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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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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 및 용도3. 대처법4. 용어에 대한 문제점 및 비판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2019년 하반기쯤 트위치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좁게는 여러 곳에서 민폐를 끼치는 무개념 저연령층을 지칭하고, 넓게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모든 저연령층을 통틀어 지칭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나쁜 의미로 쓰이는 잼민이의 반대말로는 꼰대, 틀딱이 있다.

2. 어원 및 용도

투네이션의 어린 남자아이 목소리 TTS재민에서 유래했다.[1] 해당 TTS 특유의 초딩스러운 목소리가 웃음을 주어서 트수들이 해당 TTS 이름에 트위치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로 웃음을 주는 대상에게 붙이는 접두사인 '잼-'을 붙여 잼민이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 이후 잼민이가 해당 TTS를 일컫는 용어로 자주 사용되다가 저연령층을 일컫는 용어로 발전하게 되었다.

현재는 트위치뿐만 아니라 유튜브, 틱톡, 아프리카TV, 트위터 등의 다른 SNS/인터넷 방송 플랫폼은 물론이고 학교, 학원, PC방, 노래방 등의 오프라인에서도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자주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2] 인터넷에서 비하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현실에서도 쓰이는 예 중 하나이다. 물론 비하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 그저 저연령층 자체를 나타내는 경우도 인터넷이나 현실 모두에서 있다.

처음에는 채팅, 도네이션 등의 행위를 통해서 방송에 등장한 저연령층을 일컫는 말로 쓰이다가 점점 방송 밖에서도 쓰이는 빈도가 늘어났다. 그리고 과거 윗 세대가 흔히 사용하던 개초딩, 초글링, 급식충 등과 같은 무개념으로 행동하는 저연령층[3]을 나타내는 단어로도 쓰이게 되었다. 그 외에 저연령층이 아니지만 나잇값을 못 하고 무개념 저연령층처럼 행동하는 사람, 그냥 외모 등이 저연령층 느낌이 나는 사람[4]에게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초()'라는 글자가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영유아 및 유치원생[5], 청소년·고등학생[6], 매우 드물게는 20대[7]까지 넓게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람마다 부르는 기준이 천차만별.

초창기인 2019년 하반기에는 그냥 저연령층은 '재민이'라 했고 유쾌한 저연령층은 '잼민이'라 했는데, 점점 '재민이'와 '잼민이'를 구별 없이 사용하게 되었고 '재민이'보다 '잼민이'가 압도적으로 더 자주 쓰이게 되었다. 사실 어원을 보면 알다시피 용어 자체는 비하적인 표현이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부정적인 표현으로 변질되어 사용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후 2020년부터는 '잼민이'라는 단어가 하도 많이 유행하다 보니 그 의미가 점점 확장되어 다시 그저 평범한 저연령층 자체를 이르는 말로도 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초딩이라는 단어가 그렇듯이[8] 본연의 의미를 벗어나 그냥 초등학생, 미성년자, 소년기의 대체어 정도로 쓰는 경우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자신들끼리 농담삼아서, 혹은 스스로를 자학하듯이 잼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생겨났다. 초등학생들이 잼민이라는 말을 귀여운 느낌 때문에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 '민이', '무개념 잼민이', '악성 잼민이'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덧붙여 사용하는 경우가 생겨났다.[9] 사실 이런 경우에는 위에 나열된 개초딩, 초글링, 급식충 등을 쓰면 되겠지만 유행어라는 특성상 이제는 잘 쓰이지 않는 해당 단어로 '무개념 잼민이' 등의 말이 대체되는 것을 바라는 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ZEM을 이용하는 아이들(보통 초등학생)이라는 의미로 잼(ZEM)민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3.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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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어에 대한 문제점 및 비판

이런 종류의 용어들이 대부분 그렇듯 오용, 남용되는 경향이 짙다. 유독 멸칭이 남용되는 경향이 있는 나무위키에서도 남용되는데, 무개념은 다 잼민이라는 식으로 링크를 걸어 이 문서로 오게끔 하고 있다.

과거 '초딩'이나 '초글링' 등의 단어들로 공격받았던 아이들이 2024년 기준 10대 후반~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잼민이'와 같은 용어를 멸칭으로 사용하고 있고, 저연령층들이 나이를 먹은 뒤 앞세대에게 받았던 공격들을 나만 받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뒷세대에게 돌려주는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다.[10] 또한 요즘 애들이 버릇이 없다는 소리, 패드립(부모욕)을 잘 한다는 소리는 2000년대는 물론이거니와 그보다 훨씬 이전에도 꾸준히 제기된 바 있으며, 한국 사회에서 무개념 초딩 담론이 생긴 것 또한 어언 20년 전의 일이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이유, 단순히 거슬린다는 이유로 "너 잼민이지?" 또는 "너 초딩이지?"[11]와 같은 말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무분별하게 저연령층들을 싸잡아서 비판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에 저렇게 반응하기도 한다. 틀린 맞춤법[12] 등의 부족한 근거로 상대를 무조건 잼민이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또한 어떤 안 좋은 일이나 무개념들을 보고 무조건 잼민이 탓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문단에서 말한 행동들을 저연령층들이 하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에서 본 저연령층 대부분이 무개념이었다고 말하며 "모든 저연령층들의 인터넷, 게임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13][14] 특정 계층을 하나로 묶어 차별하고 비하하는 것은 막연한 혐오에 불과하다. 정치병, 이성혐오 등의 각종 혐오 발언이 높은 좋아요를 받는 등, 인터넷에서 무개념의 비율이 높아 보이는 건 비단 저연령층 뿐만이 아니다.[15]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잼민이로 악명이 높은 플랫폼인 유튜브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조회수의 몇십분의 1도 안되는 집단이다. 유튜브 댓글에 나이 많은 장년층 또한 꽤 많기도 하다.

