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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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피소드 ]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tablecolor=#fff><-4><bgcolor=#c5c2b7><color=#221A00><nopad> 시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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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1. 사건 개요
호러영화 핏빛 밀회의 촬영 현장에서 이 영화의 여자주인공 전효진이 숨진 채 발견된다.드라마 무자식 개팔자로 일약 스타덤에 떠오른 전효진의 영화 데뷔작으로 그녀는 CF,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었다. 사건 당일 저녁, 전효진은 촬영중 지금 기분으로 촬영 못하겠다고 박엔터에게 문자를 남긴 다음 잠적했고, 이때문에 촬영은 중단, 스태프 및 다른 배우들이 모두 철수했다.
그러나 같은 날 밤 23시경, 영화 제작과 관련된 주요 요인 5인[1]에게 피해자의 도움요청 문자, 빨리 촬영장으로 와주세요.가 날아든다. 문자를 본 사람들은 모두 촬영현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소품을 제작 중이던 스태프[2]와 합류한다. 그리고 이들은 현장 내 고문실에서 영화 대본대로 욕조에서 정에 찔린채 장미꽃잎으로 뒤덮인 피해자를 발견한다.
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전효진
직업은 배우이다. 박엔터의 연예기획사 소속으로 사건개요에서도 설명했듯 드라마의 대성공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상태였고 그 가세로 거액의 CF 계약과 영화 주연배우를 연이어 따낸 상태였다. 수사 과정에서 원래부터 독선적이고 오만해서 주변에 민폐를 자주 끼쳤고, 사건 당일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로 촬영을 펑크내는 일도 자주 있었음이 드러난다.피해자의 배경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 심지어 소속사 사장인 박엔터조차 모르고 있어서, 박엔터는 수사 도중 전효진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전혀 보지도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녀에 대해 연예가에서는 로열 패밀리다, 아니다 재벌가 따님이다 등등의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졌지만 미국 유학파라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
- 관련증거 1. 송금증 : 피해자가 미국으로 보낸 송금증. 피해자는 벌고 있는 거의 모든 돈을 미국의 집으로 보내고 있었다. 그녀가 소문대로 재력가의 딸이라면 번 돈을 왜 집으로 송금하고 있을까?
- 관련증거 2. 송금증의 메모 : 송금증 중 하나에는 아빠 영치금이라는 메모가 적혀 있다. 그녀의 친부 마건영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것이 밑의 강제작 관련증거 1, 2로 밝혀졌기에 여기서 말하는 아빠는 계부이다. 게다가 영치금이라는 메모로 미루어 보아 피해자의 계부는 교도소에 수감중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 관련증거 3. 모친과의 통화 : 한국시각 22시 25분경 피해자는 미국에 있는 모친과 통화한 적이 있다. 그리고 수사중 이를 의아하게 여긴 강민혁이 통화를 시도, 전격적으로 모친과 통화가 연결된다. 전화가 왔을 시 현지시각은 9시 25분경이며[3] 모친은 직장인 슈퍼마켓에서 근무중이었기에 길게 통화하지 못하고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중이라고만 말하고 전화가 끊겼다고 했다.
종합해 보면, 피해자는 친아버지가 일찍 죽고 어머니가 재혼하여 미국에 있는데 새아버지는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이라 어머니가 슈퍼마켓에서 일하며 돈을 벌고 있으며, 피해자가 어머니의 생활비 뿐만 아니라 계부의 영치금까지 보내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피해자는 재력가 따님이 전혀 아니며, 오만방자하긴 하지만 모친에게만큼은 효녀였던 것이다. 피해자에 대한 온갖 억측과 실상의 커다란 괴리는 사건 추리에 있어 커다란 난점이었다.
2.2. 용의자
2.2.1. 전스타 (전현무)
"고문세트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다."
32세, - 관련증거 1. 압류문서 : 유명 배우라는 말이 무색하게 전스타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였고 자신의 애마인 람보르기니를 포함한 주요 재산을 모두 채권자들에게 압류당한 상태였다.
- 관련증거 2. 사채문자 : 전스타의 핸드폰으로 온 것으로 사채업자들이 전스타에게 사채를 갚으라고 독촉하고 있었다.[4]
- 관련증거 3. 돈을 빌리려 했던 정황 : 전스타는 경제적으로 곤궁한 상태였기 때문에 재력가 집안이라는 소문이 있는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 빚을 갚으려 했다. 하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 관련증거 4. 휴대폰 문자 : 피해자가 박엔터에 보낸 촬영거부 문자, 그리고 나중에 용의자들에게 보낸 구원문자 모두 조작된 것이라는 의심이 강력히 제기된 상황에서 전스타의 문자와 비교한 결과 피해자의 문자와 전스타의 개인문자는 띄어쓰기나 마침표 등의 사용법에 동일했다.
