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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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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불법인 국가
2.1. 대한민국에서
3. 동기4. 장단점
4.1. 장점4.2. 단점
5. 기타6. 참고 문서

1. 개요

Home Schooling

초/중등 교육 과정에서 학교에 전혀 다니지 않거나 25시간 미만의 수업에만 참석하고, 가정에서 별도의 교육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1][2] 독학은 물론, 부모나, 가정으로 초빙한 교사[3]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교사를 구하기가 힘들었으나, 요즈음에는 과외 중개 플랫폼의 발달로 이러한 홈스쿨링이 활성화 되고있다.

줄여서 홈스쿨이라고도 한다. 순화된 말로는 '재택교육'이라고 한다. 많이 쓰이는 말은 아니나 제도권 학교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특히 강조해서 '언스쿨링'(Un-Schooling)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다.

2. 불법인 국가

홈스쿨링이 불법인 나라도 있다. 세계 최초로 보통 교육을 실시한 나라이자 공교육에 대한 전통[4]과 자부심이 강한 독일에서는 홈스쿨링이 불법이다. 불법인 여타 국가의 경우 대부분은 과태료만 내고 실질적으로 홈스쿨링이 가능한 반면, 독일은 부모에 대한 형사처벌에 제도권 학교 강제 진학 명령까지 떨어진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매우 민감한 독일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극단적인 사상을 가르칠 우려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

독일의 영향으로 주변 나라에서도 홈스쿨링을 불법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스웨덴[5]도 홈스쿨링이 불법화 되었다.

프랑스도 홈스쿨링을 불법화시키나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한해 허용할 예정이다.#

의무교육이 아닌 등급의 학교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것은 어느 국가든지 당연히 합법이다. 그 학교는 진학하지 않아도 나라에서 제재를 가하지 않기 때문.

2.1. 대한민국에서

초중등교육법 제13조(취학 의무)
①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그 자녀 또는 아동을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니게 하여야 한다.
② 모든 국민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5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또는 7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에 그 자녀 또는 아동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수 있다. 이 경우에도 그 자녀 또는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의 3월 1일부터 졸업할 때까지 초등학교에 다니게 하여야 한다.
③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년의 다음 학년 초에 그 자녀 또는 아동을 중학교에 입학시켜야 하고,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다니게 하여야 한다.
④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규정에 따른 취학 의무의 이행과 이행 독려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제14조(취학 의무의 면제 등)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불가능한 의무교육대상자에 대하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13조에 따른 취학 의무를 면제하거나 유예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라 취학 의무를 면제받거나 유예받은 사람이 다시 취학하려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습능력을 평가한 후 학년을 정하여 취학하게 할 수 있다.

제68조(과태료)
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 제13조제4항에 따른 취학 의무의 이행을 독려받고도 취학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자
2. 제15조를 위반하여 의무교육대상자의 의무교육을 방해한 자
3. 제53조를 위반하여 학생을 입학시키지 아니하거나 등교와 수업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한 자

② 제1항에 따른 과태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교육감이 부과ㆍ징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신청을 통해 진학 의무를 면제받아서 홈스쿨링을 할 수 있다.(초중등교육법 제14조)[6]

3. 동기

대부분의 동기는 기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가진 부모의 신념 때문이다. 학생 본인의 의지 때문에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경우도 더러 있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제도권 교육에 불신감이 들 경우 대개 홈스쿨링보다는 대안학교 같은 곳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홈스쿨링 인구가 꽤 되는 미국 같은 곳에서는 홈스쿨링이 좋은가 나쁜가에 대해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미국인들이 홈스쿨링을 하는 이유는 "내가 내 자녀에게 직접 가르치겠다", "애들은 들판과 농장 같은 자연에서 뛰노는 것이 제일이다" 등의 실용적이거나 외향적인 것들이 많다.

또 미국 시골에서는 우리나라 사정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들 만큼 학교 자체가 워낙 먼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종교적 이유(주로 근본주의 개신교 계통)[7], 아나키즘 같은 신념적 이유 등 사연은 다양하다.

