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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41:19

LCK 샐러리 캡 도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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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도입 이유3. 비판
3.1. LCK의 셀링 리그화3.2. 프랜차이즈화 관련
3.2.1. 타 리그와의 비교
4. 전개
4.1. T1의 반대4.2. LCK의 해명과 논란 진화4.3. 샐러리 캡 인식의 변화4.4. 도입 가시화
5. 균형지출제도 도입 발표
5.1. 논란

1. 개요

LCK teams want a salary cap

해외 e스포츠 매체인 업커머(UPCOMER)에서 T1 관련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LCK 팀들이 2022년에 샐러리 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기사를 냄으로써 촉발된 논란.

2. 도입 이유

팬들은 LCK가 샐러리 캡을 도입하려는 이유는 타 리그와의 자본력 차이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미 LPL에서는 엄청난 자본력으로 한국인 용병들을 꾸준히 사들이는 중이고, LCS 역시 자본력 하나만큼은 알아주는 리그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LCK는 자본력이 열악해 스타 플레이어들의 연봉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짐에도 구단 측에서 이를 지출할 수가 없으니, 차라리 샐러리 캡을 도입해 선수를 외국 리그에 빼앗기더라도 당장의 열악한 자본력을 최대한 커버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제로 기사에서는 강하게 반대 중이라고 알려진 T1 외에는 대부분의 팀이 샐러리 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본력이 리그 내 최악을 달리는 하위권 팀들은 상위 팀들이 스타 선수들을 쓸어가는 걸 억제하는 제도인 샐러리 캡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찬성해야 할 처지이고, 상위권 팀들의 입장에서도 프랜차이즈 스타가 존재하고 자본이 넉넉한 T1 외에는 샐러리 캡을 도입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이득이 되는 편이다. 2020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조차도 자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편이다.[1]

3. 비판

3.1. LCK의 셀링 리그화

다수의 팬들은 샐러리 캡 도입 시 제 2의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가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미 LCK는 2014년 삼성 갤럭시 선수 전원 엑소더스 사태로 인한 해외 리그에 수준급 선수들을 빼앗긴 적이 있다. 또한 이미 T1이나 젠지,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해외 리그에서 제시하는 연봉을 맞춰주기 어려운데 샐러리 캡까지 도입되면 그 강팀들의 선수들마저 해외 리그로 갈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에는 LCK가 신인 데뷔만 하고 성장하면 즉시 해외로 진출하는, 사실상의 셀링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그나마 페이커, 쵸비 같은 선수들은 한국에 남아있는 것이 좋고 연봉 제시도 크게 차이가 없어서 수락하지, 만약 샐러리 캡으로 인해 연봉 제시가 몇 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하면 이런 선수들도 해외 진출을 고민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샐러리 캡으로 지출이 제한되는데 다른 리그는 돈을 마구 풀어대면 당연히 해당 리그로 좋은 선수가 몰릴 수밖에 없고, 팬층도 그쪽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수익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샐러리 캡 액수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 다양한 리그들이 경쟁하는 경우는 샐러리 캡을 제대로 시행하기 어렵다.

만약의 경우지만 LPL, LCS 리그의 샐러리 캡 시행 없이[2] LCK만 샐러리 캡이 시행된다면 '팀들이 선수 몸값을 관리하기 쉬워진다는 장점 외의 요소는 모두 퇴색되면서 단점만 극대화되고 결국 리그의 붕괴만 가속화될 것이다'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LoL e스포츠는 국제 대회 비중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제전 비중이 높고, 굿즈는 유니폼 말고는 다양하게 만들지도 않고 스폰서조차도 모기업에 크게 의존하는 등 아무것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서 시청률 외의 수입이라고는 거의 없는 LCK는 거기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그나마 리그의 가치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즉 샐러리 캡으로 인해 컨텐더급 선수들이 전부 이탈, 그 자리에는 캡에 맞는 어중간한 선수들로 채워지면서 국제전 성적이 떨어지고 리그의 인기와 가치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3]

