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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07:43:29

택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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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택시 택시 2 택시 3 택시 4 택시 5
리메이크 택시: 더 맥시멈


1. 개요2. 영화 목록
2.1. 택시 (1998년)2.2. 택시 2 (2000년)2.3. 택시 3 (2003년)2.4. 택시 4 (2007년)2.5. 택시 5 (2018년)2.6. 택시: 더 맥시멈 (2004년)
3. 등장인물
3.1. 주연3.2. 조연
4. 짤방

1. 개요

제라르 피레 감독, 뤽 베송 제작의 프랑스의 자동차 액션 영화. 프랑스의 대표적 액션 프랜차이즈(…)가 되어버린 영화이다. 미칠듯한 스피드감을 강조하는 푸조[1]가 상영시간 내내 도로 위를 폭주한다.

마르세유에서 가장 빠른 피자 배달부였던 다니엘(사미 나세리)이 피자 배달부 생활을 청산하고 택시 기사가 되면서 자신이 직접 튠업한 택시를 몰고 손님들을 광란의 질주로 목적지까지 배달(…)하던 도중 운전면허 시험에 8번이나 떨어진 트러블메이커 형사 에밀리앙(프레데릭 디팡달)이 그의 택시에 타면서 기묘한 공생관계를 통해 범죄집단을 일망타진해나간다는 것이 기본 줄거리이다.

시리즈 1부터 3까지는 푸조 406이 트랜스포머(…) 수준의 튠업을 거쳐 시속 300km대의 폭주 택시로서 질주했다.[2] 시리즈 4편부터 신형 407로 택시가 바뀌어서 푸조에 의한, 푸조를 위한 푸조 홍보용 영화의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3]

택시 3편에서 TGV 레조를 앞질러가는[4]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5]

사실상 주인공의 일은 마개조 튜닝만 제외하면 현실의 택시 기사와 같다.

흔히들 택시시리즈는 뤽 베송이 감독했다고 착각하지만, 1편은 제라르 피레가, 나머지는 제라르 크레르지크 감독이 연출한 영화이다. 베송은 제작만 했을 뿐이다(제작사인 유로파의 대표이다).

하지만 원래 이 영화 자체가 프랑스 우월주의 느낌이 심하게 나지만 자잘하게 외국을 비꼬는 요소도 있다. 이를테면 1편의 경우 벤츠 강도단을 내세우고 경찰청장이 나치를 운운하는 등 독일을 풍자한다. 경찰청장의 그 대사를 들은 장관이 '그래도 때가 어느때인데 나치는 너무한게 아닌가?'라고 말을 막자 선조가 대전 참전용사였다고 변명한다.

그리고 한국인을 비꼬는 듯한 대사가 1편 중간에 아주 잠깐 있다. 얼굴도 비슷하게 생긴[6] 한국인 유학생 두 명이 하루 2교대로 나머지 한 명은 트렁크에서 자면서 24시간 택시영업을 하는데 야간 잠복중인 다니엘의 택시 앞에서 몰래 교대를 하는게 영화 장면으로 나온다. 다니엘은 이들의 교대 장면을 보면서 조국이 어려워서 저렇게 하는 것이라며, 동네에 아는 한국인이 한 명 있다고 에밀리앙에게 소개하는 뉘앙스로 언급을 하기도 한다.

이 장면을 두고 한국인이 마치 돈벌려고 별 짓을 다하는 후안무치의 이미지로 만드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많았다. 그래서 이 장면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 제작자인 뤽 베송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 제5원소가 한국 개봉 당시 생긴 일[7]에 대한 일종의 앙갚음이라는 소문이 거의 기정사실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뤽 베송이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하면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해당장면은 국적에 큰 의미를 두고 넣은 것은 아니며 단순한 개그로서 받아들여달라고 주문했다.[8] 그리고 한국에서의 제5원소의 무단편집과 관련해서 아쉬움이 있는 것은 맞지만, 자신은 프랑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한국 레스토랑에 갈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혐한 소문에 대하여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논란과는 별개로 해외영화 중에서도 특히 우리에겐 더욱 생소한 프랑스 영화에서 오리지널 한국어[9]를 들을 수 있다.

