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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2:00:52

후카(붕괴3rd)/작중 행적/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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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꿈이, 시작된다
1.1.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2. 운명의 마지막
2.1.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3. 추락하는 하늘 아래서
3.1.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3.2. 챕터 8 [여왕강림]3.3.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3.4. 챕터 9-EX2 [어둠의 요르문간드]
4. 심해로부터
4.1. 챕터 11 [심해의 끝으로]4.2.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5.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5.1.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5.1.1. 장야의 미몽
5.2. 챕터 14 [어둠의 새벽]
6. 어제에 바치는 만가
6.1.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
7. 길경 이곳에 잠들다
7.1.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귀환]
8. 태허몽화록
8.1. 챕터 20 [천년의 깃털]8.2.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8.3. 챕터 22 [나와 함께]
8.3.1. 단편 애니메이션 [도진]8.3.2. 에필로그
9.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9.1. 챕터 23 [1인 극장]9.2. 챕터 24 [천인의 무대]9.3.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9.3.1. 단편 애니메이션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10. 과거의 낙원11.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11.1.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前계시록]11.2. 챕터 26 [비극의 탄생]11.3.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11.4. 챕터 28 [의지의 피안]
12. 무결한 이에게
12.1. 챕터 29 [낙원으로부터]12.2.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12.3. 챕터 31 [엘리시아에게]
12.3.1. 단편 애니메이션 [너로 인한 이야기]
13. 종언을 뛰어넘는 날
13.1. 챕터 32 [세계의 끝]13.2.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13.3.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13.4.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1. 꿈이, 시작된다

1.1.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바쁜 히메코 대신 키아나의 보충 수업을 해주러 왔다. 직후 모의실험을 해서 키아나를 평가하는데 "공격력: A, 반응 속도: A, 지능: E. 종합 평가: E 우수한 신체조건만 믿고 전투에 임한다."라고 정확하게 평가한 뒤 키아나의 보충 수업을 해준다. 속성을 무시하고 그냥 줘패는 키아나를 보고 빵점이라고 하며 속성 공부도 시켜주고 성흔에 대해서도 공부시켜준다. D급 발키리가 되기 싫어서[1] 메이랑 같이 온 키아나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같이 온 메이에게는 전함에서 입은 부상을 걱정해 주는 등 반장에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발키리 시험에서는 키아나의 3번째 상대로 나온다. 챕터의 마지막에서는 키아나가 꿈에서 깨어날 때 월광왕좌의 함교에 메이, 테레사, 리타와 같이 있는 것으로 출연 종료.

2. 운명의 마지막

2.1.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파일:붕괴3rd 로고.png 메인 스토리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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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부: 달의 기원과 종언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1장. 꿈이, 시작된다
<colbgcolor=#D3D3D3><colcolor=#000> 챕터 1
황혼, 소녀, 전함
브로냐 자이칙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키아나의 악몽
2장. 운명의 마지막
챕터 3
바람의 시
바람의 율자
웬디
챕터 4
배반의 은빛 미소
MSR-7 데우스
챕터 5
설원에서의 재회
아슈빈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후카
3장. 추락하는 하늘 아래서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
베나레스
챕터 8
여왕강림
공간의 율자
키아나 카스라나(K423)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
챕터 9-EX1
천궁의 추적자
리타 로스바이세
챕터 9-EX2
어둠의 요르문간드
그레이 서펜트
4장. 심해로부터
챕터 10
더욱 깊은 심연
틀라로크
챕터 11
심해의 끝으로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공간의 율자
챕터 12
빛과 그림자의 피안
케빈 카스라나
5장.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요르문간드
(레이븐 • 자칼)
챕터 14
어둠의 새벽
6장. 어제에 바치는 만가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
케빈 카스라나
챕터 16
폭우가 오고 있다
레이븐
챕터 17
뇌명이 창공을 가를 때
번개의 율자
라이덴 메이
7장. 길경 이곳에 잠들다
챕터 18
서릿발이 선다
얼음의 율자
안나 샤니아트
→ 얼음 유성의 율자
안나 샤니아트, 아울
챕터 19
암극에 녹아들다
8장. 태허몽화록
챕터 20
천년의 깃털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
챕터 22
나와 함께
의식의 율자
9장.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챕터 23
1인 극장
지배의 율자
챕터 24
천인의 무대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10장.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챕터 25-EX
불멸의 칼날
챕터 26
비극의 탄생
오토 아포칼립스
→ 거짓 신 오토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
챕터 28
의지의 피안
11장. 무결한 이에게
챕터 29
낙원으로부터
칼파스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
[극악] 빌브이
챕터 31
엘리시아에게
인간 · 기원의 율자
엘리시아
최종장. 종언을 뛰어넘는 날
챕터 31-EX
성흔 계획
케빈 카스라나
챕터 32
세계의 끝
허수신해·신비주의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
레빗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
그레이 서펜트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구원]의 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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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5부: 삶과 죽음의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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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바다의 손끝에서
<colbgcolor=#D3D3D3><colcolor=#000> 챕터 36
창공에서
그레이 서펜트
챕터 37
모래 위의 소금눈
챕터 38
고독한 탑, 떨어지는 별
챕터 39
바다의 딸
비타
최종장. 별의 피안
챕터 40
상주의 칠과
[비]
챕터 41
번뇌의 연속
모리아티
챕터 42
지상과 천상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2부: 죽은 별의 빛, 다시 타오르는 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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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흘러간 시간의 바다
<colbgcolor=#D3D3D3><colcolor=#000> 챕터 43
백년의 고독
도니글
챕터 44
미궁 속 칠술
[랜턴]
챕터 45
예고된 범죄
감각
챕터 45-EX
한 몽유자의 고통
2장.
챕터 46
누군가 지켜보는 세계
스칼렛 피시
챕터 47
최초와 최후의 전쟁
[랜턴]
챕터 48
침묵의 그림자에 멈추는 비명
리토스트
}}}}}}}}}

파일:bh3fuuka2.png
아뇨. 세계는 당신의 생각대로 바뀌지 않을 겁니다. 키아나, 꿈에서 깨어날 땝니다.
챕터가 시작되자마자 오토 대주교가 성 프레이아 학원에 파견했던 두 명의 발키리 중 한명이였고,[2] 마지막에 등장하여 테레사와 키아나를 포위한다. 겨우 구해냈던 엄마가 사라지고 절망한 키아나 앞에 나타나 키아나가 들어온 이 가상공간에는 과거 환경, 인물 데이터가 없으며 키아나가 봤던 모든 것은 제2율자가 보여준 환영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율자로 각성한 키아나를 적으로 간주하고, 영기사·월륜을 가동시켜 그녀를 천명 본부로 납치해간다. 같이 제압한 테레사는 오토의 자비로 풀려놓아, 극동지부가 천명본부를 상대로 키아나를 구출 작전을 세우게 된다.

3. 추락하는 하늘 아래서

3.1.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

파일:Screenshot_20180501-124410.png
안돼, 헬리오스론 저 붕괴수를 제압할 순 없어...
다른 곳으로 유인할 수 밖에.
천명 본부로 침입하려는 심판급 붕괴수 베나레스를 막기 위해 월륜 슈트를 입고 출격한다. 함선 헬리오스와 전투 중이던 베나레스를 유인하여 본부와 헬리오스로부터 떨어뜨린다.

이후 행적은 이벤트 월드 BOSS에서 이어진다. 후카는 듀란달에게 연락하여 천명의 발키리들을 불러모아 신의 열쇠로 베나레스를 퇴치한다.

3.2. 챕터 8 [여왕강림]

파일:bh3fuhua3.png
거기까집니다. 소령님, 저항은 관둬주십시오.
본부로 돌아와 공간의 율자가 자신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려 천명 본부로 불러들인 붕괴수들을 제압하고, 발키리 부대 불멸의 칼날의 부대장[3] 리타 로스바이세와 합류하여 반역자 극동지부와 네겐트로피 연합을 제압하기 시작한다. 이때 후카는 인질을 제압하되 반드시 생포할 것을 명령한다. 잠시 뒤, 헬헤임 실험실의 방어막을 돌파하기 위해 제 3공항의 붕괴로를 파괴한 히메코와 테슬라를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리타는 일격에 테슬라의 기갑부대를 파괴한다.

마침내 후카는 옛 스승인 히메코와 마주하며, 정중하게 퇴각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키아나(K-423)가 언제 폭주할 지 모르는 율자이기에 천명본부로 끌어들이는 것이 최선의 판단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이미 히메코와 성 프레이아 학원 전체가 키아나가 아닌 다른 아이인 것을 알면서도 받아들였으며, 인류 때문에 소녀 하나를 죽음으로 내몰고 살육에 무감정해져 버린 후카와 천명본부의 만행에 일침을 날린다. 결국 히메코와 후카는 적으로써 사투를 벌인다.

영기사·월륜 슈트를 착용했던 후카는 히메코를 기어코 제압하고 만다. 이때 리타는 반역자들을 즉결처형하려고 하였지만, 후카는 옛 스승의 정을 봐서 그녀를 협박하여 둘을 무조건 생포를 명령하였다.

3.3.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

리타와 협력해 극동지부와 네겐트로피를 막아내고, 히메코를 감옥에 가두어 감시하고 테슬라는 리타가 감시한다. 누적된 피로와 좋지 않은 몸상태로 인해 히메코가 혼수 상태에 빠지자, "깃털"의 힘을 사용해 어느 정도 회복시켜준다. 하지만 힘을 발동한 순간 후카 본인또한 고통을 느낀다.

잠시 뒤, 율자가 깨어났음을 리타가 알려주며, 둘은 안전지대로 대피한다. 대피 후에 리타는 오토와 교신하며 율자를 제압할 S급 발키리인 듀란달이 도착할 때까지 "율자를 방치할 것"을 명받았다. 하지만 이미 테레사와 메이가 공간의 율자와 교전중인 것을 보며 후카는 통제 불능이라 판단하여, 자신이 율자를 유인해 듀란달이 싸울 시간을 벌겠다며 출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리타는 오토가 비장의 카드를 아직 하나도 쓰지 않았으니,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러면 도움은 됐으니 자기 혼자만이라도 가겠다고 하자, 리타는 오토에게서 "후카가 계획을 망치지 않게 막아라" 는 지시도 받았다며 가로막고 결국 둘은 싸우게 된다.

리타는 시간벌이를 위해 압도적으로 방어만 하고 있었다. 이에 후카는 팀킬이 일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신의 열쇠 태허의 장갑으로 리타를 제압하기 시작한다. 리타 또한 방어를 풀고 공격태세로 대응해 싸움이 격해지려는 찰나, 듀란달이 나타나 백화흑연을 둘 사이에 투창한다. 등장한 듀란달은 리타와의 싸움을 중재함과 동시에, 자신의 권한으로 증원군이 없는 조건으로 후카의 출격을 허가한다. 출격하기 전에, 그는 듀란달에게 훗날 반드시 은혜로 갚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전장에 나타난 후카는 브로냐 일행을 피신시킨 뒤 공간의 율자와 맞서 싸우나, 정복의 보석이 합쳐지며 생긴 회복력으로 인해 율자의 압도적인 힘 아래 월륜 슈트가 완파되고 만다. 이때 공간의 율자는 그녀에게 두 번째 신의 열쇠가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죽기 직전에도 사용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렇게 살해당할 찰나 오토 대주교가 태연한 표정으로 박수치며 나타나면서, 정체불명의 가시[4]를 들면서 공간의 율자를 협박해 구해주면서 목숨을 건진다. 오토의 협박에 공간의 율자는 불쾌함을 느끼고 사라진 뒤, 통제에서 벗어난 후카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며 통제에 따를 것을 요청한다.
……
(미쳐 있다. 이 남자는 완전히 미쳐있다.)
(아니 처음부터 완전히 미쳐있던 것이다.)
하하… 하하핫…
……친구?
당신의 말은 상식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욕망과 거짓속에 묻혀 있습니다…
타인의 감정을 짓밟고, 타인의 운명을 가지고 놀고……악인이라는 자각조차 없습니다…
"오토·아포칼립스"… 전 마음속으로 당신이 슬프고 미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오토의 계획은 K-423은 아직 살아있으며 그녀의 의식이 시린을 이기는 단계임을 알리고, 율자에게 사로잡힌 K-423의 감정을 깨우기 위해서 테레사와 성 프레이아 학원을 "반드시 희생시켜야" 궁극적으로 율자의 힘을 가진 인간[5]을 만들려는 계획이기에 증원군을 보내지 않았다. 그의 본모습과 그의 도구로 이용당했던 사실을 알게 된 후카는 헛웃음을 지으며, 더 이상 저항할 힘도 없는 와중에 오토를 향해 격노하며 맹렬하게 비난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오토의 심기를 건들어 동맹은 파기된다. 결국 그는 후카를 반동분자로 판단하여, "의태·샤마시의 심판"을 쥐어 "정위 선인,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6]라며 옛 친구였던 후카를 숙청한다.[7]

총소리가 들린 뒤, 정위의 모습으로 다시 살아난 후카는[8] 테레사와 극동지부를 살리고 율자를 막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하고 갇혀 있는 히메코에게 나타난다. 히메코에게 HSN-b46 혈청[9]을 주고 안전한 곳에서 쓰라고 하지만, 히메코가 자신의 안위보다 동료를 우선시했다. 이에 후카는 비장의 카드 중 하나인 진홍의 기사·월식 슈트[10]가 있는 곳으로 안내한 뒤, 히메코가 슈트를 착용하게 도와준다.[11] 슈트를 착용하는 중에 히메코가 율자의 의식의 유혹을 극복하자 마지막에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연이 되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에필로그에서는 오토의 언급으로, 후카가 불안 요소인 것과 동시에 신의 열쇠 "우도진"에 오토도 모르는 비밀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현재로써는 후카의 육체의 행방은 오토와 후카 본인을 제외하고는 불명.

