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315288><tablebgcolor=#315288> | NC 다이노스 2017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포스트시즌 |
- 달력 및 본문 스코어판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위키게시판에서 합의가 이루어진 사항입니다.참고
- 본문의 스코어판에서 승리팀의 이름과 점수에 강조 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투타 관련 경기기록 상세는 네이버 KBO리그 일정/결과, KBO 경기일정/결과, KBO 기록실, 그리고 영상을 참고하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2017년도 팀 슬로건 | |||||
거침없이 가자 | |||||
현재 성적(9~10월까지)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4 | 79 | 3 | 62 | 7.0 | 0.560 |
9~10월 성적 | 10 | 2 | 9 | +1 | 0.526 |
시리즈 전적 | 우세 4 / 동률 4 / 열세 5 | ||||
시리즈 스윕 | 승리 3 / 패배 2 | ||||
최다 연승 | 4 | ||||
최다 연패 | 3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롯데 1:6 패 | 2 VS LG 0:6 승 | 3 VS LG 0:5 승 | ||||
4 | 5 VS 삼성 3:9 패 | 6 VS 삼성 0:0 우천취소 | 7 VS SK 3:4 승 | 8 VS SK 2:4 승 | 9 VS 한화 3:6 패 | 10 VS 한화 11:5 승 |
11 | 12 VS 두산 14:13 패 | 13 VS 두산 13:3 패 | 14 VS 삼성 11:11 무 | 15 VS 삼성 11:3 패 | 16 VS 넥센 14:15 승 | 17 VS 넥센 14:6 패 |
18 | 19 예비일 | 20 VS 두산 3:2 패 | 21 예비일 | 22 예비일 | 23 VS LG 11:9 패 | 24 VS LG 3:4 승 |
25 | 26 예비일 | 27 VS 삼성 11:1 승 | 28 예비일 | 29 VS 넥센 4:8 승 | 30 VS 넥센 4:11 승 | 1 예비일 |
2 | 3 VS 한화 8:8 무 |
- 달력 작성용 색깔 모음
색깔별 용도 | |||||
경기전 | 경기후 | ||||
홈경기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취소 |
1. 개요2. 8월 31일 ~ 9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2.1. 9월 1일
3. 9월 2일 ~ 9월 3일 VS LG 트윈스 (마산) 스윕4. 9월 5일 ~ 9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5. 9월 7일 ~ 9월 8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스윕6. 9월 9일 ~ 9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7. 9월 12일 ~ 9월 13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피스윕8. 9월 14일 ~ 9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마산) 루징 시리즈9. 9월 16일 ~ 9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동률 시리즈10. 재편성 경기 목록11. 9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1패11.1. 9월 20일
12. 9월 23일 ~ 9월 24일 VS LG 트윈스 (마산) 동률 시리즈13. 9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승13.1. 9월 27일
14. 9월 29일 ~ 9월 30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스윕15. 10월 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1. 개요
NC 다이노스의 9~10월 일정은 사직[1]-마산-대구-마산-대전-마산-마산-마산[2]-마산[3]-마산-대구-마산-대전[4] 순으로 9월 1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9월 20일부터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1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두산과 삼성과 넥센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두산과 L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의 원정 1경기와 넥센과의 홈 2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마산 야구장에서 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8월 31일 ~ 9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8월 3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다. 김종호, 이재율, 윤병호, 황윤호, 최성영이 콜업되었다.
2.1. 9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1일 자) | |
등록 | 황윤호 김종호 이재율 윤병호 최성영 |
말소 | -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이호준(지명타자) | 권희동(좌익수) | 모창민(1루수) | 조평호(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이재학 |
9월 1일, 18:31 ~ 21:27 (2시간 56분), 사직 야구장 15,119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이재학 | 1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1 | 4 | 1 | 2 | |||
롯데 | 김원중 | 0 | 1 | 0 | 0 | 2 | 0 | 2 | 1 | - | - | - | - | 6 | 8 | 0 | 5 | |||
승 : 김원중, 패 : 이재학 결승타 : 손아섭(5회 2사 만루서 우전 안타) |
지난 일요일에 등판한 이재학이 4일 휴식 후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회부터 선두 타자 이종욱의 홈런 후 박민우의 안타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롯데만 만나면 비갈본능을 보여주는 나성범이 6-4-3 병살을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다음 타자 이호준이 볼넷으로 진루했기에 나성범이 살아나갔다면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결국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그 이후로 타선은 김원중에게 꽁꽁 묶이며 한번도 한 이닝에 두 번 이상 살아나가지 못한 채 철저히 침묵했다.
투수진도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이재학은 2회 이대호에게 뜬금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잘 막다가 5회 2사까지 잘 잡은 후 단타-단타-사구-단타로 2실점을 하며 강판당했다. 뒤이어 올라온 김진성은 2이닝을 잘 막았으나 7회 2사를 잡은 뒤 볼넷 두 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내려갔고, 그 뒤를 이은 강윤구는 폭투만 두 번 던지며 자연스럽게 분식회계를 벌였다. 8회 올라온 최성영도 1실점을 하였고 결국 5점차까지 벌어진 점수탓에 상대 필승조 하나 꺼내게 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배했다. 이로써 2013년 이후 4년만에 롯데에게 상대 전적 우세를 내주었다.
8월 내내 이어진 타선의 침묵은 여전했고, 그간 팀 성적에 묻혔던 이도형 타격 코치나 진종길 주루 코치의 무능함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중에 감독은 능력없는 선수나 코치를 기용하는 쓸데없는 믿음의 야구를 보이며 팀을 더욱 추락시키고 있다. 이제 남은 건 감독의 믿음이 통하느냐, 그대로 팀이 주저 앉느냐만 남았다.
3. 9월 2일 ~ 9월 3일 VS LG 트윈스 (마산) 스윕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롯데 자이언츠에게 2연전을 모두 내주고 홈으로 돌아와 LG 트윈스를 불러들인다. 3위라도 보전하고 싶다면 반드시 잡아야 할 맞대결. LG는 최근 10경기서 3승 1무 6패를 기록하며 조금은 주춤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물론 NC도 차마 눈 뜨고는 못 봐줄 경기력이기에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다.
