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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물류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화물수송차량의 종류.
영문 위키백과에 있는 더 다양한 화차의 종류
1. 개요
화차(貨車, freight car)는 화물을 수송하기 위한 철도차량을 말한다. 미국, 호주에서는 장대 화물열차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이는 마일 트레인이라고 부른다.2. 종류
2.1. 유개차
포대시멘트, 열차 부품, 군 물자 등을 수송하는 차량. 일반 유개차와 전개형 유개차가 있으며 유쌍쌍차량(차장차를 사이에 두고 유개차가 편성된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수색~온산간 종이수송열차 1왕복이 있었으나, 동해선 이설과 동시에 폐지되었다. 과거에는 곡물차, 컨테이너형 유개차도 있어 종류가 꽤 다양했으나 소리소문없이 전부 폐차됐다. 없어진 곡물차를 대신해 2010년에 컨테이너 열차를 이용한 쌀을 비롯한 농산물 수송이 부활했었다. 해외는 곡물차를 이용한 곡물수송이 아직도 활발하다.
일본에서는 가축수송용으로 설계(?)된 객차나 동차등 여객용 철도차량을 유개화차라고 비꼬아 부르기도 한다. 209계, E231계의 6비차라든가, 케이한 5000계, 도쿄메트로 03계의 5비차라든가...
2.2. 컨테이너 화차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차량으로 일반 컨테이너차뿐만 아니라 평판차도 컨테이너 수송에 쓰인다. 냉장/냉동 컨테이너 화차에는 냉방기를 가동하기 위해 객차와 같이 24핀 점퍼선이 장착되어있다.
2013년에는 컨테이너형 시멘트 수송용기가 개발되었는데, 벌크캐리어 트럭의 용기를 육면체꼴 컨테니어 프레임 안에 집어넣은 형상으로 컨테이너 화차도 시멘트나 기타 액체류의 운송이 가능하게 됐었다. 사진의 시멘트 용기는 두성특장차와 국토교통부, 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공장에서 사일로(Silo)에 장시간 보관할 필요가 없어져 운송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었다. 시연회까지 가졌으나 운행 모습이 없는것으로 봐선 무산된 듯 하다.
2.3. 평판차
평평하게 생긴 차량으로, 컨테이너부터 군사장비 수송까지 다양하게 쓰인다.군용장비 수송열차의 경우 보통 군용화물이라 직접 부르지는 않으며 수송 작전 관계자들이나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건설화물이라는 은어로 통한다. 1960년대의 유산으로, 특히 1960년대 초반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진행하면서 "재건"이나 "건설"이란 용어를 여기저기 갖다붙였는데 그 흔적이다. '군사→ㄱㅅ→건설'로 한글자모를 재조합해 위장했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공통점은 군용이라고 하면 보안사항에 걸리니 건설이라고 에둘러 말하던게 그대로 굳어져 버린 것. 다만 코레일 철도물류정보서비스 사이트 전산에는 가끔 품목에 ‘전차, 탱크류’라고 뜨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군용으로 굴리는 열차더라도 무상운송은 없으며 운임은 할인도 없이 그대로 국방부가 철도공사에 지불한다. 특히 전차와 같이 화차를 벗어나거나 2량 이상의 화차를 사용하는 화물은 '특대화물'로 분류되며 원 운임에 추가 할증이 발생한다.
한국군은 국군수송사령부가 담당하고 주한미군에서는 제19원정지원사령부 직할 주한물자지원사령부 예하 제25 수송대대(25TH TRANSPORTATION BATTALION)가 담당한다. 이 25수송대대의 경우 본부 및 본부중대와 근무지원팀 및 2개의 이동통제팀과 2개의 항만통제팀으로 구성되며 만약 사진의 M88A1 구난전차처럼 주한미군 소속의 군장비들을 열차로 수송하는것을 본다면 거의 99%는 이 25 수송대대의 모습이다. 단 한국군도 이 미군 화차를 사용하는데 아마 일반 평판차를 쓰기에는 다른 열차운행에 지장을 줄 것 같아 그런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드디어 한국군 전용 평판차가 개발되었다.#
철도수송부대의 장점은 적은 현장 인원으로 엄청난 양의 물자 수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트럭 등을 이용하는 야전수송부대와 달리 기관차에 화차만 잘 걸어놓으면 기관차가 정해진 경로 만으로 목적지까지 가기 때문. 적사나 하역 시를 제외하면 전차 수십대나 수백 톤의 화물을 수송하는데 필요한 인원은 기관사 한두 명과 차장차에 탑승할 안전관리인 정도(그나마도 후자는 생략되는 경우도 많다)면 된다. 주한미군의 25수송대대도 겨우 500명 미만의 대대급 수준이지만 운반하는 화물량과 임무의 중요성은 굉장히 높다. 애초에 25수송대대 역시 예하 수송팀은 4개뿐인데 이 500명 수준조차 한 지역에 붙어있는 게 아니라 전국에 지역팀 단위로 퍼져서 주요 기지시설마다 파견 배치되어 있다. 잘 정리된 철도 체계가 얼마나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수송을 담당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형 화물차와 철도수송을 비교해보면, 화물차는 차량마다 최소 1명, 대부분 선탑자 포함 2명이 필요한 반면 열차의 경우 칸을 많이 연결해도 승무원 차이가 거의 없다. 게다가 전시라면 몰라도 평시에 대규모 군수물자를 수송할 때에는 선도차량들이 붙어 수송 행렬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즉 인원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진다. 다만 차량 수송의 경우 선로가 없는 곳까지 다이렉트 수송이 가능하다는 최강점이 있다. 고정된 선로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아예 군용선로거나 목적지까지 선로가 연결된 경우가 아니라면 하역 후 다시 목적지까지 알아서 수송해야 하며, 특히 기갑차량의 경우 고정고리를 풀고 안전하게 하역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특수 차량으로 곡형평판차가 있다. 주식회사 한일의 사유화차로 979992호, 979997호가 있다. 변압기 수송 목적으로 비정기적으로 운행한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군사장비 수송 목적으로 사용되는 곡형평판차 979994호~979996호가 있다.
