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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1:12:06

루즈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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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에 신는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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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ーズソックス / Loose socks

1. 개요2. 역사3. 기타4. 서브컬쳐 속 모습 및 착용 캐릭터

1. 개요

일본에서 유래한 양말.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루스 삭스’다.

1980년대 초반 등장한 발레나 에어로빅을 할때 입는 레그 워머(Leg warmer)[1]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나 엄밀히는 미국 메이커에서 개발한 등산용 방한 양말인 부트 삭스(Boot socks)가 유래다. 길이는 대략 40~50cm 정도로 원래는 무릎 위까지 올라오지만 주름 때문에 일부러 무릎 아래로 신는 게 특징.

2. 역사

1990년대 초중반부터 일본 여중/여고생들 사이에서 세라복의 치마를 짧게 줄여 입고다니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치마가 짧아져 허전해진 다리에 액센트를 주기 위해, 혹은 짧은 치마로 인해 보온이 전혀 되지 않았기에 입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고갸루라 불리던 일본 양아치 여고생들이 신고다니며 이들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게 됐고, 간구로(시커먼 얼굴 화장)와 함께 고갸루를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당시 고갸루는 패션 리더로서 일본 여고생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던지라 루즈 삭스가 일반 여고생들에게도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일대 붐을 만들어낸다.

최전성기는 1996~1998년 무렵이었으며, 2000년대로 넘어오며 고갸루 패션의 유행이 사그라들면서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교복에 신는 양말도 현재는 하이 삭스로 변했다.

원래 루즈 삭스는 무릎까지 오는 긴 양말을 종아리 정도로 내려 신어 주름이 잡히게 만든 것으로 양말의 종류라기보다 양말을 신는 방법에 가깝다. 물론 패션 목적 이외에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이렇게 내려 신을 이유가 전혀 없다. 긴 양말을 내려 신으니 무릎을 보호해 주지 못하므로 방한성은 올려 신는 것보다 크게 떨어진다. 다만, 루즈 삭스가 유행하자 일부러 주름이 많이 잡히게 100cm 이상 긴 양말을 만들어 팔기도 했는데 이런 것을 슈퍼 루즈삭스(スーパー ルーズソックス)라고 부르기도 한다.


1990년대 일본 여고생들의 루즈 삭스 열풍을 가장 잘 드러내는 당시 CM. 1996년도 여름에 방영되었다. 교복에 루즈 삭스를 신고 걸어가는 여고생 무리중 한 명이 정장+하이힐 차림에 루즈 삭스를 신은 선생님을 보며 "에리카 선생님 젊어요!" 라고 외치는 것이 특징. 이 광고가 루즈 삭스 유행을 더욱 부채질했고 CC레몬 드링크[2]의 매출 또한 급상승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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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일본 패션지의 루즈삭스 특집 페이지

부르마, 구형 스쿨미즈, 세라복 등 일본에서 1990년대 여학생들을 상징하는 패션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현실에서는 2000년대부터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서브컬쳐 쪽에서는 매니아층들이 존재해서 자주 보이는 의류이다. 갸루들이 많이 착용하고 다녔던 옷이기에 갸루 속성 캐릭터들이 신는 양말로 자주 그려진다.

일본 AV에서는 갸루 패션 여고생 역할의 배우가 루즈삭스를, 범생이 스타일 여고생 역할의 배우는 하이 삭스를 착용하여 캐릭터성을 나타낸다.

2010년대 이후는 촌스런(ダサい) 패션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그래도 드물게 귀엽다고 루즈삭스를 신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특히 루즈삭스를 신으면 종아리가 굵어도 이를 가릴 수 있어서 이쪽에 컴플렉스가 있는 일본 여학생은 루즈삭스를 신는 경우가 있다.

3. 기타

한국에서도 1990년대 후반에 알려졌으나 일본과 달리 무릎을 덮는 길이의 그 당시 긴 교복치마 특성상 큰 호응은 얻지 못했고, 걸그룹 무대 의상 한정으로 쓰이거나 할인점의 제품 홍보 직원들 혹은 댄서들이 신기도 했다. 그러다 2020년대에 들어 셀럽 및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레그워머'라는 명칭으로 재유행하고 있다. #

원화가인 사쿠라자와 이즈미가 좋아했던 아이템이기도 하다.

마이클 잭슨Billie Jean 공연시 발동작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 구두와 함께 착용했다.

4. 서브컬쳐 속 모습 및 착용 캐릭터



[1] 발토시를 영어로 Leg warmer라고 하기 때문에 구글에 Leg warmer를 검색하면 발레나 에어로빅 말고도 다양한 발토시 사진들이 뜬다.[2] 산토리 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수이다. 국내에도 할인점 등에서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3] 사복 한정. 사이 하이 삭스도 자주 신는다.[4] 문서에 있는 캐릭터들 중에서는 디노 스파크스, 토치와 함께 유일한 남자. 물론 02부터는 신지 않는다.[5] 정확히는 뇨에서 디자인이 일신되면서.[6] 7화부터는 의상이 바뀌면서 신지 않는다.[7] 교복 한정.[8] 설명: 얼마 전 소녀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길게 늘어진 헐렁한 흰색 양말. 짧은 치마와 함께 입으면 귀여운 느낌을 들게 하며 촉감도 정강이를 포근하게 감싸주기 때문에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대폭발이었다. 윙 부츠 다음으로 빠르고 성능이 좋다. 시즈나 아이같은 마법사들에게 끼워주면 좋다.[9] 여름 한정. 겨울은 니 삭스.[10] 1학년 한정.[11] 철권 3때부터 교복 코스튬을 착용하면 신고 나왔다[12] 패션 아이템이라며 직접 만든 루즈 삭스를 신었는데 카노에게 놀림받았다.[13] TVA 기준 4기까지. 5기부터는 검은색 니 삭스를 신는다.[14] 학생 시절 교복 차림 한정.[15] 스위트펀치 단독 콘서트 스킨 한정.[16] 교복 한정.[17] 리메이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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