지를 홀로 거니는 하사신, 로마와 마시아프의 에지오, 해적의 시대, 미국 독립 전쟁, 프랑스 대혁명, 산업 혁명의 런던이 비쳐 지나가며 아직 주인공이 혼돈을 완전히 지워버린 것이 아니기에 세상에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고 격려하며 먼 미래에 레일라 핫산에게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계승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며 세계에 생긴 균열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 피타고라스가 어떻게 나타났는지는 의문이나 정황을 추측해보자면 몰래 피라미드에 자신의 메시지를 남겼다거나 아니면 피라미드 자체가 미스티오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피타고라스의 모습으로 전달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젊은 피타고라스를 보아서는 타락하기 이전, 순수했던 시절의 초창기 코스모스 교단의 사람이었다면 피라미드에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지만, 아직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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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화적 존재

3.1.

실은 그리스의 신이 아니라 그리스 지역의 이수 신전의 관리자이자 작중 처음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이수 종족이다. 그간 카피톨리움 3신과 다른 이수 종족이 인간들에게 중립적이거나 적대적이거나 오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완전히 이례적으로 역으로 인간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낸 에덴의 조각을 만들어낸 동족을 비난하며 현재 인간의 소유하에 있는 이수의 창도 강화해주고 자기 동료들이 벌인 비인도적인 방어 장치로 인해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버리자 주인공에게 사과하기도 하는 등, 오히려 인류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다. 애니머스를 통해 과거 인물의 기억을 열람 중인 현대인들을 위한 계시를 주로 내렸던 다른 이수 종족과 다르게, 고대인들에게도 직접 말을 걸 때가 많다.

후속작인 발할라에서 고대인들에게 직접 개입한 그녀의 모든 행동은 남편 로키를 되살리기 위한 것임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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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인간

3.3. 괴물

해당 괴물들에 대해서는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적 문서 참조.

4.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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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도 빚을 제때 못 갚는 와중이라 채권자에게 잘 보이려고 포도주를 전달해 달라 부탁해서 이를 들어주면, 채권자는 이 포도주가 뭐가 좋아서 추천하냐고 묻는데 무슨 선택지를 골라도 거짓말이다. 그리고 채권자는 영 믿음이 안 가는지 포도주를 같이 마실 것을 요구하고, 이에 따라 포도주를 마시면 상대는 독이라고 질겁을 하며 유저는 체력이 빈사 상태까지 까인다. 주인공은 돌아가서 "그놈들을 독살할 거면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라고 화를 내는데, 마르코스가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하는 것도 있고 실제 본인 성격도 고려하면 정말로 암살을 계획한 건 아닌데 그냥 포도주 제조 능력이 형편없어서 벌어진 대참사인 듯하다. 그야말로 궁극의 독요리. 발효 음식을 잘못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2] 성우는 캐나다의 배우인 Andreas Apergis. 프란체스코 데 파찌, 체자레 보르지아, 주하니 오초 버그 등 템플러 역할을 많이 맡은 배우다. 그 외의 작품에서는 크게 비중 있는 역할을 맡진 않았으나 오디세이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과 함께 하는 선역의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3] 헤로도토스의 그리스 역사는 후대의 레일라 핫산과 알라나 라이언에게 상당히 정확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리스 바깥 세계는 헤로도토스가 직접 본 것을 저술한 것이 아니라 구전에 구전을 거쳐 저술되었기 때문에 고증의 정확도가 낮다고 보고 있다. 게임의 인트로에서도 빅토리아 보우가 "헤로도토스는 신이나 마법에 관한 이야기를 쓴 사람" 이라며 디스하는 대목이 나온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레일라는 헤로도토스가 쓴 인도의 식인 부족 이야기가 카더라였냐며 아쉬워한다.[4] 마라톤 평원을 지나가면서 셋이 주고받는 만담이 일품.
H: 이곳이 아테네가 처음으로 페르시아의 침략을 막아낸 마라톤 전투가 일어난 장소라네.
M: ?
