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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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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미상 도타 2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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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DRX 2020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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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T1 최성훈 감독-LS 코치 영입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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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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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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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DRX 2022 스토브리그 팀 공중분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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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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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9일 최우제 이적 관련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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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련 인물 및 단체3. 사건 진행4. 반응
4.1. 팬들의 반응4.2. e스포츠 관계자들의 반응4.3. 언론의 반응
5. 관계자들의 이후 행보
5.1. 김대호 전 감독의 향후 행보5.2. 그리핀의 말로와 최후5.3. 후속 조치와 카르텔 의혹5.4. 조규남 전 대표 무기한 자격 정지 완화
6. 기타
6.1. 선수 임대 규정 위반?

1. 개요


2019년 하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 판을 크게 달구었던 초대형 폭로 사건.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기간 직전 그리핀 조규남 대표의 김대호 감독 경질 이후, HKA전 인터뷰 저격이 발단이 되어 조규남 대표와의 갈등이 폭로, 첫 폭로 이후 카나비김진을 통해 김대호 감독과 접촉하면서 카나비의 노예 계약, 협박 건이 낱낱이 밝혀졌다. 초반에는 단순히 그리핀의 내부 갈등 정도로 시작되었으나, 2019년 10월 16일을 기점으로 조규남 대표의 온갖 법률,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직 국회의원들[1]까지 이 사안을 주시하게 되었고, 11월 20일에 그리핀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 및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성 징계로 리그를 공동 주최하는 KeSPA라이엇 게임즈에 대한 의혹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 중 하나였던 카나비는 아예 JD Gaming으로 완전 이적하였고, 2020 LPL 스프링에서 정규시즌 MVP 선정과 더불어 팀의 우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처벌은 스틸에잇이 책임자 상당수를 임원에서 잠시 물러나게 한 것 뿐, 2021년 되어 서경종과 강한승이 돌아온 데다가 이들이 회사에서 자취를 감췄을 때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스틸에잇 책임자가 스틸에잇 대표를 맡는 등 제대로 된 처벌이라고 볼 수도 없으며 KeSPA 및 라이엇 코리아와의 유착 관계에 관한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그리핀은 이 사건이 있고 난 뒤 바로 다음 해 2020 LCK 스프링 정규시즌에 꼴등인 10위를 기록하며 작년에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해 LCK 결승전도 진출해 보고 월즈에도 진출했던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추락하는 행보를 보여주다가, 결국은 승강전에서 잔류에 실패하면서 하위 리그인 CK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하위 리그로 강등을 당한 그리핀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계약을 종료했고 비교적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코치, 선수들을 쓰기 시작했다. 연습생을 키우는 팀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핀 리저브 선수들까지 싹 다 로스터에 올렸다. 이후 2021 LCK 프랜차이즈에도 신청하지 않았음이 밝혀졌고, 결국 2021년 1월 5일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2. 관련 인물 및 단체

3. 사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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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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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팬들의 반응


롤드컵을 단 6일 앞둔 시점에 계약 종료했다.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에게 있어서 어떠한 존재인지를 LCK 팬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기에 과연 세계 무대라는 큰 무대에서 경기력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터져 나왔다. 게임단 혹은 김대호 감독 본인이 사고를 쳤든, 아니면 정말로 상호간에 마찰이 있었든, 혹은 김대호 감독이 책임감 없는 선택을 한 것이든 간에 확실한 이유를 알길 바라는 반응이 국내 롤 커뮤니티에서 많았다


성적 부진, 감독 역량 부족에 의한 통보 경질이라는 사실에 대해 롤 커뮤니티 여론은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였다.

사실 성적 및 실적이 부진해서 경질 및 계약 해지를 하는 것 자체야 타 종목에서도 다반사이며, 심지어는 우승컵을 들어올렸음에도 경질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원래부터 중~상위권에 머무르며 항상 한 끗발 부족해서 우승을 아쉽게 놓치던 명문팀이 우승을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감독한테 그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김대호 감독이 오기 전의 그리핀은 명문팀은커녕 2부 리그에서도 7위해서 승강전을 오고가던 하위권 팀이었다. "2부 리그 하위권 팀을 1년 반만에 급격히 성장시켜 1부에 올려놓은 것도[2] 모자라 3번 연속 결승에 진출시키고 이제는 모든 롤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롤드컵까지 진출시킨 감독을 '성적 부진'이라고 하면 3위 밑으로는 다 잘라야 되는 거냐? 이 따위로 맘대로 감독 잘라가면서 팀을 굴리면 독이 든 성배가 되는 그리핀을 선뜻 맡겠다고 나설 감독이 몇이나 되겠느냐?" 라는 크나큰 반발이 일어났다.

사실 더 큰 문제는 감독을 해고한 시기다. 팀이 한 시즌을 매듭 짓는 자리이자 리그에서도 최고 권위를 지닌 최대 행사인 롤드컵을 1주일 남짓 남긴 시점에서 감독을 갑자기 짜르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의 타이밍이다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간단하게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를 생각해보자. 리그 2위를 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 그래도 그건 포스트시즌이 끝난 이후에 고민할 일이다. 플레이오프 시작하기도 전에 자른다는 건 감독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있거나 그런 게 아닌 이상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선수들에게 악영향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어서 팀 분위기적인 면에서도 최악이고,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이라는 팀과 함께 롤드컵을 진출하는 것을 얼마나 염원했는지를 한 식구로서도 더 잘 알고 있었을 텐데도 다짜고짜 잘랐다는 건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최악의 행동이라는 평가이다.[3]

팬덤 사이에서 그리핀이라는 팀이 매력적인 팀으로 여겨지는 이유는 물론 승격 이래 3시즌 동안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성적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2부 리그에서도 특별히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던 팀이 김대호 감독 선임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여 2부 리그를 쓸어담고, 1부 리그에 발을 들이자마자 결승 무대를 밟으며 전통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팀으로 성장했다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크게 작용했으며, 김대호 감독은 그러한 신데렐라 스토리에 있어 중심과도 같은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러한 인물이 한순간에, 그것도 자신이 고대하던 바로 그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팀을 떠나야 한다는 상황은 "최악" 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으며, 누가 봐도 잔인한 처사로밖에 보일 수 없었다.

그에 더해 LCK 팬덤 전반부에서 이번 롤드컵에 걸고 있는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던지라 그리핀 팬덤은 물론 타 팀 팬들 사이에서조차도 이와 같은 사태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조규남 대표를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었을 정도이다.[4] 그리핀의 스폰서 스틸에잇에 대해서도 손 대는 것마다 망한다는 비난을 쏟아내는 시선도 있었다.[5]

김대호 감독 스스로가 밝혔고, 이전에 방송 등을 통해 김대호 감독의 언변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 모두 인정하겠지만 감독 본인이 인간관계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내지는 못하는 편이고, 이게 사무국과의 소통에 악영향을 미쳐서 경질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팬들 중에서도 롤드컵 직전 감독 경질이라는 결정을 쉽게 납득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이에 혹시 감독이 승부 조작 등의 팀에 큰 영향을 미친 부정행위나 강도, 폭력 등 사회적 기준이나 법적으로 봐도 큰 처벌을 요하는 범죄 행위를 저질러 감독을 즉시 경질해야 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던 팬들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팀이 그 즉시 해당 경질 이유를 밝혔을 것이기에 그냥 공상 수준에 그쳤다. 고로 김대호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든간에 해당 시기의 감독 경질에 대해 납득/이해하는 팬들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말 그대로 모든 롤 커뮤니티가 불타오르는 2019년 한국 롤판 최대의 핵폭탄이 되었다. 각종 남초 사이트에서도 주요 토픽이 되었다. 사건이 번역되어 올라간 레딧 역시 반응은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단 김대호 전 감독에 대해서는 안쓰러워하는 여론이 많다. 그리핀 팬들이라면 계약 종료 당시부터 꿈꾸던 롤드컵에 발을 못 붙인다는 사실을 같이 마음 아파 했었는데, 그 내막조차 처참하니 더욱 동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본인이 밝혔고, 상대도 가지고 있을 거라고 말한 만큼 김대호 감독이든 조규남 대표든 서로 섣불리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이고, 그리핀의 이전 팀원 땅우양의 추가적인 발언들이 교차검증을 해준 덕분에 김대호 감독의 발언의 진위를 의심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굳이 김대호 감독을 비판하는 쪽의 의견은, 폭로를 할 수는 있는데 그리핀이 롤드컵을 진행 중인 지금 꼭 말했어야 하냐는 의견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선수들의 인터뷰 이전까지의 김대호는 그리핀의 경기를 중계하면서 응원했고, 심지어 자신을 쫓아낸 선수들을 원망은커녕 걱정하기까지 하였다. 형식적인 어투이긴 해도 일단 "스스로 팀을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까지 이야기하였고, 선수들이나 감독에 대해서도 최대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불편한 쪽은 언급하지 않았다.[6] 이런 김대호의 상황과 기분을 완전히 짓눌러 폭발하게 만든 것은 그리핀 측의 인터뷰였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게 김대호 감독 한쪽의 주장이 아니냐'며 중립기어를 주장하고 있으나, 김대호 감독은 소설을 써서 사태를 여기까지 진행시킬 언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개인 문서 참조)가 많아 거의 믿는 분위기다.[7] 폭로 내용도 빈틈이 적고 굉장히 상세한데다, 이후 전 그리핀 멤버였던 땅우양이 지원사격 방송을 하여 김대호 감독의 말 대부분이 맞다고 인증해주면서 중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조규남 측의 알바로까지 몰리는 상황이다.