군용 평판차 중 상기한 곡형평판차 말고도 기갑장비 수송용 3축 보기 대차 평판차가 있다. 말그대로 기관차의 3축 추진대차에서 추진모터를 없앤듯한 형태의 3축 대차 2개를 평판차에 장착한 것으로, 프레임까지 충분히 튼튼하게 제작해서 60톤이 넘어가는 근육돼지 M1 에이브람스도 거뜬히 실어나른다.
2.4. 소화물차
운행 모습소화물(부피 얼마 이하의 화물)을 적재하는 차량. 일제강점기 및 휴전 직후 당시까지는 미국 및 일본에서 제작한 소화물차를 운용했고, 몇몇 소화물차들은 파티션을 나누어 우편 및 여객 기능을 겸하기도 했다. 이후 1960년대 인천공작창에서 78량을 도입, 1998년 말까지 86대를 운용했다. 1998~1999년에는 이들 차량의 내구연한 도래로 인한 대차를 위해 108량을 신규 도입했으며[1] 이 당시 도입된 소화물차들은 장대형으로 제작됐고 무궁화호에 연결해 운용할 경우를 대비해 에어스프링 KT-23 대차[2]를 사용한 고속 소화물차가 존재했다. 2006년 소화물 서비스가 폐지되면서 운용을 개시한지 10년도 안 된 화차들이 고스란히 방치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다른 화차나 무궁화호 객차로 개조하자는 의견도 나왔으나 사양 문제로 반려되고 결국 일부만이 에코레일 열차의 자전거칸, 백두대간협곡열차(화물차량으로 쓰던 거지만, 실제로는 객차로 취급되던 차량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왜 객차로 취급됐는지 이유는 불명.), 차장차, 우편차로 개조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많은 차량이 남는 바람에, 남은 소화물차들은 전시, 폐차 처리 후 민간 매각 혹은 문화시설로 사용 등으로 처리되고 있다.
국내 철도소화물 운송서비스는 개인이나 업체가 접수한 택배물품과 택배나 우편소포로 발송이 곤란한 부피가 큰 물품 및 대형 가전제품, 자전거, 오토바이나 지방판 일간신문, 영화필름 등을 수송했으며, 하역 후 수령자가 역에 있는 소화물 취급소를 방문해 직접 수령해 가거나 퀵서비스, 용달차를 통해 전달되었다. 철도 창설 당시부터 시작된 소화물 서비스는 1990년에는 약 2600만 개의 화물을 수송할 정도로 흥했지만, 택배 서비스의 발달로 인해 운행순위가 낮은 화물열차 특성상 지연이 많아 소화물 서비스 이용을 꺼리게 되자 2004년에는 수송량이 490만개로 81%나 급감하고 수송비중도 택배 시장에서 2.2%밖에 안 됐고 적자규모도 계속 늘어나 2004년 한해에만 464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손해만 보게 되자 결국 2006년 5월에 폐지되었다.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서 택배 수요가 많아진 현재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소화물 서비스가 다시 부활했으면 소화물 운송량이 늘어났을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이다. 폐지된 소화물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KTX 특송 서비스가 생겨나고, 잠깐이긴 하지만 2010년에는 택배간선열차도 운행했었다. 단 택배간선열차는 소화물차를 다시 사용하는게 아니고, 컨테이너에 적재해 수송했다.
