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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0:54:31

다크 엘프

Dark Elf

1. 개요

서양 판타지 세계관에 나오는 이종족으로, 엘프의 아종이다. 이는 북유럽 신화엘프가 빛의 엘프와 검은 엘프 두 종류로 나뉘는데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2. 신화 속 검은 엘프

아이슬란드어 : Dökkálfar
노르웨이어 : Døkkálfr

지역별로, 시대별로 어휘가 약간씩 다르지만 모두 검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와 엘프를 말하는 단어의 합성어다. Døkkálfr를 예시로 들자면 검다는 노르웨이어 Døkk와 엘프의 노르웨이어인 álfr를 합친 셈이다.

검은 엘프들은 빛의 엘프와 다르게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지만 솜씨가 뛰어난 대장장이며 깊은 땅속 세계인 스바르트알파헤임에서 살고 있다.[1]

신에게 뒤지지 않는 능력을 지닌데다[2] 고집도 센 존재들이지만 로키한테 만큼은 선을 넘지 않는 이상 언제나 부탁을 들어준다. 로키의 부탁만큼은 들어주는 이유가 신화 내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되지는 않지만, 아마 말솜씨가 뛰어나고 교활한 로키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로키의 말솜씨로 그들을 꼬드기고 부추겨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것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3] 로키는 이들의 솜씨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켜 신들이 해결할 방법을 찾아오라고 쫓아내면 일을 어찌어찌 해낸 뒤 신들을 달래기 위해 이들을 찾아가 신들에게 바칠 보물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기도 했다. 시프 여신의 황금 머리카락, 오딘 신의 궁니르 등은 전부 로키가 이들 중 이발디의 아들들을 찾아가 얻어낸 것이다.

보다시피 드워프와 표현되는 외모는 물론이고 탄생한 배경이나 역할이 굉장히 비슷하며, 이발디의 아들들만해도 여기선 다크 엘프라고 했다가 드워프라고 했다가 이리저리 바뀐다. 현대인들이 혼동한게 아니라 실제로 스노리 에다 등 중세 판본들을 보면 다크 엘프, 드워프, 심지어는 고블린이 혼용된다. 때문에 민속학에서는 다크 엘프와 드워프는 같은 존재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그림 형제 중 야코프 그림은 도크알프(어둠 엘프)와 스바르트알프(검은 엘프)는 서로 다른 존재일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현대의 장르화된 판타지에서는 영 다른 존재가 되어버렸지만, 사실 북유럽 신화를 모티프로 한 초기 판타지들에서는 난쟁이와 다크 엘프를 같은 존재로 보고 모티프가 따와진 흔적이 여럿 있다. 엘프와 난쟁이가 서로 사이가 안 좋다던가 하는 클리셰라던가. 사실 민속 신화라는 것이 다 이렇다. 이름이 다른 것들이 성격이 대충 비슷하다고 같은 존재로 퉁쳐지든가, 아니면 애당초 같은 존재인 것들이 지역에 따라 이름이 전혀 다르다든가, 반대로 하나의 단어로 수 많은 성격의 존재들을 부른다든가. 이런 것들은 거의 현대에 재해석한 창작물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성격이 부여되고는 한다.

3. 대중문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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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다크 엘프 던전앤파이터쿠노이치

구체적인 설정은 작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다수는 여러 면에서 엘프와 대비되는 설정으로 짜기 마련이다.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단 신화 속 모습과 달리 대개 엘프와 똑같이 키도 크며[4]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게 대부분이다. 하얀 피부와 금발을 지닌 하이 엘프와 달리 어두운 피부색에 밝은 머리색을 갖고 있거나, 창백한 피부색에 어두운 머리색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동양권 작품에선 태닝을 한 듯한 갈색 피부를 가진 모습으로 많이 나오는데[5] 이는 일본 판타지물의 기반을 정립한 로도스도 전기에서 다크 엘프 캐릭터인 필로테스의 피부색을 갈색으로 묘사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다. 작품에 따라 완전히 어두운 흑색 피부를 가지기도 한다. 워해머나 히마매의 다크 엘프는 흑발에 창백할 정도로 하얀 피부를 지녔다.

그 대신(?) 내면이 추악하다는 설정이 붙곤 했다. 다크 엘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한 던전 앤 드래곤의 다크 엘프들은 오늘날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다크 엘프와는 전혀 다른, 극히 포악하고 잔인한 종족이었다. 드리즈트처럼 아주 간혹 선량한 다크 엘프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별종 중의 별종이었다.