조규남 건 폭로만 해도 롤판 희대의 사고로 남을 터인데, 카나비 임대 건이라는 초대형 폭탄 목걸이를 터뜨리는 바람에 한국 롤판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까지 번지게 생겼다. 1차 폭로에서 알려진 조규남의 정치질만 해도 충분히 비난 받을 사유인데, 2차 폭로는 아예 조규남과 징동이 불법을 저지르면서 유망주를 망가뜨렸다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스코어, 페이커 같은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한 보통의 프로게이머한테 있어서 5년이란 말 그대로 선수 생명의 거의 대부분이나 다름이 없는 시간이다.[8] 만약 김대호 전 감독의 카나비 임대 관련 폭로가 사실이라면, 조규남은 본인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자팀 선수의 미래를, 그것도 리그의 계약 규정을 위반해 가면서 팔아버린 것이다. 게다가 템퍼링으로 카나비를 협박했다는 부분까지 증명될 경우 형법상 협박죄가 성립되므로, 조규남은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으며 특히 협박한 상대가 미성년자인 만큼 가중 처벌을 받을 소지도 충분히 있다.

김대호 전 감독의 임대건 폭로 이후 여러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조규남 대표가 아무리 그래도 "내부고발은 못 하겠지" 라고 판단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김 전 감독은 조규남 대표의 상상 이상인 인물이었단 식의 반응들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

다만 그 과정에서 김대호 전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인격 모독성의 피드백을 했다는 등의 발언을 하는 등과 같은 식으로 자신이 절대 선인의 입장에 있는 건 아니라는 것을 밝혔기에, 이로 인해 김대호 전 감독으로 물타기하면서 "조규남이나 김대호나 똑같이 이 판에서 나가라" 따위의 물타기를 시전하는 어그로도 커뮤니티에 창궐했다. 물론 저지른 행위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그놈이 그놈이라는 식의 주장은 물타기에 가깝지만, 김대호 전 감독의 피드백 발언 역시 아무리 의도가 좋았다, 그 말을 들은 선수들과 사이가 좋다고 해도 부정할 수 없는 수준의 폭언임에는 변함이 없다. 해당 수위의 발언을 일반 직장에서 하면 인권 문제로 번질 각오도 해야 한다. 때문에 김대호 전 감독도 차후 감독 생활을 지속한다면 이 부분은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상술했듯 김 감독은 언변이 좋지 못한 편이고, 자기에게도 불리한 내용일 것이라고 미리 얘기했으므로 본인도 알고 말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롤드컵이 1주일이 남은 감독의 경질 이유로 '선수들이 버티지 못할 폭언, 괴롭힘' 등을 내세우며 몇 가지 예시만 들었어도 많은 팬들이 납득하고 그리핀 프론트에 대한 옹호 측이 지금보다는 훨씬 많았을 것인데, 굳이 그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성적 부진' 등의 애매한 이유를 대서 감독을 경질할 이유가 없으므로 감독을 경질할 만한 심각한 폭언 등은 없었다는 것을 그리핀 프론트 스스로가 증명한 셈이 된다.[9]


조규남 대표에 대해서는 폭로 이전에도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자 역시나 하는 분위기이다. 김대호 감독을 코치로 발탁한 직후인 2017 시즌 당시엔, 바로 승격에 실패하자마자 사임 의사를 드러내던 김대호 감독을 잡은 것이 조규남 대표로 알려져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치졸한 사람으로 취급 받고 있다. "경력"을 강조하며 김대호 감독을 견제했는데, 사실 본인의 경력은 이전 스타크래프트 팀을 운영할 당시 준우승은 고사하고 포스트시즌 선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비웃음을 사고 있다. 스타판의 연줄로 편하게 롤판에서 호의호식하는 사람들을 탐탁지 않게 보는 롤팬들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식이 더 나빠졌다. 심지어 과거 마재윤이 경찰에 끌려갈 상황에서도 믿는다고 했던 말까지 부정적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10] 또한 김대호 감독의 발언에 의하면 김동우 단장 또한 조규남과 같은 악인이라고 한다. 조규남 밑에서 한솥밥을 먹다 보니 같은 부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드 역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김대호 감독이 팀을 나올 때 했다는 말인 "어른이 되세요"와 주전 경쟁 때문에 불만을 가지고 조규남 대표의 편에 붙었다는 의혹 때문이다.[11] 감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넓은 관점, 특히 식스맨을 돌리기 어려운 팀의 상황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육성하기 위해 가능성이 있던 도란에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험을 쌓아 주려고 하여 서머부터 도란을 주전으로 출전시켰던 것이다. 하지만 주장인 소드는 그런 감독의 관점을 이해해 주지는 못할 망정 자기가 출전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앙심을 품었고,[12] 결국 조규남의 감독 잘라내기에 동참해 팀 선수들의 여론을 감독 방출 쪽으로 몰아간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롤 팬들에게는 곱게 보일 리가 없다. 또한 비슷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바이퍼에 대해서는 김대호 전 감독이 개인적인 언급을 최대한 피하고 있으나 소드에 대해서는 거의 원수를 대하듯 저격성 발언들을 쏟아내는데, 김대호 전 감독의 입장에서 굉장히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바이퍼 또한 논란이 되고 있으나, 조규남 대표와 소드와는 다르게 비판의 여론이 많지 않다. 김대호 전 감독의 방송에서도 적나라하게 적의적으로 보인 둘과 다르게 바이퍼는 평소 감독과 사이가 돈독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며 에픽하이빈 차[13]라는 곡을 보내거나, 개인 방송에서도 '감독님과 함께 있으면 즐겁다', '감독님과 함께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하는 등 김대호 전 감독과 상당히 돈독한 사이였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는데, 갑자기 180도 달라진 태도로 인터뷰에 나선 점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인터뷰 역시 적나라한 비판으로 채웠던 소드와는 달리 경직되고 딱딱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윗선에서 인터뷰 내용을 강요했다'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게다가 어뷰징을 증언한 전 원딜도 윗선의 강요로 추측하며 김대호 감독을 지지했다. 실제로 같은 시간대에 이뤄진 그리핀 선수들의 인터뷰를 분석한 글이 있는데, 소드를 제외한 선수들의 인터뷰 내용에 꺼림칙한 부분들이 나타난다. 이후 그리핀 선수단이 입국한 당일 씨맥카나비, 도란, 리헨즈와 같이 식사를 하였는데, 이 날 선수들과 대화를 하며 "씨맥이 모르는 곳에서 조규남 대표와 김동우 단장이 지속적으로 선수들에게 씨맥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주며 이간질을 해왔던 것이 들통나 씨맥과 선수들 사이에 있던 모든 오해를 다 풀었다"고 씨맥이 언급하였다. 결국 선수들 또한 대표와 단장의 이간질의 피해자였던 것.

도란 이외에도 쵸비와 리헨즈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좋고, 타잔은 별 언급 없었기에 언급을 조심하는 분위기다.[14] 특히 쵸비는 팀 내에서 가장 나이가 적음에도 김대호 감독은 쵸비와 나눈 전화가 베스트 통화라고 하는 등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극성 그리핀 팬들 중에는 어떻게든 해당 사태를 덮으려고 애쓰는 악성팬들도 있다. 웹 커뮤니티나 해외 레딧 등에서도 압도적으로 여론이 안 좋고, 국내에서는 그리핀의 팀 해체까지 바랄 정도로 이미지가 추락한 사건인데, 해당 사건을 갑질정치질로 인한 부당해고가 아닌 해프닝에 불과하며 계속 언급하는 것 자체가 악성 분탕이라며 이 악물고 해당 사태를 애써 외면하고 이게 다 씨맥 탓이다 따위 소리나 하면서 해당 사태에 연연하는 사람들을 할 일 없는 사람 취급하며 노잼이라고 깎아내리는 글을 사방팔방으로 뿌리고 다니는 것이다. 이들이 바라는 것이 해당 사태에 대한 무마와 그리핀의 존속인지, 롤드컵에 진출한 그리핀의 향후 대회 일정에 영향을 안 주기 위함인지는 모르나, 이미 회사 대표의 입장문까지 나온 상황에서 이런 맹목적인 실드는 팀과 선수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다.


그리핀이 조별 예선 2라운드에서 전승가도를 달리며 예선을 1위로 통과할 당시엔 잠깐 소강 상태였으나, 8강전 패배 이후 여론이 이전보다 더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다. 심지어 나머지 4명이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분전했음에도 소드가 롤드컵 역사에서도 손 꼽힐 만한 다전제 역캐리를 보여주면서 팀을 패배로 몰아넣었고, 결국 8강에서 탈락하면서 소드는 롤 팬과 언론 모두에게 몰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소드와는 달리 타 선수들의 경기력은 상대인 IG에 대등 내지 비교우위를 점했다고 평가 받는 데다가, 김대호 전 감독이 롤드컵에서 활용하기 위해 키워내려 했던 도란은 정작 롤드컵 일정 내내 아예 스크림에도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는지라 이를 두고 수뇌부가 김 전 감독의 안목을 인정하기 싫어 소드를 고집하다가 이 모양 이 꼴이 난 것이 아니냔 추측도 존재한다.

