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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5:12:59

미드웨이(2019년 영화)

미드웨이(2019)에서 넘어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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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미드웨이 (2019)
Midway
파일:미드웨이.jpg
장르 전쟁, 드라마, 역사, 액션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각본 웨스 투크
제작 롤랜드 에머리히
하랄드 클로저
출연 에드 스크레인
패트릭 윌슨
루크 에반스
아론 에크하트
우디 해럴슨
데니스 퀘이드
맨디 무어
루크 클라인탱크
키안 존슨
닉 조나스
토요카와 에츠시
아사노 타다노부
쿠니무라 준
제이크 웨버
음악 하랄드 클로저
토마스 완더
촬영 로비 바움가트너
편집 아담 울프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센트로폴리스 엔터테인먼트
마크 고든 컴퍼니
서밋 엔터테인먼트
스타라이트 컬쳐 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릿 엔터테인먼트
상하이 루이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누리픽쳐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언스게이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누리픽쳐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11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2월 31일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38분
제작비 1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56,846,802 (2020년 1월 23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127,420,861 (2020년 9월 13일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59,247명 (최종)
국내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1]
북미 상영 등급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등장 장비
4.1. 항공기4.2. 해상장비
5. 줄거리
5.1. 프롤로그: 전간기5.2. 진주만 공습5.3. 마셜-길버트 공습과 둘리틀 특공대5.4. 미드웨이 해전5.5. 에필로그
6. 평가7. 흥행
7.1. 대한민국7.2. 북미7.3. 중국7.4. 일본
8. 기타
8.1. 실제와 다른 점8.2. 1976년판과의 차이점8.3. 오역
9. 논란10. 기타

[clearfix]

1. 개요

The Sea Remembers its Own.
바다는 그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 영화가 끝나며 나오는 자막

태평양 전쟁 당시 진주만 공습으로 피해를 입고, 본국에서 아직 전력 지원을 온전히 받을 수 없던 미 해군과 미국을 압박해 아시아 지배권을 영구적으로 손에 쥐려던 일본 제국의 운명을 뒤바꾸는 계기를 마련한 미드웨이 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인디펜던스 데이, 투모로우, 2012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한글 자막)
공식 예고편
한국 1차 예고편

3. 등장인물

배우 - 배역 순이다.
포스터 인물들의 밑을 잘 보면 실존인물들의 실제 생몰년도가 쓰여있다.

4. 등장 장비

4.1. 항공기

4.2. 해상장비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크게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가른 네 가지 사건(진주만 공습, 마셜-길버트 공습, 둘리틀 특공대, 그리고 미드웨이 해전)으로 구성된다.

5.1. 프롤로그: 전간기

영화가 시작되기 전 제작사 크레딧에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 1937년 10월 5일, 시카고에서의 '격리 연설(Quarantine Speech)'이 들리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1937년, 일본 제국 도쿄의 기요스기 정원 안 연못가에서 미국 대사관 주재무관 에드윈 레이튼은 영국 대사관의 국방무관과 함께 오리잡이를 하다가 오리를 놓치고 일본인들이 오리잡이를 하는 모습을 본다. 그러던 중 영국인 무관이 이런 걸 어떻게 하고 사냐며 일본인들을 야만적인 민족으로 폄하하자, 레이튼은 당신 나라도 우스운 관습들[45] 있지 않냐며 받아치고는 영국인 무관과 일본을 경계하는 내용의 대화를 한다.

그 후 일본 해군이 주최한 신년 모임에 참석한 레이튼은 오찬에서 술을 마시지 않은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과 대면하게 되는데, 야마모토는 일본의 석유 수급을 대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미국이 일본을 너무 궁지로 몰아선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46] 레이튼은 야마모토의 해군성 부임이 군국주의자들의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응수한다. 야마모토는 "합리적인 자들에게 의사결정을 맡겨야할 것"이라며 전쟁을 피하고 싶은 속내를 보여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여 또다시 초대형 전쟁이 발발했다는 얘기가 자막으로 짧게 언급된다.

5.2. 진주만 공습

시간이 흘러 1941년 12월, 진주만으로 귀항 중이던 미 해군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에서 주인공 리처드 홀시 "딕" 베스트 대위는 항모에 복귀하던 중 플랩을 시작으로 나중에는 엔진까지 일부러 끈 극단적 상황을 고의적으로 유발한 후 갑판에 착함한다. 베스트를 유도하던 동기 디킨슨은 베스트에게 충고하지만, 베스트는 이를 실전적 상황이라 주장하였고 상관들은 이를 안 좋게 보고 군법회의를 이야기하며 경고를 한다. 이후 디킨슨이 소속된 제6폭격비행대대는 진주만으로 향하다 일본군 후발대의 습격을 받고, 디킨슨은 후방사수 밀러[47]일본군 전투기의 기총에 잃고 혼자서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12월 7일, 진주만 공습이 시작된다. 베스트와 디킨슨의 동기인 로이 피어스 대위는 전함 애리조나에서 외박을 준비하다가 일본군의 습격을 받자 함께 있던 수병 설리를 옆 함선[48]으로 대피시키고 본인은 대공포를 잡고 적기 한 대를 격추시키며 시간을 벌어주다 전사한다. 한편 일본 항공모함 부대가 사라졌다며 경계할 것을 주장해왔으나 상관들로부터 묵살당했던 정보장교 레이튼 소령은 집에서 연락을 받고 급히 출근하던 중 시내에 울려퍼지는 공습 경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진주만 공습의 현장을 목격한다. 사령부에 도착하자 태평양함대 사령관 허즈번드 킴멜 대장[49]이 사무실 일행을 향해 우리에게 그동안 경고하던 친구가 왔다며 레이튼을 가리키고, 자네가 옳았다며 자조적으로 말하는 킴멜에게 레이튼은 이게 지금 내가 기뻐할 상황이냐며 반문한다. 진주만 공습 사실을 전파받은 엔터프라이즈는 즉시 모든 함재기를 발진시켜 추적에 나섰지만 일본 함대의 위치가 불명확했기에 적 함대 발견은 실패로 끝나고, 허탕친 후 진주만으로 돌아온 엔터프라이즈함과 승무원들은 초토화된 항구와 전사한 전우들의 시신을 보며 울분을 토해낸다.

다음 날,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의 대일 선전포고(일명 '치욕의 날 연설')를 라디오로 듣던 야마모토 이소로쿠잠자는 거인을 깨우고 결기를 불어넣었다며 중얼거린다. 한편 미 해군부는 전함은 한 척도 없고 항공모함도 항공기는 일본보다 훨씬 적은 규모로 일본에 맞서야하는 중책을 맡게 된 미 태평양함대의 사령관으로 체스터 니미츠를 임명한다.
체스터 니미츠: 신임 사령관이 불쌍해지는군요.
(어니스트 킹 해군 참모 총장이 말 없이 니미츠를 바라본다.)
체스터 니미츠: ⋯제가 그 사령관입니까?

진주만의 태평양함대사령부로 이동하던 도중 니미츠는 술에 취한 채 우리 언제 일본군을 치러 가냐며 소리를 치는 베스트 대위[50]를 보고 아직 투지있는 친구들이 남아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진주만에서는 경질되어 짐을 싸던 킴멜 대장이 작별인사를 하러 온 레이튼에게 자네도 곧 잘리겠지만 혹시라도 안 잘린다면, 내 후임자에게 기필코 자네 말을 믿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제안하고, 레이튼 소령은 별로 기뻐할 상황이 아니라고 답하는 한편 사령부에 도착한 니미츠를 찾아와 정보전 실패의 책임으로 일선 구축함 발령을 자청하나, 레이튼의 이야기를 사전에 들었던 니미츠는 앞으로 자네는 야마모토가 되어 그가 할 행위를 예측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5.3. 마셜-길버트 공습과 둘리틀 특공대

니미츠는 부임 후 즉시 일본에 대한 보복공격을 개시한다. 1942년 2월, 항모기동부대를 동원하여 일본령 마셜 제도와 개전 직후 일본에 점령된 길버트 제도의 군사시설을 공격한다.[51] 그러나 미군 파일럿들의 전반적인 경험 부족에다가 그놈의 어뢰가 말을 안 들어먹으면서[52] 뇌격기들의 공격은 모조리 실패로 돌아갔고[53] 또 다른 비행장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미 해군은 벌집을 건드린 셈이 되었다. 베스트 대위가 주기 중인 폭격기들을 노리고 능숙히 급강하 폭격을 해서 폭격기 여러 대를 파괴했다. 그러나 공습에서 살아남은 일부 일본군 폭격기가 엔터프라이즈 쪽으로 접근하자 엔터프라이즈는 전투배치에 돌입하고 반격을 시작하지만, 대공사격이 여의치 않아 회피기동으로 피할 수밖에 없었다.[54] 그나마 겨우 화력을 집중해 폭격기 한 대를 격추시키나 적기동귀어진을 시도하자 브루노 피터 가이도 상병[55]이 주기되어있던 돈틀리스의 후방석에 올라타 대응 사격으로 막아내고, 홀시는 그를 치하하여 항공기관하사[56]로 진급시킨다.