B: 테세우스가 마라톤의 황소(미노타우로스의 아비)를 잡았던 곳 말이오!
M: 아, 그 마라톤!
H: 둘 다 구제불능이군....
[5] 미노타우로스의 뿔을 잘라온 걸 보고 이렇게 반응했다.[6] 정결하게 목욕재계를 한 뒤 신이 만족할 제물을 바치고 기도해서 신의 마음에 들면 꿈에 아스클레피오스 신이 나타나 치료해준다는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치유법은 둘째치고 정신병을 통해 치료한다거나 아스클레피오스 신이 강림해 벌레를 삼킨 신자의 목을 잘라서 벌레를 빼낸 뒤 다시 붙였다거나 칼에 찔린 상처를 개가 핥으니 나았다는 등 현대인이 보면 아주 기겁할 법한 엽기적인 치료법이 많다. 히포크라테스도 자신이 보던 환자의 증상을 보고 이건 치유사란 작자들이 신의 저주랍시고 환자를 방치해서 더 악화된 것이라고 깔 정도.[7] 히포크라테스를 영입하고 싶다면 그를 화나게 하거나 비난하는 선택지를 고르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가 주는 연퀘를 수행할 때 살생을 피해야 하고, 살생을 언급해서도 안 되며, 오로지 생명에 대한 절대적 존중과 의사의 올바른 도리를 최우선으로 논해야 한다. 또한 히포크라테스 본인이 존엄사에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한 마디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한다는 느낌으로 선택지를 고를 것.[8] 바르나바스가 말하길, 함께 항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 배가 난파되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떠밀려 가며 그대로 헤어졌다고.[9] 오디세이아에도 연꽃주가 언급되는 대목이 있다. 정확히는 이름이 'lotus'인 식물로, 먹으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목표의식조차 놓아버리게 만드는 거의 마약 같은 효과를 가진 기이한 식물이다. 오디세우스의 선원들이 이 식물이 있는 땅에 상륙했다가 주민들이 주는 이 식물의 열매를 먹고 돌아오지 않자, 오디세우스가 직접 나서서 전부 결박해 끌고 가서 겨우 탈출했다.[10] 연출이나 전개가 사실상 300의 오마주이나, 스파르타인 호플리테스가 알몸에 망토 대신 알몸의 형상을 한 청동 흉갑(lorica musculata)을 입고 싸우고(다만 지휘관인 레오니다스 본인은 망토를 두르고 싸운다) 페르시아군이 영화에서 나오는 왜소하고 뒤틀린 고블린 취급이 아닌 제대로 된 페르시아인으로 등장하며, 아타나토이(이모탈)도 잡졸이 아니라 그 스파르타 병사들을 피떡으로 뭉개버리는 정예병 투사로 나와서 레오니다스 왕이 직접 상대하는 등 완전히 실제 역사를 재현한 정도는 아니어도 영화보다는 고증은 훨씬 더 잘 되어 있다.[11] 가상 인물로, 실제 레오니다스 1세의 자식은 플레이스타르코스 하나만이 기록에 남아 있으며 그나마도 후사 없이 죽었다.[12] 미스티오스는 이 별명을 들었을 때 자신의 아버지를 전혀 연상하지 못했고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듣고서야 그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았다. 따라서 이 별명은 미스티오스가 스파르타를 떠난 이후에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13] 플레이어가 니콜라오스를 죽이기를 택하면, 뒤따라 왔던 스텐토르가 아버지의 시신을 보고 격분하여 싸움이 붙는다. 여기서 스텐토르를 쓰러뜨리더라도 그는 죽지 않고 스토리 중반부 보이오티아에서 재등장하지만, 이때의 싸움으로 다친 건지 얼굴에 흉터가 생겨 있다. 플레이어가 니콜라오스를 죽이지 않더라도, 니콜라오스가 미스티오스를 만난 직후 종적을 감추기 때문에 스파르타에서는 공식적으로 그가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스텐토르는 당연히 미스티오스를 살인범으로 의심한다. 다만 이 루트를 타면 스텐토르와 싸움이 붙지 않아서 재등장한 스텐토르의 얼굴에는 흉터가 없다.[14] 스텐토르: 왜 아버지가 너를 내다 버리셨는지 알 만하군.