실례로 남부 대농장 같은 곳의 대가족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외부와의 교류를 거부하며 자신들만의 소규모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종파들이 홈스쿨링으로 자녀를 키워 사회적으로 이슈를 끌기도 했다. 기독교 베이스 교육 과정에는 창조론(하나님의 섭리로 이 세계가 창조되었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과학 커리큘럼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참조 해당 링크를 보면 인기 있는『창조론 생물 교과서』(BoB Jones University Press Science Textbooks)라는, 창조론을 기반으로 하는 가장 인기 있는 과학 교과서 종류이다.

최근 들어 대두되는 집단괴롭힘[8], 마약 문제[9], 총기폭력에 대한 두려움 및 공교육과 교사들[10]의 질을 믿지 못하는 인텔리(지식인) 부모들의 가세에 의한 수요와 공급이 맞물려 현대적인 커리큘럼이 제법 쌓였기 때문에 사실 '부모가 신경 쓰면' 보통 가정도 실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정착되었다.

국내에서는 자녀가 학교에서 따돌림 등으로 적응을 잘 못 한다거나, 공교육보단 직접 가르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되는 재능을 자녀가 가졌거나, 권위주의를 가르친다고 생각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정식 학력을 인정받으려는 학생들은 대부분 검정고시를 본다. 일개 학교의 일방통행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홈스쿨링을 선택한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2017년 문명고등학교가 전국 유일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채택되자 이에 반대해 자녀를 자퇴시킨 가정이 나왔는데, 처음엔 전학도 생각해봤지만, 아예 타 도나 타 시로 전학 가야 한다는 말에 아이와 많은 대화 끝에 홈스쿨링을 결심했다고 한다. 검정고시 준비하면서 짬짬이 기존 학교에서 부족할 수 있는 배낭여행이나 사회공동체 봉사활동 등 여러 사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우려 한다고.

4. 장단점

4.1. 장점

1. 무엇보다 큰 이점은 나이에 대한 손해가 없다는 것이다. 제대로 체계 있게 가르친 경우 보통 고등학교 졸업하는 연령대나 혹은 더 빠르게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치르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자녀들을 데리고 박물관이나 여행 등을 다닐 때, 보통 통학 가정처럼 여행 성수기(=비용이 비수기에 비해 많이 듦)에만 갈 필요가 없으므로 시간과 비용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3. 또래들에 대한 모방 심리, 나쁜 습관 등에 물들 가능성이 적어진다.

4. 특히 한 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11] 이를 살리기 위해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학교 교육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연습, 활동에 매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아이돌이나 연습생의 경우가 알려져 있으나[12], 순수 예술 분야에서도 음악이나 무용과 같이 어렸을 때의 재능이 영향을 주는 경우에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본인과 부모, 지도자의 상의하에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들이 고등학교 다닐 나이에 이미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 뒤 프로 발레단에 입단해서 대학교 1,2학년쯤 되는 나이에 벌써 발레단 주역으로 데뷔하거나,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예술영재로 입학[13] 하는 등의 케이스가 종종 나온다.
5. 1:1로 가르치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취약한지 알 수 있어서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하여서 빠르게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다.

4.2. 단점

첫 번째로, 최소한 부모 중 한 명이 아이에게 하루에 몇 시간 이상 할애해줄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을 할애해 줄 수 있다 해도 컴퓨터만 덜렁 던져주거나 하는 게 끝이 아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할 일을 짜는 데 있어 공교육을 받는 가정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이 들어간다. 아무리 온라인으로 교육내용을 커버한다지만 뭐 물어보면 대답해 줄 수 있어야지, 박물관이니 체육관이나 운전해서 끌고 다녀야지,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줘야지. 아무리 아이가 똑똑하고 부모가 능력 있다고 해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약 10여 년이 걸리는 이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 모두 나태해지지 않고 초심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특히나 맞벌이가 일상화된 한국에서는 더더욱.