5. 기타

6. 관련 문서



[1] 스트리머 렐라의 팬인 투네이션 개발자가 렐라의 사촌동생 이름인 '민재'를 뒤집어 넣은 것이다. 투네이션 자체 제작 TTS가 아닌 기존에 있던 TTS로, 원래 정식 이름은 '씩씩한 강모'이다.[2] 여러 연령대의 학생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저연령층과 저연령층이 아닌 나이대의 학생들이 충돌해 다툼이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3] 영어권에서는 'Toxic Kid(유독성 어린이)'라고 한다.[4] 나이에 비해 키가 작다든지, 목소리가 어리거나 덩치가 왜소한 사람들이 포함된다.[5] 이쪽은 크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적고 오히려 귀엽다고만 봐서 잼민이로 불리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초등학생 중에서 저학년(1~2학년)보다는 중·고학년(3~6학년)이 잼민이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같은 이유. 초1이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잼민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적기도 하다.[6] 잼민이라고 불리기보다는 주로 급식충이라 불리지만, 그래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서는 잼민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이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을 잼민이 시절이라고 하거나 자신이 아니더라도 초중고생 전체를 잼민이라고 싸잡아서 이르는 경우도 있다.[7] 20대 초반이나 대학생의 경우 급식충에서 유래한 말인 학식충으로 불리기도 한다.[8] 다만 초딩은 '초'자가 들어가 있어 유치원생 및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거의 안 쓰인다.[9] 비슷하게 함축하는 의미가 넓어지는 방식으로 변화한 게임 용어에 '트롤'이 있다. 원래는 고의적으로 게임을 망치는 악성 플레이어를 지칭했으나 고의가 아님에도 단순히 실력이 떨어지는 플레이어까지 모두 포괄하게 되었고 기존의 뜻은 고의라는 단어를 붙여 '고의 트롤'이라고 따로 지칭하게 되었다.[10] 초등학생 때 잼민이 소리를 들었던 현 중학생들도 잼민이 등의 단어를 초등학생 멸칭으로 사용하고 있다.[11] 이러한 말에 "ㅇㅇ 나 초딩(잼민)임. 그래서 뭐?" 등으로 쿨하게 받아치는 사람들도 있다.[12] 저연령층이 맞춤법을 자주 틀리긴 하지만 중·고등학생, 성인들도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당장 우리말 겨루기 문서만 봐도 우승할 확률이 우리나라 퀴즈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그리고 저연령층이라고 무조건 맞춤법을 틀린다는 것은 편견이다.[13] 인터넷에서 무개념 행위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두 고연령자라고 생각해 저연령층은 무개념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14] 이는 성인 유저들의 행동은 그 사이트만의 문제로 보지만, 저연령 유저들의 행동은 쉽게 일반화하는 풍조도 한몫한다.[15] 특히 대중들 인식이 좋지 않은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성향이 두드러진다.[16] 둘 다 프로필상 신장은 163cm로 2022년 기준 KBO 역대 최단신. 일명 잼찬이, 잼지찬. 김성윤은 원래 그렇게 불리지 않았지만 김지찬의 입단 후 김지찬은 내잼민, 김성윤은 외잼민이라고도 불리기 시작했다. 각각 내야수, 외야수이기 때문. 사족으로 외잼민과 내잼민이 모두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선발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17] 출생아수 감소를 감안해도 비율과 순위를 따졌을 때 보면 2020년 전후로 크게 줄어들었다. 2022년 기준 약 100명에게 지어서 0.04%(남자 한정 0.08%), 380위(남자 한정 200위) 정도로 줄어들었다. 2008년~2012년엔 0.2%(남자 한정 0.4%), 2018년 무렵만 해도 0.13%이고 2019년에도 0.11%였으나 2020년 이후 0.0%대로 크게 감소했다. 아마도 부모들도 20대 후반~30대인 편인지라 잼민이라는 뜻을 알기에 그런 경향도 크다.[18] 물론 '정은' 급으로 떨어지진 않았다. '정은'은 통계 작성 이후 2008~2010년에 인구대비 약 0.1%(여자 한정 0.2%)였으나 김정은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2011년 출생자부터 급감하기 시작해 2012년 이후 출생자에겐 크게 줄어들었고 2010년대 후반부터는 거의 안쓰인다. 2021년에 오둥이의 김재민이 태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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