다크라는 접두사 때문인지 하이 엘프와는 달리 사악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 어두운 성격을 가졌으며, 엘프와 동일한 종족이 기본이나,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수호하는 일반적인 엘프와 다르게 딱히 자연을 사랑하지 않으며 어둠의 힘, 악신, 혹은 기타 그에 상동한 존재를 모심으로써 힘을 얻는다는 설정이 많다. 인신공양이나 암살, 학살, 고문, 강령술, 중상모략이간질 등 다른 종족들에겐 대놓고 쓰기엔 꺼려지는 수단도 흔쾌히 택할 정도의 민족성을 지녔다고 나오기도 한다.[6] 이따금 평범한 엘프와 똑같아서 차이점이 피부색에 불과하다는 설정도 있지만...

엘프 중에서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문란함이 강조되는 종족이기도 하다. 건강미를 내세웠는지 퇴폐미가 돋보이는지는 외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젠체하거나 순결과 정조를 중시하는 다른 엘프들에 비하면 대놓고 색을 밝힌다 혹은 성에 있어 무척 개방적이고 솔직하다라는 이미지가 있는 편. 이러한 면모는 원본이라 할 수 있는 드베르그의 호색한스러운 성질이 우연찮게도 극대화되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7] 작품에 따라 겉보기에만 섹시하지 내면은 평범하거나 숙맥이라는 클리셰 파괴가 나오기도 하지만 말이다.

게임이나 소설에서 주로 궁수와 마법사로 많이 나오는 엘프와 달리 다크 엘프는 칼잡이의 비중이 높은 전사와 암살자로 많이 나오는데, 이는 외모는 물론 속성과 특징 등 모든 면에 대비되게 만든 종족인 만큼 직업군도 대비시킨 것으로 보인다. 직업의 이미지 특성 상 중2병 감성을 자극하는 간지 남캐들도 간간히 등장하게 된 건 덤.

북유럽 신화스바르트알파헤임던전 앤 드래곤언더다크의 영향으로 지하에 살며 지하도시를 일구고 사는 경우가 많다.

3.1. 개별 문서가 있거나 유사한 종족

3.2. 킹덤 언더 파이어

엘프들이 에인션트 하트를 지키고 있을 때 단순히 에이션트 하트가 가진 힘의 영향으로 태어나기 시작한 검은 피부의 엘프들이다.

그런데 엘프의 장로들은 다크 엘프들이 마을에 재앙을 가져오리라는 예언을 했고 이로 인하여 다크 엘프들은 일반 엘프들로부터 멸시와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결국 동족 엘프들[13]을 증오하게 된 다크 엘프들은 1차 영웅전쟁 때 에이션트 하트를 뺏으러 마을을 침공한 킬리아니의 군대를 도와 엘프들을 학살했으며 킬리아니는 이들을 타락시켜 아예 다른 종족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는 다크 엘프가 마을에 재앙을 가져올 거라는 장로들의 예언이 들어맞은 셈이다. 다만 그 재앙의 단초를 엘프 스스로가 제공했다는 게 참 짓궃은 아이러니라 할 수 있겠지만. 크루세이더/히어로즈의 하프엘프 엘런이 엘프 자치구인 어라인에서 도망쳐야만 했던 걸 보면 본인들이 이미 한번 남을 차별대우했던 일로 쓴맛을 봤으면서도 크게 변하거나 반성한 것 같지도 않다. 그리고 엘프와 다크 엘프의 원한은 이때도 여전해서 거주지인 어라인을 벨론드의 뱀파이어들에게 부추김을 받은 다크 엘프들에게 빼앗기고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부 엘프 자신들이 차별과 박해를 한 게 1차적인 원인이라서 동정의 여지가 없다.

1차 영웅전쟁이 킬리아니 측의 패배로 끝나자 다크 엘프들은 당연히 마을에서 쫓겨났고 리벤트 산맥 지하에 있는 타락의 숲이란 곳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삼았다고 한다.

그런데 리벤트 산맥은 다른 종족들도 거주하는 곳이다. 특히 1차 영웅전쟁 때 인간, 엘프들과 함께 킬리아니와 대적했던 드워프들의 왕국도 리벤트 산맥에 있다. 따라서 드워프들은 다크 엘프와 서로 영토가 겹치는데다 자기들 보물을 노리는 다크 엘프를 오크와 함께 적으로 본다.