시일이 흘러 1942년 4월, 호넷함에서 발진한 둘리틀 특공대가 일본 본토를 타격하고 중국으로 방향을 돌려 그곳에 있던 항일유격대에게 구출되었지만 얼마 안 가 일본 전투기들의 공격을 받는다. 군사시설도 없는 곳에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해 둘리틀이 이유를 묻자 통역은 사람들을 노리는 것이라고 대답해 둘리틀에게 충격을 준다.

한편 야마모토는 천황을 위험에 빠트렸다는 죄책감[57]함실에서 자중하고 있었는데 그런 야마모토에게 야마구치가 이제는 미드웨이 작전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진언하면서, 야마모토는 즉시 미드웨이 작전의 준비를 시작한다.

5.4. 미드웨이 해전

홀시 제독은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와중에 다음 전투에 대비하는데, 인사개혁으로 베스트와 맥클러스키를 불러 각각 비행대대장, 비행전대장으로 진급시킨다.

일본 역시 결전 준비에 한창인데, 한참 도상연습 중이던 나구모가 큰 소리로 부하에게 면박을 준다. 미군을 맡은 부하참모[58]항모기동부대를 미리 출항시킨 후 일본 함대를 기습해서 나구모에게 큰 피해를 입혔기 때문. 큰 피해를 입힌 게 문제가 아니라, 나구모의 주장은 미국놈들이 우리의 작전을 눈치챌 리 없다는 것. 그리고 야마모토는 나구모의 의견을 받아들여 미드웨이 공략 이후에나 미군이 진주만에서 출항하는 것으로 도상연습을 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태평양 함대 사령부는 일본의 다음 타겟이 무엇일지를 두고 혼란에 빠진다. 레이튼은 로슈포르가 이끄는 암호해석팀의 정보를 토대로 미드웨이가 타겟이라고 주장했지만, 워싱턴에서는 남태평양 일대가 다음 타겟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워싱턴과 레이튼/로슈포르 사이에서 고민하던 니미츠는 로슈포르를 찾아가 그의 설명을 듣고, 레이튼을 신뢰하지만 정부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었던 니미츠는 둘에게 어떻게든 확실한 증거를 잡아오라고 주문하면서 엔터프라이즈를 지휘 중이던 윌리엄 홀시에게 일본군에게 항모를 노출시킨 후 진주만으로 돌아오라는 극비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레이튼과 로슈포르는 그 유명한 미드웨이의 해수담수화 장치가 고장났다낚시에 성공하여 니미츠가 원하던 결론을 확보했다. 니미츠는 흡족해하며 다음은 예식장(미드웨이)에 올 하객(일본제국 해군)의 규모를 알아오라고 주문한다.[59] 한편으로 니미츠는 홀시가 병으로 정상적인 지휘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여 함대 지휘관을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제독으로 교체하고 홀시를 요양하게 했다.

6월 4일, 레이튼의 예측대로[60] 대규모 일본 함대가 포착된다. 일본군 항공기들이 대대적으로 미드웨이를 공습하는 동안, 그 전에 출격해있던 미드웨이 기지 및 항모기동부대 전투기들도 일제히 출격하여 일본 함대를 수색,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공격은 매우 처절했으나 공격은 동시에 진행되지 않고 축차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본군은 성공적으로 이들을 요격해낸다. 그러나 미군의 무모하다시피한 공격에 일본군 지휘부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피격되어 비행 불능 상태에 빠지자 아카기로 자살공격을 시도한 미군 B-26 폭격기를 보고 부하가 자폭공격을 하려던 것일까 물어보자 나구모는 정신력이 나약한 미군이 그럴 리가 없다. 그냥 조종간이 망가졌겠지라고 애써 스스로를 다잡았고, 그 후 TBD 편대가[61] 공격하다 대공포에 무참히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야마구치 다몬은 저렇게 용감한 미군이 저런 고물 기체가 아닌 제대로 된 기체들을 갖고 있었다면 진작 당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인다. 그 와중에 일본 함대 한복판에서 기회를 노리던 잠수함 노틸러스함은 일본군 구축함 아라시를 피해 급히 잠항하고, 아라시는 미군 잠수함을 내쫓은 후 뒤늦게 본대를 따라간다. 그리고 구름 위에서 일본 함대를 수색하던 맥클러스키 소령은 구축함 아라시함이 남긴 항적을 발견한다.

계속되는 미 해군의 축차공격을 막아내던 일본 함대에도 미 해군 함대 발견의 급보가 올라온다.[62] 나구모는 고민 끝에 지상공격용 폭탄 대신 어뢰로 환장할 것을 지시한다. 이때 환장 작업을 보고하던 장교는 작업 모습을 보고 '여긴 이제 완전히 화약고인데⋯.'라고 우려하며, 이 우려는 현실이 된다.[63] 그리고 그 타이밍에 아라시를 따라온 맥클러스키와 그 비행대원들이 일본군 함대를 발견했고, 대부분이 카가로 내리꽂는다.[64][65] 원래 후방에 위치했던 베스트 대위 편대가 카가를 노려야 하지만 선두의 맥클러스키가 편대 방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카가를 노리러 가는 바람에 뒤따르던 대원들이 카가로 우루루 몰려갔고, 베스트는 뭔가 일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윙맨 2기를 따로 빼내어 가장 멀리 있는 아카기로 간다.

맥클러스키는 온갖 대공포화를 뚫고 폭격을 시도한다. 허나 카가가 우현으로 조타를 돌리면서 실패하고 그 뒤에 디킨슨의 폭격으로 카가 앞면과 중면, 후면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격파된다. 그 사이 소류도 항모 전체에 폭격을 당한다.[66]

베스트는 2대를 이끌고 아카기로 간다. 당시 윙맨이었던 '크로거'[67]와 몇몇 농담을 주고받다가 대공포화가 이르자 급강하를 시작한다. 베스트는 영화 초반 묘사처럼 교범이나 규정을 종종 어기는 실전지향적, 공격적 성향으로 확실한 명중을 위해 후방사수 머레이가 알려주는 고도가 교범상 폭격고도 보다 낮아지고 있음에도 급강하를 계속하여 기어이 아카기 후면 엘리베이터에 적중한다.[68] 그리고 아카기는 새어나온 유증기에 불이 붙으면서 대규모 유폭을 일으킨다.

이후 베스트는 기가 막힌 회피기동으로 대공사격에서 살아남아 일함대 사정권을 이탈하며 따라 붙을 지 모르는 제로센들을 걱정하나, 머레이는 제로센들이 없다며 다른 아군기들을 공격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그 말대로 제로센들은 맥클러스키 소령과 오플레허티 소위를 공격 중이었다. 맥클러스키 소령은 제로센의 추격을 빠져나갔으나 오플레허티 소위는 격추[69] 당했고, 맥클러스키 소령은 오플레허티 소위가 추락한 지점의 좌표를 보내 구조요청을 한 뒤 퇴각한다.

그리고 폭격을 맞은 일본 함대의 상황을 보여주는데, 모함을 잃은 영전들은 연료가 모자라서 계속 날고 있을 수도, 그렇다고 파괴된 항모에 착함할 수도 없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으며[70] 항모에서는 소화 장치가 고장나 불을 끄지도 못하다 불이 기름에 옮겨붙어 추가 폭발까지 일어나고 있어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상황. 나구모는 부하의 권유에 따라 철수한다.

한편, 오플레허티 소위와 그의 후방사수 브루노 가이도 하사는 구명정에 올라탔다가 하필 일본 구축함 마키구모에 붙잡히고, 브루노 가이도 하사는 일본군에게 쫄지 않고 욕설을 퍼붓다가 일본군의 심기를 건드려 수장되고 만다.[71]

사실상 마지막 전력으로 남은 야마구치 소장의 히류는 반격을 전개, 요크타운을 대파시킨다.[72] 그리고 엔터프라이즈에서는 베스트 대위가 지옥을 경험하고 간신히 귀환 한 파일럿들을 다시 모아서 이끌고 나가며 히류에 대한 총공격을 개시한다.[73] 히류를 발견한 베스트는 급강하를 시작하고, 머레이는 급강하에 기체 밖으로 떨어질 뻔하지만 기관총을 붙잡고 다시 앉는다. 얼떨결에 과열된 기관총의 총열을 잡아 화상을 입은 손으로 머레이는 일본 전투기들에 응사하느라 베스트가 고도를 물어봐도 답을 할 정신이 없었다. 동료들이 족족 죽어나가면서도 죽어라 급강하를 해대는 미군을 보고 야마구치의 놀람과 절망이 섞인 표정을 힐끗 바라보며 베스트 대위는 히류의 히노마루를 겨냥하며 "이건 진주만 몫이다!"'[74]라며 폭탄을 떨어트려 명중시킨다.