2.2.2. 민감독 (강민혁)
"촬영 철수를 지시하고 촬영장 정리 후 집에 갔다."
36세, 핏빛 밀회의 감독. 5년 전 저예산 호러영화인 '히든 머더'로 데뷔했고, 이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당일 밤까지 촬영을 하다가 박엔터에게 전효진이 잠적했단 말을 듣고 촬영을 중단, 스태프들을 철수시킨 후 귀가하여 다음날 촬영을 준비하다가 피해자의 도움요청 문자를 받고 바로 통화를 걸자 살려주세요!라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급히 현장으로 돌아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현장을 발견한다.- 관련증거 1. 메이킹 필름 : 피해자가 찍던 영화 홍보용 메이킹 필름으로 추가단서로 제공된 것이다. 민감독은 피해자 전효진의 발연기로 촬영에 지장이 있어 격분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메이킹 필름의 촬영이 계속되는 것을 눈치채고 이를 끈 것 역시 민감독이다. 민감독은 그냥 촬영이 계속되고 있길래 껐을 뿐 별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증언. 메이킹 필름이 꺼지기 직전 민감독은 욕조에 장미꽃잎을 갖다 놓고 있었다.
- 관련증거 2. 찌라시 : 민감독도 자신의 여자친구인 윤조연이 밀리고 제작사의 압력으로 발연기 + 예의없는 전효진을 여주연으로 써야 했다. 그리고 메이킹 필름에서 보여지듯 그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상태였다.
- 관련증거 3. 습작노트 : 민감독이 개인적으로 쓰던 습작노트. 영화내용이 이제 현실화될 것이라는 섬뜩한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민감독은 그냥 자신이 영화에 몰입을 하기 위해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증거 4. 통화기록 : 민감독은 용의자 6명 중 유일하게 사건 전 피해자의 육성을 들었는데, 이 "살려주세요!"라 다급히 외치는 내용은 다름아닌 영화의 대본 내용이었으며 사건 현장에서 녹음파일이 발견되었다. 이 때문에 범인 자신이 실제 사망추정시각을 속이고 자신의 알리바이를 위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2.3. 윤조연 (NS윤지)
"내 부분의 촬영을 기다리다 촬영이 철수되어 집에 갔다."
28세, 핏빛 밀회의 여자 조연 배우. 15년 전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극중에서 피해자의 언니이자 수의사 역을 맡고 있었다. 사건 당일 촬영현장에서 의상을 갈아입은 다음 다음 씬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으나 피해자 전효진이 일방적으로 촬영을 파토내면서 촬영일정이 중단되자 귀가했다. 귀가 후 전효진의 문자를 받고 촬영현장에 갔다가 사건 현장을 발견했다.- 관련증거 1. 촬영대본 : 윤조연이 가지고 있는 촬영대본에서 여주연은 전효진이 아닌 윤조연으로 적혀 있었다. 원래 핏빛 밀회의 주연은 윤조연이었는데 강제작에 의해 느닷없이 전효진으로 바뀌고 윤조연은 조연으로 내밀린 것이다.
- 관련증거 2. 찌라시 : 휴대폰으로 온 찌라시 기사. 핏빛 밀회의 주인공 교체와 함께, 윤조연이 민감독과 교제중이라는 사실이 적혀 있다. 아울러 민감독이 윤조연을 차고 전효진으로 갈아탔다는 내용도 함께 있어서 윤조연은 민감독을 의심하고 있었다. 단, 민감독이 전효진으로 갈아탔다는 건 억측이었다.
2.2.4. 강제작 (강용석)
"전효진과 말다툼 뒤 촬영장을 나가 볼일을 보던 중이었다."
40세, 영화 핏빛 밀회의 제작사 대표. 굴지의 대기업 차남이다. 유명 전 프랜차이즈 썰전과 국내 최대 노래방 체인 히든싱어의 소유주. 전효진의 영화 데뷔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21시 20분 전효진과 이야기하다 말다툼을 벌이고 이후 촬영장을 나와 개인적인 일을 보고 있다가 문자를 보고 급히 돌아왔다.- 관련증거 1. 전효진 핸드폰 녹음파일 : 피해자의 핸드폰에는 두 개의 녹음파일이 있었는데 하나는 강제작과의 대화 내용으로 강제작을 협박하는 전효진과 이를 달래며 회유하는 강제작의 대화내용이 있으며 나머지 파일 하나는 피해자와 다른 남자와의 내용으로 모든 걸 알고 있다며 추궁하는 전효진과 회피하는 남자의 대화이다.
