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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5:34:05

리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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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um Museum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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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국가 <colbgcolor=#ffffff,#1c1d1f>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1]
전화 02-2014-6900
영업 상태 정상 개관[2], 100% 사전예약제[3]
영업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18:00
매표 마감 17:30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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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건축4. 전시관5. 소장품
5.1. 미술품 기증
6.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소장품 목록7. 관람 안내8. 관람시 유의 사항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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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문화재단에서 만든 사립 미술관.

삼성그룹 창업주이자 소문난 미술 애호가인 이병철Lee와 museum의 um을 따서 리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5] 원래 이병철의 아들 이건희의 부인인 홍라희가 리움의 관장이었으나, 2017년 3월을 끝으로[6] 홍라희가 관장직을 사퇴하였다.# 다만 여전히 리움의 운영권은 삼성 대주주 일가에 있는데 이재용의 여동생인 이서현이 사실상의 미술관장 격인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2. 상세

한국 고미술에 대단히 심취했던 이병철[7]과 이병철 사후 이건희, 홍라희[8]범삼성가 가족들의 취향이 혼합돼서 만들어진 미술관이다. 지을 때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지으면서 사건 사고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이런저런 안 좋은 소리도 많았지만 컬렉션 만큼은 한국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 양 쪽 모두에서 한국 정상급인 미술관임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한국 전통 미술에 관해서 리움과 비교될 만한 사립 미술관은 간송미술관이나 호림박물관 정도 밖에 없다.

운영은 상설 전시관과 특별 전시관으로 이뤄진다. 상설 전시관은 고미술품, 현대미술품을 전시하며 무료개방한다. 특별전시관은 성인 기준 14,000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둘 다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중구 세종대로 55번지에 로댕 갤러리를 운영했다. 이름 그대로 로댕 작품을 전시한 갤러리였으며, 로댕의 대표작인 '지옥의 문'[9] '칼레의 시민'[10]이 상설 전시되어 있었다. 이후 이름을 플라토(PLATO)로 바꾸었다가 2016년 폐관했다.

3. 건축

건축물은 크게 3동으로, 각각 세계적인 특급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콜하스의 작품이다. 그러나 직접 건물을 짓는 시공 단계까지 관여했던 인물은 마리오 보타이며 나머지 인물들은 건물의 설계만 했다. 유별난 개성이 제각각인 특급 건축가 3인이 드림팀을 이룬 듯한 대한민국의 삼성이 아니고선 그 누구도 감히 꿈조차 꾸지 못할 엄청난 프로젝트였다. # 그런데 건축가들의 명성이 너무 지나쳤는지 각 건물 간의 조화가 부족하다는 혹평도 있다.[11] 그래도 2013년에 월간 SPACE 선정 한국 현대건축 명작 11위로 선정되었다.

4. 전시관

5. 소장품

한국 사립 미술관으로서는 최고 컬렉션이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 미술관에 국보만 36개, 보물이 96개. 한국의 어느 미술관에도 이 정도 숫자를 자랑하는 곳은 없다. 전국의 국립박물관 중에서 신라 시대의 문화재들을 대량 소장한 국립경주박물관이 국보 13점, 보물 30점을 소장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건지 짐작이 가능하다. 물론 신라시대의 문화재라고 해서 모두 경주박물관에 있는 것이 아닌 것은 감안하더라도[12] 그래도 국립경주박물관의 소장 비율이 높은 편인 건 사실인데, 일개 사립 미술관이 그보다 국보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며느리였던 홍라희에게 인사동에 나가서 당시 돈 10만 원 안으로 맘에 드는 골동품들을 사오라고 했는데 이걸 무려 석 달이나 시켰다. 1974년 서울지하철 기본 운임이 30원, 1970년 대학교 등록금이 인문계 33,000원, 자연계 45,400원이었다. 이렇게 시킨 이유가 미술품 거래의 요령이나 안목을 키워주기 위함이었으며 그로 인해 집안이 골동품 천지로 변해버렸다.