3.1. 9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권희동(좌익수) | 나성범(우익수) | 이호준(지명타자) | 모창민(1루수) | 조평호(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구창모 |
9월 2일, 17:01 ~ 19:30 (2시간 29분), 마산 야구장 9,105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LG | 류제국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3 | 0 | 0 | |||
NC | 구창모 | 1 | 1 | 0 | 0 | 3 | 0 | 0 | 1 | - | - | - | - | 6 | 9 | 0 | 2 | |||
승 : 구창모, 패 : 류제국 결승타 : 나성범(1회 2사 1루서 좌익수 2루타) |
버두치 효과에 대한 염려나 최근 선발로서 불안함 등을 이유로 이후 구창모를 불펜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감독이 불과 3일에 전 본인 입으로 말했지만 구창모는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전이었던 8월 30일 kt wiz전에서 1.1이닝을 2K 무피안타로 막아낸 점을 높게 사 다시 선발 복귀를 시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쯤 되면 팀은 막 굴러가고 있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이재학을 4일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등판시켰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고, 결국 불펜으로 전환했던 구창모마저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구창모가 이 기회를 잡아냈다. 1회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내주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고, 이후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동안 타선은 권희동과 나성범의 활약으로 이전 경기와 달리 적재적소에서 타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벌려나갔다.
8월 30일에 불펜 등판한 것을 감안해 구창모는 5이닝 79구를 소화하고 내려갔고, 이후의 마운드는 김진성이 책임졌다. 최근 가장 공이 좋았던 김진성은 6회 1사 이후 단 12개의 공으로 4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 이후 원종현이 9회 1사까지 출루없이 막아내면서 무려 7이닝 연속 삼자범퇴, 23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다. 임창민이 등판하자마자 내야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박민우의 좋은 수비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가뿐하게 경기를 끝냈다.
이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구창모는 시즌 7승, 팀은 70승 도달에 성공했다.
3.2. 9월 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3일 자) | |
등록 | 임정호 강진성 |
말소 | 김종호 최성영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권희동(좌익수) | 나성범(우익수) | 이호준(지명타자) | 모창민(1루수) | 손시헌(유격수) | 지석훈(3루수) | 김태군(포수) | 맨쉽 |
9월 3일, 14:00 ~ 16:40 (2시간 40븐), 마산 야구장 7,518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 | - | 0 | 5 | 1 | 2 | |||
NC | 맨쉽 | 2 | 0 | 0 | 1 | 2 | 0 | 0 | 0 | - | - | - | - | 5 | 11 | 1 | 4 | |||
승 : 맨쉽, 패 : 임찬규 결승타 : 권희동(1회 1사 1루서 좌월 홈런) |
임찬규가 NC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2.16일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경기라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LG에게 영봉승을 거두었다. 선발 제프 맨쉽이 7이닝 99구 3K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간만에 밥값을 했다. 이어 던진 이민호-강윤구-최금강의 불펜진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최근 10경기 타율이 0.433에 이르는 권희동을 3번에 배치한 것이 완벽히 적중했다.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으로 2득점을 올린 것. 이어 4회말 모창민의 솔로 홈런으로 1득점, 5회말에는 박민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 이호준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자 LG 배터리는 이호준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모창민을 상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초구를 바로 당겨서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 이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패의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인해 LG와의 상대전적을 10승 4패로 크게 벌렸다. 2년 전과는 정반대의 모습.
4. 9월 5일 ~ 9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패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4일 자) | |
등록 | - |
말소 | 조평호 |
4.1. 9월 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권희동(좌익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지명타자) | 모창민(1루수) | 손시헌(유격수) | 지석훈(3루수) | 김태군(포수) | 해커 |
9월 5일, 18:30 ~ 22:05 (3시간 3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3,529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6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해커 | 0 | 0 | 0 | 0 | 1 | 0 | 0 | 2 | 0 | - | - | - | 3 | 7 | 1 | 4 | |||
삼성 | 정인욱 | 0 | 2 | 1 | 0 | 0 | 2 | 1 | 3 | - | - | - | - | 9 | 12 | 0 | 5 | |||
승 : 정인욱, 패 : 해커, 세 : 장필준 결승타 : 김성훈(2회 2사 2루서 좌중간 2루타) |
에릭 해커가 두 경기 연속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면서 초반부터 경기의 흐름이 넘어가고 말았다. 타선도 1회 박민우의 병살타를 시작으로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해커는 부상으로 일찌감치 강판되었고, 뒤이어 나온 최금강-원종현-임정호가 모두 실점을 내주며 타선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타선에서는 5회 지석훈의 뜬금포와 부상에서 복귀한 스크럭스의 2타점 적시타를 제외하고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정인욱에게 시즌 첫 승을 상납했다.
LG 트윈스와의 2연속 완봉승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결국 천적 삼성 라이온즈에게 승리를 조공했다. 다행인 점은 상위권 다섯 팀이 모두 하위권 팀들에게 패배하면서 승차가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4.2. 9월 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6일 자) | |
등록 | 정수민 |
말소 | - |
9월 6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장현식 |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 | |||||||||||||||||
삼성 | 윤성환 | - |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 9월 7일 ~ 9월 8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스윕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5.1. 9월 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권희동(좌익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지명타자) | 모창민(1루수) | 손시헌(유격수) | 지석훈(3루수) | 김태군(포수) | 이재학 |
9월 7일, 18:31 ~ 21:59 (3시간 28분), 마산 야구장 5,852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SK | 문승원 | 0 | 1 | 0 | 2 | 0 | 0 | 0 | 0 | 0 | - | - | - | 3 | 4 | 2 | 5 | |||
NC | 이재학 | 0 | 3 | 1 | 0 | 0 | 0 | 0 | 0 | - | - | - | - | 4 | 12 | 0 | 6 | |||
승 : 김진성, 패 : 문승원, 세 : 임창민 결승타 : 김태군(2회 1사 1, 3루서 중월 홈런) |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12안타 6사사구를 얻어냈음에도 득점하기란 쉽지 않았다. 2회 김태군의 쓰리런 홈런과 3회 스크럭스의 솔로 홈런만이 유일한 득점 루트였다. 날려버린 찬스를 모아보자면 1회 1사 1, 2루 무득점, 4회 안타 세 개 치고 무득점, 5회 1사 만루 무득점, 7회 1사 2, 3루 무득점, 8회 2사 만루 무득점. 도합 득점권 10타수 1안타, 팀잔루는 14개.
