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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Generation.
잃어버린 세대.

1. 미국의 전간기 세대2. 2000년 전후에 성년이 된 세대
2.1. 일본
2.1.1. 아라포 세대2.1.2. 기민 세대
2.2. 미국·유럽2.3. 대한민국2.4. 관련 문서
3. 시드 사운드 2집의 수록곡4. 테니스 커뮤니티 용어

1. 미국의 전간기 세대

제1차 세계 대전(1914~1918)이 끝난 뒤 느낀 절망과 허무감을 문학에 반영한 젊은 세대로 인생의 의미나 목표를 잃고 방황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1]

대략 1880년대 중반에서 19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현 시점에는 공식적으로 모두 사망하였다. 유럽의 경우 이 세대의 남성이 1차 세계대전 때 20대로 전쟁에 참전되었기 때문에 1920년대 이후 이 세대는 여초 현상이 심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해는 또 다시 떠오른다』(1926)의 서문에서 파리에 머물던 미국 문인들의 대모 거트루드 스타인의 말을 인용한 것이 시초다. 거트루드 스타인이 자신의 자동차 수리를 맡은 젊은 정비공의 실력이 형편없다고 불평했다가 정비소 사장으로부터 "잃어버린 세대여서 그래요(‘génération perdue’)." 라는 대답을 들었던 것. 그럴싸한 표현이라고 느꼈던 스타인은 이 표현을 영어로 옮겨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 등의 작가를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라고 칭했는데 이것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다시 인용되면서 한 세대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남은 것.

오랫동안 한국어로 '잃어버린 세대' 로 번역되어 왔지만 요즘은 '길 잃은 세대' 로도 번역한다. 애시당초 프랑스어 'perdue' 나 영어 'lost' 나 ‘잃어버린’, ‘길 잃은’, ‘패배한’ 등을 모두 의미하는 만큼 딱히 어느 쪽이 맞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이 문서도 '잃어버린 세대', '길 잃은 세대' 모두로 들어올 수 있다.

빅토리아 2에서 "서구의 쇠락"과 함께 사회학 최종 연구 사회적 소외에 딸려오는 발명으로 등장한다. 사실상 빅토리아 2의 엔딩 격인 연구로써 1836년에서 1936년에 이르는 100년의 서구 황금기, 빅토리아 시대의 결론을 보여준다.

2. 2000년 전후에 성년이 된 세대

비혼의 종류
결혼 포기 결혼 무관심 결혼 혐오
N포세대
빙하기 세대
사토리 세대
탕핑족
혐혼파
비혼 비출산
설거지론


원래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시기에 성년이 된 세대에 위 표현을 붙였을 뿐이지만 2000년 전후 전세계적으로 경제 사정이 안 좋아지고 특히 2008년 이후 전세계에 취업 빙하기가 닥치면서 졸지에 전세계에서 다 쓰는 표현이 되어 버렸다. 사실 "우리 세대가 최악이야", "요즘 신세대는 최악이야"라는 자조적 내지 윗세대에 의한 폄하는 늘 있어왔기에 신중히 써야 하는 용어이다.

2.1. 일본



ロストジェネレーション
失われた世代

빙하기 세대(氷河期世代) 또는 잃어버린 세대라고도 한다. 줄여서 '로스제네'(ロスジェネ)라고도 하며 2000년대 이후 일본 언론매체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일본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지나 버블경제 붕괴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하는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사회에 진출한 세대들을 이 세대로 본다. 1970년대 초반~1970년대 중반에 태어난 일본의 2차 베이비 붐 세대인 단카이 주니어 세대와 겹친다. 그 뒤를 이은 사토리 세대의 부모 세대(1950년대 후반~1960년대 후반에 태어난 신인류 세대)보다는 약간 연령대가 낮은 세대다.

일본의 1차 베이비 붐 세대단카이 세대가 이끈 경제성장 덕분에 윤택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고학력을 갖추었지만 사회에 막 발을 디딜 시기에 장기 불황이 들이닥쳐 경제적 빈곤층이 된 사람이 많다. 1980년대 들어서 일본 사회 전반이 평균사회에서 약육강식의 무한경쟁 시대로 돌입하여 자아탐색 및 자아발견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부모에게 자아발견 자체를 배우지 못해 고뇌와 방황에 시달렸다고 나와있다.