킹덤 언더 파이어 1편의 무대이기도 한 2차 영웅전쟁 때에는 1차 전쟁 때와 마찬가지로 오크, 오우거들과 다시 손을 잡고 릭 블러드의 암흑동맹군에 합류해 다시 엘프들과 전쟁터에서 마주하게 된다. 엘프의 상징적인 무기인 활을 버리고 곤봉을 새로운 무기로 삼았는데 엘프들이 활을 다루는 것만큼이나 다크 엘프들은 곤봉을 능숙하게 다뤄 리벤트 산맥을 지나가던 비행선이 다크 엘프들이 던지는 곤봉에 맞아 격추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1편에서 50년이 지난 시점인 더 크루세이더즈/히어로즈에서는 10여개의 군벌로 나뉘어 내전을 벌이다가 뱀파이어 왕국인 벨론드에게 복속된다. 이에 벨론드의 지배를 받을 수 없다며 카에데스라는 반 벨론드 조직을 이룬 다크 엘프와 벨론드의 지배를 받아들인 다크 엘프로 나뉘어진다. 카에데스는 인간 세력의 가장 큰 세력인 에클레시아[14]와 몰래 밀약해 벨론드와 전쟁할 때 도움을 준다는 조건으로 에인션트 하트를 노렸으나 리더 격인 리스린이 죽으며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벨론드 지배 하의 다크 엘프 중 하나이던 루크레티아가 이탈해 합류하고 벨론드의 지배자 발데마르 사후 혼란에 빠진 벨론드로부터 기어이 독립한다. KUF 2에서는 오아시스 일대에 세력이 자리를 잡았다가 벨론드의 공격에 세력이 와해되나 다시금 세력 복구를 시도 중이다.

사회 체계는 남자보다는 주로 여자들이 많이 전투에 나서는 여성 중심 사회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면 숙적인 엘프의 엘븐 레인저도 여자기 때문에 킹덤 언더 파이어의 엘프는 여성 중심 사회인 것 같다.

실제로 크루세이더에서 루크레티아 캠페인을 하면서 병영에서 다크 엘프 군인들의 이야기를 엿들으면 남성 다크 엘프인 리스린에 대해서 '남자 주제에 나댄다'라고 업신여기는 표현을 쓴다. 그 외에도 '우리 여자들이 전장에서 싸우는 동안 남자들은 책상에 앉아 밥그릇 챙기는 일에만 머리를 쓰고 있다'며 불평하는 걸 보면 인간과는 정반대로 다크 엘프 사회는 가정 외부의 사회활동은 여자들이 많이 하고 가정 안의 일은 남자들이 하는 인상도 준다. 그리고, 남자 다크 엘프 장교는 크루세이더/히어로즈에서 타기를 아예 배우지 못해서 기병이나 궁기병은 지휘하지도 못하는 걸 보면 사회적 지위도 낮아보인다. 그래서 다크 엘프 기병대와 궁기병대 지휘관은 전부 여성이다. 작중에서 주연급으로 나오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다크 엘프들도 주로 여성이며, 남자 다크 엘프들은 스토리상 존재감이 약하다.

다만 이러한 사회가 된 것에는 불가피한 이유가 있는데 성비 불균형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이다. 설정상 여성과 남성의 인구 차이가 7:3, 6:4 정도가 아니라 거의 9:1, 10:1 수준이라 남자 인구가 줄면 종족 번식 자체에 큰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위험한 곳에 내보내기가 곤란해 군인도 대다수가 여성일 수밖에 없고, 남성은 가끔 지휘관급에서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병영에서 엿듣기를 하면 다크 엘프 여성들이 불평, 불만을 하는 걸 들을 수 있지만 본인들도 이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건 인정하고 있는 것 같다. 오크들과 비교해서 엘프와 다크 엘프의 번식력이 약한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에클레시아 병사들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500살은 넘게 산다고 한다. 다만, 작중에서 다크 엘프 병사가 '714세에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걸 볼 때 보통 700~800살 정도의 수명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는 일반 엘프들보단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오크들에 비하면 적은 것 같다. 크루세이더에서 마을의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설정자료에 의하면 마법에 대한 재능과 마법에 대한 저항력은 인간보다 뛰어나지만 신체적인 강함은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스토리와 설정을 떠나 킹덤 언더 파이어라는 게임 안에서의 성능만 놓고 다크 엘프를 평가하자면, 당시에는 보라돌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암흑동맹의 주력유닛으로 쓰였다. 다른 유닛들이 전부 같은 포지션에 위치한 유닛들에게 조금씩 밀렸으나 다크 엘프만이 유일하게 (드워프가 안 추가된) 아처에게 우위에 있었기에 보라돌이 + 리치 러시가 암흑동맹의 중심 조합이 되곤 했다. 다만 불화살 업그레이드와 클레릭의 힐 지원이 더해지면 유지력 싸움에서 불리해지기에 상기한 리치를 조합하거나 최소한 오크 파이터가 필요하다. 또한 아처가 리치의 광역 공격에 취약한 것처럼 다크 엘프도 광역 공격에 취약하다.

국산 게임 여캐답게 의상의 노출도가 매우 높은데 크루세이더나 히어로즈에서 앞부분에는 하반신만 천같은 것으로 약간 가리고 뒷부분은 맨살이 그대로 드러난 격이다.[15] 게다가 평시에 대기할 때나 넉다운 후 기상할 때나 사망할 때나 유난히 뒷부분이 강조된 느낌도 큰 편이다.