그럼에도 이재학이 4.2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주었고, 김진성이 뒤이어 올라와 3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타선의 몫을 대신했다. 그리고 마무리 임창민이 한 점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진땀승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에는 여러 기록이 쏟아졌는데 2회 로맥에게 홈런을 맞으며 SK에게 한 시즌 팀 최다 홈런을 허용한 이후 이재학이 5년 연속 100탈삼진, 나성범이 4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팀이 승리를 거두며 김진성은 2009년 이후 8년만에 구원 10승을 기록했다.
5.2. 9월 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지명타자) | 권희동(좌익수) | 모창민(1루수) | 손시헌(유격수) | 지석훈(3루수) | 박광열(포수) | 장현식 |
9월 8일, 18:30 ~ 21:23 (2시간 53분), 마산 야구장 6,317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SK | 박종훈 | 0 | 0 | 0 | 1 | 0 | 1 | 0 | 0 | 0 | - | - | - | 2 | 7 | 2 | 0 | |||
NC | 장현식 | 0 | 0 | 1 | 0 | 0 | 2 | 0 | 1 | - | - | - | - | 4 | 10 | 0 | 7 | |||
승 : 장현식, 패 : 박희수, 세 : 이민호 결승타 : 박민우(6회 2사 2, 3루서 우전 안타) |
이날도 득점권에서의 침묵은 여전했다. 1회부터 이어진 숱한 득점권 찬스에서의 기록은 13타수 3안타에 불과했고 팀 잔루도 8개를 기록했다. 이와중에 진종길 3루 주루 코치의 풍차 돌리기까지 겹치며 홈에서의 아웃도 두 번이나 있었다. 그럼에도 모창민의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필두로 박민우, 권희동, 지석훈이 각각 1타점 씩을 쳐내며 4점을 얻어냈다.
그동안 장현식이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좋은 투구를 보였다. 최정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으며 2점을 내주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두 경기 연속 2.1이닝 소화 이후 강판에서 벗어나 7이닝을 소화했고, 6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그리고 전날 30개를 던진 김진성과 임창민을 대신하여 원종현과 이민호가 각각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NC 다이노스의 2017 시즌 마산 야구장 홈경기 중 SK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 9월 9일 ~ 9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비룡을 만나 훔씬 두들겨패고 이제 대전으로 날아가 독수리 사냥에 나선다. 일단 대 SK전 2경기 모두 스윕으로 마쳐서 사기는 충천해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나머지 경기까지 잘 정리해 두산을 괴롭게 하는 것이다. 이 한화와의 경기가 분수령이다.6.1. 9월 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9일 자) | |
등록 | 김종민 |
말소 | 윤병호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지명타자) | 모창민(1루수) | 권희동(좌익수) | 손시헌(유격수) | 지석훈(3루수) | 김태군(포수) | 맨쉽 |
9월 9일, 17:00 ~ 20:24 (3시간 2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9,618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맨쉽 | 0 | 0 | 1 | 0 | 0 | 1 | 0 | 1 | 0 | - | - | - | 3 | 9 | 1 | 3 | |||
한화 | 윤규진 | 0 | 0 | 3 | 0 | 0 | 0 | 1 | 2 | - | - | - | - | 6 | 15 | 0 | 1 | |||
승 : 윤규진, 패 : 맨쉽, 세 : 정우람 결승타 : 최진행(3회 1사 1루서 우중월 홈런) |
6.2. 9월 1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준완(중견수)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1루수) | 권희동(좌익수) | 이호준(지명타자) | 지석훈(유격수) | 도태훈(3루수) | 김태군(포수) | 구창모 |
9월 10일, 13:59 ~ 17:45 (3시간 4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7,096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구창모 | 0 | 0 | 0 | 1 | 2 | 0 | 0 | 4 | 4 | - | - | - | 11 | 14 | 1 | 3 | |||
한화 | 배영수 | 1 | 0 | 0 | 0 | 0 | 3 | 0 | 1 | 0 | - | - | - | 5 | 9 | 1 | 2 | |||
승 : 이민호, 패 : 이충호 결승타 : 이호준(8회 1사 1, 3루서 중견수 뒤 2루타) |
초반 분위기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구창모가 1회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주었고, 타선은 상대 선발 배영수에게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4회 스크럭스가 시즌 30호 홈런을 동점 솔로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5회에는 안타 세 개와 볼넷, 상대의 실책까지 겹치며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구창모가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기를 잡아가는 듯 했다.
그러나 6회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스크럭스의 실책성 수비가 나오며 병살타가 되어야 할 상황이 1사 2루로 바뀌고 말았다. 여기서 구창모가 폭투를 범하며 3루까지 주자를 진루시켰고, 최진행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으며 한 점차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숨 돌릴 틈도 없이 이성열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분위기는 정반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막판에 이르러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8회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와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권희동이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호준이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서 손시헌과 모창민이 모두 적시타를 때려내며 총 4득점을 했다. 이후 원종현이 제구 난조로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9회 다시 상대의 폭투와 스크럭스의 투런포, 그리고 강진성의 데뷔 첫 홈런까지 터지며 스코어를 11-5까지 벌려놓았다. 그리고 9회 올라온 임창민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7. 9월 12일 ~ 9월 13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피스윕
1.5경기차로 벌어진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가 얼마남지 않았기에 NC로서는 2위 탈환을 위한 거의 마지막 기회. 두 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고, 반대로 두 경기를 모두 내주게 된다면 남은 경기 내에 3.5경기차를 뒤집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7.1. 9월 1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12일 자) | |
등록 | 민태호 |
말소 | 해커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나성범(우익수) | 권희동(좌익수) | 스크럭스(1루수) | 모창민(3루수) | 이호준(지명타자) | 손시헌(유격수) | 지석훈(2루수) | 김태군(포수) | 이재학 |
9월 12일, 18:31 ~ 23:21 (4시간 50분), 마산 야구장 6,961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두산 | 니퍼트 | 0 | 0 | 0 | 4 | 4 | 0 | 0 | 6 | 0 | - | - | - | 14 | 16 | 0 | 3 | |||
NC | 이재학 | 1 | 7 | 0 | 3 | 2 | 0 | 0 | 0 | 0 | - | - | - | 13 | 21 | 2 | 8 | |||
승 : 이영하, 패 : 임창민, 세 : 이용찬 결승타 : 오재일(8회 1사 1, 2루서 우월 홈런) |
1회부터 터진 나성범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2회에는 손시헌의 투런 홈런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쓰리런 홈런까지 연이어 터지며 천적 더스틴 니퍼트를 무너뜨렸다. 2회만에 스코어는 무려 0-8. 스탯티즈 기준으로 2회 말 NC의 승리 확률은 97%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날 NC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4회 수비와 함께 선발 이재학이 흔들렸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김재환의 담장 앞 높이 뜬 타구을 나성범이 놓쳐버리며 1사 1루가 되어야 할 상황이 무사 2, 3루가 되고 말았다. 이어서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와 양의지의 홈런이 터지며 일방적이었던 차이는 순식간에 4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4회 말 4안타 1볼넷을 얻어내며 다시 3점을 더 벌어내며 4-11로 도망갔다. 니퍼트는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인 11실점을 하며 강판당했다.