여담으로 2006년 3월 1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소화물열차가 일부구간이 타절되고 나머지는 종착역으로 끝으로 소화물 열차가 운행이 결행되었고 급기야 3월 6일에 철도노조파업이 끝나자 소화물열차가 1편만 복구된 상황이었지만 나머지 소화물열차는 운행하지 못하게 되자 결국 5월 1일에 소화물 서비스가 완전히 폐지되었다. 기사
2024년 10월부터는 다시 소화물차가 부활했는데,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약을 체결해서 열차로 당일배송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트레인’으로 2024년 경부선 무궁화호에 평일 하루 1회에 구 우편화차를 개조한 소화물차를 연결시켜 운행중이다.#
해외의 철도소화물 서비스는 국가별로 다른데, 일본의 경우 한국과 비슷했으나 한국보다 일찍 소화물 운송을 폐지했고 현재는 일부 사철에서 통근용 전동차로 신문과 수산물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국은 소화물차를 이용한 우편물 배송을 한다.
2.5. 우편 화차
2006년까지 운행하던 구 우편화차. NT-21 대차를 사용해서 무궁화호의 최고속도인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었다.
2018년 7월부터 2023년까지 당일특급 우편물을 운송했던 우편화차. 최고속도 150km/h 짜리인 고속소화물차를 개조한 것이다.
미국에서 운행했던 우편화차.
유일한 고속 화물열차이자 우편열차였던 TGV 라 포스트. 최대속도는 270km/h이고 낮에는 여객열차 운행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량기지에 대기하고 있다가 밤에 주로 운행했었다. 드물게는 위 사진같이 낮에도 운행하기도 했다. 운행할 때에는 직접 프랑스 우체국 물류센터에 놓인 선로를 통해 입고했었다. 2015년 7월에 운행 종료를 끝으로 퇴역했다.
일본에서 운행했던 우편열차. 123계 전동차의 원래 모습이다.
말 그대로 우편물을 수송하는 화차로 화물열차로 분류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로는 여객열차로 취급된다. 과거에는 여객열차에 함께 편성된 우편화차 뿐만 아니라, 우편화차로만 이루어진 우편열차가 주요 간선을 밤새 달리며 우편물을 받고 열차 안에서 소인 찍고 분류작업을 해서 적당한 행선지에 말 그대로 던져주는 철도우체국 영업까지도 했다. 그러다보니 반드시 우편물 담당자가 확인을 해야했다. 이렇게 일반 화물열차와 달리 담당자가 탑승해야만 했던 전례 때문에 여객열차로 취급되었다.
한국은 1993년~1996년 사이에 한진중공업에서 제작한 24량의 차량으로 2006년 5월 24일까지 운행한 뒤 퇴역했고 최후기형인 17934호가 천안의 우정박물관에 정태보존 중이다. 2018년 7월에 철도를 이용한 우편물 수송이 부활했었다.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철도공사의 업무협약에 의해 당일특급[3] 우편물을 철도로 운송하기로 한 것. 부활한 우편화차는 소화물차를 개조한 것이며, 경부선 무궁화호 한정으로만 운행되고 나머지 지역은 KTX를 이용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에서 2023년에 당일특급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면서 우편화차도 다시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이후 우편화차들은 위의 롯데택배 소화물차로 개조되어 다시 운행중이다.
참고로 현행 5자리 우편번호 이전까지 쓰였던 6자리 우편번호 및 1988년 이전까지 쓰였던 구 5자리 우편번호는 철도 노선망을 기준으로 부여되었다.
영국에서는 2010년부터 DB Schenker가 로열메일의 하청 형태로 우편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LMS의 야간 우편열차에 대한 시까지 나왔을 정도로 유명했다. 러시아에서도 국토의 특성 상 우편열차가 굉장히 활발하게 운행되고 있다. 한때 우편열차의 성지였던 미국에서는 영업거리가 20만 마일에 달할 정도였으나 1960년대에 폐지되었고, 이후에는 위에서 말한거처럼 소량의 우편물을 소화물차에 실어서 보내는 정도로만 남아 있다.
우편물 자동 수집기. 철도 노선을 따라 각 지역별로 설치되었으며 발송할 우편물들을 자루에 담아 걸어놓으면 열차가 지나가면서 자동으로 회수한다. 반대로 열차에서 분류된 우편물을 각 지역으로 보낼 때에도 사용되는 물건. 두 번째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우편차 측면 하단에 걸어놓은 우편자루가 선로변에 위치한 수집기로 수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6. 자동차 화차
국내 자동차 화차는 모두 현대차에서 보유하고 있던 사유화차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제작되어 출고된 신차를 서울까지 탁송하는데 쓰였다 보니 울산 태화강역~서울 광운대역 구간에서만 운행했었다.[4] 차량 탁송을 담당해오던 천보월드가 수송을 중단하고 광운대역에 있던 현대차 성북출고센터가 없어짐에 따라 자동차 화차들은 2017년을 끝으로 운행을 종료하고 폐차에 들어갔다. 대전정비단으로 들어간 후 몇 주도 지나지 않아 폐차가 시작된 것이 확인되었는데, 로지스 상으로는 폐차 이후에도 한참 동안 조회가 가능했으나, 어느 날 차적에서 삭제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국내에서 자동차 화차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과거 운행하던 시절에는 약 2일에 1번씩 서울로 올라왔는데, 태화강역을 오후 늦게 출발, 동해선~대구선~경부선을 경유해 다음날 새벽 5시경에 종착역인 광운대역에 도착했다 보니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편이었다. 카레일 서비스가 있었을 당시 자가용 수송을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외국에는 과거 카레일 서비스와 비슷한 객차와 자동차 화차를 같이 끄는 모터레일(Motorail)이라는게 있다.