3.4. 챕터 9-EX2 [어둠의 요르문간드]

4. 심해로부터

4.1. 챕터 11 [심해의 끝으로]

4.2.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대붕괴 3개월 후, 후카는 키아나를 계속 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후카의 본모습을 알게 된 키아나는, 바닷가에서 깨어나 방랑하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등을 돌린지 3개월이나 지난 상태였다. 천궁시를 방랑한 키아나가 한 민간인 모녀가 붕괴수에게 공격받을 때, 붕괴 에너지에 침식돼서는 안된다며[12] 무시하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키아나는 자신이 아니면 구할 사람이 없기에, 후카의 말을 역으로 무시하고 민간인을 구한다. 민간인을 구했지만, 키아나는 후카의 염려대로 침식되고 만다. 공간의 율자가 구현한 두번째 꿈에서 후카의 만행들을 설명하면서, 가짜 후카를 이용해 키아나를 다시 죽이려고 든다. 키아나가 침식되는 도중에, 정위 선인 후카가 늦기 직전에 구해낸다. 이에 공간의 율자는 불쾌해 하지만 시간은 자신의 편이라며 비웃으면서 사라진다.

정신을 차린 키아나와 어렵게 대화하지만,[13] 후카의 만행에 극에 다한 분노가 폭발하여 키아나는 날카로운 독설로 받아친다. 후카 또한 자신의 죄를 알기 때문에 반론을 날리지는 못하였고, 여덟번째 신의 열쇠 "우도진"의 제0 정격출력으로 자신과 키아나의 의식을 영원히 묶어버렸다고 나지막하게 말하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테레사 학원장에게 돌아갈 것을 요청하지만, 키아나는 자신의 죄책감으로 인해 후카를 뿌리치고 도망친다. 혼자 남은 후카는 때가 늦어 율자가 환생하면 최악의 수단[14][15]을 써야 된다고 키아나의 용서를 구한다.

파일:그걸로안죽어요키아나양.png
"제가 왔습니다, 키아나. 아직 절망하긴 이릅니다."
키아나에게 버림받았지만, 후카는 율자에게 정신공격을 받는 그녀를 놓치지 않고 심호흡을 하면서 정신을 잃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공간의 율자와 붕괴수들에 의해 쓰러진 키아나가 최후의 수단으로 권총자살을 시도하자, 후카는 그녀의 의지를 보면서 자살을 막아낸 뒤 율자를 직접 상대한다.
나는… 일찍히 사람을 쉽게 믿어, 많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나는 인간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의미없이 자신의 사명을 집행할 뿐이였습니다.[16]
하지만 그렇다 해도, 여전히 고집을 부리고 싶군요. 굉장한 이유 같은 건 없습니다…
그저… 저 아이를 위해 희생을 마다치 않는 사람을 믿을 뿐입니다.
공간의 율자는 신의 열쇠 우도진을 느끼면서 희망 따윈 없다며 후카를 비웃지만, 후카 또한 생전에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오직 키아나와 히메코를 위해 결심하고 전력으로 싸운다. 키아나와 후카는 율자와 전력으로 싸우기에는 부족하였지만, 히메코의 환영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마침내 공간의 율자를 구속하여[17] 키아나가 다시 눈을 뜨게 만드는 것을 성공한다.
키아나, 이젠 당신의 몫입니다
파일:키아나갱생스.png

깨어난 키아나가 율자의 힘을 제어하면서 다가오는 붕괴수들을 괴멸하자, 후카는 율자를 이겨낸 것을 대견해한다. 그리고 죄책감으로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 키아나를 보며 "그녀가 목숨 바쳐 당신에게 마지막 수업을 한 건, 당신이 결국 이 모든 걸 바꿔낼 사람이란 걸 진심으로 믿기 때문입니다."[18]라며 그녀를 격려해준다.

자기 자신을 되찾은 키아나에게 후카는 길잡이가 되겠다고 자처하며, 해야 할 일들이 수없이 많다며 둘은 기나긴 여정을 떠나기 시작한다.

5.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5.1.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키아나와 동행하면서, 현재는 천궁시의 붕괴수들을 토벌하고 있었다. 육체가 없는 상태[19]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도와주진 못해도, 키아나에게 전투와 행동지침 등의 훈수조언을 해준다. 키아나도 철없이 귀찮아 하거나 배신감에 치를 떨던 예전과는 달리 동맹으로써 무시하지 않고 고분고분 잘 따른다.

키아나가 리타를 설득하고 아지트로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천궁시 재난을 같이 분석한다. 후카는 자신의 몸처럼 키아나의 상태를 알기 때문에 리타의 증언과는 달리 재난이랑 관계가 없다고 증언한다. 이에 키아나는 붕괴수와 망자가 높은 붕괴능에 출몰하는 것을 근거로 신성의약이 붕괴수 재난의 원인임을 파악하자, 후카는 키아나의 통찰력에 대견해한다.[20] 하지만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할 때 후카가 해결책으로 천명을 끌어들인 것을 추천했었고, 오토 대주교였다면 자신의 이름을 팔아 득의양양하는 것을 눈뜨고 못보는 성격상 우리보다 걱정할 것이라 예상한다.

잠시 뒤, 후카는 배후를 살피다 불멸의 칼날 대원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틈을 노려 키아나와 신성의약에 잠입한다. 그러나 내부에서 발키리들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는 것을 보며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키아나의 행동들을 말리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없다고 항시 알려준다.

파일:코난쀄잉.png

자료실로 침투하여 리타를 구출하기 직전에, 둘은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첫번째는 천궁시의 모든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흔실험과 그 내용에서 언급된 "전지전능한 뱀"을 보며 그 남자가 살아있는 것에 놀란다. 두번째는 융합전사 "정위선인"에 대한 모든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었다.[21] 이때, 후카의 진짜 정체를 의심하는 키아나에게 자기 자신이 맞다고 인정한다. 또한 너무 오랜 세월동안 살아온 자신의 수많은 신분을 가지고 있었다며 증언하고, 나중에 설명해주겠다 하면서도 내심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현재로서 중요한 것은 천명의 기밀자료인 자신의 정보가 일개 의약 회사에서 드러나면 안된다고 말하고, 자료를 가진 자로 유력한 구 문명의 인간이 신성의약의 흑막인 사실을 눈치챈다. 이후 리타를 구하기 위해 키아나가 움직이는 시점에서 후카의 출연은 종료.

5.1.1. 장야의 미몽

키아나가 수면 중일때 우도진으로 꿈을 구현하여, 수련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자신이 가진 지식을 전수시켜준다.이때 나타난 모습은 트라우마 유발시키는 월륜 수련 전에, 우도진의 꿈속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살아있는 시체가 될 거라며 경고한다. 후카 또한 수련의 강도를 위해서 일체 관여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키아나도 올테면 와보라며 수련을 진행한다.

필살기 같은 건 없냐고 키아나가 묻자, 후카는 당황하지만 키아나가 율자라서 붕괴 에너지를 층분히 다룰수 있어서 가르치기로 결심한다. 여기서 가르친 기술은 「태허검기」 심형의혼신 중의 검신을 만들어서 다루는 "신"온. 하지만 불안정한 힘을 제어하는데 익숙하지 못한 키아나에게 훈련이 시작 단계라서 익숙하지 못한 것을 지적한다. 이에 키아나도 계속 단련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하자, 후카는 절대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잘 기억하고 있어도 언젠간 사용할 수 있다며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후카가 훈련의 성과를 최종적으로 보기 위해서, 키아나 앞에 공간의 율자를 강림시킨다. 최종적으로는 스스로에 대한 공포를 익숙해질 때까지 대면해야 한다며, 키아나를 율자와 대면할 수 있도록 항시 준비된 상태로 만들겠다고 한다. 후카는 우도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키아나를 위해, 히메코를 위해 끝까지 보좌하겠다고 약속한다. 키아나 또한 항시 준비할 것을 다짐하며 공간의 율자를 상대한다.

5.2. 챕터 14 [어둠의 새벽]

스토리가 시작되자마자 '화'라는 여성이 케빈이라는 남자와 함께 달에서의 결전을 준비한다. 여성은 한때 케빈과 MEI 박사에게 논쟁을 벌였는지 사과를 하였고, 그걸 받아들인 케빈은 훗날 둘 중 하나라도 살아남는다면 인류의 번영을 위해 책임을 지면 된다고 약속하였다.[22] 여기까지가 키아나가 아지트로 돌아와서 잠들었을 때의 꿈의 내용.

아지트로 돌아온 키아나가 깨어나 꿈 이야기를 하자, 후카는 그녀와 자신의 의식이 뒤섞여 생긴 꿈이라 알려준다. 후카 또한 꿈의 영향으로 이전 문명의 융합전사 "화"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이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키아나에게 전부 알려주며, 꿈에서 나온 남자의 정체가 요르문간드의 수장이자 카스라나 가문의 선조 "케빈 카스라나" 또한 알려준다. 최후의 전쟁 이후 성흔 계획을 포함한 그의 계획들을 알려주며, 그 계획들이 인류가 영원히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러야 되기 때문에 반대파들에 의해 케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알려준다.[23]

몇백 년이 지난 지금 신성의약에서 발견한 자료를 근거로 요르문간드와 케빈이 건재한 것을 짐작한 후카는 신체를 잃어버려 도와줄 수 없는 자신을 한탄하면서, 그들이 성흔 계획을 주도했다면 위험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천궁시를 떠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하지만 키아나는 도망쳐도 결과가 바뀌지 않은 것을 주장하며, "나중에 기억을 더듬어 볼 때, 모든 선택에서 도망쳤다고 느끼고 싶지 않아."라며 거절한다. 후카도 그녀의 결심을 보고 받아들이지만, 케빈이 천궁시에 있다는 흔적을 발견하기만 해도 무조건 대피해야 될 것을 알려준다. 성흔 계획 또한 설명을 간략하게 해주지만, 현재로써는 요르문간드 수뇌부를 제외하고는 계획을 알수 없다 말한다. 전투로 인해 지친 키아나의 몸상태를 염려하지만 실험 또한 멈추지 않았기에, 수뇌부를 공격하기 위해 리타를 아지트에 두고 움직인다.

공업구에 잠입 후 화물차를 지휘하며 작전을 개시하는 요르문간드 간부 "레이븐"을 보면서, 리타와 겨룰 정도로 혈청 가스를 포함한 음흉한 수단을 쓴다고 조언[24]을 해 준다. 이에 키아나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다 말하지 않고, 우선 레이븐과 싸워야 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키아나는 방금전만 해도 말했던 조언과 계획이 허무하게 레이븐의 함정에 걸려, 제압당하고 실험실로 끌려간다.

30분 뒤, 실험실에서 실신한 키아나를 후카가 다시 깨운다.[25] 사실은 키아나가 잡히는 것도 계획에 포함된 훼이크. 수뇌부인 자칼에게서 여러 정보를 캐내고 탈출할 때, 실험과 고문으로 인한 키아나의 부상을 염려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말에 후카는 걱정한다. 이후 실험실에 기습한 메이와 재회한 키아나에게, 적이 몰려오고 있으니 둘 다 작전에 집중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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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의 말이 맞습니다.
과거를 회상할 때, 자신이 도망치기만 했다고 느껴선 안 되는 거에요.
붕괴로 희생된 사람들은 이미 과거입니다.
그들은 당신의 노력으로 세계가 더 좋게 변하는 걸 보지 못하겠죠.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이 모든 걸 보여줄 수 있습니다.

가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세요.
시간이 흘러 키아나가 레이븐과 결전에서 승리하였지만, 이미 성흔 계획은 초읽기에 들어갔다. 눈앞에서 실패를 자책하는 키아나에게 후카는 체내의 모든 율자의 힘을 각성하면 엔진이 폭발하기 전에 도착해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키아나도 유일한 방법인 것은 알지만 이미 많이 지친 후카를 염려한다. 후카 또한 이미 결심한 상태로, 전력을 다해 율자의 인격을 막아내겠다며 키아나를 지지한다.

마침내 결심한 키아나와 후카는 율자 코어를 각성하기 시작한다. 각성한 키아나는 폭탄을 우주공간으로 날려보내 폭파시켜, 천궁시를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힘을 잃은 키아나는 도착한 천명부대에 의해, 그것도 천명 최강의 발키리 듀란달에게 확보되고 말았다.

6. 어제에 바치는 만가

6.1.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

결국 염려한 대로 듀란달에게 키아나가 잡혀 천명 비무르 실험실에 감금되었고, 후카는 율자 코어의 영향 때문인지 키아나가 계속 공명했음에도 응답이 없었다.

몇시간 뒤, 요르문간드의 침공으로 의해 혼란을 틈타 키아나는 단신으로 듀란달과 천명으로부터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상대는 케빈 카스리나가 직접 통솔하는 요르문간드 본대였다. 그가 재빠르게 키아나를 발견하고 겁멸로 베어버리기 직전에, 후카가 깨어나 우도진을 이용해 막아선다.
천궁시에서 했던 약속 기억합니까? 저랑 다짐했었죠.
최대한 시간을 벌겠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여길 떠나세요.
여기서 죽으면, 세상을 바꾸겠다는 약속은 물거품이 됩니다.
해야 할 일을 하세요. 그게 당신의 의무입니다.
안녕히, 키아나.
케빈을 막아선 후카는 키아나에게 도망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녀는 후카가 죽는 것을 알고 반대하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약속이 헛되지 않게 살아남아서 해야 할 일을 책임지고 해내라며 설득해 보내준다.

사라지는 키아나의 뒷모습을 보며 작별인사를 남기고, 우도진의 환상 속에서 후카는 옛 전우였던 케빈을 다시 대면한다.[26] 그는 옛 이름인 "화"라 부르면서 변했다고 말하고, 우도진으론 감각 기관을 방해못한다며 경고한다.
당신의 의식을 간섭할 생각은 없습니다.
당신에게 제가 지금까지 겪은 모든 것과……제 감정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후카는 경고에도 흔들리지 않고, 영겁의 세월동안 겪어온 경험과 마음을 보여주겠다[27]며 케빈에게 맞선다. 이로서 후카는 마지막으로 남은 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오랜 세월을 지내왔던 전우를 배신하는 기구한 운명을 선택했다.[28]

키아나가 무사히 천명과 요르문간드의 전장을 벗어난 사이, 후카는 케빈에게 완전히 패배한다. 전력을 다한 마지막 일격은 상당히 강력했는지 케빈도 고평가를 했지만, 신체가 없는데다 우도진도 한계에 다다른 것인지 힘이 유지하지 못해서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그녀와 오랜 회포를 풀은 케빈은 옛 전우로서 정을 봐서, 많은 것을 희생한 그녀에게 헌사를 남기고 후카를 우도진과 함께 봉인시킨다.