타선이 11점을 내주고도 이재학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5회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류지혁에게도 2루타를 맞으며 강판당했다. NC의 덕이웃에서는 가장 믿음직한 김진성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갑자기 올라온 탓인지 변화구 제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쉽사리 타자들을 상대하지 못했다. 결국 김재환에게 적시타,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다시 8-11로 석점차가 되었다.
하지만 5회 말 1사 이후 이종욱과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펴냈고, 권희동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모창민이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8-13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그리고 6회부터 올라온 이민호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동안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 손시헌의 안타와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박민우와 나성범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에도 무사 1루에서 스크럭스가 병살타를 쳐버렀고, 이후 다시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결국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한 죄는 8회가 되어 쓰디 쓴 벌로 내려졌다. 이민호의 뒤를 이어 원종현이 올라왔지만 연속 안타를 내주고 말았고, 뜬공으로 하나의 아웃카운트만 잡아낸 이후 강윤구와 교체되었다. 그러나 강윤구 마저도 상대의 대타 닉 에반스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2점차가 되고 말았다. 이제서야 급해진 덕아웃은 임창민을 내보냈지만 임창민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감이 좋았던 오재일을 상대로 주야장천 몸 쪽 승부만 물고 늘어지더니 결국 그 몸 쪽 공을 통타당해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충격적인 역전을 당한 이후 8회 말 다시 안타 두 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경기 초반의 타격감은 모두 증발한 것인지 모창민의 삼진으로 이닝이 끝나고 말았다. 9회에는 2루타와 희생 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전진 수비의 성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내며 마지막 공격을 한 점차로 앞두게 되었다.
그리고 9회 말 선두 타자 강진성이 침착하게 볼넷을 얻아냈고,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손시헌이 기어이 5안타 째를 때려내며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뒤를 잇는 것은 감독의 현란한 작전 끝에 남은 하위 타선이었다. 지석훈은 현란한 페이크 번트 슬래시 작전을 선보였으나 몇 년 째 써먹는 거라 누구나 알고 있는 작전이었고, 결국 누구는 5안타 치는 와중에 5삼진 째를 당하면서 찬물을 퍼붓고 말았다. 박광열은 이용찬의 포크볼에 전혀 타이밍이 맞지 않으며 다시 삼진을 헌납하고 말았다. 마지막 타자인 김준완은 치는 건 포기하고 볼넷이 얻어 걸리길 바라는 특유의 타격으로 모든 공을 지켜보았고, 허무하게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종료되었다.
7.2. 9월 1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나성범(우익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모창민(3루수) | 이호준(지명타자) | 권희동(좌익수) | 손시헌(유격수) | 박광열(포수) | 장현식 |
9월 13일, 18:32 ~ 22:07 (3시간 35분), 마산 야구장 5,134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두산 | 유희관 | 0 | 3 | 7 | 0 | 0 | 0 | 0 | 3 | 0 | - | - | - | 13 | 11 | 0 | 9 | |||
NC | 장현식 | 0 | 0 | 0 | 0 | 1 | 0 | 1 | 1 | 0 | - | - | - | 3 | 12 | 0 | 2 | |||
승 : 유희관, 패 : 장현식 결승타 : 서예일(2회 1사 1, 2루서 우익수 2루타) |
참혹한 역전패를 당하면서 두산과는 2.5경기차로 벌어졌고 롯데와는 2경기차로 좁혀졌다. 이 경기마저 내준다면 패배의 후유증을 쉽사리 이겨내기는 힘들 것이다.
지난 경기 호투로 기대를 모았던 선발 장현식은 초장부터 제구 난조로 무너지고 말았다. 1회는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2회부터 속수무책으로 털리기 시작하면서 어제와는 정반대의 경기 양상을 만들었다. 3회에는 장현식을 대신하여 올라온 정수민이 초구에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10점 째를 내주었다. 이날 장현식의 기록은 2⅔이닝 6볼넷 9실점에 투구수 또한 95개였다. 이닝은 이닝대로 못먹고 실점은 실점대로 하고 투구수는 투구수대로 너무 많이 던진 역대 최악의 피칭이었다. 또한 8회부터 등판한 민태호가 단 6구로 3피안타 1피홈런을 내주며 무려 13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NC 투수진은 이틀간 두산에게 27득점의 선물을 안겼다.
그동안 타선은 어제 5회 이후의 무기력함을 답습했다. 오히려 13득점을 한 두산보다 하나 더 많은 12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대부분 단타에 그쳤고, 그마저도 득점권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며 따라가는 척조차 하지 못했다. 5회 박민우의 안타가 유일한 득점권 적시타였고, 7회 김성욱의 솔로 홈런, 8회 김준완의 희생 플라이로 간신히 3점을 얻어냈다. 이로써 두산과는 3.5경기차로 벌어졌고 롯데가 LG에게 지면서 롯데와는 그대로 2경기 차가 됐다.
에릭 해커의 부상이 어쩌면 이틀 간의 대패의 도화선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재학과 장현식 모두 해커의 부상으로 인해 등판 일정을 앞당길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하고 말았다. 전적으로 외국인 투수에게 의존하는 선발 로테이션과 점점 더 심화되는 주전과 백업의 격차,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해내지 못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NC가 만날 수 있는 것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 뿐이다.
