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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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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24D07><colcolor=#fff> Jeep
지프
파일:지프 로고.svg파일:지프 로고 화이트.svg
정식 명칭 Jeep
한국어 명칭 지프
설립일 상표 등록 1943년
최초 지프 브랜드 제품 출시 1945년
본사 소재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오하이오 주 톨레도
CEO 안토니오 필로사(Antonio Filsosa)
업종 자동차 제조업
모기업 스텔란티스
홈페이지
[[미국|]][[틀:국기|]][[틀:국기|]]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카카오톡채널 아이콘.svg |

1. 개요2. 역사3. 기타4. 생산차종5. 단종차종6. 생산 공장7. 합자회사8.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colbgcolor=#424D07><colcolor=#fff>
파일:2024-jeep-wrangler.jpg
지프의 대표 모델이자 상징 그 자체인 지프 랭글러[1]
주저하지 마라. (DON'T HOLD BACK.)
하나밖에 없다. (THERE'S ONLY ONE.)
공식 슬로건
스텔란티스4WD 소형 트럭 또는 SUV 회사. 현대적 의미의 SUV의 시조격으로, 오프로더로 유명하다. 호치키스대일밴드와 같이 상품명이 일반명사로 쓰이게 된 사례로, 전시 군용차윌리스 MB로부터 시작된 오프로더 브랜드이다. 영국의 오프로더 랜드로버의 탄생에 영향을 주기도 한 브랜드이다.

2. 역사

파일:external/42fordgpw.files.wordpress.com/figure01.jpg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pic-ww2-men-around-jeep.jpg
밴텀 BRC 윌리스 MB

그 기원은 제2차 세계 대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아직 연합군이나 추축국이나 전군의 기계화 및 차량화가 덜 된 상태였다. 그런데 독일이 먼저 4륜 자동차R-75로 대표되는 사이드카가 달린 이륜차들로 기계화한 기동부대들로 프랑스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2] 이에 자극을 받은 미국에서도 할리데이비슨 등을 통해 사이드카를 의뢰했으며, 동시에 1930년대부터 하고 있던 다용도 경량차량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리하여 1940년에 미군의 요구를 충족시킨 자동차가 만들졌는데, 그것들이 바로 오늘날 지프의 원형이 된 미군의 4WD 소형 트럭들인 윌리스-오버로드의 MA, 아메리칸 밴텀(American Bantam)[3]의 40BRC와 포드의 GP이다. 이들의 상당한 기동력과 우월한 생산력 덕분에 미군은 2차대전 때 기계화를 완성하며 활약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1941년에 미군에 의해 단일 모델로 선정된 윌리스 MA의 개량형인 윌리스 MB가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4][5] 윌리스 지프는 머나먼 이국에서 시발 자동차라는 자식을 만들었고 현재의 쌍용자동차로 이어진다. 알게 모르게 전쟁 중에 대한민국에 영향을 많이 미친 군용차다. 일본에도 미쓰비시 J 시리즈 (후속작이 갤로퍼의 베이스인 파제로)를 만들어냈고 돌고돌아 갤로퍼로 옴에 따라 현대자동차에도 간접적인 후손을 만들어냈다.
파일:Willys-Overland_MA_Jeep_-_Publicity_Shot.png
캐피톨 계단을 내려가는 윌리스 MB
놀라운 기동력을 보여주는 예로 1941년에 찍은 미국 국회의사당 계단을 올라간 홍보 사진이 유명하다. 보기

자세한 내용은 윌리스 MB참조.

'지프'라는 명칭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일단 포드의 초기 모델명인 'GP', 또는 윌리스 MB의 쌍둥이 모델인 'GPW'의 명칭이 '지프'가 되었다는 것이 있다. 두번째로 뽀빠이의 애완동물인 '유진 더 지프'에서 유진의 순간이동 능력에 빗대어 기동력이 좋다는 의미로 미군들이 가져다 붙였다는 주장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 'Jeep'라는 단어를 갖다 붙인 것 뿐이라는 설이 있는데, 애초에 해당 단어가 1차대전기부터 '새롭고 신기한 것' 내지 이에서 유래한 '어리버리한 신병'이라는 의미로 쓰였던 단어였고, 이에 따라 (당시 기준에서)이 새로운(+성능이 검증 안 된) 차량을 갖다 '어 이거 Jeep한데? 이거 Jeep라고 부르자'라고 해서 'Jeep'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니면 이 세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일 수도 있다.

지프는 6.25 전쟁 무렵에는 M38이라는 개량형[6]이 등장했으며 베트남 전쟁에는 M151 MUTT가 등장했다. 이는 한국군에서는 ¼톤 트럭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이후 미군에서는 훨씬 덩치가 크고 무거운 험비로 대체되지만 미합중국 해병대에서는 M151의 개량형인 ITV 그라울러를 가볍고 수송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사용 중이다.