이후 항공기들은 엔터프라이즈로 귀함하는데, 디킨슨은 기체의 연료가 떨어져 해상에 불시착하여 구축함 USS 펠프스 옆에 떨어졌다가 구조되어 인원이송으로 엔터프라이즈에 오르고, 그런 디킨슨을 맥클러스키 소령이 바라보며 베스트 같은 친구들 덕에 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한다. 해가 지도록 갑판에서 베스트를 기다리던 디킨슨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함내로 들어가려던 순간 베스트가 모는 돈틀리스의 꺼져가는 프로펠러 소리가 들리며 베스트가 등장한다. 이때 영화에서 베스트가 처음 등장 때 임의훈련 상황으로 설정했던 그대로 연료가 떨어져서 엔진이 꺼져 활강하는 상태로 비상착륙을 시도하고, 착함하는데 성공한다. 디킨슨은 베스트를 반기며 달려갔고, 베스트는 디킨슨이 죽은 줄 알았다고 반겼고 디킨슨 또한 틀려서 다행이라며 대답한다.

한편 야마구치는 히류를 미군이 노획하지 못하게 뇌격자침을 결정하고 패전은 지휘관의 책임이라며 자신은 히류와 운명을 같이 하겠다 한다. 함장 가쿠 도메오 대좌가 자신도 배에 함께 남겠다고 하자 야마구치는 "좋다. 같이 저 달빛을 즐기자."고 받아들인다. 어느 젊은 장교[75]도 남겠다고 했지만, 용기는 가상하지만 젊은이는 살아야 한다며 거절하고 마지막으로 총원 퇴함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그들이 서 있던 곳 바로 아래에 어뢰가 명중해서 폭발하면서 둘은 최후를 맞이한다.

머레이는 침실에 돌아왔지만 그는 두 사람이 브루노 가이도의 사물함을 열어 유품들을 자루에 넣는 광경을 보고 브루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묻고, PBY 카탈리나가 브루노와 오플레허티의 최종 보고 지점을 확인했지만 빈 구명정만 있었다는 말을 듣고 실망한다.

야마모토는 본대를 급속전진시켜 마지막 함대결전을 시도하지만 스프루언스는 전함 전력의 열세를 잘 알고 있고, 이미 일본 항모들을 격침시키는 목표를 달성했기에 대승을 올렸으니 이 대승을 날려버리지 말자며 긴급 후퇴했고, 그렇게 해전이 마무리된다.[76]

5.5. 에필로그

최후반부에는 주연들의 뒷이야기와 전후사정을 알려준다.
그리고 바다는 그들을 기억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영화가 끝난다.[81]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47 / 100 점수 6.1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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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43% 관객 점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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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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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3.3 / 5.0 관람객 별점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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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3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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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파일:더우반 로고.svg ||
별점 7.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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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파일:키노라이츠 화이트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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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5.50 / 10
관람객
8.67 / 10
네티즌
8.8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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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7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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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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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가느다란 서사의 줄기에 풍성하게 열린 스펙터클의 기적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수세에 몰린 미국이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사투를 벌인 미드웨이 해전과 이 작전에 투입되었던 영웅들의 실화를 담았다. 볼거리만큼은 확실하다. <인디펜던스 데이>(1996), <투모로우>(2004), <2012>(2009)를 통해 파괴왕이라 별명을 얻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명성엔 조금 못 미치지만 스펙터클하게 그려진 공중전과 대함 폭격 장면은 관객의 오감을 충분히 자극한다. 역사적 사실을 순서대로 훑으며 전투 장면을 촘촘하게 재현하지만 감정을 자극하는 서사적 완결에는 빈틈이 많다. 전쟁이 주는 심리적 부담감 대신 압도적인 스펙터클에 몰입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심규한 (씨네플레이) (★★★)
스펙터클이란 무장을 해제하니, 앙상한 각본만 드러나
- 김현수 (씨네21) (★★★)
생각 없이 총알 사이로
- 박평식 (★★)
1976년 버전의 답답한 시각 표현이 말끔하게 해소되었다
- 이용철 (★★★)

CG가 생각보다 엉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인데 블록버스터 치고 저렴한 제작비를 감안할 때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구성에 있어서도 지적을 받는데 영화 전반적으로 지나친 사전지식을 요구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진주만 공습부터 둘리틀 특공대를 거쳐 미드웨이 해전까지 이르는 방대한 전개 사이사이 생략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영화의 명확한 전개를 이해하기 어렵다. 사건 자체는 묘사가 필요한 게, 진주만 공습은 주인공급 배역인 딕 베스트 대위의 소중한 친구를 잃고 복수심에 빠져드는 계기를 조명하기 위해 필요하고 미드웨이 해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둘리틀 특공대의 폭격은 미드웨이 해전이 펼쳐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긴 하지만, 시간 여건상 영화에서는 진주만 공습 이후 미드웨이 해전 실행 여부를 둘러싼 일본 대본영의 대립이나 둘리틀 특공대 폭격에 대한 일본의 반응 등이 상당부분 생략돼서 나온다. 다만 사전 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이 영화가 미국 영화이며, 역사적 사실을 상세하게 들어갈 경우 일반적으로 영화의 한계선인 150분 상영 시간 내에 소화가 안되는 분량이며,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을 영화화한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할 여지는 있다. 가령 대한민국에서 그 유명한 충무공 이순신을 다룬 영화 명량에서도 초반에 이순신이 왜 고문을 당하는지왜 판옥선이 열두 척밖에 남지 않았고 배설이 자기가 칠천량 해전에서 그나마 함선을 수습한 것과 이 때문에 목소리가 커진 것인지 전혀 사전 설명 없이 바로 들어간다. 미드웨이 해전 역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너무 유명한 얘기기 때문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 것. 다만 후술되듯이 명량 대첩 하나만 집중적으로 다룬 명량과 달리 본작은 미드웨이 해전 전의 진주만 공습부터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다 보니 다소 정신없어진 감이 있다.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 때문에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산만해졌다는 평가도 있다. 미드웨이 해전 자체가 수많은 인간 군상들이 만들어낸 서사이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라는 특성상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 줄 캐릭터가 필요한데 그런 중심축 없이 하나의 이야기에서 모든 인물들을 표현하려 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 밴드 오브 브라더스퍼시픽같이 등장인물이 많고 10편으로 구성된 드라마에서도 매 에피소드당 중심선을 잡아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중심축이 없다. 영화 흐름을 보면 뭔가 베스트 대위가 주인공적 위치에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서사나 캐릭터성 등이 너무나 빈약해서 다른 조연급 역할과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고 1976년작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다큐에 가까운 구성을 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나마 몇몇 인물로 압축을 하자고 하긴 했다. 예를 들어 일본 항공모함에 폭탄을 명중시킨 조종사는 영화에서 주인공역으로 나오는 딕 베스트 대위와 그의 친구인 디킨스 대위 2명 뿐으로 나오지만, 실제 해전에서 4척의 일본 항공모함에 폭탄을 명중시킨 조종사는 모두 10명이다.[82] 또한, 직접 미드웨이 해전 당시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최전선에서 지휘했던 플레처 제독은 영화에서 아예 출연조차 못하는 굴욕 아닌 굴욕을 겪었으며,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함 외에 요크타운함이나 호넷함 소속으로 참전하였던 장병들의 이야기도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차라리 미드웨이 해전만 다뤘다면 조금 상황이 나았을 수도 있겠으나, 진주만 공습부터 시작해서 둘리틀 특공대까지 짦게나마 다루다 보니 이야기의 중심축이 흔들려버렸다. 각각 영화 한편을 찍어내도 모자란 사건들을 죄다 한 영화에 싸잡아 집어넣다 보니 메인 스토리의 파워도 희석될뿐 아니라, 관여된 인물들도 늘어나고 그걸 싹 다 묘사하려다 보니 상술한 문제는 필연적으로 빚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 즉, 이것도 저것도 다 해보겠다는 식으로 욕심을 과하게 부려서 벌어진 문제다. 전체적인 이야기 전개와 중구난방적인 등장인물 문제만 놓고 보면 76년작 영화보다도, 그 배달의 기수적인 신파극으로 혹평을 받는 진주만보다도 문제가 크다. 차라리 76년작같이 철저히 방관자적인 구성을 한다던가, 진주만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몇몇 캐릭터를 확실하게 중심선에 두고 이야기를 전개했다면 오히려 더욱 좋은 영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PV에서 우려된 것과 달리 영화 진주만 같은 신파극은 아니고, 감독 특유의 가족애에 대한 집착이나 애국심이 강조되지 않았다는 점[83]에선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프랑스 평론가들에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투씬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호평인데, 원래 롤랜드 에머리히가 웅장한 전투 장면 찍는 것은 본좌급이기도 하고,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른바 '운명의 5분' 전투씬은 긴장감 넘치게 잘 만들어졌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장대한 대공포화 탄막을 뚫고 돌진하는 뇌격기의 시점이 아주 잘 묘사되었다.