2편의 경우 악역이 일본 갱단인데 대놓고 '쪽바리'라는 말을 쓴다. 또한 2편이 제작될 시기가 1998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했을 시기라서 이 점을 크게 부각시킨다.[10] 또한 일본 갱단임을 부각하기 위해 갱단의 차량이 일본제[11]임은 물론 번호판까지 일본 번호판을 달고 나온다.[12]

그러나 단순히 외국인들만 비꼬는 것은 아니며 프랑스 사람도 똑같이 우스꽝스럽게 묘사된다. 단적인 예로 2편을 보면 일본 갱단들이 철저한 계산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반면 프랑스 경찰들은 느긋느긋 안일하고 시종일관 영화 끝까지 멍청한 대응으로 행동한다. 그리고 지베르 서장으로부터 프랑스산 포도주를 받고 흐뭇해하는 일본 방위청 장관[13]의 모습이나, 낭만에 빠진 듯 파리의 모습을 넋나가고 쳐다보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동북아시아인 커플의 모습 등은 실제로 그들(서구인들)이 보기에 이상할 정도로 서양 또는 유럽명품을 좋아하는 일본인(또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무작정 나쁘게 묘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화 막판 터널에서 총알이 빗발치고 앞엔 탱크들이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방위성 장관은 그 긴박한 상황을 담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이 역시 일본인들 입장에선 기분 나쁘겠지만, 실제 프랑스에 관광 와서 명소 앞에서 우루루 사진 찍고 다니는 일본 단체관광객들의 모습을 빗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나마 3편은 이러한 요소가 거의 없다. 갱단의 두목은 중국스위스인이다.[14] 하지만 갱 단원들은 거의 전부 중국인으로 나온다.

참고로 3편은 카메오로 실베스터 스탤론이, 4편에서는 축구선수 지브릴 시세가 우정출연했다. 3편은 카메오 출연이라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안 나오지만 4편은 엔딩 크레딧에 특별출연이라고 사진까지 포함해 커다랗게 나온다.[15]

2004년에는 뤽 베송 공동제작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었다. 감독은 판타스틱 포팀 스토리. 흥행 성적[16]은 평범했는 지 1편만 나왔다. 여기서는 벤츠 강도단이 슈퍼모델 여성들(두목이 무려 지젤 번천!)이라 원작이 차 감상하는 영화였다면 미국판은 여자 감상에 가깝다는 반응도 있다. 여담으로 흑인 여주인공이 "라노스잖아. 이런걸 어떻게 타냐"라는 대사로 대우차를 비난하는 내용이 나온다. 수출판 GM 자동차가 아니라 '대우'라고 말한다.

주연이었던 새미 나세리는 1961년 7월 2일생으로 알제리 출신 이민자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 영화계에서 악동으로 소문난 인물이다.[17] 실제로 이 영화로 유명세를 타면서 영화에서 하던 양아치 짓을 현실에서도 저질렀다가 법의 심판을 받은 적도 여러 번 있다. 가령 2000년 10월 14일 새벽, 디스코텍 앞에 주차된 자신의 차를 실수로 들이받고 달아나던 운전자를 추격전 끝에 파리 외곽의 자동차 전용도로에 강제로 정차시킨 뒤 폭행한 적도 있고, 2002년 10월에는 파리발 몬트리올행 에어 프랑스 여객기에 탑승했다가 스튜어디스에게 폭언과 위협을 한 혐의로 징역 1개월(집행유예)과 함께 3천 유로의 벌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 다음해인 2003년 6월에는 폭행, 난폭운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집행유예)과 5천 유로(약 7백만원)의 벌금과 함께 면허정지 3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2009년 1월 전 여자친구의 애인을 칼로 위협하다 살인미수로 체포되었다. 관련기사

국내에서는 1999년 MBC에서 1편만 더빙 방영했다. 이후 2001년, 2002년 재방송했다. KBS에서는 4편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더빙했다. 3편은 2005년에 방영했다.