미스티오스: 네가 우리 가족에 대해 뭘 알아.
스텐토르: 아버지가 널 절벽에서 집어던지고 대신 날 선택하셨다는 건 알지.
미스티오스: 누가 누구보고 건방지다는 거지? 넌 나중에 들어온 놈이잖아. 대체품이라고.
[15] 이 상황의 대화 선택지 중에 붉은 칼 아이콘 선택지, 즉 적대적인 마음으로 "그래, 싸우자!" 하는 식의 선택지는 하나도 없다. 전부 온건하게 대화로 풀려고 노력하는 선택지뿐.[16] 살려주면 이후 스텐토르는 '몰락한 스텐토르'라는 이름의 고유 룩을 보유한 전설 등급 용병이 되어 떠돌아다닌다. 원한다면 찾아가서 두 번 능욕하고 죽이거나, 때려눕히고 부관으로 고용할 수 있다.[17] 스텐토르가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는 일념 때문에 주인공에게 경쟁 의식을 너무 심하게 불태운 탓에 찌질해 보였을 뿐, 사실은 그렇게 못난 인물도 무능한 인물도 아니다. 졸지에 지휘관을 잃은 메가리스 전선의 스파르타군을 수습한 것도 스텐토르일 것이고, 보이오티아 전선에서 아테네군에 밀리지 않고 팽팽하게 겨루면서 그 와중에 아테네 편을 드는 4명의 용사의 정체를 알아낼 정도로 적의 전력까지 잘 파악하고 있는 등, 장군으로서나 지휘관으로서나 찌질하긴커녕 오히려 제법 유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구나 스텐토르의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다는 것까지 감안하면.[18] 오디세이에서는 온건하고 신중한 비둘기파로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클레온과 같은 매파였다.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클레온과 브라시다스가 모두 전사한 뒤, 클레온의 후임자인 니키아스에 의해 니키아스 평화협정이 체결된다. 다만 강경파인 것치고는 의외로 여타 폴리스에 관대한 면모를 보였던 것은 역사적 사실. 이러한 태도로 인해 스파르타에게 붙는 폴리스들이 많아져 스파르타가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19] 이 컷신이 아주 걸작이다. 서로 전혀 모르는, 면식도 없는 사이이지만, 싸우는 방식만으로 서로가 스파르탄임을 알아본 두 전사가 예술적인 협동력으로 무쌍을 찍는 명장면. 작중 내에 인상깊은 컷신은 많이 있지만 메인 스토리에 들어 있는 컷신 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는 1위에 속하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영화 '300'의 아스티노스와 스틸리오스의 롱테이크 전투 신을 오마주했다. 해당영상 참조.[20] 브라시다스가 필로스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것과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전사한 것은 모두 역사적 사실. 그러나 게임에서는 데이모스가 브라시다스의 창을 빼앗아 턱 밑에서 정수리까지 꿰뚫어 버리는 참으로 고어한 방식으로 즉사하는 반면, 실제로는 치명상을 입고 후방으로 이송된 뒤 전투가 스파르타군의 승리로 끝났다는 보고를 받을 때까지 숨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암피폴리스 전투의 양상 자체도 실제 역사 기록과는 판이하게 묘사됐는데, 인게임 영상에선 데이모스가 수많은 스파르타군을 도륙낸 끝에 브라시다스까지 죽이는 걸로 묘사되지만 실제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죽은 스파르타군은 브라시다스를 포함해 7명뿐이었다고 한다. 아테네군은 클레온을 포함해 600명이 죽었다.[21] 에우리폰티다이 왕가의 아르키다모스 2세. 