특히 비교적 최근에 나온 미드웨이 해전에 대한 학술적 연구성과가 잘 반영되어 있다. 주인공인 딕 베스트 대위가 3기 편대만으로 아카기를 공격하기 위해 따로 비행하는 장면[84], 연료 부족 문제로 아카기를 전투 교리에 따라 함수-함미 종방향으로 폭격하는 게 아니라 현측에서 횡방향으로 가로질러 급강하폭격하는 장면, 일본군 항공모함 비행 갑판에 전투초계를 위해 출격하는 전투기만 보이고 이함 대기 중인 공격대가 없는 장면, 마지막에 히류를 폭격하면서 함수 부분에 폭탄을 명중시키는 장면 등은 모두 최근에 연구된 사실관계와 부합한다.

다만 전반적으로 전투씬에 영화적 과장이 들어간 것은 감안하고 보아야 한다. 2차대전 당시의 실제 급강하폭격은 상호 충돌방지 등 안전을 위해서 각 기체별로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폭격하는 것이지만 영화에서는 극적 효과를 위해 여러 대가 뭉쳐서 급강하폭격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85] 마찬가지로 뇌격기 편대의 공격도 거의 뭉쳐서 어뢰 투하 공격을 하는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공격하지 않으며 순차적으로 돌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미드웨이를 폭격할 때 좀 더 긴장감을 주기 위해 일본기들이 거의 초저공비행을 하면서 폭격을 하는데, 실제로는 대공포화를 피할 수 있도록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 폭격하였다. 그리고 해전 초기 일본 함대를 폭격하는 미군 항공대가 격추되는 씬에서는 대부분 대공포화에 걸려서 격추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함대 상공을 초계하던 제로기들에게 대부분 격추되었다. 아무래도 그 뒤의 베스트 대위 및 맥클러스키 편대의 공격을 더욱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영화적 장치를 만들려고 한 듯한데, 일본군의 대공포화는 영화에서처럼 지독한 수준은 아니었다. 또한 폭격 시 일본 함대가 거의 뭉쳐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함선간 거리가 꽤 되어 영화에서처럼 배들이 항공모함 바로 옆에 뭉쳐있지는 않았으며, 일본 항공모함들이 두들겨 맞을 땐 거의 직진항해를 하면서 얌전하게 쳐맞지만 실제로는 필사적으로 좌현전타, 우현전타하면서 회피기동 하는 중 두들겨 맞았다.

종합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으나, 76년작 이후 43년만의 미드웨이 해전을 다룬 미국 영화라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서는 대략 1분에 1번꼴로 흡연 씬이 나올만큼 흡연 씬이 많이 나온다. 당시 시대상이 잘 반영된 결과[86]

일부 2차대전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 미국이 일본 하나 못 이기냐고 하기도 하는데,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 건 2차대전을 거치고 나서이다. 해군력은 외부적으로는 일본보다 강했지만 압도적인 차이가 아니라 비등비등한 수준에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쪼개진 상황에서 상선 호위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서양 쪽에 구축함들이 묶여있어야 했던 데다가,[87] 병사들의 숙련도는 중일전쟁에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일본이 우세했다. 영화의 테마인 미드웨이 해전을 거치고 해병대가 과달카날에서 혈전을 치르고 나서야 형세가 역전되기 시작한다.

7. 흥행

결과적으로 손익분기점 흥행에는 실패했다. 제작비 1억 달러를 들이고도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수입은 1억 3천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좋게 잡아도 제작비의 두배인 2억 달러가 손익분기점인데 이를 못 넘은 것이다.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1,493명 미집계 14,030,000원
1주차 2019-12-31. 1일차(화) 131,880명 705,341명 4위 1,071,629,520원 6,106,676,740원
2020-01-01. 2일차(수) 174,407명 4위 1,561,075,860원
2020-01-02. 3일차(목) 55,793명 4위 452,837,080원
2020-01-03. 4일차(금) 60,808명 3위 537,679,920원
2020-01-04. 5일차(토) 133,946명 3위 1,193,781,680원
2020-01-05. 6일차(일) 111,470명 3위 987,319,520원
2020-01-06. 7일차(월) 37,037명 3위 302,353,160원
2주차 2020-01-07. 8일차(화) 35,278명 190,822명 4위 286,206,460원 1,620,504,410원
2020-01-08. 9일차(수) 21,496명 6위 172,700,760원
2020-01-09. 10일차(목) 17,616명 6위 142,658,260원
2020-01-10. 11일차(금) 20,866명 6위 184,122,760원
2020-01-11. 12일차(토) 43,954명 5위 389,611,290원
2020-01-12. 13일차(일) 38,196명 5위 336,655,100원
2020-01-13. 14일차(월) 13,416명 6위 108,549,780원
3주차 2020-01-14. 15일차(화) 12,234명 46,031명 6위 98,577,640원 386,455,840원
2020-01-15. 16일차(수) 5,404명 8위 42,455,000원
2020-01-16. 17일차(목) 4,581명 10위 36,293,200원
2020-01-17. 18일차(금) 4,759명 8위 41,715,140원
2020-01-18. 19일차(토) 8,858명 7위 78,644,960원
2020-01-19. 20일차(일) 7,583명 8위 67,608,980원
2020-01-20. 21일차(월) 2,612명 11위 21,160,920원
4주차 2020-01-21. 22일차(화) 3,109명 6,132명 9위 24,920,420원 48,954,640원
2020-01-22. 23일차(수) 741명 15위 5,369,860원
2020-01-23. 24일차(목) 423명 21위 3,388,260원
2020-01-24. 25일차(금) 417명 27위 3,386,460원
2020-01-25. 26일차(토) 468명 26위 3,746,020원
2020-01-26. 27일차(일) 495명 26위 4,117,360원
2020-01-27. 28일차(월) 479명 26위 4,026,260원
합계 누적관객수 959,247명, 누적매출액 8,236,395,629원[88]

태평양 전쟁의 중요 기점이 된 미드웨이 해전을 다룬 영화지만 항공기 동호인이나 밀리터리 동호인들을 제외한 대중의 관심은 떨어지는 편인지 100만 관객 돌파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100만에 근접한 관객을 동원하며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있다.

7.2.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44주차 2019년 45주차 2019년 46주차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미드웨이 포드 V 페라리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미국 현지에서 닥터 슬립, 라스트 크리스마스, Playing with Fire와 같이 개봉하였고, 첫날 634만달러로 예상 외로 1위로 시작하였다.

일단 개봉 후 1주일간 성적은 모두 1위를 차지했으나, 1주차 주말수익은 1700만 달러, 11월 14일까지의 7일간 스코어도 2600만 달러로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평가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 차후 반등할 여지도 없어 보인다. 관객수 낙폭이 60% 정도로 정확히 개봉 2주후에 8위권으로 떨어진 이후 12월 12일(4주)까지 7-9위권 성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가 12월 13일에 11위 성적을 기록,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89] 1억달러 성적은 12월 2일에 달성(북미와 외국을 합친 월드와이드 수익)했다. 영화는 2020년 1월 말까지 상영예정이나 손익분기점인 2억달러 성적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헐리웃 외의 최대시장인 중국과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한국에서의 흥행을 노려볼만 하기에[90] 월드와이드 수익이 어찌 나올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북미 흥행은 실패했다.

7.3. 중국

중국 투자가가 제작비의 반을 댄 데다가 중국 루이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등 중국입김이 큰 영화였는데#, 하필이면 미중무역전쟁이 2019년 정점에 이르러서 미국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감이 매우 커졌을 때 개봉하는 불운이 겹쳤다. 결과적으로 2019년 11월 7일 개봉한 중국에서는 고작 4200만불의 수익을 올렸다.

7.4. 일본


VOD나 렌탈 시장으로 직행하면 감지덕지일 거라던 예상을 뒤엎고 뒤늦게나마 2020년 9월 11일 전국 개봉관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넷우익들에 의한 평점테러와 악플에 시달리는 중이다.[91]

8. 기타

8.1. 실제와 다른 점

사실 영화 전반적으로 전투에 대한 고증에 맞지 않는 장면이 다수이다.

진주만 공습 장면에서 제로센으로 보이는 전투기들의 기총사격만으로 캘리포니아와 뉴 멕시코가 첫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92] 실제 첫폭발은 7시 57분 무라타 소위 휘하 뇌격대의 어뢰가 웨스트 버지니아를 명중한 것이다. 덧붙여서 모든 전함이 콜로라도급의 외형을 하고 있다. 베스탈의 외형은 따로 만들어져 있고, 전함들의 배치도 실제 공습 당시와 동일하게 나열되어 있는 점을 보면 예산 때문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그 당시 미국 전함은 표준형 전함이다 보니 외형 차이가 거기서 거기인 것도 감안은 해야겠지만.