택시 1, 2, 3편이 게임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다. 주로 플레이스테이션 1(1, 2)와 플레이스테이션 2(3), PC 전용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대부분의 영화 기반 게임이 다 그렇듯이 퀄리티는 썩 즐길만한 수준이 아니다.

2. 영화 목록

2.1. 택시 (1998년)

택시(영화) 문서 참조.

2.2. 택시 2 (2000년)

택시 2 문서 참조.

2.3. 택시 3 (2003년)


2.4. 택시 4 (2007년)


2.5. 택시 5 (2018년)

택시 5 문서 참조.

2.6. 택시: 더 맥시멈 (2004년)

택시: 더 맥시멈 문서 참조.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

3.2. 조연

4. 짤방

파일:attachment/CRAZEEEEY.jpg

웃긴대학에서 답변으로 많이 사용되던 짤방이 택시 3에 나온 장면 중 하나이다.

이 장면을 설명하자면, 다니엘이 애인 릴리와 그녀의 아버지인 베르티노 장군을 태우고 가다가, 릴리가 장난삼아서 갑자기 아픈 척 연기를 하자 다니엘이 둘러대면서 한 대사가 저것이다. 릴리는 임신을 한 상태였고 다니엘에게 넌지시 두 줄짜리 임신테스터기[31]를 건네주었는데 장군님이 그걸 본 것. 사진 속 다니엘이 귀에 꽂고 있는게 그 문제의 임신테스트기다. 다니엘이 둘러댄 말은 이건 정신 판단기인데 한 줄이면 정상, 두 줄이면 미친 거라서 두 줄인 거 보니 나는 아마 미친 것 같다는 뜻.

오래된 짤방이기 때문에 이건 미친 짓이야 나는 여기서 나가야겠어 혹은 고만해, 미친놈들아!의 활용이 훨씬 많은 편.