킹덤 언더 파이어 콘솔/온라인 버전으로 오면서부터 여초 사회라는 것이 알려졌고 무기에 대한 설정이 다소 변경되어 일반 엘프들과 마찬가지로 활을 쏘는 궁사 역할을 맡게 되었다. 물론 근접기병이나 방패와 한손검을 든 전사로도 등장하지만, 이쪽은 오크 계열의 병력을 쓰는 게 더 좋다. 등장 병력은 궁사/기마궁사/근접기병/방패-한손칼 조합의 전사로 등장하며, 설정상 공병도 있었으나 잦은 사고로 사망률이 높다보니 다크 엘프보다 번식력이 좋은 오크 중 좀 똑똑한 자를 훈련시켜 공병으로 쓰게 되었다고. 다크 엘프 자체들의 기술력 문제라기보다는 설정을 보면 지도부의 잦은 시행착오 때문이었다고 한다.

다크 엘프계 최종티어 직업은 기마궁사인데 휴먼쪽의 원거리 딜러 최종테크의 직업인 포병과 비교할 때 화력과 공격범위는 포병이 더 좋지만 범용성은 기마궁사가 나은 편이다. 포병은 공중 공격이 안되지만 기마궁사는 가능하며 따로 신성 스킬 같은 걸 안 찍어도 환영의 나무라는 회복마법을 처음부터 쓸 수 있고, 기동성이 있어서 변이체들과의 싸움도 더 수월하다. 다크 엘프가 주병력으로 나오는 벨론드 캠페인이든, 오크가 주병력으로 나오는 헥스터 캠페인이든 다크 엘프 기마궁사 한부대 정도는 데리고 다니는 것이 좋다. 적의 공중병력을 공격하고 아군을 회복시켜줄 유닛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

병과에 궁기병이 있고 호전적이고 약탈을 좋아하는 점과 사회활동을 주로 여자들이 한다는 점에서 몽골족 + 아마조네스 같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다크 엘프 유닛 최종티어는 기마궁사지만 주인공격인 루크레티아는 타기와 원거리 공격을 배우지 못해서 2티어인 기사대까지밖에 전직하지 못한다. 다크 엘프만이 마족병과중에서 회복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지라 레그나이어로 플레이할 때도 기마궁사 한 부대는 필요하다.

히어로즈의 우르크바르 캠페인이 모든 캠페인들 중 가장 어려운 이유 중 하나도 다크 엘프 병력없이 오크 병단만 사용해야 하는데, 오크 병단의 격노는 다크 엘프의 환영의 나무보다 질이 떨어지는 회복기이기 때문이다.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플레이어 캐릭터 중 마검사가 벨론드에서 생체실험을 당하다가 도망친 다크 엘프 여성이라는 설정이다. 다만, 베타 테스트 때 암흑동맹 측 주인공으로 예정되었던 이자벨라가 알비노로 피부색이 밝은 편이라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 게임의 마검사 캐릭터도 다크 엘프치곤 상대적으로 밝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3.3. 리니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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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의 다크 엘프

설정상 극단적인 성향으로 파문당하고 쫓겨난 갈색 엘프 족. 같은 엘프족을 마법으로 몰살한 것 때문에 저주 받아서 청회색 피부에 희거나 검은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16] 저주의 영향으로 태양빛에는 나서지 못하고 수명이 짧았으나 게임플레이 시점에서는 풀린 상태.

본래 어둠의 여신 실렌을 섬기며 흑마법을 사용하였으나, 제작사가 wow대격변 데스윙에 맞서기 위해 실렌이 세계의 파괴를 시작하면서 그들의 신을 부정하게 되었다.

3.4. 쥬라기 원시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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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족의 유닛이며 어둠을 상징하는 요정. 원래 데몬 족을 위해서 싸웠으나 아직 남아있는 엘프족의 마음 때문에 다시 전향한다. 초창기 설정은 데몬 종족을 상대할 때 효율적인 유닛으로 본편에서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흑역사가 되고, 더 랭커에서 컨셉을 수정하여 복귀. 선역이 된 악역 유형에 해당하는 유닛이며, 과거 악당 종족인 데몬에 몸담았다는 걸 강조하려는지 음성이 사악하다(...).

레드 홀에서 인구수 2에 베리 250을 소모하여 훈련할 수 있는 유닛으로, 인구수 2짜리 유닛 주제에 공격력이 무려 55나 된다! 다만 소형 유닛을 상대로 한정이며, 대형 유닛에게는 35의 대미지를 가한다. 하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는 화력이기 때문에 주력 병력에 자주 포함되는 유닛이다.

특수능력으로는 스스로를 은신시키는 하이드, 대상 아군을 은신시키는 인터레이스, 공격기술인 익스체인지가 있다.