8. 9월 14일 ~ 9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마산) 루징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7 시즌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8.1. 9월 1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14일 자) | |
등록 | 박석민 신진호 |
말소 | 박광열 황윤호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성욱(중견수) | 나성범(우익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모창민(지명타자) | 권희동(좌익수)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최금강 |
9월 14일, 18:30 ~ 23:22 (4시간 52분), 마산 야구장 6,423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삼성 | 페트릭 | 0 | 1 | 0 | 0 | 5 | 0 | 1 | 1 | 2 | 1 | 0 | 0 | 11 | 11 | 3 | 4 | ||||||
NC | 최금강 | 3 | 3 | 0 | 0 | 0 | 3 | 0 | 1 | 0 | 1 | 0 | 0 | 11 | 20 | 3 | 3 |
충격적인 패배를 채 잊기도 전에 또다시 사고를 치고 말았다. 2회까지 두 이닝 연속 3점을 얻어내며 손쉽게 경기를 끌고 가는 듯 싶었으나 4이닝 동안 잘 버티던 최금강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볼넷-볼넷-안타로 무사 만루를 간단히 채워주더니 희생 플라이와 적시타로 2점을 헌납했다. 이어서 올라온 김진성마저도 러프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리드는 눈 깜짝할 새에 날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다시 타선이 힘을 냈다. 6회 손시헌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안타 세 개와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얻어냈다. 하지만 최근 극도로 불안했던 불펜진이 야금야금 실점을 허용했고, 9회까지 8-10의 스코어로 끌어갔다.
9회 올라온 투수는 이름만 마무리인 임창민. 그리고 임창민은 이번에도 불안했고, 이번에도 블론 세이브를 저지르고 말았다.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1사 이후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동점 주자를 내보냈다. 그리고 러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깔끔하게 동점. 팀의 승리는 이번에도 날아가고 말았다.
10회에는 원종현이 정신 나간 플레이를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1사 이후 2루타를 맞더니 투수 땅볼을 이끌어내고도 늦은 타이밍에 3루로 송구하다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다. 결국 2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 허용. 이미 분위기는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10회 말 모창민이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 11회부터 올라온 윤수호가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지만 타선은 1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화요일에 이어서 이번에도 20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8.2. 9월 1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15일 자) | |
등록 | 이상호 |
말소 | 지석훈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성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1루수) | 권희동(좌익수) | 이호준(지명타자)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신진호(포수) | 맨쉽 |
9월 15일, 18:30 ~ 21:45 (3시간 15분), 마산 야구장 8,248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삼성 | 백정현 | 6 | 0 | 0 | 3 | 0 | 2 | 0 | 0 | 0 | - | - | - | 11 | 15 | 1 | 5 | |||
NC | 맨쉽 | 0 | 0 | 0 | 0 | 1 | 2 | 0 | 0 | 0 | - | - | - | 3 | 8 | 0 | 6 | |||
승 : 백정현, 패 : 맨쉽 결승타 : 러프(1회 1사 1, 2루서 좌전 안타) |
이승엽의 마산 은퇴투어 행사가 진행되었다. NC 다이노스는 누비자 자전거 모형과 기념 액자를 은퇴투어 선물로 증정했다.
신진호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김태군이 없는 2018시즌을 대비한 사전 포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잦은 부상으로 퓨처스리그에서 고작 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한 선수를 급하게 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다.
결국 1회부터 제프 맨쉽이 대량실점하면서 11대3으로 참패했다. 1회부터 6점을 퍼주는 경이로운 투구에 일방적인 분위기로 경기는 진행되었고, 타선은 이번에도 백정현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백정현은 8승을 거두었는데, 그 중 4승이 NC전이다. 백정현은 양심이 있다면 본인을 이런 투수로 만들어준 NC 타선에게 본인 연봉 반은 떼줘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신진호가 데뷔 첫 안타를 장타로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그간 부진했던 김성욱과 박석민이 나란히 멀티 히트를 쳐냈다는 것이다. 또한 민태호가 3.2이닝을 4K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불펜진을 아낄 수 있었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고, 4위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끝내기승리를 거두면서 하면서 격차는 더 좁혀지고 말았다.
NC 다이노스의 2017 시즌 마산 야구장 홈경기 중 삼성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 9월 16일 ~ 9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동률 시리즈
2017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이 경기를 잡고 롯데가 SK전에서 져야 3위 사수에 희망이 생긴다. 호재인점은 요즘 넥센의 폼이 상당히 안좋다는 것. 그러나 넥센의 고춧가루에 당하고 롯데가 SK전을 스윕거둔다면 3위 자리도 위태로울수도있다.어느면에서는 단두대 매치일 수 있는 2연전이다. NC는 3위수성을 위해, 넥센은 가물가물해져가는 가을야구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2연전이다. "너를 잡아야 내가 산다"시리즈가 될 이 2연전. 문제는 NC가 3위수성에 있어서 매우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두산을 따라잡는다는 꿈은 이미 끝난지 오래이기 때문에 이제는 갖고있는 3위자리라도 잘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술하다시피 넥센 역시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 가을야구의 꿈을 살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생결단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NC의 3위수성을 어둡게 만든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롯데가 SK의 추격을 물리치고 3위를 탈취한다면 NC가 오히려 불안한 것이 SK와 4위다툼을 벌여야 하는 위기에 봉착하게 되므로 문제가 크다.
9.1. 9월 1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성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나성범(우익수) | 권희동(좌익수) | 모창민(지명타자)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구창모 |
9월 16일, 17:00 ~ 22:01 (5시간 1분), 마산 야구장 7,362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넥센 | 김성민 | 4 | 0 | 2 | 0 | 2 | 2 | 0 | 0 | 4 | 0 | - | - | 14 | 14 | 0 | 6 | ||||
NC | 구창모 | 1 | 1 | 5 | 2 | 1 | 4 | 0 | 0 | 0 | 1X | - | - | 15 | 24 | 1 | 7 | ||||
승 : 정수민, 패 : 김상수 결승타 : 김준완(10회 1사 1, 2루서 우전 안타) |
한편 LG 트윈스에서 방출되었던 포수 윤수강이 2군 마무리 캠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NC의 영 좋지 않은 포수 사정 때문인지 윤여운을 다시 프로 무대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9.2. 9월 1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성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나성범(우익수) | 모창민(지명타자) | 권희동(좌익수)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이재학 |
9월 17일, 14:00 ~ 17:24 (3시간 24분), 마산 야구장 7,286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넥센 | 브리검 | 0 | 1 | 3 | 0 | 4 | 0 | 1 | 0 | 5 | - | - | - | 14 | 18 | 2 | 3 | |||
NC | 이재학 | 0 | 0 | 1 | 0 | 0 | 0 | 1 | 3 | 1 | - | - | - | 6 | 8 | 1 | 3 | |||
승 : 브리검, 패 : 이재학 결승타 : 주효상(2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선발 이재학은 5회까지 세 개의 피홈런으로 8점을 내주며 여섯 경기 연속 10+실점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런 투수진이 대량 실점을 해도 그 정도 만큼 득점을 만들어내던 타선이었으나 이번에는 많은 기회를 잡고도 상대 선발 브리검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후 8회 박석민이 넉 점차로 좁히는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일말의 희망이 보이는 듯 싶었으나 9회 최금강이 그야말로 눈이 썩는 투구를 보이며 5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마지막 공격에서 김성욱이 연타석 홈런을 쳐냈지만 9점 홈런이 아니고서야 이미 다 끝난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이로써 이번 주 6경기 58이닝에서 총 77실점, ERA 11.02이라는 놀라운 실점력을 선보였고, 20안타 이상 경기를 세 번이나 기록하고도 성적은 1승 1무 4패. 이제 4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0.5경기차 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KBO 리그의 수준과 모든 야구팬들의 안구 정화를 위해서라면 가을 야구 따위는 양심적으로 나가지 않아야겠지만 그동안 불펜 갈아 벌어놓은 승리로 근근히 버티고 있다.