일단 케빈에게 패배하여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자신이 숙명을 완수하고 다시 깨워줄 때까지 잠재운 것을 보면 우도진 속에 봉인되어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7. 길경 이곳에 잠들다

7.1.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귀환]

이 끝없이 펼쳐진 꿈 세계의 깊은 곳에서… 완전히 달라져버린 자신을 응시한다.
과거의 뿌렸던 씨는, 모두 실패라는 결과만 낳았습니다. 지키고 싶은 사람도, 모두…
…"사라졌죠"

오직 가슴속 깊이 사무친 후회만이 환골탈태의 성장을 촉진하는 법입니다.
"이제는, 제 손으로 이 세계를 원하는 모습으로 바꾸겠습니다."
"저를 못 알아보시는 겁니까? 키아나.
저는 만상을 바꿀 겁니다."

챕터 19 에필로그 겸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으로 후카의 귀환을 예고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율자 침식이 진행되는 상태로 소름끼치는 광소를 지으며 등장하며, 앞으로 전개될 사건들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사건들의 공통점은 타락한 후카가 지구 내에서 중요 인물들을 공격하는 상태이다.

8. 태허몽화록

8.1. 챕터 20 [천년의 깃털]

프롤로그에서 10일 전 시점, 오토의 인도로 후카의 육체가 천명본부 NX-189 최첨단 치료 캡슐 안에 있었다. 정황상 그에게 흉탄을 맞아 죽었지만[32] 옛정 때문인지 계략이 있어서인지 소생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후카의 의식 속에서 초자아/원초아[33]라는 두 개의 내면인격이 번갈아 말을 걸며 의식을 차리게 도와주며, 자아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초자아와 원초아를 통해 과거의 자신들의 기억을 돌이켜본 뒤 마침내 의식을 확장하며, 뒤이어 자아 역시 깨어나 별개의 목소리를 내며 의사를 전한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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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후카가 몸을 움직이기 시작해 캡슐을 파괴하자 기다렸던 오토 아포칼립스와 마주친다. 그는 다시 후카를 "오랜 벗"라고 부르지만 세 개의 목소리는 남자를 경계하고 적이라 단언한다.[35][36] 세 인격이 후카를 부추겨서[37] 당황하는 오토의 안면을 그대로 쥐어짜 변명하는 입을 틀어막고 죽을 때까지 폭행하여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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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지 않고 천명본부를 테러하여 불바다로 만들었으며, 뒤늦게 듀란달이 상황을 확인할 때 이미 사라졌고 오토 주교의 변사체만 남아있었다. 결국 듀란달이 주교 권한대행으로 천명본부 수뇌부를 지휘하여 공식에서는 오토 주교를 실종처리하고, 세 명의 S급 발키리가 모두 천명으로 출격했다.

10일 후 현재 시점. 극동지부 지도자 테레사도 첩보를 받아 전대미문의 테러가 터졌던 것으로 추측한다.[38] 하루 뒤, 키아나와 브로냐는 후카의 유산을 찾아 태허산으로 도착하여 그곳에서 선인의 제자이자 태허산의 수호자 "린차오위"라는 도인을 만난다. 둘은 도인의 도움[39]으로 우도진의 깃털에 접속한 키아나는 후카의 기억을 들여다본다.

여기서 밝혀지길, 후카는 오랜 세월을 살며 기억에 의식이 뒤틀리는 일을 막기 위해 기억을 선별/분리해 이를 '심인'이라는 형태로 나누어 심어둔 상태. 이 때문에 단편적인 기억이 조금씩 아귀가 맞지 않았던 것.
평범한 소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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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문명 창해시 시점으로 후카의 가장 오래된 기억.

무술이 쇠퇴한 시대, 병약한 아버지를 둔 후카는 아버지를 포함한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꾸준히 몸을 단련하고 있었다. 그러나 창해시의 새 학원에 가며 낯선 곳에 홀로 떨어져 불안해하면서도 펑범하게 살기 위해 무술도 잊으려 애쓰며, 힘겹게 다른 학생들과 섞여보려 하는 등 적응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40] 그러나 우연히 망자의 공격을 받을 뻔 했던 한 소녀[41]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고, 방학이 되자 생전 처음 사복으로 꾸미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하필 그 날 제 3차 붕괴가 발발, 소문으로 떠돌던 좀비같은 생물체(망자)에 의해 학원이 습격당해 창해시 전체가 송두리째 멸망당한다[42] [43]. 이 때 HIMEKO에게 구해지며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HIMEKO는 후카에게 어떻게든 평범한 삶을 돌려주고자 했지만[44], 후카는 강한 의지로 진실을 요구한다.

시간은 흘러 제 6 율자 처치 후, 지부 세 개가 전멸하는 가운데 가까스로 승리한 히메코는 승리를 축하하는 무도회에 참석한다. 후카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느냐며 이해하기 어려워하지만, 히메코는 잊는 것 역시 사기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고 설득했다.[45]

다시 일 년 후, 두 명의 율자가 새로 강림해 토벌하는 동안 불을 쫓는 나방에서도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후카는 이미 곁에 없는 히메코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모두가 슬픔을 참지 못하는 무도회의 전통을 이어간다.
융합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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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문명 불을 쫓는 나방 시절의 기억.

제 7율자 HIMEKO 토벌 이후 케빈과 MEI 박사와의 불화가 언급된다. 이미 이 시기에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융합 전사는 극소수였고, 그 때문에 일단 MEI 박사의 지시에는 따르지만 대신 뿌리깊은 증오 역시 품고 있었다.[46] 다만 MEI는 불로불사로 영생해야 할 후카가 기억의 누적을 버티지 못할 것을 염려하여 우도진을 남겼고, 복희와 여와를 함께 동면시켜 후카를 보조하게 하였다.[47]

그러나 그런 불화에도 일단은 인류수호를 위해 최후까지 남은 3개 도시들에 각각 나누어 파견되기로 결의한 순간 갑자기 침입 경보가 울린다. 이미 불을 쫓는 나방에서 확보해두었던 제 12율자 린이 탈주한 것. 이 때문에 대원들은 정신침식을 받아 내분을 일으키고 있었다. 후카는 우도진의 제 2 정격출력 복수현현으로 정신세계에 진입하여 케빈과 율자가 전투중임을 파악하고, 타 대원들의 정신을 동시에 봉인해 율자의 영향력을 차단하려 시도한다. 이 때 후카는 자신의 인격을 복제해 무기로 사용 후, 자신을 공격하던 율자의 의지를 처리하자마자 소멸시키며 슬픔을 느낀다. 하지만 다시 케빈을 만났을 때 3대 도시가 모두 전멸, 케빈은 '인류는 언제나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이름뿐인 승리를 거둔다'며 괴로워한다. 후카 역시 자신도 마찬가지라며, 언제나 남의 뒤를 따르기만 했다고 자책하고, 둘 모두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까스로 다시 일어난다.

이후 케빈과 후카는 냉동수면을 통해 일만년 뒤로 떠난다. 이 때 후카는 주마등처럼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고 무엇을 남길만 했는지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추억을 돌이키고도 시간은 고작 14분 지났을 뿐이었고 이에 후카는 자신의 생에 되새길만한 가치가 있었던 시간은 14분 뿐이었다고 탄식하며 수면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거절한뒤 잠든다.
정위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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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문명 초기의 기억.

이 시기에 이미 기억력에 한계가 왔기에 우도진을 통해 기억을 분리해야 했다.[48]

현 문명에서 깨어난 화는 복희, 여와와 함께 생활하면서 외전에서 밝혀졌던 행적을 시행한다. 붕괴의 등장을 막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동분서주하지만 이 과정에서 점점 더 냉혹해지고, 붕괴에 관해 가혹한 성격이 되어버린다. 이에 복희와 여와는 화에 대해 염려하며 그녀가 MEI가 만든 붕괴 멸망의 길이 아닌, 화 자신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며 화를 설득한다. 하지만 화는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며 변화없이 길을 가고, 점점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게 되며 기억 배척과 보존을 반복하며 일반인의 마음을 아득히 넘어서게 된다.

그렇게 지내던 중 복희와 여와가 치우와의 싸움 끝에 사망하고[49], 친구들이 사라진 화는 마음을 완전히 접어 우도진으로 감정을 분리해내고 붕괴와 관련된 것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만으로 세계를 떠돌아다녔다.[50] 그 과정에서 망자화한 사람들 역시 일말의 망설임 없이 처단했다.

신주를 비롯해 전역을 돌아다니던 화는 이즈음부터 정위 선인으로 불리게 된다.[51]

복희의 서는 복희와 여와가 자신을 만든 이유를 얘기하며 정위가 좀 더 인간스런 모습, 그녀 본연의 모습으로 있길 바랬다고 설득하지만 정위는 계속해서 망자들을 냉철히 제거한다. 그나마 복희의 서의 노력과 유언으로 영향이 없지는 않았고, 마음을 열고 제자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후카는 주화입마(망자화)로 마물이 된 자를 죽이고 그들의 아이를 거두어 일곱의 제자를 두었으며, 훗날 이 일곱 제자가 힘을 합쳐 정위선인을 죽였다. 문제는, 퓨전 솔저였던 후카는 한 번 완전히 죽어도 20년 후에는 다시 살아난다는 것. 부활 후 다시 제자들을 찾아갔다고 하지만, 그 뒤의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는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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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와 브로냐가 헤매던 태허산은 현실의 태허산이 아닌 공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태허산 정상의 사당에 들어간 순간 제8율자라는 이름으로 들어온 두 친구를 비웃고 손아귀 안에 집으면서 대면한다.
현재 다시 등장한 후카의 육체는 키아나와 지내던 현 문명 후카의 영혼[52]이 아닌, 오토가 숙청한 육체에 깃든 제8율자의 정신이라고 볼 수 있다. 육체가 깨어난 당시 3개의 자아가 충돌한 것도 아무 기억이 없던 8율자가 우도진에 봉인되어 있던 후카의 기억들이 깃들며 점차 형성되어 가는 과정으로 파악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후카의 기억이 혼잡하게[53] 융합된 율자인 셈.

8.2.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

후카 본인과는 다른 후카의 육체에 깃든 제 8율자의 행적이긴 하나, 스스로를 후카와 같이 여기고 있기에 후카 항목으로 서술한다.

제5차붕괴 직후인 10일 전 천명본부 시점. 오토를 처치하고 그에게서 우도진의 깃털을 가져가고 생전의 자신이 오토에게 깃털을 남겼는지 의아해 한다. 이후 천명본부를 테러한 뒤 자신의 자아와 대화를 나눈다. 괜한 피해자들을 만들었다고 자아비판을 하자 MEI박사도 희생을 바탕으로 일을 이뤘다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또 우도진에 깃든 후카의 5만년어치 기억은 천천히 삼키겠다고 한 뒤 불타는 천명을 바라보며 웃는다. 어디로 향할지 고민하다가 오랜 벗을 만나야겠다며 천명을 떠날 채비를 한다. 우도진을 사용해 최대한 감시를 피하고 사상자를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떠나려던 와중, 죽였던 오토가 멀쩡한 채로 다시 나타났다.

죽였던 오토는 사실 분신이였다. 그를 마주하자 망설이지 않고 다시 죽이려 들지만, 오토는 자신이 후카를 한번 죽였음으로 다시 부활했으며 후카도 자신을 한번 죽이고 부활하게 했으니 서로 빚을 졌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후카의 입을 틀어막는다.[54] 오토는 자신이 악인임은 인정하지만, 천명에는 자신같은 악인만 있는 것은 아니며 방금 맞서 싸운 듀란달[55]과 같이 헌신하는 발키리도 있으니 더이상 날뛰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율자는 반박하지 못하고 천명본부를 떠날 준비를 한다. 이에 오토는 현재 자아가 형성되는 와중이라 혼란스러울텐데, 그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봉인된 후카의 영혼이 깃든 우도진의 깃털을 가진 케빈에게 가도록 꼬드긴다.

요르문간드에 도착한 율자=후카는 자신의 몸이 근 500년 사이에 가장 좋은 몸상태라며 오토가 자신을 치료해준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몸상태로 이정도면 케빈을 이길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한다.[56] 이에 자아가 아직 우도진을 제대로 못 다루니 힘들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율자는 자신이 진정한 우도진의 주인이고 우도진들이 알아서 자신의 힘이 되고 있다고 반박한다. 자신이 가진 우도진의 깃털은 분신이었기에 제대로 힘을 낼 수 없지만, 거기에 깃든 깃털 속의 정위가 신체와 융합해 힘이 되었다고 얘기하며 계획으로는 케빈의 내면 의식에서 그를 제압할 생각을 한다.

도착한 후카는 생각을 바꿔 케빈을 직접 대면하기로 결정하고, 주존이 된 그가 직접 자기를 찾아오게끔 졸개들을 박살내며 자신의 강함을 과시한다. 요르문간드를 지휘하던 자칼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후카를 막아서기 위해 기갑들을 대거 출동시키나 당연히 후카에게 죄다 박살이 난다. 자칼은 말싸움을 하면서 함정으로 전류가 흐르는 복도에 가둬버리고 불을 지르지만, 공중 부양이 가능한 후카는 비웃으면서[57] 힘으로 방벽을 부숴버리고 탈출한다. 심상치 않음을 여긴[58] 자칼이 결전병기 죽음의 편직자를 투입하지만 역시 걷잡지 못하고 그대로 격파되고 만다. 20년을 연구한 자칼의 기술력 치곤 강하긴 했지만 자신이 5만년전에 본 평범한 기술 수준이라며 도발한 것은 덤.

자칼이 애를 쓰는 사이에 후카의 의도대로 결국 케빈이 직접 나타났다. 둘이 대면하자 그는 후카의 육체가 직감적으로 자신이 아는 융합 전사 화가 아님을 깨닫고 누구냐고 질문한다. 율자는 너의 오랜 벗이라고 밝히지만, 케빈은 화가 자신을 단 한번도 친구라 부른 적이 없다며 맹점을 찌른다. 율자는 살짝 당황하다가 죽고 깨어나서 기억이 오락가락하다고 변명한다. 신중한 케빈은 화와는 느낌이 다르다며 그녀를 경계하고, 율자는 이전의 화보다 자신이 훨씬 더 나은 상태라고 얘기한다. 케빈은 묵묵히 듣고 있다가 샤마시의 심판을 꺼내며 겨누고, "친구인가, 적인가. 선택하라!"로 선전포고를 하여 둘은 결투를 벌인다.