물론 조규남 대표가 귀국 후에 자신과 팀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할 것을 시사하기는 했으나 팬덤 사이에서는 이미 "이제 돌아와서 이게 다 씨맥 탓이다라고 언플할 게 뻔히 보인다" 라는 투의 냉소적인 반응이 꽤 적지 않게 퍼져있는 상태. 실제 그리핀 선수 보호를 위해 악플러들을 고소한다는 기사가 뜨면서 오히려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댓글에서는 "그럼 카나비는 선수도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싸늘한 반응이다.

경기 내용에 관한 그리핀 팀 평가는 8강전 총평 문단결산 문서의 그리핀 문단에서 확인 가능.

귀국 후 뻔히 보이는 수작과 대응으로 인해 여론이 더욱 험악해지고 있다. 이마저도 서로 입을 못 맞춰서 노예 계약서의 실존 등이 밝혀지며 일이 더욱 커져버렸고, 이에 팬들의 반응도 그리핀 시드권 박탈을 넘어서 LCK 자체를 폐지하고 새로 만들고 라이엇 코리아와 케스파 전부 물갈이해야 한다며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나 라코와 케스파의 오만함이 정점에 달한 토론회 이후의 여론은 거의 다 이러한 극단적인 의견들이 대다수이다. 실제로 팬들은 국민 청원이나 우리은행 및 검찰 측에 문의를 넣는 등 점점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들의 목표가 단순히 씨맥의 복귀를 넘어서 라코와 그리핀, 케스파의 파멸, 더 나아가서 이러한 일이 다시 생겨나지 않도록 LCK 자체의 리빌딩을 해야 한다는 목표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썩은 부분이 너무 많아서 싸그리 다 도려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씨맥의 행위에 비해 지나친 징계 아니냐는 여론이 많다. 공정위도 케스파 산하이니 만큼 LCK 운영위 약속대로라면 재판 결과를 반영해야 하지 않느냐는 반발, 기피나 회피 등이 제대로 이뤄진 것이 맞냐는 반발, 이스포츠 공정위 규정 18조, 19조 등에 따라 케스파에 영향을 받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징계 아니냐는 반발이 많다.


2021년 2월 18일 김대호 감독의 폭행건에 대한 유죄 확정 및 벌금형 선고가 확정나자 기존의 김대호 감독 옹호론보다는 비판 여론이 조금 더 나타났다. 일단 김대호 감독에 대한 기존의 극렬한 옹호론과 비판론을 제외하고는, 재판부의 선고 결과에 대해 유형적 물리력의 행사가 있었다고 재판부가 확실히 판단했다고 할 수밖에 없으므로 대부분은 정도가 어찌되었건 결과에 대해 김대호 감독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최근의 학교폭력 등 유형적 물리력 행사에 대해 엄격해진 사회 분위기상 오히려 김대호 감독이 e스포츠 공정위의 징계를 미리 받는 게 나았다는 여론도 형성될 정도. 마찬가지로 재판 결과로 인해 김대호 감독과 그 변호인이 주장한 소드 최성원과 조규남의 유착을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4.2. e스포츠 관계자들의 반응

4.3. 언론의 반응

5. 관계자들의 이후 행보

5.1. 김대호 전 감독의 향후 행보

선수 및 코칭 스태프, 게임단주를 포함한 팀 임직원은 LCK, 챌린저스 대회에 관한 사항, LoL 게임에 관한 사항, LCK 참가팀 및 챌린저스 참가팀의 선수, 코칭 스태프, 게임단주를 포함한 상대팀 관계자, 운영진에 해가 되거나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언이나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해 조장하거나 지지할 수 없다.
2019 LCK 서머 규정집. 9.2.5 LCK, 챌린저스, LoL, 운영진 및 팀 관련 발언
계약 종료 이후 최초 해명 방송 당시 '대표가 없는 팀으로 가고 싶다' 그리고 '한두 달 정도만 방송' 이라는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32], 감독직에 미련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였으며, 그가 단기간에 얻은 성과를 생각하면 타 팀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었다. 롤 e스포츠판에서 우수한 감독 자원은 매우 귀하기도 하고. 따라서 팬들 역시 e스포츠에서 그를 영영 못 볼 것이라는 우려까지는 그다지 품고 있지 않다. 관계자들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게 방송 직후 이상호로부터 연락처를 묻는 팀이 최소 4곳은 있었다고 한다. 때마침 중국 LPL에서 LCK의 감독 및 코칭 스태프들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돌기 시작한지라 LCK가 아니여도 어딘가에서는 오퍼가 들어올 것이라 예상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팬덤 일부에서는 투자와 이름값에 비해 부진했던 KT젠지, 한화 등에 부임하거나 챌코로 떨어진 진에어, 혹은 챌코의 하위권 팀의 감독으로 부임할 것 같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었다. 아예 특정 팀 팬들은 '우리 팀 감독으로 왔으면' 같은 분위기까지 보였을 정도. 감독직이 빈 1부 리그팀도 있는 상태로, 롤드컵 시작 전 시점에서 그리핀을 제외하면 KT, 킹존, IG로 무려 3팀이나 있었다.

10월 10일, 그리핀에서 경질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의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국내팀에서 제안이 온 것으로 보이는데 고려 가능한 후보군은 아무래도 KT, 샌드박스, 한화생명 정도로 좁혀졌다. 구 킹존 드래곤 X였던 드래곤 X도 있지만, 거긴 아예 롱주 때부터 우승을 이끈 강동훈 감독이 석연찮게 경질되고 코치진이 대거 이탈하는 등 내부 사정이 만만치 않기에 우승 못 했다고 잘린 김대호 감독이 갈 리는 없지 않냐는 시선이다.

팬덤 사이에서 가장 힘을 얻고 있던 추측은 2020 시즌 롤드컵 출전이 목표지만, 현실은 승강전에서 가까스로 기사회생한 한화가 전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을 찾고 싶은 김대호 감독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김대호 감독이 직접 언급하기 이전부터 커뮤니티 등지에선 김대호 감독의 한화생명행을 예견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던 데다가 본인도 정식 발표는 11월 초에 할 예정[33]이라 언급했다 개인 방송도 자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한화행이라는 추측이 점점 더 힘을 얻고 있었다. 한화는 팀 유튜브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인 데다가 상윤 등이 보이는 행보에서 알 수 있듯 팀적으로 개인 방송을 장려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10월 15일, 개인 방송에서 늦은 저녁을 먹으며 롤드컵을 보는 중, 당일 LCK의 감독직 계약을 하고 왔다는 소식을 알렸다. 정확한 내용은 후일 발표 예정이라고 하는데, 게임단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는데, 공교롭게도 한화의 강현종 감독이 계약 종료된 지 바로 다음 날 감독직 계약이 알려진 탓에 한화행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16일 추가 폭로를 하면서 상황이 반전되고 있는데, 김대호 전 감독에게 부여될 법적 책임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그가 업계 내부 사정을 까발리는 형국인지라 최소한 국내 팀에서는 감독을 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물론 해외로 진출하게 된다면 활로가 생길지도 모르겠으나, 그는 해외 팀으로의 진출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지라 난감한 상황.

그러던 와중 10월 17일, 고용준 기자가 김대호 감독의 다음 행선지가 드래곤X라는 기사를 냈다. 게임단 측에서는 오피셜을 기다려 달라며 말을 아꼈지만 업계 내부 사정에 능통한, 특히 드래곤X 쪽과 관련된 기사로는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고용준 기자가 근거 없는 루머를 흘릴 사람은 아니기에 여론은 고 기자의 기사에 반감을 드러내면서도 드래곤X도 어쨌건 김 감독과 접촉을 하기는 한 모양이라는 반응.

그런데 드래곤X 역시 규정상 문제가 없었다 뿐이지 스폰서가 팀을 롤드컵에서 나가리 시킨 대형 사고를 쳤던 걸로[34] 가장 계약 확률이 낮은 팀이었기에 놀랍다는 반응이 다수이며, 감독과 코치가 공석이라 전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팀이긴 한데 믿을 수 없단 말도 많다. 결국 김대호 감독 본인의 감독 선임이 진행되면 근시일에 오피셜이 날 것이라 언급한 만큼 오피셜을 기다려야 할 문제가 됐다.

그러나 드래곤X 측에서 SNS 상으로 알리길, 고용준 기자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한다. 전 감독과 친분이 있을 뿐이라고. 그리고 DRX 대표 오피셜은 '안알랴줌' 이라며 감독이 정해졌는지, 누구인지 알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10월 26일, 그리핀의 8강전 방송 이후 김대호 전 감독이 이 같은 백수 생활이 곧 청산될 예정이라는 뉘앙스의 언급을 남겼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김 전 감독과 계약을 맺은 해당 팀이 김 전 감독 선임 결정을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팀은 11월 5일 드래곤 X인 것으로 오피셜이 떴다. 참고로 씨맥이 "조규남이 전부 맞고 내가 전부 틀렸을 수도 있다."라고 언급하자 게임단 측에서 "상관 없다. 우린 당신을 믿는다."라고 답했다고. 이를 본 씨맥은 얘네 대깨맥인 게 틀림없다는 내용의 후일담을 남겼다.