특히 이 날도 두 자릿수 실점을 하면서 이제는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말았다. 192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5] 을 기록한 적이 있는데 NC는 이 기간 동안 1929년 필라델피아가 당했던 기간의 실점 보다 4점이나 더 상대에게 헌납했다.
10.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7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취소일 | 경기장 | 상대팀 | 취소사유 | 재편성일 |
4월 5일 |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한화 이글스 | 우천취소 | 10월 3일 |
5월 9일 | 마산 야구장 | 넥센 히어로즈 | 우천취소 | 9월 29일 |
6월 29일 | 마산 야구장 | 넥센 히어로즈 | 우천취소 | 9월 30일 |
7월 4일 | 마산 야구장 | LG 트윈스 | 우천취소 | 9월 23일 |
7월 6일 | 마산 야구장 | LG 트윈스 | 우천취소 | 9월 24일 |
7월 8일 | 마산 야구장 | 두산 베어스 | 우천취소 | 9월 20일 |
9월 6일 |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 삼성 라이온즈 | 우천취소 | 9월 27일 |
11. 9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마산) 1패
9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7월 8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그리고 이 날 노성호, 노진혁, 박으뜸이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전역한다.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실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끔찍한 한주를 보내고 이제부터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앞으로 남은 여유로운 일정동안 투수진의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3위 자리에서 순식간에 미끄러질 가능성이 크다.[6] 더구나 두산은 전 경기에서 삼성에 21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발휘해 NC에 많은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는 상황.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11.1. 9월 2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성욱(중견수) | 나성범(우익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권희동(좌익수) | 모창민(지명타자)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장현식 |
9월 20일, 18:31 ~ 21:38 (3시간 7분), 마산 야구장 5,256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두산 | 보우덴 | 0 | 0 | 0 | 0 | 0 | 0 | 2 | 0 | 1 | - | - | - | 3 | 7 | 0 | 2 | |||
NC | 장현식 | 1 | 0 | 0 | 0 | 1 | 0 | 0 | 0 | 0 | - | - | - | 2 | 9 | 0 | 0 | |||
승 : 함덕주, 패 : 김진성, 세 : 김강률 결승타 : 국해성(9회 2사 1, 2루서 우전 안타) |
나성범이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고, 박민우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을 뿐 대부분의 타자들이 침묵을 지켰다. 지난주 6경기 93안타의 타격감은 죄다 어디 갔는지 속수무책으로 아웃을 당했다. 대신 선발 장현식이 지난 등판과는 달리 빠르게 상대를 제압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7회 분위기가 바뀌었다. 장현식이 선두 타자 김재환을 상대하던 도중 공을 허벅지에 문질렀다는 이유로 주심에게 부정투구 경고를 받았다. 이후 김재환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닉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았고, 폭투와 땅볼로 2사 3루가 되었다. 그리고 안일하게 들어간 초구 한가운데 공이 민병헌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이어지며 아슬아슬한 리드는 깨지고 말았다.
동점이 되었지만 타선은 여전히 좋지 못했고 7, 8회를 무득점으로 날려버렸다. 마운드에서는 8회부터 올라온 김진성이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그러나 9회 2사 이후 양의지,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앞선 두 타자에게 모두 포크볼로 안타를 맞았음에도 패스트볼을 놔두고 또 포크볼로 승부를 들어가다가 결국 국해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9회 말 모창민이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쳐냈지만 박석민, 손시헌, 이상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일주일만에 또다시 두산 베어스에게 쓰라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연속 경기 두 자릿수 실점 기록은 결국 끝을 내는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두산 베어스와는 5.5경기차로 벌어졌으며 롯데 자이언츠와는 다시 0.5경기차로 줄었다.
NC 다이노스의 2017 시즌 마산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2. 9월 23일 ~ 9월 24일 VS LG 트윈스 (마산) 동률 시리즈
7월 4일과 7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9월 22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이제 NC는 승차 없이 승률 0.0007 차이로 간신히 3위를 지키게 되었다. 롯데에게 상대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동률이더라도 4위로 내려앉게 되어 이제 더욱 불리한 입장에 처해지고 있다. 3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다만 LG 트윈스도 마지막까지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12.1. 9월 2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23일 자) | |
등록 | 노진혁 윤병호 |
말소 | 강윤구 도태훈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준완(좌익수) | 나성범(우익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권희동(지명타자) | 박석민(3루수) | 김성욱(중견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맨쉽 |
9월 23일, 17:01 ~ 20:47 (3시간 46분), 마산 야구장 7,192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LG | 소사 | 3 | 0 | 0 | 0 | 5 | 2 | 0 | 1 | 0 | - | - | - | 11 | 16 | 1 | 8 | |||
NC | 맨쉽 | 3 | 0 | 2 | 0 | 1 | 0 | 1 | 0 | 2 | - | - | - | 9 | 13 | 0 | 3 | |||
승 : 소사, 패 : 김진성, 세 : 이동현 결승타 : 강승호(5회 2사 1, 2루서 좌중월 홈런) |
시즌 초 연속 7연승을 찍어주던 에이스는 후반기로 갈수록 컨디션 관리에 실패한 것인지 배팅볼러가 되어가고 있다. 1회부터 3볼넷 3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상대의 도루자 등 행운이 겹치며 간신히 3실점으로 막아냈다. 1회를 마친 뒤 투구수는 46구에 달했고, 코칭스탭들은 더이상 끌고 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2회부터 불펜이 등판했다.