- 관련증거 2. 동화책&신문기사&가족사진 : 동화책에는 이슬이에게...라는 아버지의 문구가, 사진에는 마이슬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피해자의 어린 시절 모습이 찍혀 있다. 즉, 전효진은 예명이며 피해자의 본명은 마이슬. 그리고 신문기사는 국내 대기업 차남에 의한 마건영씨 뺑소니 사망사건을 다루고 있다. 즉, 강제작은 피해자의 부친을 뺑소니로 죽였고 죄를 운전기사에게 떠넘겼으며 이 모든 사실을 알아낸 피해자에게 추궁을 받고 있었다. 강제작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10억짜리 CF를 알선하고 자신이 후원하는 핏빛 밀회의 여주인공 자리를 내준 것이다.
2.2.5. 박엔터 (박지윤)
"전효진의 잠수 문자를 받고 민감독에게 얘기한 후 집에 갔다."
37세, 피해자 전효진이 속한 연예기획사 박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한 때 스타제조기로 불렸으며 콩빈과 NS태희같은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했으나 노예계약, 악덕 관행으로 소속 스타들이 이적하는 일이 생겼다. 사건 당일 전효진을 태우고 촬영현장에 왔다 강남의 사무실에 다녀오고 강제작과 만났다가 전효진의 촬영거부 문자를 받고 민감독에게 이를 알려 촬영을 중단시킨 후 강제작과 이야기한 후 귀가했다. 이후 전효진의 문자를 받고 촬영현장으로 돌아온다.- 관련증거 1. 전속계약 해지요청서 : 피해자 전효진이 박엔터에게 보낸 것으로 추가현장검증 시간에 박엔터를 의심하던 윤조연이 박엔터가 보유한 가방을 뒤져 찾아냈다. 박엔터는 평소부터 전효진을 돈줄이라고 부르고 다녔고, 실제로도 혹독한 착취 수준으로 배우를 굴려 악명이 높았다. 만약 전효진이 계약을 해지하면 박엔터의 연예기획사는 내세울 스타가 전무하게 된다.
- 관련증거 2. 소송서류 : 박엔터와 계약을 해지한 기존 유명 스타들과의 소송 서류로 한결같이 거액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었다. 박엔터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다는 반증.
- 관련증거 3. CF 계약서 : 전효진이 최근 계약한 10억원 상당의 화장품 CF 계약서. 계약서에는 외부누설시 박엔터가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명기되어 있는데, 전효진은 CF 계약을 언론에 임의로 공개한 상태였다.
2.2.6. 홍소품 (홍진호)
"소품을 사러 시내에 다녀온 뒤 소도구를 만들고 있었다."
23세, - 관련증거 1. 개인 블로그 : 홍소품이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로, 사회 부유층에 대한 분노 특히 무분별한 소비를 하는 전효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었다. 촬영중 홍소품이 실수로 전효진의 명품을 더럽혔다가 상당한 모욕을 당한 적이 있다고 블로그에 적혀 있다. 또한 블로그에는 과거의 고문방법과 고문도구, 사형법들의 내용이 올려져있었다.
- 관련증거 2. 개인 통장 : 홍소품의 통장잔고는 겨우 35만원에 불과했다. 경제적으로 곤궁했던 것.
그래도 사채쓰고 있던 전스타보다 부자였다 - 관련증거 3. 표백제 : 홍소품이 외부에서 사온 재료 중 하나. 소품에 묻은 물감들을 없애기 위해 사온 것이지만 범행 이후 옷에서 혈흔을 없애기 위해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 관련증거 4. 마취제 및 청테이프, 헝겊 : 창고 뒤 공간에 청테이프와 마취제가 숨겨져 있었다. 피해자의 양손이 뒤로 청테이프가 감긴채 묶여 있었고, 피해자의 립스틱이 묻은 헝겊이 같이 있었다. 최우선적으로 의심받은 것은 이들 소도구를 관리하는 홍소품이었다.
- 관련증거 5. 정 : 홍소품은 자신이 직접 만든 정으로 엔딩 장면의 살해도구를 바꿀 것을 제의했고, 민감독은 즉석에서 이를 수락한다. 이 시간은 21시 30분, 고문실 촬영이 끝난 직후이며 정으로 살해도구가 바뀌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시점에서는 단 4명. 제안한 홍소품, 수락한 민감독, 같은 자리에서 의견을 들은 전스타, 우연히 같이 있다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강제작이다.
3. 추리 과정
3.1. 임문규의 추리
임문규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찾지 못한 고문실 벽 뒤 공간에서 마취제와 헝겊, 청테이프를 발견했다. 그리고 피해자를 마취시키고 결박할 필요성에서 완력이 약한 여성이 범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그리고 피해자의 등에서 자상을 발견하고 이를 근거로 실제 흉기를 찾아내는 성과도 거두었으며, 피해자의 문자와 구원요청 문자의 차이가 있는 것까지 확인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진실로 근접시켰다. 사실 문자 버릇을 빼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띄어쓰기와 마침표를 하나하나 정확히 쓰는 구원문자라는 건 납득되지 않는다.