5.2. 그리핀의 말로와 최후

사건 이후의 그리핀은 창단 이래 첫 롤드컵에서 나름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대호 감독 경질 논란 이후로 연이은 구설수가 이어지며 팬덤 사이에서의 평판이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은 물론, 그 이후의 상황이 대단히 불안정하다.

일단 김 감독의 후임자를 구하는 것도 관건이다. 아닌 게 아니라 다음 감독 자리에 앉을 사람에게도 엄청난 부담이 될 전망인데, 일단 표면적으로는 준우승 시킨 감독을 '성적 부진' 으로 짤랐으니 후임 감독은 말 그대로 '매번 우승을 해야 겨우 본전'인 상황이다. 준우승을 하게 된다면 김대호 왜 짤랐냐는 말을 듣게 될 거고, 최악의 경우인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게 되면 불어닥칠 후폭풍이 두려울 정도이다. 결승전을 3번 연속해서 올려놓은 감독을 경질하면서 내건 사유가 성적 부진 및 역량 부족인지라 이를 감내할 만한 배짱과 지도력은 물론이거니와, 바닥까지 떨어진 팬덤의 여론을 잠재울 만한 파급력이 있어야 한다는 대단한 전제조건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씬 내에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인사가 몇이나 될지도 미지수고, 그런 거물 인사가 그리핀을 선택할지의 여부도 의문부호가 붙는 상황. 거기에 극단적으로는 소(도)-타-쵸-바-리 6인의 조합은 김대호 감독이 직접 챌코 때부터 담금질을 시켜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 선수진 그대로 우승을 하더라도 '김대호 감독이 다 완성시켜 놓은 선수들에 숟가락만 얹었다'는 평가까지도 들을 수도 있다.

참고로 그리핀이 우승을 가능케 하는 감독을 구한다는 전제 하에, 2019년 시점 역대 LCK 참여 팀은 총 42팀, 그 중 우승을 경험한 팀은 단 7팀이다. 그 중 LCK에 남아있는 팀은 마지막 팀명 기준 SKT, KT, 젠지, 드래곤X, 한화 5팀 뿐이고, 브리온은 챌코에 남아 있으며, CJ는 해체된 상태인데, 이들을 지휘하여 우승을 경험한 감독 역시 양손으로 꼽을 정도로 희귀하다.

일단 김대호 감독이 남긴 3연속 결승전 진출을 이룬 감독을 기준으로 보면 LCK 역사에는 단 3명만이 존재한다. 한 명은 김대호 감독이 있고, SKT의 PUBG 팀 감독을 맡고 있는 최병훈 감독이 SKT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이끌고 15년도 스프링부터 16년도 스프링까지 결승 진출을 했으며, 마지막으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이끌었던 강현종 감독이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이끌고 12년도 스프링부터 12-13 윈터 시즌까지 달성했었다.[35]

최병훈 감독은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 포스 때부터 활동한 현직 감독이기도 하며[36], 유일하게 상술된 모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기대할 만한 인물이나, 최병훈 감독은 이미 롤판을 떠나 배틀그라운드 팀을 운영하고 있다. T1의 감독 그것도 PGC에까지 진출할 정도로 유능한 팀의 감독이라는 누구나 원하는 자리를 나가서 이동할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므로 무의미한 가정이다. 강현종 감독의 업적은 리그전도 도입되지 않았고 코칭 시스템도 정립되지 않았던 LCK 초창기의 업적으로 이후로는 어떻게든 강등을 면하게 해줄 역량까진 있는 감독인 반면, 그 위로 순위를 올리는 것은 코치가 해줘야 하는 타입이 되었으므로, 결국 상술된 가정과는 맞지 않다.

또한 선수들의 거취 여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예정대로라면 선수들 전원이 202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어놓은 만큼 이탈이 없어야 정상이긴 하지만, 논란 이후로 게임단이 선수들에게 제공해줘야 하는 안정성이 극히 떨어진 상태인 데다가 감독 경질 이후로 팀에 남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선수들이 계약 중도 파기 루트를 타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설령 팀에 남더라도 차기 시즌에 크나큰 부진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 것도 문제.

극단적인 팬들에게서는 "팀을 해체해 버려라", "라이엇에서 시드권 회수해 버려라"[37]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표, 감독, 선수, 능력, 이미지 등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이다. 대표는 논란의 중심 인물이며, 스타 1 때부터 이어진 온갖 인맥과 경력으로 그리핀이 완전히 물갈이를 할 각오가 아닌 이상 그 자리에 그대로 눌러앉을 가능성이 높다. 선수들도 주장은 대표의 앞잡이라 불릴 만큼 이미지가 떨어졌으며, 그나마 이미지가 좋은 선수들은 빨리 그리핀에서 탈출하라는 전형적인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감독은 서술하였듯 이러한 악조건들을 모두 휘어잡아야 할 인재가 되어야 하는 데다, 다른 요소는 다 내버려 두고 실력만이라도 최정상급이냐면 그 또한 아니다. 때문에 롤드컵 이후로 찾아오는 스토브리그 시즌에서 가장 많은 평지풍파가 예상되고 있다. 사실 스포츠 클럽은 팬이 있어야 존재 의미가 있는데 그리핀은 이미 팬층을 다 잃어버렸고, 때문에 팀이 존재하는 이유 자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상황은 심각하다.

결국 그리핀은 롤드컵 8강에서 IG에 1대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그리핀이 승리한 3세트를 포함해 4게임 내내 이 사건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소드는 더샤이에 매우 밀리며 패배의 원인이 되었기에 그리핀과 소드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그리핀은 성적부진을 이유로 김대호 감독을 경질했음에도 불구하고 8강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한 해 중 가장 중요한 대회인 롤드컵을 허무하게 끝낸 그리핀에게는, 귀국해서 안티로 돌아서버린 팬들과 롤드컵에 집중하겠다며 미뤄둔 많은 법적 문제들을 마주해야 할 일만 남았다. 소드와 조규남을 방출해버린다고 한 번에 해결될 문제도 아닐 뿐더러, 위에서 이미 얘기했듯 그리핀 감독 자체가 독이 든 성배에 선수들이 계약을 파기하고 이탈해도 오히려 동정 받을 상황이기 때문에 미래가 더욱 불투명하다.

거기에 씨맥의 증언대로라면 게임단 편인 소드, 중립을 지키는 타잔과 바이퍼, 임대기간 종료 후 복귀한 래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이 그리핀에 반기를 든 상황이라 팀의 존속마저 위태롭다.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 쵸비, 도란, 리헨즈는 곧 그리핀 팀을 나와 FA가 됐다. 라코가 자신들의 직권을 남용해 어영부영 묻으려 하고 있으나 여론은 점점 험악해져가며 하태경 의원 측의 압박도 점점 심해지고, 숨겨진 진실들이 드러나며 일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라이엇 본사가 직접 개입할지도 모른다. 이럴 경우 팀의 공중분해까지 이어질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팀은 남았지만, 2018 롤 케스파컵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팀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2019 롤 케스파컵에서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0:2로 패배해 광탈했다. 그리고 탑, 정글과 원딜이 잔류했음에도 스프링 최하위 승강전 직행으로 완벽하게 몰락했고, 이어지는 승강전에서도 서라벌 게이밍에게 1:2로 패배한 뒤 샌드박스에게 완전히 압살 당하면서, 한때 LCK에서 역대급 이변과 혁명을 가져올 거라고 찬사 받았고 최고라고 불렸던 폭풍의 전학생은 그렇게 모두의 조롱을 받으며 2년만에 LCK에서 쫓겨나는 배드 엔딩을 맞게 되었다. 정반대로 자신들이 내친 씨맥의 DRX가 리빌딩 직후 3위라는 출사표치고는 좋은 성적을 받고 끝내 롤드컵에 진출한 것과, 카나비는 정규시즌 MVP에 소속팀의 창단 첫 LPL 우승의 주역이 된 것은 덤.

그에 더해 시즌 종료 이후 서머 시즌을 목전에 두고 팀의 공중분해를 암시하는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다. 스틸에잇 측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시장에서 아예 철수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로 인하여 해체 수순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그것. 때마침 2021년 이후로 LCK는 프랜차이즈제를 도입하게 되는데, 그리핀은 프랜차이즈 심사도 신청하지 않으면서[38] 해체는 이 시점에서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

결국 마지막 CK에서 하위권을 전전하다 막판 반등으로 5위에 올랐고, 시즌 종료 후 모든 선수와 감독 및 코치진과의 계약을 종료한 뒤 2021년 1월 5일 공식적으로 해체되며 그리핀은 4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불명예스럽게 사라졌다.

5.3. 후속 조치와 카르텔 의혹


11월 20일, 하태경 의원이 내놓은 조사 결과로 그리핀과 모기업 스틸에잇이 상상 이상의 비리를 저질러온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라이엇 코리아에서는 조규남 대표를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함과 동시에 김대호 전 감독에게도 무기한 출전 정지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그리핀 측에는 1억원의 벌금형, 동일 행위 발견 시 최대 시드권 박탈이라는 처벌을 내렸다.

