Русский мост(루스키이 모스트)
루스키 대교 | |
1. 개요
러시아에 있는 교량으로, 루스키 섬(Русский осторов)과 블라디보스토크 본토의 페르보마이스키 구(Первомайский район)를 이어주는 다리. 이 두 지역은 동(東)보스포루스 해협으로 격리되어 있는데, 이 해협을 지나는 다리이다. 루스키 섬에서 본토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주경간장 1,104m로 세계 최장 사장교이다.
2. 상세
블라디보스토크가 러시아의 샌프란시스코라면, 루스키 대교는 베이 브릿지에 해당한다. 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가 러시아의 이스탄불이라면 보스포루스 대교에 해당한다.[1]전체 길이는 3.1km. 2012년 9월 3일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참관하에 정식 개통식을 가졌다. 금각교도 그렇지만 이 다리는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을 위해 건설한 것인데, 인구 5천 명인 섬을 이어주는 다리 하나에 11억 달러나 쏟아부었다고 야권에서 반대가 대단했다. 이미 본토 및 시베리아 지역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도로를 정비하고 철도를 놓고 있다. 특히 철도는 2017년 야쿠츠크까지 개통되었으며, 향후 마가단을 거쳐 아나디리까지 놓으며 장기적으로 베링 해협을 통해 알래스카까지 연결할 계획이다.[2]
자국 국기를 상징하려는 건지 케이블을 색깔별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정확히는 케이블을 엮고 나서 색을 칠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