시점은 바뀌고, 후카는 사막 한가운데서 홀로 생각에 빠져있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케빈과 나름대로 전투를 벌이나 서로 온 힘을 쏟아내지는 않았고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보고 후카는 만족해한다. 무려 샤마시의 심판을 해제시키는데 성공하며, 이를 자신만만하게 케빈에게 자랑한다. 하지만 케빈 역시 힘을 제대로 쓰진 않았고, 후카 역시 만만치 않음을 인정한다. 케빈은 잠시 생각에 빠진뒤, 그녀를 자신이 아는 화로 생각하고 마지막에 그녀를 봉인한 우도진의 깃털을 넘겨준다. 그리고 오토에 대해 비난하는 후카에게 케빈이 요르문간드 가입을 권유하나, 후카는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며 거절하고 떠날 채비를 한다. 자신의 제자들이던 태허파를 떠올리며 조직을 만들겠다고도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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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진의 깃털에 붕괴능을 주입해 봉인된 후카(이하 치령)를 깨운 후카는 치령에게 힘을 불어넣어 그녀를 온전히 활동할 수 있게 한다. 후카는 치령에게 다른 우도진의 깃털이 그랬듯이 자신의 힘으로 돌아오라고 하지만 이전의 기억이 남아있는 치령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오토에 의해 살해당한 뒤 제 0정격 출력으로 남아있는 영혼임을 밝힌다. 후카는 치령을 강제로 자신의 힘으로 삼을 수 있었지만, 흥미를 가지고 그녀를 데리고 태허산으로 향한다.

태허산으로 향하는 후카는 치령에게 케빈, 오토, 선인 시절과 제자들[59], 성 프레이야의 학생들을 보여주며 감상을 묻고 자신은 과거의 후카가 아닌, 새로운 후카로 살아갈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과거의 후카에 대해 치령에게 묻는 것을 보면 여전히 기억은 완벽하지 않은 상태. 치령은 후카에게 자신과 너무 다르다며 의심하고, 후카는 자신이 곧 치령이고 후카라고 밝힌다. 또한 치령에게 너는 과거의 후카라고 명칭한다.

태허산으로 가는 이유를 묻는 치령에게 후카는 자신의 고향과 같은 그곳을 거쳐서 진정한 자신을 깨닫고, 후카가 되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태허산에 도착한 후카는 깃털을 회수하며 점차 기억과 힘을 회복하고, 그 과정에서 MEI 박사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는다. 방주 계획과 항사 계획 모두 실패했다며[60] MEI 박사를 비난하지만 치령은 그녀의 지식과 열정, 용기를 믿고 따라온 사람들이라며 이에 반박한다. 후카는 자신은 MEI 박사가 지시한 길이 아닌 자신의 길을 갈 것이라고 한다.

태허산 근처에 작은 마을이 있음을 기억한 치령은 후카에게 빨리 마을로 가봐야한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후카는 자신이 그럴 필요가 있냐며 무시하지만, 의협심을 얘기하며 생명을 구해야한다고 치령이 얘기하자 거기에 혹해 마을로 향한다. 허나 마을은 이미 소녀 한명을 제외하고 전멸했으며 그 소녀마저도 붕괴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소녀는 조금 전에 갑자기 사람들이 미쳐갔다며 자신을 살려달라 애원한다. 후카는 소녀를 안심시키며 그녀의 복수를 위해 망자와 붕괴수들을 모두 처리한다. 이후 소녀가 후카에게 선인이냐고 묻고, 선인상을 가리켜 아름다운 선인이 우리가 위기에 빠졌을때 도우러 와준다고 선조들이 얘기했다고 밝힌다. 이에 후카는 다 무너져가던 선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소녀를 안심시킨뒤 그녀를 잠들게 하여 안락사 시켜준다.[61]

치령은 자신이 헌원검과 우도진을 이용해 태허산을 방어했기에, 정상적이라면 붕괴가 영향을 줄 수 없다며 의아해한다. 그러면서 소녀가 오늘 붕괴수들이 나타났다고 언급한 것을 들어 자신들이 태허산에 왔기에 태허산의 방어가 부서졌다고 얘기한다. 감정이 강한 후카는 이미 소녀가 죽은 것에 분노한 상태였기에, 이렇게 자신 때문에 태허산이 엉망이 되었다고 얘기하는 듯한 치령에게 분노해 그녀를 잠재운다. 또한 자신이 아닌 치령을 붕괴라고 얘기하며, 우도진인 너 때문에 이렇게 된것이라고 언급한다.

이후 태허산을 돌아다니며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후카는 치령을 만난 뒤 자신의 내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매우 줄어들었음을 느낀다. 후카의 내부에 있던 자아는 치령을 만남으로서 후카가 치령의 생각을 따르게 되었다며 그녀를 흡수해 과거가 아닌 새로운 후카로 거듭나라고 요청한다.

다시 현재 시점, 제8율자는 키아나와 브로냐를 손아귀에 쥐면서 대면하게 되는 시점으로 돌아온다.
====# 평가 #====
챕터 업데이트 당시 독자들의 기대를 깨고 엄청난 욕을 얻어먹었다. 그 이유는 연대기라고 부르는 훌륭한 예시가 있는데도 20챕터를 굳이 중단해서 메인스토리에다 후카의 과거사로 꾸역꾸역 채워버린 것이다.[62] 게다가 선례로 보여줬던 애니메이션 "귀환"의 장면 또한 없어 용두사미 급으로 떠넘겨 버린데다 스토리 흐름도 완전히 망쳐버렸다. 행적 또한 가관인데 10일전 시점이라 하더라도 천명+요르문간드 연합을 적대하면서 타격을 주기는 커녕 사실상 아무것도 못했고, 자신의 친구들임에도 불구하고 극동지부가 율자라는 이유로 완전히 적대하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는 후카가 아닌 의식의 율자의 뜻이긴 하다. 스토리 내에서도 이를 지적하며 붕괴의 의지를 따르고 있다고 했다. 허나 독자들 입장에서 빌런으로써 미친 존재감도 아닌 고작 방황하는 모습 때문에 스토리를 할 의욕이 떨어진다는 평이 대다수다. 게다가 등장인물들도 혐오심만 남은 오토/케빈/후카를 제외하고는 다른 인물들의 일체 출연이 없었기에[63] 이점 또한 욕을 얻어먹고 있는 상태.

이 점을 미호요 쪽에서 잘못되었는걸 인지했는지, 다음 챕터인 22챕터에서는 3부작이 아닌 비교적 짧은 2부작으로 연재되었다. 물론 애니메이션까지 포함하면 3부작이지만 4부작이 아닌게 다행.

8.3. 챕터 22 [나와 함께]

파일:붕괴3rd 로고.png 메인 스토리 최종 보스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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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꿈이, 시작된다
<colbgcolor=#D3D3D3><colcolor=#000> 챕터 1
황혼, 소녀, 전함
브로냐 자이칙
챕터 2
꿈속의 목소리
키아나의 악몽
2장. 운명의 마지막
챕터 3
바람의 시
바람의 율자
웬디
챕터 4
배반의 은빛 미소
MSR-7 데우스
챕터 5
설원에서의 재회
아슈빈
챕터 6
바빌론의 죄수
후카
3장. 추락하는 하늘 아래서
챕터 7
하늘을 향해 치켜든 반역의 검
베나레스
챕터 8
여왕강림
공간의 율자
키아나 카스라나(K423)
챕터 9
내일을 향한 여정
챕터 9-EX1
천궁의 추적자
리타 로스바이세
챕터 9-EX2
어둠의 요르문간드
그레이 서펜트
4장. 심해로부터
챕터 10
더욱 깊은 심연
틀라로크
챕터 11
심해의 끝으로
챕터 11-EX
공허의 하늘, 고독한 달
공간의 율자
챕터 12
빛과 그림자의 피안
케빈 카스라나
5장. 밤을 가로지르는 유성
챕터 13
기나긴 밤하늘
요르문간드
(레이븐 • 자칼)
챕터 14
어둠의 새벽
6장. 어제에 바치는 만가
챕터 15
미로의 흙먼지
케빈 카스라나
챕터 16
폭우가 오고 있다
레이븐
챕터 17
뇌명이 창공을 가를 때
번개의 율자
라이덴 메이
7장. 길경 이곳에 잠들다
챕터 18
서릿발이 선다
얼음의 율자
안나 샤니아트
→ 얼음 유성의 율자
안나 샤니아트, 아울
챕터 19
암극에 녹아들다
8장. 태허몽화록
챕터 20
천년의 깃털
챕터 21
새로 태어난 날개
챕터 22
나와 함께
의식의 율자
9장.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챕터 23
1인 극장
지배의 율자
챕터 24
천인의 무대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10장.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챕터 25-EX
불멸의 칼날
챕터 26
비극의 탄생
오토 아포칼립스
→ 거짓 신 오토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
챕터 28
의지의 피안
11장. 무결한 이에게
챕터 29
낙원으로부터
칼파스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
[극악] 빌브이
챕터 31
엘리시아에게
인간 · 기원의 율자
엘리시아
최종장. 종언을 뛰어넘는 날
챕터 31-EX
성흔 계획
케빈 카스라나
챕터 32
세계의 끝
허수신해·신비주의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
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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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기원과 종언
그레이 서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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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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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몽유자의 고통
2장.
챕터 46
누군가 지켜보는 세계
스칼렛 피시
챕터 47
최초와 최후의 전쟁
[랜턴]
챕터 48
침묵의 그림자에 멈추는 비명
리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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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0bf8949929a4248d8f71a9c4f61c3774.jpg

율자의 힘을 꺼낸 키아나와 브로냐와 맞붙게 되지만 8율자(이하 흑카)는 둘보다도 강했다. 일단 도망치라는 후카의 말대로 브로냐가 시간을 끄는 사이 키아나는 잠시 후퇴, 후카와 상의해 힘으로는 안되니 설득해보자는 결론을 내린다. 다시 돌아간 키아나에게 흑카는 자신과 후카 중 누굴 고르겠냐고 묻고, 키아나가 자신은 널 모르는데 어떻게 고르냐고 답하자 우도진으로 과거(9챕터)를 재현해 그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보여주기로 한다. 그런데 흑카가 대응한 걸 본 키아나는 그녀를 후카로 인정하지 않았고 열받은 흑카는 완전히 각성해버린다.[64]

8.3.1. 단편 애니메이션 [도진]



파일:fuhuakianadojin.jpg
키아나
힘을 제어하세요.
제가 알려준 걸 떠올리는 겁니다.

신이 말하길, 변화는 극이며
아름다운 만물의 말이니
형용할 수 없다.
키아나는 자신의 율자의 힘까지 사용하며 의식의 율자와 맞서고, 후카는 내면에서 그녀를 도와준다.
고맙습니다. 키아나
율자는 제게 맡겨주세요.
환상을 풀어드릴 테니,
돌아가세요.
이번엔 아마...
영원히 이별이겠네요...
후카는 율자와 동귀어진하려 한다. 키아나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후카를 말리지만, 후카는 그럴 수 있겠지만 이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며 거부하고 동귀어진한다.[65]
하지만 이게 제 사명입니다...
그러나 키아나는 후카가 겪어온 억겹의 시간을 모두 바라보았고, 그녀의 삶을 이해했기에 자신을 고통으로 이끈 원수가 아닌 순수하게 친구, 동료로서 후카를 받아들일수 있었다. 또한 히메코의 희생으로 인한 생존과 트라우마, 자신의 사명을 위해 희생하려는 자신때문에 떠나버린 메이, 사명을 위해 필요악을 허용하려는 천명의 듀란달과의 만남 등으로 인해 사명보다 더 중요한 것을 지키려고 성장한 상태였다.
키아나: 그만... 또야. 희생으로 바꾼 승리는 받아들일 수 없어. 반장을 돌려줘!
그렇기에 끝내 자신의 삶을 선택하지 않고 사명을 위해 희생하려는 후카에게 다시금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살아가게 하기위해 그녀가 남긴 우도진 속으로 들어간다.

후카가 겪어온 트라우마와 결정적인 걱정들을 마주한 키아나는 하나하나 자신이 해결해나가겠다며 그녀를 설득한다.
오토: 정위 선인,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챕터9에서 오토가 후카의 머리에 총을 쏜 장면)
후카: 전 수많은 배반과 속임을 당해왔습니다.[66]
키아나: 반장... 난 절대 반장을 속이지 않아.
(제2차붕괴 때 청 리셰가 시린한테 패하는 장면)
청 리셰: 당신과 함께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후카: 나를 믿었던 사람들은 전부 화를 당했어요.
키아나: 하하... 난 강해, 그런 건 걱정 안 해도 돼.
(억겹의 세월 속에 자신의 곁에 있던 마음을 준 자들[67]이 스쳐지나가는 장면)
후카: 얼마나 노력하든 세월의 흐름을 막아내지 못하고, 마지막엔... 저 혼자 고독하게 남았습니다.
키아나: 절대... 혼자 두지 않아!!

