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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3:29:10

탈성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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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
2.1. 건강상의 이유2.2. 사회적인 차별2.3. 잘못된 판단
3. 사례
3.1. 수술을 하나 이상 행한 사례3.2. 수술을 받지 않은 사례3.3. 탈성전환을 하지는 않았지만 성전환을 후회한 사례3.4. 건강상의 이유로 성전환을 중단한 사례3.5. 수술 후 논바이너리로 재정체화한 사례
4. 한때 탈성전환을 했으나 다시 성전환을 한 사례5. 반응 및 인식6. 기타7. 같이 보기

1. 개요

detransition, retransition / 탈성전환, 재성전환

자신의 의료적, 사회적으로 성별을 바꾼 것을 되돌리는 행위로 주로 의료적 성전환에서 발생한다. 성전환 수술이나 기타 성전환 관련된 수술을 하나 이상 거친 사람이 행하기도 한다. 탈성전환을 한 사람(탈성전환자)을 영어로는 디트랜지셔너(detransitioner)라고 한다.

2. 원인

2.1. 건강상의 이유

세계적으로 관찰되며 전신마취 시 위험한 체질이거나 기타 건강상 이유로 수술, 호르몬 투여 등의 의료행위를 하지 못해 포기하고 탈성전환하는 경우다.

2.2. 사회적인 차별

주로 한국과 같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고 개인보다는 사회와 가족을 우선시하는 공동체주의가족주의적 국가에서 보인다. 본인의 트랜스젠더 정체성은 확고하지만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이 너무나도 극심하고 성전환을 성공적으로 할 만한 가정 및 사회적 환경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다.

하지만 이러한 포기는 대개 일시적인 것으로, 이를 갈며 조용히 돈을 모아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최소한 부모와 절연한 후 재개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 다른 경우로는 전환하는 성별 자체의 사회적인 차별(유리천장 등)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 경우는 피할 방법도 전혀 없다.

2.3. 잘못된 판단

주로 성소수자가 많이 가시화된 해외에서 많이 일어나는 사례로, 일본이나 서양권에서 현재 뜨거운 감자다.

해외 유튜브에 나오는 탈성전환자들은 처음 그들이 트랜지션한 이유를 보면 반대 성별의 전형적인(stereotypical) 것을 좋아하는 젠더 비관행(gender incongruence/gender nonconforming)였거나 여러 이유로 '성전환을 하면 남들이 나를 더 좋게 대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 사례도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 시절에 성폭력 등을 당했거나 억압 또는 차별 경험이 있는 여성은 '남성으로 성전환하면 그런 일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다른 시스젠더 여성이 트랜지션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니 트랜지션을 하면 안 되지만 자신은 트랜지션을 해야 할 이유(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다. 사회적인 성별 불쾌감은 있었지만 신체에 대한 성별 불쾌감은 없었거나 미미하여 성전환한 것은 사회의 기대와 시선에 의한 것 때문이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사회적 요인에 의해 트랜지션했다가 후회하는 사례가 늘어났다는 주장이 있다.

요약하면 해외에서는 신체에 대한 불쾌감보다 '사회적 요인'에 의해 트랜지션했다가 탈성전환한 사례가 많이 관찰되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공부가 얕은 탓에 동성애크로스드레싱과 혼동하여 자신을 트랜스젠더라고 오판한 사례도 많다. 전자에 대한 예를 들면 여성으로 태어난 A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자각하였을 때 자신은 여자를 좋아하니 남자로 살아야 한다고 오판하여 성전환을 감행했다가 후회할 수 있다. 후자도 비슷하게 단순히 여장이나 남장을 좋아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속단하여 성전환에 뛰어들었다가 후회할 수 있다.

3. 사례

3.1. 수술을 하나 이상 행한 사례

3.2. 수술을 받지 않은 사례

3.3. 탈성전환을 하지는 않았지만 성전환을 후회한 사례

3.4. 건강상의 이유로 성전환을 중단한 사례

3.5. 수술 후 논바이너리로 재정체화한 사례

4. 한때 탈성전환을 했으나 다시 성전환을 한 사례

5. 반응 및 인식

탈성전환(디트랜지션) 사례들은 트랜스포비아 세력에게 좋은 까임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는 금지어로 대접받기 일쑤지만 오히려 이렇게 금기시하는 풍조야말로 트랜스젠더 이슈의 다각화에 방해만 될 뿐이라는 비판도 있다.

