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등장인물 | ||||
<rowcolor=#594b42> 키타가와 마린 CV. 스구타 히나 | 고죠 와카나 CV. 이시게 쇼야 | 이누이 사쥬나 CV. 타네자키 아츠미 | 이누이 신쥬 CV. 요우미야 히나 | 고죠 카오루 CV. 오노 아츠시 |
<colbgcolor=#ffd3ac><colcolor=#be3860> 키타가와 마린 [ruby(喜, ruby=き)][ruby(多, ruby=た)][ruby(川, ruby=がわ)] [ruby(海夢, ruby=まりん)] | Marin Kitagawa |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 |
출생 | 3월 5일[1] |
신체 | 164cm |
B86.8(E)[2]-W58.7-H84.8[3] | |
가족 | 아버지 키타가와 마스미, 어머니† |
학력 | 고등학교 1학년 5반 (재학) |
활동명 | 마린[4] |
좋아하는 것 | 코스프레, 고죠 와카나 |
싫어하는 것 | 남을 함부로 무시하는 것, 선입견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스구타 히나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아만다 리 | |
배우 | 나가세 리코[5] |
[clearfix]
1. 개요
あたし、基本ショミだったりーなんでもいーんだけど。好きな事して楽しんでる人めっちゃ好き。なんがキラキラしてるじゃん。
나, 기본적으로 취미든 뭐든 상관없어. 좋아하는 걸 하면서 즐기는 사람, 엄청 좋아해. 왠지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거든.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의 여주인공이자 사실상의 타이틀 롤.[6] 나, 기본적으로 취미든 뭐든 상관없어. 좋아하는 걸 하면서 즐기는 사람, 엄청 좋아해. 왠지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거든.
남주인공 고죠 와카나와 같은 1학년 5반의 여고생으로, 고죠의 도움을 받으면서 코스프레를 즐기는 여고생이다.
겉모습만 보면 전형적인 '노는 여자애'지만, 불량한 일과는 일절 관계없는 모범생이며 패셔니스타 갸루 여고생이다. 싹싹하고 똑부러진데다 선입견을 싫어하는 시원한 성격이 특징으로, 교우관계도 매우 원만하다. 또한 잡지 모델을 할 정도로 엄청난 미인[7]이자 미소녀인지라 여러 차례 남학생들에게 고백받았고 길거리에서 헌팅을 당하는 것도 예삿일이다.
2. 특징
2.1. 성격
"남이 좋아하는 걸 무시하다니, 그럼 안 되지."[8]
원체 솔직하고 씩씩한데다 거침없는 텐션과 행동력을 겸비했고[9] 코스프레에 대해 진지하기에 노출도가 높은 에로게 캐릭터 옷을 입는데 부끄러움이 없는 편.[10][11] 다만 고죠에게 반한 이후로는 행동력의 일환 외에 은연중에 고죠한테 어필하는 것도 있다. 작중 마린의 거침없는 행동에 고죠가 부끄러워 당황하는 것은 둘의 주요 패턴이다.[12]올곧은 성격으로 특히 '공평무사함'을 중시하는 듯 보인다. 화려한 외모, 외향적인 성격과 걸맞지 않게 주어진 청소당번 임무를 성실히 하려는 모습이 작품 초반 고죠를 살짝 놀라게 했다. 문화제 때도 학교에서 당당히 코스프레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꿀이라며 누구보다 미스콘에 나가고 싶어하면서도 또 누군가 참가하고 싶은 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최소한 경쟁의 기회는 주고 싶었던 듯.
워낙 밝고 사근사근한 성격에 가려 잘 두드러지지 않지만 높은 경쟁심[14], 강한 소유욕[15], 타인의 시선에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즐기는 대담함 등을 겸비하고 있다. 연예계를 목표로 한다면 실로 축복받은 천성이라 할 수 있으며 같은 주인공이자 코스 파트너인 고죠에게 심각하게 결여돼 있는 기질이라 서로 좋은 보완 관계[16]가 되어 준다.
이처럼 웬만해선 풀 죽지 않는 강철 같은 멘탈의 소유자[17][18]지만, 본인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에 영향이 가면 멘탈이 흔들릴 때도 가끔 있다. 고죠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죠가 사귄다고 오해받을 때마다 필사적으로 해명하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자기를 싫어하는거냐며 풀 죽거나, 살이 쪄서 이전의 코스튬들이 맞지 않게 되자 충격을 받기도 했다. 76화에서는 자신이 고죠한테 고백했지만, 고죠는 그런 감정이 없어서 어색해지다 결국 소원해지는걸 상상하더니 펑펑 울었다. 본인도 지금까지는 대개 어떤 일에도 "안되면 어쩔 수 없지 뭐-"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었는데 고죠에 거절당하는 게 두려워 엄두를 내지 못하는 모습에 자신이 이런 사람이었나 의아해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중 엄청난 행동력을 보인다. 본인이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편. 물론 이를 본 고죠는 '엄청난 행동력…!'이라며 당황한다.[19][20] 시험이 끝난 날 고죠에게 바다를 가잔 말을 즉흥적으로 꺼낸 후 바로 바다로 직행해버릴 정도.
그녀가 시도한 오므라이스 |
행동력과 의욕이 넘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허당끼가 심각한 편인데, 방학 숙제를 학교에서 챙겨오지도 않았다는 걸 방학이 끝날 즈음에야 알아챈다든가, 심부름을 시켜서 보내놨더니 이상한 것만 사서 돌아온다거나[25], 기껏 첫 코스프레를 하는 건데 흑발이라 묘사되었니 리얼 블랙으로 된 가발을 사려 하거나[26], 옷감을 따져볼 생각도 안하고 무턱대고 지르려는 등 심각한 허당끼를 자주 보여준다.[27] 거기에 스튜디오 예약을 잡을 때 조건에 맞는지만 따지다가 건물 이름도 안보고 예약했는데, 당일에 가보니
2.2. 오타쿠
엄청난 레벨의 오타쿠로, 주로 남성향 에로게를 가장 좋아한다. '성♡질척질척 여학원 아가씨는 치욕 클럽 파렴치 미라클 라이프 2'라는[28] 작품의 등장 캐릭터인 '쿠로에 시즈쿠'를 최애캐로 삼고 신나게 덕질을 하는 중.[29] 고죠에게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를 할 때의 눈빛은 진지와 집념 그 자체이며, 본인 방에는 에로게와 애니메이션 관련 여자 캐릭터 포스터 & 피규어 & 다키마쿠라 등 각종 굿즈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다.[30] 사실 질척녀 뿐만 아니라 예쁜 여자 캐릭터들이 나오는 게임/만화/각종 미디어 믹스라면 장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지독한 여캐러버 + 잡덕에 가깝다. 캐릭터로서의 이상형은 긴 흑발을 가진 쭉빵한 여성 캐릭터.본인만의 확고한 코스프레 철학이 있는데,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최대한 망치지 않고 비슷하게 하자는 것. 그래선지 고죠의 언급에 따르면, 코스프레 퀄리티를 보장하고 캐릭터의 이미지에 근접하기 위해 눈썹도 과감히 밀어버리곤 하는 모양이다. 본인이 워낙 잘 웃고 밝은 성격이라 의상을 처음 입고 기뻐한다거나 할 때는 분위기가 깨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 현직 독자모델이라 각잡고 촬영할 때는 분위기를 잘 잡는다.[31] 아름다운 외모나 스타일 이상으로 이 점은 마린의 코스어로서 강한 장점인 게 자신의 평소 성격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도 잘 소화해낸다. 처음 마린의 코스프레를 본 이들은 고죠의 의상 퀄리티에 감탄하지만 곧 마린의 완벽한 캐릭터 재현도에 매료당한다.
코스프레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부 모델 아르바이트 등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고생하는 고죠를 위해 식사 같은 부대비용도 거의 대부분 부담한다.[32][33]
2.3. 연애사
고죠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깨달으면서 서투르게나마 적극적으로 어필하지만, 일본 러브 코미디물 남자 주인공답게 고죠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35] 그래도 진도는 어찌어찌 잘 나가고 있는데 코스프레 때문에 사실상 방과후는 둘이서 같이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고 첫 코스프레 이후로는 고죠의 할아버지의 제안 하에 저녁을 매일 같이 먹게 됐으며 여름에도 바다나 축제에 단 둘이 놀러 갔다. 마린의 친구들도 왜 안 사귀는거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붙어다니는 중.
하지만 러브 코미디가 대부분 그렇듯이 좋아하는 마음은 넘쳐나면서도 같이 다니는 것에 만족할 뿐 고백으로 직접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건 하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같이 있는 걸 데이트라고 생각하면서 좋아하고 미용실이나 촬영장에 가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직접적으로 얘기까지 하면서도 고백해야겠다고 마음먹는 묘사는 한군데도 나오지 않는다. 고백에 제일 가까운 발언이라고는 극초반부에 전혀 마음이 없었을 때 놀리듯이 말한 "사귀어버리지 뭐"가 전부.