원로 애니메이션 전문가 야마구치 야스오는 저서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1995년작 애니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당대 청소년인 빙하기 세대 후반생들의 고뇌와 방황을 전체 스토리에 투영했다고 평했다. 특히, 이들이 소비 혹은 생산을 통해 향유한 90년대~2000년대 서브컬처는 정의나 양식을 비웃고, 온갖 것들을 우스개 대상으로 삼아 냉소하는 측면, 소위 ’씹선비‘를 혐오하는 성향이 강했는데, 이 시기에 청소년기에서 20대 초반을 보낸 이 세대가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

사실 1990년대 무렵까지는 일본도 학벌경쟁이 꽤 심했기도 했고, 학교체벌도 여전히 많이 행하는 등,[2] 유소년~청소년기때에는 관리교육이라고 해서 구세대의 악습을 체험하는 경우가 많았기는 했고 부모들이 직장에서 평생직장을 보장해준다해도 똥군기를 체험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체감한 경우는 많았기는 했다.[3] 아무튼 이러한 구태의연함이 남은 사회적 상황과는 별개로 이들은 청소년기와 대학생활을 했을 때에는, 일본이 근미래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나 일자리가 남아돌고, 취업자가 갑이 되어 기업이 곤란을 겪는다는 소식이 잇따라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이들도 번듯한 직장에 어려움 없이 취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당연히 가졌지만, 막상 이들 세대가 본격적으로 취직할 때인 1993년이 되자, 버블붕괴의 여파가 취업시장으로까지 확산되었고, 다수의 일본 기업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크게 줄이고 비정규직 채용비율을 급속히 늘렸고, 이에 따라 종신 고용 시스템이 붕괴되었다.[4][5] 결국 이들 취업희망자 상당수는 불황의 덤터기를 쓰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는 커녕 비정규직을 전전하거나 블랙기업에 취직해야만 했으며,#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니트족이 되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수가 미혼자로 남게 되었으며 당연히 출산율도 크게 떨어졌다.#[6] 현재 일본의 1971~1975년생 남자의 40%, 여자의 27.5%는 자녀가 없으며 이것이 일본의 고령화 현상을 가속화시켰다.

비록 2002년부터 2008년도까지 일본의 경제가 점차 회복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질임금의 동결은 여전한데다가, 이미 나이가 찬 취업탈락자들은 비정규직과 알바로 연명하는것은 매한가지라서 격차사회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고, 2013년을 기점으로 일본은 사회 전 분야에서 인력부족에 허덕이고 있지만 기업들은 차라리 한국이나 중국, 대만 등지의 타국에서 젊은 사람을 모집했으면 모집했지 이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 직종[7]을 제외하고는 없는 실정이다. 이들의 경우 이미 나이가 적어도 40대, 많은 경우 50대를 넘긴 경우도 있는데 연공서열이 강한 일본에서 이들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시켜도 젊으면 30대인 중간관리자들과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정년까지 십수년밖에 안 남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채용해서 수년간 직무교육을 시켜봐야 길어봤자 10년이면 정년퇴직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지금 와서 일하고 싶어도 비정규직이나 계약직, 아르바이트 외에는 할 수가 없어 현재 일본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태까지는 젊은 시절 부를 쌓아 놓은 부모 등에 업혀서 어찌어찌 살아 왔지만 문제는 이들은 이미 취업정년기를 한참 지나버려서 저임금직밖에 할게 없는데다가, 그렇다고 부모가 영원히 살지도 못한다는 것. 이들의 부모는 대부분이 1940년대 출생자라서 이미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했고 20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의 회사동물, 사축이라고 불릴 만큼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거부, 기피 현상이 이 세대 때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필 이들 세대 때만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제가 무너졌는데[8] 그 바람에 취업 자체도 힘들지만 취업한 사람들도 무너지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취업한 사람도 저축은 못 하고 겨우 연명하는 처지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2019년 6월 11일 일본 정부는 취업 빙하기 세대에 대해 취업대책을 세우며 3년간 정규직 고용자를 30만명 늘리기로 발표했다.#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잃어버린 20년이라는 표현이 회자되기 시작하면서 정의가 확장되고 있다. 사토리 세대를 잃어버린 세대의 하위 분류로 보는 것이 그 예. #