3.2. 프랜차이즈화 관련

당장 작년에 프랜차이즈를 하면서 연봉을 올려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얘기를 했으며, 특정 게임단에서는 숙소에 정수기조차 없어서 선수들이 물을 사먹는 수준으로 돈을 안 쓰는데 샐러리 캡을 운운하니 당연히 안 좋은 반응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서 이어져 임대료가 굉장히 비싼 지역에 있으면서 500석밖에 없고 굿즈샵도 굉장히 작은 비효율적인 롤파크에 관한 비판이나, 전 프로와 팬들끼리 여러 콜라보 제품과 인게임 내 광고 방법 등을 찾아보며 라이엇 코리아는 샐러리 캡에 관한 의논이 나올 지경까지 왜 아무것도 안하냐는 비판 등이 나오고 있다.[4] 심지어 해외 리그들과 비교하면 LCK는 라이엇 코리아와 게임단 둘 다 아예 돈 벌 생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게으르다.

3.2.1. 타 리그와의 비교

LPL과 KFC 이벤트와 비교되기도 한다. LPL쪽 이벤트는 선수 개개인, 그리고 팀원을 다 모으면 팀 로고가 완성되고 또 선수들의 개개인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었고, # 레어카드로 팀 내 애완동물이 담겨있는 사진이나 혹은 팀원 전체가 담겨있는 포토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 그리고 LCK보다 자본력이 떨어지는 유럽조차도 이벤트 성으로 기간제로 잠깐 파는 한국과 달리 팀 굿즈를 상시 판매하며 시청자 수와 조회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말 다양한 영상을 찍어내며 심지어 롤 기초 강의도 만들어서 올린다.[5] 거기에 스폰서 유치를 위해 중계진들 혹은 협곡 내에서라도 지속적으로 스폰서를 노출시킨다. 심지어 G2만 해도[6] 구단주인 오셀롯이 발로 뛰어다니면서 스폰서를 구해서 19개에[7] 달하는 스폰서십 계약을 따온 거다.

이런 해외 리그들의 노력을 벤치마킹은커녕 반의 반의 반, 하다못해 스타 양대리그 시절이나 스타2 GSL, 배틀그라운드 PCS에서 신나게 외쳐대던 스폰서 홍보도 하지 않는다.[8][9][10]

4. 전개

4.1. T1의 반대

해당 기사에서 T1은 이에 대해 가장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e스포츠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산업 진흥을 위한 간담회[11]에서 게임단의 적자, 선수들의 고액 연봉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T1이 샐러리 캡에 강하게 반대하는 이유로는 페이커 때문으로 지목된다. 샐러리 캡이 도입될 시 대한민국 모든 스포츠 종목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고 알려진 페이커도 연봉을 일정치 이상 넘어서지 못하게 되고, 이 경우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나 다름없는 페이커를 외국 리그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야 하기 때문. 당장 이 기사가 발표되기 몇 개월 전 축구의 리오넬 메시조차 샐러리 캡 때문에 FC 바르셀로나를 떠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굉장히 예민한 상황이다. 일부 유저들은 구단주 조 마쉬가 LCS와 접촉한 적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샐러리 캡 도입 시 아예 자금이 가장 많은 LCS로 팀을 통째로 이전하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4.2. LCK의 해명과 논란 진화

이후 구체적 논의는 진행된 적 없다는 기사가 나오며 논란은 진화되었지만, 일부 팀에서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는 있어 전 프로[12]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동시에 적자를 메꾸는 방법들을 팬들과 찾는 등의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2021 LCK 스토브리그에서 담원 기아 멤버 3명[13]을 포함해 해외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매물이 여럿 있어 향후 스토브리그 상황에 따라 샐러리 캡 도입 논란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CK 팬덤 사이에서는 샐러리 캡 도입을 가장 강하게 추진했을 팀으로 DRX를 지목했다. 팀의 모기업이 사모 펀드인 점, 2020 시즌 당시 정수기조차 없어서 사비로 물까지 사서 마셔야 했을 정도로 좋지 않은 복지 환경을 보여주었다는 점, 직전 스토브리그 당시 주전 5명 중 3명을 유망주로 채웠다는 점들 때문에 재정이 매우 열악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따라서 샐러리 캡 도입 시 상대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팀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2021년 스토브리그에서 DRX가 제카, 데프트, 베릴을 영입하고 월드 챔피언십 우승까지 하면서 완전히 빗나갔다.[14]