파일:soosssw.jpg
파일:178a146a6873ed076.jpg

키아나가 혼신을 다해 문을 부수자 저 너머에 후카가 있었고 키아나가 후카한테 손을 뻗는다.
후카: 키아나, 왜 여기 있는 겁니까? 봉인이 깨지면 성가실...
키아나: 시끄러워![68]
(키아나가 후카의 팔을 잡아 끌어올린다)
키아나: 그럼 내가 또 혼내주면 돼. 내 곁에서 도망치려 해도 나가는 문은 없어.
환상이 깨지면서 아래의 문구가 나온다.
해와 달이 떠오르고, 세월은 덧없이 빠르다
수많은 이별을 겪고, 절망이 익숙해졌다
시간은 무엇일까
끝없는 윤회의 굴레에 망명하고 남은 것은 오직...
사명[69]
차례대로 소녀 화 > 치령 > 선인 > 영기사 • 월륜 > 발키리 • 해청 순으로 그동안의 인생을 표현한듯 걸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걸음을 멈추자 성 프레이야 학원의 풍경이 펼쳐지면서
이곳에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애니메이션은 종료.
=====# 평가 #=====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후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사명에 얽매여 스스로의 상황조차 되돌아 보지 못한 키아나가 다양한 시련을 겪어내면서, 주위를 돌아보고 타인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살려낸 대상이 후카였으며, 상황 역시 율자의 봉인보다 후카를 선택한 만큼 연출 자체의 비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과거 인류를 선택한 후카의 선택을 오버랩 시키는 장면을 통해 희생보다는 동료를 선택하며, 서로 지탱하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향하겠다는 키아나의 성장을 보여주는 단적인 장면이다.[70]

미호요는 영상을 상당히 공들여 만들고 의미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해석을 해보자면 삽입곡 제목은 rubia인데 꼭두서니(madder)의 학명이며 어원은 라틴어의 ruber(붉은)에서 온 것이다. 꼭두서니는 일본어로 아카네,(赤根) 붉은뿌리라는 뜻이며 뿌리는 동서고금 붉은색의 염료로 사용되어왔으며 뿌리는 붉지만 신기하게도 꽃은 흰색이며 열매는 검게 익는다고 한다. 꼭두서니 꽃의 일본 고유의 꽃말인 하나코토바(花言葉)는 "나를 생각해 줘"이다. 즉 키아나가 후카에게 있어 기억해 줄 사람(madder)이 되어 주겠다는 뜻이 된다.[71]

꼭두서니 뿌리가 붉은색의 염료라는것에 주목해야하는데 신주문명 여명기 구문명의 지식을 현문명에 전파하는 불씨계획을 물밑(뿌리)에서 진행하던 것은 치령이며 치령의 머리카락과 우도진의 매개인 깃털들은 끝이 붉게 물들어있고 [72] 후카는 키아나의 정신에 깃들어 대붕괴 이후 도망생활을 하며 박살난 키아나의 멘탈을 내면에서 지지해줬고 제8율자를 봉인하는 것을 돕고 끝내 율자와 같이 죽으려고 했다. 뿌리처럼 역사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붕괴를 막기 위해 수천년간 아낌없이 자신의 색을 내어준 뿌리가 후카 인 것이다. rubia . madder는 둘다 꼭두서니를 일컫지만 어원이되는 오래된 말인 라틴어 학명과 비교적 새 언어인 영어명을 굳이 같이 넣는건 각각 치령(rubia)과 키아나(madder)를 뜻한다고도 볼 수 있다. 영상의 영문 타이틀은 shattered samsara(깨어진 윤회). 수천년간 붕괴말살의 사명 때문에 목숨, 친인, 기억, 힘 등 많은 것을 희생하고 고독하게 살아온 후카가 키아나 덕분에 불행한 윤회를 끊어냈다.

8.3.2. 에필로그

육체를 되찾기 직전 의식 공간에서 의식의 율자와 육체를 공유하자는 제안을 하지만, 키아나의 모습에 감명을 받은 의식의 율자는 후카의 상태를 감안해 비웃음을 가장한 경고를 남기며 걱정해준 뒤[73], 자신이 붕괴의 의지에 침식되어도 자신을 막아줄 존재는 있으니 걱정될 건 없다며 떠나버렸다.[74]

파일:해청.png

이후에 해청의 모습[75]으로 다시 육체를 되찾아서 키아나와 브로냐 앞에 등장하는 것으로 22챕터가 마무리 된다.

9. 그렇게 화염이 남았다

9.1. 챕터 23 [1인 극장]

키아나의 언급에서 후카는 사라진 의식의 율자를 찾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9.2. 챕터 24 [천인의 무대]

테레사와 함께 지배의 율자의 첫번째 숙주가 된 교수를 찾기 위해 대학교에 잠입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래 혼자 의식의 율자를 찾기위해 외부에 있었으나 솔트레이크 기지에서 브로냐가 율자의 권능을 빼앗기고 지배의 율자에게 침입 당하는 등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일단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복귀한다.

테레사를 여전히 학원장이라 부르지만, 퓨전 솔저로서 전 문명의 사람임을 안 테레사는 그렇게 부르는게 이상하다고 하지만 후카는 자신이 어떤 존재든 테레사가 학원장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대로 부른다. 대학교에 침입하려던 와중 테레사가 너무 어려보여 의심을 받자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속여 침입한다.

이때 의식의 율자의 소식도 약간 전해지는데, 현재 우도진이 소멸하고[76] 자신의 상태가 불안정해서인지 힘의 주도권이 의식의 율자에게 있어 그녀와 제대로 된 대화가 어렵다고 한다. 의식의 율자가 겪는 상황을 단편적으로 공유한다고 하지만 작중에서 그에 대한 추가 언급은 없다.

손쉽게 자료를 발견하고 후카의 율자 코어를 감지하고 찾아온 지배의 율자를 제압하여 복귀한 뒤, 인형을 분석해 지배의 율자를 제압할 계획을 듣고 미끼가 될 키아나를 걱정하지만 스스로 자신하는 키아나를 믿고 계획을 지원한다. 이후 지배의 율자를 전부 쓰러뜨리고 2주간 평화가 찾아오고 휴식겸 파티를 할때 의식의 율자가 참가했으면 하는 바램도 보인다.

9.3. 챕터 25 [내일을 불태우는 화염]

브로냐와 함께 지배의 율자와 맞서며 등장한다. 몸은 되찾았다지만 전성기 때의 힘이 아닌데다 여전히 영혼을 비롯해 모든게 미약한 상태라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지배의 율자 숙주와 직접 연결된 인형들이 계속해서 길을 막아서자, 그들의 연결을 끊기위해 우도진의 힘을 빌리고자 한다. 하지만 이미 우도진은 소멸했기에 의식의 율자 본인의 힘이 필요했고 후카는 내면에 들어가 힘의 주도권을 진 의식의 율자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살살 구슬리며 설득에 성공할뻔하지만, 워낙 시간이 없었는데다 공격받기 직전이 되어서 의식의 율자가 방심한 사이 잠깐 힘을 가져가 버린다. 이때문에 노친네라고 외치며 분노한 의식의 율자는 덤.

잠시 힘을 회복해 2차 붕괴 때 시린에게 썼던 우도진의 힘으로 인형들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허나 완벽히 힘을 되찾은 것은 아니었던지라 힘을 사용하고 바로 율자 권능을 강탈당한다.[77] 이후 어설프지만 이치의 율자와 의식의 율자 두 힘을 사용하는 인형을 상대하던 와중, 메이가 자신의 힘으로 인형들을 전멸시켜 전투가 종료된다.

율자 권능을 빼앗기긴 했지만 브로냐와 달리 의식의 율자와 후카가 별개로 있어서 의식의 율자 자체가 소멸한 것은 아니고 힘만 일부 빼앗겼다고. 후카가 얘기하는 것을 보면 지배의 율자를 쓰러뜨리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설득하다가 억지로 힘을 가져왔다고 브로냐에게 얘기하자 그녀가 화가 많이 났을 거라며 걱정하고 후카는 본인이 직접 사과하겠다고 한다.

이후 키아나, 브로냐와 함께 지배의 율자 본체와 싸우다가 키아나가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아서면서 리타이어 한다. 힘이 온전치 않다곤 하나 육체 자체는 전성기에 가까운 것을 생각하면 지배의 율자 본체가 생각보다 훨씬 강력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후카가 힘을 완전히 쓰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전성기에 가까운 육체[78]를 가지고도 복귀 이후 전적은 영 신통치 않은데, 우도진이 소멸했다한들 본래 태허검기와 육체 능력만으로 세계관에서 탑에 꼽힐 수준이라 어느정도 하향당한 것으로 보는게 합당하다. 그렇지 않다면 사실 지배의 율자 본체는 몰라도 인형들은 후카에게 전혀 상대가 될 수가 없다. 주인공인 키아나의 힘을 더 부각시켜줘야하다보니 육체의 힘은 분명 전보다 강해진채 복귀 했음에도 영혼의 위태로움 등의 이유로 너프를 먹어 활약이 미묘해진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언급되는 의식의 율자의 설득에 성공하여야 비로소 온전한 힘을 냄과 동시에 율자 권능도 제대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3.1. 단편 애니메이션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

키아나를 지키다 브로냐와 함께 지배의 율자에게 붙잡히다가 지배의 율자에게 공격받아 둘다 전투불능이 된다. 하지만 브로냐에게 힘을 받아 인형을 처리한 키아나를 지배의 율자가 공격하려 극장을 철거하고 기둥으로 꽂으려 할 때 브로냐와 마찬가지로 힘을 빌려줘 깃털 모습으로 지배의 율자 앞까지 간다.

파일:1b4c510fd9f9d72a605923b5e4653f34349b033b0d4e.png
그녀는 저를 바꿨고,
많은 사람을 바꿨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바꿔나가겠죠.
전 그 날이 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린
우린
멈추지 않아!
멈추지 않습니다!
그 후 태허검기를 이용해 키아나와 지배의 율자에게 돌진한다.

성화가 모일 때#에서 지배의 율자에게 당해 쓰러져 있을 때 후카의 독백이 나오는데 인형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키아나를 보며 예전의 자신은 그저 오토가 보낸 감시자였으나 점차 키아나가 공간의 율자의 그릇도, 누군가의 장기말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키아나는 모두를 바꾸고, 자신을 바꾸고, 심지어 구원했다고 독백한다. 과거의 자신은 적지 않은 잘못을 하고 많은 길을 돌아갔을지도 모르나 그래도 지금은 키아나를 믿으며 이제는 자신이 도울 차례라 한다.

10. 과거의 낙원

파일:E9F2bBZWEAMQIRB.jpg

현재의 후카가 아닌 과거의 낙원에 기록된 기억체 '화'로 등장한다. 각인은 [부생(浮生/Vicissitude)], 서열은 12위.

처음에는 갑작스런 반장의 등장에 메이가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상황을 파악한 이후에는 후카가 구 문명부터 활동한 퓨전 솔저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을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지만, 단순 기억체에 해당해 기억을 못하는 상황을 오히려 사과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메이로부터 오랜 시간 인류를 수호할 각오에 대한 질문을 받지만, 화 본인은 외로움과 고난을 이길 수 없어 상상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일을 맡길 바라지만 할 수 없다고 답한다.[79] 그 외에도 메이는 현실의 화(후카)를 알고 있다며, 굉장한 일을 한 영웅이라고 알려주지만 기억체 화는 수가 보여준 평행세계의 자신이냐면서 오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몇 번의 대화 이후 메이의 권유로 경칭을 제외하고 이름으로 부르는 관계로 발전하지만 얼마 안가 기억을 리셋하면서 메이를 기억 못하게 된다. 그나마 이후 메이에게 무언가를 느끼고 그녀가 떠날때까지 기억을 리셋하지 않겠다고 한게 다행. 이후로는 사적인 대화를 줄이고 뫼비우스나 성흔 계획, 헌원검과 같이 퓨전 솔저와 구 문명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한다.[80]

복장은 원초의 날개 시점에 나온 일반병사 복장이지만 13영웅 중 한 명이 되면서 스카프가 교체되고 자켓과 양쪽 허리춤, 팔 다리에 무언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뫼비우스가 구상하던 슈트의 흔적으로 결국은 완성되지 못하고 실패를 기념하는 차원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81]

11. 아포칼립스가 말하기를

11.1. 신규 챕터 예고 애니메이션 [前계시록]

이소상과 대치하는 모습으로 등장.

11.2. 챕터 26 [비극의 탄생]

지배의 율자가 사라진 후, 율자 코어는 찾지 못해서 일말의 불안감은 가졌으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언급과 함께 등장한다. 아인슈타인 박사와 함께 이제는 자유롭게 회상할 수 있는 수십년전 만났던 기억을 얘기한다.

이후 화가 난 의식의 율자가 후카가 가진 율자 코어에서 완전히 힘을 가져가 텅빈 고철처럼 만들어 율자의 힘을 아예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때문에 의식의 율자의 소식 역시 완전히 끊겼다고. 하지만 후카는 이런 상황은 '속수무책'이라며 어쩔수 없다고 판단한다.

오토가 주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을 선언하고, 후임으로 테레사를 지목해 극동지부, 네겐트로피 일행과 함께 코로스텐으로 향한다. 과거 천명 본부가 있었던 도시였고 후카 역시 500년 전에 천명에 합류하였을때 이 도시에서 살고 있었다고 하며 그녀의 생가를 찾는 내용이 나온다.

그리고 점차 더 인간적으로 변한 후카의 모습이 나오는데, 본래는 우도진으로 아주 세세한 일까지 기억하고 있었으나 그 힘이 사라지며 우도진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없어서인지 몇몇 기억들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고 밝힌다. 하지만 후카는 오히려 이러한 현상이 기억해야할 부분을 명확하게 기억하게 해준다며 반긴다.

생가를 찾았을때 어떻게 천명에 합류하였는지 내용이 밝혀지는데, 500년전 아주 뛰어난 무술가와 싸우다가 쓰러졌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천명에 속해있었다고 한다. 이후 오토에 의해 치료를 받고 그가 자신의 사명을 도와주는 대신 그 댓가로 천명에서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그대로 천명에 합류하였다고. 초기에는 천명의 아시아 정벌을 막은 선봉장이었던만큼 시선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꽤 후미진 곳에 거주하였고, 거주할때도 깃털을 남겨 그 깃털을 통해 안정감을 얻었다고 한다. 키아나는 처음에 그 상대가 오토인가 물어봤지만, 후카는 부정한다.

여기서 후카는 직접 자신보다 태허검기에 더 뛰어난 자를 만나 패했다고 하는데, 후카가 합류한 시점과 신주절검록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태허칠검 능상 혹은 능상의 제자이자 S급 발키리인 이소상으로 추측된다.[82]

이후에는 키아나와 브로냐가 지배의 율자 코어를 제어하는 것을 도와준다.

11.3. 챕터 27 [어리석은 자의 황혼]

오토가 500년전 세계로 되돌리려 하자 이를 막기위해 키아나와 함께 팀을 이뤄 오토를 찾으러 향한다. 도중에 S급 발키리가 된 이소상을 만나고, 자신이 상대하겠다며 키아나를 보내고 이소상에 맞선다.

초기에는 이소상과 서로 합을 주고 받는 소모전을 펼치지만, 검심이 있는 이소상에 비해 이미 오래전 검심이 파괴된 후카는 태허검기의 창시자임에도 소모전으로 가면 패배하리라고 판단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소상을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 후카는 차라리 이소상의 평정을 깨뜨려 이후의 일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바꾼다.