2.1.1. 아라포 세대

원래 2007-8년 근처에 40대 근처에 도달했던 버블 세대를 칭하는 용어였다. Around Fourty(40 전후)를 일본식 줄임말로 아라포(アラフォー)라고 부른 것인데 실은 세대가 아닌 특정 연령대를 이르는 단어다. 최초에 아라포로 불린 이들은 버블기에 이룬 본인 또는 남편의 자산 덕분에 미용 등에 관심이 많아 '마흔임에도 마흔처럼 보이지 않는 이들(주로 여성)'이었으며 당시 방송이나 여성지에서는 이들을 미마녀(美魔女; びまじょ 비마죠)[9]라고 불렀었다. 이후에는 좀 더 보편적인 용어로 화하여 단순히 40 근처를 일컫는 용어가 되었다.

이를 응용해서 30 근처는 아라사(Around Thirty), 50 근처는 아라피프(Around Fifty)라고 한다. 또 이 용어의 사용층 자체가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60 근처를 이르는 아라식스(Around Sixty)나 70 근처를 이르는 아라세부(Around Seventy)도 있다. 다만 주 사용층의 연령대가 아직 후기 고령자에까지는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2023년 시점에서 자주 들리는 용어는 아라피프 정도까지이기는 하다.

전술한 대로 원래는 2000년대 중후반에 40세 근처에 도달했던 버블 세대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이후 빙하기 세대에 속하는 이들이 나이가 들어 '아라포'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아라포의 성격 정의도 그에 맞게 변경되었다.

다만 본 용어의 태생 자체가 특정 연령대를 중심으로 구분하는 데 있기에 그 성격이 언제까지고 일정하게 유지될 수는 없다. 즉, 앞으로 세월이 흘러 빙하기 세대보다 아래 세대가 새로운 아라포가 된다면 그들을 빙하기 세대 또는 잃어버린 세대로 볼 수 없는 것이다. 특히 2023년 시점으로 판단하면 아직은 빙하기 세대의 밑단이 40 근처에 걸쳐 있기는 하지만 윗단에는 이미 50을 넘긴 사람들도 있기에 이미 '아라포 = 잃어버린 세대' 공식은 깨졌다.

최근에는 이보다 기민(棄民; 폐기된 이들) 또는 기민 세대(棄民世代)라는 용어가 점점 인정받는 추세다. 잃어버린 세대(失われた世代)보다 좀 더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사회와 정부로부터 폐기된 세대임을 의미한다. 물론 기존 용어인 빙하기 세대나 잃어버린 세대가 더 널리 사용되고 많은 사람에게 인지되어 있음은 분명하다.

2.1.2. 기민 세대

원래는 후지타 다카노리의 2020년 저서 제목이나 점점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민(棄民)은 '버려진 백성' 또는 '폐기된 사람들'을 뜻하는데 후지타에 의해 새롭게 제안된 신어는 아니고 원래 만주에 이주했다가 버려진 이들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2015년 저서를 통해 '하류노인'이라는 말을 유행시킨 저자가 빙하기 세대의 처지를 이 용어에 빗대서 '기민 세대'라는 새로운 용어로 제안한 것이다. 후지타는 저서를 통해 '1971년~84년생인 총 2310만 명 중 비정규직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남녀가 연수입 300만 엔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사실 용어처럼 정부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비정규직으로 몇 년간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제안'하거나 2013년 전후에는 비정규직을 전전하거나 아예 직장을 잡지 못한 이들에 특화한 헬로워크(구직 지원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나름대로 방법을 강구하기는 했으나 저출산 고령화라는 당면의 문제나 시대의 문제들(리먼쇼크 등등) 탓에 후순위로 밀린 감이 없지 않고 대체로 큰 효용이 없었기에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2022년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때문에 초대졸 신입 기준의 연봉을 인상하는 흐름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기민 세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라 신입 임금이 중견 직장인들의 임금과 맞먹거나, 역전하는 경우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이들의 박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1 #2 게다가 이들 세대가 연금 수령을 시작하게 될 2040년이 되면 가뜩이나 낮은 임금으로 후생연금은커녕 국민연금조차 제대로 가입하지 못한 이들이 많은 상황을 고려할 때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즉, 고령자의 심각한 빈곤화라는 정해진 미래와 이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2040년 문제'라고 칭하여 일본 정부는 물론 사회 곳곳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2.2. 미국·유럽