4.3. 샐러리 캡 인식의 변화

이후 2022 스프링이 끝나고 인벤 신연재 기자에 의해 대략적인 팀별 연봉이 공개되었는데, LCK 팀들이 상상 이상으로 과하게 높은 연봉을 지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만천하게 드러나면서 샐러리 캡 도입이 이해가 된다는 여론이 점차 늘어났다. 게다가 이준영 담원 부대표가 신연재 기자의 기사보다 더 많은 연봉이 있어야 팀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트윗을 남기면서 LCK 팬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 결과 2022 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자 샐러리 캡 도입에 찬성하는 여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S급도 아닌 A급 선수의 몸값이 최소 15억 원부터 출발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와 팬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했기 때문이다.[15] 2023 시즌에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LCK 10팀의 주전 선수 총 50명 중 30명 이상이 10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찌라시에 불과하지만 2020 시즌에는 단 3명에 불과했다고 한다.[16]

게다가 젠지의 레전드로 남을 것 같았던 룰러가 연봉 문제로 팀을 나와 FA를 선언했고[17], 당해년도 월즈 우승팀인 DRX일부 선수와의 연봉 협상에 실패하며 팀이 폭파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리브 샌드박스는 모기업의 경영난과 지나치게 올라간 선수들의 몸값을 버티지 못하고 파이어세일을 선언했으며 광동농심은 기존의 1군 주전 선수들과 모두 계약을 종료하고 유망주 영입과 콜업으로 자리를 채웠다.[18]

결정적으로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면서 e스포츠 전체 규모가 쪼그라들기 시작했으며, 연봉 펌핑을 주도한 LPL은 정부의 게임 산업 탄압을 이기지 못하고 리그 자체 샐러리 캡을 시행하여 S급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연봉이 LCK보다 적어졌다. 근데 이 말 나온 직후에 징동이 사치세를 그냥 내면서 로스터에 200억을 쳐발라 버렸다 어차피 그 샐캡이라는 것도 100억 원 수준이라 뭐... 그리고 LPL 못지않게 돈을 쓰던 LCS는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 리그 자체의 장기적인 침체로 인해 회의론이 늘어가던 와중에 코인 시장 붕괴의 직격탄을 맞아[19] 거대 자본에 팀이 매각된 FLY를 제외하면 많은 돈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다수의 프로 선수들이 휴식을 강요당하거나 연봉을 대폭 깎게 되었고[20], 따라서 가장 중요한 반대 이유였던 선수들의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서 샐러리 캡 도입에 대한 반발 여론도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4.4. 도입 가시화

[단독] LCK 샐러리캡 도입 가시화

결국 2023년 4월 13일 인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샐러리 캡 도입이 현실화되었으며, 과거와는 달리 지정선수 제도 도입과[21] LPL의 샐러리 캡 도입이 이뤄지면서 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6월 3일 前 e스포츠 매체 업커머 소속이었던 고미스(Alejandro Gomis) 기자는 LCK가 2024년에 샐러리 캡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기사 #트윗 해당 기사에서는 LPL의 샐러리 캡과 유사한 조치가 많이 적용될 것 같다고 하며, 현재 고려 중인 규칙 중 하나는 팀이 연봉을 25% 인상할 경우, 선수는 거부권없이 계약을 갱신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논의 중인 규칙일뿐, 실제로는 시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5. 균형지출제도 도입 발표


2023년 7월 19일 LCK는 각 팀의 선수 연봉 규모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해 팀과 선수, 리그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균형지출제도(SFR, Sporting Financial Regulation) 도입을 발표하고 2023년 스토브리그부터 도입하여 계도 기간을 거쳐 2024년 스토브리그부터 완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별 연봉 상위 5명의 합산 총액을 기준으로 상한선 기준을 초과한 팀을 직접적으로 제재하는 하드 샐러리 캡이 아닌 상한선 기준을 초과한 팀에게 사치세를 부과하여 기준을 충족한 팀들에게 분배하는 소프트 샐러리 캡을 적용한다.