개수만 많은 게 아니라 퀄리티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고미술만 해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는 유물이 수두룩하다.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유물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으며 그 하나하나의 예술적 가치 역시 엄청난 수준이다. 간송미술관이 조선 시대 분야에 강하다면 리움은 한국사 전체적으로 다 막강하다. 그나마 간송미술관의 경우 유물의 개별 퀄리티는 리움에 버금가는 수준이지만[13] 양적 규모면에선 상대가 안된다. 호암미술관과 함께 이병철의 고미술 애정도가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는 곳이다.

museum I에서 보여지는 한국 고미술품만 해도 4층 고려청자 초입부터 국보들이 대기하고 있으며 3층 조선백자, 분청사기로 내려가면 하나 건너 하나가 국보 or 보물 딱지를 붙이고 있고 2층 회화 분야에서는 우리가 배워왔던 정선, 최북, 강세황, 김홍도, 김정희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1층의 금속공예, 불교 미술 전시관으로 가면 국보가 흔해지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고미술뿐만 아니라 현대 미술에 가서는 홍라희의 모에도 역시 시아버지 못지 않다. 쟈코메티, 박수근, 이중섭부터 데미안 허스트까지 현대 미술에 내로라하는 작가들 작품이 다수 소장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이건희 컬렉션을 대규모로 기증한 후에 도자실의 전시품들이 수준이 많이 낮아졌다. 이건 이서현의 인터뷰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재개관을 준비하려 수장고를 확인했더니 기증을 한 후 명품이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1층의 불교미술품과 금속공예품을 보면 국립중앙박물관도 가지지 못한 통일신라시대의 그림, 고려시대 불화, 금동대탑 등이 있어 리움의 여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다.

다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리움을 비롯한 삼성문화재단 산하 미술관에 있는 작품은 실제 삼성가의 컬렉션에 비교하면 극히 일부라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가 전체 컬렉션의 양과 질은 가히 천문학적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말이다.

야외에도 미술품이 다수 있는데 특히 루이스 부르주아의 '마망'[14]은 관람객들이 성지 순례하는 작품으로 유명했다. 거미 아래서는 꼭 사진 한 번씩 찍고 갔다. 이후 아니쉬 카푸어의 '큰 나무와 눈'으로 대체 되었고, 재개장 이후에는 특별전 성격에 따라 외부 전시품이 달라진다. 실내에 전시하기엔 너무 큰 작품들이 야외 전시로 나오는 편이다.

M1관의 유물들은 비정기적으로 순환전시되고있다. 따라서 아래 전시품 목록 중 꼭 보고 싶은 유물이 있다면 사이트에서 공개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5.1. 미술품 기증

2021년 4월 28일에 발표된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 발표에서 23,000점에 달하는 ‘이건희 컬렉션’을 사회에 환원하여 국공립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보 14건, 보물 46건을 포함한 2만 1693점, 국립현대미술관에 1488점,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강원도 양구의 박수근미술관, 제주도의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의 5개 지역미술관에 102점으로 총 23,283건이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고미술품은 절반 이상이 서적으로 초조대장경이나 석보상절 등 귀중본도 있지만 퇴계선생문집, 주역 등 비교적 흔한 서적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립이건희미술관을 한진이 규제 때문에 건설활용이 어려워진 경복궁 옆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서울의료원 부지와 맞바꿔 준 뒤 송현동에 미술관을 짓기로 확정했다. #[15][16]

대표적으로 정선인왕제색도, 김홍도추성부도 등의 국보, 보물들과 이중섭황소를 포함한 김환기, 박수근 등 근현대미술까지 리움의 대표적인 소장품들이 리움을 떠나게 되었다.

이전까지 추측해왔던 리움미술관의 전시품보다 더욱 좋은 작품이 컬렉션에 많다는 이야기도 사실로 밝혀졌는데 특히 서양회화 중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을 포함한 살바도르 달리,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카미유 피사로, 폴 고갱,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등 이름만 대면 아는 엄청난 작가들의 예술품을 기증하기로 했는데 이 작품들은 한 번도 리움에 전시된 적이 없었다. 물론 현재 리움의 서양미술 셀렉션이 지극히 현대 미술 위주라 저런 근대 미술품은 거의 전시 안 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저런 걸 전시 안 하고 있던 거는 더 좋은 걸 숨겨두고 있다는 추측이 맞단 이야기다.