다만 고죠 역시 마린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묘사가 작중에서 분명히 나오고 있다. 그리고 62화에서 아예 히나마츠리 인형과 같은 감정을 느끼며 쐐기를 박는다. 사실 고죠가 마린을 이성으로 의식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육체적인 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으로도 그렇다. 다만 그게 너무 지나쳐 마린을 어떤 '롤모델'이나 '연예인'처럼 동경하며 경원하는 대상으로 두다 보니 그러잖아도 자존감 낮은 고죠 입장에선 자신은 도저히 그녀에게 어울리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스스로 삼가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이게 가장 잘 드러난 대목은 고죠가 신쥬에게 의상을 만들어 주며 마린을 에둘러 언급할 때이다. 같은 클래스 내에 동경하는 존재이지만 '감히' 귀엽다는 마음을 품어서는 안되는 상대가 마린인 것이다. 더불어 마린은 첫 만남부터 시작해 워낙 모두에게 붙임성 좋고 거리감 없는 성격이었기에 고죠 입장에선 어느새 자신만이 그녀의 마음 속에서 특별한 존재로 올라섰음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 위해선 서로 동등한 동격으로 올라서야 하기 때문에 고죠가 트라우마로 안고 있는 낮은 자기평가 문제를 극복할 때라야 확실한 관계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76-78화에서 마린의 심리묘사가 확실하게 나오는데, 오히려 마린 쪽에서 고죠에게 차일까봐 전전긍긍하는 상태다. 고죠의 성격을 생각해서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안 좋은 결과를 상상한 게 '차이면 친구로도 있을 수 없다'라는 불안감이 너무 커서 차마 고백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그래도 77화에서 확실하게 고백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므로 곧 마린이 고백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86화 히츠기 모임 애프터에서 용기내 고백할 계획이었으나 고죠가 먼저 서점에 들리겠다고 돌아가버리는 바람에 고백에 실패했다.
위에 언급된대로 학교 내에서 초인싸 대접을 받는 인기녀지만, 작중에선 철벽녀로 묘사된다.[36] 마린의 친구들이 언급하길 왜 지금까지 남자친구 하나 없었는지 궁금하다고. 물론 고죠에게는 홀딱 반해서 철벽이고 뭐고 없으며 뭘 해도 그냥 좋아 죽는다.[37][38]
3. 작중 행적
같은 반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 뒤로 넘어지며 와카나의 자리 책상에 뒤통수를 부딪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친근한 태도로 사과하며 다시 잡담하러 돌아가는 그녀는 이 때까지만 해도 와카나에게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 여겨졌다.
방과 후 와카나가 클래스메이트한테 떠밀려 그 친구들 몫까지 교실 청소를 하던 무렵, 화장실에 갔다온 그녀는 교실로 돌아와 청소당번으로서 성실히 청소를 하려다 와카나와 눈을 마주친다. 와카나에게 다른 애들은 어디있냐고 묻자 사정을 듣고는, '도움이 되어준 게 아니라 부려먹히는 것 뿐'이라고 답답해하면서 자기 마음을 자신을 위해 말하라고 일침을 던진다.
"싫은데 뭐든 하라는 대로 들어주는건 좀 아니지? 그보다 자신을 위해 절대 하면 안 되잖아? 자신의 마음은, 자신을 위해 말해야만 하는 거라고."
이후 와카나가 학교 피복작업실에서 재봉틀을 쓰고 있을 때[39] 마린 역시 친구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방과후 비밀리에 나름대로 코스 의상을 만들러 왔다 이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고, '재봉틀도 쓸 줄 알아?, 선택 과목에도 없는 건데 어떻게 쓸 줄 알아?' 같은 질문을 하며 놀라워한다. 그리고 와카나가 자기네 집안이 히나 인형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재봉틀 사용법을 익혔다고 밝히자, 와카나가 쥐고 있는 히나 인형 머리를 보여달라고 한 뒤 예쁘다는 감상을 남긴다.
와카나가 자신은 아직 의상 제작만 좀 하는 정도라고 밝히자, 옷을 만들 줄 안다는 걸 재차 질문해서 확인한 뒤 냅다 교복을 벗고 자신이 서툰 솜씨로 만들어오던 의상을 직접 입어보여 와카나에게 평가를 부탁한다. 마냥 당황하던 와카나는 이내 마린이 만든 의상을 찬찬히 살펴보더니 직업병이 도져서 처참한 퀄리티의 의상에 본의 아니게 가차없는 팩트폭력을 꽂아버렸고[40], 눈에 눈물까지 고이며 시무룩해하는 자신을 보고 와카나가 도게자까지 박으며 황급히 사과하자 당황한다.
도게자를 박으며 벌벌 떨던 와카나에게 고개 좀 들어달라고 한 뒤, 마린은 코스프레가 하고 싶지만 직접 옷을 만드는 건 보이다시피 답이 없는 수준이고 주변에 재봉을 잘 하는 사람도 없다며 와카나에게 코스프레 의상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사람이 입는 옷은 만들어본 적 없지만 되는대로 노력하겠다며 와카나가 승낙 의사를 내비치자 폴짝 뛸 정도로 기뻐하는 가운데, 마린이 그렇게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하던 캐릭터는 다름아닌 에로게인 '성♡미끈미끈 여학원 아가씨는 치욕 클럽 파렴치 미라클 라이프 2', 약칭 '미끈녀 2'의 히로인 쿠로에 시즈쿠. 영문을 몰라 당황하던 와카나에게 캐릭터에 대한 열변을 토해내면서 애정을 드러냈고, 그런 걸 해도 괜찮냐는 와카나의 질문에 '좋아하는 것에 성별은 상관없다'고 시원스레 대답하며 와카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첫 공동작업이 시작되었다.
와카나에게 참고를 위해 코스프레 의상 제작에 관한 책자를 빌려주고는, 바로 다음 날인 토요일에 의상을 만들기 위한 사이즈 측정을 하기 위해 와카나의 집에 방문한다.[41] 방안에 자기 할아버지 외의 인물을 들이는 것도 처음인데 그것도 하필 같은 반 최고 인싸 여자애인 마린인지라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모르는 와카나에게 당장 치수 측정을 시작하자 재촉하고, 와카나가 책 내용에 따라 치수를 재기 위해서는 속옷 차림으로 측정해야한다는 말을 어렵게 꺼내자, 마린은 오히려 수영복을 입고 왔으니까 문제 없다면서 옷을 훌렁훌렁 벗는 등 스스럼없는 행동으로 그를 계속 당황시킨다.[42][43] 하지만 그렇게 해서까지 코스프레에 대한 열망이 간절함을 의식한 와카나는 부끄러움을 견디며 진지하게 치수 측정에 몰두하여 끝내 측정을 마쳤고, 의상 제작에 필요한 참고 자료를 요구하는 와카나에게 미끈녀 1&2의 패키지를 들이밀며 단순한 사진 자료보다 직접 게임을 해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게임을 빌려준다. 그리고 와카나는 미끈녀(상술했듯 야겜이다.)를 대놓고 플레이하다가 할아버지에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
주말이 지나고 학교 가는 날, 등교 후 학교 복도에서부터 모두의 이목을 끌던 마린은 와카나를 발견하곤 해맑게 인사하며 변함없이 친근하게 대해주고, 마린과 어울려다니는 여학생들도 같이 와카나에게 친근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잠시 얘기를 나눈 뒤 떠나는데 이때 어느 일행이 한 말로 인해 와카나가 잠시 거리를 두게 된다.[44][45] 이를 모르는 마린은 코스프레 준비 건으로 대화를 하려는데 와카나가 자신을 피해다니자, 영문도 모른 채 와카나를 끈질기게 찾아다닌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신는 와카나를 포착해 코스프레 의상 재료 쇼핑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나, 주변에 지나다니는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의식한 와카나는 이를 거절하고 도망쳐버린다.
역 반대편까지 뛰쳐나간 뒤 숨어있는 와카나에게 끝내 따라붙어 혼잣말로 사과하는 것에 사과할 거면 도망치지를 말라고 대꾸한 뒤 와카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것을 요구한다. 와카나의 속마음을 들은 뒤 서로 간의 오해를 털어낸 마린은 그대로 와카나를 끌고 쇼핑에 나선다.
도착한 장소는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있는 코스프레 용품 매장. 그 동안 알바로 모은 코스프레 자금을 아낌없이 와카나에게 맡기면서, 와카나가 빼곡히 메모해놓은 삼면도를 참고해 옷감과 가발, 가터벨트, 스타킹 등을 구매한다. 쇼핑을 마치고 저녁이 되자, 저녁밥으로 라멘을 사먹은 뒤 나서는 길에 길거리에서 대놓고 에로게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가 라멘 가게에 줄 서고 있던 직장인들에게 엄청난 오해를 사기도 했다. 돌아가는 길에 간식으로 고기말이 주먹밥을 먹으면서 다양한 코스플레이어의 사진을 보여주는데, 단 한번도 예쁘다는 말을 안하는 고죠에게 '예쁘지 않은 거냐'고 묻자, 그에게서 과거의 경험을 통해 '예쁘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이유[46]를 듣게 된다.