두 번째는 교우관계 자체를 형성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동년배의 다른 학생들은 죄다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 있어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만나고 공동체에 소속되는 경험과 그로부터 나오는 것들도 체험하는 등 사람에게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성인기에도 중요하지만 성장기에 해당하는 어린이, 청소년 시기에는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그렇다고 친구 만들기를 위해 학원을 보내면 홈스쿨링의 이유가 거의 없어지는 셈이다. 그래서 학습자가 집단생활과 단체생활로부터 격리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어린 시절에 배우지 않으면 학습하기 어려운 '교우 관계 형성 능력'과 '기본적인 윤리적 인식'을 적절하게 형성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14][15]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홈스쿨링하는 가정에서는 예체능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주는 경우가 있다.

세 번째는 부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자녀의 정식 교육 측면에서는 금방 한계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첫 번째 항목의 한계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데 부모가 부모 이상의 교육자로써 역할을 행사하기에는 너무도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 물론 모든 부모들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가정교육과 학업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교육의 책임이 있고 대다수의 부모는 자녀를 보살피면서 그를 잘 해나가는 편이다. 그러나 학교, 학원 등에서 배우는 정규 교육 과정과 같은 수준의 교육까지 가면 차원이 달라지는데 아무리 부모가 자녀를 잘 알고 자녀와 잘 맞는 장점, 강점, 이점이 있다고 해도 교사가 아니라면 초등학교, 중학교만 가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거나 그 외의 제한이 쉽게 있을 수 있다. 설사 부모가 교사라고 해도 부모 대 자녀를 넘어 교사 대 학생과 유사하게 하기는 정말 어렵다. 초중교 교사나 대학교수가 되기 위한 과정은 물론이고 심지어 보육교사, 유치원교사나 학원강사가 되려고 해도 고등학교를 졸업 후에 대학교나 대학원에서 정규 교사 양성 과정 코스를 거쳐야만 선생님이 될 수 있고 임용고시 등의 어려운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정도로 교육자로써의 자질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부모가 교사를 대신하는 것 역시 그럴 수 밖에 없다.[16]

네 번째는 홈스쿨링 중인 아동은 학교 등 지역사회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부모 등 보호자로부터 아동 학대를 당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아동들이 학교에 정상적으로 등교하지 못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이기도 한데, 아동들이 사적인 공간인 집에 부모와 장시간 또는 온종일 머물게 되면서 부모로부터의 학대에 더욱 자주, 더욱 심하게 노출되게 된 것이다.[17] 그나마 학교에 소속된 아동들은 담임교사가 아동과의 연락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18], 홈스쿨링 중인 아동은 학교에 소속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교사가 안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결국 2023년 인천 남동구 11세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계기로 홈스쿨링 중인 아동들이 학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 다른 현실적 문제점으로는 검정고시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는 것이 맞고, 실제로 그러한 편견은 2020년대 들어 많이 사라지고 있다.[19]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사회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들에 대한 편견이 있는 만큼, 개인의 성향이 어찌 되었든 자녀의 인생을 위해 부모는 사회적 편견을 참작하여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뭔가 특이한 경력 및 경험, 남들보다 빠른 진도, 좋은 대학 학벌 등의 '뛰어난 재능'이 없으면 검정고시 출신자들은 편견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리고 애초에 홈스쿨링에 대한 시선도 좋지 않다. 집이 아니라 밖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면 홈스쿨링 또는 검정고시 준비하는 아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조금 불량한 학생이나 문제가 있는 학생, 무단결석을 하는 학생으로 인식 되는것이 현실이다.

결정적으로는 홈스쿨링도 대안학교, 특수학교와 마찬가지로 결국 분리교육의 일종이므로 약진하는 통합교육 대세론에 밀려날 우려가 크다.[20] 또한, 정시파이터가 될 경우 대학에서는 공교육 시스템 평가를 거부하는 것으로 읽혀 앞으로의 입시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교육기관을 거치지 않는 만큼 음모론, 유사과학, 유사역사학을 가정에서 습득할 가능성도 늘어난다.

그러나 2020년대에 학교 내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는 집단괴롭힘, 딥페이크, 질나쁜 또래들과의 범죄 문제가 심각해져 오히려 이런 악행들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5. 기타

미국의 기독교 홈스쿨링 커리큘럼중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Alpha Omega Production의 LIFEPAC과 School of Tomorrow가 있다.