트랜스포비아 세력에서는 탈성전환 사례를 들며 성전환은 잘못된 것이고 결국은 후회할 거라고 저주하는 일이 많으며 근본주의 개신교 계열 성소수자 혐오 세력이 탈성전환을 한 목사들이나 신도를 내세워 직접 하나님에게 부름을 받으면 동성애, 트랜스젠더는 회복될 수 있다며 탈동성애 운동이나 전환치료를 홍보하는 경우가 꽤 많은 만큼 호모포비아트랜스포비아들이 탈성전환 사레들을 LGBT들의 권리보장에 반대하는 근거로 써먹어서 LGBT들을 엿먹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는 detransition 대신 retransition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장 한국에서도 탈성전환을 한 목사들이나 신도를 내세워 엉뚱하게 동성애, 트랜스젠더 반대 운동을 내세우는 일이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로 레인보우 리턴즈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종교나 TERF 등을 떠나 탈성전환계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자신이 원해서 탈성전환한 사람들 중 일부는 자기도 그랬으니 남들도 나중에 후회하고 탈성전환할 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런 경우를 들어 보면 신체에 대한 성별 불쾌감이 이유가 주된 요인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트랜지션을 했던 경우가 많아 그들의 경우를 다른 트랜스젠더에게 적용하기는 힘들다. 다만 자신이 원해서 탈성전환한 사람들 중에서도 트랜스젠더를 존중하고 자신에게 트랜지션이 맞지 않았다고 깨달은 사람도 많으니 그들을 무조건 일반화하여 욕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징병제 국가인 대한민국의 젊은 트랜스여성들에게는 징병제에 대한 부담도 있고 탈성전환이 병역기피 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자의에 의한 탈성전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성 정체성에 대한 문제와 트랜지션 후 미래에 대한 부담 등은 1년 6개월 정도의 군역보다 훨씬 무거운 문제다. 오히려 트랜스여성들이 군대 빼려는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게 탈성전환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트랜스여성을 군대 빼려는 사람 정도로 취급하는 몰상식한 인식에 동참하지 말자.

6. 기타

'트랜지션'이라는 말을 육체적, 사회적 측면의 성전환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가 아니라 트랜스젠더 호르몬 치료 등 '의료행위'로 한정짓는 경우 탈성전환은 상당히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며 꽤 자주 거론된다. 호르몬이 몸에 잘 맞지 않아 각종 부작용, 특히 이나 심장쪽에 병이 생겼다거나, 이 발견되었다거나, 극단적으로는 수술 시 의료사고가 났다거나(...) 등의 이유로 의료행위를 중단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이다. 2세 출산 관련 문제도 있는데 정자/난자 냉동이나 자궁적출 이전의 출산 시도 등을 위해 1년 미만의 짧은 기간 동안 호르몬 대체 요법을 중단하는 사례다.

전술한 노리 메이-웰비처럼 섣불리 의료적/사회적 성전환을 감행했지만 바뀐 삶에도 불만족하여 탈성전환을 선택하는 젠더퀴어도 적지 않다. 이와 같이 젠더퀴어는 정체성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만큼 일반적으로 몸을 전적으로 바꾸는 트랜지션은 권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젠더퀴어 당사자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이상적인 삶 등을 잘 생각하여 더더욱 심사숙고하여야 할 것이다.

7. 같이 보기


[1] 호르몬, 성형, 가슴 보형물 수술을 진행했다.[2] 현재는 링크 삭제됨[3] 여자에서 남자로 트랜지션 후 원래로 돌아옴[4] #1 #2[5] 질을 만드는 여성화 수술을 받았다가 남자로 돌아갈 때 질 폐쇄 수술만 받았다.[6] 미국 드라마 SVU에서 실제 트랜스여성 배역을 연기하기도 했다.[7] https://www.pep.ph/lifestyle/beauty/38520/former-super-sireyna-winner-mark-estephen-and-her-celebrity-look-alikes[8] 간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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