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5:50:12

도도(동물)

도도(도도새)
Dodo
파일:도도새.png
학명 Raphus cucullatus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상목 신조상목(Neoaves)
비둘기목(Columbiformes)
비둘기과(Columbidae)
아과 도도아과(Raphinae)
도도족(Raphini)
도도속(Raphus)
도도(R. cucullat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절멸.svg

1. 개요2. 멸종3. 도도나무4. 대중문화에서
4.1. 소설4.2. 영상물4.3. 만화 & 애니메이션4.4. 게임4.5.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도도 박제.jpg

비교적 최근에 멸종한 동물 중에서는 우리에게 제법 친숙하게 등장하는 날지 못하는 조류.

도도(Dodo)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왔는지 명확하지가 않다. '논병아리'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단어 'dodaars'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 이외에도 '바보'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단어 'doudo'로, 날지 못하면서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하지만 민간어원일 수도 있으며 이에 대한 근거는 없다. 비슷한 경우로 항해 중인 배 위에 앉는 습성이 있어서 선원이 쉽게 잡을 수 있었던 얼가니새, 큰 몸집 때문에 이착륙이 부자연스러워 일본에서 '바보새'란 뜻의 아호도리(アホウドリ)라는 알바트로스가 있다.[1]

모리셔스 섬에 서식했으며 닭보다 10배 정도나 큰 동물로, 칠면조보다 컸다. 날지 못했으나 오직 조류만 사는 섬이었기에 천적의 위험도 없었다. 비둘기과에 속하며 가까운 친척으로는 역시 멸종된 솔리테어와 현재도 살아있는 니코바르 비둘기(Nicobar Pigeon, Caloenas nicobaria)가 있다.

2. 멸종

유럽의 선원들이 모리셔스 섬을 경유지로 삼아 정박하자, 겁없고 호기심 많은 이 새는 사람이 신기해서 선원들을 따라다녔다. 이 새를 잡아먹은 네덜란드인들은 맛이 없다는 이유로 Walgvogel, 즉 역겨운(nasty) 새라고도 불렀다. 역시 인간에 의해 멸종된 스텔러바다소, 큰바다오리, 여행비둘기가 멸종한 원인이 고기가 맛있어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

마빈 해리스가 쓴 인류학 교양서 '작은 인간'에서는 인간의 보편적인 교육수준이 얼마나 중요한지 도도를 사례로 제시한다. 어느 정도 환경보호, 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필요성 등을 배운 현대인이라면 도도 같은 새가 따라와도 그 때문에 해를 입지 않는 한 대부분은 귀엽든 싫든 내버려두거나 쫓아내는 정도로 그치겠지만, 그런 개념이 없던 17세기 뱃사람들은 단순히 재미로 도도새의 머리를 몽둥이로 내려쳤을 것이라고 한다.

특히 그 당시 선원들은 사회에서 질 나쁜 범죄자 즉, 흔히 해적이라고 불리우는 작자들이 많이 몰려간 직업이었다.[2] 마지막 큰바다오리 한 쌍이 선원에게 맞아 죽어 멸종한 이유와도 비슷하다.

이후 네덜란드가 이 섬을 유배지로 정했다. 그 과정에서 , 돼지, 필리핀원숭이, , 고양이 등의 포유류가 배를 통해 섬으로 들어왔다. 이 동물들은 섬 곳곳에 흩어져 한 번에 한 개만 낳는 도도의 귀중한 알을 먹어치웠다.

이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던 도도는 결국 발견된지 단 100년만인 1681년멸종했다.

파일:도도새 발.jpg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 유일한 박제 표본이 있었는데 현재는 머리와 다리 부분만 남아서 전신 모습은 그림에서나 볼 수 있다.[3] 머리와 다리만 남은 이유는 1755년, 벌레가 먹는 등 보존 상태가 나빠지자 박물관장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모닥불에 던져 버렸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큐레이터가 그때 이미 손상이 심해진 표본에서 그나마 남은 것만이라도 보존처리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파일:모리셔스 국장.svg
모리셔스 섬의 특산종이었던 도도는 현재 모리셔스의 상징으로 국장에도 들어가 있다.


그리고 현재[4] 오오과의 5종 전체[5], 캐롤라이나앵무, 위부화개구리, 모아, 주머니늑대, 카리브몽크물범, 뉴잉글랜드초원뇌조, 포클랜드늑대, 스텔러바다소, 큰바다오리, 여행비둘기 등이 복원 가능한 멸종 동물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UC 산타크루즈대학과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의 과학자들이 덴마크 자연사박물관에 있던 도도의 표본에서 추출한 DNA를 통해 도도 게놈 서열 분석을 완료했고 지금 유전자 편집 기술인 합성생물학을 기반으로 니코바르 비둘기의 DNA에 도도의 DNA를 편집하는 방식을 사용해 도도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솔리테어 역시 표본에서 추출한 DNA를 통해 게놈 분석 중이니 이걸로 솔리테어도 같이 복원될 가능성 역시 생겼다.