마린이 돈을 많이 쓴 걸 신경쓰면서 라멘 값을 주려는 와카나에게 자기가 사주는 거니까 괜찮다고 말리며 추천해줘도 직접 플레이해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던 미끈녀 시리즈를 직접 플레이해주고, 삼면도까지 빼곡하고 자세하게 그려가면서 성심성의껏 코스프레 의상 제작을 준비해준 것에 대해 감사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2주 후에 코스프레 이벤트가 있다는 말을 남기며 헤어진다. 이틀 후 학교, 쉬는 시간에 와카나와 둘이 있으며 할아버지가 허리를 삐끗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와카나의 사연을 듣고 와카나와 그의 할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이 도와줄만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며 와카나와 연락처를 교환한다.
하지만 중간고사에 공방 견학 일정까지 겹치며 와카나는 극심한 압박감 속에 학교가 끝나자마자 뒤도 안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격무를 소화하게 되고, 마린은 영문도 모른 채 와카나와의 소통이 끊겨버린다. 하루는 불 꺼진 고죠 인형점 앞에서 연락도 안 닿는 와카나를 걱정하며 와카나랑 같이 먹으려고 사온 규동을 들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주 토요일, 와카나네 집에 찾아간 마린 앞에 보이는 것은 결국 2주만에 완성된 시즈쿠 코스튬이었고, 믿기지 않는 상황에 마린은 당황을 금치 못한다.
사실 마린도 옷을 만드는 게 하루 이틀 정도로 끝날 게 아닌건 알고 있었던데다가, 중간고사도 겹친 터라 당연히 2주 만에 의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곤 생각 하지 않았다보니 행사일정을 알려준건 그냥 의상 제작에 참고할 만한 이벤트가 2주 뒤에 있으니 함께 구경가자고 권유하는 의미로 한 말이였다. 그럼에도 와카나가 착각으로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냈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바로 그 이벤트에 참가할 필요는 없었단 걸 제대로 말하지 않았다며 사과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와카나가 화를 내기는 커녕 제때 완성 못할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여유가 있었다며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모습을 조여주자 자신 때문에 와카나가 2주 동안 고생했다는 죄책감과 이를 알아차리지도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는다. 와카나가 연락처까지 교환해놓고 독단적으로 작업을 강행해버린 자기 잘못도 있다며 사과하고, 이왕 의상이 완성되었으니 시착해보자고 제안하면서 가까스로 울음을 그치고 그렇게 꿈꾸던 시즈쿠 코스프레를 실현한다.[47] 와카나 덕분에 그렇게 하고 싶었던 시즈쿠 코스프레를, 그것도 매우 높은 완성도로 해내게 되자 잔뜩 들뜬 마린은 내친김에 와카나의 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48] 즉석에서 SNS까지 개설해 코스프레한 사진을 업로드한다. 그리고 의상이 언제 완성될 지 몰라 안 가려던 코스프레 이벤트에 바로 다음날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여하는데, 열심히 사진 촬영에 임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시즈쿠의 가슴 사이즈를 더 재현하기 위해 본인 사이즈에 딱 맞게 제작된 코스프레 의상에 누브라를 추가로 2겹이나 욱여넣은 바람에 옷이 벗겨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해야 됐고, 캐릭터성을 살리려고 두꺼운 원단으로 만든 의상에다 가발까지 덮어쓴 채로 여름철 땡볕 아래에서 하루종일 움직이다 보니 제대로 몸도 못 겨눌만큼 녹초가 되어버리는 등 상당히 고생한다. 그 상태에서 와카나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등의 땀을 닦아달라고 부탁하며 와카나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어쨌든 덕분에 첫 코스프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이것으로 이별이구나 생각하던 와카나에게 '다음 코스프레는 뭘 할까? 최애가 50명은 있기에 한참 멀었다'라고 선언함으로서 둘의 코스프레 활동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꾸벅꾸벅 졸던 와카나에게 "키타가와양... 무척 예뻤어요..."라는 말을 듣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리며 와카나에게 완전히 반해버리게 된다.[49]
그 뒤 와카나의 집에 들러 할아버지와 얼굴도 익히고 밥도 얻어먹고 나서는, 혼자 전철을 타고 집에 가던 중에 '켕기는 짓... 확 저질러버릴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와카나에 대한 마음을 되짚어보기에 이른다.
알바를 마치고 고죠의 집으로 들렀더니,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코스플레이어인 쥬쥬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즉시 본인 앞에서 열렬히 팬심을 드러내며 쥬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찬양을 늘어놓다가, 쥬쥬가 자신의 코스 사진을 본 것을 계기로 찾아왔다는 사정을 듣자 감격한 나머지 한층 더 부담스럽게 달라붙었다. 그러다 고죠에게 의상을 부탁하러 온 것이라는 사연을 듣고는, 코스프레할 캐릭터가 여아용 애니메이션 '플라워 프린세스 레츠!!'의 시온임을 듣자마자 작품에 대한 열변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여기에 아무리 좋아하는 캐릭터라 해도 이미지를 망치고 싶지는 않다면서 동 작품에서 그나마 이미지가 더 가까운 네온이라는 캐릭터의 코스프레가 하고 싶음을 밝혔다. 의상이 귀엽다고 원작 이해도 없이 코스하는 부류일 것이라 업신여기던 쥬쥬도 그 모습에 제일 마음이 드는 코스어라며 생각을 바꾸었지만, 마린이 조심스레 코스프레 합작을 초안하자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하지만 스튜디오 이야기가 나오자, 스튜디오 비용을 더치페이하자는 의견을 꺼내면서 의상 비용에 더 투자하고 싶었던 쥬쥬도 이내 생각을 바꾸고 승낙한다. 한 편, 쥬쥬가 이들을 연인사이로 오해하면서 꺼낸 말에 고죠가 여친이 없는 것을 깨닫고는 속으로 뛸 듯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스프레 참고용으로 플라워 프린세스의 DVD 전권을 빌려주기 위해 고죠를 집으로 초대한다. DVD 전편을 감상하는 도중 무심코 지금 이 순간이 그야말로 단 둘뿐인 홈 데이트라는 것을 깨닫고는 고죠를 돌아봤다가 그 옆모습에 콩깍지가 씌어 허우적대며 영원히 이 행복이 계속되기를 빌 정도로 기뻐했다.(상단 컷) 그 직후 일어난 뒤부터 고죠가 사온 푸딩 말곤 아무것도 먹은 게 없던 탓에
이후 합동 촬영을 위한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이누이 자매와 폐병원을 테마로 한 스튜디오로 사전 답사를 나선다. 이누이 신쥬에게 촬영에 관한 여러 지식을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말고사가 끝나자 그녀는 느닷없이 고죠를 데리고 바다로 놀라나간다. 고죠는 역광 촬영 등을 알아보기 위한 로케이션 헌팅이냐고 물어보지만 사실은 그냥 기분전환을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찾아간 것 뿐이었고, 교복 차림으로 해변에서 노닥거리며 햄버거를 나눠먹거나 물가를 걷는 등 데이트나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바다를 보며 새로운 감상에 젖어있던 고죠의 모습에 푹 빠진 그녀는 여름방학에도 단둘이 만나자는 약속을 나눈 후 발그레하며 고죠의 모습을 지켜본다.
코스튬이 완성된 뒤에는 약속된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가 합동 촬영을 치르면서 블랙 로벨리아 코스프레를 소화한다. 분장하는 동안 전문 지식을 줄줄이 읊는 쥬쥬와 고죠를 보고 본인도 끼고 싶어서 아는 척을 시도하거나, 블랙 릴리 코스를 마친 쥬쥬를 보고 뿅가서 트윗에 올리면 안 되냐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러다 고죠의 도움으로 소우마 코스프레를 하고 나온 신쥬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더니, 쥬쥬와 함께 열렬히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한 순간 사쥬나를 동요시킬 정도의 소화력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동경하는 쥬쥬를 앞두다보니 헤실거리는 표정을 관리하지 못하고 신쥬와 함께 꺄꺄거리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삘받아서 레츠를 또한번 재주행하고 있다가 신쥬가 소우마 코스프레를 위해 고죠의 집에 들러 교복을 빌려갔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듣고는 한 순간 부루퉁해하기도 했다.