3.2. 범행동기적 측면
- 강제작은 피해자에게 협박을 받고 있었고, 피해자를 달래기 위해 성사시킨 거액의 CF 계약의 비밀유지 의무를 피해자가 깨버리면서 광고주에게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었다.
- 윤조연은 피해자에게 주연 자리를 빼앗겼다는 원한에, 남자친구인 민감독마저 뺏긴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 민감독은 여자친구인 윤조연에게 주려던 주연 자리를 피해자가 빼앗아갔고, 그마저도 성의없는 태도로 영화 촬영을 망치고 있고 쫓아낼 수도 없어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영화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 홍소품은 평소 거들먹거리는 피해자를 좋지 않게 생각했으며, 피해자의 명품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모욕받은 적이 있었다.
- 박엔터는 피해자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받는 상황이었고, CF 위약금 및 다른 배우들과의 소송 등으로 인해 경제적 곤란에 처할 수 있었다.
- 전스타는 경제적 곤궁에 빠진 상태라 그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죽여서 전스타에게 이득이 올 여지는 없다.
이 중 전스타는 돈을 빌려달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 외엔 특별한 동기가 없었고 박엔터 역시 본 목적은 그녀를 회사에 남도록 하는 게 목적이므로 피해자를 죽일 이유가 없었고, 죽여도 이득이 없다.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 더 큰 손해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법의학자 소견으로 우발적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되면서 이 둘도 용의선상에 다시 오른다. 전스타는 당일 촬영 직전 피해자와 대화하다 다툰 적이 있었고, 박엔터 역시 피해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
3.3. 알리바이적 측면
알리바이가 가장 불확실한 것은 홍소품이다. 홍소품은 범행이 의심되는 시간 중 22시 30분 이후 계속 사건현장에 있었다. 홍소품은 소도구실에서 혼자 소도구를 제작중이었다고 증언했으나 혼자 있었기에 당연히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그러나 홍소품이 가장 의심스럽긴 해도 조금만 더 생각하면 다른 용의자들도 모두 알리바이가 불확실하다. 홍소품이 가장 의심스러웠던 것은 사건현장 내 소도구실에 있었기 때문일 뿐, 다른 용의자들도 촬영 종료 후 각자 귀가하거나 개인활동을 했다고 주장하기에 알리바이를 검증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3.4. 증거적 측면
핵심적인 것은 정이다. 정은 비록 위장살해도구이긴 하지만 사건 당일 감독과 소품담당자, 남자주연 셋의 의논으로 바뀐 소품으로 피해자의 살인현장을 영화 엔딩모습으로 재현시키면서 정을 사용한 것은, 용의자 폭을 크게 좁혀놓은 범인의 결정적인 실수였다.[5] 그리고 칼에서 정으로 살해도구가 바뀌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은 홍소품, 민감독, 전스타, 강제작으로 전원 남성이다.이는 마취제를 쓴 것으로 보아 범인은 여성일 것이라는 임문규의 추리와 배치되는 부분이다. 이때문에 벽 뒤 공간에 박엔터나 윤조연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의심도 제기되었으나 우발적 살인이라는 법의학자 소견과, 피해자를 바로 죽이지 않고 마취시켰다는 점에서 다른 의도로 먼저 마취시킨 후 우발적으로 죽인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임문규에 의해 피해자가 일생활시 쓰던 문자와 사건 당일 용의자들에게 보낸 문자간에 방식의 차이가 난다는 부분이 확인되면서 잠수 통보문자 및 구원문자가 조작된 것이라는 결론까지 나왔다.
결국 최종 투표 직전까지 플레이어들이 사건에 대해 추리할 수 있었던 부분은
1. 무언가의 목적을 갖고 피해자를 마취, 기절시켰으나 죽일 의도는 없었다.
2. 범인은 엔딩상의 살해도구가 칼에서 정으로 변경될 것을 알고 있었다.
3. 촬영거부 문자는 피해자가 보낸 것이 아니며 그 문자를 보낸 21시 50분에는 이미 범행이 진행중이었다.[6]
4. 범인은 피해자가 "살려주세요!!"라고 비명을 지르는 씬이 메이킹 필름에도 촬영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도이다. 그리고 3번이 플레이어들이 찾아낸 가장 결정적인 증거였다. 살해도구가 바뀌는 것을 알고 있는 네 명(전스타, 홍소품, 강제작, 민감독) 중 21시 50분내외에 알리바이가 없는 플레이어는 전스타와 홍소품뿐이다. 강제작은 박엔터와 10분전에 마주쳤고 민감독은 다음 씬 촬영 준비중으로 용의자 외 다른 인물들에 의해 알리바이가 입증될 수 있다. 반면 전스타는 21시 30분에 촬영을 끝내고 귀가하였다고 증언하였으며, 홍소품은 같은 시각 민감독에게 허락을 받고 시내에 나간 상태였다.