5.1. 논란

다만 적용 대상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연봉의 일부분만 샐러리 캡의 대상으로 적용되는데, 성적 부분의 경우 LCK 스플릿 5회 이상 우승 또는 MSI, 월즈 같은 국제 대회에서 3회 이상 우승하면 연봉의 50%만 총액에 반영된다. LCK 5회 우승만 따져봐도 현역 선수 중에는 페이커피넛 단 둘밖에 없는데, 이후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추가로 '최소 자격 요건'이 있다는 것을 밝혔으며 이는 LCK 3회 우승 및 국제 대회 2회 우승이라고 한다. 즉 LCK를 100번 우승해봐야 국제전 성적이 없으면 혜택이 전무하다고 밝힌 것인데, 이에 따라 현역 선수 중 성적 부분에 들어가는 선수는 발표 시점에 페이커 단 한 명 밖에 없다.[22][23]

다른 조건으로 장기근속이 있는데, 한 팀에서 3년 이상 근속한다면 30%가 감면된다.[24] 이 두 조건은 중복 적용이 된다. 따라서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7/10*5/10=35/100으로 선수 연봉의 35%만 계산하면 된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식 발표에는 30~40%만 계산하면 된다며 애매하게 서술을 흐려놓았다.

성적 부분 감면 조건에 대해서 비판이 매우 많은데 구체적으로 적어보면 하기와 같다.
이 때문에 성적 부분은 아예 없애라는 비판이 많다. 사무국 측은 팀과 선수의 성적 독려를 위해 필요하다고 서술했으나 이는 설득력이 매우 떨어지는데, 해당 기준에 근접한 캐니언[25]이나 베릴[26] 정도가 노력해서 달아볼 만할 정도지 사실상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유명무실한 제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위에서 서술했듯 이 우승 경력 자체를 팀이 아닌 개인이 가져가는 데다가, 일정 단계가 아니라 특정 임계점을 넘을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해당 기준이 가시권에 있는 선수를 다년 계약으로 묶어놓은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저게 아무런 유인이 되지 못한다. 심지어 다년 계약이 아닌 단년 계약이라면 본인들 팀에서 비싼 돈을 주고 쓰던 해당 선수가 조건을 달성한 뒤 다른 팀으로 이적해 버리면 오히려 남의 팀에 좋은 일만 해주는 꼴이다. 즉 팀 입장에서는 우승하며 얻는 이름값, 상금, 팬층 등이 성적 향상의 유인이 될 수는 있어도 해당 제도 자체는 절대로 성적 향상의 유인으로 작용할 수 없다.

대상이 되는 선수가 페이커 단 한 명밖에 없기에 페이커 특별법/T1 특혜법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웃긴 점은 정작 페이커는 T1과 3년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라[27] 발표 시점에서는 혜택의 대상자가 아니라서, 특별법이라고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정작 특혜를 받는 선수는 아무도 없는 코미디가 나왔다.

