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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5:20:08

5툴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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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기타4. 원툴5. 5툴 플레이어 목록
5.1. KBO5.2. MLB
5.2.1. 은퇴 선수 목록5.2.2. 현역
5.3. N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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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구에서 야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능력을 다 가진 선수를 이르는 말이며 투수는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보통 덩치 크고 파워가 강한 거포는 발이 느리고,[1] 마르고 발이 빠른 선수들은 파워가 부족하기 마련인데[2] 파워와 빠른 발을 모두 갖춘 것부터 엄청난 메리트이고, 결정적으로 수비력과 타격 컨택 정확도, 송구 능력까지 좋을 시 야구에서 이상적인 플레이어가 된다. 대체로 기본 운동 능력 자체가 좋아야 5툴 플레이어에 도전 할 수 있다.

야구에서 5툴(5 Tool)이란 야수가 필요로 하는 5가지 육체적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1. 파워 (장타력)
  2. 스피드 (주루)
  3. 컨택트 (타격 정확도)
  4. 순발력 & 핸들링 (수비)
  5. 어깨 (송구 능력)

스탯캐스트 기준으로는 다음의 조건을 충족시킨 자를 의미한다고 한다. #
  1. 컨택트: 타구 발사 속도 110mph (177km/h) 이상[3]
  2. 파워: 홈런 비거리 425ft (129.5m) 이상
  3. 순발력 및 핸들링: 수비(필딩) 경로 효율성 98% 이상
  4. 어깨 힘: 송구 속도 85mph (136.8 km/h) 이상
  5. 주력: 톱 베이스러닝 속도 21mph (33.8 km/h) 이상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는 2015 시즌 기준으로 다음 8명이라고 한다. 마이크 트라웃, 앤드류 맥커친, 카를로스 고메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로렌조 케인, 헌터 펜스, 이안 데스몬드, 마르셀 오즈나.

호타준족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5툴 플레이어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만능형 선수를 표현하는 것이고, 호타준족은 타격과 주루라는 공격 쪽에 중점을 둔 표현에 가깝다.

보통 역대 최고 5툴 플레이어로 윌리 메이스를 꼽으며, 현역 선수로는 마이크 트라웃을 현시대 최고의 5툴 플레이어로 친다.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이종범, 박재홍, 김하성, 외국인 선수로서는 제이 데이비스, 에릭 테임즈가 가장 대표적 예시.[4]

2. 설명

스카우트가 찾는 이상적인 야수.[5] 다섯 가지를 모두 갖춘 야수를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저 다섯 가지 신체 능력을 고루 갖출 필요 없이 자기 역할만 잘해줘도 주전 선수, 우수한 선수, 더 나아가서는 레전드급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한두 가지 잘하는 것보다야 만능선수가 더 나은 건 당연지사. 이 용어가 알려지기 전에는 보통 공수주 3박자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6]

위의 Tool은 운동 능력을 말하며 기술이 배제되어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후자의 것들은 기술을 다듬고 경험이 쌓이면 줄일 수 있다. 물론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려면 타고나야 한다. 반대로 전자의 것은 타고난 신체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5툴 플레이어는 대부분 운동 능력이 엄청난 선수들에게만 붙는다. 그만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야구 실력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잘 치고 잘 달리지만 실속은 없는 선수[9]로 전락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BA 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볼 때 '툴스킬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툴이 포텐셜이라면, 스킬은 포텐 폭발이다.

스카우트는 보통 위의 다섯 가지 툴에 대해 20-80 스케일로 유망주의 현재 및 미래 가치를 평가하는데, 20이 밑바닥, 50이 빅리그 평균, 80은 역대급 최고 수치를 나타낸다. 5툴 중 파워만큼은 순수 파워(raw power)와 실제 경기에서 드러나는 게임 파워(game power)를 구분하기도 한다.[10] 이론적으로는 50이 평균일 때 10이 전체 집단(정규분포를 따르는)의 표준 편차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스피드 60은 평균+1시그마(표준편차) 수준으로 대략 상위 15%, 파워 70은 평균+2시그마 수준으로 상위 2%가 된다. 80 이상이라는 것은 상위 0.1% 이상이라는 것으로 이 이상을 논하는 것은 의미 없는 경우가 많기에 80을 최고로 치는 것이다. 물론 빌리 해밀턴의 스피드처럼 20-80 스케일을 뚫고 나왔다는 표현이 어울릴 압도적인 툴도 가끔 나온다.