순간적으로 힘을 발휘해서 이소상을 위협하며 이소상 스스로 아차하면 자신이 압도당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후카 자신이 회피에 집중하면 이소상이 자신을 묶어 둘 수 없어 오토가 부탁한 후카를 묶어두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은연중에 이소상의 마음을 흔든다. 그를 통해 소모전은 의미가 없고 단숨에 승부를 내자며 이소상의 힘을 유인한다.

이소상은 여전히 후카를 완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이 없었기에 망설이지만 후카의 망설임 없는 태도와 정말로 전력을 다하려는 모습에 결국 자신도 검신을 꺼내며 전력으로 후카를 상대한다.

우도진도 없고, 검심도 잃었으며 영혼도 여전히 미약하고 육체도 회복중이라는 각종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이소상의 검신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인다. 잠시 선인 시절에 대한 얘기를 나눈 뒤, 이소상에게 최소한의 예를 갖춰주겠다며 선인 시절의 모습으로 변화하여 다시 싸운다.

이후 이소상의 약수를 파괴한 뒤 이소상에게 당신이 이겼다며 리타이어한다. 이소상은 자신이 더 싸울수 없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약수를 부순 것임을 안다고 말하며 만약 후카가 자신의 승리를 위해 싸웠다면 결과는 알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직후 후카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고 당황하는데, 자신은 물론이고 오토조차도 이소상이 이길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정작 승리한 지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읊조리고, 겨우 몸을 일으킨다.

이소상은 나찰인=오토가 바라는대로 500년전으로 돌아가면 오히려 후카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세계라 힘들 것이라며, 그때는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일단 쉬자며 후카를 안고 쉴곳으로 향한다.

후카가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이소상과의 싸움에서 밝혀지는데, 오토와 만나기도 한참 전에 신의 목소리가 사라진 후카는 이미 정신이 융합 전사 시절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는 육체가 최상급의 상태로 돌아온 의식의 율자 사건 이후에도 동일했고 때문에 붕괴 에너지를 제대로 컨트롤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과거 지크프리트가 그러했듯이 신체 내부의 붕괴수의 힘이 폭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고, 만일의 경우에는 아무도 없을때 그 힘을 사용하겠다고 얘기한다.

2차 붕괴때는 엄밀히 따지면 정신적인 패널티는 동등한 수준이고 오히려 신체 능력은 현 시점이 더 좋은 상태이기에 태허검신을 사용할 수 있지 않냐고 테슬라가 묻자 그것은 우도진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즉 현 시점의 후카는 분명히 육체적으로 전성기에 가까운것은 사실이나, 그 외의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는 것. 붕괴 에너지를 조절하기도 힘들 상황에 검신조차 사용할 수 없으니 태허검기도 전력을 꺼내지 못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이소상을 밀어붙일 힘을 낼 수는 있지만 결국 그녀를 완전히 제압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는 것.

11.4. 챕터 28 [의지의 피안]

모든 일이 끝난 후, 이소상은 테레사와 만나 후카에게 사탕을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테레사가 후카와 만나 사탕을 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12. 무결한 이에게

12.1. 챕터 29 [낙원으로부터]

영원의 낙원에서 엘프 엘리의 기능 테스트에서 코스마의 기억을 통해 등장, 화가 엘리시아에게 어떤 동작을 배우고 있는데[83] 동작을 따라한 후 닮지 않았다며 쑥쓰러워한다. 지켜보던 코스마가 멋있다고 생각한다. 이후 밤이 되었을 때 메이와 마주치게 되는데, 화는 메이에게 사쿠라, 코스마, 그리세오, 필리스가 왜 5인의 영웅에 적합하지 못했는지[84] 듣게 되고, 엘리시아의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다.

엘리시아의 죽음 이후 메이와의 대화에서 지운 기억은 어떻게 되냐는 말에 영영 되찾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모든 기억을 한 번에 지우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고 묻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모든 기억을 지우면 본인이 이곳에 남긴 흔적과 기억체가 사라진다고 답한다. 메이가 습격으로 인해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이후 칼파스가 모든 영웅을 죽이겠다고 하자 그리세오는 어린 아이라며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12.2. 챕터 30 [영웅들의 장례]

수와 함께 수미개자에서 칼파스의 위치를 추적한다. 화가 수에게 자신을 믿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화의 정기적인 기억 삭제 때문에 다른 마음이 싹 틀 여지가 없어 믿을 수 있다고 답하며, 덧붙여 그렇기에 기억체를 통제하거나 제가할 때 대가가 가장 적은 기억체가 화라고 말한다.칼파스를 저지하려하나 칼파스의 화력에 밀리게되고, 화가 죽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가 능력을 사용하자 그것을 이용한 칼파스가 공간을 찢고 사라진다. 즉, 화를 일종의 미끼로 사용한 셈.[85] 이후 조사 도중 화와 수는 뫼비우스의 죽음을 알게 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해 메이와 빌브이, 필리스가 있는 곳으로 와 기억 투영 모자를 쓴다.

7율자와의 전투 이후를 투영하게 되는데, 엘리시아와 화의 대화 장면에서 화는 율자는 신분이 아닌 위치라고 생각하며, 융합 전사인 자신들도 인간을 초월하는 힘으로써 율자와 다를 것이 없으며 인류를 파멸시키고 세계를 궁지에 몰아넣는 존재가 아니라면 율자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메이를 율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와 함께 뫼비우스의 방에 들린 모습을 이어 투영하며, 뫼비우스가 녹아버린 듯 잔해만 둥둥 떠다니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다시 낙원으로 돌아와서, 수와 함께 낙원의 데이터를 조사했지만 뫼비우스의 부활 능력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를 낙원 어느 곳에서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12.3. 챕터 31 [엘리시아에게]

화는 코스마로부터 우도진으로 그리세오를 속여 코스마 자신을 안료로 그림을 그리게 해달라고 했으나 화는 끝내 그리세오에게 환상을 걸지 못했다. 그리세오는 영웅의 의무가 아닌 아이의 이유로 코스마를 물감으로 써버렸으며 그리세오 자신도 물감으로 써서 코스마의 옆에 그려넣었다고 고백한다. 이로 인해 침식의 율자는 두 영웅의 데이터를 흡수하지 못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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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마와 그리세오의 각오를 지켜본 화는 케빈의 샤마시의 심판 제0 정격출력 천화발검으로 침식의 율자에게 치명상을 입힌 뒤, 우도진 제1 정격출력[86]으로 이어서 공격한다. 우도진의 제1 정격출력은 기억을 대가로 시전하기 때문에 화는 소멸하게 된다.[87]
이제야 메이가 말한 [반장]의 이야기가 조금 이해되네요.
그녀를... 그리고 그때의 [나]의 감정을 이해했어요.
미래의 절 도와줘서 고마워요. [과거]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래]의 일부였어요. 그렇죠?
이후 메이가 받았던 각인들로 복구된 뒤, 낙원을 졸업하는 메이에게 미래(현실)의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작별 인사를 한다.

12.3.1. 단편 애니메이션 [너로 인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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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의 율자를 토벌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으로 나온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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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에서는 평범한 학생 시절, 도장[89]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13. 종언을 뛰어넘는 날

13.1. 챕터 32 [세계의 끝]

의식의 율자와 함께 달로 보내진다.[90] 달, 정확히는 거품우주 중 하나의 달로 간 의식의 율자는 그곳에서 사람 몇 명을 만나는데, 텅 빈 의식 속에 일말의 희망이 남아있는 것에 소름끼쳐함과 동시에 의아해한다. 얼마 안 가 그곳에서 유일한 절망을 품은 사람인 MEI 박사를 만나게 되고, MEI 박사와 함께 불안정한 중간 거품세계에 갇힌 키아나,메이,브로냐 일행을 부른다. 대면 이후 MEI 박사에게 거품우주가 종언의 율자가 소멸할 때 만들어졌고, 이 거품우주의 대부분의 정보를 가진 프로메테우스가 부서진 다리 건너편에 있고, 다리를 복구해야하며 이 일에선 의식이[91]와 키아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의식이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자 MEI 박사는 의식이를 도발하는데, 이로 인해 키아나와 의식이의 전투가 벌어진다. 그로인해 키아나의 힘 일부가 돌아오게 되고[92], 키아나가 태허검기로 다리를 복구시키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것을 지켜본다.

듀란달, 이소상과 키아나 일행이 만난 후, 의식의 율자 또한 다시 나타나 그들에게 케빈에 대해 너무 겁먹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분위기를 풀기 위한 대화를 하던 도중, 의식의 율자는 달 저편에서 케빈과 고전중인 후카를 느끼고 급히 떠난다.

한편, 후카는 케빈과 구문명의 최후의 전투가 일어났던 장소에서 대화를 나눈다. 케빈은 후카는 후카이기 때문에 후카를 율자들을 격리한 공간에 격리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케빈은 자신의 사명인 성흔을 마무리하겠다 말하고, 후카를 화가 아닌 후카로써 인정하며 불씨 계획은 아직 실패하지 않았으니 후카에게 자신과 함께할 것인지, 자신을 막을 것인지 묻는다.
친구인가, 적인가. 선택해라.
케빈 카스라나

13.2. 챕터 33 [진리의 이름으로]

케빈과 후카의 전투가 시작되고, 후카는 붕괴가 몸을 침식함에도 불구하고 인공붕괴의 힘을 이용하여 싸운다. 케빈은 후카에게 5천년의 세월동안 숨겨왔던 종언의 힘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고 [93] 후카에게 싸우고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후카는 이를 거절하며 자신의 존재는 그것이 이룰 수 없는 신념이라 할지라도 현 문명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답한다.
케빈, 전 모든 사람의 미래가 사실 혼란스럽고 절대 밝기만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5만년 전의 우리처럼요.

우린 허울 좋은 힘과 이룰 수 없는 신념 만으로 문명의 불씨를 전하지 않았나요?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지켜낸 그들도 분명 할 수 있을 거예요. 그것도 우리보다 훨씬 완벽하게요.

후카는 자신을 화가 아닌 후카로 지칭하며, 미래를 향한 기대와 몸소 증명해 보이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며 싸울 의지를 다진다. 케빈 또한 화를 후카로 인정한 후 그녀를 제압한다.

키아나와 메이, 브로냐가 케빈과 싸우다 제압당하자 의식의 율자와 협력, 브로냐가 떨어뜨린 에덴의 별을 주워 블랙홀로 케빈을 끌고 들어가 시간을 벌어주게 된다.[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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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의식의 율자는 먼저 항복을 선언하며 케빈과 대화를 나눈다. 의식의 율자는 후카를 품에 안은 채 자신을 케빈을 이길 수 없는걸 알고있다고 말하고, 케빈은 의식의 율자가 멍청하지 않다고 답하며 성흔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 케빈은 성흔계획이 최악의 계획임을 알기에 현문명의 성공과 자신의 실패를 바라고 있고, 케빈은 성흔 계획의 일부로써 종언의 힘을 빼돌렸다고 말한다. 어찌 되었든 모든 계획들의 최종목표는 별의 윤회를 끝내는 것.

케빈이 블랙홀을 떠나고 키아나 일행이 레빗을 쓰러트린 후, 의식을 되찾은 후카와 키아나 일행은 서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후카는 케빈이 달을 떠났으며, 의식의 율자는 케빈이 달에 들린 이유는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덧붙인다. 또 후카는 케빈이 함정까지 설치하며 키아나 일행에게서부터 무언가 찾고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삼인방과 후카, 제레는 브로냐의 진리의 율자 권능을 통해 복구된 지구로 향하는 웜홀, 스타 게이트를 통해 지구로 돌아간다.

13.3. 챕터 34 [달의 기원과 종언]

후카와 의식의 율자가 다시 한 몸에서 공존하는 상태로 등장하며, 워프를 통해 해연성[95]에 도착한다. 각각 역할을 분담한 후 흩어지고, 의식의 율자는 제레의 '케빈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한 질문에 답을 내어놓는다.[96] 조사를 위해 브로냐 일행과 둘은 흩어지게 된다.

약 41시간이 지난 후, 네겐트로피와 천명의 박사들이 내놓은 새로운 작전, 성 프레이야를 전초로 하는 작전을 위해 일행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소상,후카+의식의 율자, 수잔나가 해연성을 지킬 병력으로 남는다.

한편 의식의 율자는 우도진의 깃털 형태로 먼저 키아나 일행과 성 프레이야에 도착한 후 일행의 안전에 신경 쓰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성흔 공간으로 끌려들어간 메이의 정신에 후유증이 남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메이에게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97]

이후, 솔트레이크 기지로 의식의 율자가 경호로써 함께 가야한다고 말하자, 의식의 율자는 자신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지 협력하겠다고 한 적 없다며 명령하지 말라고 비꼬며 싸움이 날 뻔 하다가, 성 프레이야에 도착한 제레의 제지로 일단락된다.

의식의 율자와 브로냐의 협력[98]으로 성흔 계획을 모니터링하고, 그동안 후카는 키아나, 이소상과 함께 허수 괴수들을 처리한다.성흔 계획에 잠입할 계획을 위해 의식의 율자와 진리의 율자의 힘을 합쳐 키아나, 메이, 브로냐를 성흔 계획 세계로 들여보내고 연결이 끊어진다.

이후 메이와 엘리시아의 대화에서 한번씩 언급된다.[99]

13.4. 챕터 35 [그리고, 내일로]

의식의 율자를 찾아온 이소상에게 의식의 율자는 다짜고짜 대련을 요구하고 몇 번의 합을 주고받은 후, 이소상은 의식의 율자를 찾아온 목적인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의식의 율자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을 꺼낸다. 의식의 율자는 성흔 계획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인류를 도울 이유가 없지만,[100] 후카에게 빚을 지는건 싫다는 이유로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의식의 율자는 케빈의 방식으로 케빈을 상대하기 위해 과거의 낙원의 꿈 공간을 만들고 그곳으로 케빈을 끌어들여 키메라의 본질을 오염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금세 케빈에게 들통나 케빈을 의식의 율자의 권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의식의 공간으로 끌어들이고 종언의 힘을 빼앗기 위해 전투를 시작한다.