미국의 경우에는 192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불경기인 2008년~2010년대 초반의 대침체를 얻어맞은 세대를 로스트 제너레이션 세대로 분류한다. '불행하고(Unfortunate) 운이 안 따르고(Unlucky), 취직이 안 되는(Unemployed) 세대' 로도 불린다. 한국의 N포 세대와 정확히 동일한 의미.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35살 미만의 소득 중간값은 2001~2011년 사이 13%나 하락해서 전 세대 중 최악을 기록했다. 학자금 연체율은 늘어나는 반면 자동차[10] 구입률은 감소 중이라고. #

일본과 달리 미국의 불경기는 말이 불경기지 얼마 가지 않아 회복되었고 2008년~2010년대 초반 사이 잃어버린 세대로 불렸던 사람들도 결국 대침체라는 힘든 시기를 겪기는 했지만 대부분 취업에 성공한 탓에 타국 사람들로부터는 투정부리는 것으로 비쳐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마찬가지로 대침체 시기에 발생한 유럽의 로스트 제너레이션 세대인 1000유로 세대/이케아 세대의 삶은 진짜로 팍팍하다는 평가가 많다.

2.3. 대한민국

2008년 대침체 이후 사회에 진출하게 된 한국의 젊은 세대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주로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인 에코세대에코붐세대가 포함된다.

2000년대 말까지만 해도 3포 세대라고 불리다가 나중엔 N포세대로 변했고 #1 #2, 2017년 말부터는 그냥 대놓고 한국판 로스트 제너레이션 세대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N포세대는 일본의 사토리 세대보다는 그보다 위, (좁은 의미의) 로스트 제네레이션이 더 처지가 비슷한 편이다. #[11]

코로나를 기점인 2020년도 부터 인구 감소를 시작으로 압축성장의 부작용이 양지로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표현이 더 강력해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모로 힘든 세대다. 경기 침체 후 청년 실업률이 정점을 찍을 때까지의 기간은 더 짧은데 청년 실업률이나 니트족 비율은 더 높다니 말 다 한 셈. # 심지어 한국은 일본에 비해 부모 세대가 벌어놓은 부가 상대적으로 적고 산업 경쟁력을 갖추자니 기존의 경쟁 방식으로는 중국이라는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결국 특화경제로 변화해야 하는데 이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2023년부터 경제성장률이 1%대로 진입했을 때인 저성장 구조로 진입했기 때문에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이 세대도 버려짐으로 인한 문제들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를 테면 자살과 범죄. 범죄는 그중에서 패륜 범죄와 묻지마 범죄다. 특히 한국에서도 일본처럼 로스트 제너레이션 세대의 자살과 패륜 범죄, 묻지마 범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은 엄밀히 말하면 취업난이 아니다. 소위 대기업이나 공무원, 중견기업은 몇십 대 일의 경쟁률은 예삿일일 정도로 박터지지만 중소기업은 청년들이 하도 안가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데려올 정도로 구인난이 심각하다. 심지어 외국인 노동자들도 추노한다. 정확히 말하면 대한민국은 취업난이 아니라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받는 일자리가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과거에는 그나마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공무원은 복리후생과 임금 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하며 대기업과 공무원은 여러가지 복리후생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반면 중소기업은 2020년대에도 복리후생이 1990년대에 머물러 있으니 청년세대들도 차라리 니트족이나 캥거루족이 됐으면 됐지 중소기업에는 당장 굶어 죽는 게 아닌 이상 안 가는 실정이다. 게다가 문제는 이거를 단순히 청년들의 의지박약, 능력 부족으로 치부하기도 어려운 게 공공기관, 공무원, 대기업, 중견기업 일자를 다 합쳐도 12%고 나머지 중소기업이 무려 88%가 된다. 그러니까 최소 중견기업, 최대 대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 10명이 있다고 가정해서 이들이 모두 피를 토해내는 수준으로 노력을 해도 이러한 노력이 보상 받는 것은 많게 잡아도 단 2명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8명은 울며 겨자 먹기로 중고기업에 들어가야만 한다. 결국 이 세대들의 취업난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소기업의 복리후생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2.4. 관련 문서