대한민국에서는 6.25 전쟁 이후 미군이 쓰고 버린 지프를 국제차량제작소에서 주워다가 개조한 차가 있는데, 바로 시발택시로 유명한 시발자동차다.[7] 필리핀에서도 역시 미군이 버린 지프를 개조해서 일종의 버스처럼 만들었는데, 그게 유명한 '지프니(jeepney)'.

지프 회사 쪽의 분류 기준과는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 SUV라는 용어가 정립되기 이전까지 군용 ¼톤 트럭과 비슷하게 생긴 2박스 형태의 차체가 높은 차량들을 죄다 짚차라고 불렀다. 발음을 세게 해 찦차라고도 많이 부른다. 쌍용 코란도[8], 쌍용 뉴 코란도기아 록스타[9]는 컨버터블(소프트탑) 모델도 존재하므로 기준에 들어맞지만, 이후에 나온 기아 레토나[10], 기아 스포티지[11], 쌍용 코란도 훼미리, 현대 갤로퍼,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허머 H2H3, 랜드로버 디펜더 등 후면에 바퀴가 붙은 SUV들은 컨버터블이 아님에도 뭉뚱그려 짚차라고 부른다.[12] 대한민국에서는 컨버터블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더욱이 쌍용 무쏘, 현대 테라칸 등 각진 모양의 SUV들은 후면에 바퀴를 붙일 공간이 없어도 짚차로 불리기도 한다. 장갑을 고려하지 않던 시절이지만 겨울에 얼어죽는 판에 뚜껑 따는게 장점같을 리가 없다. SUV 카테고리가 생기기 전에는 일반인들은 물론이요 국내 언론 및 잡지사들 사이에서도 지프 단어가 통용되었다.[13]

전쟁 이후 윌리스는 1956년에 카이저-프레이저[14]에 인수되어 1963년 '카이저 지프(Kaiser Jeep)'로 회사명을 변경했고, 1970년에는 아메리칸 모터스 코퍼레이션, 즉 AMC에 합병되어 등록상표명이 되어서 그 이름으로 다양한 차량들을 생산했다. 한국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K-311 1¼톤 트럭도 원래는 1965년에 지프 브랜드로 나왔었다. 덕분에 포드 등 여타 회사에서는 지프 대신 MUTT 등의 다른 명칭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상표의 보통명사화의 하나로 취급받는다.

AMC는 한때 르노를 거쳐 1988년에 크라이슬러 산하로 편입된다. 윌리스와 카이저 지프, AMC 시절부터 지프스터나 왜고니어, 체로키 등 다른 세그먼트의 SUV를 만들었으나, 크라이슬러 산하가 된 이후부터 크라이슬러의 SUV 디비전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가며 라인업이 다임러크라이슬러 시절부터 준중형~대형을 아우를 정도로 대폭 넓어졌다. 크라이슬러 입장에는 트럭과 미니밴(타운 앤 컨트리, 보이저, 퍼시피카) 못지않게 그랜드 체로키와 랭글러가 연간 20만대 이상 팔리는 밥줄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돈줄이다. 2011년 피아트 산하로 들어가 FCA에 편입된 이후 고급화를 통한 고마진 정책을 본격화하는 것은 물론 소형 SUV 시장에 진출하고 픽업트럭 시장에 재진출했다.

요즘은 자동차 종류도 많아지고 자동차도 쉽게 구분하는 데다가 세대도 바뀌고 있어서 지프에서 만든 차[15]가 아니면 무조건 지프라고 부르는 경향은 많이 사라졌다. 더욱이 2010년대 들어 국산차 중에서는 지프형 차량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서[16] 그런 것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군용 소형차는 지프로 불린다.

전술했듯이 지프는 크라이슬러의 중요한 밥줄 중 하나이고, 이게 대한민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는지라 FCA코리아(현 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도 라인업이 저조하여 판매 부진에 빠진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대한민국 판매를 중단하고 모두 지프 전시장으로 전환했다. 거기에 랭글러는 전통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많이 팔리고, 대한민국의 험로에서도 위용을 발휘하는 오프로더다.

전동화에 발맞추어 PHEV 서브 트림명인 "4xe"를 발표했으며, "four by e"로 읽는다.