싸움은 의식의 율자의 패배인 듯 보였지만, 의식의 율자의 모습은 사실 우도진으로 만들어진 눈속임이였고 케빈이 우도진에 시선을 돌린 사이 태허의 장갑을 통해 케빈의 뿔에 균열을 내는데 성공한다.[101] 케빈은 의식의 율자와 후카의 연결고리가 끊겨있음과,[102] 의식의 율자가 시간을 벌고 있다는 것, 의식의 율자가 율자보다는 신의 열쇠에 가까운 형태이며 그녀를 온전히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인지하고, 그녀의 매개체인 우도진을 태워버리고자 겁멸을 휘두른다.

하지만 이 또한 의식의 율자의 카드 중 하나였고, 의식의 율자는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케빈의 앞에 나타난다. 의식의 율자는 정신의 아담이 만든 꿈을 침식하여 자신의 힘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103][104] 우도진을 전부 태워버리고자 한 케빈의 공격은 수 많은 꿈으로 막아내어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

전투는 길게 지속되었으나 먼저 무너진 쪽은 의식의 율자였고, 의식의 율자를 돕기 위해 듀란달이 참전한다. 케빈은 듀란달이 성검이 아닌 앵커 슈트인것에 의아해하지만 전투를 계속하고, 누군가 전투의 흐름을 깨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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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는 다름아닌 후카. 그녀가 가장 꺼리던 인공붕괴를 사용한 채 성검으로 케빈의 그림자를 잘라낸 후카가 케빈과 마주하게 된다.

후카가 인공 붕괴를 꺼리는 이유에 대한 회상이 등장하는데, 신의 목소리 실험 이후 인공 붕괴를 사용했다가 신의 목소리와 화의 집념이 합쳐지며 폭주했기 때문이다. 신의 목소리로 이성을 잃은 화는 인공 붕괴 상태의 케빈에게 제압당한다.[105]
정신을 차린 후카는 Mei박사에게 후일담과 부작용에 대해 듣는데, 신의 목소리에 의해 붕괴의 말살이 본능으로 남게 되었고, 후카가 인공 붕괴를 사용하게 되면 본능에 사로잡혀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한 후[106] 마지막엔 본인 스스로를 적으로 간주하고 스스로를 죽이려 하게 될 것이지만 후카의 몸에 이식된 가루다의 치유 능력으로 끝없는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신의 목소리를 잃은 지금의 후카는 본능으로부터 자유로워졌기에 인공 붕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후카는 케빈과 대화를 나누며 케빈이 종언의 힘을 다루기 위해 자신의 육체를 조금씩 파괴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후카는 케빈을 위해, 또 인류를 위해 케빈에게서 종언의 힘을 빼앗겠다고 말한다.

케빈의 후카가 종언의 힘을 현 문명의 인류가 버틸 수 있을거라고 믿는 이유를 묻자,
그들은 그냥 아이들이 아니라 하나의 시대에요.

그 사실에 관해서, 그들과 당신의 차이는 없습니다.
는 답을 내어놓는다.

한편 의식의 율자는 떼어낸 케빈의 그림자를 제레와 테레사 일행에게 전달한 후, 키아나, 메이, 브로냐가 대기중인 공간에 다다라 계획이 성공했으니 종언의 고치로 향할 사람을 정하라고 말한다.그렇지만 세 사람은 다 함께 갈 것이나, 꼭 한 사람이 종언을 짊어져야 한다면 키아나가 나설거라고 답한다.그리고 키아나를 모든 율자들의 권능을 잇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메이, 브로냐, 의식의 율자 순으로 권능의 본질을 전달한다.

갑작스럽게 키아나가 종언의 고치에게 선택받으며 나머지 세 사람과 떨어지게 되고, 메이는 의식의 율자에게 율자의 의지들에게서 혹시 모를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자신들의 의지를 투영해달라는 부탁을 한다.[107]

이후 키아나가 모두의 소망을 읽으며 의식의 율자의 영역을 지나갈 때, 의식의 율자가 후카가 될 필요는 없다는 말을 남긴다.