막장 부모 중에서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을 한다는 핑계로 집에 가두고 학대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자녀가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날에 코로나를 핑계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자녀를 학대하는 경우가 더욱 심해졌다. 이를 들어 홈스쿨링을 반대하는 논거로 들기도 하는데, 진짜 자식을 위해 성심성의껏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 입장에선 억울할 따름. 앞서 나왔듯이 이 부분은 홈스쿨링의 근본적인 한계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우 홈스쿨링 출신 할리우드 아역 배우들이 꽤 많다.

현재 홈스쿨링 학습자는 고등학생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중학생이다. 초·중 학교에 재학시키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초·중등 홈스쿨링 학생은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학교 내 집단감염 우려로 개학이 4월 중순으로 총 6~7주 연기되었지만,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등교 수업 비중도 낮았으며 코로나 19가 2020년 2학기 무렵에도 종식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5월 이후에도 학교에 등교하기를 두려워하여 차라리 사회적 편견을 무릅쓰고 홈스쿨링을 하고[21] 검정고시를 보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학생 및 학부모[22] 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0년 3월 18일 경북 경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3학년인 만17세[23] 청소년 사망자가 나오면서 학교 보내느니 차라리 홈스쿨링 하겠다는 학생들과 부모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이 해에는 고등학교 자퇴 비율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등교수업을 부분적으로만 실시하여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 줄어들어 자퇴율이 오히려 줄었다.#