다만 일반인들이 쓸 때는 툴과 스킬을 따로 분류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말할 때는 보기에 수비와 어깨가 좋고, 타율, 도루, 홈런이 충분히 나오면 5툴 플레이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툴은 대단하지 않은데 스킬이 뛰어나 타율-도루-홈런을 기록하는 선수는 엄밀하게 말하면 5툴 플레이어가 아니다.[11] 이외에 서너 개의 툴이 최상급이고 한두 개의 툴이 평균 이상이면 5툴 플레이어라는 칭호가 붙기도 하고, 5툴 플레이어의 정의에 대해서 정확한 수치를 통한 기준이 없다 보니 정확한 표현과 일반인들의 표현이 다르게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한국프로야구서 이 다섯 가지 능력을 다 갖춘 선수로는 이종범, 박재홍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가 생긴 이래 운동 능력이라면 역대 최강으로 꼽을 수 있으며 1990년대 유격수 시절 레전드급 활약을 보이고 국내 복귀 후 외야수로 뛴 이종범, 한국 최초로 30-30을 달성한 박재홍 정도가 5툴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머니볼을 주장하는 빌리 빈 단장은 '쓰잘데기없는 능력 하나로 몸값이 두 배가 된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유형의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빌리 빈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구안', 출루 능력은 5툴에 포함되지 않는다.[12] 하지만 정확히 표현하면 싫어한다기보다는 거품이 낀 몸값이 부담되는 거라 볼 수 있다. 빌리 빈 단장은 5툴 중에서 주력과 송구력을 비교적 낮게 보는 편인데, 선구안과 장타력에 뒤의 2가지를 갖추면 좋지만, 그 때문에 선수 몸값이 몇 배로 뛰어버리기 때문에 외면하는 것이다. 실제로 빌리 빈은 선구안을 갖춘 선수의 몸값이 오르자 수비형 선수에게도 거액을 제시하는 등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즉 가치 대비 싼 선수라면 OK.

실제로 이런 선수들이 제대로 야구 실력을 갖추면 알렉스 로드리게스조시 해밀턴[13] 같은 대형 선수로 발전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 때문에 유망주 시절부터 주목받아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운동 능력 위주의 유망주들은 속된 말로 툴뽕을 받아 선수 가치에 어마어마한 거품이 끼어 유망주 랭킹이 치솟곤 한다. 하지만 이런 선수들은 대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소위 로또인 경우가 많으며, 축복받은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가 그 운동 능력과 유망주 시절 평판으로 끊임없이 감독들을 유혹하지만 로우 레벨에서 여포질만 하다 정작 빅리그에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툴기꾼의 길을 걷게 된다.

특히 운동 능력이 좋고 어린 중남미 흑인들은 미래의 신체적, 기술적 성장을 가능성이 과대평가받는 편이며, 수십만에서 많으면 수백만 달러의 거액의 계약금을 받는다.[14] 이런 유망주들은 체계적인 육성체제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로우 레벨에서도 삼진도 많고 스탯도 후진 경우가 많은데, '무슨무슨 툴이 좋다, 신체적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 미래의 플러스 파워...' 등등 추상적인 수식어가 붙으며 포장이 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유망주들 십중팔구는 결국 20대가 되어도 신체나 스킬의 발전이 예상만큼 이루어지지 못하는 바람에 본격적인 프로의 세계인 A+나 AA의 장벽에서 막혀 대부분 잊힌다. 이걸 이겨낸 정말 극소수의 유망주들만이 메이저리그에서 5툴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다. 한 때 툴망주에 올인했던 텍사스와 필라델피아 팜에서 과대평가받던 툴 가이들은 대부분 도태되었고, 정작 끝까지 살아남은 건 홈런 타자인 갈로와 호스킨스였다.