기아차는 자동차 화차가 나오기 전에 평판차로 탁송을 했으며(한국철도 100년사 책자에 나온다.) 2011년에는 신형 프라이드를 출시하면서 아예 컨테이너차 하나를 개조해 차를 올려놓고 홍보하는데 썼었다.#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철도 터널 채널 터널에도 유로터널 셔틀을 통해 자동차를 싣고 상대국으로 넘어갈수 있다.
포르쉐는 자재 조달, 완성차 탁송 등을 전부 철도로 처리한다.
2.7. 철판코일차
냉연코일[5]과 열연코일[6] 화차로 나뉘는데, 사진속의 차량은 냉연코일 수송 화차이다. 냉연코일 화차는 덮개가 있고, 열연코일 화차는 평판차를 개조한 것이 특징이다. 냉연코일화차의 소유주는 천일정기화물(921000대), 유성티엔에스(922000대)이다.
2.8. 장대레일 수송화차
국가철도공단 소유 화차이며, 말그대로 장대레일 수송시에 사용된다.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평판차는 971100호대 차번을 사용하는데, 이 중 일부 차번이 바로 장대레일 전용 화차이다. 2008년에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과정의 모습을 담은 극한직업과 연합뉴스와 ytn 보도에 이 화차의 상세한 모습이 나왔다.
2.9. 슈나벨카
일반적인 화차로 수송이 불가능한 초대형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차량이다. 명칭은 독일어 Tragschnabelwagen[7]에서 유래했다.
주로 산업용 초고압 변압기를 수송하나 슈나벨카로 수송할 수 있는거라면 대용량 발전기, 터빈이나 공장에서 사용되는 대형 탱크 등 딱히 가리진 않는다. 애시당초 슈나벨카의 시초부터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서 600mm 자주박격포 칼을 수송할 목적으로 만든거다.
철도 이외에도 로우베드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8], 많은 경우 편의성을 위해 열차로 수송한다.
화차의 좌측과 우측이 분리 가능해 그 사이에 화물을 연결해서 끌고 가는 식으로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며[9] 중량이 중량인 만큼 화물 수송시에는 30km/h 이하의 저속으로 운행되며, 공차시에도 차량의 자체중량 및 구조 문제로 최고속도가 낮다. 또한 일부 대형 슈나벨카는 곡선구간 통과시 선로 주변 구조물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화물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기능을 지원한다. 화물 적재 시 차량의 총 길이가 100m를 넘어가는 일도 있어, 일반적인 철도차량과 비교해서 곡선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거리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10] 생긴 기능이다.
아마 모든 화차를 통틀어 가장 희귀한 화차가 아닐까 싶은데, 전 세계에 존재하는 슈나벨카의 댓수는 1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과 북미에 각각 30여대씩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시아 전역에도 대략 30여대의 슈나벨카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일 트레인으로 유명한 호주엔 불과 한두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화차가 아니고 주식회사 한일의 사유화차이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슈나벨카의 구동원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주식회사 한일 홈페이지에 가면 차량제원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해당 차량의 경우 자중 82.4톤에 최대운반하중은 165톤이다. 최고속도는 공차시 80km/h, 화물 적재시 30km/h.
세계에서 가장 큰 슈나벨카는 미국 Kasgro에서 제작한 WECX 801호로, 대차 18개에 걸쳐 36개 축을 장착해 공차시 전장 70m, 자중 362톤을 기록하며 최대운반하중은 923톤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공차시 40km/h, 화물 적재시 24km/h로 매우 낮다. 화물을 좌우로 최대 102cm, 상하로 최대 112cm 움직이는 기능이 있다.
코레일로지스 부산사업소(부산역 출발후 오른쪽에 보이는 유치장)에 슈나벨카 979993호가 몇년째(...) 유치되어 있다.