여름방학이 되면서 다음 코스프레 대상인 '베로니카'라는 캐릭터의 의상 제작을 고죠에게 부탁하고는, 까만 피부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땀을 뻘뻘 흘리며 고죠네 집으로 찾아간다. 그의 집에서 태연히 샤워를 하고 옷까지 빌려입으면서 고죠를 또다시 동요시켰으며, 의상 면적이 얼마 되지 않는 캐릭터 특성상 코스튬은 빠르게 완성되었지만, 코스프레를 위해 사온 물품을 시착하다 밑가슴을 보고 벌개진 고죠를 보고 급하게 일어서다 걸려 넘어져 머리에 혹이 생겨버린다. 이로서 코스프레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후 늘 작업복 차림인 고죠를 코디해주기 위해 시부야로 데리고 나와 쇼핑한다. 그녀가 골라준 옷을 입은 고죠의 모습은 점원이 봐도 심각하게 안 어울렸으나, 콩깍지에 단단히 씌인 마린의 눈으로는 뭘 입든 멋지게 보이기만 할 뿐. 그 뒤로도 고죠를 위해 꾸밀 거리를 이것저것 알아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다, 다음 코스프레에는 함께 해줄 수 없다는 고죠의 말에 한 순간 충격을 받는다. 다만 그저 부끄러워서일 뿐이라는 이유를 알고는 바로 안심하며 입고 찍은 사진을 보내줄까 하고 물어보는 등 또다시 깨가 쏟아지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다음에는 만화 카페에 들러 와카나에게 '인기 고교생 라노벨 작가인 내가 매일 밤 서큐버스에게 구박받아서 곤란합니다.', 이른바 '사바코마(サバこま)'라는 만화를 소개한다. 그녀는 거기에 등장하는 서큐버스 리즈가 너무나 좋지만 이미지가 안 맞을 것 같아서 코스할 일은 없을거라 고백했으나, 어울리는 것 같으니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고죠의 제안을 듣고 기뻐하며 승낙한다. 그 뒤 고죠가 의상을 거의 다 만들어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고죠의 집 근처에 딱 좋은 스튜디오를 알아내고 예약한다. 하지만 촬영 당일에 같이 찾아가 보니 그곳은 다름아닌 러브호텔.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이기는 했으나 방 자체는 캐릭터 이미지에 들어맞기는 했고, 방을 둘러보다 고죠가 당황해서 쩔쩔매는 사이[51] 그녀는 귀엽게 만들어진 의상을 입어보고는 감탄에 겨울 뿐이었다. 그러나 코스를 만드는 동안 자신의 해석이 원작자의 의도를 해친 게 아닐까 하며 고죠가 불안해하자, 키타가와는 원작에서 애니로 오면서 의상이 바뀌는 경우는 있어도 애니 쪽을 코스하면 안 된다는 법은 없듯이, 자작하는 사람들이 각자 고민 끝에 해석해서 제각기의 결과물을 내놓는 게 코스프레의 매력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고죠의 해석으로 만든 의상도 근사하니 정답이라는 최고의 칭찬을 해주었다. 분장을 마치고 리즈의 하프 트윈 헤어가 자신한테 어울리는지 알 수 없어 쑥쓰러워하는데, 고죠가 어울린다고 칭찬해주며 또다시 '예쁘다'는 말을 꺼내자 두근거리다 가발 얘기임을 알고 시무룩해하기도 한다. 어쨌든 고죠가 챙겨온 소품들로 둘이서 만화의 장면들을 재현하며 촬영하기로 하는데, 순조롭게 차근차근 찍어나가다 마지막으로 리즈큥이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을 찍는 도중 고죠가 왠지 부족함을 느낀다.
그리고 남주인공 시점을 재현하기 위해 자신 위로 올라타라는 고죠의 아이디어 대로 재촬영에 들어갔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두사람은 코스의 즐거움을 느끼며 보람을 갖지만, 문득 옆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본인들이 있는 곳이 러브 호텔임을 자각해버린다. 본인들이 취하던 자세도 자세인지라 이내 무언가 위기를 느낀 고죠가 황급히 그녀를 내려보내려다 맨살에 접촉을 해버리고, 불까지 꺼지면서 야릇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둘이 말도 못 꺼내고 부끄러워하다 그 이상의 진도를 나갈 뻔하던 찰나, 이용 시간 종료 전화가 오면서 겨우 어색한 분위기로 퇴실하게 되었다.
이후 단신 부임으로 잠시 집에 돌아온 아버지에게 방학 숙제를 하나도 안 했다는 사실을 들키고는 끝날 때까지 외출금지를 당했고, 고죠와 여름 축제를 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숙제를 마쳤다. 학교에 놓고 온 수학 문제집을 가지러 가기 위해 고죠와 함께 학교에 들렀다가 학교 수영장에 들르는데, 발을 담궈보려 했다가 쑥 빠져서 그만 가라앉아버리기도 했다.
숙제가 정리되고 무사히 외출을 나갈 수 있게 되면서, 그녀는 유카타를 차려입고 나와 고죠와 함께 여름 축제를 즐긴다. 고죠가 정성을 들인 그녀의 머리 세팅을 알아봐주자 정성을 들인 보람이 있었다며 기뻐하고, 또한 목덜미를 신경쓴다는 걸 확인하고는 일부러 어필해보기도 했다. 여전히 식탐 기질을 발휘하며 2인분이랍시고 포장마차 여기저기서 먹을 거리를 사다 나르다가, 불꽃놀이 시간이 되자 함께 둘이서 함께 화려하게 터지는 불꽃을 감상한다. 감상에 사로잡힌 고죠가 문득 옆에 있는 그녀를 돌아볼 무렵, 그녀는 블루하와이맛 빙수를 먹다 파래진 혀를 불쑥 내밀면서 분위기를 깨기도 했다. 그리고 게다를 신고 뛰어다닌 탓에 발이 실컷 쓸려서 고죠에게 업히며 돌아간다. 다음에 함께 올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적해하는 고죠에게, 그녀는 내년에도 같이 가자고 권하면서 그의 마음을 붙잡아주었다.
"고죠 군, 좋아해."
여름방학 마지막 날, 그녀는 자기 집에서 고죠와 함께 호러 영화를 보고는 해산했다.[52] 그리고 히나 인형 수행을 마치고 잠에 들려던 고죠에게 갑자기 아까 영화 때문에 무서워서 못 자겠다는 전화를 보낸다. 그렇게 둘은 잠이 올 때까지 전화로 시덥잖은 대화를 나누었고, 고죠가 먼저 잠이 든 것을 알자 들리지 않을 고백을 은밀하게 건넨다.
하니엘 코스프레 이후로는 고죠의 침울해하는 표정을 보고 자신의 취미생활에 어울리게 해서 고죠의 진로에 자신이 방해됐던건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고 나서 고죠와 만나 이제는 의상 부탁을 하지 않을게라고 하는데, 사실 이건 마린의 오해였다. 실제로는 고죠가 마린을 좋아해서 마린에게 향해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호의를 보고 질투했다고 고백했고, 이런 고죠의 본심을 전해 들은 "어? 정말? 나 좋아했어? 나 진짜 몰랐잖아! 질투날 정도로 나 좋아하는 거지? 나도 좋아해!"라고 텐션이 업 돼 그대로 현관에서 바로 고죠를 넘어 뜨리고 키스를 박는다. 이후 고죠와 노바라 사이의 갈등을 들은 후, 마린은 매미처럼 고죠에게 달라붙어 다시한번 "고죠군 좋아해. 정말 좋아해"라고 말한다.
고죠와 정식으로 데이트하면서 스킨십의 범위를 연인답게 넓히려 하지만, 외카나가 쑥맥이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너네 아직 사귀지도 않았는데 그러고 다닌거냐, 거리감 이상하네"란 말을 듣기도 해서 손 잡는 것도 거절해서 답답해하는 중. 와카나한테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위험해서 진전이 힘들어 보인다.[53]
4. 코스프레 목록
마린이 예쁜 여캐를 좋아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잡덕 성향이라 등장하는 작품들의 범위가 다양한 편. 다만 주로 19금 에로겜 캐릭터, 혹은 19금은 아니더라도 에로하고 노출이 많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플라워 프린세스 烈!의 악역 여간부 블랙 로벨리아[55]
- 대전 격투 게임 KILLING GIGS 플레이어블 캐릭터 베로니카[56]
(원작 16~30화, 애니메이션 1기 6~10화)
(원작 31~33화, 애니메이션 1기 10화)
- 4컷 만화 완전 잘나가는 고교생 라노벨 작가인 내가 매일 밤 서큐버스에게 쫒겨 곤란합니다.의 서큐버스 리즈큥[57]
- 코미디 애니메이션 여기는 츠키요노♡컴퍼니~의 주인공 일행 중 한 명 이자요이 아리사
- 초인기 순정만화 학생회장은 No.1 호스트의 메인남주(?) 코가미 레이[58]
- 호러게임 관의 등장인물 로제[60]
(원작 34~36화, 애니메이션 1기 11화)
(원작 44~48화)
(원작 51~62화[59])
(원작 71화~85화)
- 시바 토키오의 만화 「천명」의 하니엘[61]
(원작 86화~)
5. 기타
- 이름이 상당한 키라키라 네임으로, 바다꿈(海夢)[62]이라고 쓰고 마린(Marine)이라고 읽는 기상천외한 독법을 가졌다. 다만, '마린'이라는 이름 자체는 일본 내에서 그럭저럭 쓰이는 이름인 데다가 바다 해(海)를 마린이라고 읽는 작명법은 키라키라 네임 중에선 흔하고 상식적인 축에 들기에 딱히 이상할 부분은 없다.[63]
- 담당 성우 스구타 히나의 경우 다른 작품에서도 긴 금발의 갸루 캐릭터를 맡은 경력이 있다.[64] 이 덕분인지 자연스러운 캐릭터 연기에 대한 틀이 시전에 정립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본인 언급에 따르면 오디션 때 스태프들이 폭소를 터뜨리며 "스구타 씨 고등학생 때 시부야에 자주 가고 그랬나요?"라고 물어보는 등 리얼 갸루 연기에 큰 호평을 보냈다고 한다.