이렇게 운동 능력이 탁월한 선수들은 하드웨어빨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나이 먹어서도 운동 능력이 오래 남아 있어서 부상 같은 돌발적인 요소가 아니면 리그에서 장수하는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15] 위에 서술한 이종범, 박재홍이 롱런하고, 약물 징계로 2년 가까이 쉬었음에도 2015시즌 5년만에 30+ 홈런을 친 40세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같은 선수들의 실력은 일단 몸뚱이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선구안이나 장타력이 뛰어나도 한순간 훅가는 파워히터들이 많은 것도 이런 선수들은 기초 운동 능력이 어느 한순간에 맛이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

5툴 플레이어 중 외모까지 뛰어난 선수를 농담 삼아 6툴 플레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프로스포츠의 본질이 흥행력인 만큼 가장 깡패 같은 스텟이기도 하다. 뉴욕 메츠의 데이빗 라이트,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데릭 지터 등이 있으며, 간혹 여기에 팀 장악력이 낄 때도 있는데 이쯤 되면 거의 해당 팀에서는 아이콘에 가까운 수준이다[16]. 6툴이 농담이라면 래리 워커 같은 경우 5툴에 주루(야구)센스와 선구안을 더해 7스킬 플레이어라고 불리기도 했다.

반면 모든 능력이 후진데 도대체 왜 안 잘리고 붙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선수들은 무툴 플레이어라고 불리면서 까인다. 타격이 안 돼서 대주자로 나오는데 도루 능력이 없는 대주자가 그 예. 역시 타격이 안 돼서 대수비로 나오는데 수비에서 에러를 연발하는 대수비라거나... 이준호, 백상원, 송주호처럼 0툴 플레이어로 불리기도 한다.

2010년대의 5툴 플레이어는 중남미 출신 유격수 경력자 중에서 많이 나온다. 사실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웬만한 운동 능력 가지고는 택도 없는 포지션인데다가, 유망주 중 빠따 좀 된다는 선수는 대개 어느 포지션을 차지해도 살아남을 기량이 있다고 볼 수 있어서 빅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남미 출신 선수들이 많이 지망하는 포지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격수라서가 아니라 남미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킹왕짱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5툴 플레이어로 칭해지는 선수들의 포지션을 보면 외야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기술과 순발력과 판단력이 중요한 내야 수비와 달리, 외야 수비는 판단력과 함께 빠른 발과 강한 어깨가 필요한데 빠른 발과 강한 어깨는 위에 설명한 툴에 당당히 들어가 있는 요소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외야수가 수비보다 공격이 더 중요한 포지션이라는 것.[17] 공격력을 갖춘 선수들이 외야에 많이 포진해 있다 보니 자연히 5툴 플레이어에도 외야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또한, 미국에서 드래프트를 거치는 선수들 중에는 농구, 미식축구[18] 등의 스포츠에서 대학들에게 장학금을 제시받아 프로야구와 다른 스포츠로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선수들이 적잖이 눈에 띄는데, 이 선수들 역시 운동 능력이 출중해서 여러 종목에서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이며, 그런 선수들이 프로야구에 와서는 5툴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개는 5툴 중에서 몇 가지를 발전시키기 위해 벌크업 또는 약물 등을 거치면서 다른 툴을 잃게 된다. 타격에 집중한다고 포지션을 옮기는 영향으로 수비능력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어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투수 해보랬더니 100마일을 찍고 그대로 투수로 전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투수들은 빅리그에서도 되어서도 골드글러브 급의 수비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드래프트 대비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이런 선수들은 대개 "거친 선수,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등의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어린 5툴 플레이어는 선택받은 육체 능력을 무기로, 어느 방면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춘 선수라 봐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투수는 5툴이 아닌 다른 기준으로 평가한다. 투수의 경우 구사할 수 있는 구종이나 커맨드가 각각 20-80 스케일에서 평가받는다. 커맨드가 60, 직구가 55, 슬라이더가 50 이런 식으로. 야수와는 달리 투수는 전체적 운동 능력이 좋은게 그다지 득 될 것이 없는 게, 투구 자체가 기술적인 요소를 많이 요구하고, 피칭은 정해진 동작의 반복 과정이기 때문에 운동 능력의 전체가 아닌 일부만 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투수가 발이 빨라서 번트 등을 잘 처리하면 좋겠지만 투구후 수비능력이나 견제, 빠른발 등은 투구능력에 비해 훨씬 중요도가 덜하다. 막말로 잘 던지기만 하면 나머진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다. 포수 역시 특성 상 야수들에 비해 운동 능력을 보여 주는 데 있어서 한계가 존재한다. 중남미 유망주들이 투수를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고, 포수는 다소 기피하는 게 이 때문이다. 자신의 향후 계약금, 연봉이 달린 자신의 육체 능력을 100% 보여주려면 유격수 만한 자리가 없기 때문.