기존 계약 선수도 논란이 있는데, 2023 LCK 스프링 통합 로스터 제출 시 팀과 2023년 이후까지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제도에 적용되는 연봉이 상한선의 1/5로 반영된다.[28] 물론 이런 장치를 마련하는 건 당연하며, 이런 제도가 없었다면 고액 연봉자들을 다년 계약으로 묶어놓은 팀들이 꼼짝없이 사치세 내기 vs 위약금 물고 선수와 계약 해지하기 중 하나를 골라야 할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건 LCK가 굳이 시즌 도중에 제도를 기습 발표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로, 이미 이전 스토브리그에서 다년 계약을 채결한 팀들만 이득을 보는 구조이다. 예를 들어 단년 계약이었으나 한 팀에 계속 남아있어 3년 근속을 채운 쇼메이커캐니언 등의 선수들은 30% 감면만 해당될 뿐 기존 계약 선수 조항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받는 연봉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상한선의 1/5로 반영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이 규정이 더 T1 특별법에 가깝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페이커가 매번 계약 때마다 업계 최고 연봉이라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는 만큼 T1의 경우는 성적+장기 근속 혜택을 중복 적용해서 페이커의 연봉을 35%만 산입하더라도 샐러리 캡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페이커는 이 제도에 걸려 상한선의 1/5만 적용받는 반면, 단년 계약을 맺은 타 팀들은 연봉을 쌩으로 100% 다 적용받는다. 사무국에서는 캡을 넘은 팀에게 사치세를 걷은 후 타 팀에게 균등 분배한다고 명시했으므로 이런 규정이 없었더라면 타 팀에게 지원금을 뿌렸을 가능성이 높은 T1이 오히려 타 팀에게서 지원금을 받아낼 가능성이 높은 구도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애초에 우승 인센티브를 주는 것 자체가 샐러리 캡의 도입 취지와는 정반대인 모순적인 제도라는 지적도 있다. 샐러리 캡의 주요 목적은 수입이 뻔한 구단의 재정 건정성을 확보해 리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자본이 많은 어느 한 팀이 선수를 싹 쓸어가는 행위를 막는 것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러한 제도의 부작용인 프랜차이즈 선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장기 근속의 혜택이 더 높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며, LCK는 드래프트 제도도 없는데 이게 맞냐는 회의적인 반응도 있다.
다만 애초에 LCK 균형지출제도는 근본적으로 선수의 연봉을 깎기 위해 도입하는 제도이므로, 특별 규칙이 있다면 그 적용은 적을수록 무조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 연고제처럼 팀에 애정을 붙일 요소도 딱히 없기 때문에 팀 팬보다 선수의 개인 팬이 훨씬 많은 e스포츠 특성상 성적/개인 인센티브는 필요악이지만, 특별 규칙이 적용된다고 해서 구단이 선수에게 지급하는 연봉 자체가 줄어드는 건 아니고 그냥 돈을 더 쓸 수 있는 가능성을 줄 뿐인데 애초에 돈을 그렇게 쓰려는 구단이 없다면 가능성을 아무리 줘봤자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LCK가 T1에게만 시즌 전에 몰래 SFR 도입을 알려주지 않은 이상 하등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에서도 "예외 조항은 지난 4월 진행된 리그 사무국과 선수 분과에 참가한 각 팀 대표 선수들 간의 미팅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습니다.'[29]"라고 밝히고 있기에 각 팀의 합의 하에 나온 규정이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과거라면 모를까 현재 T1 역시 돈이 얼마가 들든 슈퍼팀을 구성해서 무조건 우승한다는 식의 운영 기조에서는 벗어나 있고[30], T1이 페이커에게 들이는 막대한 연봉은 사치세 분배 지원금 정도로 메꿀 수 있는 금액이 아닐 것이므로 특별 규정이 있든 없든 추가 투자에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로스터의 균형이 깨지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젠지의 CEO 아놀드 허는 이 사항과 관련하여 팟캐스트에서 발언했다. 아놀드 허는 "당장 젠지만 해도 리그에서 스폰서가 제일 많고 페이롤은 현재 3위권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몇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샐러리 캡 제도는 비유하자면 배 엔진에 불이 났는데 목적지에 가는 건 둘째치고 불부터 잡아보자고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 규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논하지는 않았지만, "페이커의 존재가 리그의 뷰어십이나 스폰서 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페이커가 손목 부상으로 휴식하는 동안 리그 뷰어십이 많이 떨어졌기에 빠르게 회복하고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발언하며 특별 규정이 사실상 '페이커 룰'임을 간접적으로 긍정했다.