그리고 전스타와 홍소품 중 표가 전스타로 몰린 것은, 4번에 의해 홍소품이 용의선상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었단 데다가 문자메시지 습관이 발각되었기 때문이다. 피해자가 보낸 문자가 평소 피해자가 쓰던 문자메시지와 습관이 달라서 이는 범인의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는 임문규의 지적과 이를 듣고 NS윤지와 홍진호가 전스타의 핸드폰을 조사하여 그의 문자가 습관적인 부분에서 피해자를 사칭한 문자와 동일함[7]을 알아낸 시점에서 문자메시지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박엔터와 범인 본인 외의 전원이 선택이 전스타로 쏠리게 되었다.
3.4.1. 증거적 측면에서 출연자들이 간과한 부분
출연자들이 간과한 부분은 피해자를 마취, 기절시킨 후 손을 묶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처음부터 명백하게 드러나 있었지만 단순히 살인을 저지르기 위한 수단 정도로만 간주되었을 뿐 그 의미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마취시킨 후 손을 묶는 행동은 살인만을 의도한다면 의미가 없다. 마취시킨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죽이지 않은 것까지는 피가 튄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설명할 수 있지만, 손을 묶는 행동은 문제가 다르다. 일단 테이프로 손을 묶는 것은 어느정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안 되는 범인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또 하나, 기절한 피해자를 방치했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철수하기 전에 피해자가 깨어난다면 손이 묶여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 소리를 지르거나 제 발로 걸어서 도망가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설령 (시신에 흔적은 안 남았지만) 발과 입을 묶었다가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풀었던 것이라고 가정하더라도, 쓰러져 있던 곳 옆의 나무판 등을 걷어차서 소리를 내거나 몸으로 기어나오는 정도로도 누군가에게 발견되기 쉽다.
그렇다면 범인은 자신이 혼자 남을 때까지 피해자가 깨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피해자가 깨어났을 때 피해자는 제압당한 상태일 필요가 있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범인은 피해자를 죽이기 전에 우선 피해자가 깨어나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다른 사람들을 보내놓고 피해자를 깨워놓고 무엇인가를 요구할 의도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즉 첫 번째로 일어난 사건은 살인이 아닌 납치이고, 범행의 동기는 살인의 동기가 아니라 피해자를 납치해서 무언가를 요구할 동기를 생각해야 했다. 또한 이렇게 납치한 후 피해자를 풀어준다면 당연히 경찰에 달려갈 것이므로, (실제 살인은 우발적으로 일어나기는 했지만) 어차피 마지막에는 피해자를 살해할 예정이었을 것이다. 즉 피해자를 어차피 죽일 예정인 상태에서 피해자에게서 요구해서 얻어낼 것이 있는 사람에게 범행의 동기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컨대 박엔터가 피해자에게 재계약을 요구하는 것 등은 범행동기가 될 수 없다. 이런 식의 납치라는 범죄에서 가장 흔한 목적은 돈 아니면 몸이다. (물론 몸이 목적이었다면 사건의 전말을 방송하기가 좀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다면 전스타의 경제적 문제라는, 피해자를 살해할 동기로는 부적합해보이는 동기가 이 범행에 들어맞는 유일한 동기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결정적 힌트였지만 출연자들이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부분은 바로 우발적 살인이라는 해설이었다. 상식적으로 말해서 마취제로 마취를 시킨 후 손을 묶어놓고 피해자의 핸드폰으로 사람들을 보내는 과정은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지 어떤 의미에서도 '우발적'이라고 부를 수 없다. 즉, 살인은 이러한 과정들과는 별개로 우발적으로 일어났다는 것, 다시 말해서 계획적으로 이루어진 범죄의 목적은 살인이 아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살인 이외의 범죄(즉 납치)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우발적 살인이라는 힌트는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킨 셈이 되었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rowcolor=#C5C2B7> 용의자 | 획득표 | 지목자 |
<colbgcolor=#C5C2B7> 전스타 | 5표 | 임문규 형사, 홍진호, 강용석, NS윤지, 강민혁 |
박앤터 | 0표 | - |
홍소품 | 0표 | - |
윤조연 | 2표 | 박지윤, 전현무 |
강제작 | 0표 | - |
민감독 | 0표 | - |
최종 선택 | 전스타 (전현무) |
4.2. 순간 최고 최저 지목률
범인 공개 바로 직전에 전스타가 46% 지목을 받았다.
4.3.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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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 전스타 (전스타) |
일찌감치 유명세를 누리며 화려한 무대 위의 삶을 살아온 10년차 유명배우 전스타. 얼마 전 부동산 사기를 크게 당해 전재산을 날렸지만 스타의 품위 유지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 결국 사채까지 끌어쓰며 빚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사채업자의 빚독촉은 날로 심해져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다.