- 미일 양국의 성우들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일본의 스구타 히나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마린의 캐릭터 연구를 위해 시부야를 직접 답사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고, 애니가 종영된 이후엔 직접 작중 마린이 코스한 시즈쿠를 코스프레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미국의 아만다 리는 아예 자신의 머리를 마린과 같은 금발에 자주색 그라데이션 염색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린의 생일날에는 축하 메세지를 트윗에 남기기도 하였다.
- 비스크돌 애니메이션의 엔딩곡을 부른 가수 아카세 아카리가 엄청난 퀄리티의 키타가와 마린 코스프레를 선보인적 있다. 마린 피규어 옆에 서있는데 매우 닮았으며, 팬들에게선 특히 웃는 모습이 닮았다는 반응이 많다.
- 고죠에게 워낙 푹 빠져 있기는 하지만, 원체 장난기가 넘치는 데다 사랑에 익숙지 않아 일순 어색해지는 느낌을 못견뎌 하는지 기껏 좋은 분위기가 될려는 찰나에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직접 플래그를 분쇄한 적도 여러번이다. 대표적으로 여름 불꽃놀이때 빤한 눈길로 바라보는 고죠에게 메롱 혀를 내밀어 블루하와이로 한방에 퍼렇게 변해버린 혀를 보여준다든가, 러브호텔에서 진심어린 격려와 찬사를 듣고 고죠가 감격해 하는 순간 콘돔에 관한 도시전설로 냉큼 화제를 전환한다든지 말이다.
- 속눈썹을 스스로 붙이지 못한다. 작중에서도 이걸 들은 이누이 사쥬나가 믿지 못해 어이없어 하지만, 속눈썹을 못 붙이는 여자는 많다. 단행본 2권 후기에서 아코스타 회장에 취재하러 갔을 때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작가는 직원에게 "속눈썹을 스스로 붙이지 못하는 여성이 동행인 남성에게 붙여달라고 할 때는 어디서 하면 될까요?"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직원은 잠시 침묵하더니 "그런 사람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대답했고[65] 작가는 속으로 '나도!'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3권 후기에서 작가는 자신도 한 번 속눈썹을 시도해 봤으나 인터넷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해도 도저히 되지 않아서 '이건 남한테 해달라고 해야 하는 수준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 아코스타 직원에게 들은 말이 떠올라 '(그런 사람) 있어! 여기에!'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 먹보 속성에 블랙홀 위장의 소유자. 보통 미소녀나 젊은 여성들이 디저트류를 좋아한다는 클리셰와 달리 이쪽은 고기나 튀김 등 기름진 것을 선호한다. 특히 저 둘이 조합된 고기튀김을 아주 좋아한다고... 마린의 흔한 식단.jpg 물론 그냥 먹보라서 디저트류 역시 좋아하긴 하지만.[66] 심지어 평소엔 정크 푸드로 자주 끼니를 때우는데, 일반적으로는 영양 밸런스가 파탄나기 딱 좋은 식단이지만 우유랑 요구르트를 챙겨먹고 있으니 아무 문제없다고 자부하며 실제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기적의 체질.[67][68] 와카나의 할아버지 카오루는 마린의 음식 사진을 보자마자 경악하면서 앞으로는 고죠 가에서 저녁밥을 얻어먹고 가라고 제안할 정도에, 심지어 와카나와 친해진 이후엔 그가 마린의 식습관을 걱정해서 다음날 아침으로 먹으라고 만들어서 챙겨준 주먹밥을 야식으로 먹고 다녔다. 당연하지만 아침과 점심은 평소대로 정크 푸드였다. 이 시점에서 마린의 육체가 마지노선을 벗어난 건지 아니면 오랜만에 들어온 제대로 된 음식(...)에 소화기관이 오랜만에 일하기라도 했는지 살이 쪄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이때 와카나가 마린의 식단을 듣고 대략적으로 계산한 것에 따르면 그녀의 칼로리 섭취량은 약 5천 킬로칼로리. 일반적인 성인 여성의 2.5배나 되는 양이다.[69][70]
- 붉은 색 눈동자는 컬러 렌즈다. 원래 눈 색은 짙은 회색. 플라워 프린세스 레츠! DVD를 빌리기 위해 와카나가 마린의 집에 찾아왔을 때, 브래지어를 안 찬 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컬러 렌즈를 안 낀 건 황급히 집 문을 닫을 정도로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 수영을 못한다. 작중 학교 수영장에 빠져서 죽을 뻔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 다만 수영을 못할 뿐 물을 싫어하는건 아니며, 바다는 특히 풍경이 이쁘고 파도 소리가 좋다며 좋아한다.
- 공포영화에 약하다. 와카나랑 같이 봤을 때 영화가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겠냐고 허세를 부려놓고선 영화를 보는 동안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이며 늦은 밤에 아예 와카나에게 전화를 해서 잠을 못자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 본인은 패션 모델에 코스프레까지 하는 만큼 옷을 입는데 있어서 별로 문제는 없고 대부분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반대로 남자 옷을 고르는 데는 영 소질이 없다. 고죠의 옷을 고를 때 중2병이나 알로하 셔츠를 고르고는 전부 잘 어울린다며 헤벌쭉하고 있다. 고죠는 작업복이랑 교복 이외의 옷이 부담스러워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지만, 점원은 질릴 정도로 전혀 안 어울리는 차림새였다.
- 애니화로 인하여 더욱 인기가 많아진 덕분에 피규어화가 3개나 예정되어 있다.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의 경우 애니메이션의 방영 중에도 계획이 되어 있는 경우는 그럭저럭 흔한 편이기는 해도 이처럼 상품의 수가 꽤 되는 경우는 그리 흔치는 않다.
상품에 대한 정보는 각각의 링크를 참조 #1 #2 #3
- 차갑고 드세보이는 첫 인상과 다르게 활발하고 따뜻한 성격이라 소심한 고죠와의 대화도 끊어지는 법 없이 계속 리드해나가고 있고 행동력까지 있어서 비글미가 부각되는 히로인이다.
- 초커를 착용할 때가 많은데 들쭉날쭉한 혀 피어싱, 사실상 고정된 느낌의 귀 피어싱과는 달리 배리에이션이 다양한 편이다. 가장 심플한 형태부터 레이스, 방울, 십자가 등등.
- 고죠가 허리를 잡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 점이나, 문화제 후일담에서 "여자 허리를 잡으면 반응이 좋다" 라고 말하다 얼굴이 빨개진 점 등등을 보면 허리가 예민한 것 같다.
- 2022년 1분기에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이 대박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주인공인 마린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인지나 상업지를 그린 작가들도 앞다퉈 그릴 정도로 2022년 1분기 탑 히로인으로 굳어지는 중.[72]
5.1. 인기투표 전적[73]
2022년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 TOP 10 | |||||
<bgcolor=#fff,#1c1d1f>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letter-spacing:-.2px" | <rowcolor=#fff> 순위 | 캐릭터 | 성우 | 출전 작품 | |
캬루 | 타치바나 리카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Season 2 | |||
니시키기 치사토 | 안자이 치카 | 리코리스 리코일 | |||
키타가와 마린 | 스구타 히나 |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 |||
아냐 포저 | 타네자키 아츠미 | 스파이 패밀리 | |||
요르 포저 | 하야미 사오리 | 스파이 패밀리 | |||
나카노 니노 | 타케타츠 아야나 | 극장판 5등분의 신부 | |||
나카노 미쿠 | 이토 미쿠 | 극장판 5등분의 신부 | |||
나카노 이츠키 | 미나세 이노리 | 극장판 5등분의 신부 | |||
페코린느 | M·A·O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Season 2 | |||
시키모리 미야코 | 오오니시 사오리 |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 }}}}}}}}} |
워낙 애니화에 있어 제작사를 잘 만나기도 했고, 심지어 캐릭터성마저 애니에서 잘 뽑힌 덕에 2019년 초 이후 거의 3년만에 나온 럽코계의 대형 히로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래서인지 2022년 연초부터 향후 열릴 여러 인기투표에서 패권을 쥐고 흔들 히로인이 될 것이라고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특히 서구권 인기투표 커뮤니티들에서 22년의 라이징 스타로 지목될 정도로 인지도가 커져 갔다.