6. 참고 문서



[1] 학교에는 출석 도장만 찍고 날마다 지각/조퇴를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는 홈스쿨링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지각/조퇴는 횟수에 관계없이 수료와 졸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어쨌든 등교만이라도 하면 결석으로 처리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지각/조퇴 횟수는 출석미달 유급에도 아무 영향이 없다.[2]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긴 하지만, 사실상 의무교육에 가깝게 취급되긴 한다. 어쨌든 학교 밖 청소년이라는 사실은 동일하다.[3] 가정교사라고 부른다.[4] 각 지역별로 공교육 실시 연도가 다르지만 이미 18세기 중후반에 대다수 지역에서 초등학교 공교육 제도가 자리잡았고 독일 제국 성립 직후인 1871년도의 문맹률은 12%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5] 스웨덴에서 홈스쿨링이 금지되자, 홈스쿨링을 지속하고자 하는 이들이 홈스쿨링이 합법인 핀란드올란드 제도로 이주하기도 했다. 올란드 제도는 스웨덴계 주민들이 거주하는 자치 지역이다.[6] 초등학교중학교의무교육이지만 수업일수의 1/3이상 결석하면 정원외 관리(출석미달로 인한 유급)로 분류되는데, 이 경우에도 검정고시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홈스쿨링이 불법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무교육 안 받았다고 과태료가 나온 사례는 1건도 없으며 꿈드림에서 의무교육을 받다가 중간에 그만둔 사람들도 검정고시 지원을 해주는 등 사실상 합법이다.[7] 제도권 학교의 '비성경적' 교육(동성애 및 LGBT 인권, 낙태, 진화론 등)을 거부하여 홈스쿨링하는 근본주의 개신교 가정들도 있다.[8] 진보주의의 대두로 남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be kind to others)과 포용력(tolerance)을 가지라고 가르치는 신세대 부모가 느는 것과는 모순적으로, 미국의 학교 폭력은 단순 총기 난사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괴롭힘 역시 심화되었다. 8살짜리 아이가 집단괴롭힘으로 목을 매고, 괴롭힘 피해자가 자신이 자살하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직접 중계하는 지경까지 갈 정도로 심각하다.[9] 미국 사회에 워낙 마약이 많이 넘쳐나다 보니, 학교에도 마약을 팔거나 사는 아이들이 꽤 많다.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 갔다가 호기심에 마약을 사서 복용하고는 마약 중독자가 되는 경우도 잦아서 부모들의 걱정이 큰 편.[10] 어느 나라나 대부분 비슷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교사는 처음 몇 년을 잘 뛰고 나면 종신직으로 성범죄, 뇌물, 아동 학대 등 정말 엄청난 사고만 치지 않으면 잘리지 않기에 수업하기 싫으면 영화 탁 틀어놓고 '난 어차피 해고가 안 되니까.'라고 배째는 식의 막장교사가 꽤 있는 편이다. 한인 이민자가 몰리는 지역을 자세히 보면, 영어가 안 통하는 부모세대가 같은 한인끼리 부대끼는 사회에서 일하기가 수월해서도 있지만 대개 근처 학군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11] 보통 예술, 체육 분야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실업팀으로 직행한 탁구선수 신유빈이다.[12] 최근에는 홈스쿨링의 폐해가 알려져 있어서 기획사들도 연습생들을 예술고등학교나 예술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의 경우 통신제 고등학교로도 많이 보낸다.[13] 한예종의 경우 매우 뛰어난 실력이라고 판단되면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서 최종학력이 중졸이어도 바로 입학할 수 있는 예술영재입학제도가 있다.[14] 당장 홈스쿨링으로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송유근의 사례를 보자.[15] 더욱이 최근에는 저출산의 심화로 형제, 자매, 남매가 없는 외동이들이 크게 늘어난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가 크게 줄었던 적이 있었다. 이같은 외동이들이 학교, 학원, 키움센터 등 체계적인 단체생활을 할 기회를 홈스쿨링으로 인해 박탈당하면 또래들과 선생님들과의 대인관계를 맺으며 사회성을 키울 기회가 없어 자연히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성에 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가족끼리 보낸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이 집 밖에서 부모 이외의 사람, 특히 학교에서 선생님과의 대인관계를 어려워하기도 했다.[16] 홈스쿨링으로 성공한 가장 대표적 사례인 토머스 에디슨의 경우도 어머니가 처녀 시절 학교 교사였기 때문이었다.[17] 혹자는 학교에서는 교사가 아동을 학대하지 않느냐고 할 텐데, 교사는 아동을 학대하면 법에 의해 처벌되고 파면 조치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아동이 학교를 졸업하거나 (공립 학교의 경우) 교사가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면 다시 볼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부모는 태어나자마자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맨 처음 만나는 사람이고 태어나면서 선택할 수도 없을 뿐더러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특수한 대인관계이다.[18] 그러나 교사가 아동과 지속적으로 연락한다고 해도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를 100%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면 얼굴에 상처가 난 아동의 경우 등교수업 중에는 아동이 교사에게 부모가 때렸다고 솔직히 이야기할 수 있지만, 비대면 줌수업 중에는 대개 부모가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지거나 부딪혀서 다쳤다고 얼버무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완도 일가족 사망 사건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 교사의 지속적 연락은 부모를 잠재적 범죄자로 의심할 여지가 있다.[19]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실업팀으로 직행한 탁구선수 신유빈의 사례로 그러한 편견이 많이 사라진 것도 있다.[20] 그러나 통합교육 또한 문서에서 확인하면 여러가지 단점 및 문제점이 있어 이상적인 교육이 아니다.[21] 초등학교의 경우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치기에 부모가 어느 정도 자녀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줄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전공자가 아니면 가르치는 것이 대단히 어려워서 부모가 하나하나 자녀의 학습을 봐주기에는 교과 수준이 높다. 담임교사가 대부분 모든 과목을 가르치는 초등학교(1~2학년의 경우 모든 과목을 담임교사가 가르치며 3~6학년이나 담임이 교과부장일 경우 일부 과목(특히 영어, 음악)은 교과전담교사가 지도하기도 한다.)와 과목별로 가르치는 교사가 모두 다른 중고등학교를 생각해 보면된다.[22] 다만 한국보다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심각한 유럽의 국가들이 조심스럽게 등교개학을 실시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국 학부모들의 이같은 검토가 과잉보호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한국처럼 학력과 학교 간판을 지나치게 따지는 문화가 아직 남아있는 나라에서 자녀를 자퇴시키고 홈스쿨링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게 하겠다는 부모가 많아졌다는 것 자체가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겪은 대한민국 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이나 학업성적보다 건강과 안전을 더욱 신경쓰게 되었다는 증거이다. 2020년에 한 나라의 기둥과 뿌리를 뒤흔드는 학기제 변경이 대한민국에서만 학부모와 일부 정치인을 중심으로 대두된 이유이기도 하다.[23] 2002년 12월 20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