3. 시드 사운드 2집의 수록곡

4. 테니스 커뮤니티 용어

The Best Points of Tennis' Lost Generation
89년생~92년생[14]의 테니스 선수들은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 LostGen), 또는 쓸모없는 세대(Generation Useless)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로 묶인다. 이 세대의 구성원으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밀로시 라오니치, 니시코리 케이[15] 등이 대표적이며, 그 밑에는 다비드 고팡,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 잭 삭, 디에고 슈와르츠만 등의 중견급 랭커, 그리고 버나드 토믹, 예지 야노비츠, 리카르다스 베란키스, 도널드 영 등의 망한 유망주가 있다. 그 중 디미트로프가 필두라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언급된다.[16]

본래 테니스는 세대교체가 상당히 빠른 종목이라 세대간의 실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해도 어느 세대나 일정 수준의 우승을 따내게 되는데, 이 세대의 경우 바로 앞세대인 테니스 빅4가 비정상적으로 장기집권했기 때문에 결과를 거의 내지 못한 것. 분명 어릴 때는 차세대 지배자로 각광을 받았던 유망주들이지만 빅4가 놓치는 우승들마저 에 뺏기는 통에 그랜드슬램은 커녕 디미트로프가 2017년 신시내티에서 우승을 따내기 전까지 마스터스 시리즈 우승 하나 하지 못하고,[17] 랭킹 1위는 커녕 랭킹 2위마저 단 일주일도 해보지 못했다. 이미 해당 선수들이 나이가 차서 발전을 기대할 나이는 커녕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밑 세대의 선수들이 활약을 보이자 이들의 (상대적으로) 처참한 성적이 자주 언급되는 중.

사실 선수 개개인의 면면만 보면 그나마의 결과도 못 보여주는 같은 세대의 하위 랭킹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커리어와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워낙 해당 세대의 업적이 빈약한 탓에 묶여서 비판을 받는다.