뇌격의 경우는 비용이 많이 드는 CG여서 그런지 더욱 아쉽다. 실제로는 애리조나 한 척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함들에게 큰 타격을 입힌 뇌격대는 비중도 거의 없고 그나마도 꽤나 높은 고도에서 어뢰를 투하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진주만의 수심이 얕았기 때문에 실제 뇌격기들은 수면에 스칠 정도의 초저공 저속 비행으로 어뢰를 투하해야 했다.[93] 그리고 뇌격은 함선의 현측에 가해지는 게 일반적인데[94] 뇌격기들이 함축 방향으로 어뢰를 투하하는 바람에 메릴랜드와 오클라호마의 함수를 향해 어뢰가 항진한다. 어뢰를 맞은 적이 없는 메릴랜드에서 어뢰가 폭발하는 장면도 실제와는 다르다.[95] 그리고 그 어뢰 명중시의 폭발 효과도 함선 길이만큼의 물기둥 대신 폭발로 대체되어 있다.

애리조나함의 경우는 비교적 고증에 충실하다. 폭격 당일에 함미에서 예배를 준비하던 디테일부터 인상적이다. 애리조나를 격침시킨 수평폭격대의 철갑탄 투하, 명중 장면은 고증대로 1번 포탑 옆으로 떨어지며, 등장인물이 유폭한 애리조나를 바라볼 때 2번 포탑의 탄약고가 유폭한 것으로 보여주는 것도 정확하다. 그러나 여기부터는 고증과는 거리가 먼 재난물로 바뀌게 되는데, 실제 애리조나의 생존 승조원들은 함상 구조물 주변에서는 불지옥이 된 함체 안을 볼 수 없었으며, 볼 수 있었더라도 갑판 기준으로 애리조나의 함체가 절단된 곳은 2번 포탑 주변이 아니다. 그리고 애리조나는 바로 옆에 정박해있던 배가 베스탈이었고, 2열로 배가 정박해 있어서 반대편은 바로 포드 아일랜드로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실제 애리조나 함미 생존자들의 탈출은 묘사된 것처럼 난이도가 높진 않았으며, 베스탈은 영화와는 달리 많이 공격받지 않았기 때문에[96], 도와줄 사람이 그렇게 적지도 않았다.

주인공들이 복귀한 이후의 묘사는 꽤 정확하다. 첫 장면에는 전복된 오클라호마와 승무원들을 구출하려는 인부들, 잠깐 지나가듯이 보여서 잘 보이진 않지만 침몰&착저된 웨스트버지니아가 잘 묘사된다. 하지만 웨스트버지니아보다 더 많이 노출되는 테네시는 불타는 중유 때문에 곤욕을 치르긴 하였으나, 영화와는 달리 함의 손상은 거의 없었다. 그 이후에 나오는 격침된 애리조나의 경우는 사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상적인 디테일을 보여준다.

진주만에 귀환하는 엔터프라이즈 소속 SBD들이 쌍열기관총을 사용한다. 쌍열기관총은 진주만 공습 이후 장착되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돈틀리스 : 미드웨이 해전 (Dauntless The Battle of Midway, 2019)"에선 단열 기관총으로 제대로 장착했다.

니미츠는 군 홍보 영화에 나올법한 매우 강인한 리더로 묘사된다. 하지만 니미츠는 굳이 말하자면 실제 역사상에서는 사교적이고 사려깊은 사람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부임하던 당시에 개인적으로 매우 난처해했고, 주변 제독들의 대우 때문에 곤경에 처했던 사실[97]도 무시된다. 반면 니미츠를 부임시킨 상사는 극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으나[98] 대머리인 걸로 보면 확실히 어니스트 킹으로 보이는데, 킹 제독은 반대로 매우 온화한 높은 분으로 묘사된다. 스프루언스도 매우 강인하게 묘사되면서 작전회의에서 플레처가 했을법한 발언까지 본인이 하는 월권 행위를 벌이는데, 플레처가 짤려서 생기는 해프닝이다.[99] 사실 미군 제독들의 묘사는 홀시를 제외하면 영화적인 편의에 많이 희생된 편이다. 아예 못나온 플레처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나마 분량을 챙긴 니미츠나 스프루언스 조차도 그렇다.

진주만부터 미드웨이까지 머레이가 베스트의 후방사수였던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실제 머레이는 4월부터 베스트의 후방사수로 복무했다.

미드웨이 해전 시점에서도 베스트가 조종하는 SBD의 콜사인이 Six-Baker-Ten이다. 해전 당시 베스트기의 콜사인은 Six-Baker-One으로 변경되었다.

둘리틀 특공대가 실제보다 더 먼 곳에서 출격한 원인이 거의 생략되었다. 실제 역사에선 일본군의 위장감시선 니토마루에게 발각당해서 긴급 출격한 우발적인 이유였다. 하지만 영화에선 니토마루 부분은 생략되고 단순히 적의 순찰선들(pickets)이 50마일 밖에서 포착되어 정황상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당시 기상상황조차 비가 오고있던 극한의 상황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비가 오진 않았다. 다만 파도가 어느정도 높이가 있었던 것은 맞다.

산호해 해전 장면에서 침몰하는 렉싱턴요크타운급 항공모함으로 잘못 고증되었다.

산호해 해전 직후 홀시 제독이 맥클러스키를 엔터프라이즈 비행단장으로, 베스트를 VB-6 대장으로 승진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이 승진은 3월 중순에 이루어졌으며 통상적 인사이동이었다.

일본령 남양군도 마셜제도 공격장면에서 제로센이 등장한다. 당시 이 곳에 배치된 일본해군 항공대는 제로센이 아닌 96식 함상전투기를 운용했다.

마찬가지로 마셜제도 공격장면에서 TBD들이 공고급 고속전함으로 보이는 전함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이곳에 일본군 전함은 없었으며 마셜제도에 있던 가장 큰 일본군 전투함은 콰절린 환초에 있던 러일전쟁기 장갑순양함 개장 기뢰부설함 도키와(常磐), 특설잠수모함 야스쿠니마루(靖國丸)와 경순양함[100] 가토리(香取)이다. 미군 뇌격대는 이날 가토리에 뇌격을 가했다.

아울러 마셜제도의 섬들에는 영화에서처럼 큰 산이 존재하지 않는다. 마셜제도는 중남부 태평양의 다른 산호섬과 마찬가지로 산지가 거의 없는 곳이다. 산록을 넘나들며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은 그 후에 렉싱턴과 요크타운이 수행한 뉴기니의 라에, 살라무아 공습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미군 공격대가 오언 스탠리(Owen Stanley) 산맥을 넘어 일본군을 기습했다.
영화의 마셜제도 공습 후 베스트가 VS-6 대장 할스테드 '할' 호핑(Halstead 'Hal' Hopping) 소령의 죽음을 언급하면서 그가 급강하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추락했다고 한다. 실제 호핑은 일본군 대공포화와 전투기에 격추되어 전사했다.

일본군이 미드웨이 공략을 위해 시행했던 모의 전투에서 있었던 사건이 약간 각색되었다. 일단 가장 큰 뻘짓을 한 우가키 참모장의 역할이 나구모로 바뀌었고, 나구모는 "미국은 일본이 미드웨이를 공략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진주만에서 출항하는 것이 맞다"라는, 실제 역사 속 우가키가 한 주장 중 가장 논리적인 주장만을 편다. 그리고 이 주장을 들은 야마모토는 모의전투를 다시 하되 미군의 출항지는 진주만으로 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실제 역사에서 일어났던 일본군 모의전투 사건은 작중에서의 묘사보다 훨씬 개판이었다. 직접 보고 싶은 사람은 여기 또는 여기로. 사실, 이 부분은 극중 등장인물들이 실제 역사에 비해 대거 축소되면서 나구모에게 한심한 적군의 고위층 역할이 몰리면서 생긴 일이다. 실제로 나구모는 미드웨이 공략작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101]이었으며, 모의전 기간중엔 그냥 입 다물고 있었다고 한다. 소극적인 항명이었던 셈. 실제 역사에서 모의전 결과를 억지로 끼워맞춘 우가키 참모장은 연합함대 사령관 야마모토 제독의 측근이었으니 사실상 작전을 어거지로 밀어붙인 건 야마모토였지만, 영화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유능한 적장'의 역할을 야마모토에게 몰아줘서 생긴 일이다. 상세는 후술.