반응은 좋지 않은데, 그리핀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약하다는 의견이 대다수. 같은 날 C9이 선수들 주식 문제로 받은 벌금이 2억인데, 선수 착취 의혹으로 징계를 받는 그리핀이 선수들을 챙겨주려다 규정을 위반한 C9보다 약한 처벌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시드권 박탈을 운운하기는 했으나 동일, 유사 행위 발견 시라던가 최대 따위 조건들이 붙어있는 이상 그냥 말장난에 불과하다. 앞서 밝혀진 바론 그리핀에서 카나비 사태에 대해 관여한 것은 절대 조규남 대표 1인만이 아닌데, 조규남 대표만 우선 잘라두고, 일단 팀 벌금 1억원으로 처리한 것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바로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스틸에잇이 이 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고, 카나비의 이적은 자유의사이며, 이에 대해 김 전 감독에 대해 고소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표하며 이러한 시선이 더 커지는 중이다. 조규남 대표에 대한 처벌도 솜방망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오는데,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데다 감독이나 코치처럼 게임에 직접 관여하는 것도 아닌 조 대표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이라는 반응이 많다. 라이엇 코리아의 말대로 협박죄를 적용할 수 없다면 무슨 이유로 조 대표에 대해 영구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물론 김 전 감독도 본인이 마냥 착하진 않다고 인정한 이상 책임이 어느 정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 대표의 협박죄에 대해선 사법기관의 판단에 맡기겠다면서도, 김 전 감독의 폭언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는' 판단은 제 식구 감싸기식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또한 라이엇 글로벌 규정집에 적혀있는 폭력에 대한 징계 수위는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로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 대체 어떠한 근거로 무기한 출전 정지를 적용시킨 건지에 대해서도 해명이 필요하다.[39]

이런 라이엇 코리아의 대처에 하태경 국회의원은 본인 SNS에 '내부고발자에 대한 치졸한 보복'이라는 비판적인 촌평을 남겼다. 또한 해당 사건이 외국 커뮤니티 레딧 등지에도 퍼져나가면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라이엇 코리아가 저렇게 부패했냐'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라이엇 코리아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여론이 생성되고 있다.

더군다나 직접적으로 마찰을 빚은 소드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과는 오해를 푸는 것은 물론 최근까지도 교류를 이어갈 만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선수들의 부모들이 김 전 감독이 선수들에게 행한 피드백을 폭행죄로 몰고 가는 증거로 사용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한 바도 있는지라 적지 않은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김 전 감독이 정말로 문제가 될 만한 행위를 저질러 온 것이라면 이미 팀을 떠난 선수들까지 김 전 감독의 증언에 힘을 실어주었겠느냐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40]

또한 김 전 감독과 조규남 대표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 KeSPA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 있는 스타크래프트 1 출신 인물들의 입김이 개입되었다는 것이 현재의 평. 김 전 감독은 자신의 주장에 근거가 될만한 증거들을 비교적 착실하고 일관되게 제시해왔지만, 조 대표는 자신의 주장 속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거나,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라이엇 코리아는 처벌 여부에 대해 어떤 근거로 이뤄진 것인지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았기에 김 전 감독의 발언에 대한 신뢰도가 조금 더 높은 편인 분위기였다는 점이 반발 여론의 핵심이다. 심지어 논란이 된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가 한국e스포츠협회의 이사로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41][42], 조 대표가 CJ 엔투스 감독으로 재직 당시 관계자였던 오상헌[43] 사무국 대리는 현재 라이엇 코리아 e스포츠 사업 총괄 부문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카르텔 의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호 감독이 경질되고 시간이 지나 백수 상태에서 소드 선수와 나눴던 대화를 감독 시절의 폭언으로 쳐 징계하겠다고 말한 것이나, 김대호 감독이 이에 대해 교묘하다는 표현을 쓰자 화를 낸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직접적인 폭력이 없다 해도 뭔가 폭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면 그것을 폭행으로 취급할 수 있다는 그의 입장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거 몇몇 스타 1 선수들이 스타 2로 이적하자 "스타 1 애덜 3개월만 시키면 늬들이 명함이나 내밀 수 있을까? 통일되면 젤 먼저 변절자 색출 작업부터 하게 될 듯..."이라거나 블리자드사의 저작권 주장세종대왕도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지 않다는 등의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스틸에잇이 '1억원 벌금 징계'라는 결정이 나온 직후 보란 듯이 대놓고 노골적으로 김 전 감독에 대한 법적 보복을 시사하는 입장을 내놓자 여론의 반응은 더더욱 싸늘해진 상황이다.

직후 이지훈 단장이 글을 올리면서 KeSPA 이사 명단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 명단에 등장하는 협회의 이사들은 운영위 의사결정권이 없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어느 정도 사그라드는 듯 했으나, 경기운영팀장으로 재직 중인 이재균 팀장이 자신이 징계를 최종적으로 내린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추가하면서 '징계를 받은 사람은 있는데 징계를 내린 사람은 없다'라는 기이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바람에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다만 발언을 모두 신뢰할 경우 해명하지 않은 집단은 라이엇이고, 라이엇의 독단으로 징계가 이루어진 셈이다.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김대호 전 감독은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게 되었다. 폭행, 폭언 논란을 해결한다 해도, 법적 공방으로 족히 수 년은 우습게 흘러갈 것이고, 그 시간 동안 DRX에서 지도자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채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 자명하다.

레딧 등 해외에서도 이 사건이 크게 주목 받고 비판 받고 있기 때문에, 라이엇 본사에서 기업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라코를 물갈이해야 한단 의견이 많다. 어차피 일처리 드럽게 못해서 반대할 사람도 아무도 없는 데다가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 본사에 문의 메일을 넣는 움직임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라이엇 본사 자체도 문제가 많아서 어떻게 해도 똑같을 것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결국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현 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국민청원이 게시되었고, 11월 27일 04시 11분에 200,000명이 청원에 동의하였다.[44] 또한 국민 신문고나 변호사협회 등에 관련 민원을 보내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스틸에잇의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LPL 쪽에도 관련 사안을 퍼뜨려 이슈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형성되고 있다.

그리고 징계 발표 5일 차인 11월 25일, 라이엇 코리아에선 김 감독에 대한 징계 수위 조절을 위한 조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팬덤의 반응은 싸늘함 그 자체인 가운데 기사에 언급된 조 대표와 그리핀 팀에 대한 징계 수위도 같이 조절할지를 의논 중이라는 대목으로 인하여 씨맥을 봐주는 김에 그리핀과 조 대표도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그에 더해 '그리핀의 1군 멤버[45]에게도 카나비 못지 않은 노예 계약을 강요했다'는 소식이 터지는가 하면, 김동우 단장은 처벌 대상에서 배제되기라도 한 것인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 점 하며, 그리핀을 팔아먹으며 중국 사업 홍보를 하는 스틸에잇의 행보 등이 조명되며 그리핀의 이미지는 지표면을 뚫고 내핵까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은 이미 한 발자국만 더 물러서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상태며, "우리나라에선 역시 내부고발자가 살아남을 수가 없다." 라는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LCK, KeSPA, 라이엇 코리아, 스틸에잇을 향한 반감이 폭발하고 있으며, 속된 말로 틀타라 불리며 스타 출신으로 시작해 실력도 없이 완장질로 오래 업계에 군림한 세력에 대한 거부감도 치솟고 있고[46], 올드 게이머들도 역시 롤 리그가 생겼을 때 진작 정리했었어야 할 세력들이 계속 업계에 발을 담그니 일이 이 사단이 난 거 아니겠느냔 반응이 많다. 웃긴 건 정작 아무것도 없던 e스포츠의 기반을 닦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임요환, 홍진호 등은 현재 소위 말하는 '틀타' 세력에 없고 이들이 고생하는 동안 옆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이나 받아먹고 팀원, 연습생들 피 빨아먹던 이들이 고스란히 기득권이 되어 부패해버렸다는 것.[47] 팬덤에서는 이미 LCK, KeSPA, 라이엇 코리아와 스틸에잇을 한통속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영구제명도 무작정 시켜버리는데 승부조작이라고 못할 것 같냐는 반응이며, 주최측이 이렇게 썩어버린 이상 아예 LCK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현 시점 LCK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우리은행에 관련 사안으로 민원을 넣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은 대체로 "씨맥이건 그리핀이건 모르겠고 이딴 썩어빠진 리그는 하루 빨리 문을 닫는 것이 낫다" 라는 식의 극단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상황. 단순히 그리핀 내부의 문제였던 것이 어느덧 리그 자체의 신뢰도를 따지게 되는 문제로 비화되어버린 것. 이에 우리은행 측에서는 "현재 사건을 주시하고 있으며 사건의 경과에 따라서 스폰 철회 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와중에 꼰대 논란은 있을지언정 스타판 출신임에도 선수들을 아끼고 롤판에서 업적도 세우고 범법은 저지르지 않은 최우범마재윤 사태 당시의 주영달의 일화가 알려지며 재평가 받았다.[48]

결국에 LCK 운영위에서 스틸에잇 운영진에게 그리핀 팀 매각을 요구했다. 만약 차기 LCK 승강전 직전까지 스틸에잇의 지분 청산이 완료되지 않는 최악의 경우에는 그리핀이란 팀의 이름으로는 대회를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49] 또 2019년 내 스틸에잇의 '책임 있는 경영진'의 퇴진이 이뤄지지 않으면 스프링 스플릿 참가 자격도 위협 받게 된다. 그럼에도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며, 말장난이 가득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아예 카나비의 노예 계약서 작성과 협박에 관여한 그리핀과 스틸에잇 및 비트 관계자들을 전원 검찰에 수사 받게 넘기고 라이엇 코리아도 싸그리 다 모가지를 하라는 여론이 대세며, 저렇게 대응해서 어물쩍 빠져나가려고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란 주장도 많다. 이번 사건은 씨맥과 카나비가 자유로워지는 것만으로 끝이 날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이 중론.