LostGen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런 평가가 억울할 수 있는데, 94년생 이후 ~ 00년생 까지의 넥스트젠 세대도 업적이 적은 건 똑같기 때문이다. 실제로 넥스트젠 대표주자들인 치치파스즈베레프 등이 계속해서 슬램 우승을 못하며 부진하자 넥스트젠도 로스트젠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는 주장도 점점 나오고 있다.[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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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사회적 소외라는 담론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2] 1980년대까지는 일본도 한국에 비해 조금 덜했지, 체벌은 흔히 행해졌고, 일본에서 학교체벌이 사라진 것은 1990년대~2000년대의 일이다.[3] 일선 기업에서 평생직장을 보장해주어서 어지간히 큰 실수나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아니라면 먹고살 걱정은 안해도 되었지만, 그 대신 이직은 쉽지 않았고,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1980년대 중반 일본의 연간 노동시간이 2200시간으로 2800시간대였던 한국에 비해 덜하기는 했어도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과로사 문제는 만만치 않았다. 그나마 한국과 달리 노조는 때려잡지는 않고 사회당, 공산당, 민사당 등 노조를 기반으로 한 원내정당들이 어느 정도 세는 있었고, 지역정치에서 꽤 큰 영향을 발휘했기 때문에, 교통비 지급을 비롯한 최소한의 복리후생은 보장되던 수준이었다.[4] 물론 1970년대 중반기부터 1980년대 중반기까지는 석유 파동의 여파로 취업상황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때는 취직만 하면 기업에서 평생직장을 보장하던 시절이라서 1990년대에 비하면 여파가 덜했다.[5] 후술하지만 1990년대생이 사회에 진출하게 된 2010년대 후반 들어 사실상 부활했다고 평가된다.[6] 넷플릭스 드라마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의 주인공 커플 및 우라베 오타로가 이 세대에 해당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들의 고충이 일부 언급되기도 했다.[7] 운수업, 숙박업, 요식업, 돌봄 서비스 등 소위 3D 직종들.[8]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배제된 다음 세대인 1990년대생들부터는 원상복귀됐다.[9] 이들의 연령을 역산해 보면 버블기에는 여대생 붐의 주역이거나 클럽을 휩쓸던 20대 젊은 여성, 즉 버블 세대로 칭하는 일부 여성이 속한 연령대였으며 당시의 생활관이나 철학이 이어진 채로 2000년대 후반 시점에 30대 후반~40대 초반, 즉 아라포에 들어섰음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2009년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40대 여성지 美'st가 창간되었으며 2010년에는 국민 미마녀 콘테스트까지 열리기도 했다. 2020년대 초반에는 아라포의 구성이 크게 변경되어 더는 버블 세대가 중심이 아니기에 붐이 어느 정도 사그라든 느낌이긴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으며 국민 미마녀 콘테스트도 여전히 개최되고 있다.[10]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충실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생활 필수품이다.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살기가 팍팍하다는 얘기.[11] 일본의 사토리 세대에 대응하는 한국의 세대는 2010~2020년대생부터로 보는 게 맞다. 즉 한국의 에코세대에코붐 세대의 자식들 나이대.[12] 주로 한국에서 많이 쓰인다.[13] 주로 유럽에서 많이 쓰인다.[14] 88년생인 슬램 위너 델포칠리치보다 어리고, 93년생인 도미니크 팀보다 나이 많은 세대. 사실 아웃라이어라 할 수 있는 팀을 제외하면 93~95년생 선수들의 성적도 매우 처참한 수준이기에 이들도 포함될 여지가 있다. 국내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88년생 이상의 선수들도 간혹 언급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들은 조코비치, 나달과 동세대이기 때문에 그저 역대급 동기에게 밀려서 아쉬운 재능들일 뿐 잃어버린 세대의 일부라 칭하기엔 어폐가 있다.[15] 그나마 니시코리의 경우는 언급된 선수들중 유일한 80년대생으로 나이가 가장 많아 빅3이랑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빅3의 기량과 별로 상관없이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여 별 비판은 받지 않는다.[16] 개중에서 유망주 시절 디미트로프의 기대치가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니시코리는 커리어 초기에 부상을 자주 당해서 유리몸 취급을 받아, 일찍 뜬 것에 비해 큰 기대를 받지는 않았다.[17] 현재는 삭과 카레뇨 부스타가 하나씩을 추가해서 3번의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18] 단 이쪽은 다닐 메드베데프는 그랜드 슬램 우승 포함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즈베레프 역시 슬램 결승 2회에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데다가 치치파스도 슬램 결승 2회, 투어 파이널 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로스트젠 보단 넉넉하게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peak Elo ratings만 봐도 로스트젠에서 젤 커리어가 좋은 니시코리가 2296점에 디미트로프조차 겨우 2200점을 갓 넘을 뿐인데 넥젠은 메드베데프가 2316점, 즈베레프가 2303점으로 로스트젠 모든 선수보다 높고, 치치파스도 2256점으로 디미트로프보다 넉넉하게 높다. 커리어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루블레프조차도 2227점.[19] 사실 peak Elo Ratings로 비교하면 오히려 넥젠은 시대를 잘 타고난 럭키 로스트젠, 로스트젠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언럭키 넥젠이라는 사실이 더 확고하게 증명될 뿐이다. 당장 peak Elo ratings 기준 2348로 알카라스(2344)와 동급인 다비드 페레르는 슬램 준우승 1회와 마스터스 1000 우승 1회에 불과하며, peak Elo ratings 2500으로 로스트젠이나 넥젠 따위들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인 어나더 레벨의 선수였던 앤디 머레이는 그랜드슬램 3회 우승에 그쳤다. 이들이 결코 넥젠보다 실력이 없는게 아닌데도 커리어가 저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무엇일지를 생각하면 넥젠과 로스트젠의 성취에 큰 차이가 있는 진짜 이유를 알 수 있다. 요약하자면, 넥젠이 로스트젠보다 성취가 높은 이유는 그냥 로스트젠은 BIG 3의 지배력이 건재한 시기에 활동했지만 넥젠은 BIG 3의 지배력이 확연히 떨어진 시기에 활동했기 때문이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