2.10. 시멘트 조차
정식 명칭은 양회조차라고 부른다. 양회가 시멘트의 한자어이기 때문. 가장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는 화차이다. 철도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화차하면 컨테이너차, 평판차와 함께 바로 떠올리는 화차. 소유 회사가 많은데 성신양회[11], 한일시멘트[12], 한일현대시멘트[13], 한라시멘트[14], 삼표시멘트[15], 아세아시멘트[16], 쌍용양회[17]이다. 사유화차 댓수가 다른차량들에 비해 매우 많다. 앞번호가 4로 시작할 경우 한국철도공사 소유이며 8로 시작할 경우 사유화차이다. 드물게 사유화차 중 949xxx로 시작하는 화차도 있었는데 9로 시작하는 차들은 노후된 사유화차로 현재 전량 폐차되었다. 여담으로 8xxxxx로 시작하는 사유화차들의 대차는 90km/h급 대차를 사용하며 49xxxx로 시작하는 한국철도공사 화차는 120km/h급 대차를 사용한다. 84xxxx번대 화차도 현재 하나둘 폐차가 진행중이다. 그래도 사유화차가 한국철도공사 소속의 화차보다 더 많이 보이는 편이다. 혹은 코레일 소속의 화차를 시멘트 회사에서 빌려서 사유화차로 사용하는 경우도 간간이 있다. 특히 오늘날에는 복선화나 고속화가 이뤄지는 노선들이 갈수록 무더기로 늘어나는 추세라서 노선 운행 최고속도도 계속 증속되면서 빠른 운행을 위해 신조된 사유화차들도 시멘트 화주들이 한국철도공사 소속 화차처럼 120km/h급 대차를 장착해 같은 사양으로 출고하고 있다. 보통 20량씩 견인하지만, 18량이나 21량씩 연결하는 경우도 있고,[18] 8500호대 전기기관차 견인이거나 공차회송의 경우에는 무려 30량이 연결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2024년 2월부터 850000번대 번호를 부여받은 신조 양회조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화차들은 사유화차여도 120km/h 운행이 가능하다.
1998년 북한에서 만들어져 들어온 화차가 4량 혹은 그 이상 정도 있다고 한다.(부산일보, 동아일보 기사)
2.11. 아스팔트 조차
아스팔트를 수송하는 차량. 국내에서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는데 정확한 폐지 시기는 불명이다.2.12. 유조 화차
석유를 수송하는 차량. 과거에는 적량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GS칼텍스 소속 화차(941000호대)와 장생포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SK에너지 소속 화차(944000호대)가 있었으나 모두 운행중단 되었고, 현재는 온산역을 거점으로 운행하는 코레일 소속 화차(40000호대)와 에쓰오일 소속 사유화차(945000호대)만 있다. 주로 군용 유류(주로 항공유) 수송용으로 사용중이다. 또한 트럭과는 다르게 LPG, LNG 수송은 하지 않는다.
2.13. 황산 조차
황산을 수송하는 차량이다. 유조 화차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탱크의 크기가 작다. 황산의 비중(1.84)이 기름(0.8)보다 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영풍문고로 유명한 영풍이 소유하고 있다. 황산조차에는 물기주의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는데, 황산에 물이 들어가 반응하면 물이 끓어올라 황산도 같이 튀어올라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14. 프로필렌 조차
프로필렌을 수송하는 차량으로, 한국에서는 전량 LG화학의 사유화차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적량역/흥국사역 ↔ 나주역 간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경전선 광주송정~화순~보성~순천구간도 다녔으나 선로 노후화 문제로 인해 대신 전라선 덕양~익산, 호남선 익산~나주로 운행한다.
2.15. 무개차
무개차는 무연탄 또는 유연탄과 광석을 수송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보유 중으로 한국철도공사 소속 무개차는 50000~51000, 581000~584000호대에, 광해공단 소속 무개차는 951000호대에 배속되었다. 광해광업공단 소유 화차는 약 300여대의 화차를 철도공사에서 불하(팔아넘김)한 것으로, 차량에 코레일 마크와 함께 '한국광해광업공단'(구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이라고 써져있는 등 철도공사 소속 차량과는 형태 상 약간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로지스에 이 차번을 치면 소유주가 한국철도공사라고 뜬다. 2017년 12월 1일 기준 약 140여대가 남아 있다.[19] 다만 951000번대 무개화차는 2022년 초 내구연한 25년을 채워서인지 현업에서 제외되어 현재 군산역, 장항역, 추전역, 철암역 등지에 전량 유치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동백산[20]-추암화력발전소 간 석탄 공급은 일반 50000번대 무개화차를 15량 단위로 괴동선 운행계통에서 빼와서 위에 덮개를 씌우고 운행 중이다. 석탄화차로 쓰였으나 수요가 급감해서인지 581000호대~ 584000호대 차량은 컨테이너 수송용, 일명 무개컨테이너화차로 개조되어 활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량의 노후화로 2014년 5월경에 운행이 중지되어 신광양항역, 순천역에 주박해 있다가 전라선 덕양역으로 이동했다.
화순선에서 석탄을 싣고 화순역까지 왔다가 각 지역마다 연탄공장 선로까지 배달이 가능했다. 현재는 화순광업소 폐광으로 선로에 들어오지 않는다.