상속세 때문에 실시한 소장품 가격 평가에 대한 기사에 따르면 리움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미술품 일부(프랜시스 베이컨의 '방 안에 있는 인물', 마크 로스코 ‘무제’ 등)는 리움미술관과 같은 삼성문화재단의 소장품이 아니라 이건희의 개인 소장품이였다고 한다. 실제로 프랜시스 베이컨의 '방 안에 있는 인물'은 소장품 목록에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

6. 나무위키에 문서가 생성된 소장품 목록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삼성미술관 리움 소장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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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람 안내

서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에 나와서 꼼데가르송 건물 앞 골목길로 올라가면 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 연휴, 1월 1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이다.

상설전의 경우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국가 기증의 뜻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2021년 10월부터 상시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기획전은 따로 입장료가 책정 될 예정이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17]

기획전만 보고자 하는 경우에는 기획전 티켓만 구입할 수 있다. 또 삼성 계열 미술관 특별전 초대권을 주기도 하니 추후 유료관람권을 구매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싼 가격이 될 수도 있다.

정 싸게 전시를 보고 싶다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정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이라는 이름으로 리움뿐 아니라 주요 박물관, 미술관을 무료 혹은 반값에 입장하도록 해주고 있다.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다.

다만 주차시설이 좁은 편이라 차량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은 조금 불편하다. 관람하려면 평일 오전이 좋다.

8. 관람시 유의 사항

로비는 B1. 지하 1층이 로비이다.

본래 내부전시관 촬영을 금지했으나 2021년 10월 재개관 이후로는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촬영으로 인한 문제들이 미술관 내에서 벌어지면 다시 금지될 수도 있으니 내부에서 사진촬영 시에 반드시 관람매너를 지키고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DSLR 사용 가능. 핸드폰 카메라 포함 모든 종류의 플래시, 삼각대는 절대 금지)

전시품에 대한 안내판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디지털 가이드[18]가 필수이다. 이 디지털 가이드의 성능이 상당하다. 일일이 목록을 찾아서 들을 필요없이 유물 근처로 접근하면 자동으로 관련 설명이 재생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대여료는 1,000원이다.[19] 대여료 카드 결제 가능하다.

각 전시관에 입장할 때에 QR 입장권을 찍고 들어가는데 이때 몇 층에서부터 보면 되는지 알려준다. 보통 위층에서부터 내려오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 여러대 있으니 바로 타고 가면 된다.

백팩 이상 크기의 가방은 반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물품보관소에 맡겨야 한다.[20]

주차비가 따로 없는 대신에 나갈 때 관람권을 확인하니 차를 가져가는 경우 관람권이나 영수증을 꼭 보관해야 한다. 지하 3층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세 대가 설치되어 있다.

중간에 박물관 직원들이 진행하는 도슨트 시간이 있는데 한번 이용하는 것도 좋다.

기념품점이 내부에 2곳이 있다. 신예 아티스트의 작품이 많으며 참신한 상품이 많다. 다만 작가 상품이다보니 가격이 비싼 편이다. 리움 회원일 경우 10% 할인을 해준다. 청자나 백자류의 가격은 인사동의 것들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현대 작가의 도자기는 1,800만 원에 달하는 것도 있다. 판매되는 상품은 관장의 취향에 따라 바뀌는 편이다.