물론 LCK가 라이엇 본사부터 100억이라는 막대한 프랜차이즈 비용을 받아놓고도 리그의 수익성에 대해 제대로 된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닌지[31], 페이커가 앞으로 몇 년이나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판[32]에 페이커 이후의 슈퍼 스타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제대로 하기는 했는지, 샐러리 캡의 도입이 결국 선수 유출을 가속화하여 페이커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것이 아닌지 등의 반론이 있다.[33][34] 다만 이러한 비판을 받아들이더라도 이를 개선하려는 행보는 장기적으로만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당장의 리그 지속에 어떤 효과를 주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고, 결국 그러한 취지에서 T1 이외의 구단들도 샐러리 캡에 동의했다고 볼 수 있다.

[1] 담원은 이미 2020 스토브리그에서 서브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며 영혼까지 끌어모아 너구리를 붙잡으려고 했으나, LPL 측에서 거액을 제시해 재계약에 실패한 경력이 있다.[2] LPL은 샐러리 캡 시행이 예정되어 있지만, 아래 단점에 적혀있는 뒷돈 관행으로 무력화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LPL은 연봉은 장식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스트리밍 계약 금액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3]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오버워치 e스포츠의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갈 수도 있는 LCK 위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버워치 e스포츠의 시스템은 그야말로 한국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리그나 해외의 모든 지역 리그들은 오버워치 리그를 가기 위한 발판의 프로 리그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LCK 또한 샐러리 캡을 시행한다면 그렇게 되어버릴 수도 있는 리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팬들이 걱정하는 것이다. 그나마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선수 트레이드를 통한 수수료 장사가 활발해서 셀링 클럽이 성립되지만, LCK는 선수 FA 후 타 팀 이적이 대세라 엄밀히 따지면 셀링 리그라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4] 예시로 울프는 팀 별로 가능한 콜라보를 찾아보다가 프레딧 사이트에 접속하였는데, 이렇게 다양한 상품과 깔끔한 홈페이지를 가진 지 몰랐다고 시청자들과 의견을 같이했다. 더 적극적인 광고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게 힘들다면 각 스폰서에서 차라리 자기네 선수들을 엮어서라도 LCK 패키지 상품이라도 만들어 볼 생각도 안 했다는 것 자체도 웃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화생명에서 젊은 세대를 상대로 쵸비데프트를 앞세워서 만든 보험 상품이라던지.[5] 물론 이러한 것은 LCK 일부 팀들도 하고 있다. 그 예로, 젠지는 팬들을 상대로 일정 요금을 내면 젠지 선수들이 직접 찍은 롤 강의를 볼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했던 적이 있다. 문제는 젠지에서 만든 강의가 질이 너무 떨어져서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영상 수준도 못 되는데다가 프리시즌이 지났는데 프리시즌 아이템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도움은커녕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강의라서 욕만 잔뜩 먹었다.[6] LECG2 정도면 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내 팬들도 많은데, 이 팀은 캡스도 10억으로 굴리는 팀이다. 그리고 캡스가 10억으로 굴려질 정도로 유럽 리그는 생각보다 연봉이 그렇게 센 편은 아니다. 진짜로 센 쪽은 북미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북미는 은퇴 전에 돈 벌러가는 곳이라는 트래쉬 토크가 종종 나오는 것.