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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12:11:33

태영호/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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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탈북 이후
2.1. 태영호를 향한 북한발 가짜 뉴스2.2. 태영호를 향한 혐오발언

1. 개요

대한민국정치인 태영호에 관한 여담을 설명하는 문서.

2. 탈북 이후

PPAT 강연용 영상에서도 랩은 빼먹지 않는다. 나름 본인 컨셉으로 밀고가려는듯.

2.1. 태영호를 향한 북한발 가짜 뉴스

탈북 직후부터 계속해서 태영호는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친 범죄자라는 가짜뉴스가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일부 네티즌들이 아무런 검증 없이 이를 사실인 양 퍼트리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의 유일한 근거는 바로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뿐이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3]팩트체크) 문재인 정부나 현 민주당 국회의원조차 이런 주장은 퍼뜨리지 않고 있으며, 이들보다 북한을 믿을때만 이런 주장을 사실로 여길 수 있다.

2.2. 태영호를 향한 혐오발언

일부 진영논리에 빠진 네티즌들도 탈북민 자체에 대한 혐오 정서와 결합하여 태영호에 대한 혐오발언을 하고 있다.

태영호에 대한 조롱, 혐오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는 "지역, 이념, 당리당략에 따라 자신이 속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혐오적 발언을 하는 배타적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며 "탈북민뿐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한 비난과 조롱이 형성된 것이다. 비단 이번에만 해당하는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북한 전문가는 "태 당선자는 북한에서 망명해온 우리나라 국민으로, 늘 경찰 보호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보가 넘어가거나 할 염려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탈북자 출신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하지만 이번 사례는 좀 성급했다는 비판적 의견을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비판은 할 수 있지만 무차별적 조롱과 인신공격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이 태영호를 영입하고 공천했다면 보수도 비난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그는 탈북 여부와 무관하게 반북 성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보수의 지지를 받는 것이다. 북핵 문제 해결과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아예 레짐 체인지 이후의 통일을 주장하던 인물이라 그의 영입과 공천은 더불어민주당의 현 당론에 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 에서 언급한 '붕괴 없는 통일'에 회의적인 태영호를 영입하는 것은 친문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실제로 2018년 그가 국회에서 강의를 했을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가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했다. 심지어 그를 추방하라는 청원도 있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남북은 공존할 수 없다고 본다. 그의 이상적인 통일관은 북한 주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깨닫고 스스로 대한민국의 편을 들어주는 것이었다. 그는 북한 주민의 세뇌를 푸는 활동을 하는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태영호TV의 댓글을 보면 그의 지지자들은 그를 모종의 '반공 투사'로 여기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양당의 대북 스탠스가 전혀 다른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천했다면 보수도 비난하지 않았겠냐'라고 하는것은 의미없는 말이다.

부분적으로 햇볕정책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기도 하여,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을 미래통합당이 간판용으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모두 입헌주의,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라는 대안을 북한에 알려줄 수 있는 선에서 허용하는 것이었다. 북한 사회에는 이런 대안이 잘 알려지지 않아, 대한민국 자체를 없애려고 하는 김정은 정권이 존속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북한이 그 표면적 성과를 체제 선전에 이용할 것을 우려하였다. # 신의를 중시하는 차원에서 김정은이 문재인과의 약속을 어긴다는 비판을 한 적도 있다. # 그러면서 이러한 대안은 김정은의 태도와는 양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2023년에는 태영호가 국회에서 민주당을 강한 어조로 비판하자, 박영순을 비롯한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태영호를 겨냥해 "북한 쓰레기", "부역자", "빨갱이" 등의 혐오발언을 남발했다.#


[1] 과거 탈북했던 황장엽의 경우 모스크바 대학교 석박사 등 학문으로 인정받아 권력을 가진 케이스라 김일성의 빨치산 활동과는 전혀 무관하다.[2] 프로토스의 이영호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하기 위해 '테영호', '프영호'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참고로 프영호가 테영호보다 4살 형이다.[3] 이 기자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 적도 있다.# 북한의 만행이 심하면 보수처럼, 그렇지 않으면 진보처럼 행동하는 정도의 인물이다. 그런 그도 이 주장만은 말이 안된다 여기는 것이다.[4] 당장 2021년 한국에서 외교관의 아내가 갑질을 저지른 사건이 외국 언론에도 보도된 바가 있는데, 하물며 외교관이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초대형 뉴스면 자연스레 외국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란 것은 안 봐도 뻔하다.[5] 그 말대로라면 사실상 자폭 수준인 게, 오히려 북한이 아동 성범죄자의 범행을 인지하고도 외교관으로 보낸 문란한 국가라는 결론만 나온다.[6] 물론 백은종은 종북주의자는 절대 아니다.[7] 하지만 사족으로 태영호가 2023년에 육군사관학교 및 국방부 앞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논란을 옹호하고 홍범도를 공산주의자이자 소련 부역자라고 폄하하면서 스스로 이 논리를 재조명시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