데몬 족 카운터용 유닛으로 계획 되었다가 파기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데몬족 상대로 특히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유닛이다. 데몬은 다수의 스켈레톤과 킹 데몬 등의 고급 유닛을 조합한 병력 구성을 주로 하는데, 스켈레톤이 소형 유닛이다보니 다크 엘프의 대 소형 유닛 화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 때문. 그린 엘프와 드래곤의 스플래시 대미지도 데몬족 입장에선 압박이 심한데 다크 엘프까지 마구 딜을 하면 데몬 유저 입장에서는 머리가 매우 아파진다.

여담으로 당시 개발진이 일을 하다 말았는지 하드코어든 일반모드든 죽을 때 무조건 사지가 찢기면서 죽는다(...).

이동명령 대사중 하나가 다른 게임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3.5.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아샨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HOMM5, MHH6, MMH7에 등장하는 던전의 종족이다. 던전의 유닛 구성은 시리즈에 따라 변해갔지만 중심이 되는 종족은 변함없이 다크 엘프다. HOMM 1~3의 배경인 엔로스 행성의 제이덤 대륙에도 다크 엘프가 존재하긴 했고 M&M 8에서 동료 및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HOMM에서 등장한 적은 없었다. 엔로스 행성의 멸망 이후 액소스 행성에 생존자가 있었는지도 불명이다. 그러다가 2025년에 제이덤 대륙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 나올 예정이고 제이덤의 다크엘프들이 던전의 주종족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정말 간만에 다시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엔로스 행성에 다크엘프 생존자들이 넘어갔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3.6.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표현되는 '사악한 엘프족'은 대개 지하 세계(언더다크)에 사는 것으로 묘사되며, 미스타라그레이호크 등에서는 섀도 엘프가, 포가튼 렐름에버론 등에서는 드로우가 등장한다. 세계관에 따라선 사악한 엘프족의 구분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외모 또한 세계관에 따라 묘사가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드로우 쪽은 흔히 묘사되는 파란(보라색) 피부의 다크 엘프에 가까운 데 비해, 섀도 엘프는 오히려 '지하에 살아서 햇빛을 거의 쬐지 못했다'는 어쩐지 현실적인(?) 설정으로 창백한 피부색을 하고 있다.[17] 섀도 엘프의 경우 그레이 외계인같은 생김새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

포가튼 렐름드로우의 경우 엘프와는 정반대로 성적으로 매우 문란한 것으로 나온다. 물론 여존남비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 드로우에만 해당. 이 때문에 출산율도 엘프보다 높긴 하지만 가문끼리의 서열경쟁이나 다른 종족과의 분쟁 때문인지 사망률도 높다고 한다. 남성 드로우는 설사 드로우 최강의 전사 중 하나[18]로 꼽히는 자크나페인 두어덴 정도의 인물도 여성 드로우의 정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물론, 이 사람은 평민 출신이라는 점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그리고, 멘조베란잔이 다른 드로우 도시들보다도 유난히 남성 다크 엘프의 처우가 낮은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외의 대부분의 다크 엘프 도시들은 남권단체인 베이론 교단이 공인되어 있어서 멘조베란잔 정도로 처우가 낮지는 않다.

3.7. 겁스 유르스

겁스 유르스(영칭 겁스 베인스톰)의 설정에 따르면, 엘프들이 자신들만이 지고지순하며, 세상의 모든 악(대표적으로 오크)이 사라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을 없애려 뭔가 세상을 뒤엎을 만한 큰 주문을 계획하다가 주문이 실패하여 역류하고, 수많은 몬스터와 이종족들이 넘쳐나는 세계가 만들어졌다...라는 설정. 따라서 다크 엘프는 어떤 종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격한 선민 사상을 지닌 엘프를 말한다. 톨킨의 설정과 양판소의 설정을 교묘하게 섞어버린 경우.

3.8. 로도스도 전기

로도스도 전기에서 등장하는 다크 엘프는 암흑신을 추종하는 엘프로, 전반적으로 사악한 존재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이미지와 비슷하다. 대표적인 다크 엘프로 필로테스가 있다.

만화책 한정 설정으로, 종족 특성상 쌍둥이는 하나의 영혼이 둘로 나눠져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생후 며칠 뒤면 죽는다. 사신전쟁 때 유물을 훔쳤던 다크엘프 지바가 그 대표적인 예. 지바의 어머니는 바로 바그나드에게 와서 둘 중 하나라도 살려달라고 애원해, 바그나드는 마법도 실험해 볼 겸해서 마법으로 지바를 살렸으나 이란성 여자 누이는 다른 개체에 영혼을 보내 하피와 여러가지를 섞은 괴물로 되살렸다. 지바는 다크 엘프로서 이성과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대신 쌍둥이 누이가 괴물이 되었다고 괴로워하며 이 누이를 끔찍하게 아낀다. 사람이고 생물을 잔혹하게 찢어죽이길 좋아하는 괴물이면서도 이 누이도 지바를 알아봐서 지바에게는 매우 순하고 잘 따른다. 바그나드에게 지바는 "날 살려준 은혜를 준 셈이지만, 덕분에 누이가 저런 괴물이 된 업보를 남겨줬기에 고맙기만 한 건 아니야."라고 차겁게 말할 정도. 영혼 일부를 나눠서인지 이 누이가 스파크 일행이 던진 창에 맞아 큰 부상을 입자 지바도 아픔을 느끼며 누이에게 무슨 일을 생겼음을 알게 된다.