[7] BMW, 로지텍, 레드불, 아디다스, 시소닉, AGON(알파스캔), 필립스, 프링글스, 마스터카드, 시크릿랩, AORUS, 도미노피자, 에임랩, 트위치, 페이세이프카드, LEGION(레노버), Betway, 폴로, Bondly.[8] 일례로 롯데칠성음료가 후원한 2012년 GSL 시즌1에서 서경환 캐스터는 경기가 시작할 때, 그리고 틈 날때 마다 타이틀 스폰서 핫식스 홍보를 위해 떼창을 유도했는데 아예 캐스터 본인의 별명이 핫식스(...)로 굳어질 정도였다. 그런데 이런 노력이 스폰서 홍보효과로 이어진 것에 만족한 롯데칠성음료 측에서 원래 한 시즌이었던 리그 스폰서 계약을 연장시켰는데, 2012년 시즌1부터 10년이 지난 가장 최근의 2021년 시즌3까지 롯데칠성이 후원한 대회 횟수만 31개 시즌 중 23시즌에 달하니 스폰서 홍보를 열심히 해서 리그를 먹여살린 셈이다.[9]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라는 구호로 본인이 만들어서 했고 심지어 LCK 스폰서 십이 붙었을 때 LCK에서도 저 구호를 하긴했으나 그냥 무미건조하게 읽어 넘긴 적이 있다. 에너지업 파워업을 선창하고 관객에게 핫식스 떼창을 유도하는 방식[10] GSL은 현재까지도 핫식스가 후원을 맡고 있으며 매 중계마다 쉬는 시간에 중계진들이 핫식스를 홍보하며 직접 마시는 것까지 할 만큼 스폰서에 진심인 리그다. SSL도 2017년 진에어가 후원을 하게 되자 리그 컬러를 진에어 상징색으로 맞추고 ‘Fly Better Fly 진에어!’라는 홍보 멘트를 항상 집어넣었다.[11] 이 간담회에서는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평판이 나빴던 DRX 최상인 CEO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프릭스 강영훈 사무국장, 크래프톤의 김우진 e스포츠팀장과 LCK의 이정훈 사무총장도 참석하여 자기변호로 욕을 먹었다. 또한 간담회 주최 측은 FPS에서 대리게임 경력으로 징계를 받은 차승훈을 초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2] 갱맘, 플레임, 울프, 뉴클리어[13] 캐니언, 쇼메이커, 베릴[14] 다만 오류동 시절 선수 복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이는 2021년 여름에 홍대로 사옥을 옮기면서 개선되었다.[15] 단적인 예시로 KBO 리그에서 A급 장타자인 채은성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면서 받은 연봉이 6년에 90억+@인데 이를 단일 시즌으로 나누면 15억 원이다. 즉 LCK에서 "쟤 좀 하네?" 싶은 선수를 데려오는 돈이 A급 타자를 데려오는 돈과 맞먹는다는 소리이다.[16] 이것이 사실이라면 당시 연봉이 의도치 않게 알려진 기인, 그리고 예전부터 연봉 전체 1위를 찍어온 롤판 최고 스타인 페이커에 누군가 한 명이 더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7] 정확히는 룰러가 다년 계약을 체결한 후 LCK 연봉 거품이 심화되면서 이름값에 비해 부족한 페이를 받으면서 뛰었고, 이에 박탈감을 느껴 정확한 시장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한다.[18] 농심은 모든 1군 선수들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2군을 전부 콜업시켜 아예 숨만 쉬겠다는 로스터를 발표했다.[19] 실제로 전통의 팀이었던 CLG가 시드권을 매각했고, TSM 역시 시드권 매각을 선언했으며 발로란트 리그에 기존 방영 시간을 뺏기기까지 했다.[20] 이게 농담이 아닌 게, 2022 월즈에서 결승 MVP를 받은 킹겐한화생명으로 이적하면서 페이컷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킹겐은 2015 월즈에서 마린이 MVP를 받은 이후 7년 만에 등장한 탑 라이너 월즈 MVP라는 상징성까지 갖춘 선수임에도 연봉을 깎았기에 더더욱 충격적이다. 물론 킹겐이 LCK 내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지만 2015 월즈 MVP였던 마린이 기복이 있었음에도 연봉을 몇 배로 펌핑하는데 성공했던 걸 감안하면 월즈 MVP가 연봉을 스스로 깎아야 할 정도로 불안한 롤 이적 시장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셈이다.