부유층의 딸로 알려진 전효진에게 급전을 부탁하기로 결심하는 전스타. 촬영 전 전효진을 찾아가 선배로서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돈을 빌려줄 것을 부탁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단칼에 거절하는 전효진의 냉담한 반응 뿐이었다. 돈을 마련할 길이 없어 전전긍긍하던 순간 또 한 번의 협박문자가 도착하고[8] 이 지옥같은 생활을 견딜 수 없었던 전스타는 결국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전효진을 보고 그녀를 납치해 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운다.
모두가 밥을 먹으러 간 저녁시간, 몰래 소도구실로 간 전스타. 마취제인 클로로포름과 거즈 손수건, 청테이프를 훔쳐 창고 합판 뒤에 숨겨놓고 첫 번째 신 촬영이 끝난 밤 21시 30분 집에 가는 척 하며 창고 합판 뒤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스태프들이 다음 세트로 넘어가는 틈을 이용해 전효진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박엔터에게 거짓 문자를 보내 촬영 스태프들을 철수하도록 만든다. 밤 22시 20분, 정신을 잃은 전효진이 깨어나고 효진과 효진의 모친에게 돈을 요구하는 전스타. 그러나 그녀의 재력과 배경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놀라운 사실만 알게 된다. 그렇게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허탈함이 휩싸인 그 순간, 탈출을 시도한 효진. 효진의 갑작스런 움직임에 놀란 전스타는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효진을 살해하고 만다.
전스타가 사체 앞에서 망연자실하던 그때 현장으로 돌아온 홍소품. 전스타는 범행현장을 위장해 홍소품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로 결심하고 사건 당일 홍소품이 제작한 정을 이용해 민감독이 수정한 대본 속 엔딩신 그대로 효진의 사체와 현장을 꾸며놓는다. 이후 현장에 있는 홍소품을 발견하도록 전효진의 휴대폰으로 자신을 포함 특정 5인에게 문자를 보내고 걸려오는 전화에 전효진이 살아있는 것처럼 대본 리허설 영상 속의 대사를 들려주는 전스타. 하나둘씩 사람들이 촬영장에 도착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후 자신도 마치 문자를 받고 온 것처럼 사건 현장에 나타나는 것으로 완전범죄를 꿈꿨다.
4.4. 총평
저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동기(우발적 살인)와 증거 및 사건 정황들을 살펴 보면 모든 출연자들을 의심할 수 있었고, 이에 시청자들도 이리 저리 투표를 옮길 만큼 난제였다.[9]물론 난제가 된 데에는 크라임씬 출연진들의 고질병인 결정적 증거 못찾는 스킬이 발동된 덕이 컸다.(…) 이번 사건에서의 결정적 증거는 범인 전스타의 촬영의상 장갑 및 소매 부분이었으나 아무도 그 부분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칼을 흉기로 이용한 범행이라면 우선적으로 피가 묻는 부분이 손 및 그 주변임을 생각하면 역시나 플레이어들의 주의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촬영시와 사건현장에 왔을 시의 의상이 변한 점에 착안하여 정확한 추리를 한 강용석도 전스타의 촬영의상을 보다 더 세밀하게 살피지는 못했다. 결국 크라임씬에서 결정적 증거를 찾은 사건은 이팀장 살인사건, 고여사 살인사건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인 검거에 성공했던 것은 결정적 증거 외에도 알리바이 및 의상, 휴대폰 문자 등의 여러 정황증거가 전스타에게 향했기 때문이다. 정황증거들도 여러 개를 찾아내고 잘만 추리하면 결정적 증거 없이도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면을 보여주었다.
그밖에도 사건이 미궁에 빠졌던 이유로는 사실상 두 개의 추리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플레이어들은 우선적으로 직접적인 범행에 대한 추리도 해야 했지만, 피해자의 숨겨진 배경과 범행 동기간의 미싱링크를 찾아내야 하는 추리까지 해야 했다. 애시당초 사건 발생 자체가 범인의 오해, 즉 피해자의 재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잘못된 전제 하에 벌어졌고 플레이어들에게는 피해자의 재력은 물론 집안 사정도 모른채 추리와 수사를 시작해야 했던 것이다.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피해자가 집으로 보낸 송금증이나 영치금이라는 메모에 대해 대체 이게 왜 있는 거지? 하고 혼란에 빠져야 했다.
영화촬영장에서 벌어진 이번 살인은 전현무가 전스타역을 맡아 생긴 것과 안 어울린다는 비판의 소리를 많이 들었다. 박지윤과 홍진호는 지난 사건에서 물먹은 반향인지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
4.4.1. 참가자 별 평가
홍진호는 유일하게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가장 의심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실제로도 범인 전스타의 시나리오대로 홍소품이 범인으로 몰릴 수 있었다. 그러나 지니어스답게 자기가 왜 범인이 아닌지 지혜롭게 설명하며[10] 혐의를 벗었다.박지윤은 이전 사건과 마찬가지로 논리정연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몰아가기에만 열중하는 바람에 전현무와 더불어 상금을 타지 못했다.