9. 기타


[1] 한남동 747-18[2] 2020년 2월부터 2021년 10월 7일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임시 휴관한 바 있다.[3] 매일 18시에 티켓이 오픈된다.[4] 공식 홈페이지[5] 여담이지만 에버랜드에 있는 호암미술관호암도 이병철의 호이다.[6]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영향으로 삼성그룹 핵심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시점이었다.[7] 오죽하면 이병철이 회장인 시기에 도굴하면 일단 삼성 쪽에 연락해보라라는 속설이 돌 만큼 미친듯이 고미술품을 사들이는 것으로 유명했다. 문제는 도굴품이나 도난품의 원주인이 뒤늦게 알고선 내놓으라고 하면 배째라로 일관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한국 미술계에서 이병철이 없었으면 수많은 한국 고미술품이 일본으로 팔려나갔겠지만, 수집 과정이 깨끗하다고 보기는 어렵다.[8] 오늘날의 리움이 있기까지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생애 말년의 이병철은 미대생 출신의 막내 며느리 홍라희를 인사동 고미술품 상점으로 보내서 골동품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매일 시켰다고 한다. 이 당시 매일 사온 골동품의 가격은 1일 상한선 10만 원이다. 2020년대의 시세로 보면 매일 500만 원, 한 주에 대략 3,000만 원 이상의 고미술품을 사들였다고 볼 수 있다. 따지고 보면 현재 호암미술관이나 리움미술관에 전시된 미술품 중 다수는 홍라희가 직접 사온 물건들인 셈이다.[9] 에디션 번호 7번[10] 에디션 번호 12번[11] 그도 그럴게 상기했듯 시공단계에 관여한 사람은 마리오 보타뿐이고, 한번도 만나지 않다가 시공 당일날에야 서로를 만나고 자료를 교환했기에 애초에 조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들도 시공하는 날에 서로의 건축 디자인보고 하도 조화롭지 않은게 웃겨서 서로 보고 웃었다고 한다.[12] 옮길 수 없는 문화재나 혹은 석굴암 같이 원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경우는 여전히 다수가 박물관 바깥 경주 야외에 있으며,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청와대 등 타지에 유출되어 있는 문화재도 많다. 심지어 북한을 비롯해 일본도쿄국립박물관, 영국대영박물관, 미국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해외에 유출되어 전시 중인 신라 문화재도 꽤 있다. 물론 신라 외 다른 시대 문화재들도 마찬가지다.[13] 무엇보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14] 문서 개요에 있는 사진의 거미 모양 조각상이다. 연작이어서 라움미술관 외에도 전 세계 곳곳에 비슷하게 생긴 조각상이 있다.[15] 문제는 황희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비수도권도 배려하겠다', '공모전으로 공정하게 하겠다' 하여 서울/경기/대구/부산이 유치전을 벌였다가 서울로 다시 결정되면서 타 지자체의 불만과 공정성에 대한 의혹이 나온다. 장관 본인이 목포 출신이라 대구, 부산에 불리하게 한 것이 아니냐, 대통령 선거 뒤에 다시 결정해야 한다, 각 지자체에 미술품을 나누어야 한다 등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16] 그러나 기증자 혹은 유족이 이미 기관을 지정하여 기증했다면 국가라도 그것을 함부로 움직일 수 없다.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된 가야의 기마인물형 각배의 경우, 가야의 유물이기에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누차 이전 요청을 했음에도 결국 기증자의 의사를 고려하여 옮겨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국립이건희미술관이 지어져도 유물의 관리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계속해야 하고, 따라서 새로 지어지는 미술관은 두 기관의 분관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미 예술계나 박물관계에서는 지방의 유치가 불가능하고 서울 강북지역이 될 것이라고 유력하고 보고 있었다.[17] 2021년 연말까지는 기획전도 무료로 운영한다.[18] 초등생 이상 대여가 가능하며 기기는 갤럭시 S21이다.[19] 2021년 11월 기준 별도공지 시까지 무료 운영 중이다. 여권, 주민등록증 등을 맡겨야 한다.[20] 데스크에 가방을 보여주며 내부반입해도 되는지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부를 말해준다.[21] 흔히 구속으로 알려졌으나 불구속 기소다.[22] 동서양을 막론하고 규모 있는 기업 소유주들이 취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1980년대 일본과 홍콩의 부호들이 경쟁적으로 전세계의 미술품들을 수집했고, 90년 후반부터 08년까지 미국 부자들이 상당히 많은 미술품을 수집했다. 투자 면에서 미술품은 훌륭한데 훼손되지 않는 이상 계속 가치는 올라가니까 경제적으로 이득이고, 작품에 따라 크기가 작은 경우 세금 추적 회피나 뇌물용으로도 좋다. 물론 고상한 취미로 순수한 의도에서 미술품을 모으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괜히 재벌가의 사모님들이 미술관 관장을 하는 게 아니다.[23] 이 때문에 향후 참여정부가 중반 이후 개혁적 성향을 어느정도 버리고 '타협'하게 된것도 삼성이 노무현을 길들였기 때문 아니냐는 음모론이 있었다. 애초에 삼성과 참여정부의 유착 관계가 크다는 것은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바가 있다. 참여정부라는 이름도 삼성에서 지어줬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이건희 회장의 처남인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나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의 입각도 비슷한 맥락이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