해전 이전, 미드웨이에 담수화 장치가 고장났다는 허위 내용을 흘려서 일본군을 낚는 작전의 경우, 작전 자체는 실제와 같지만 그 과정과 의도가 약간 각색되었다. '워싱턴', 즉 군 수뇌부에선 일본군이 지칭하는 'AF'가 남태평양이라고 생각하고 엔터프라이즈를 그 쪽으로 파견하려 했다. 니미츠와 레이튼은 미드웨이라고 추정하고 있었지만 'AF'가 미드웨이라는 결정적인 단서를 아직 찾지 못했다. 이에 일본군 뿐만 아니라 군 수뇌부 또한 속이기 위해서 니미츠와 레이튼이 일부러 이 작전을 시행한 것. 작전을 시행한 직후 니미츠가 "일본군이 AF에 식수가 부족하다는 통신을 했다는 걸 워싱턴에서 감청했네. 미드웨이에 정말 식수가 부족하나?"라고 질문하고 레이튼은 "그거 이상한데요? 마침 미드웨이에선 담수화 장치가 고장났다며 실수로 평문 통신을 날렸더군요. 그럼 AF가 미드웨이란 뜻이군요."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이 대답을 들은 니미츠도 능글맞게 웃는다. 물론 이런 속임수는 상부를 속였다고 해서 반란 같은 짓거리는 아니고, 군사학에서 흔히 나오는 '적을 속이기 위해선 아군도 속일 줄 알아야 한다' 정도의 의도이다.

미드웨이 해전의 미국측 현장 총지휘관인 TF-17사령관 플레처 제독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플레처는 기함 요크타운이 피격되어 지휘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미군의 작전을 총지휘했고 요크타운 피격 후에야 스프루언스에게 지휘권을 이양했다.

해전 초반부 미드웨이 기지의 B-26 폭격기들이 수평폭격을 시도하다가 1기가 엔진을 피격당하자 그대로 아카기에 돌진하고, 아카기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실제 사건을 각색한 것이다. 실제로는 이 B-26들은 수평폭격이 아니라 어뢰 공격을 위해 초저공으로 돌격했으며, 뇌격후 이탈하면서 고도 유지를 놓친 B-26 폭격기 1대가 아카기와 충돌할 뻔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살아서 도망갔다.

운명의 5분 전투씬을 포함하여 일본 해군 항공모함 카가히류가 공격 받는 모습이 실제와 다르게 묘사되어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카가가 공식적으로 갑판 전체에 걸쳐서 5발의 폭탄을 골고루 얻어맞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영화에서는 단 한발의 폭탄으로 연쇄 폭발이 일어나면서 대파가 되는 것으로 묘사, 그런데 나중에 조지 게이 소위의 시각으로 묘사된 장면에서는 3발을 맞는 것으로 묘사가 되어 있다. 그리고 실제 역사에서는 함교가 직격당해 카가의 지휘부가 몰살 당했지만[102], 영화에서는 이 장면을 묘사하지 않았다. 허나 짧게 소류가 공격받는 장면에서 폭탄이 카가가 아닌 소류의 함교 바로앞에 직격으로 떨어져 2번의 폭발을 함교에서 일으키고 휩쓸린다.[103]
사실 조금 더 상세한 시각으로 본다면 카가가 공습을 받는 모습을 제2항공전대(히류, 소류 지휘) 사령관인 야마구치 제독이 히류의 함교에서 쌍안경으로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짧은 순간이지만 히류 함교의 창문에 카가의 갑판에서 폭발하는 모습이 한번 더 비춰진다. 즉 어떻게 보면 실제 해전에서도 공식적으로는 4발의 명중탄을 맞았다고 기록되어 있는 카가의 공습 장면을 정확하게 묘사했다고 할 수 있다.[104]

또한 기록에 의하면 SBD 돈틀리스는 급강하폭격 이전에 공격을 받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일본 항공모함 카가의 견시원이 "적기 직상! 급강하!"라는 말을 했다. 즉, 견시원이 발견했을 때 이미 급강하폭격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다. 당시 일본 함재기 역시 뇌격기를 막기 위해 수면 가까이 비행했기에 급강하폭격을 견제하기는 무리였다. 영화에서는 발견 발언 없이 그냥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걸로 대체되었고, 급강하 돌입 이전에 폭격기가 발견당했고 대공포 사격을 뚫고 폭격했다.

영화에서는 일본해군의 대공화망이 너무나도 강력하여 수많은 미해군 함재기가 대공포에 희생되는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는 미드웨이 해전 중 일본군 대공포(96식 25mm 고각기총)에 의한 격추 전과는 단 1기에 불과하다.[105] 더구나 여러 기의 SBD들에게 각각 기습공격 & 집중공격을 당한 카가소류는 변명의 여지라도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여유를 두고 단 3대의 SBD만 상대했던 아카기는 그런 조건에서도 SBD 3기 중 단 1기도 격추시키지 못했다.
사실 이러한 점은 당시의 어느 해군이나 마찬가지로, 그때의 적기 인식 방법과 대공포로는 적 급강하 폭격기가 함대 상공에 도달하는 것을 허용한 뒤부터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가장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전투기로 격추하는 것인데, 위에 적었듯이 당시 전투기는 지속적인 작전으로 피로도가 쌓여있었고 그나마도 미군측 뇌격기로 인해 저고도에 머물고 있었다. 그래서 미드웨이 해전에서 요크타운 대파 및 침몰,[106] 산타크루즈해전에서 엔터프라이즈 대파, 호넷 대파 및 침몰을 허용한 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대전 초기의 전훈을 통해 항공모함을 호위함들이 원형으로 둘러싸는 윤형진을 발전시켜 통합 화망 구성이라는 전술을 발전시켜 나갔고 궁극적으로는 초계기 세력을 증가시키고 효율적인 방공관제를 통해 공격대가 함대에 도착하기 전에 상공에서 초계기들이 처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107]

실제로 당시 일본군의 격추 전과는 대부분 함대방공임무를 수행하던 제로센들이 기록했다. 물론 제작진이 이것을 몰랐을 리는 없고, (비교적 묘사가 간단한 대공포화에 비해) 수많은 제로센들을 추가해야 하는 제작비 증가의 문제, 도그파이팅을 일일이 묘사해야 하는 상영시간의 문제, 그리고 급강하폭격 시의 긴박한 연출을 위해 제로센을 과감히 생략하고 '급강하폭격기 vs 대공포화'의 구도로 심플하게 집중시킨 것으로 보인다.

'급강하폭격기 vs 대공포'의 실제 대결의 양상과 상당히 다르게 묘사되기도 한다. 이 시기의 대공포는 급강하폭격기에 대해 상당히 약한 편이었다. 당시의 대공포는 적기의 고도과 거리를 관측한 후, 포탄을 한 발 한 발 정성스럽게 다이얼을 돌려가며 시한신관을 세팅하고 나서 장전한 후 사격할 수 있었다. 수평비행 중인 적기를 상대로는 이렇게 대응해 볼 수 있지만 문제는 급강하, 즉 고속으로 급격하게 거리를 좁혀 들어오는 급강하폭격기들에게는 그렇게 대응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시의 대공포가 (급강하를 시작한) 급강하폭격기들을 상대할 때는 시한신관 탄두가 아닌 그냥 철갑탄을 한 발이라도 더 쏴서 물리적 타격이라도 입혀 보길 기대하는 게 훨씬 나았다. 그렇기에 근본적으로 명중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대공포에게 매우 불리한 대결이었던 셈이다.[108] 말하자면 영화에서 인상깊게 묘사되는, 특히 급강하 중의 SBD 주변에서 정신없이 터지는 대공포화의 묘사는 실제로는 극적과장인 셈이다. 대공포탄의 폭발은 없고, 예광탄 줄기들이 슝슝 솟구쳐 올라오는 게 고증에 합치한다. 실제로 이 운명의 5분 동안 고각포들은 사격제원을 제대로 구하지 못한 상태라 대충 쏘고 있었고 대공기관총들이나 열심히 쏘고 있었다. 그리고 대구경 방공포들은 저각 사격을 할 수 없는데, 구조적으로 가능하더라도 폭발탄이 근처의 아군함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에선 묘사가 안 되어 있지만 당시 일본군은 대공망보다 회피기동을 더 중시했다. 카가, 소류, 아카기, 히류 모두 공습받을 때 격렬한 회피 기동을 했는데 약간 성가시는 수준의 대공망을 뚫고 돌진하는 베테랑 미군 급폭대에겐 안 먹혔고 털린 것이다.[109]

카가 공습장면에서 첫 명중탄을 날린 사람이 디킨스로 나오지만 실제론 6번째로 강하한 엔터프라이즈의 VS6 소속 갤러허 대위가 첫 명중탄을 날렸고 디킨스가 명중탄을 날린 시점은 대략 2~3발의 명중탄이 난 이후로 본다. 그리고 아무도 갑판위까지 내려가는 위험한 위치에서 명중하지 않았다.