2010년까지만 해도 분진을 방지하기 위해 덮개를 씌웠다. 그러나 대다수가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수입 가루 유연탄으로 경화제를 뿌려서 덮개를 씌우지 않고 운행한다.
2005년경 내구연한이 만료된 중고 무개차 30량 가량이 북한으로 양도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국제화물열차로 중국 단둥역까지 올라간 당시 사진이 남아있다. 이후 행적은 불명.
2.16. 호퍼카
호퍼카는 한국과 해외가 뜻이 다른데 국내에서는 주로 광물이나 석회석 수송용으로 쓰이는 무개화차를 뜻하고 외국에서는 광물뿐만 아니라 곡물과 동물 사료를 운반하는 차량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호퍼라는 단어 자체가 v자 모양의 재료·연료 등을 받아들이는 깔때기 모양으로 된 부분의 총칭이다. 외국에선 철길을 달리는 욕조 모양 곤돌라라고 생각한건지 Bathtub Gondola 라고도 부른다.
한국 호퍼카의 특징은 일반 무개차보단 길이는 작지만 높고 적재량이 많다. 또한 특이하게도 다른화차에 비해 호퍼형 무개차가 영업제외 차량이 다른 화차보다도 훨씬더 많은데 호퍼카의 수요처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렇다.[21] 주로 호퍼카가 다니던 화순선, 서천화력선 계통이 사라지고, 인천역 석탄부두와 문경선 주평역도 사용하지 않게되면서 태백, 영동선에서 주로 운행하고 있다.
2.17. 자갈차
철도용 자갈을 수송하는 차량으로 선로 안쪽과 좌우측으로 자갈을 내릴 수 있도록 배출구가 설치된 차량이다. 뿌리는 영상 자갈차가 자갈을 적재하러 가는 곳은 주로 경부선 심천역/약목역, 중앙선 서원주역, 호남선 노령역, 진해선 신창원역, 정선선 선평역 등이 있다.
2.18. 차장차(차승)
영어로 브레이크 벤이라고도 불리는 보조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는 열차의 맨 뒤에 편성되는 차량이다. 완급차라고도 불린다.
2000년대 이후 코레일에는 화물열차의 차장이 폐지되면서 대부분의 화물열차에는 없고, 보통 황산, 탄약 등 위험물이나 변압기, 군사장비 등 화물에 화주 측 안전관리인 또는 그 외 특별히 후미에 근무하는 승무원의 탑승이 필요할 경우에만 편성된다. 차내에는 안전관리인이 앉을 좌석과 화장실, 에어컨과 히터가 일부 설치되어 있는데, 무궁화호 일반실 좌석이나 새마을호 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수용제동기와 차장변으로 불리는 비상제동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차호는 87000번대를 사용한다. 한편 유개화차나 소화물차, 객차에서 개조된 차장차는 남은 여유 공간에 행낭이나 소화물을 싣기도 했다. 그러나 차장차가 주로 오래된 통일호나 구형 무궁화호, 소화물차 등지에서 개조된 경우가 많다보니 안전 문제가 생기면서 근래에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객차를 차장차 대신 연결해서 운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JR 홋카이도의 간이역 중에는 이 차장차를 역사로 쓰는 역이 널리고 널렸다.
2.19. 토페도 래들 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토페도 래들 카.
Torpedo Ladle Car, 약칭은 TLC. 어뢰를 닮았다고 해서 어뢰의 영어인 Torpedo에서 유래했다.(실제 발음은 토피도이다.) 한국어로는 '혼선차'라고 부르는 철도차량으로, 제철소의 고로에서 뽑아낸 용선(쇳물)을 제강공장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특수설계한 철도차량을 말한다. 통상 줄여서 토페도카라고도 한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에서 볼 수 있다.
차량 내부는 용광로 내부와 동일하게 내화벽돌[22]을 쌓아서 외부를 보호한다. 하지만 보온 기능에만 충실할 뿐, 가열 장치는 없어서[23] 여기에 쇳물 부어놨는데 제강공장에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쇳물이 굳어서 그냥 거대한 철덩어리가 든 그릇이 되고 만다.[24] 실제로 어떤 제철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사에서 한참 동안 고민을 하다가 안에 쇳물을 부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내부의 철을 조금씩 녹여 다시 쇳물로 만들고 빼내는 방법으로 그 토페도카를 되살렸다고 한다.
신속하게 제강공장에 도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토페도카는 운행중 속도 제한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 탈선이라도 하면 1,000도 이상의 뜨거운 쇳물이 쏟아져 철로를 비롯해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타버리거나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사회복무요원 시절에 토페도카가 전도돼 흘러나오는 쇳물로 인해 사망한 주검을 봤던 한 네티즌의 썰이 있다.
일반 건널목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제철소내 철도건널목에서는 사람이고 차량이고 우선 정지 후 통과가 원칙이다. 이를 어길 경우 당연히 출입을 제한한다.