2회부터 올라온 정수민이 3이닝을 잘 막아냈으나 5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근 피장타가 늘어나고 있던 김진성은 결국 역전 쓰리런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내주었다. 지난주 세 번이나 경기를 말아먹고 마무리에서 탈락한 임창민도 실점했고, 여전히 제 공을 뿌리지 못하는 원종현도 솔로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다. 그러는 와중에 타선은 꾸준히 실점을 만회했지만 야구란 것이 9회까지만 진행되는 것이라 더 이상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9월 내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어도 필승조의 귀신같은 부진으로 역전을 내주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결국 전반기에 승리를 지켜준 불펜진이 구위 저하를 겪으며 도로 승리를 토해내고 있다. 결국 이날도 8명의 투수들이 전원 출루를 허용했고, 이민호, 민태호를 제외한 6명이 전부 실점했다.
역대 최악의 선발진으로 중상위권을 버티고 있다. 13년부터 16년까지 연도별 선발 WAR은 15.84, 15.44, 13.35, 13.85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그 반의 반도 안되는 4.10을 기록하고 있다. WAR은 10개 구단 중 9위이고 이닝은 700이닝 근처도 못가는 압도적 꼴지. 최근 10년간 17년 NC보다 떨어진 선발진을 가진 팀은 16년 kt, 16년 한화, 17년 삼성 밖에 없다. 시즌 초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던 맨쉽은 1이닝 버티는 것도 힘겨운 어디 2군 투수보다 못하고, 이재학은 13년이 비정상적인 시즌이었다는 것을 지난 4년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모두들 신인왕의 임팩트에 젖어 그때의 이재학으로 돌아오길 바라지만 이재학은 원래 이 정도 투수였다. 구창모, 장현식은 유의미한 성적을 뽑아내고는 있지만 선발 풀타임 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기복이 심하다. 최근 2년간 잘 던져주었던 최금강도 선발로나 불펜으로나 도저히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이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에릭 해커밖에 없지만 그도 잔부상과 함께 점점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12.2. 9월 2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24일 자) | |
등록 | 해커 박광열 |
말소 | 강진성 김종민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성욱(중견수) | 나성범(우익수) | 박민우(2루수) | 스크럭스(1루수) | 권희동(좌익수) | 모창민(지명타자)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해커 |
9월 24일, 13:59 ~ 16:45 (2시간 46분), 마산 야구장 6,706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LG | 허프 | 0 | 1 | 0 | 0 | 0 | 0 | 0 | 0 | 2 | - | - | - | 3 | 5 | 1 | 3 | |||
NC | 해커 | 0 | 0 | 0 | 0 | 0 | 0 | 1 | 0 | 3X | - | - | - | 4 | 6 | 0 | 3 | |||
승 : 이민호, 패 : 정찬헌 결승타 : 이호준(9회 무사 1, 3루서 좌월 홈런) |
전날 경기의 패배로 근근히 지켜가던 3위자리마저 롯데 자이언츠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잔여 경기를 승리해서 4위라도 지켜내거나 다시 반등을 노리는 것. 만약 더이상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다면 4위자리마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NC로서는 4위가 마지노선과 같다.
경기는 종반까지 투수전 양상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릭 해커가 피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어제 11점을 얻어낸 LG 트윈스 타선을 8회까지 단 1실점으로 막아냈다.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허프도 호투를 이어나가며 타선은 이렇다할 기회도 만들기 힘들었다. 그러다 7회 강승호의 실책성 수비를 틈타 간신히 동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8회까지 양 팀은 1-1의 스코어를 이어갔다.
9회부터는 이민호가 등판했다. 최근 불펜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였는데, 선두 타자에게 내야 안타를 맞으며 시작부터 흔들렸다. 희생 번트 이후 고의사구를 내주며 병살을 노렸으나 다시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여기서 양석환이 초구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위기를 막아내는가 싶었지만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결국 균형은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9회말 박민우가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쳐냈고, 정찬헌의 견제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재비어 스크럭스의 타석 때 1-2 카운트에서 정찬헌의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것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볼 선언을 했고, 이후 연속으로 볼이 들어오며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김준완의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선 이호준이 4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쳐내면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해커의 8이닝 1실점 호투는 빛이 바래지 않게 되었고, 다시 롯데 자이언츠를 0.5경기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NC 다이노스의 2017 시즌 마산 야구장 홈경기 중 LG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3. 9월 27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1승
9월 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일정은 종료된다.9월 26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격차가 한 경기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3위는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 없어질 전망이다. 또한 무너진 투수진을 추스리지 못한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의 승리도 장담하기 힘들다. 비록 5위 유력 후보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는 9승 7패로 우위를 거두었지만, 단기전 승부에서의 SK 타선은 무너진 투수진으로 상대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상대이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26일 자) | |
등록 | - |
말소 | 윤병호 |
13.1. 9월 2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27일 자) | |
등록 | 지석훈 |
말소 | -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민우(2루수) | 김성욱(중견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지명타자) | 모창민(1루수) | 권희동(좌익수)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장현식 |
9월 27일, 18:30 ~ 22:09 (3시간 3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8,204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장현식 | 0 | 1 | 0 | 1 | 2 | 0 | 1 | 1 | 5 | - | - | - | 11 | 16 | 0 | 6 | |||
삼성 | 페트릭 | 0 | 1 | 0 | 0 | 0 | 0 | 0 | 0 | 0 | - | - | - | 1 | 5 | 2 | 3 | |||
승 : 장현식, 패 : 페트릭 결승타 : 나성범(4회 무사서 좌월 홈런) |
14. 9월 29일 ~ 9월 30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스윕
5월 9일과 6월 29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넥센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2017 시즌 홈 최종전이다.14.1. 9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민우(2루수) | 김성욱(중견수) | 스크럭스(1루수) | 이호준(지명타자) | 나성범(우익수) | 박석민(3루수) | 권희동(좌익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맨쉽 |
9월 29일, 18:30 ~ 21:46 (3시간 16분), 마산 야구장 7,338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넥센 | 밴 헤켄 | 0 | 0 | 3 | 0 | 0 | 0 | 0 | 1 | 0 | - | - | - | 4 | 13 | 1 | 2 | |||
NC | 맨쉽 | 1 | 0 | 2 | 0 | 5 | 0 | 0 | 0 | - | - | - | - | 8 | 12 | 1 | 5 | |||
승 : 맨쉽, 패 : 밴 헤켄 결승타 : 권희동(5회 1사 1, 2루서 우중간 안타) |
선발 제프 맨쉽이 3회 5개의 안타를 내주며 3실점을 했지만 6회 1사까지 버텨냈다.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1이닝 던지고 물러나는 것보다는... 그동안 타선은 1회 상대의 실책과 3회 이호준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5회 김태군의
이후 구창모와 정수민이 7회까지 실점 없이 막아냈다. 8회 임창민이 김태완에게 올라오자마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그리고 9회 올라온 이민호가 연속 안타를 맞긴 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의 승리로 3위 희망은 하루 더 연장되었다.
