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893년 평안북도 벽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3년 8월 13일 중화민국 관전현에 근거지를 둔 독립운동가 김익봉, 김흥렬, 한서봉 등의 권유에 따라 동지들과 함께 항일무장투쟁에 가담했다. 그는 이들과 함께 8월 14일 장총으로 무장한 후 벽동군 운시면 주재소를 습격해 주재소 순사를 사살하고 주재소와 숙소에 불을 질렀다. 이어 대평면 면사무소를 습격하고 부호들로부터 군자금을 징수하고, 항일운동가들의 도피처를 마련하다가 체포되었다. 결국 그는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