특히 Best Girl Contest를 주최하는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후 나온 요르 포저나 니시키기 치사토 등의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니 방영 당시엔 이미 2022년 연간 신인 대회까지 전부 마린이 먹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BGC 겨울 전시 대회에서 마린은 모든 경기 80%가 넘는 득표율의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서 2022년 신인들 중 세계 여러 지역의 모에 토너먼트에서 연달아 우승을 독보적으로 쌓아 올리며, 그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다만 예상과 달리 BGC 2022년 연간 신인 종합결산 대회에서는 고토 히토리에게 우승을 내줬는데, 그만큼 그 해 신인 풀이 역대 최상으로 두터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침 국제 사이모에 리그 2022에서 마린은 바로 본선에 진출했고, 분기별 우승을 넘어 목걸이를 따고 결선에서 좋은 성적까지 낼지 주목되었다. 또한 22년 열릴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 23년 열릴 Best Girl Contest 본선에서 메이저 모토 우승 타이틀을 딸지도 기대되었다.
애캐토 2022에서는 4강에서 캬루에게 업셋을 허용해 우승엔 실패했지만, 아냐 포저에게 승리하면서 3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국사모에서는 결선 진출에도 실패하며 최종 24위라는 기대에 비해 썩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래도 중소 규모 모토에서 좋은 기록을 냈으므로 이후의 성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참고로 2022년도의 기세 및 퍼포먼스라면 23시즌 이전에 모토 10회 우승 클럽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했는데, 결국 10회 우승에 성공하여 마린은 데뷔 이래 역대 최단기간 모토 V10 신기록(11개월)을 달성한 캐릭터에 등극했다.
이어서 이듬해 23년 BGC 여성부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내며 본선에 진출했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체급을 자랑하며 단숨에 결승까지 진출했다. 로열로더를 눈 앞에 둔 상황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 토키사키 쿠루미에게 패배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그 쿠루미의 우승이 중국 투표자들의 봇 부정투표에 의한 것이었음이 알려져 거기에 피해를 입은 마린에게 다소 우호적인 여론이 생겼고, 24년 BGC 본선에 돌입하자 작년보다 6단계 오른 7시드로 전력이 더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8강에서 늑대와 향신료 2024년판 방영 버프를 받고 11년간 우승하지 못한 한 때문에 폭주하는 현랑 호로를 만나 일찍 여정을 마치게 되었다.
그렇게 쿠루미와 모토계 패권을 다투던 마린은, 2023년 2분기부터 고토 히토리와 호시노 아이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물론 그 결과 2023년도의 패권을 지배하게 된 저 두 명과, 비스크돌 이후에 연이어 등장한 거대 신인 진영[74]들은 자기 혼자만의 전성기를 거의 누리지 못했고, 2024년 봄 장송의 프리렌과 마오마오에 밀려나는 등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운명[75]을 맞이하게 된다. 이후 마린은 기적적으로 부활한 2023 국사모에서 재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후루카와 나기사에게 패배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조별리그 전패, 최종 58위로 광탈하는 수모를 당했으며, 사실상 모토계 메인스트림에서 완전히 물러나며 현역 지위가 소멸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전반적으로 마린은 일레이나의 케이스와 정반대로, 인기투표에서의 포텐셜이 매우 높았음에도 시운이 극히 좋지 않았던 대표적인 여캐로 꼽힌다. 하필 데뷔 시기에 모토계의 몰락이 겹쳤으며, 설상가상으로 이 분야에 사건/사고가 잦은 시기였다. 아니나 다를까, 애캐토 2022나 BGC 2023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걸려 해당 대회 탑 컨텐더였음에도 우승에 실패하였고, 2022년도 국사모에서는 우승자 복귀 크리를 맞아 언더독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그야말로 마린의 전성기가 하필 모토계의 국소적 최저점과 겹쳤고 이후 그녀가 현역에서 거의 물러난 2024년 말쯤 청개구리마냥 업계의 쇠퇴기가 끝나니, 어떤 관점으로는 그냥 모토판 불운의 상징으로 볼 수도 있다.
자고로 원작 체급이 낮고 현역에서 머문 기간이 더 짧은 행운의 화신 일레이나[76]가 단기 임팩트 하나로 워낙 씹덕판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왔기에, 데뷔 시기가 서로 바뀌었다면 '둘의 성적과 모토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IF들이 여전히 많이 언급돠고 있다.
[1] #[2] 밑가슴둘레 68.2cm로 70E컵이다.[3] 작중에서 코스프레 의상 제작을 위해 고죠가 직접 측정하는 장면의 수치이다. 이후에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하는 에피소드가 있기에 조금 변했을 것이다.[4] 예명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서 본명을 활동명으로 정했다. 한자로는 적지 않고 히라가나로만 적는 듯하다.[5] 소니 뮤직 아티스트 소속 여배우로, 히로시마 현 출신이자 2018 미스 세븐틴 출신이며, 2019년 1월 후지TV 드라마 코코아를 통해 데뷔하였다.[6] 작가가 밝히길 또다른 주인공 고죠 와카나는 일본 전통(和)을, 키타가와 마린은 서양 문화(洋)를 상징한다고 한다.# 서구의 패션돌로서 기능해 온 비스크 돌의 역사적 의의에 비춰보면, 코스프레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면서 히나 인형 전통 계승 외길을 걸어온 와카나에게 반대편에서 도달한 또다른 궁극의 미를 깨닫게 하는 존재이다.[7] 남성향 로맨스에서 여주인공의 외모가 수려한 게 보통이지만 이 작품에선 기본 전제며 스토리 전개와도 꽤 관련이 있다. 101화에서 미조카미가 "완전 인형처럼 예쁜 애..."라고 언급한 대목은 특히 두드러지는 암시.[8] 마린이 미용실에서 작업 걸어온 남자를 언급하면서 한 말이다. 덧붙여 이때 작업남이 마린의 오타쿠 취미를 굳이 무시하면서 대화를 시도한 게 어색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서양권에서는 'negging'이라고 하여 따로 명명하는 이름도 있을 정도로 상대를 추켜올리기 보다는 오히려 깎아내리는 공격적 발언으로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발칵한 상대가 자기방어에 나설 경우 일단 대화의 빌미를 만들 수 있다고 여겨지는 작업 기술 중 하나이다. 사실 동양권 드라마에서도 숱하게 나오는 클리셰 중 "날 이렇게 대한 건 네가 처음이야!" 라든가 "내 따귀를 때리다니..어떻게 이럴 수가.." 같은 상황도 다 그 비슷한 예시라 할 수 있다. 물론 마린은 아예 상대와 얽힐 여지를 주지 않고 단번에 차단해 버렸지만 말이다.[9] 이게 가끔식 너무 지나쳐서 고죠를 벙찌게 만드는 게 주요 개그패턴이다.[10] 사이즈를 재기 위해 꽃그림으로 이루어진 수영복을 입고오자 부끄럽지 않냐는 고죠의 물음에 전혀 부끄럽지 않고 시즈쿠를 위해 진심으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이후로는 고죠도 창피함을 어느 정도 버리고 진심으로 임할 정도.[11] 그 후 얼마 안 있어서 고죠가 본인의 집에 찾아왔을 때 가슴이 빤히 노출된데다 안에 브라도 착용하지 않고 나와 고죠를 당혹시켰는데이때 고죠가 전에 사이즈 측정 당시 마린이 장난으로 바스트 포인트를 재달라며 '어디게~?'라고 물어보던 일을 떠올리는 개그씬도 들어갔다., 정작 본인은 컬러 렌즈 끼는 거 깜박했다!며 부끄러워했고(...) 한참 후에야 자신의 복장 상태를 자각하면서도 몰랐겠지 뭐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12] 아버지가 "어린 나이에 저렇게 놀기나 하고 누굴 닮은건지 원, 나랑 똑같아"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취미에 지극정성인건 아버지 유전인듯. 