전현무는 크라임씬 사상 최초로 연속 범인이 되었다. 이번에도 지난 주처럼 추리바보 코스프레와 더불어 전면에 나서지 않고, 대세에 합류해 몰아가는 전법을 구사했다. 실제로 초반부터 중반까지 민감독, 윤조연, 박엔터 중 하나에 의심이 몰려있기에 자신을 용의선상에서 배제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으나, 임문규 형사의 집념의 조사 끝에 전스타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정황 증거가 여럿 발견되었고, 단숨에 유력한 범인 후보가 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결국 궁지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하고 이번에는 감옥행을 면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NS윤지는 첫 브리핑에서 민감독이 전화로 들었던 전효진의 비명소리가 녹음된 것일 가능성을 제시한것 외에는 특별한 추리를 보여주지 못했지만[14] 대세에 따르며 범인을 검거에 성공하였다. 추리는 아니지만 홍소품이 전스타가 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음을 밝혔을 때, 전스타에게 핸드폰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여 문자메시지 습관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진범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아무도 신경안쓰던 박엔터의 가방을 지목하여 가방 내에서 여러 서류들을 찾아내었다. 초반엔 헛다리만 짚었으나 후반에 세 차례 추리를 성공[15]시켰을만큼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강용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스타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사건현장의 특성 및 피해자의 사인(등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으로 보아 범인에게도 상당한 피가 튀었을 것이기 때문에 피가 묻어 있는 옷에 대해 집중을 했다. 우발적인 살인임이 밝혀졌을 때 범인은 옷에 대해 미처 신경을 못 쓸 것이라고 생각했고 옷이 그대로인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바뀔 상황이 되는 전스타와 윤조연만 용의자로 생각했다. 강용석은 여기서 윤조연은 정에 대한 사실을 모르니 전스타로 마음을 굳힌 상황이었다. 이렇게 초반에 꽤 설득력 있는 추리를 했다. 그러나 강용석 특유의 개인플레이와 범인에 대한 확신 때문에 더 이상 증거를 찾을려고 노력하지 않았고[16] 다른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설득시킬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쉽다고 볼 수 있다.[17] 심지어 본인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전스타를 고를까봐 우려까지 했다. 결국 평소처럼 초지일관 전스타만 범인으로 생각했으며 투표에서 그를 지목하여 범인 검거에 성공하였다.
강민혁은 홍소품을 처음부터 의심하였으나, 전스타를 의심하는 정황 증거들이 차례로 발견되며 전스타를 지목하였다. 본인도 피해자와 피해자 모친간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직접 통화를 시도하여 성공하는 중요한 증거를 찾아내기도 했다. 게스트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범인 검거에 성공하였다.
임문규 형사는 베스트 플레이어라고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많은 활약을 하였다. 미궁 속으로 빠져가는 사건에서 범행 도구, 범행 흉기, 살해 방법, 휴대폰 문자 조작 등을 전부 알아내 범인 검거에 일등 공신이 되면서, 이팀장 살인사건에서 모든 걸 알아냈지만 마지막 선택을
4.5. 최종 상금 획득량
<rowcolor=#C5C2B7> 플레이어 | 최종 금액 | 비고 |
<colbgcolor=#C5C2B7> 전현무 | 0 | 진범, 범인 검거됨으로 상금획득 실패 |
박지윤 | 0 | 범인 검거 실패로 인해 상금 획득 실패 |
홍진호 | 85 | 범인 검거 성공으로 상금 획득 |
NS 윤지 | 85 | |
강용석 | 85 | |
강민혁 | 85 | |
임방글 | - | - |
※ 단위는 만원 |
지난 회차에서 9화까지 플레이어가 모은 금화 340개를 모두 걸고 마지막 게임을 한 관계로 이번 회차에서 얻은 금화는 없다. 대신 진범 검거를 성공하면 진범 검거를 성공한 플레이어끼리 돈을 나눠갔게 되고 맞추지 못하거나 범인이면 현금을 얻지도 못한다. 만약 검거하지 못하면 진범이 340만원 전액을 가진다.
진정한 승자는 두 번 참여하고 상금 타간 강민혁이다. 이에 반해, 전현무, 박지윤은 9회까지 누적 금화획득량 120개로 공동 1위였는데 결국 마지막 회에서 망했다.
참고로 임문규 형사는 금액 미상의 포항 북부경찰서 회식비를 얻게 되었다.
5. 기타
- 최종 범인이 발표되기 전 지목된 전현무는 마지막으로 허세를 부렸는데 그 내용 중 하나는 10000%의 확신을 가진 홍진호에게 공약을 걸으라는 것. 그 공약인 즉, 임요환에게 평생 존댓말을 하면서 평생 2인자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
이 때 BGM이 스타크래프트1 테란 테마홍진호는 이에 멘붕하다 결국 공약을 받아들였다.어차피 형이니..하지만 범인 검거 성공했으니 공약 이행은 안 해도 되게 되었다.
