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20:09:37

등가속도 운동

고전역학
Classical Mechanics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614A0A><colcolor=#fff> 기본 개념 텐서(스칼라 · 벡터) · 모멘트 · 위치 · 거리(변위 · 이동거리) · 시간 · 공간 · 질량(질량중심) · 속력(속도 · 가속도) · 운동(운동량) · · 합력 · 뉴턴의 운동법칙 · (일률) · 에너지(퍼텐셜 에너지 · 운동 에너지) · 보존력 · 운동량 보존의 법칙 · 에너지 보존 법칙 · 질량 보존 법칙 · 운동 방정식
동역학 관성 좌표계 · 비관성 좌표계(관성력) · 항력(수직항력 · 마찰력) · 등속직선운동 · 등가속도 운동 · 자유 낙하 · 포물선 운동 · 원운동(구심력 · 원심력 · 등속 원운동) · 전향력 · 운동학 · 질점의 운동역학 · 입자계의 운동역학 · 운동 방정식
정역학 강체 역학 정적 평형 · 강체 · 응력(/응용) · 충돌 · 충격량 · 각속도(각가속도) · 각운동량(각운동량 보존 법칙 · 떨어지는 고양이 문제) · 토크(비틀림) · 관성 모멘트 · 관성 텐서 · 우력 · 반력 · 탄성력(후크 법칙 · 탄성의 한계) · 구성방정식 · 장동 · 소성 · 고체역학
천체 역학 중심력 · 만유인력의 법칙 · 이체문제(케플러의 법칙) · 기조력 · 삼체문제(라그랑주점) · 궤도역학 · 수정 뉴턴 역학 · 비리얼 정리
진동 파동 각진동수 · 진동수 · 주기 · 파장 · 파수 · 스넬의 법칙 · 전반사 · 하위헌스 원리 · 페르마의 원리 · 간섭 · 회절 · 조화 진동자 · 산란 · 진동학 · 파동방정식 · 막의 진동 · 정상파 · 결합된 진동 · 도플러 효과 · 음향학
해석 역학 일반화 좌표계(자유도) · 변분법{오일러 방정식(벨트라미 항등식)} · 라그랑주 역학(해밀턴의 원리 · 라그랑지언 · 액션) · 해밀턴 역학(해밀토니언 · 푸아송 괄호 · 정준 변환 · 해밀턴-야코비 방정식 · 위상 공간) · 뇌터 정리 · 르장드르 변환
응용 및 기타 문서 기계공학(기계공학 둘러보기) · 건축학(건축공학) · 토목공학 · 치올코프스키 로켓 방정식 · 탄도학(탄도 계수) · 자이로스코프 · 공명 · 운동 방정식 · 진자(단진자) · 사이클로이드 }}}}}}}}}

1. 개요2. 분석
2.1. 1차원
2.1.1. 심화 분석
2.2. 2차원 이상
3. 관련 예제
3.1. 예제 13.2. 예제 2
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uniformly accelerated motion ·

속도의 증가량이 일정한 운동이다. 즉 가속도가 일정하며, 단위시간 당 속력의 변화량을 시간으로 나누어 구한다.[1][2] 고전역학적으로, 계의 가속도는 곧 계가 받는 알짜힘을 질량으로 나눈 값이다. 따라서 일정한 알짜힘이 작용할 때 이 운동이 나타나게 된다. 이 운동은 초급 물리학을 논의할 때, 등속도 운동 다음으로 나오게 된다.

이 문서는 고교 수준의 물리학보다 조금 더 수준이 높게 기술되어 있으며, 일반물리학 수준의 문제에 응용하기 위해 서술되었다.

2. 분석

2.1. 1차원

가속도는 물체의 위치의 이차 시간 미분이다. 즉, 계의 위치벡터 [math(\mathbf{r})]의 이차 시간 미분인

[math(\displaystyle \mathbf{a} \equiv \mathbf{\ddot{r}})][3]

이다. 다음으로, 간단한 1차원일 때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1차원은 그 특성상 벡터 표기를 무시하고 쓸 수 있다. 즉, 시간에 대한 계의 위치를 [math(x)]라 놓으면

[math(\displaystyle a= \ddot{x})]

이고, 초기조건 [math(x(t=0)=x_{0})], [math(\dot{x}(t=0)=v_{0})]를 사용하면 위의 2계 상미분방정식은 쉽게 풀리고 다음을 얻는다.