그래도 딸바보 팔불출 아빠라 마린 주위에 다가오는 남자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13] 다이아는 일단 학생회에 물어봐서 되면 하는 거 아니겠냐 덧붙였는데 아마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우는 게 목적이었을 학생회에서는 이외 조명도 따로 사용하겠다는 아이디어도 어렵지 않게 승인했다.[14] 이게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 문화제 파트인데, 미스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같은 겸양적 표현이 아니라 고죠를 포함해 자신을 서포트해 준 반 전원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1위를 해 보이겠다며 당당하게 선언했다.[15] 고가의 DSLR 카메라를 끝내 구입한 뒤 자신은 한 번 갖겠다고 원한 건 반드시 손에 넣는다고 밝혔다. 또한 고죠가 신쥬와 비밀리에 단둘이 작업했다는 걸 알자마자 일순 죽은 눈이 되는 장면에선 때마침 TV에서 네온의 플라워 쥬얼이 검게 물들며 흑화되는 씬을 비춰주기도 했다. 물론 작품 분위기 상 유머러스하게 볼을 부풀리는 선에서 끝났지만.[16] 문화제 준비 회의때부터 마린 덕에 받게 된 온갖 관심은 고죠가 '제일 좋다'란 말을 자신도 듣고 싶어 하면서도 진심으로 '제일'을 추구한 적이 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며, 이는 스테이지에서 사회자의 '가장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어디냐'는 질문에 마린이 고죠가 만든 의상과 메이크업이라 당당히 대답함으로써 보답한다.[17] 본인의 최애 코스어인 쥬쥬에게 거절당할 때마다 오히려 광속으로 거부당했다고 호탕하게 웃을 정도.[18] 아키라가 자신을 싫어하는 건가 오해했을 때도 쥬쥬가 모두 마음이 맞을 순 없지 않느냐 시니컬하게 대꾸하자 유쾌하게 웃어넘겼다. 아키라의 친구이자 저간의 사정을 아는 미야코가 전혀 재밌는 일이 아니지 않냐 당황했을 정도.[19] 이 행동력이 절정을 찍은 게 고가의 DSLR 카메라를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첫 코스프레 때 연이 생긴 포토그래퍼 스즈카에게 조언을 받긴 했다) 단지 모델명이 'Miss M', 마린의 M이라며 질러버린 것. 그때 고죠는 마린과 있던 나날중 가장 큰 공포를 느꼈다고.[20] 이 카메라도 이누이 자매의 사진들을 보고 갖고 싶다고 마음먹고 그동안 덕질하느라 적당히 했던 모델 알바를 엄청 늘려서 결국 산 거다.[21] 의외로 오므라이스는 팬 쓰는 법을 숙달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만들기 어려운 요리이다. 문서 참조[22] 미스콘 의상제작 첫날 만들어 온 도시락인 스팸 주먹밥은 고죠도 당황할 정도의 무게였으며, 문화제 당일 진지한 표정으로 '점심은 밥심이 중요하지' 라고 하기도 한다. 덧붙여 반 친구 중 타케루가 그걸 듣고 '키타가와 말하는 게 야구부의 그건데'라며 기막혀했다.[23] 고죠와 같이 먹으려고 싸 오는 도시락이 스팸 주먹밥, 초대형 스팸초밥, 가라아게 꼬치, 고기말이 주먹밥이었다.[24] 크리스마스에 마린이 샤브샤브를 준비하자 할아버지 카오루는 채소만 자르는 선에서 끝난 게 다행이라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25] 심지어 필요한 것과 다른 걸 사오는 건 반에서도 유명한 수준이다. 친구들 왈 이건 안 사겠지 싶은 것들만 사 온다고.[26] 고죠 쪽이 흑발이라고 무조건 단순한 검정을 쓰는 것보다는 캐릭터의 테마 색깔이 보라색이니 은은한 보랏빛이 감도는 짙은 보라색 가발을 쓰는 게 더 낫지 않겠냐고 자기 의견을 피력해 그쪽으로 갔다.[27] 열심히 해보겠다며 코스프레 가이드북을 엄청나게 읽었음에도 저 정도였다.[28] 이름이 너무 길어서 '질척녀 2'로 줄여서 부른다.[29] 얼마나 좋아하냐면, 시즈쿠의 설정상 생일날에 맞춰 케이크와 음식을 준비해 나름대로 생일 파티를 해주는 모습이 나온다.[30] 마린의 초대를 받고 그녀의 집을 방문하게 된 고죠가 처음으로 동년배 여자의 방에 들어간다며 엄청 부끄러워했으나, 오타쿠 물품으로 한가득 차있는 걸 보고 금세 침착해졌다.[31] 독자모델 편집자 왈 마린은 어떤 스타일이든 잘 어울리고 분위기도 확확 바뀌어서 귀중한 인력이라고. 모델과 코스어 두 종류는 공통점이 많다보니 결국 사진모델로서의 마린은 확실한 재능이 있음을 증명한 것. 촬영 때 본심 모드로 들어가면 코스어로 오래 활동해 온 쥬쥬도 놀랐을 정도.[32] 애초에 당연한게 마린의 코스프레는 마린 본인도 인정하듯 전적으로 마린의 취미에 고죠가 어울려주는 것이다. 애초에 작중 고죠의 재봉술을 보면 아마추어는 벗어난 수준인데, 이정도 주문제작품을 만들려면 재료비는 물론이요 상당한 수고비까지 별도로 받아야 했으나 고죠는 친분+수행이라는 의미로 딱 수고비만 받거나 식비정도만 추가로 받는 편이고 거의 무보수로 일하고 있으며, 심지어 그런 상황에서 퀄리티를 높히기 위한 보조용품을 사비로 지른다. 즉 고죠는 자본적인 면에서 보자면 오히려 손해보면서 일하고 있는 것. 다만 이후 마린이나 고죠의 말을 보면 틈틈이 어떻게든 수고비를 건네주긴 하는 모양.[33] 만화든 애니든 마린은 직접 고죠가 옷을 만드는동안 자신이 해줄 수 있는건 금전적 지원밖에 없다.고 밝히기도 했고 이들의 코스프레는 돈을 벌지 않아서 그렇지 취미의 영역을 넘어서 돈과 시간을 갈아넣는 일종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고죠의 노력에 어떻게든 보답을 하려 했다. 그중에서 제일 쉬운 보답이 금전적인 지원인 것. 작중에선 잡지 편집자가 관계를 물을 때 고죠가 이를 떠올리면서 금전이 오가는 사이(...)라고 말해버린 탓에 원조교제 스러운 의혹을 샀다.[34] 고죠는 마린에게 직접 밝혔듯 "마음속 깊이 느낄 때,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것에게만 '아름답다.'라고 말 할 수 있다."라는 고집겸 신념을 가지고 있다. 즉 고죠의 말은 단순히 '지나가는 사람이 이쁘다.'정도의 입발린 말 아니라, 진심으로 엄청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는, 어떤 의미로 보자면 고백 이상으로 진심을 담은 말이다. 마린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고죠가 자신에게 아름답다 했을때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35] 물론 확실하게 연애 감정을 가진 쪽은 마린 뿐인지라 혼자서 데이트라고 생각하고 부끄러워하는 게 대부분이다.[36] 할로윈 파티 때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여자들끼리만 있으면 특히나 마린이 헌팅을 자주 당하는데, 그냥 가볍게 무시하면 될 일을 꼭 "당신 뭔데?" 싸늘하게 되받아치는 통에 트러블이 생길 걸 우려해 같은 반 남사친들을 따로 불러낼 정도.[37] 애니메 레딧에서 실시한 츤데레 속성 여부 설문에서 총 70명의 대상 캐릭터 중 끝에서 4위#를 차지했다. 즉 무려 93%의 유저가 츤츤과 거리가 멀고 오직 데레만 남았다고 답변한 것. 이유는 심플한데, 작중에서 마린은 고죠에게 고백을 못하고 있을 뿐 일반적인 츤데레 속성 캐릭터들처럼 호감을 드러내는게 부끄러워서 틱틱대는 모습은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기 때문. 고죠에게 반하기 전까지는 그냥 친구를 대하듯이 하였고 반한 뒤로는 고죠 앞에서 애정을 거의 숨기지도 않고 자주 2명끼리만 외출하거나 여친 없다고 하거나 고죠가 본인이 보기에 귀여운 행동을 하면 헤벌쭉 웃고만 있는 메가데레 모습만 보여줬다.[38] 남자친구가 없었던걸 반영하듯이 본인이 수영복 입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죠가 웅크리고 있을 때 그 이유를 그저 자기를 이성으로 의식해줘서 그런거라 생각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9] 집에서 쓰던 재봉틀이 너무 낡아서 고장나 당분간 히나마츠리 인형 옷 제작 작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는데, 마침 학교에 신형 재봉틀이 있다는 걸 떠올리고 방과후에 몰래 작업중이었다. 운좋게도 와카나네 학교엔 수예부 같이 재봉틀을 쓰는 특활부가 없어 이런 식으로 비는 시간에 독점이 가능했다고.[40] 이후 마린이 코스프레 의상 만들기 책자를 보여주는데 와카나는 '이렇게 이해하기 쉬운 책이 있는데 어째서 못한 걸까?'라고 생각하고 마린도 생각을 읽은 듯하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41] 원래는 주말이 지나가고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으나, 최애캐가 될 수 있는데 월요일까지 못 기다리겠다며 와카나의 성씨 '고죠'와 '히나 인형'이라는 키워드로 구글링해 와카나네 집인 고죠 인형점을 알아내고 불쑥 쳐들어간 것이다.[42] 이는 단순히 '코스프레를 하고 싶으니까 이정도는 부끄럽지 않아' 가 아니라 평소에 모델 일을 하고 있다는 복선이기도 하다.