3. 기타

나무위키에서는 5틀 플레이어라는 호칭도 있었는데, 이것은 선수의 논란거리가 차고 넘쳐서 틀이 5개 달렸다는 뜻이다. 틀 5개 달린 선수 항목이 좋게 써져 있을 확률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물론 인물에게 달릴 틀은 한정되어 있고 중복을 금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비정상적으로 틀을 남발하는 짓을 저지른 거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틀은 떼도록 하자. 현재는 불필요한 틀이 제거되고, 인물에 관련된 틀 개설이 매우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를 많이 친 선수라 할지라도 틀이 3개 이상 있는 것은 보기 함들다.

야구계가 아닌 스포츠계, 특히 테니스계와 축구계에서는 육각형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한다.[19] 다만 '육각형'이라는 표현 자체에는 6개의 능력치가 모두 균등하다는 의미만 있기 때문에, 장점이 없는 선수에게는 아주 작은 육각형 선수라며 비꼬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투수의 경우 보통 '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나. 구속, 구위, 변화구 무브먼트, 제구력, 피칭 레퍼토리 등을 야수의 툴과 비슷한 요소로 간주하기도 한다.

스포츠 외의 분야로도 퍼져서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예능 감각도 있고, +@까지[20] 있는 걸그룹 멤버에게 팬심을 담아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올라운더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21]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느 한 분야가 특출나지 않아도 모든 능력치가 평균 이상을 하면 대충 육각형이라 쳐준다. 어느 곳에 박아 넣어도 땜빵은 가능하기에 잡캐는 면하며 육성에 따라 에이스가 될 수도, 혹은 빈틈이 없기에 만능캐가 될 수도 있다.

4. 원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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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 5툴 플레이어 목록

5.1. KBO

현역 선수인 경우 볼드체로 기재한다.

5.2. MLB

★ 표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금지 약물 사용자.

5.2.1. 은퇴 선수 목록

볼드체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5.2.2. 현역

5.3. NPB

현역 선수인 경우 볼드체로 기재한다.