3. 도도나무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8954624197_9c96f1a2c8_b.jpg
이 섬에는 칼바리아(Calvaria) 혹은 탐발라코크(Tambalacoque)라고 하는 나무[6]가 있다. 수령()이 모두 300년 이상이며 그동안 단 한 그루의 나무도 발아한 적이 없었는데, 이 나무의 발아에는 도도가 이 나무 열매를 먹어[7] 위장을 통과해야만 한다는 특이한 조건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도가 사라지고 칼바리아도 씨앗을 퍼뜨릴 방법을 잃고 만다. 이 나무는 도도의 배설물로 번식을 하는데 도도가 절멸했으니 그 대물림이 끊어져 버린 것이다. 있던 나무들은 노화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드는데 새로 자라나는 나무는 없으니 자연히 멸종 위기로 몰린다. 한때는 13그루밖에 안 남았을 정도.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이 나무는 도도 나무로 불리게 됐으며, 다행히도 도도와 덩치와 식성이 비슷한 칠면조에게 대신 열매를 먹인 결과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하여 멸종의 위기에서 겨우 탈출하였다.[8]

다만 해당 나무가 도도새와 상호관계가 없었다는 연구도 있다.

4. 대중문화에서

4.1. 소설

"나는 도도새다." 지섭이 말했었는데, 윤호는 이렇게 근사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형, 도도새는 어떤 새지?" "십칠세기말까지 인도양 모리티우스섬에 살았던 새다. 그 새는 날개를 사용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날개가 퇴화했다. 나중엔 날을 수가 없게 되어 모조리 잡혀 멸종당했다." 윤호에게 지섭은 의미없는 말은 한마디도 안 하는 사람이었다.

4.2. 영상물

4.3. 만화 & 애니메이션

4.4. 게임

4.5. 기타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76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76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그러나 지난 2016년 미국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은 박물관에 보관된 희귀한 도도의 두개골을 고화질 CT스캔 등으로 분석한 결과 도도새가 바보가 아닌 높은 지능을 가진 것으로 결론지었다.[2] 대표적인 예로 원래 네덜란드 사람이었다가 조선으로 귀화한 박연(벨테브레)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사략선 선원이었다.[3] 대부분 네덜란드 출신 화가 룰란트 사베리(Roelandt Savery)가 그린 그림에 의존한다. 롤란트는 유럽에 잡혀온 도도를 보고 그렸는데, 도도가 유럽까지 오는 동안 운동부족으로 살이 찐 것이라는 추측이 있어 실제 도도는 그림과 달리 뚱뚱하지 않았다는 소수의 의견도 있다.[4] 2022년 작성된 내용[5] 카우아이오오, 하와이오오, 몰로카이오오, 오아후오오, 키오에아[6] 학명은 Sideroxylon grandiflorum.[7] 호두알보다 더 크다.[8] 칠면조가 들어오기 전까지 모리셔스에서 그 역할을 해 줄 새는 도도새 뿐이었다.[9] 말이 좋아 경주지, 실제로는 그저 커다란 원 주위를 한없이 내키는 대로 빙글빙글 도는 것에 불과하다.[10] 앨리스도 참가했기 때문에 상품을 받아야 하는데, 상품을 주는 사람도 앨리스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11] 말더듬이였기 때문에 자신의 본명 찰스 럿위지 더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을 소개 할 때 Dodgson에서 버벅이는 모습을 자조하며 만들었다고 카더라. 다만, 루이스 케럴이 말을 더듬었다는 것은 사실이다.[12] 작중에서는 섬의 풍광이 극락같다고 극락도라고 명명했다.[13] 멸망신뢰.net에서 마기어나 라이더의 변신에 쓰이는 제츠메라이즈 키호로비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도새 처럼 멸종된 동물의 힘을 담고 있다.[14] 겨우 세개로 버틸 수 있냐면서 매니가 지적하자 잠시 정색한다.[15] 원래 목적대로는 이 와이타하 펭귄을 복원해 위대한 펭귄들 중 하나가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알아내보려고 했다고 한다.[16] 그 개체는 줄리언 일당 우리에서 깽판쳤고, 줄리언이 그 녀석을 직접 펭귄들 앞으로 데려와 데려가라고 하며, 구원주 취급을 받게된다.[17] 게임 전체에서 도도를 포함해 6종밖에 없다.[18] 다만 작중 다른 플레이 캐릭터인 밀란다 베르테로는 발견할 수 없다.[19] 발견물 카드 정보: 모리셔스 제도에서만 서식하는 독특한 새. 닭보다 상당히 크지만 날개가 작아 날지 못한다. 다리는 굵고 튼튼하지만 빨리 달리지 못한다. 섬에 천적이 없기 때문에 느긋한 새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20] 심지어 이 통뼈는 임프랑 도도를 연결하고 있다.[21] 오히려 타조에 가깝다.[22] 핵전쟁 이후라 의료체계는 커녕 국가 자체가 사라졌다.[23] 플레이어의 체력이 없는 등 정말 극한 상황에서는 약한 도도새들에게도 다굴당하면 죽을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고, 도도새는 애초에 선공 생물이 아니기에 어그로가 끌릴 일도 적다.[24] 모든 주민을 포함하면 맘모도 유일하게 멸종된 동물을 모티브 했는데 맘모는 매머드를 모티브로 하였다.[25] 북미판에선 라이트 형제에서 따와 모리가 오빌, 로드리가 윌버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