[43] 마린은 내내 아무렇지 않게 있다가 인심 길이를 잴 때 와카나의 손가락이 사타구니 근처까지 다가오자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는 와카나의 손가락이 아예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가 정말 아슬아슬하게 안 닿는 수준이었는데, 애니판에서는 사이로 들어가지는 않고 앞쪽에서만 재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근데 프레임단위로 잘라보면 닿는다 분석 자료[44] 학교내 최고의 주목을 받는 인기녀 옆에 너무 평범한 녀석이 있어서 전혀 안 어울린다는 험담. 그래서 마린과 자신이 속한 그룹이 다르니 이대로라면 괜한 오해나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45] 실제로는 180cm 이상이라는 훤칠한 키에 비율도 좋고 안 꾸며서 수수하지만 잘생긴 얼굴, 굉장한 재봉 및 공예 실력이라는 능력까지 갖춘 만큼 엄밀히 따지면 비범하다.[46] 처음으로 히나인형을 봤을 때 '예쁘다는 말은 이런 걸 위해 있는 말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고죠에게 있어 '예쁘다'는 말은 특별한 것에 대한 말이 되었고, 진심으로 그렇게 느꼈을 때가 아니면 말할 수 없게 됐다고 한다.[47] 옷을 갈아입기 전에 메이크업 준비를 하면서 마린과 와카나는 화장, 눈매, 인조 속눈썹, 히나 인형 순으로 주제를 바꾸며 대화를 나눴는데, 와카나가 히나 인형에 관해 즐겁게 이야기하고 끝에서 가서는 웃는 얼굴을 보여주자 마린은 "고죠 군은 그렇게 웃는구나." 하며 어렴풋이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품는다. 원작보다 애니메이션에서의 연출이 더 뚜렷한 편.[48] 너무 좋아서 집중을 못하겠다고 방방 뛰다가도 순식간에 프로다운 표정 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마린이 현역 모델임을 보여준다.[49] 다만 이 한 마디 때문에 반한 게 아니다. 마린은 자신의 취미생활에 진전이 없어 좌절하던 중에 와카나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너무 기뻐서 눈물까지 흘렸다), 말을 제대로 안 한 탓에 2주 동안 철야를 했음에도 와카나는 화를 내기는 커녕 여유가 있었다니 다행이라며 시착해보자는 대인배 기질을 보여주었고, 그 직후에 어쩌다 말이 나온 히나 인형 얘기를 하며 와카나가 활짝 웃는 것을 보게 된다. 이 때 마린은 러브코미디 특유의 반하는 표정을 짓는데, 마린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기는 사람'을 좋아하고, 이런 와카나의 모습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즐긴다는 것에 부합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와카나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가 담긴 '예쁘다'라는 말까지 듣게되어 막타 제대로 반하게 된 것이다.[50] 이전 볶음밥 위에 냉동 비엔나며 낫토 등을 대충 토핑한 마린 자칭 자신작 손요리의 강렬한 인상과 합쳐져, 고죠는 마린이 볶음밥광이라는 오해 아닌 오해를 품게 되었다. 문화제때 마린이 싸온 수제 도시락 뚜껑을 열기도 전에 또다른 기상천외한 비주얼의 변종 볶음밥일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긴장할 정도로 말이다.[51] 방 안에 진동안마기까지 구비되어 있는데다 TV를 틀자마자 성인방송이 흘러나와 고죠로서는 침착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그와중에 고죠는 소리를 최소로 해놓고 성인방송을 보기는 했다.[52] 애니에서는 개학 보름 전, 고죠가 잠시 집에 왔을때 영화를 보고 이후 방학 마지막 날 후속편을 본 것으로 각색되었다.[53] 마린이 이름으로 부르려다 혀가 꼬여서 와카냐 군이라고 불러서 서로 부끄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54] 약칭 미끈녀 2[55] 본명은 니카이도 네온[56] 고죠가 노출이 심한 베로니카 의상의 촬영에 함께하지 못하며 코스프레 모습은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음, 이후에 의상만 일시 착용한 모습은 등장 (64화)[57] SD체형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4컷 일상물이라 복장의 상세한 정보가 없어 고죠의 오리지널이 많이 가미된 코스튬으로 완성되었다.[58] 레이가 남장 호스트라는 설정으로, 마린의 첫 남장이 나오는 에피소드이다.[59] 코스프레 후 후일담까지 포함하면 63화까지[60] 고죠가 의상 제작에 참여하지 않고 소도구 제작에만 참여하는 에피소드[61] 조형물 관련 아키라와 전화통화 도중 작가의 인터뷰를 보게 되고 할아버지의 조언과 시즈쿠의 코스플을 만들 때를 떠올리며 처음으로 제목을 관통하는 비스크돌이 등장한다.[62] 그래서인지 작중 바다와 관련된 상징, 특히 '돌고래'를 자주 쓴다. 어렸을 적 아버지 곁에서 잠들 때까지 손에 쥐고 있었던 장난감이 돌고래 인형이라든가, 소셜 계정 이모티콘이 돌고래라든가.[63] 다른 만화에서도 '海'자를 '마린'으로 읽는 경우가 나오는데 이 캐릭터는 海를 마린이라고 읽는 게 문제가 아닌 수준의 골때리는 표기를 자랑한다.[64] 차이점은 토우코가 포목점 딸내미에, 의상 디자인이 취미고, 본인 소속 밴드 의상 담당이라는 것. 옷 만들기를 비롯한 손재주 방면에 영 소질이 없는 마린과는 정반대인 속성이다.[65] 어쩌면 직원은 남자에게 속눈썹을 붙여달라고 하는 여자가 없을 거라고 한 것일 수도 있다.[66]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평소 사복으로는 나풀거리는 스커트 종류도 안 입힐 뿐더러, 7화에서 담당편집이 라면 후 먹는 후식으로 크레이프를 제안했지만 이런 타입은 고기를 먹는다며 고기말이 주먹밥을 관철시켰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귀염성을 어필하는 여캐의 이미지와는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려 했기 때문에 잡지를 읽는 대부분 남성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고 한다. 조기중단을 각오했었다고 말할 정도. #[67] 보통 저렇게 먹으면 살이 찌거나 피부 트러블이 나거나 장이 안좋아지는 등의 문제는 있어야 하는데 저런 문제가 하나도 없다. 철저히 만화적 허용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던 셈.[68] 보통 사람들도 하루 이틀만 저런 식습관을 가지면 몸의 건강이 악화되고 살찌기 딱 좋은데 마린은 그런 식습관을 하루이틀도 아닌, 매일 가진다. 그런데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살찌거나 체중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 그저 평소와 같이 변함없다.[69] 작중에선 와카나가 5만 칼로리?!라며 당황하지만 여러 정보를 듣고 정신 없었단 점과 충격으로 지능이 저하된 상태라고 주석이 달린 걸 보면 실수로 0 하나를 더 붙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저 5천 킬로칼로리는 혹한의 환경에서 전투하는 군인이 섭취해야 하는 정도의 열량이다.[70] 본인도 어지간한 성인보다 많이 먹는단 걸 알고 있는지 이에 대해 좀 부끄러워하기도 한다.[71] 캐릭터 디자이너 이시다 카즈마사에 의하면 묘사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삭제했지만 언젠가 넣고 싶다고는 한다. 사실 원작자도 비슷한 문제를 느꼈는지 만화에서도 중반에만 잠깐 등장하고 이내 사라진 묘사이다. 기념 일러스트 등에는 여전히 가끔 등장하지만.[72] 주로 꽃 그림으로 이루어진 수영복 패션 위주로 그린다. 마침 에로게를 즐기고 있는데다 그 즉시 실행해야 하는 행동력 때문에 험한 것도 그려지고 있다.[73] 출처: 사이모에 위키.[74] 스파이 패밀리, 리코리스 리코일, 봇치 더 록!, 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최애의 아이】. 저 진영에 속한 모든 캐릭터 중 최전성기 합이 1년이 넘은 건 인터넷 밈의 덕을 본 고토 히토리, 그리고 각종 콜라보와 극장판으로 간간히 연명중인 요르 포저 뿐.[75] 이런 스토리 때문에 마린은 모토 역사에서 렘 왕조 쇠퇴의 신호탄이란 의의를 가짐과 동시에, 주류 오타쿠 메타가 이전 몇 년과는 비교를 불허할 만큼 가속되기 시작한 기점이라 여겨지고 있다.[76] 마린과 반대로 그녀의 최고 전성기 2020년 말 ~ 2021년은 정확히 모토가 사상 최대 판도에 이른 때와 일치했다. 심지어 '8흉수'를 필두로 고인물화가 피크에 이르러 쇠퇴기보다 경쟁마저 덜 치열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