아카기 공습 장면 역시 고증 오류 투성. 영화의 극적을 위한 것이지만. 영화상에선 베스트 대위의 편대가 주변 함정들에게 대공 사격을 받다가 아카기의 대공 사격이 시작되고 강하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론 당시 주변 함정들은 신나게 얻어 터지는 카가와 소류를 구경하고 있었고 아카기는 소수의 직위기를 발진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카기 생존자들에 따르면 첫 직위기가 발진한 직후 이미 급강하하고 있던 베스트 대위 편대를 발견했고, 좌현전타로 회피 기동 하던 상태에서 두들겨맞은 것. 또한 폭탄 투하 순서와 급강하 당시 대형도 완벽히 다르다. 아카기 항목에서 확인해보면 베스트 대위 편대가 투하한 폭탄들은 완벽히 V자로 떨어졌다. 즉 선두 베스트 후방 편대원 V자로 그대로 내리꽂는 형식으로 급강하를 했다. 또한 편대원들이 대공망에 급히 폭탄을 먼저 떨어 뜨리고 착탄 후 베스트 대위가 초근접으로 투하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투하 순서는 우측 날개 편대원-베스트 대위- 좌측 날개 프레드릭 T 위버였다. 첫번째 폭탄이 회피 기동으로 빗나간 직후 베스트 대위의 폭탄이 명중했고 다음 순간 위버의 폭탄이 후면 가장자리 갑판을 관통해서 바다로 떨어져 폭발했다. 그리고 이들 모두 그리 낮은 위치에서 폭탄을 투하하지 않았다. 또한 폭격 한 번만에 아카기에 명중한 걸로 나온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두 번만에 명중했다.

사실 미 해군의 공습 씬에서 가장 큰 오류는 여러대의 돈틀레스들이 거의 한 덩어리로 뭉쳐서 급강하폭격을 하는 장면이다. 만약 실제로 이렇게 뭉쳐서 급강하를 했다가는 서로 충돌하기 딱 좋으며, 실제로는 폭격대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상공에서 시간을 두고 한 대씩 차례로 급강하 폭격항정을 시작한다. 만약 폭격 진입각도가 잘 안 나오면 급강하 항정을 시작하지 않고 대공포화가 미치기 어려운 고공에서 함대를 따라가면서 다시 기회를 엿보는 경우도 흔했다. 그래서 급강하편대가 폭격을 모두 마치기까지는 몇십 분씩 걸리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실제 폭격 장면을 그대로 묘사했다가는 영화가 지루해지기 딱 좋은데다, 실제 대형을 쓰면 화면에 그걸 다 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누가 어디에 있는지 분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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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웨이에 묘사된 맥클러스키 공격대의 급강하 장면. 실제로 이렇게 했다가는 서로 충돌할 위험이 높다.

급강하 폭격에는 또한 다른 오류도 있는데, 실제로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피치를 내려서 내려 꽂으면 2차 대전 당시의 프롭기로도 레드아웃이 온다. 그래서 실제 절차는 배를 살짝 지나치면서 180도 롤을 해서 배면 비행 상태가 된 다음, 조종간을 당겨서 급강하를 해야 한다.[110] 이는 독일의 슈투카를 포함하여 2차 대전 때의 모든 국가의 해군, 육군 급강하 폭격기가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절차였다. 덤으로 이렇게 급강하를 하면, 함선의 대공포는 고각이 90도 이상으로 돌아가지 않는데다가 함상 구조물이 사선을 가리기 때문에 훨씬 진입하기 쉽다.

미군 SBD가 모두 Mark.8 광상반사식 조준경(reflector sight)을 갖춘 것으로 나온다. 미드웨이 해전에 참가한 SBD는 망원경형 조준경(telescopic sight)를 장비했다. Mark.8 광상반사식 조준경은 1943년부터 생산된 SBD-5형부터 장착되기 시작했다. 위에서 언급한 영화 "돈틀리스 : 미드웨이해전 (Dauntless The Battle of Midway,2019)"에서는 망원경형 조준경을 장비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히류도 결국 피격당하는 장면에서, 실제 역사에서는 전방 갑판에만 4발의 폭탄을 직격당해 비행갑판, 격납갑판을 포함한 전체 갑판의 약 1/4이 날아간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한 발만 맞고 전방 갑판 전체가 폭발하는 장면으로 묘사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히류가 침몰하기 직전 야마구치 다몬 제독이 부하들에게 퇴함을 명령하는 장면에서 보면 그냥 2~3군데에 폭탄을 맞고 폭발해서 일어난 화재를 진압하는 수병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 전사에서의 히류는 함수쪽에 집중적으로 폭격을 맞아 말 그대로 전방 비행갑판이 완전히 날아갔다.[111] 또한 히류를 공습하는 함재기들의 접근 방향도 조금 다르다. 실제에선 태양을 등지고 서쪽 방향에서 접근했으나, 영화에서는 태양을 마주본 채 동쪽에서 접근한다. 히류를 공격할 당시가 오후 5시 무렵이므로 영화에선 동쪽에서 접근한 것으로 묘사한 게 맞다.

또한 여기서도 첫 명중탄이 베스트 대위의 갑판 위에서 야마구치를 째려보면서 일장기에 떨군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론 베스트 대위는 이때도 공격 순서가 꼬이는 바람에 급강하 도중 잠시 빠져 나와 다른 편대를 통과시킨 후 급강하했고, 이미 앞서 강하한 미군기들이 2발을 맞추어 놓은 상태였다. 다만 베스트 대위의 샷이 일장기를 맞춘것은 맞다. 일장기 하단을 날려버렸고 4번째 명중샷이 나머지 상단을 날려 버렸다. 그리고 이때도 역시 아무도 히류의 바로 위에서 떨어뜨리지 않았다. 이것은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극적 효과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영화의 전체적인 장면 내에서 F4F 와일드캣 등 전투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공중전의 경우, 호위 전투기들이 상대의 전투기를 막아내고 폭격기 및 뇌격기를 보호하는 전술이 대표적인데, 본 영화에서는 미군 전투기들이 나오지 않는다. 초점을 뇌격비행대대와 급강하폭격대대에만 맞추기 위한 영화적 생략으로 보인다. 미드웨이에서 최초로 선을 보인 그 유명한 타치 위브 기동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USS 노틸러스는 운명의 5분 상황 당시 급강하폭격을 받은 카가에 어뢰를 4발 발사했지만 이 내용은 생략되었는데, 2발은 발사관에 걸리고, 1발은 빗나갔으며, 1발은 명중했는데 불발되는 골때리는 상황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일본의 B5N 뇌격기 같은 경우 정면에 무장이 없고 후미의 기관총 1정이었으나 영화 속 진주만 공격에서는 양쪽 날개에 기관총이 탑재되어 어뢰투하와 사격을 동시에 한다.

단, 제로센의 경우에는 날개에 부착된 기관포가 재현되었으며(기수 및 주익 양측의 기관포), 돈틀리스의 경우에는 기수의 기관총 2정과 후방사수의 2연장 기관총이 재현되었다. 미 해군에서 분전한 와일드캣 등 전투기(와일드캣) 대 전투기(제로센)의 싸움보다는 폭격기(돈틀리스) 대 전투기(제로센)의 싸움만이 강조되어 아쉽다.

교전 중 추락해 바다에 표류하다가, 유구모급 구축함 마키구모에게 포로로 붙잡힌 브루노 가이도 하사와 프랭크 오플라허티 소위가 처형당하는 장면도 실제와 약간 다른데, 영화에서는 브루노 하사가 일본군의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강단있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어그로를 끌자 격분한 일본군들이 그 자리에서 닻에 묶어 바다에 수장시키는 장면으로 나오지만[112] 실제 역사상에서 붙잡힌 승무원들은 약 2주간 함내에 억류되며 일본 해군에게 고문과 가혹행위를 당했다. 이후 둘 다 드럼통에 묶여 수장되는 식으로 참혹한 죽음을 당했는데, 영화의 러닝타임과 극적인 전환을 고려해 이런 묘사를 한 듯하다.

일본군 구축함 아라시가 미해군 잠수함 노틸러스를 추격하다가 본대와 동떨어져서 뒤늦게 쫓아가는 부분도 묘사가 됐지만 어째서인지 잠망경에 포착된 모습은 구축함이 아니라 공고급 순양전함으로 묘사가 되어있다. 영화적인 각색으로 전함이 뒤쳐진걸로 바꾼게 아닌것이 분명히 구축함이라고 보고를 한다는 점에서 명백한 오류 중 하나. 또한 급강하폭격대대가 아라시를 따라 본대를 발견했을 때 원래대로라면 한참 먼 곳에 있는 야마토급 전함이 끼어있다.

히류를 뇌격처분하는 장면에서도 호위구축함 마키구모가 발사한 어뢰가[113]함 중앙부에 명중하면서 대폭발이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증언에 따르면 어뢰는 함 앞쪽부분에 명중했으며 화염이나 물기둥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해가 뜬 후에도 히류는 침몰하지 않았다. 마키구모의 뇌격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간접증거다. 해당 장면은 극적효과를 노린 영화적 왜곡으로 보인다.