[math(\begin{aligned}\displaystyle \dot{x}&=at+v_{0}\\x&=\frac{1}{2}at^{2}+v_{0}t+x_{0}\end{aligned})]

위치의 시간 미분 [math(\dot{x})]는 곧 속도이다. 이것을 [math(v)]로 놓으면, 등가속도 운동에서 시간에 따른 계의 속도 [math(v)]와 위치 [math(x)]를 얻는다.

[math(\begin{aligned}\displaystyle v&=at+v_{0}\\x&=\frac{1}{2}at^{2}+v_{0}t+x_{0}\end{aligned})]

이상의 결과에서 [math(x-t)] 그래프를 그린다면 포물선이 나오고, [math(v-t)] 그래프를 그린다면 직선이 나오게 된다.

한 가지 유용한 식을 유도해 보자. 위치 식을 약간 변형하면,

[math(\displaystyle x-x_{0}=\frac{1}{2}at^{2}+v_{0}t )]

로 쓸 수 있고, 변위 [math(x-x_{0} \equiv \Delta x)]로 정의하자.

[math(\displaystyle t=\frac{v-v_{0}}{a} )]

이므로 이것을 위 식에 대입하면,

[math(\displaystyle \Delta x=\frac{1}{2}a \left( \frac{v-v_{0}}{a} \right)^{2}+v_{0}\left( \frac{v-v_{0}}{a} \right) )]

양변에 [math(2a)]를 곱하면,

[math(\displaystyle 2a\Delta x=(v-v_0)^2+2v_0(v-v_0) )]

우변을 정리하면, 다음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2a \Delta x =v^{2}-v_{0}^{2} )]

이 공식의 양변에 [math(m/2)]을 곱하자. 여기서 [math(m)]은 계의 질량이다.

[math(\displaystyle ma \Delta x =\frac{1}{2}m(v^{2}-v_{0}^{2}) )]

[math(ma=F)]로 계에 가해진 알짜 힘이며, 여기에 변위가 곱해졌으므로 이것은 알짜 힘이 계에 한 일이다. 이 일을 [math(W)]라 쓰도록하자. 또한, 우변은 계의 운동 에너지 변화량으로 이것을 [math(\Delta T)]라 쓸 수 있다. 즉,

[math(\displaystyle W=\Delta T )]

즉, 계에 가해진 알짜힘이 한 일은 물체의 운동 에너지 변화량과 같다. 이것을 일-운동에너지 정리라 한다.

이상에서 아래와 같은 1차원 등가속도 운동에서 중요한 3공식을 얻었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v&=at+v_{0} \\ \Delta x&=\frac{1}{2}at^{2}+v_{0}t \\ 2a \Delta x &=v^{2}-v_{0}^{2} \end{aligned} )]

여기서 [math(v_{0})]는 [math(t=0)]에서의 속도를 의미하며, [math(\Delta x \equiv x-x_{0})]로 변위이다. 마찬가지로, [math(x_{0})]는 [math(t=0)]에서의 위치를 의미한다.

2.1.1. 심화 분석

어떤 시간 간격 [math(t_{1} \sim t_{2})]에서 가속도가 [math(a)]인 운동을 했다고 가정하자. 해당 구간에서

[math(\displaystyle a=\frac{v(t_{2})-v(t_{1})}{t_{2}-t_{1}} )]

이고, 위치 식으로부터 다음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frac{x(t_{2})-x(t_{1})}{t_{2}-t_{1}}=\frac{1}{2}a(t_{2}-t_{1})+v(t_{1}) )]

위에서 구한 가속도를 대입하면,

[math(\displaystyle \frac{x(t_{2})-x(t_{1})}{t_{2}-t_{1}}=\frac{v(t_{1})+v(t_{2})}{2} )]

좌변은 곧 평균 속도이므로 [math(\left \langle v \right \rangle)]로 놓으면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left \langle v \right \rangle=\frac{v(t_{1})+v(t_{2})}{2} )]

즉, 등가속도 운동한 어떤 구간의 평균 속도는 그 구간의 처음 속도와 나중 속도의 산술 평균이다. 또한, 이 속도가 되는 시간을 [math(\tilde{t})]라 놓자. 그러면,

[math(\displaystyle \frac{v(t_{1})+v(t_{2})}{2}=\frac{v(t_{2})-v(t_{1})}{t_{2}-t_{1}} (\tilde{t}-t_{1})+v(t_{1}) \quad \to \quad \tilde{t}=\frac{t_{1}+t_{2}}{2})]

따라서 해당 구간의 산술 평균 시간에서의 계의 속도는 그 구간의 평균 속도와 같다. 또한, 해당 구간의 계의 변위는 결국 물체의 평균 속도와 그 구간의 시간 간격의 곱과 같다. 즉, 다음이 성립한다.