그리고 국민일보에서 "E-Sport에는 수십 명의 카나비가 있다" 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낸 직후 롤 프로게이머이자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도 활동했던 '루나' 장경호 선수가 보복성 방출을 당하고 커리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던 전적이 다시 발굴되었는데, 이 방출을 주도한 장본인인 지영훈 감독이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스타크래프트 출신 e스포츠 관계자들에 대한 반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국민일보가 단독으로 그리핀보다 더한 불공정 내용이 담긴 케스파의 표준계약서를 공개함으로써 또 다시 여론이 대폭발했다. 게다가 이러한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계약서를 만든 것은 물론 더욱 심한 불공정 조항까지 투입하여 활용하는 팀이 최소 3팀[50]은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여론을 한껏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젠지의 이지훈 단장은 젠지의 선수들은 케스파의 부당한 표준계약서와는 다른 정당하고 선수와 팀을 대등한 입장에서 생각하는 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빠르게 내고, 여기에 팀 다이나믹스[51] 역시 입장문을 내며 진화에 나섰다. 직후 담원 역시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명에 나선 상황.

그리고 12월 4일, 공정위가 e스포츠계의 불공정 계약 건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며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사태에 개입할 것이 암시되었다. #

12월 9일 토론회에서도 라코 대표 박준규와 KeSPA 사무총장 김철학의 말장난은 계속되며 카르텔 의혹에 더욱더 불을 지폈다. 특히 그리핀 경영진 사퇴 건에 대해 라코 대표가 직접 스틸에잇 측이 알아서 '책임 있는 경영진'만 물러나게 한 다음 소명을 듣고 최종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그 정점. 또한 도란 징계 건으로 사건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라이엇 코리아 측이 말한 소명 기회를 주는 것도 특혜라는 발언으로 이들에게 특혜를 안겨주고 있음을 인증한 것도 포인트다.

그리고 12월 26일, 라이엇 코리아에서 김대호 감독을 고발 조치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KeSPA와 라이엇 코리아는 LCK 팬덤을 개돼지로밖에 보지 않는다"라는 반감이 다시 불붙고 있는 상황. 뒤이어 서경종 대표와 김동우 단장 등의 경영진이 사퇴했다는 소식에도 회의적인 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1월 17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한 것 역시 사건 보고에 대해서는 LCK 운영위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한 것에 불과했다. 재발 방지 및 선수 권익 보호 정책에 있어서도 이전 발표 내용을 거의 그대로 인용했고, 전체적으로 Ctrl C+Ctrl V의 무성의한 답변과 문체부의 무관심에 사람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문체부는 전반적으로 케스파를 밀어만 줬지 제대로 굴러가나 감사를 한 경우는 사실상 없었고,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CJ그룹의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CJ 감시를 제대로 하지 않던 전적이 있을 뿐더러, 전병헌의 케스파 사유화 논란이 아직 재판 중이라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KeSPA의 비리 조사가 시작되면 그 여파가 정부에 미칠 것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문체부의 직무 유기 수준의 감독 소홀은 오래전부터 알음알음 비판 받던 문제로, 대한양궁협회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스포츠 협회는 모두 해체해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을 정도다. 그나마 다른 협회는 문체부에서 일 터지면 감사도 나서기도 하지만, 2020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집단 가혹행위 사건팀 킴 사태의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이 폭로되고, 프로리그에서 터져 대처를 안 할 수가 없음에도 고유민 사망 사건에서 선수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하태경보다도 정부의 도움을 받기 용이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송영길 의원의 도움을 받아 호소했음에도 이 짓을 저지른 돌도희와 프런트는 모기업인 현대건설의 영향력을 활용해 각종 쓰레기 기사로 묻어버리고, KOVO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점 때문에 여전히 스포츠 협회에 대한 불신이 높다. 여기에 더해 더 큰 문제가 있는데, KeSPA 소관과는 게임콘텐츠산업과고, 다른 스포츠 협회의 소관과는 체육정책과다. 이게 뭔 소리냐면 전술한 두 사건이 제대로 단죄되는 등 다른 스포츠 협회의 비리 문제가 개선되어도 KeSPA는 따로 놀 수 있다는 말.

2020년 3월 말을 기준으로는 김 감독과 소드 간의 법정 공방이 본격화 되었다는 소식을 제하면 별다른 후속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정작 이 둘의 법정 공방 여부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조규남 전 대표를 비롯한 그리핀 사건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여부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상황[52]이 이어지는 중이다. 와중에 라이엇 코리아 측에서 소드를 내세워 김 감독을 견제하려 했던 정황이 있단 김 감독의 폭로가 나오는 등, 여전히 상황은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라이엇 코리아 등 그리핀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이 이번 사건을 소드와 김 감독의 개인 마찰로만 몰아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적지 않게 나올 정도.

각종 기사에서는 대부분 그리핀 사건을 언급할 때 불공정 계약 등의 이야기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고 선수 폭행 사건이라고만 언급하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2020년 9월 중순에서야 조규남 전 대표의 행적에 관한 소식이 알려졌다. 이제는 선수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카나비의 의사에 의해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어 법적 책임을 따질 여지를 피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 전 대표는 김대호 감독에 카나비까지 모두 명예훼손죄로 고발하며 본인에겐 죄가 없다는 스텐스를 고수하고 있다. 물론 세간의 반응은 냉소적 그 자체에 가까운 상황.[53]

그에 더해 라이엇 코리아가 hyFresh BLADE부정 의혹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채 프랜차이즈 가입을 승낙했다는 폭로가 터지면서, 1년이 지났지만 단 하나도 바뀐 게 없다는 자조적인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54]

2021년을 앞둔 스토브리그 막판인 12월 중순에 KeSPA측에서 출범시킨 e스포츠 공정위에서 소드와 씨맥 감독 사이의 법적 판결이 나오기 전에 씨맥 감독의 판결 결과와 별개로 '선수에 대한 폭언 행사 및 어깨를 잡는 접촉'이 있다는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5개월의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씨맥 감독 측은 부당한 징계라고 주장하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씨맥이 2월 1심 최종 공판에서 폭행죄를 인정 받고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서 이에 대한 논란은 금세 사그라들었다.[55]

5.4. 조규남 전 대표 무기한 자격 정지 완화

그런데 2021년 7월 8일, e스포츠공정위원회에 의해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이 완화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e스포츠공정위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무기한 출장 정지를 변경해 줄 것을 신청했고, e스포츠공정위원회는 "여러 증거 자료와 조 전 대표, 참고인 조사 결과 관련자들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심의했다"며 "신청인이 부당이익 편취를 위해 강요, 협박을 했다고 판단할 만한 명백한 증거를 찾아보기 힘들어 이 사건 원 처분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신청인은 미성년자인 선수에 대한 적절한 지도와 보호 의무를 소홀히 했고, 임대기간을 계약기간에 산입하지 않고 LCK 운영위원회에 고지하지도 않았다"면서 "LCK 규정을 위반한 것 등 e스포츠 프로팀을 운영하는 회사 대표로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24개월의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56]

6. 기타

6.1. 선수 임대 규정 위반?

각 팀은 해당 팀의 로스터에 포함된 한 명의 선수를 LCK 및 챌린저스 리그 외의 프로 또는 세미 프로팀에 임대할 수 있으며, LCK 및 챌린저스 외의 프로 또는 세미 프로팀으로부터 최대 한 명의 선수를 임차해 팀 로스터에 포함시킬 수 있다.
2019 LCK 서머 규정집 3.3.1 선수 임대
그리핀 소속의 선수 중 타 팀으로 임대를 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는 2명이 있다. 쵸비 이전 주전 미드였던 래더와 상기 언급되고 있는 카나비. 래더는 2018년 12월 LCK 사상 첫 임대 계약 선수로서 2019 시즌 Flash Wolves에서 뛰고 있고, 카나비는 2019년 5월 JD Gaming으로 임대를 갔다.