스파르타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왕들 중 하나라는 절름발이 전쟁 군주 아게실라오스 2세, 올림픽에서 우승한 최초의 여성으로 유명한 스파르타의 키니스카 공주(올림픽의 전차 경주 종목이 말의 소유주에게 시상을 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이용, 자신의 이름으로 말을 출전시켜 승리한 것)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다만 실제 아르키다모스 2세는 BC 427~6년경 사망하고 그의 맏아들 아기스 2세가 승계하였는데, 이때가 주인공이 스파르타로 귀환해서 시민권을 회복할 때까지의 기간과 겹치지만 인게임에선 반영되어 있지 않고 계속 아르키다모스가 재위 중인 것으로 묘사된다.[22] 아기아다이 왕가의 파우사니아스(동명이인으로 '섭정 파우사니아스'가 있는데 국왕 파우사니아스의 조부이다). 레오니다스 1세의 형제의 증손자로, 레오니다스의 외손인 주인공에게는 7촌 조카(레오니다스 기준)인 동시에 8촌 형제(레오니다스의 조카이자 아내인 고르고 왕비 기준)가 된다. 실제 파우사니아스는 기원전 426년경 퇴위했는데, 정확히는 이 무렵 아르키다모스 2세가 죽으면서 과거 그에 의해 국외 추방을 당했던 파우사니아스의 아버지가 귀국함에 따라 자연히 아버지에게 왕위를 반납(?)한 것이라 한다. 기원전 408년경 부왕이 죽자 다시 왕위에 올라 기원전 395년까지 2차 재위했으나, 코린토스 전쟁에서의 처참한 실패를 이유로 폐위되고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가 국외로 망명했고 기원전 380년 이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파우사니아스의 퇴위와 그 아버지의 복위는 미스티오스가 스파르타로 돌아와 시민권을 회복할 때까지의 기간과 겹치지만 인게임에선 정확하게 반영되어 있지 않다.[23] 사실 파우사니아스는 이 시점에 불과 20세 정도의 어린 청년이었다. 그의 아버지이자 선대 왕인 플레이스토아낙스가 기원전 445년경 스파르타에서 쫓겨났는데, 파우사니아스는 아버지가 떠나기 직전쯤에야 태어났었다고 한다. 당연히 신생아가 통치 활동을 할 수는 없으므로 그의 1차 재위기에는 숙부가 섭정을 했다. 인게임에선 파우사니아스가 아르키다모스와 공동 통치자답게 대충 맞먹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이로나 위세로나 아르키다모스에게 미치지 못했다. 아르키다모스 2세는 기원전 469년 즉위하여 수십 년 동안이나 왕좌를 지킨 노회한 군주인 데다, 파우사니아스의 아버지와 기싸움을 벌이다 그를 쫓아낸 전적까지 있는 사람이었고, 파우사니아스는 명목상으로만 공동 통치자이지 실제로는 왕권 행사도 스스로 못 할 정도로 젊다 못해 까마득하게 어린애였으니.[24] 만약 도편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발각당했을경우에는 집행관은 투표가 조작되었다는 정황이 있다는 말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투표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25] 실제 역사에서는 그냥 이 시기에 역병에 걸려 병사했다.[26] 조작 과정을 들킨여부와는 상관없이 사실을 알고있다[27] 이때 시점은 필로스 전투 이후 암피폴리스 전투 이전까지이므로 기원전 425~422년 사이인데, 실제 소크라테스는 이 시기에 델리온 전투에 참전한 경력이 있으나 인게임에선 언급되지 않고 계속 아테네에 머물면서 미스티오스를 도와주는 것으로만 언급된다.[28] 소크라테스가 사형을 선고받은 재판과는 다른 가상의 사건이다. 오디세이의 작중 시점은 기원전 431~421년으로 소크라테스의 죽음(기원전 399)보다 수십 년이나 앞선다. 다만 실제 그 재판에서 모티브를 딴 건 맞는지, 여기서도 기소 죄목은 신의 존재를 부정했다는 것.[29] M: 소크라테스, 우리 알고 지낸 지 오래됐죠?
S: 그렇지?
M: 그리고 우린 친구죠?
S: 그것도 그렇지?