3.9. 던전앤파이터

흑요정이라는 번역된 명칭을 쓴다. 베누스 여신의 저주를 받은[19] 한 요정 일족이 지하에 숨어살던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정이다.[20][21] 도적 캐릭터가 흑요정이며, NPC 중에도 흑요정이 많은 편이다.

여신의 저주로 인해 검은색 피부에 흰 머리카락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인데 실제 게임상에서는 모습은 어째서인지 진한 갈색과 보라색 두가지 색으로 나온다. 이 중 플레이어 캐릭터와 미네트, 메이아 여왕은 갈색 피부, 나머지는 보라색 피부이다. 대전이 업데이트 이후로는 다른 머리카락 이 나오기 시작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흑요정 문서로.

3.10.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

천지무용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세계의 성기사 이야기에도 등장하나, 엘프는 등장하지 않는다. 설정에 따르면 다른 세계에서 소환된 자들 중에 다크 엘프가 있었다 하는 것으로 보아 다크엘프만 소환되고 엘프는 소환되지 않았던 모양. 제미나에선 '성기사'라는 인형 병기를 이용하는데, 유독 타 세계에서 불러온 사람은 기존 세계의 사람들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해서 소환한다.

기본적으로 악하진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전형적인 엘프 문명이다. 나라 이름은 '슈리폰'.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다크엘프는 아우라 슈리폰과 그녀의 호위무사 둘.

3.11. 용의 신전

용의 신전에서는 생물학적 개념이 아니라 사회학적 개념으로, 단순히 어둠의 종족 쪽으로 넘어간 엘프들을 가리킨다. 외견상 변화는 없지만 종종 마왕의 힘을 받았다는 증거로 마왕의 낙인이 찍혀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고대어로 타루이스(배신자)라고 불린다.

3.12. 엔드 브레이커

일본 토미 워커사의 소셜게임 엔드 브레이커에 등장하는 다크엘프는 여타 매체의 다크엘프들과 매우 다른 존재들이다. 이들은 목에 다크엘프의 문장이 나타난 자들로 다크엘프라고 성향이 악하거나 마왕을 섬긴다거나 하지 않는다. 가령 주요 NPC인 리코타의 경우 다크엘프면서 금발에 하얀피부를 하고 있다. 다만 엘프 사회에서는 이러한 다크엘프와 엘프 사이에서 하프엘프가 태어나면 엘프 종족 자체가 멸망한다는 저주에 걸려서 보이는 족족 처형한다. 때문에 다크엘프들은 레지스탕스를 결성해서 엘프 종족의 장로에 저항하는 중. 결국 사이좋게 매스커레이드화해서 플레이어들에게 썰린다. 뭐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저주를 건 당사자인 밀고자와 흑막인 장로가 썰려서 다들 원상태로 돌아오고 이후 엔드브레이커로 각성해서 게임 플레이 종족으로 추가되었다.

3.13. 킹스레이드

챕터 5의 주요 적으로 등장하며, 본작의 해당 종족을 대표하는 플레이어블 영웅으로 디마엘이 있다. 피부색이 보라색인 게 특징. 해당 챕터에 대부분의 다크 엘프들이 마왕군에 세뇌된 누군가의 영향을 받아 주인공 일행을 위협했는데, 그들을 이끄는 누군가의 정체가... 여기에 대해선 앞의 디마엘 항목을 참고. 챕터 5 최종전 스토리의 스포일러다.

3.14. 스펠포스 3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5가지 종족 중 하나로, 장신에 피부색이 검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을 주는 건 다른 매체와 동일하지만, 하지만 시체에서 영혼을 수확하거나 죽은 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걸 보면 언데드적인 요소도 보여주는 것이 특징. 특이하게 일반적인 다크 엘프의 모습과는 다르게 딱정벌레나 거미 등의 곤충까지 수하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3.15. 던전밥

던전밥에서 다크 엘프는 실존하지 않으며 타 인종의 오해의 산물이다.[22]