[math(\displaystyle x(t_{2})-x(t_{1})=\left \langle v \right \rangle (t_{2}-t_{1}) )]


이것을 [math(v-t)] 그래프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파일:나무_등가속도운동_수정_수정.png

2.2. 2차원 이상

2차원 이상에서 등가속도 운동을 논할 때는 벡터가 필연적이다. 직교 좌표계에 한해서 이 논의를 이어간다면, 가속도 벡터는 각 기저 벡터의 성분으로 쪼갤 수 있다. 그리고, 각 축의 성분은 1차원의 상황이라 볼 수 있고, 1차원 분석들에서 나온 변위 식과 속도 식을 만족시킨다. 따라서 이 논의를 심층적으로 다시 할 필요 없이, 다음의 결과를 얻는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mathbf{r}&=\frac{1}{2}\mathbf{a}t^{2}+\mathbf{v}_{0}t+\mathbf{r}_{0} \\ \mathbf{v}&=\mathbf{a}t+\mathbf{v}_{0} \end{aligned} )]

[math(\mathbf{r})]는 임의의 시간에서의 계의 위치 벡터이며, 속도 [math(\mathbf{v}=\mathbf{\dot{r}})]이다. [math(\mathbf{r}_{0},\,\mathbf{v}_{0})]는 각각 [math(t=0)]에서의 계의 위치 벡터와 속도 벡터이다.

또한, [math(x_{i})]성분에 대해 다음을 만족시킨다.

[math(\displaystyle 2a_{i} \Delta x_{i}=v_{i}^{2}-v_{i0}^{2} )]

[math(a_{i})]는 [math(x_{i})]축의 가속도 성분이므로 축의 기저벡터 [math(\mathbf{\hat{x}}_{i})]와 가속도 벡터의 내적을 통해 다음을 보일 수 있다.

[math(\displaystyle a_{i}=\mathbf{a} \boldsymbol{\cdot} \mathbf{\hat{x}}_{i} )]

따라서
[math(\displaystyle 2(\mathbf{a} \boldsymbol{\cdot} \mathbf{\hat{x}}_{i}) \Delta x_{i}=v_{i}^{2}-v_{i0}^{2} )]

이고, 이것을 모든 축의 성분에 대해 합하면, 벡터로 표기할 수 있다.

[math(\displaystyle \sum_{i}2\mathbf{a} \boldsymbol{\cdot} \Delta x_{i} \mathbf{\hat{x}}_{i} =\sum_{i} v_{i}^{2}-\sum_{i} v_{i0}^{2} )]

이때, 각 항은 다음의 결과를 얻는다.따라서 다음을 얻는다.

[math(\displaystyle 2\mathbf{a} \boldsymbol{\cdot} \Delta \mathbf{r} =v^{2}-v_{0}^{2} )]


이상에서 2차원 이상에서의 등가속도 공식은 다음과 같다.

[math(\displaystyle \begin{aligned} \Delta \mathbf{r}&=\frac{1}{2}\mathbf{a}t^{2}+\mathbf{v}_{0}t \\ \mathbf{v}&=\mathbf{a}t+\mathbf{v}_{0} \\ 2\mathbf{a} \boldsymbol{\cdot} \Delta \mathbf{r} &=v^{2}-v_{0}^{2} \end{aligned} )]

3. 관련 예제

3.1. 예제 1

파일:nanu_등가속도운동_예제_1차원.png
2015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 물리 I 20번 (오답률: 59.4%)

[풀이 보기]
-----
ㄱ, ㄴ.
등가속도 운동에서 평균 속도와 시간의 곱은 변위이다. 이를 이용하면 [math(\rm P)], [math(\rm Q)] 사이는 3초, [math(\rm Q)], [math(\rm R)] 사이에서는 2초가 걸렸음을 알 수 있다.

구하는 가속도를 [math(a)], [math(\rm P)]점에서 속도를 [math(v)]라 놓으면

[math(\begin{aligned} (30\,{\rm m})&=\frac{1}{2}a(3\,{\rm s})^2+v_{0}(3\,{\rm s}) \\(60\,{\rm m})&=\frac{1}{2}a(5\,{\rm s})^2+v_{0}(5\,{\rm s}) \end{aligned})]

이다. 이 연립 방정식을 풀면, [math(a=2\,{\rm m/s^2})], [math(v=7\,{\rm m/s})]임을 얻는다.

따라서 ㄱ은 틀린 선지이다.