14.2. 9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9월 30일 자) | |
등록 | 유영준[7] |
말소 | 맨쉽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1루수) | 이호준(지명타자) | 모창민(3루수) | 권희동(좌익수) | 손시헌(유격수) | 김성욱(중견수) | 김태군(포수) | 해커 |
9월 30일, 17:00 ~ 19:49 (2시간 49분), 마산 야구장 11,000명 (매진)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넥센 | 브리검 | 0 | 0 | 0 | 0 | 0 | 0 | 1 | 1 | 2 | - | - | - | 4 | 9 | 2 | 1 | |||
NC | 해커 | 0 | 2 | 8 | 0 | 0 | 1 | 0 | 0 | - | - | - | - | 11 | 15 | 0 | 4 | |||
승 : 해커, 패 : 브리검 결승타 : 없음 |
2017 시즌 홈 최종전. 이 날 이호준의 은퇴식이 열렸다.
에릭 해커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가진 두 경기에서 총 14이닝 1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가을의 호투를 예고했다. 다만 불펜진이 아쉬웠다. 7회에 올라온 원종현은 2루타와 연속 땅볼로 1실점을 하고 말았고, 8회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이재학은 안타로 1실점을 한 것에 이어 9회에도 임병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다만 타선이 다득점을 해내며 투수들을 한껏 편하게 해주었다. 2회 상대의 실책으로 2점을 얻어낸 것에 이어 3회에는 무려 8안타 2사사구로 8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6회에는 김성욱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특히 이호준은 자신의 은퇴식이 열린 날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장식했다.4연승을 달리며 다시 공동 3위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10월 3일 시즌 최종전으로, 이번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상대 전적이 밀리기 때문에 3위가 되기 위해서는 롯데가 패배하면서 팀은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힘겨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상대의 결과는 어찌 할 수 없으므로,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NC 다이노스의 2017 시즌 마산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10월 3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4월 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대전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종료되며, 2017 시즌 최종전이다. 명절 귀성 기간인지라 매진이 예상됐지만 5경기 중 유일하게 매진이 되지 않았다.15.1. 10월 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종욱(중견수) | 박민우(2루수) | 나성범(우익수) | 스크럭스(1루수) | 모창민(지명타자) | 권희동(좌익수) | 박석민(3루수) | 손시헌(유격수) | 김태군(포수) | 장현식 |
10월 3일, 14:59 ~ 19:30 (4시간 3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0,401명 |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7회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NC | 장현식 | 5 | 0 | 1 | 0 | 0 | 2 | 0 | 0 | 0 | 0 | 0 | 0 | 8 | 16 | 1 | 6 | ||||||
한화 | 김민우 | 4 | 0 | 0 | 0 | 0 | 3 | 1 | 0 | 0 | 0 | 0 | 0 | 8 | 15 | 2 | 3 |
1회부터 나성범, 권희동의 적시타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으로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그리고 동시에 부산에서 벌어진 LG 대 롯데의 경기에서 LG의 선발 김대현이 호투해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NC 벤치에서는 화색이 돌았다. 그러나 이어진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지석훈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고, 이후 장현식이 상대 중심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며 곧바로 4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하지만 3회와 6회 추가점을 얻는데 성공하며 스코어를 8-4로 벌렸다. 장현식은 안정을 되찾으며 5회까지 더이상의 실점없이 막아냈다. 다시 무난하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진성이 흔들렸다. 6회 1사부터 올라온 김진성이 2사 이후 연속 안타에 이어 쓰리런 홈런까지 맞으면서 순식간에 한 점차가 되었다. 이후 7회에는 1사 3루에서 박민우의 실책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한 것이 빌미가 되어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 상황이 된 이후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2017 시즌 4위가 확정되었다. 순위가 확정된 이후부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등판임을 감안하여 거의 모든 투수가 등판했다. 그리고 연장 12회까지 경기가 이어지면서 NC 11명, 한화 8명으로 양 팀 모두 19명의 투수가 출격, KBO 리그 역대 한 팀 최다 투수 등판, 한 경기 최다 투수 등판 기록을 갈아치웠다.[8][9]
많은 투수들이 등판하여 쓸데없는 경기에 총력전을 한 것 같지만 대부분의 투수들은 선발 장현식을 제외하고는 10개 내외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김진성이 23개, 이민호가 22개를 던졌다. 사실 이민호도 22구 중 고의4구가 하나 끼어 있었다.
그러나 12회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그 어느 팀도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 결과 79승 3무 62패. 3위 롯데에게 반게임 차이로 뒤진 이날 마지막 경기 무승부로 NC는 4위로 2017 시즌을 마쳤다.
[1] 주중 2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9월 일정[2] 이 경기까지 2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4]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5] 1929년 6월 19일 ~ 6월 22일까지 73점을 내줬는데 당시 더블헤더가 포함된 6경기에서의 기록이다.[6] 9월 19일 기준 4위 롯데와의 경기 차이는 1G차[7] 2013년 데뷔한 내야수. 유영준 단장이 아니다.[8] 이전 한 팀 최다 투수 등판은 2010년 3월 27일 LG 트윈스, 2017년 6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의 10명, 한 경기 최다 투수 등판은 2002년 10월 3일 LG-KIA전, 2014년 6월10일 한화-KIA전의 18명.[9] 이 기록은 2020년 한화-키움전에서 각 팀이 10명씩 도합 20명을 등판시키면서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