문제는 2019년 초 신설된 LCK 선수 임대 규정상 한 팀에서 임대를 보낼 수 있는 선수는 한 명으로 제한이 돼 있다는 것. 참고로 카나비는 무려 5년 임대인데, 이는 3년 초과 계약을 금지하는 LPL의 규정도 위반하는 것이다. 심지어 LPL은 임대차계약도 금지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대해 라코에서는 스포츠조선 기사를 통해 래더는 2019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임대 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LPL은 임대에 관한 규정이 없을 뿐이어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왜 카나비가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처리가 된 것인지에 대해 라이엇 차이나와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쨌건 이 규정을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로스터에 포함 안 된 선수는 임대 제한이 없다는 해석과,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임대만을 규정에서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외의 선수에 대해서는 임대가 성립할 수 없다는 해석이다. 전자의 논리를 따르면 계약을 하고 시즌 로스터에 올려두지 않은 선수는 아무 제한 없이 임대를 보낼수 있다는 소리가 되니 규정을 세운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또 규정집 상에서 '로스터'라고 표현돼 있는 부분이 실제 경기에 출전하는 1군 선수들에 한해서인지, 아니면 2군 및 연습생을 포함하고 있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라이엇 코리아는 이 논란에 대해 공식 중간 발표를 통해 규정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해당 규정을 수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0년 2월 5일, 임대 제도를 완전히 폐지했다. 그러나 폐지했다고만 했지 보강을 안한다는 소리는 안했으므로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 프랜차이즈가 도입 된 후 임대 규정을 보강한 상태로 새로운 임대 제도가 활성화 되었으며 이 후 2024년 5월 2일 광동 프릭스 소속 영재 선수가 브리온으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1] 특히 하태경 의원이 이 사건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개입을 했다. 이는 해당 의원의 지역구에 게임과 관련된 기관이 많기 때문이다.[2] 원래 소드, 타잔이 있는 상태에서 2017 챌코 스프링 7위로 승강전 이후 2017 챌코 서머 2승 4패 시점에서 합류, 이후 성적은 6승 2패로 3위로 플레이 오프에서 탈락, 2018년 스프링에 쵸비, 바이퍼, 리헨즈 영입 후 2018 챌코 스프링 전승, 승강전 승리로 LCK행.[3] 이를 두고 슬램덩크풍전고교의 감독인 노선생님에 빗대는 짤방들이 많다. # 감독이 팀을 처음 도내 1위에 올려놨을 때에는 칭찬이 자자하더니 이제 도내 1등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왜 전국 1등을 못하느냐고 비난하고, 다 당신 때문이라며 풍전고교 이사회에서 감독을 경질했다는 스토리. 김대호 감독 해고와 판박이이긴 하지만 자기 사욕만을 위해 불합리한 결정을 한 그리핀 사건의 조규남과는 달리 풍전고교 이사회에게도 할 말은 있다. 풍전고교 농구부의 런앤건 전술은 그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 상황인지라 학생들의 성장 및 성적 향상을 위해서라도 한계를 타파할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었고, 그 부분은 결국 감독의 일이다. 무엇보다 작중 노선생님 본인부터가 이사회의 결정에 반론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4] 무엇보다도 조규남 대표는 이전까지 스타 1 시절 이룩한 성적도 많이 있었는 데다가 당시 팀 선수들 사이에서 평판도 괜찮았고, 결정적으로 초유의 승부조작 스캔들 속에서도 선수를 끝까지 믿어주다가 통수를 맞고 물러난 사람의 이미지로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사람이다.[5] 스틸에잇이 가장 최근에 손댄 리그는 카트라이더 리그고, 스폰팀은 한화생명e스포츠이다.[6] 굳이 따지자면 소드에 대한 침묵하는 평("잘하고 승리에 더 기여할 수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선수에게 악영향이 갈 수도 있기에 자세한 이야기는 더 하지 않았다")이나 일방적인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 뿐인데, 전자는 소드 본인의 실력보다 "롤드컵을 앞둬서 선수의 기분을 심란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라는 생각으로 말을 안 했다 받아들일 수 있었고, 후자는 이 시국에서 계약이 해지된 상황에서 이미 많은 팬들도 일방적인 통보나 트러블이 있었다 가장하였기에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조규남 감독 측에서는 후자의 "일방적인 해고 통보" 건마저도 심기를 건드린 듯, 결국 선수들의 인터뷰로 완전히 터졌다.[7] 실제로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드러난 김대호 감독의 말투는 굉장히 더듬거리고 힘이 적은 데 비해, 폭로 방송에서는 더듬거림이 굉장히 적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이나 진심으로 우러난 말이 아닌 이상 저렇게 말투가 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 그리고 세간에 알려진 김대호 감독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롤만 아는 바보'에 가깝고, 이 정도의 정치질을 할 수 있는 인물로 보긴 어렵다.[8] 대한민국 남성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2019년 대한민국 육군 현역 장병의 복무 기간이 18개월이다. 즉 한 팀에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연봉 상승의 기회도 없이 5년이나 묶여있어야 한다는 것은 3연속 군 복무와 똑같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9] 다시 말하지만 폭언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경질 사유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폭언이나 괴롭힘 등이 있었더라도 감독을 해임한 이유가 아니며, 일단 잘라놓고 자른 이유를 부랴부랴 찾다 보니 감독의 거친 피드백 정도밖에 해당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즉 감독이 잘리고 이후 사건이 진행될 때까지 그리핀 프론트나 선수, 감독 등 그리핀에 소속된 그 누구도 감독의 거친 피드백은 인지하고 있었을지언정 이를 어떤 괴롭힘이나 범죄 수준의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10] 예전 스타크래프트 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변형태의 썰 풀기 방송에서 '애초에 사건이 터지면서 감독직을 유지하기 힘든 걸 알았을 것이고, 그래서 최대한 이미지를 챙기는 방법 중 하나였을 것' 이라는 말이 굉장히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는 중이다.[11] 인터뷰에서 나온 '대호형이 방송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하는데, 정말로 그리핀을 사랑했다면 안 그랬겠지만 대호형이니까 그럴 만하다고 생각했다'라는 부분은 빼도 박도 못 하는 비아냥이라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적인 자리도 아니고 공식 인터뷰에서 전임 감독을 대놓고 까는 초유의 사태임에도 그리핀에서 아무런 해명이 없다는 부분 또한 조규남 대표에 대한 암묵적 동의나 강요가 있었을 것이란 팬들의 의혹을 더 굳히는 계기가 되었다.[12] 그 외에 해당 방송에서 말한 내용에 따르면 소드가 조규남을 매우 따랐다고 한다.[13] '갈 길이 먼데 빈 차가 없네'라는 가사.[14] 16일 2차 폭로 방송에서 김대호 감독은 타잔에 대해 '원래 애가 중립을 잘 지킨다', '얘는 이런 상황에서도 레드 먹을 놈'이라며 옹호했다.[15] 정작 땅우양의 그리핀 선수 활동 시기와 씨맥의 감독 부임 시기는 아예 다르므로, 그리핀 사건 이후에는 해당 반박이 신뢰도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존재한다.[16] 실제로 사건의 여파가 좀 지난 뒤 씨맥은 땅우양의 대변을 부정하는 멘트를 함으로써 땅우양의 반박에 대해 논란이 있고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사이버 렉카를 하였음을 인정한 셈이 되었다. 애초에 씨맥과 땅우양은 서로 접점이 크게 없다.[17] 그래도 채팅창에 올라오는 말들이 너무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지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으니까 그냥 뭐 너무 심한 것만 밴하고 있는데, 그게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충분히 그럴 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18] 시기상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이후로 보인다.[19] 사실 이영호도 우승 상금의 절반을 뜯기곤 했다고 해서 관행이라고 실드 칠 수도 있으나 당시에는 밝혀지지도 않았다. 게다가 밝혀졌다 하더라도 당시에도 문제가 된 이유는 CJ는 우승자에게 우승상금만큼 인센티브를 줬기 때문이다. 그걸 잘 챙긴 사람은 마읍읍이고.[20] 때문에 관계자들이 김대호 전 감독을 왕따시키거나 험담한다는 썰이 진짜로 있다면 그건 개소리라고.[21] 어느 정도 사건의 진위 여부가 밝혀진다면 소신 발언을 하겠다고도 다짐했다.[22] # 해당 주장을 한 방송이 유튜브에서 편집되어 올라간 링크이다. 22:22의 내용인데, 알고 있기론 3년이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영상에는 추가 자막을 달았다.[23] 이쪽이 사실일 경우 정식 계약 3년 + 구두 계약 2년, 아니면 임대 2년 + 정식 계약 3년과 같은 꼼수로 뻥튀기가 된 것인지, 아니면 아예 이면 계약으로 선수와는 5년짜리 계약을 맺어놓고 LPL 측에는 3년짜리 계약서를 제출해 진위를 모르도록 한 것인지의 여부는 추후 조사를 거쳐야 할 사안이다.[24] 실제로 그리핀 선수들의 계약 기간을 알아본 결과 규정상 임대 선수는 1명만 가능함에도 6개월 동안 2명이 임대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5] 실제로 강민의 개인 방송 시청자 수는 평소엔 20명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적은 편이었지만, 롤갤러들이 몰려간 시점에선 시청자 수가 400명이 넘었을 정도였다.