[21] 지정선수 제도 자체는 샐러리 캡과 상관이 없으나 지정선수를 거부하고 해외로 향하는 선수에 대한 규제사항이 걸려 있어, 해외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22] 최소 자격 요건만 따지면 베릴도 월즈 2회, LCK 3회로 최소 자격은 만족하지만, 본 조건인 국제 대회 3회 우승은 1회가 부족해서, LCK 5회 우승은 2회가 부족해서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 한편 당연하게도 LCK 성적만 보기 때문에 데프트처럼 LPL에서 많은 커리어를 남긴 선수 역시 최소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23] 규정 자체가 편협한가를 제하고서라도 피넛도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LCK 측에서 이를 부정한 듯한 형태가 되어 모양이 영 나쁘다는 이야기도 있다.[24] 즉 70%만 적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25] 추가로 국내 대회 1회 우승 필요[26] 추가로 국제 대회 1회 우승 혹은 LCK 2회 우승 필요[27] 2025년까지로 계약이 잡혀있다.[28] 전체 연봉의 1/5이 아니라 상한선의 1/5이다. 예를 들어 샐러리 캡이 40억이면 8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상한선의 1/5의 8억으로 적용되는 식이다. 극단적으로 가정해서 선수가 실제로 받는 연봉이 100억, 200억 수준이라 하더라도 샐러리 캡에는 8억으로 적용된다.[29]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원문에도 여기에만 작은따옴표를 넣어놨다.[30] 현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중 제우스, 오너, 구마유시는 모두 T1이 아카데미를 통해 자체적으로 수급한 선수들이며, 케리아는 신인 시절에 영입되었기 때문에 (잠재성이 높게 평가받았던 것과는 별개로) 타 팀의 슈퍼 스타들처럼 어마어마한 페이롤을 차지하며 영입된 것은 아니다.[31] LPL은 17개 팀이 각각 연간 76억 정도의 분배금을 받은 반면, LCK는 10개 팀을 합쳐서 84억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인구수 차이가 있고 EDG 스킨 판매 수익에서 LPL 쪽으로 분배된 금액도 있을 테니 수익 격차 자체야 어쩔 수 없지만, LCK가 자체적으로 리그에 분배할 수 있는 수익금 규모가 10년을 운영해도 프랜차이즈 비용 본전도 못 건질 정도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32] 페이커는 1996년생으로 이미 20대 후반이다. 프로게이머의 전성기는 20대 중반까지로 보는 경우가 많으며, 페이커 정도의 나이면 프로게이머로선 노장이다. 물론 페이커가 나이를 무색케 하는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33] 타 리그가 샐러리 캡 도입이나 코인 버블 붕괴 등으로 영입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맞으나, 그 와중에도 징동처럼 사치세를 감당하면서 슈퍼팀을 만든 구단도 있으므로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실제로 샐러리 캡 시행이 확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8월에 이미 한 중국 팀은 내년에 파격적 대우로 한국의 S급 선수를 모셔갈 계획을 하고 있다는 기사가 등장하며 선수 유출의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대두되는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바로 LCK 팀들간의 자본 불균형이다. 쉽게 말해 LCK 내의 어떤 팀이 사치세를 내면서 징동급의 로스터를 구축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LCK 팀 중 대기업의 자본을 끼고 있는 T1이나 한화생명의 경우 사치세 따위는 푼돈으로 웃어넘길 수 있을 정도로 자본력이 다른 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편이라 결과적으로 이 두 팀만 웃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34] 돈을 많이 쓰는 구단으로 평가받는 젠지, 디플러스 기아는 자체 자금이 많은 것이 아니라 스폰서들에게서 돈을 끌어모아 쓰는 것이기에 장기적으로는 T1, 한화생명만큼 돈을 쓸 구조가 아니다. 결국 페이커 이후 LCK의 수익성을 보존해 줄 슈퍼 스타를 리그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면 승자, 패자 없이 모두 침몰할 위기가 코앞에 있음을 샐러리 캡 도입으로 보여준 셈이다. 문제는 LCK가 프랜차이즈를 진행하면서 가입금만 받아먹었지 이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할 생각이 없는 모습을 2년 동안 보여줬기에 팬들의 기대감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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