장생종인 엘프는 각 엘프마다 단명종에 대한 입장에 차이가 있는데, 보통은 신경 쓸 필요도 없다는 아오안에 가까운 시선이다.[23] 단명종에 관심을 가지는 개체가 아주 특이한 엘프 몇몇뿐인 것인데, 단명종들 입장에선 이런 소수의 독특한 엘프(단명종에 친화적인 엘프)를 보고 전체 엘프가 다 그러리라고 생각했는데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 "엘프는 착한 엘프랑 나쁜 엘프(=다크 엘프)가 있나 보다"라고 오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칠책마르실흑마술을 보고 "다크 엘프인 거 아냐?" 라는 말을 하자 마르실이 그런 거 아니라면서 "다크 엘프란 게 대체 뭐야?" 하면서 '다크 엘프'라는 말 자체를 생소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다만 세간의 "사악한 엘프"가 오해라는 것이고 "피부색이 어두운 엘프"는 존재하고 있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악역 엘프인 시슬의 피부가 다소 어둡긴 하지만 종족적 차이인 것으로 명시되지는 않는다.

3.16. 양판소라이트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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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마스터즈의 다크 엘프. 동양권 서브컬쳐 및 양판소에 등장하는 다크 엘프의 전형적인 외모에 상당부분 부합한다.

단적으로 요약해서 엘프에 날카로운 인상을 추가하고 피부 태닝한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엘프하이 엘프의 이미지가 금발벽안하얀 피부 장신의 미형 백인 여성 캐릭터라는 식으로 굳어진 것이 사람들의 묘한 판타지와 욕구, 성적인 로망이 빚어낸 산물이라면 다크 엘프는 라틴족 미녀같이 피부색이 까무잡잡한 검은 피부 혹은 갈색 피부의 건강미를 가진 글래머를 선호하는 남자들 또는 나쁜 여자를 선호하는 욕구가 표출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24]

성격 묘사로는 보통 '청순'하거나 엘프 묘사와는 정 반대로 색기가 넘치고 주도적이고 반항적인 캐릭터 묘사가 잦다. 보통 엘프와는 성격 차에 의해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많다.

모티브를 어디서 따왔냐에 따라 등장 모습이 틀려지는데 만약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차용했으면 야생미가 넘치는 라틴 계열의 여성이나 전사들이,[25] 만약 던전 앤 드래곤을 차용했으면 우리가 알고있든 악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엘프의 선민사상을 충실하게 이어받아 부분 다른 종족들을 하대하며 보통 남주인공을 보며 "흥 하찮은 인간주제에!" 라고 말한다. 이 경우, 남성향 작품에서는 십중팔구 남주인공에게 패배하고 험한 꼴을 보는 경우가 많다.

모에 성적 페티시즘 위주의 남성향 성인물이나 뽕빨물·하렘물·이세계물 라이트 노벨, 양판소에서는 엘프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미형 캐릭터이나 결국은 남주인공에게 뿅가서 하렘의 육노예가 되어 하프엘프를 양산해버리는 신세가 되는 경우가 대다수.