2.20. 갑종철도차량(갑종회송)
자세한 내용은 회송 문서 참고하십시오.철도차량이 자력운행이 아닌 기관차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탁송하는 것을 이렇게 부른다.
이 범주에 속하는 조성의 철도차량은 주로 차호가 조회되지 않아 임시 차호를 부여받은 미등록차이며,[25] 코레일 소유의 철도차량을 특정 구간에서 단순 조성 운송하는 경우(예: 객화차의 정비단으로의 정비 입창 및 출창, 코레일 소속 전동차의 조성 등)에도 갑종철도차량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미등록차로 분류되지 않고 조성의 실제 차호가 나타나며, 이는 코레일 전산에 등록된 코레일 소속 차량만 한정된다. 타 기관 소속(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등)이나 이미 코레일에서 차적삭제된 차량이 폐차 등을 위해 조성되어 이동하는 경우에는 얄짤없이 미등록차이다.
3. 사람의 탑승
화물 전용 철도차량이기에 사람을 태울 수도 없고 태워서도 안 되지만, 역사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는 화차에 사람을 탑승시킨 사례가 많다.모스크바 공방전, 1941년 10월[26] | 가짜 전쟁, 1939년 9월[27] |
폴란드 움슐라그플라츠, 1942~1943년 |
한국에서는 1970년에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화차에 실어서 보낸 적이 있어 신문에 올라 문제가 된 적이 있다. #
철도박물관에 가보면 대용 객차라고 해서 화물차에 벤치와 간이 화장실만 달아서 운행했던 자료가 있고, 북한에도 김정일이 광복 직후에 어머니 김정숙과 귀국하면서 탔던 화차가 전시되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양측 병력들이 이동할때 화차에 가축처럼 타고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간혹 화물열차에 공짜로 태워주기도 한다. 유튜버 빠니보틀이 모리타니에서 철광석 화차에 탄 영상을 올렸다.
이외에 열차 서핑, 즉 재미로 화물열차에 매달리거나 혹은 무임승차를 위해 몰래 타는 경우가 있다.
4. 기타
군용 화물열차의 경우 운송하는 물자가 소량(1량 등)인 경우에는 별도의 열차를 편성하지 않고, 일반 화물열차에 연결해 운행할 때도 있다.[28] 중계역에서 열차를 바꿔 연결하느라 장시간 대기할 때도 있는데, 역 직원들과 호송병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이런 일도 발생한 적이 있다.액션 영화에서는 화차 지붕을 뛰어다니면서 액션을 벌이는 장면을 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29] 터널이 나타날 때 엎드리는 장면은 거의 클리셰. 화차 내에 등장인물이 무개차나 유개차에 몰래 탑승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이 간혹 표현되곤 한다.
영국 애니메이션 토마스와 친구들에서는 말썽을 피워 사고를 일으키는 악역같은 포지션으로 출연한다. 종류도 다양해서 무개 화차부터 호퍼카, 탱크로리 등 다양한 종류가 등장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관차들처럼 어느정도는 자력기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기관차들이 언덕을 올라갈때는 제동을 걸어 속도를 늦추고 내려갈 때는 오히려 기관차들을 밀어서 과속을 하게 만드는 등, 대형사고를 유발시키는 모습이 자주나온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해도 낄낄거리며 즐거워하는 사이코패스스러운 장면도 보인다.
[1] 1998년 71량, 1999년 37량으로 한진중공업에서 제작했다.[2] 무궁화호 나뭇결 후기형과 리미트 객차에 사용된 대차이다. 화차 주제에 코일스프링 NT-21 대차를 사용하는 무궁화호 나뭇결 초기형보다 더 좋은 대차를 달고 있는셈이다.[3] 당일 20시까지 배송지에 도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우편서비스로 우편화차, KTX와 항공편을 이용해 주요 대도시/제주도에서만 서비스되었다. 당일 수수료는 물론 교통편 이용비까지 합산되기 때문에 일반 택배보다 운임이 더욱 비쌌다.[4] 아산공장은 역이 너무 멀고, 전주공장 역시 역에서 멀고, 상용차 생산공장이라 자동차 화차로는 수송이 불가능하고 평판차를 이용해서 수송해야 한다.[5] 열연강판을 산으로 세척한 후, 상온에서 압연해 두께가 고르고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나게 만든 강판.[6] 쇳물을 가공해 나온 평평한 판재 모양의 슬래브를 고온으로 가열한 뒤 누르고 늘려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7] Trag = 지지하다 / 수송하다, Schnabel = 부리, Wagen = 차량. 