[1] 대표적으로 이대호. 커리어 내내 무려 488개의 홈런을 쳤으나 11개의 도루를 기록했다.[2] 대표적으로 이대형. 무려 통산 505도루 9홈런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3] 단, 이는 선수의 파워에 더 많이 의존하는 스탯이기에 일반적인 타격툴 정의에 부합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오히려 스윙률 대비 컨택률을 보는 게 컨택툴을 보는 데 있어서는 나을 수도 있다.[4] 다만 박재홍과 데이비스는 30-30을 기록했지만 도루성공률이 평범한 수준이다.[5] 스카우트가 찾는 5툴 플레이어 유망주툴가이라고 부른다.[6] 일본 쪽은 아직도 이 단어를 5툴보다 선호하며 '주'를 맨 앞에다 놓은 주공수(走攻守)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단 일본야구에서 말하는 '주공수'에선 파워가 빠져 있어 타율과 출루율이 높지만 극단적인 똑딱이인 선수도 주공수 3박자를 갖췄다고 하기에 5툴 플레이어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물론 파워가 없어도 3개를 잘하면 충분히 뛰어난 선수긴 하다.[7] 포지션으로 따지면 우익수마지노선이 된다. 좌익수 부터는 옛날 LG의 빅파이브 같은 건이거나 하필 우익수 중건수 자리에 박해민이 두 명 꽂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은 수비 툴이 상실된 것으로 간주한다. 수비를 안하거나 상대적으로 수비하기 쉬운 포지션이기 때문이다.[8] 수비하면서 타자가 공을 친 순간부터 공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전까지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적절한 자세로 공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잡을 수 있는가하는 반사적인 능력 + 운동 능력, 즉 평범하게 말해 수비 "범위"라 할 수 있다. 몇몇 전문가들도 5툴을 말할 때 이 부분을 그냥 수비라고 부르지 않고 수비 범위라 부르기도 한다.[9] 그래도 고종욱은 통산 타율 3할이라 어느팀 1군에서든 필요한 선수다. 그리고 더 정확히 말하면 고종욱은 기술을 가다듬는 데 실패한 툴가이가 아니라 툴이 공격력, 그 중에서도 특히 컨택과 주루에만 극단적으로 치중된 선수라고 보는 게 맞으며, 주루 쪽은 심각한 주루 센스로 주력을 주루 능력으로 전환해내지 못한 게 맞으나 컨택 하나 만큼은 툴을 실제 성적으로 충분히 구현해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운동 능력 자체가 좋으나 그걸 실제 게임 파워나 주루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전환해내지 못하는 전형적인 실패한 툴가이들과는 약간 다른 유형.[10] 5툴 중 파워는 빈도에 상관없이 멀리 치는 순수한 힘을 말한다. 스카우트가 타격 연습을 보는 이유는 스윙을 평가하는 일 외에도 순수한 파워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순수하게 때리는 힘과 실전 경기에서 때리는 힘은 서로 구분한다. 타격 연습 때는 볼 거리를 제공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타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타격 연습 때 스윙과 경기 때 스윙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스마트 베이스볼 P. 284~285).[11] 예를 들자면 대표적으로 2012시즌의 박병호. 이 시즌에 20홈런-20도루에 홈런왕을 기록했고 수비 안정적이고 어깨도 좋지만 그를 5툴 플레이어라고 당시에도 부르는 경우는 없었고, 지금 또한 그를 5툴 플레이어라고 부르지 않는다.[12] 빌리 빈 그 자신도 5툴 플레이어 유망주였다가 빅리그에서 처절하게 실패했었다.[13] 그러나 조시 해밀턴은 알코올과 약물 중독이 선수 인생을 망칠 뻔했다.[14] 현재는 각 팀별로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 제한이 생겼다.[15] 사실 툴을 볼때 체격 조건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프레임이 얇거나 신체 밸런스가 나쁜 선수들은 스카우트가 유리몸이 되기 쉬운 선수로 평가해 5툴 플레이어 딱지가 떨어지기 쉽다.[16] NC 시절 나성범이 딱 이러했다. 5툴에 훈훈한 외모에 프랜차이즈 간판 타자에 주장도 했고 유니폼 판매는 항상 최상이였으니.[17] 외야에서 수비 부담이 제일 크다는 중견수3루수와 수비 기여도는 비슷비슷하다고 평가받는다.[18] 미식축구의 경우 두꺼운 플레이북을 완벽하게 외워야 하는지라 학습 능력도 중요시되어, Group of Five 컨퍼런스가 아니면 드래프트에서 기피되는 경우가 많다.[19] 이를테면 Esports World Cup 2024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e스포츠에서는 공격, 수비, 속도, 돌파력(또는 힘싸움), 미시 전술, 거시 전략 등으로[20] 인성 좋은 에피소드가 있거나, 팬들 조련기술이 뛰어나거나, 악기를 다룰 줄 알거나, 외국어 구사 능력이 좋거나, 작사/작곡을 하거나, 연기를 잘하거나 등등.[21] 일반적으로 보컬(랩 포함), 댄스, 비주얼에 연기 또는 예능, 프로듀싱, 기타 특화 분야 등으로 구분하는 편이다.[22] KBO에서의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행 경력이 있다.[23] KBO에서의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24] KBO에서의 좋은 모습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MLB] [26] 다만 수비는 약간 아쉬운 편인데, 아마추어 시절 유격수만 보던 선수가 프로에 들어와서 3루수를 맡게 되었기에 더 지켜볼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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