- 마지막 사건인 만큼 스케일도 가장 컸으며, 트릭과 함정 요소, 풀어내는 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도 크고 아름답다는 말이 나올 만큼 정도로 추리소설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 크라임씬 최초로 한 플레이어가 연속으로 범인을 맡게 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이후 시즌 2의 시우민, 시즌 3의 정은지가 연속 범인으로 지목되었다.[20]
- 전현무는 시즌1의 첫 에피와 마지막 에피의 감옥행을 담당하게 되었다.[21]
5.1. 실제 사건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모티브가 된 사건은 2012년의 타파 살인사건. 인도 발리우드계에서 서서히 떠오르고 있던 신예 여배우 타파는 동료 배우이며 예전에 같은 영화에서 상대역이기도 했던 아미트 자이스왈에게 납치당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가족에게 거액의 몸값을 요구했으나 피해자의 가족은 범인이 요구한 금액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만을 건네주었고 이에 격분한 범인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다.
[1] 전스타, 민감독, 윤조연, 강제작, 박엔터.[2] 홍소품.[3] 시차를 보아 미 동부 표준시 적용지역이다.[4] 여담으로 대부업체 이름이 산와어머니(...)[5] 사건 전말에선 범행을 마침 현장에 돌아온 홍소품의 소행으로 돌리기 위한 공작으로 정을 일부러 선택했다고 나오지만 정과 관련되어 용의자를 유추할 경우 범인 자신이 포함된다는 점을 간과했다.처음부터 살인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연성이 있다.[6] 피해자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것은 피해자를 제압한 후에야 가능하므로, 촬영거부 문자가 발송된 21시 50분엔 납치가 완료되었다는 뜻이다. 따라서 21시 50분 이전에 범행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봐야 한다.[7] 전효진 :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마침표를 찍지 않으며 연음을 소리나는대로 적는 글투, 전스타 : 띄어쓰기를 똑바로 지키며 매번 마침표까지 찍으며 대체적으로 맞춤법이 정확함.[8] "이러면 나도 더 이상 안 참는다. 기자들에게 알린다. 지금 수화기 들었다."라는 내용이었다.[9] 실제로 시청자 투표 1위가 방송 초반에는 홍소품, 중후반에는 민감독, 투표 와중에는 박엔터, 결과 공개 직전에야 진범 전스타로 갔다.[10] 자신은 메이킹필름의 존재여부를 몰랐으므로 이를 이용한 민감독과의 통화 조작이 불가능함을 어필하여 처음부터 계속 자신을 의심하던 민감독을 설득함[11] 이덕만 회장 살인사건, 이팀장 살인사건, 교도소 살인사건, 여배우 살인사건[12] 우발적 살인이기 때문에 사후의 실이득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촬영거부 문자를 받자 다른 촬영 스태프들에게 이를 통보하고 촬영을 중단한 것이 실은 피해자와 자신 두 사람만을 남기기 위해 조작한 것 아니냐는 점을 지적당했다. 그리고, 임문규 형사가 문자 메세지의 의문을 제대로 알아차리기 전까진 범인이 남성이었으면 힘으로 제압부터 하지 마취와 결박까지 해가며 살인을 할 만한 사람은 여성밖에 없을 거라는 여론이 팽배했고 이 논리 하에서의 유력 용의자는 박엔터와 윤조연 뿐이었다.[13] 이덕만 회장 살인사건, 미술실 살인사건, 이팀장 살인사건, 고여사 살인사건[14] 마취약의 경우 본인에게 배정된 배역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사전정보였다[15] 교도소 살인사건, 고여사 살인사건, 여배우 살인사건[16] 대표적으로 신문을 보던 행위[17] 기본적으로 과반수 이상으로 범인을 맞춰야 상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좋지 못한 플레이다.[18] 메테인이 들어 있는 3개의 수소를 염소로 치환한 화합물(CHCl3)로 흡입 전신 마취제[19] 실제로 클로로포름을 이용한 범죄가 드물다. 클로로포름으로 대상을 즉시 마취에 이르게 하기는 힘들며, 그보다 더 확실한 수단이 많은 데다 약품의 입수 경로 등으로 추적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 영화 같은 창작물에서나 쓰이는 소재다. 애초에 영화 촬영장에 실제 입에 대는 것만으로 상대방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험물질을 둔다는 것 자체가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다.[20] 시우민은 전현무와 반대로 첫번째는 검거되었지만, 두번째에선 검거 실패했고 정은지는 모두 검거되었다.[21] 공교롭게도 리턴즈의 안유진 역시 첫 에피와 마지막 에피의 감옥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사건이 범인이었던 것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