키아나가 온전한 종언의 율자로 각성한 이후,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기 위해 종언의 권능으로 친구들을 불러올 때 의식의 율자와 후카가 함께 등장한다. [108] 키아나 덕분에 사명을 끝내고 자유가 된 후카는 의식의 율자와 신주를 포함하여 의식의 율자가 혼자 갈 수 없는 곳들을 함께 여행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작별인사를 나눈다.
[1] 발키리 시험에서 떨어지면 D급 발키리가 된다. 전투 지원이나 보급매점으로 떨어진다고.......[2] 나머지 한 명은 비앙카 듀란달 아타지나. 테레사 제압을 위해 같이 파견되었다.[3] 듀란달이 대장이지만 현재 부재중이다.[4] 샤니아트의 성혈. 붕괴능을 소실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율자같이 붕괴능을 다루는 자가 맞는다면 능력을 소실시키는 무기이다.[5] 웬디와 메이가 그 예시로 가능한 것을 증명하였다.[6] 후카가 독설을 날리기 전에 그가 직접 친구라고 말한 것을 보면 오토가 후카를 친구로 생각했던 것이 거짓말은 아니라는 것으로 보인다.즉 오토에게 있어 카렌과 재회한다는 목적앞에서는 존경 할 만한 인물이든 친구라고 생각한 인물이든 망설임없이 버릴 수 있다는뜻이다.[7] 단편 애니메이션 "도진"에서 자세하게 나온 회상에서 헤드샷을 맞아 즉사했다.[8] 숨겨둔 신의 열쇠였던 "우도진"이 발동되었다. 히메코와 대화하는데 옆에 있던 테슬라가 왜 멍때리냐라고 말한 걸로 보아 히메코한테만 보이는 듯.[9] 공식만화 월영편에서 처음 나온 혈청으로 붕괴능이 사라지게 하는 기능이 있다.[10] 이전 문명의 유산으로 이를 토대로 발키리 슈트들이 개발되었고, 오토가 여기에 역병 보석을 연결해 화염의 율자의 힘을 재현한 병기가 되었다. 이는 실험 실패를 대비해 오토가 남겨둔 비장의 카드지만 정작 후카는 사용할 수 없어서 마지막 아군인 히메코에게 맡겼다.[11] 권한 타입 Lv.0. 클래스 Konfident.[12] 키아나의 모든 공격이 율자 침식 에너지로 증가한다. 이 침식 에너지가 가득 찰 경우 율자가 깨어나는 CG와 함께 게임 오버.[13] 전투로 인한 침식으로 율자가 환생하면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게 만드는 것과, 자신이 키아나를 언제까지 돌봐줄 수 없다는 경고이다.[14] 자기 자신이랑 다름없는 우도진을 희생시켜 키아나의 육체를 파괴함으로 공간의 율자를 함께 없애버리는 수단. 율자를 없애는 마지막 수단은 맞지만, 자기 자신은 물론 키아나한테 마지막으로 남은 목숨마저 빼앗아 버린다. 만약 사용되었을 경우 후카의 행적을 본다면 하나부터 백까지 키아나가 가진 모든 것을 파멸시킨 최악의 원수인 셈.[15] 다만 2차붕괴와 대붕괴를 일으켜 현 문명 최악의 붕괴재난을 초래한 시린이 부활하면 이젠 우도진도 육체도 없는 후카로서는 시린을 막을 수 없고 현 문명이 가진 무력으로는 막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기에 전 문명부터 붕괴에 대적하는 사명을 가진 후카로서는 저울질 할 필요도 없는일이고 키아나도 아무리 죄악감과 정신적으로 몰렸어도 카스라나의 사명에대해 들으며 자랐고 히메코가 구해준 목숨을 함부로 버릴 수도 없었기에 시린이 인격을 침식하기 직전에 이르러서야 자결하려고 한다.[16] 태허산에서 정위선인이라 불리던시절[17] 공간의 율자의 특성상 완전히 죽이는 것은 키아나 또한 죽이는 것이기에 억제까지만 가능하다. 항시 율자가 다시 깨어날 위험성 또한 존재하는 상태.[18] 챕터 6에서 영기사·월륜이였던 후카가 말했던 "세계는 당신의 생각대로 바뀌지 않을겁니다."와 대조되는 대사이다. 셀프디스[19] 챕터 9처럼 키아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볼 수 없던 거로 추정. 키아나를 발견했던 천궁 수비대와 요르문간드, 직접적으로 조우했던 리타 또한 후카의 존재와 키아나와 동행하고 있음을 모른다.[20] 자신의 방랑생활 중에서, 쉴틈없이 움직이는 것을 장점으로 최대한 살려냈다고 한다.[21] 자료 화면에 나오는 모습은 과거 코난 도일과 함께할 때, "안개성의 해청" 시절의 후카의 모습이다.[22] 여기서 말한 계획은 "성흔 계획"/"불씨 계획"/"방주 계획"이 밝혀졌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반대가 심할 것이라며,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해야 되는 필요악이라 알려준다.[23] 계속 키아나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았지만, 후카는 지금 얘기하기엔 너무 길어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입을 다문다.[24] 첫번째로 "상대가 붕괴 에너지로 싸운다면 상대 또한 무력화되는 것", 두번째로는 "밀폐된 환경에서 가스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최대한 기회를 살펴 넓은 환경에서 일대일로 싸우며, 실패할 경우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한다.[25] 이때 키아나의 풀네임인 키아나·카스라나라 부른다. 더 이상 실험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한 셈.[26] 환상에서 케빈과 화의 그림자가 비춰지는 시점에서 둘의 융합전사 시절의 모습이 비춰진다.[27] 이때 후카의 기억을 주마등으로 비춰주며, 지금까지 나왔던 후카의 모든 목소리와 모든 모습과 보여준다.그 와중에 백야집사는 없고 현의소상이 대신 나온다[28] 키아나가 보여준 가능성과 희망을 믿음과 동시에, 전 문명에서부터 가졌던 케빈의 극단적 성향에 대한 불신이 더해진 결과였다.[29] 후카의 독문절기 "태허검기"로 추정된다.[30] 이후 해당 도시는 후카의 구 문명 시절 고향인 신주 지역으로 심상을 투영한 도시로 밝혀졌다.[31] 후카가 구 문명 당시 신주 지역에서 창해시로 가기 위한 비행기를 탑승한 장소[32] "죽은 선인에게 의식이 생겼다" 라는 언급으로 과거부터 가져왔던 부활 능력이 발동되었다.[33] 가장 최초이자 가장 원초적인 너 자신. 초자아는 희미한 목소리, 원초아는 활발한 목소리를 가진다.[34]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는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으로, 원초아는 흔히 원욕으로도 번역되는 본능적인 욕구, 초자아는 사회적 가치나 도덕을 포함한 가장 엄격한 '이상'이며 자아는 욕망과 절제를 통해 구현되는 개인의 지성 자체다. 여기서도 원초아와 초자아는 서로 대립쌍을 이루며 자아가 그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 실제로 인격이 갈라진 건 아니다.[35] 자아는 키아나를 괴물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하게도 가장 근본적인 감정인 원초아는 히메코가 희생된 것의 책임을 묻는다.[36] 마지막에 자아가 후카의 무언가를 뺏어갔다고 언급한다. 현재로서는 불명이나 이름 하나라고 언급하여 현 문명에서 죽었던 수제자 청 리셰로 추정된다.[37] 의미심장한 것은 이 때 선택지가 여러차례 나오지만 결국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며, 목소리들은 서로 조금씩 차이를 보이면서도 후카의 공격성을 부추긴다.[38] 물론 오토 주교가 실종되었다는 프로파간다가 함정일 것이라 예측한다. 실종이 아닌 설령 죽었더라도 주교의 주특기가 분신술이니 물리적으로는 죽이지 못했을 것이며, 이는 21챕터에서 예상대로 죽었던 오토는 분신이였음이 확정됐다. 또한 카더라 통신으로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요르문간드에서도 어느 테러범이 주존과 교전하다 도주한 첩보도 들어왔다.[39] 태허검기에는 심형의혼신의 다섯 갈래가 있지만, 율자의 힘을 억누를 수 있는 심온은 미처 가르치지 못했다. 문제는 린차오위가 선인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심온은 후계에 전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했기 때문에 직접 가르치진 못한 것. 그래서 기억 속의 선인에게 배우기로 하며, 봉인이 걸린 깃털만 린차오위가 봉인을 깨주기로 한다.[40] 후카의 감정을 들여다 본 키아나와 브로냐는 언제나 꿋꿋하고 강했던 후카가 이렇게 불안해 하는 것에 매우 놀랐다.[41] 인게임 모델링은 붕괴후서의 캐롤을 재활용했다.[42] 심지어 이 때 후카는 대피할 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도 자신이 처음 사귄 친구를 구하려다 제때 피하지 못했다. 당시 후카의 나이를 계산하면 융합전사가 될 시점에 17세였고, 그 때 이미 10율자까지 토벌이 끝난 시점이었는데, 3차붕괴로부터 6율자를 토벌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3년, 이후 율자의 강림이 가속되어 10율자 토벌까지 포함해 4년이 지났다 볼 수 있다. 학교에 다닐 당시 후카는 1학년이었으니 이 시간을 제외하면 당시 후카는 만 13세, 불과 중학교 1학년이 된다.[43] 하지만 20 챕터 7번째 CG에 후카가 15모양의 초를 꽂은 케이크와 찍은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15세 혹은 그 이상일 가능성도 있다.[44] 학원은 잊어라, 더 관여하지 않는게 좋다고 말했지만 뒤이어 후카가 신주에서 왔다고 하자 동아시아권은 이미 생존자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며 유럽쪽에라도 데려다주겠다 제안했다. 이미 재앙의 일부를 눈으로 본 후카를 거짓으로 속일 수도 없으니 그나마 최선이 잊는 것 뿐이었기 때문.[45] 히메코는 후카에게 잊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라고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후카는 이후 신의 목소리 실험으로 인해 절대기억의 부작용을 가지게 된다.[46] 보다못한 케인이 붕괴에 대항하려면 얼마 없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반발을 누그러뜨리려 했지만, 개조 수술을 버티지 못해 죽은 사람들을 기억이나 하느냐며 자신이 아니라 그들에게 MEI를 이해하는지 물어보라면서 명령은 따르지만 자길 이해시키려 들지 말라고 딱 잘랐다. 그도 그럴게 후카는 자의로 융합전사가 된 것도 아니고 거짓정보를 받고 10열쇠 실험이란 명목으로 제왕급 붕괴수 토벌에 동원되었다가 그 사지에서 초변인자를 각성해 홀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강제로 융합 전사로 각성해버린데다 버림말로 죽어가는 동료들까지 보았으니 반발해도 이상할 게 없다.[47] 하지만 이 역시 MEI가 후카를 아꼈다기보다는 사실상 붕괴에 저항하기 위한 무기 정도로 냉정하게 다뤘던 것에 가깝다. 복희와 여와에게도 나름 은인일테지만 둘 모두 MEI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48] 고집을 부리면서도 기억을 떼어내지 않은 것은 최초의 자신과의 괴리감, 그리고 자신을 구해주었던 HIMEKO의 기억 때문이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자체가 MEI가 우려하던 기억 배척 현상이라고.[49] 후카는 이때 다른 지역의 붕괴수를 처리하고 있어서 현장에 없었고, 돌아왔을때 이미 상황이 정리되었다고 한다.[50] 복희의 서가 곁에 붙어다녔지만, 싸울 때의 정위는 너무 냉혹해서 무서울 정도였다고.[51] 이미 복희와 여와가 정위라고 부르기도 했기에 정확히 이시기부터 불린 것은 아니고 이전부터 불렸지만 이때부터 흔히 생각하는 선인의 모습으로 정착한다.[52] 후카의 영혼은 우도진의 제0 정격 출력으로 키아나에게 귀속되어 있는 상태였다.[53] 우도진에 봉인된 기억들만 있을 것이 유력하고, 21챕터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후카가 봉인한 본연의 모습 + 율자 자신의 의식이 섞여 상당히 기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후카가 숙청된 이후 키아나와 함께한 기억들은 따로 봉인하지 않았고 그 자체가 케빈이 가진 깃털에 있으니 그 이전까지의 기억만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21챕터 초반에 기억이 너무 많아서 아직 다 확인도 못했고 시간이 남으면 5만년의 기억을 삼켜주겠다고 하듯이 아직은 일부만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유력하다.[54] 5만년을 지내며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후카나 오랜 세월동안 수많은 이들을 이용해온 교활한 오토와는 달리, 율자는 아직 기억을 다 받아들이지도 못했기에 이 논리에 반박하지 못하고 화만 낸다.[55] 이 시점이 이전에 나온 PV에서의 상황으로 추측되는데 스토리에서 듀란달이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대로 듀란달을 제압한 모양.[56] 신의 열쇠를 제외한 단순 신체 능력과 전투 기술, 붕괴능 적합성은 모두 케빈보다 우위라고 언급하며, 샤미시의 심판은 우도진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케빈의 힘은 겁멸의 불꽃을 얼리고 단신으로 제7율자를 제압할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에 신의 열쇠를 제외하더라도 후카의 전투능력과 붕괴능이 정말로 케빈보다 우위일지는 불분명하지만, 제8율자 역시 후카의 기억을 토대로 한만큼 아주 허튼 소리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이다. 실제로 후카 본인도 앞선 챕터에서 자신이 전성기 시절이었다면 케빈의 행적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 증언하기도 했고.[57] 하지만 화공으로 열세에 몰렸을 때 곤란해하며 우도진을 쓸지 잠깐 고민하지만, 지금은 우도진이 너무 약해 힘들 것이라며 포기한다.[58] 이때 후카가 정말 케빈과 관련 있는 인물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주존이 오기 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살하기로 결정한다. 단어로 표현되진 않았지만 동료, 혹은 친구인가 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자칼도 케빈이 융합 전사인것은 알고 있으니 후카의 무지막지한 파워에 정말로 케빈의 동료여서 그만큼 강한 것인가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59] 이때 진짜 후카인 치령에 의해 제자들이 전부 죽었다고 밝혀진다. 후카가 직접 죽이진 않은듯 하고 이후 이야기를 보면 대다수 그냥 자연사 한듯. 20챕터에서 나온 린챠오위 역시 이미 사망한 것임을 알수있다.[60] 공식 만화에서 나오지만 항사 계획은 사실상 오토에게 넘어간 상태다. 항사 계획을 진행하던 SU가 듀란달에게 힘을 넘겨주며 사망했기 때문.[61] 정확히는 꿈에 빠지게 했다. 언급하는 것을 보면 잠에 들어 꿈에 빠진채 자연스럽게 사망하게 한 듯.[62] 그런데 이미 후카는 연대기가 있다. 후카 과거로 연대기가 나오게 되면 결국 한 캐릭터가 연대기를 둘이나 받게 된 셈인데 이는 전례가 없다. 물론 메인 스토리를 이런 식으로 만들어버린 것보다는 나았겠지만. 결국 문제는 어느 쪽으로든 후카가 지나치게 비중을 받았다는 것이 문제다.[63] 물론 천명본부 시점에서 듀란달은 오토의 언급 있었다. 리타 또한 병풍처럼 지나가는 모습 등장.[64] 이때 자신의 창솜씨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키아나가 그건 창이 아니라 검이라고 딴지를 걸었다. 물론 흑카는 "길이가 기니까 창이거든?!"이란 정신승리를 시전했다.(...)[65] 2차 붕괴 당시 후카는 우도진을 써서 시린의 정신을 제압했지만 오토의 바람으로 시린에게 시간을 주는 바람에 시린이 붕괴의 의지의 도움으로 환각을 깨고 풀려나 많은 희생을 치렀기에 이번엔 단호하게 자신이 죽더라도 확실하게 율자를 무력화하는 수단을 택한 것으로 추측된다.[66] 따지고 보면 후카도 키아나와 성 프레이야 학원을 배신한 셈이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후카 역시 살아가는 동안 많은 배신을 당한 것은 맞다. 오토도 그렇고 자신이 키워낸 일곱 제자들도 그렇고.[67] 이때 MEI박사와 케빈, HIMEKO, 복희와 여와, 자신의 제자, 신주절검록에 나오는 이소상 등이 스쳐지나간다. 자신의 친구와 제자들 모두 결국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버린 것에 대한 슬픔이 잘 표현된 장면. 다만 신주절검록은 중간에 연재중단이 되어 왜 이소상이 중간에 나왔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68] 일본어 더빙 한정[69] 이때 빠르게 안개성의 해청 때의 모습과 일곱 제자를 둔 선인의 모습, 월영 편의 후카의 모습과 챕터9의 치령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70] 키아나의 성장을 보여주는 2부의 스토리와 후카의 존재가 케빈의 안티테제에 해당하는 만큼 후카의 귀환이 예고 되는 상황 이기는 했다. 히메코의 희생 이후 영웅으로 성장해 나가는 키아나한테 있어서 후카는 자신 주변에 존재하는 동료 중 처음으로 지키는 상황이 펼쳐진 존재인 만큼 죽음을 받아들이는 실패 보다는 키아나의 의지를 존철 시킬 계기가 더욱 어울리는 상황이였다. 또한, 천명과 요르문간드의 협정 이후 다수의 율자가 존재 하더라도 전력 면에서 비교가 되는 네겐트로피한테 있어 후카의 상실은 큰 전력 감소로 이러지는 상황이였다.[71] 추가적으로 염료라는건 자신의 색을 다른 것에게 나누어줘 물들이는 것인 만큼 키아나의 영향을 받아 물드는 후카를 담는 뜻도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72] 시린이 탈취하여 사용한 우도진은 푸른색으로 바뀌었으니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색이 바뀌는지도 모른다.[73] 전성기 수준의 육체를 되찾아 육체와 정신 양쪽에서 큰 문제는 존재하지 않으나, 우도진의 남용으로 인해 혼 자체가 부숴지기 일보 직전인 위험한 상태로 율자를 받아들여 붕괴의 침식에 저항할 경우 말 그대로 혼이 소멸해 진짜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74] 의식의 율자는 키아나 카스라나와 상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K-423과 흑카는 원본의 이름과 기억을 각각 이어받았을 뿐인 가짜이다. 하지만, K-423은 자신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증명하는 방식을 통해 원본이 아닌 키아나 카스라나 개별적인 존재로 정체성을 확립 시켰지만, 흑카는 자신의 존재를 받아 들이지 못해 진짜 후카로 인정 받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 과정에서 대붕괴 이후 후카의 기억이 존재하지 않아, 후카와 행적을 같이한 키아나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후카를 잘 알고 있는 키아나한테 인정을 받으려는 것을 넘어, 단순한 가짜가 아닌 별개의 존재임을 증명한 키아나로 부터 가짜일 뿐인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으려는 것처럼 비추어진다. 그런만큼 마지막 키아나의 선택은 흑카한테 큰 감명을 주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75] 후카의 육체가 사망했을 당시 입고 있던 복장이 월륜 슈트이며, 의식의 율자의 각성 이후로는 율자 복장으로 변한 만큼 해청의 복장을 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연출이나 반장으로서 키아나의 곁에 돌아왔다는 의미에서 해청의 복장으로 등장했다.[76] 후카가 이전에 흩뿌린 깃털들까지 전부 소멸 혹은 회수한 것인지는 불명.[77] 직후 메이가 지배의 율자보다 강하기 때문에 힘을 뺏기지 않는다고 했는데, 2차 붕괴때의 힘을 온전히 회복한 후카라면 메이보다 강하면 강하지 더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때문에 힘을 완전히 회복했다기보다는 의식의 율자의 힘을 잠깐 사용했다고 보는게 적절하다.[78] 이전 챕터들에서 그 어느때보다 몸상태가 좋다며 의식의 율자가 언급하기도 했고 실제로 말도 안되는 신체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체는 그대로에 영혼이 바뀐거라 볼 수 있기때문에 신체 능력 자체는 전성기라 봐도 무방하다.[79] 해당 대답을 들은 메이는 독백을 통해 (현실의) 화는 잘 해냈다는 격려와 고마운 마음을 이야기 한다.[80] 이외에도 폭주하던 뫼비우스를 막던 수에게 끼어들어 본의치 않게 피해를 준 점을 사과하는데 서로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는 바람에 사과가 끝나지 않는(...)장면도 존재한다.[81] 화의 입지는 7율자전 이후로 배신자 마녀의 동료라 불리며 늘 최악이었지만 화에게 불씨계획을 맡길 정도로 신뢰했던 에덴의 성격상 그런 그녀를 차별할 리는 없고 화 스스로 에덴이 만들어준 옷을 모두 거절한 듯하다. 여담으로 슈트의 흔적이 아무리 봐도 영기사 월륜이다.[82] 다만 오토가 끝까지 해당 싸움에 대해 진상을 밝히지 않은 것과 이소상이 깨어날때 오토를 쓰러뜨렸던 과거가 얼핏 스쳐지나간 것을 생각하면 어떤 방향으로든 오토와 모종의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27챕터에서 이소상이 후카를 이기고 자기가 이길줄 자신도, 오토도 몰랐다고 한 것을 보면 이소상일 가능성은 낮다.[83] 이후 엘리시아의 언급에 의하면 영웅들의 포즈로 쓰려고 하였다고 한다. 필리스를 가르치는데 몇 달이 걸리면서 포기했다.[84] 예정된 5인의 영웅은 엘리시아, 케빈, 수, 빌브이, 화였다.[85] 수는 그 방법을 최후의 보류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야 했고,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화를 공격하는 방법을 선택했다.[86] 현문명의 화(후카)는 '태허검신'이라고 부르지만, 기억체 화는 따로 외치진 않았다. 구문명 당시엔 기술명을 안정한 것으로 추측된다.[87] 기억자체가 본질인 낙원에서 이 기술을 쓴다는건 즉 기억체로서의 죽음을 의미한다.[88] 이때 후카와 함께 등장한 수, 그리세오는 현문명까지 건너온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만 수는 현재 듀란달에게 힘을 주고 죽으며 정체불명의 존재를 만나며 사라졌고, 그리세오는 방주를 타고 생존했으나, 연락이 끊겨 생사 불명이라는 점에서 확실히 생존해서 활약하는 후카와 차이가 있다.[89] 전문명 스토리에서 화가 졸업을 한 후 아버지의 도장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도장으로 추측된다.[90] 서로 다른 곳으로, 후카는 현실의 달, 의식의 율자는 거품우주의 달로 간다.[91] 일어는 시키짱, MEI 박사가 붙여준 별명이다.[92] 능력의 제한을 푸는 방법이 정신을 약하게 하는 것이였다.[93] 현 문명은 새로이 생겨난 게 아닌, 구 문명과 동일한 집단이다. 그 말은 곧 후카의 불씨를 부정하는것이 된다[94] 블랙홀의 물리적 특징상 외부와 내부의 시간은 다르다. 후카가 블랙홀에 케빈을 몇 분 잡아두어도 바깥에서는 꽤 많은 시간이 흘러있는 것. 제2차 붕괴 때 웰트가 같은 방법으로 시린에게서 시간을 끌었다.[95] 옛 이름은 아트라[96] 케빈은 일행에게 희망을 걸고있으며, 그 희망이 보이는 순간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97] 메이가 사라졌다가 나타난 것은, 허수공간에 의해 존재가 부정당했기 때문.[98] 의식의 율자 왈 협력이 아니라 본인이 지휘하는거라고.[99] 많은 풍파를 겪어 화라는 이름만으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의식의 율자의 경우,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한다.[100] 자신이 지금까지 한 일들이 후카를 위해서였다는걸 인지하게 된다. 물론 인정하지는 않았지만.[101] 현문명 일행 중 처음으로 케빈에게 타격을 주는데 성공했다.[102] 코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케빈과의 2차전부터는 회피 스킬을 사용해도 분신이 나타나지 않는다.[103] 다만 꿈을 소모품처럼 사용하지 않고, 버티지 못하게 되기 직전에 새로운 꿈으로 갈아끼우며 꿈을 훼손시키지 않았다.[104] 하지만 이 능력에도 대가는 존재했는데, 정신의 아담을 쓰러트리지 못할 경우 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록 의식의 율자의 정신은 점점 본연의 형태를 잃을 것이라는 것[105] 의식의 율자가 처음 쓰러졌을때 얼핏 보였던 과거와 같다.[106] 회상 속 후카가 있던 폐기된 듯한 연구실은 폐기된 것이 아닌 후카가 본능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파괴한 것이다.[107] 메이가 못하겠다면 안해도 괜찮다고 하자, 의식의 율자의 자존심을 건드렸는지 승낙한다.[108] 의식의 율자는 키아나가 불러온 것이 아닌 후카의 의식을 통해 따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