M: 그리고 친구끼리는 중요한 사실을 서로 공유하죠?
S: 그것도 맞지?
M: 그런데 왜 나한테 결혼했단 얘기를 안 했을까?
S: (말문 막힘)
M: 당신 말대로라면 우리가 친구가 아니든지, 친구끼리 중요한 사실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는 거겠네요? 어느 쪽일까?
S: 하하! 자네가 지금껏 우리 대화를 잘 이해했는지 궁금했는데 다행이군!
[30] 알키비아데스의 어머니 데이노마케가 페리클레스의 사촌이었다고 한다. 또 알키비아데스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어서, 친척 아저씨인 페리클레스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다. 인게임에서는 알키비아데스 연퀘 수행 중 "사람들은 내가 고아라는 사실을 종종 깜빡한다, 페리클레스는 내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하여 페리클레스가 알키비아데스의 친부를 대신해 그를 보살폈음을 암시하는 정도의 언급만 나온다.[31] 홀딱 벗고 나타나서 옆에 여자 한 명이 동행한 채로 남자 한 명을 데리고 침실로 들어가더니, 주인공이 정보를 얻으려 들어가자 난데없이 염소가 방을 뛰쳐나오고, 선택지에 따라 이내 다른 여자를 끼고 주인공과 한판 하다가, 주인공이 정보를 얻고 돌아가려니 남자 한 명이 알키비아데스에게 아직 다 안 끝났다며 소리치고 연회 막바지에 한번 그 문에 다시 다가가보면 그렇게 큰 물건은 안 들어간다며 울먹인다.[32] 예비 신부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페리클레스 옆의 아스파시아처럼'.[33] 미스티오스에게 참석자들을 하나하나 소개해 주다가 알키비아데스가 난입하자 헛기침을 하며 쟤는 본받지 말라고 말해주는 헤로도토스의 시름 깊은 표정이 개그 포인트.[34] 실제로 아리스토파네스는 당대 풍자극의 일인자여서 소크라테스와 클레온을 포함한 아테네의 수많은 인물들을 희극으로 신랄하게 풍자했다. 소크라테스를 풍자한 희극 《구름》은 당대에 큰 인기를 끌었고, 비록 악평이지만 소크라테스가 이 희극 덕분에 인지도를 얻어 소크라테스 하면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에 나왔던 사람이라고 아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래서 훗날 사형 재판정에 선 소크라테스가 변론을 할 때 자신을 희극에 나왔던 사람으로 기억할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35] 인게임에서 이 풍자극 공연 장면을 보면 아리스토파네스 자신이 직접 클레온을 연기하는데, 실제로 필로스 전투 이후 클레온을 풍자한 그의 희극 '기병'에서 클레온 역을 아리스토파네스 자신이 맡았더라는 야사가 있다. 당시 아테네에서 클레온의 인기가 대단했는지라, 그런 인물을 풍자하는 역을 맡은 배우가 위해를 당할까 봐 그랬다나.[36] 소포클레스. 역시 당대의 이름 높은 비극 작가다. 인게임에서는 자기 제자가 희극 작가와 어울리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삐진 채로 부엌에 틀어박혔다가, 미스티오스에게 에우리피데스와 아리스토파네스를 잔뜩 취하게 만들어 달라 부탁하고 이를 들어주면 그들이 취해서 자기를 못 알아보는 사이에 빠져나간다.[37] 이 방은 전술한 암호가 있어야만 열 수 있기 때문에, 피디아스 연퀘를 끝내지 않은 상태라면 이 방을 열 수 없어 요새를 완전히 클리어할 수 없다.[38] 이는 클레온이 전통 귀족 출신이 아니었기 때문. 고대 아테네가 민주정이라고는 하지만 정치 주도는 귀족층이 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클레온이 아테네의 지도자가 되는 것을 두고 '처음으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다'라고 표현했으며, 데마고기라고 불리었다. 