4. 기타



[1] 이들은 햇빛을 받으면 돌이 되므로 햇빛을 볼 수 없다.[2]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신기한 아이템들은 거의 다 이들의 손을 통해 만들어졌다.[3] 대장간을 쓰는데 꼭 필요한 불을 다루는 신인 로키의 부탁을 거절했다간 불을 쓸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로키가 불을 관장했다는 얘기는 사실 니벨룽의 반지에 가서나 등장한 설정이다. 로키는 에이트리 형제에게 사기를 쳐서 보물들을 얻어낸 뒤 사실상 먹튀를 시전하려다 되려 붙잡혀 튼튼한 바늘로 입을 꿰매지는 수난을 겪기도 했는데, 정말로 로키가 불을 관장하는 존재라면 로키에게 이런 짓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인 셈이다.[4]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드로우엘더스크롤 시리즈던머처럼 다른 엘프들보다 키가 작게 나오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5] 당장 구글에 영어로 다크 엘프를 검색해봐도 회색 피부에 붉은 눈을 가진 모습이 대부분이고 한글이나 일본어로 검색하면 갈색 피부를 가진 모습이 대부분이다.[6] 오히려 이렇게 대놓고 악을 지향하는 면모 덕분에 컬트적인 팬층이 형성되기도 한다. 위선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는 다른 엘프 종족에 비하면 솔직하게 굴어서 더 낫다고...[7] 브리싱가멘이라는 아름다운 목걸이를 주는 것에 대한 대가로 프레이야 여신과의 동침을 바란 대장장이들과 토르고명딸 트루드를 넘보다 돌이 되어버린 알비스가 그 예다. 현대 창작물에 등장하는 다크 엘프의 문란함은 이걸 좀 더 보기 좋게 다듬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8] 현세에는 영체 상태로 나타나지만 잔인한 성향의 엘프라는 점에서 다크 엘프와 비슷하다.[9] 3편부터 등장하며 아예 게임 주인공이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드로우처럼 사악한 악녀인데 게임이 권악징선의 던전 키퍼류이기 때문에, 보통의 남성향 작품에서는 주인공인 인남캐에게 까불다가 당하는 다크 엘프 여캐가 여기서는 거꾸로 인남캐들을 마구 썰어버리는 활약을 한다.[10] 엘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대중매체의 다크엘프와는 달리 모리퀜디와 아바리는 그저 텔페리온라우렐린의 빛을 보지 못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일 뿐, 사악하지 않고 다른 요정들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묘사를 보면 우드엘프에 오히려 더 가깝다. 비슷한 점이라면 타 요정들을 경계한다는 점.[11] 카일 브로플로브스키를 왕으로 삼고 에릭 카트먼의 KKK(Kingdom of Kupa Keep)에 대항하는 부족으로, 흔히 아는 다크 엘프와는 달리 그 특징과 성격은 우드 엘프 쪽에 더 가깝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 친화적인 전형적인 엘프의 모습을 보인다.[12] 취소선이 그어지긴 했지만 이들이 우주 엘프라고 할 수 있는 벌칸족과 같은 뿌리를 지니고 있으면서 성향 차이로 갈라진 호전적인 종족이라는 걸 생각하면 다크 엘프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 사실 벌칸 족 자체가 톨킨의 엘프와 (반지와 제왕 - 1948 탈고 -가 스타트렉 - 1966년 첫 방영 - 보다 먼저 출간) 함께 D&D를 위시한 현대 판타지 엘프의 모티브가 된 걸 생각하면 이쪽이 다크 엘프의 원조격이라고도 볼 수 있다.[13] 크루세이더에서 타 종족(인간, 뱀파이어, 오크)들은 다크 엘프라고 칭하지만 다크 엘프 내에서는 엘프와 차별성이나 자신의 종족이 엘프보다 우월하다 여기는지 하이 엘프라고 부른다. 더 크루세이더 루크레티아 시나리오 중에는 엘프를 아예 저급 엘프라는 멸칭으로 부른다.[14] 당시 서부에서 국토가 가장 컸다. 다만, 나라의 반 정도가 항상 눈으로 덮여있는 한랭지역이었고 2편 시점에서 엔카블로시안에게 빼앗긴 곳도 이 지역이라 얼마나 히로니덴과 차이가 나고 얼마나 손해를 입었는지는 불명이다.[15] 등급을 올리면 그나마 갖춰입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반신 노출은 그대로다.[16] 일반적인 엘프는 밝은 연갈색 피부에 금발[17] 캡콤의 아케이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자이드, 텔아린 등은 섀도 엘프인데도 보라색 피부로 나왔지만, 이쪽은 '사악한 엘프'라는 전형적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세계관 고증을 희생했다고 볼 수 있다.[18] 자크나페인은 무려 24레벨파이터로, 굳이 드로우 사회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어지간히 사기 세계관이 아닌 이상 자크나페인 수준의 전사는 드물다.[19] 미의 여신 베누스가 사랑하던 남성이 있었는데, 그가 여신을 버리고 한 요정 여성을 선택하자 여신은 그 앙갚음으로 그 여성과 일족에게 저주를 내렸다 한다. 그리고 여신이 사랑하던 남성 역시 저주를 받아 최초의 '헌터'(베히모스 지역에 등장하는 그 몬스터 맞다.)가 되었다. 참고로 이걸 고발한 난쟁이는 이것에 대한 상으로 황금을 달라고 했는데 베누스는 황금 광산의 위치를 알려준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뭔가 아니꼬운지 난쟁이들에게 황금을 탐하면 탐할수록 불행해지는 저주를 내렸다.[20] 여신과 관련이 있다던지, 지하에서 산다는 것 등으로 미루어볼때 D&D의 드로우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21] 쿠노이치 같이 일부는 지상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다.[22] 비슷한 존재로 트롤이 있는데, 본 작품에서 트롤은 톨맨하프풋 쪽에서 부르던 명칭이 와전된 것으로, 실존하는 괴물이 아니다. 과거 인종 교류가 드물던 때에 자기들보다 키가 훨씬 큰 톨맨을 괴물처럼 생각했던 문화의 흔적이다.[23] 그나마도 드워프와의 고대의 전쟁이 있던 시기에는 깔보는 시선이 우세했고, 이제는 그나마 무관심한 정도로 완화된 것이라는 것이 미스룬의 대사로 확인된다. 과거엔 "미개한 것" 등의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고.[24]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형의 아인 종족에 대한 판타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금발 장신 미형 엘프의 이미지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왜 Nymph라는 단어가 요정 이외에도 요염하고 어린 여자를 뜻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25] 대개 이런 경우에는 남성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26] 다만 나이트 엘프가 고대 나이트 엘프의 정체성을 버리고 우드 엘프의 사회를 이룩할 때 즈음에 하이 엘프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고대 나이트 엘프에서 우드 엘프, 하이 엘프로 나뉜거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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