한편, [math(\rm P)]점까지 이동한 거리 [math(x)]는

[math(\begin{aligned} 2(2\,{\rm m/s^2})x=(7\,{\rm m/s})^2-0 \quad \to \quad x=\frac{49}{4}\,{\rm m} \end{aligned})]

ㄴ 또한 틀린 선지이다.

ㄷ.
도착점에 도달했을 때 속도를 [math(v)]라 놓으면

[math(\begin{aligned} 2(2\,{\rm m/s^2})(100\,{\rm m})=v^2-0 \end{aligned})]

이므로 [math(v=20\,{\rm m/s})]이다. 따라서 옳은 선지이다.

이상에서 옳은 것은 ㄷ이다.

3.2. 예제 2

파일:230920 물2.png
2023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물리학 II 20번 (오답률: 70.8%)

[풀이 보기]
-----

파일:namu_등가속도운동_예제_풀이.svg

이 문제의 핵심은 두 등속도 영역에 생성된 두 직각삼각형 [math(\rm AOA')]와 [math(\rm QBB')]이 합동임을 간파하는 것이다. 따라서 삼각형 [math(\rm OSA')]와 삼각형 [math(\rm BDQ)], 삼각형 [math(\rm OSA)]와 삼각형 [math(\rm B'DQ)] 또한 서로 합동이다.

간단한 삼각비 관계를 이용하여

[math(\begin{aligned} \overline{\rm AS}=\overline{\rm DB'}=\sqrt{3}L \end{aligned})]

따라서 우리가 구하는

[math(\begin{aligned}d &=\overline{\rm DH} \\ &=\overline{\rm DB'}-\overline{\rm HB'}\end{aligned})]

임을 얻는다.

한편 [math(\rm B)]의 [math(L \leq x \leq 2L)]에서의 운동을 분석하여 보자. [math(x)]방향으로 [math(T)]의 시간 만큼 이동하여 [math(L)]만큼 이동했다. 우선 [math(x)]축에 대한 가속도 [math(a_{x})]를 구하자. 등가속도 운동함에 따라

[math(\begin{aligned} 2 a_{x}L &=(v\cos{60\degree})^2-(v\cos{(-30\degree)})^2 \\ \\ \therefore a_{x}&=-\frac{v^2}{4L} \end{aligned})]

한편, [math(T)] 동안 평균 가속도는 [math(a_{x})]였으므로

[math(\begin{aligned} -\frac{v^2}{4L}&=\frac{v\cos{60\degree}-v\cos{(-30\degree)}}{T} \\ \\ \therefore T&= \frac{2L}{v}(\sqrt{3}-1) \end{aligned})]


또, [math(\overline{\rm B'G} )]는 [math(T)]동안 [math(y)]방향의 변위이다. [math(y)]방향의 평균 속도와 [math(T)]의 곱이 곧 변위이므로

[math(\begin{aligned} \overline{\rm B'G}&=\frac{v\sin{60\degree}+v\sin{(-30\degree)}}{2} \cdot \frac{2L}{v}(\sqrt{3}-1) \\&=\frac{1}{2}(\sqrt{3}-1)^2L \end{aligned})]

한편,

[math(\begin{aligned} \overline{\rm HG}=L\tan{30\degree}=\frac{\sqrt{3}}{3}L \end{aligned})]

이상에서

[math(\begin{aligned} \overline{\rm HB'}=\frac{\sqrt{3}}{3}L-\frac{1}{2}(\sqrt{3}-1)^2L \end{aligned})]

이므로

[math(\begin{aligned} d &=\sqrt{3}L-\left[ \frac{\sqrt{3}}{3}L-\frac{1}{2}(\sqrt{3}-1)^2L \right] \\&=\left( 2-\frac{1}{\sqrt{3}} \right)L \end{aligned})]

4. 여담

5. 관련 문서


[1] 시간을 [math(t)], 처음 속도를 [math(v)], 나중 속도를 [math(v_{0})]이라 한다면 가속도 [math(a)]는 다음과 같이 구한다고 나와있다. [math(\displaystyle a=\frac{v-v_{0}}{t} )][2] 참고로 가속도가 0인 운동은 속도가 일정한 등속직선운동이다.[3] 물리학에서 어떤 물리량의 시간 미분을 나타내는 뉴턴 표기법이다. 미적분 교과에서 배우는 라이프니츠 표기법으로는 [math(\dot{x}\equiv {\rm d}x/{\rm d}t)]이고, [math(\ddot{x} \equiv {\rm d}^{2}x/{\rm d}t^{2})]이다.[4] 항상 원의 중심을 향해야 하기 때문에[5] 단, 1차원 한정이다. 2차원으로 가면 등가속도 운동이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