[26] 이후 제8게임단으로 이적했다가 은퇴했다.[27] 스타크래프트 시절 CJ 엔투스에서 먼저 데뷔하였다. 다만 저 시절에는 2군에만 있었고, 얼마 못 가서 팀을 떠났지만.[28] 해체 이후에는 잠시 광동 프릭스의 전신인 Anarchy가 잠시 협회가 위탁 운영을 맡았을 때 감독을 맡았다.[전문] 선수 본인입니다. 저도 sns같은 공개적인 공간에서 타팀 선수를 비하한것은 제 잘못임을 인지하고있습니다. 댓글은 글 내용과는 관계없이 제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서 작성한것입니다. 솔직히 솔랭에서 10데스씩 박는다고 징계를 받는다는건 제 기준에선 잘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요. 단지 도란선수의 예전 행실들이 저를 너무 화나게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댓글을 작성했던것입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도란선수와는 따로 풀어보도록하겠습니다.[30] 다만 씨맥에게 언론 소식을 일일이 잠을 깨워가면서까지 알려주는 중립성에서 벗어난 행동들과 이 사태를 이용하여 몇몇 인물들 허위저격한 점들은 언론사의 중립성 상실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있다. 사태 이후에도 해당 기자들은 씨맥, DRX 위주로 기사를 내다가 씨맥에게 벌금형이 나온 이후부터는 해당 관련 기사를 쓰지 않고 몇몇 자극적인 기사 제목들을 냈다. 2020 롤드컵 시즌에 와서는 담원 게이밍과 관련된 자극적인 기사 제목들을 가져와 쓰는 모습을 보이다 스토브리그가 진행될 때마다 스토브리그 관련 자극적인 기사들을 내고 있는 상태이며, 더 노골적으로 DRX 프런트에게 편파를 하는 기사까지 쓰면서 이제는 예전만큼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31] 조규남은 일련의 사건의 중심 인물이며, 김동우는 조규남 휘하의 최측근이고, 오상헌은 라이엇 코리아의 e스포츠 사업총괄을 담당하고 있다.[32] 한두 달 후면 롤드컵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된다.[33] 그 즈음에 스토브리그가 시작된다.[34] 김대호 감독 경질 논란 전까지 가장 이슈가 되던 팀은 드래곤X였다.[35] 팀적으로 보면 CJ 엔투스 프로스트만 3연속 결승 진출을 이뤘지만, 강현종 감독 개인으로 볼 경우 형제 팀인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감독 역할도 수행했었기 때문에 2013년 스프링 시즌에 결승에 올라간 것까지 포함된다. 이 경우 강현종 감독은 유일무이한 LCK 결승을 4연속 진출한 감독이 된다.[36] 스타 1 시절부터 코치로 우승 경험도 있다는 것도 스타 1 시절 운운하는 조규남 대표가 인정할 만한 부분이다.[37] 시드권 회수 후에는 그 시드권을 승강전 최종전에서 패배한 진에어에게 분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진에어 팬들이 행복회로를 돌렸었다. 하지만 케스파 표준계약서가 공개된 12월 1일 이후로는 오히려 케스파 직영인 진에어의 선수 계약 기본이 표준계약서라는 확신 아닌 확신이 돌면서 행복회로가 망가지고 있다.[38] 오버워치 팀이 해체되고 배틀그라운드 그리핀 팀이 단일화 된 후 눈에 띄게 성적이 좋아져 배틀그라운드 쪽에만 투자한다는 말이 유력하다.[39] 실례로, 여자친구에 대한 살해 협박을 하고, 숙소 내 컴퓨터를 파손시킨 선수가 20개월 출전 정지를 받은 경우가 있다.[40] LCK 운영위원회의 징계 사유를 믿을 시 폭언 및 폭행은 물론 심각한 사항이지만, 이 처분과 더불어서 내려진 팀 그리핀에 대한 처분은 정작 시드권 박탈은 고사하고 기업으로서 벌금 1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라이엇 코리아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진 것이 문제다. 때문에 이 처분에 대해서 어떠한 폭력행위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는 한 팬들의 여론은 한없이 차가울 것이 자명하다.[41]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짓거리냐면, 가해자가 법관이라서 법정에서 피해자를 심판하는 꼴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탄핵주의에 정변으로 맞서는 행위이다.[42] 아이러니하게도 서경종 대표는 현역 시절 MBC GAME HERO 팀 동료였던 박성준웨이버 공시되고, 뒤이어 후배 선수인 김택용, 정영철, 이재호가 모기업의 자금난으로 인해 차례대로 다른 팀으로 현금 트레이드되는 등 파행으로 운영되다가 팀이 해체되고 해설로 있던 MBC GAME음악 채널로 바뀌어 폐국되는 것가까이서 봤던 사람이라는 것이다.[43] CJ 쪽에서 재직하여 조규남이 CJ 엔투스 감독직을 사퇴할 때 직접 송별회를 주관하여 응원하기도 했다. #[44] 개인정보와 관련된 청원 규정 때문에 사건 관계자들의 이름이***으로 검열됐다.[45] 정확히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팬덤 사이에서는 김 감독 체제 이후에 팀에 들어온 쵸비, 바이퍼, 리헨즈, 도란 중 한 명이라는 추측이 많은 상황.[46] 남다른 복지로 유명한 T1을 제외하면 스타크래프트 시절 e스포츠 팀의 프런트는 상당히 문제가 많기로 유명했다. 선수들 상금을 떼먹는다든지,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한다든지, 복지가 미흡하다든지 등. SK와 양대산맥이던 KTF(현 KT)도 팀의 주적은 프런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 심지어 악명 높던 스타 시절 프런트는 롤판으로 옮겨간 2020년까지도 그대로다. 더 나아가 이러한 국내 e스포츠의 문제점들이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잔재라는 해석도 있다.[47] 오히려 임요환은 개인 스폰서를 거부하고 주훈과 함께 팀 단위 스폰서를 요구했던 일화, 프로게이머 선수협을 창립하려고 했던 일화 등 e스포츠 판을 위해 기여했던 일화들이 발굴되며 또 다시 긍정적인 재평가를 받았다. 홍진호 또한 콩두컴퍼니를 세운 목적이 공식 리그가 끝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게이머들을 돕기 위해서 이두희와 함께 회사를 만든 것이다. 그들이 원했던 대로 선수협이 창단되고 회사가 잘 운영되었다면 카나비 사건 같은 일이 터지지도 않거나 매우 빠르게 해결되었을 것이다. 거기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e스포츠 판에 머물러서 고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포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승부수를 던졌고, 다시 한 번 승승장구하면서 자신들의 이름값을 드높이고 있다.[48] 뿐만 아니라 이들의 선수 시절 소속팀이던 삼성전자 칸스타1스타2 승부조작 사건에 단 한 명의 선수가 연루되지 않은 것은 물론, 팀 해체 이후에 터진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에서도 출신 선수가 단 한 명도 연루되지 않는 등 좋은 쪽으로 재평가되고 있다.[49] 같은 년도에 일어난 에코 폭스 매각 사건도 비슷한 사유다. 결국 에코폭스는 투자자를 못 찾고 매각됐지만.[50] 챌린저스 팀까지 포함. 이번 사건의 중심 축인 그리핀 이외에 아무래도 체계가 빈약할 수밖에 없는 챌린저스 출신 3팀이 꽤 많이 거론되고 있으며, KeSPA 직영 경험이 있는 DRX나 진에어 역시 거론되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운영을 개떡 같이 하기로 악명 높았던 KT 역시 의심하는 시선이 적지 않으나 루키, 카카오 템퍼링 사건의 피해자라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반박도 있다.[51] 아이러니하게도 이 팀은 2016년에 그리핀 선수들을 등쳐먹었던 것으로 알려진 IGS 팀의 후신이다. 다만 이후 매각되어 스폰서가 바뀌기는 했다.[52] 조규남의 경우 개인 빚 관련 민사로 넘어간 케이스라 조사 여부가 잘 알려지지 않을 수밖에 없다.[53] 정확한 내용으로는 김대호 감독의 방송에서 과거 일부 검증되지 않은 발언들을 명예훼손이라는 구실로 고발한 것으로 보인다.[54] 라이엇 코리아가 설립한 프랜차이즈 법인의 책임자가 이번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오상헌 총괄이다.[55] 물론 선고와는 별개로 징계가 선고 이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어긴 게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씨맥이 무죄를 받았다면 논란이 더 커질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씨맥의 폭행 의혹이 유죄로 밝혀지면서 씨맥이 이것에 대해 이의제기를 해봤자 되려 혹만 더 붙이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씨맥도 항소와 재심의를 포기하면서 징계가 그대로 유지되었다.[56]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서 마재윤 옹호, 이 사건 당시 농단의 주범이기에 더이상의 e스포츠 분야에서의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봐야 될 것이다.[57] 단, 그리핀 사건 이후 김대호가 소드 폭력 관련으로 구약식 기소를 받고 벌금형을 받은 건에 대해서는 해당 사유가 있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해당 건에 대해서는 일축하였다. 실제로 오른 측의 의견대로 김대호의 로펌 측은 패소하였다.[58] 발언 직후 아차 싶었는지 웃으며 "죄송합니다 취소취소"라고 하긴 하였다.[59] 이후 저라뎃은 자신의 유튜브에 씨맥의 방송을 도방한 영상과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씨맥에 대한 옹호 스탠스를 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0] 해당 피소 이후 결국 무혐의로 풀려나고 다른 이슈들이 터지면서 빚규남 밈은 사장되고 말았다.[61] 정작 땅우양의 조규남 디스에 대해 씨맥은 땅우양과 같은 시절에 있지 않아서 모른다는 뉘앙스로 인방에서 털어놓은 적이 있어 사실상 땅우양 개인의 조규남에 대한 불만이라는 결과로 밝혀졌다.[62] 문호준 감독은 자기 사람들은 확실히 챙겨주고 성격이 직설적이기 때문에, 만약 회사에서 자신에게 일말의 상의도 없이 박도현에게 탈단 권고를 한 사실을 알았다면 당장 가서 엎고도 남았을 것이다. 당일 문호준 감독은 박도현 선수에 대해서 인간적인 모욕은 하지 않았으나, 갑자기 휴식하게 되어 팀이 공중분해 될 위기에 처했으니 혹여 복귀하게 되더라도 받아줄 생각은 없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63] 해당 소문은 루머였으며 은퇴 이후 오히려 선수의 개인적인 멘탈 이슈와 건강 문제가 겹쳤다는 점이였다는 사항이 더 강했다는 점으로 가닥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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