3. 기타

4. 생산차종

5. 단종차종

6. 생산 공장

7. 합자회사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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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은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양.[2] 그럼에도 독일은 트럭 생산량이 타국에 비하여 미흡한 편이라 프랑스 침공 당시 기계화/차량화 부대의 비율은 10%에 불과했으며, 됭케르크에서 노획한 연합군 장비들을 적극 사용하긴 했으나 전군 기계화하고는 거리가 멀었다.[3] 전쟁 전에는 오스틴 모터 컴퍼니의 보급형차 세븐을 현지화한 경차 라인업을 판매한, 크로슬리 모터스와 함께 미국의 몇 안되는 경차 전문 제조사로 활약했다. 1929년에 설립되어 오스틴 세븐의 북미 사양을 만들어 판매했던 아메리칸 오스틴 카 컴퍼니 주식회사(American Austin Car Company Inc)가 1935년에 파산, 청산되자 로이 에반스(Roy Evans)와 윌리엄 와드 주니어(William A. Ward Jr.)가 그 자산을 인수해 펜실베이니아 주에 세운 것이 아메리칸 밴텀이었다. 이때 이들은 오스틴 세븐을 북미 취향에 맞춰 대대적으로 재설계(미국 취향에 맞는 매끈한 스타일링, 엔진 재설계를 통한 토크 및 출력 항상 등)를 거친 신차를 만들어 1936년에 출시한다. 이후 미국이 전시상황에 돌입하자 미국의 군용 사륜차 제안에 맞춰 윌리스 MB의 원형을 제안했고, 이후에는 1956년까지 트레일러 생산에 집중했다.#[4] 1940년 초도 납품시엔 세 회사의 모델을 각각 1,500대씩 전부 주문했다. 이후에 생산성을 위해 이후 윌리스 MB로 모델이 통일된 것이다. 셋 중에 윌리스 쪽이 엔진 출력이 가장 좋아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실은 초기 개발은 밴텀이 제일 빨랐다. 윌리스와 포드는 후발주자로, 밴텀의 모델을 참고하고 개량해서 자신들의 모델을 만든 것이다. 그러니 엄밀히 따지면 이른바 '짚차'의 시조는 밴텀이라 할 수 있다. 처음에 굳이 세 회사의 서로 다른 모델을 전부 주문한 것은 이런 복잡한 속사정의 영향으로 보인다.[5] 포드의 GP는 설계에서 뛰어난 점이 많아 향후 통합 모델로 선정된 윌리스 MB의 설계에 많은 것이 반영되었다. 그 덕에 포드는 윌리스 MB의 공동 납품사로도 선정되었다. 포드에서 생산한 윌리스 MB의 쌍둥이 모델은 GPW라 불렸다. 또한 포드 쪽 모델이 후일 영국에 지원물자로 들어가서 랜드로버의 원형이 되기도 했다. 한편 가장 먼저 개발한 밴텀은 이후 물만 먹었고, 결국 회사도 없어졌다.[6] 엔진 그릴이 수평이 아닌 수직인게 구별 포인트.[7] 그래서 대한민국산 자동차 역사는 SUV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8] 초기 모델은 지프의 CJ-5/CJ-7이 베이스.[9] 미군의 M151A1을 개량한 K-111의 민수형.[10] 군용 K-131의 민수형이지만, 컨버터블은 아니다.[11] 수출형에만 컨버터블 모델이 있다.[12] 재미있는 점은 이 중 G클래스를 제외하면 지프의 혈통과 연관이 있다는 점이다. 랜드로버는 태생부터 지프에서 영향을 받았고, 갤로퍼는 미쓰비시 파제로를 라이센스 생산한 모델이긴 한데, 애초에 파제로가 윌리스 지프 왜건형 모델을 생산하던 미쓰비시가 일본 시장에 맞게 개발한 모델이며 실제로 소프트탑 버전도 존재했다. 허머는 조상인 험비부터가 지프를 대체하기 위한 모델로 개발되었다.[13] 아무래도 SUV시장의 선구자인 코란도가 기반이 지프 모델인데다가, 마케팅에서도 지프 명칭을 적극 활용했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14] 리버티선 건조와 카이저 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도전해온 사업가 헨리 카이저, 크라이슬러의 보급형 브랜드 플리머스를 설립하는 등으로 명성을 날린 자동차 기업인 조셉 프레이저가 1940년대에 설립한 자동차 회사. 1946년에 출시한 1947년형 카이저와 프레이저 라인이 당대 미국의 첫 2차 세계대전 직후 설계된 현대적인 완전신차로 출시되어 주목을 받았으나 헨리 카이저의 무리한 회사확장으로 불화를 빚은 조셉 프레이저가 1950년에 퇴사하고, 1950년대 내내 자동차 사업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다 1956년에 카이저 승용차 라인의 생산을 중단했다.[15] 이들 중에서도 랭글러만이 기존 지프의 기준에 들어맞는다.[16] 그나마 지프형 차량이라는 말을 랭글러같은 바디 온 프레임 타입 승용차로 범위를 넓히면 모하비렉스턴이 현역으로 생산중이긴 하다. 심지어 그 모하비렉스턴도 대한민국군에 군용차로 납품된다.[17] 비록 부품난은 포스트 코로나로 상당히 해소되었지만 조악한 가격은 아직도 내리지 않는지 최근 부산에서는 남은 전시장 및 정비소가 폐쇄되고 지프마저 한국 철수설이 돈다.[18] 대표적으로 핸들 조작. 험로를 주행하는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지는 차인지라 핸들에 유격이 있어 조작이 바로바로 따라오지 않는다.[19] 1988년에 단종되었으나, 2018년 랭글러 기반의 픽업트럭으로 부활했다.[20] 기존의 커맨더와는 다른차량이고 2세대 지프 컴패스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며, 라틴 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 시장 일부에만 전략적으로 판매되는 차종이다.[21] 중국 시장 전용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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