[1] 1편은 초기형 406, 2, 3편은 후기형 406, 4, 5편은 407.[2] 영화 속 406의 엔진음이 랠리 머신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지만 실제 영화 촬영용 406은 그런 엔진을 구하지 못해 어느 정도 속도를 낼 만한 튠업만을 거친 모양이다.[3] 속도위반 단속기에 찍힌 속도가 시속 306km로 푸조 306을 연상하게 만드는 수치를 보인다. 이에 경찰들이 '신형 푸조 306이 벌써 나왔나'라고 한다.[4] 카메오 출연한 실베스터 스탤론이 창밖을 보고 "잠깐만, 저거 TGV가 아니오?"라고 말하자, 다니엘은 "꽤 빠르긴 하지만, 제 차는 못 따라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스탤론은 '하느님 맙소사'란 표정을 지으며 성호를 긋는다. 국내 자막에서는 "이 근방에서는 어느정도 빠른 편이죠"라고 나왔다(...).[5] 잘 보면 전방 동력차의 팬터그래프가 올라와 있다. TGV는 고속선에서 전방 동력차의 팬터그래프를 내리고 후방 동력차의 팬터그래프만 올려 주행한다. 촬영하면서 실제 300km/h로 달리지 않고 기존선 최고속도인 160km/h 또는 그 이하로 달렸을 것이다.[6] 사실 쌍둥이인지는 알 수 없고 서양인들이 보기에 동양인들이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것을 의미하는듯 하다.[7] 한국 극장측에서 상영횟수를 늘리고자 감독과 상의도 없이 무단으로 편집하여 상영시간을 15~20분 줄였다.[8] 뒷받침하는 사례로서 자신은 자국인 프랑스의 경찰마저 나쁘거나 바보스럽게 그리기도 한다. 이것 또한 단순히 개그일 뿐, 프랑스 경찰에 대한 악감정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9] 해당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꽈찌쭈 같은 교포식 엉터리 발음이 아니라, 오리지널 한국인이 들어도 인정할 만한 네이티브에 가까운 발음을 보여준다. 아마도 교포보다는 프랑스 현지 유학생이 알바로 출연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0] 주연인 세미 나세리가 아예 지네딘 지단의 유니폼을 입고 출연한다.[11]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6세대이다.[12] 1편에서도 벤츠 갱단이 독일 번호판을 달고 나오지만 같은 유럽 국가이므로 자국 번호판을 달고 상대국으로 여행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크게 이상하지는 않다. 하지만 일본에서 온 갱단이 자국에서 쓰던 번호판을 그대로 달고 외국으로 나올 일은 없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검은색 랜서는 좌핸들이다.[13] 방위청 장관이 방위대신으로 승격된 건 2007년이라 2편 시점 당시에는 방위청 장관이 맞는 명칭이다.[14] 스위스 첨단기술 시계(정확히는 에밀리앙을 폭사시키려고 만든 폭파 타이머)를 자랑한다. 그런데 그 시계는 단순한 전자시계, 오히려 중국산 느낌이 난다.[15] KBS 더빙판에서 3편에서 스탤론은 이정구가 담당했고, 일본 소프트판에서는 겐다 텟쇼가 맡았다.[16] 제작비 2500만 달러에 북미 3662만 달러, 해외 3200만 달러 흥행.[17] 참고로 그의 형인 비비 나세리도 배우이며 13구역의 타하 역으로 유명하다. 현실에서도 양아치인 사미와는 달리 그나마 조용한 편이다.[18] 물론 자신의 택시만 멀쩡한 것이고 나머지 차들이 들이박고 개판을 치게 만드는 경우는 많다.[19] 재래시장 코앞에 있는 집까지 얼마 안되는 양의 장바구니 옮기려고 택시를 탄다(...).[20] 배우인 새미 나세리가 61년생으로 1편 촬영 당시 곧 불혹을 보는 나이였다. 1~2편까지는 꽤 젊어 보이는 모습이나, 불혹을 훌쩍 넘긴 택시 4를 보면 얼굴에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에밀리앙 역의 배우 프레데릭 디팡달은 1968년생으로 나세리보다 7살 어리며 나이에 비해 비교적 동안이다.[21] 에밀리앙 말로는 1부터 10까지 세면 뽑는게 경찰이라 그럴 정도로 들어가기 쉬웠나 보다(...).[22] 이 때까지가 에밀리앙이 자신이 형사임을 숨긴 시점이다. 본인이 경찰인데 그 앞에다 대고 나는 경찰이 싫어요 이 소리를 들어 버리니 감정을 숨기기가 힘든 것.[23] 물론 제대로 운전해서 합격한 게 아니라, 생명에 위협을 느낀 담당 교관이 27번째 시험에서도 어김없이 사고를 치는 모습에 합격시켜 주면 더 이상 자신 앞에서 사고는 안 치겠다 싶어서 멋대로 합격시킨 것이다(...).[24] 김일과 오인성은 영화 나쁜 녀석들에서도 콤비로 출연한다.[25] 하지만 실제 연기한 배우인 엠마 비클룬트는 스웨덴계다. 그런데 인터뷰에서는 독일어도 잘 한다. 아마도 부모 중 한 분이 독일인이신듯 하다.[26] 이미지 변화를 주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4편에서 갱단에 스파이로 침투할 때는 흑발로 나오기도 한다.[27] 여성 폄하가 아니라 원래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사람이 감정적으로 변하기 쉽다.[28] 2편에서는 주인공 일당이 낸 교통사고에 휘말려서 전신 깁스를 한 채 누워 있고, 3편에선 낙하산 강하를 하다가 얼음물에 빠져서 동태 신세, 그나마 4편은 마약 한 사발 후 축구 경기장에서 초강력 오버헤드킥을 날려 골대를 박살낸 것으로 끝...[29] 4편에서는 그나마 극도로 흥분해서 미친듯이 광기에 휩쓸려 기관총을 난사해서 총격범들이 꼼짝없이 피하기만 바쁘게 만드는데 이 장면마저도 전부 빗나가며 경찰들까지 혼이 쏙 빠지게 만든다.[30] 프랑스군 장성 계급장은 별이 두 개부터 시작하므로 계급장에 별이 3개인 베르티노 장군은 소장 계급이다.[31] 한 줄이면 비임신, 두 줄이면 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