즉, 화물을 수송하는 부리 모양 구조물이 있는 화차라는 뜻이다.[8] 토미카에서 벤츠 밸러스트 트랙터 2대로 발전기를 운반하는 바리에이션을 출시하기도 했다.[9] 일부 슈나벨카는 곡형평판화차의 확대형과 같은 모습(Low-loading bridge)을 하거나, 좌우측을 잇는 두 개의 보(Beam) 사이에 화물을 거는 형태(Through-loading bridge)를 띠기도 한다. # 하지만 이들 차량은 슈나벨카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희귀한 편이다.[10] 차량 중심선과 선로 중심선 간의 간격은 차량의 대차간 간격의 제곱에 거의 비례한다. 길이가 100m를 넘어갈 정도로 큰 화물을 실은 상태의 슈나벨카의 (유효) 대차간 간격은 보통 차량의 대차간 간격의 3배 또는 그 이상인데, 그렇다면 곡선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거리는 약 10배에 달한다.[11] 84x5xx, 83x5xx번 차호를 사용한다. 통상 가장 인지도가 높은 시멘트 회사이자 사유화차이며, 페가수스 일러스트가 있어서 천마표시멘트라는 브랜드를 표기하기 때문에 타 사유화차에 비해 사유화차라는 사인을 선명하고 강하게 준다. 굿즈까지 나올 정도.[12] 84x3xx, 83x3xx 차호를 사용한다. 한일시멘트 로고와 폰트가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버전과 분리되어 있는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분리형이 후기 버전.[13] 구.현대시멘트, 84x6xx, 84x9xx, 83x6xx번 차호를 사용한다. 당시 범 현대그룹 가족 일원 중 하나이자 정주영의 둘째 동생 정순영 휘하 성우그룹 계열사였다. 적은 확률로 한일현대시멘트 폰트가 아닌 과거의 현대시멘트 폰트가 쓰여있는 버전도 아직 남아있다. 2024년 들어 대량 휴차가 진행중이라 가장 보기 힘든 버전이 되어 버렸으...나 측면에 형광 주황색으로 마킹을 하고 휴차 상태였다가 다시 현업으로 굴러나온 노후 차량들이 생겼다.[14] 84x8xx, 83x8xx 차번 사용.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 "라파즈한라시멘트"라고 쓰여진 차량도 극소수로 있으나 현재는 폐차. "한라시멘트주식회사"라고 쓰여진 차량도 몇 량 보인다. 2024년 3월 기준 전량 퇴역.[15] 84x7xx, 83x7xx 차번 사용. 사명이 삼표시멘트로 변경된 와중에 아직도 동양시멘트라는 과거의 사명을 달고 운행 중이다.[16] 84x4xx 차호 사용. 과거에는 로고와 사명이 분리되어 있는 바리에이션도 있었지만 모두 퇴역했다.[17] 84x0xx 앞쪽 0,1,2번 차호 사용. 과거에 굉장히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했으나 2007~2008년 경 현재의 흰색 바탕의 쌍용양회 폰트로 모조리 통일했다.[18] 2023년 12월 쯤부터 기존 사유화차 대량 휴차로 벌크차 부족 현상이 일어나 임시방편으로 영차 1편성당 화차 량수를 20량에서 18량으로 줄였다. 별개로 중앙선에서 가끔 측면에 주황색으로 칠이 되어있는 굉장히 낡은 화차들로 이루어진 편성도 있는데 이는 이미 진즉 휴차된 노후 사유화차를 임시방편으로 다시 끄집어내 굴리는 것이다.[19] 이 951000번대 화차들은 주로 추암역 인근에 있는 북평화력발전소에 석탄을 공급해주는데 쓰이는데 화물을 내릴 때 화차를 아예 통으로 뒤집어버린다. 2분 29초와 3분 9초에 있다.[20] 실상은 통리역 구내 저탄장에서 출발.[21] 90km/h급 바버대차가 적용된 1990년대 중반 초도 도입분들이 대다수이다. 현재 운용중인 차량수가 손에 꼽는다. 별개로 120km/h급 대차가 적용된 버전도 절반 이상이 운행이 중단되어있는 상태.[22] 고열에 잘 견디도록 제작된 특수벽돌로, 1,500℃〜2,000℃의 열을 견딜 수 있다.[23] 혼선차 대기중에는 열풍기를 사용해서 내부를 가열하기는 한다. 내부를 예열시키지 않고 쇳물을 바로 받았다간 온도차로 인해 쇳물이 사방팔방으로 튀어오르기 때문이다.[24] 사실은 이것보다 더 심각하다. 토페도카는 보다시피 입구가 작아서 철이 굳으면 부수지 않고서는 빼내지도 못한다.[25] 자동차로 치면 정식 등록전 임시번호판을 달고다니는 차량을 생각하면 된다.[26] Нормальный товарный вагон(НТВ)라는 화차. Теплушка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27] Forty-and-eights라는 화차.[28] 이 경우 차장차가 없어 호송병이 기관차에 편승하기도 한다.[29] 물론 현실에서는 전차선이 없는 노선에서 저속 상태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