데마고기는 유언비어를 통해 민중을 선동하는 선동가라는 뜻이지만, 이는 전통 귀족의 입장에서 민중의 정치 참여를 확대해 나가려는, 그래서 전통 귀족의 정치적 입지를 축소시키는 이들을 중상모략한 단어이다. 하지만 이후 행적은...[39] 당장 스파르타의 유명한 격언, "방패를 들고 돌아오거나 방패에 실려 돌아오라"라는 제멋대로 "방패를 들고 돌아오거나 방패를 덮고 돌아오라"로 바꿔 놨다. 프롤로그에서 레오니다스가 외치는 패기 넘치는 대사 "저들의 피를 신들에게 바치자", "내일은 전 세계가 우리를 기억할 것이다"라는 또 "저들의 포도주를 신들에게 바치자", "내일은 왕이 우리를 기억할 것이다"로 써 놨다. 주인공은 어이가 없어서 한 마디 한 마디를 신나게 깐다.[40] 대본도 엉터리지만 캐스팅된 배우들은 더 개판이다. 레오니다스의 측근인 스파르타 장군 디에네케스 역에 발연기 도박꾼을 섭외해 놨고, 이 배우는 도박 빚 때문에 한 스파르타 장교의 노예가 되어 있으며, 연기는 오히려 이 장교가 더 잘 한다. 테르모필레 전투의 배신자로 악명 높은 에피알테스 역의 배우는 헤도네('쾌락', 에로스프시케의 딸) 여신을 섬겨 스스로 헤도네가 된다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는 걸 도로 데려와야 한다. (헤도네 신도 5명 중에 문제의 배우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2명이며 둘 중 하나를 골라 데려가야 하는데, 어크 위키에 따르면 둘 중 머리카락이 있는 사람을 골라서 두 번째 대화 선택지를 고르는 게 맞는 선택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른 경우에는 기껏 데려온 배우가 연기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관중의 반응도 좋지 않다고) 그나마 크세르크세스 역으로 섭외된 배우는 악역 연기로 정평이 난 사람이라 하며 확실히 중후한 연기파 배우가 맞기는 한데, 문제는 아레스의 추종자들이 이 양반의 악역 연기에 과도하게 심취한 나머지 정말로 그를 무시무시하고 전설적인 대악당이라 믿고는 그를 납치해서 자신들의 의식에 동참할 것을 강요하는 중이었다. 다행히 미스티오스가 그를 무사히 구출해 낸다.[41] 레오니다스의 원래 대사를 맞히는 건 어렵지 않다. 전부 프롤로그에서 레오니다스가 한 말이기도 하고, 테스피스의 대본을 보면 미스티오스가 이게 말이 되냐며 신나게 까기 때문에 정확히 그 반대 선택지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42] 사실대로 묘사할 수도 있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데, 거짓말을 하면 자기가 들은 것과는 좀 다르다면서 맞는 거냐고 깐다.[43] 이 자객은 크세르크세스 1세를 암살한 다리우스라고 하며 어떤 살인 청부 조직의 소속이라고 밝힌다. 암살단 조직도 과거 페르시아에 있었으나, 아직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아르타크세르크세스를 죽이려 드는 등, 오리진의 암살단과 달리 훨씬 과격하다.[44] 실제 역사에서 크세르크세스 1세를 암살한 자의 이름은 아르타바누스이고, 그는 아르타크세르크세스를 꼭두각시 왕으로 앉힌 뒤 섭정이 되어 권력을 잡았다. 이후 성인이 된 아르타크세르크세스에게 숙청당했다고. 게임상에서도 다리우스의 본명이 아르타바누스라고 하기는 하나, 그의 행적은 역사 속 아르타바누스와는 많이 다르다.[45] 특히 주인공이 레오니다스의 후예임을 고백하는 선택지를 골랐다면, "마땅히 복수할 권리가 있는데도 나를 살려주기를 택했다"라며 매우 고마워한다.[46] 단, 플레이어가 피티아의 자택에 들어갈 때 들키지도 않고 경비병들을 죽이지도 않은 채 해당 미션을 완료하면 피티아는 고문을 당하지 않는다. 아마 미스티오스가 들키지도 않고 다녀간 흔적을 남기지도 않았으니 교단 측에선 미스티오스가 피티아를 만난 사실 자체를 알아차리지 못해서 그냥 넘어간 듯.[47] 헤타이라(hetaera), 복수형 헤타이라이(hetaerae). 조선의 일패 기생이나 근대 유럽의 코르티잔과 유사한 점이 있었던 고대 그리스의 사회 계층이다. 위에서 언급된 바 있는 아스파시아 또한 실제로 헤타이라 출신이었으며, 작중에서는 안투사와 아는 사이라는 언급이 나온다.[48] 이때부터 미스티오스를 '나의 서풍'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데, 마침 미스티오스가 크세니아 입장에선 서쪽에서 온 것도 맞거니와 그리스 신화의 서풍의 신 제피로스는 동서남북 네 방향의 바람의 신들 가운데 가장 온화한 이미지이며 사랑과 관련된 일화도 제일 많다. 대표적으로는 바다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를 키프로스 섬으로 데려다 준 것과, 에로스와 혼인하게 된 프시케를 에로스가 준비해 둔 궁전으로 안내해 준 것 등.[49] 수장이라는 명목과 달리 완전히 아군이 되지는 않지만, 선제 공격을 가하거나 보는 앞에서 물건을 훔치지 않는 이상 공격하지 않는다. 또한 아르테미스의 딸들의 영역 안에서 미스티오스가 공격받으면 도움을 준다.[50] 사실 진짜로 젊지는 않고(이미 머리가 벗겨진 뒤다) 현재 시점에 비해 덜 늙은 정도다.[51] 레벨레이션에서 나온 앱스테르고 문건 중 암살단에 대해 설명하는 문건에서 말했던 "일부는 우리가 한때 형제들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우리와 그들이 한때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꿈을 꾸며 인간성에 대해 같은 희망을 품고 있었다고 믿는다. 그건 아마 맞는 말이겠지만, 우리가 한때 그들과 같은 목적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다." 라는 내용이 이것으로 설명된 셈.[52] 피디아스의 작품인 '아테나 프로마코스(선봉의 아테나)'. 안타깝게도 현전하지는 않으나, 과거의 기록에 의하면 아티카 반도 남단의 수니온 곶에서도 동상의 투구와 창끝이 보일 정도로 거대했다고 한다.[53] 당대의 실존인물인 데모스테네스(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데모스테네스와는 동명이인으로 훨씬 더 이전 시대 사람이다). 스파르타 세력권의 요새를 터는 연퀘를 준다.[54] 정말로 NPC 이름이 '의문의 여인'으로 되어 있다.[55] 서양 철학 공부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비(a-)+망각(letheia)으로 구성되어서 진리를 뜻하는 단어로 쓰인다는 것을 알 것이다. 잊히는 것과 정반대의 작용이니까 진실을 밝힌다는 작용이라는 것.[56] "내 조부가 본인의 조부께서 아일랜드에서 살았을 때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줬을 때부터 역사가 좋았다"라고 한다.[57]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 주하니 오초 버그의 지시 아래, 플레이어가 셰이의 기억 메모리를 암살단 통신망에 풀어놓은 혼란 작전을 실행한 것 때문에 현대 암살단은 대부분 셰이에 대해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어쌔신들의 독선주의에 경종을 울려 변절자를 확보하겠다는 베르크의 의도와는 다르게 암살단 지부 간의 통신망을 침묵시켜서 더 음지로 숨어들게 하고 대부분의 지부 구조를 해체시키는 대신 필요에 따라 뭉쳤다가 해산하는 팀 단위로 움직이게 바뀐 것 말고는 큰 피해는 없는 듯하다.[58] 사실 시리즈 전체로 넓혀 굳이 따지자면,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데스몬드 마일즈에게 계시를 내린 에지오 아디토레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언제까지나 데스몬드가 애니머스에 있었을 때의 일이었다.[59] 포이베가 죽었을 때 포이베의 시체를 껴안고 한 말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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