일본 측 묘사는 여전히 야마모토를 지나치게 띄우고 나구모에 모든 책임을 돌리는 편견이 담긴 평가가 여전히 남아 있다. 근래 발굴되는 일본 해군 내의 파벌 문제나 야마모토의 지휘 문제는 나오지 않으며, 일본군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앞서 모의전 장면에서 언급되었듯이 전부 나구모가 뒤집어썼다. 다만 극중 일본 측 시점은 가끔씩 보여주는 정도기 때문에 전개상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의 고증이며, 보다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했다간 가뜩이나 난잡한 이 영화의 플롯이 더욱 복잡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작 해전 파트에서 야마모토는 야마구치에게 반격을 명하는 장면 하나로 끝인데다가 그마저도 야마구치에게 상당히 못마땅하다는듯한 반응을 얻는다. 전체적으로 가장 대우가 좋은 일본 제독은 야마구치 다몬이다.

제1항공함대 항공 갑 참모 겐다 미노루의 당시 계급은 중좌였는데 영화에서는 대좌 계급장을 달고 있다.[114]

엔터프라이즈함의 덱넘버가 6이 아닌 9로 거꾸로 적혀있는데, 이는 고증오류가 아닌 정확한 고증으로 엔터프라이즈함은 실제 1945년 중순까지 9가 아니라 6을 역방향으로 그려넣었었고 이는 기록사진으로도 확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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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의 함교와 연돌이 실제와 달리 왼쪽에 위치해있다.[115] 착함식별 문구 'カ'는 똑바로 있는걸로 보아 좌우가 완전히 뒤바뀌지 않고 연돌과 함교 위치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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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실제 소류/영화 속 소류/히류급
영화 속 소류의 함교의 위치와 선체 생김새를 보아 소류가 아닌 히류를 바탕으로 모델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후반의 일본군 함재기가 모두 아카기소속의 함재기로 나왔다. 함재기 동체의 굵고 빨간 줄 하나가 그어져 있는데 이는 아카기의 함재기다. 초반에 진주만과 미드웨이를 공격할 때는 카가 소속의 함재기도 나왔으나, 후반부터 카가가 불타고 있을 때 주변을 방황하던 제로센이나 카가 격납고에서 유폭직전 함재기들 모두 동체의 빨간줄이 1줄이다.[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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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부분에 히류에서 출격한 제로센이다. 하지만 아카기 소속의 함재기로 나왔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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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일본의 함대를 공격하기 직전 히류의 갑판에서 발함하는 함재기(왼쪽), 동체의 파란줄 2줄이 아닌 빨간줄이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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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군 구축함의 함포 자리에 연장포가 아닌 4연장 어뢰 발사관이 탑재되어 있다.

한 함대에 야마토급 전함이 5척이나 있다.#

8.2. 1976년판과의 차이점

8.3. 오역

엔터프라이즈함에서 함재기가 출격하는 장면을 번역하면서 독도함을 비롯한 한국 해군 예비역들의 자문을 구하는 내용을 SNS에 올린 것을 보면, 사전에 미드웨이 해전을 공부하거나 전술용어에 대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번역을 맡게 되면서 생긴 착오로 보인다.

또한, 황석희 번역가는 영어 번역가이지 일본어 번역가가 아니기 때문에 작중의 일본어 대사는 모두 영어로 번역되어 달린 자막을 번역했다. 그래서 일본어로 말하는 대사와 자막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표현들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예를 들자면,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작중에서 '히류에 무전을 보내라'라는 대사를 하는데 자막은 '야마구치 제독에게 연락해라'라고 나오는 식이다. 다만 극의 흐름 상 크게 어색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적당한 의역 수준이다.

대신, 육해군 계급 명칭은 대체로 제대로 번역되는 등[120][121] 다른 영화 자막 제작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는 상당수 저지르지 않았으며, 거기다 "choker"라는, 해군 장교의 차이나 칼라 하정복을 뜻하는 생소한 단어는 정복으로 제대로 번역한 점, 연합함대의 사령관을 지칭하는 일본군의 독자적 명칭인 연합함대사령장관’(連合艦隊司令長官)을 정확히 번역한 점 등 일부 부분에선 한국 자막 제작자보다 평균 이상의 번역 능력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 논란

10. 기타



[1] 영상물등급위 설명으로는 폭력과 공포의 수위가 다소 높고 주제의 이해도를 고려해 내린 등급이라 한다. 다만 내용정보서비스에서 '진주만에서 벌어진 미군과 일본군의 치열한 전투'라는 잘못된 해설을 실었다.[2] 데드풀프랜시스(엑스맨 유니버스), 알리타: 배틀 엔젤의 자팡 역을 맡은 배우.[3] 작중 베스트 대위의 객기를 보면 하나같이 어마어마하다. 전시상황에 상관(유진 린지 소령)을 대놓고 지적하다가 계급장 때고 싸우려고도 했으며, 근무 중 음주에, 심지어 부임하는 니미츠 제독에게 만취 상태에서 '우린 언제 쪽바리들 잡으러 갑니까?'라며 시비까지 건다. 베스트도 파일럿 대위이고 부비행대장이라는 지휘관(X.O, 부지휘관 또는 차선임 지휘관)이지만 감히 일개 대위가 장성급 제독에게 시비조로 경망하게 불러댔음에도 불명예 전역을 안 당한 게 다행일 따름. 그나마 음주는 진주만이 박살나고 할 일이 없는 상황에서 사관학교 동기의 전사를 추모하려고 다른 동기들하고 같이 마신것이고, 니미츠는 군사경찰에 넘기기 위해 '저놈 관등성명을 알아올까요'라고 묻는 부관에게 '우리에게 아직 투지 넘치는 장병들이 있다니 좋다'며 넘어간다.[4]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제멋대로지만 솜씨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난 탑건매버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일 정도로 비슷한 타입의 파일럿 캐릭터로 볼 수 있다. 그나마 이쪽은 처자식이 있기에 여자는 안 밝힌다. 결말에 실제로 연료가 다 떨어져 시작할 때와 똑같이 비스듬하게 착륙하는 수미상관을 이룬다.[5] 당시 SBD 돈틀리스에 사용된 산소공급시스템(MSC Type C)에는 날숨의 이산화탄소를 가성소다를 채운 필터에 통과시켜 흡착시키는 재호흡장치가 있다. 그렇게 거른 공기에 산소탱크에서 산소를 가져와 섞어서 공급한다. 전날과 당일의 잇따른 정찰비행 때문에 과열된 산소공급장치의 오작동으로 가성소다가 공급기에 섞인 것이다. 사실 처음 산소마스크를 썼을 때부터 기침하며 뭔가가 섞인 것을 알아차리고 불평하면서도 그 상태로 무리하게 임무를 수행한 것이 그 원인. 이후 각혈까지 시작되었지만 그 사실을 끝까지 알리지 않았다.[6] 실제 역사에서도 당시 아카기와 히류를 침몰시키는데 가장 결정적인 공격을 가한 인물이다.[7] 베스트 대위 또래에 결핵 보균자는 흔했다. 이들이 어린시절을 보낸 시기를 생각해보자.[8] 계기판에 꽂아놓은 가족사진보다 위쪽에 붙인다.[9] 영화상에서도 나오지만 그는 미드웨이 해전 당시 급강하폭격기를 몰아본 적이 없는 전투기 조종사였다. 그래서 엔터프라이즈의 급강하폭격기 대대를 이끌고 공습에 참여했을 때 정상적인 공습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 원래대로라면 그의 비행대대는 맨 처음의 카가가 아니라 최후미에 따라붙어있다가 아카기로 갔어야 했지만, 급강하폭격의 경험이 없던 그는 눈앞의 카가에 먼저 강하해버렸다. 그래서 아카기는 일시적으로 폭격의 사선에서 벗어났었으나, 리처드 '딕' 베스트 대위가 절차를 생각해내고 자신의 비행대대를 아카기로 몰고 가면서 아카기는 그의 폭격을 맞고 격침당한다.[10] 이때 베스트와 린지가 B-25가 이함에 성공하느냐로 10달러 내기를 한다.[11] 그런데 결말 부분을 보면 이것 때문에 일본군에게 둘리틀 특공대를 도와줬다는 것을 들켜 추궁당한다.[12] 외모는 체스터 니미츠를 맡은 우디 해럴슨에 비하면 실제 인물과 별로 닮지 않았지만 다른 작품에서의 야마구치 제독을 맡은 배우에 비하면 쳐진 눈매 등 가장 비슷한 인상이고, 작중 아사노는 평소의 샤프한 모습과 달리 살이 많이 쪄 있는데, 미식가로 사관 식당 식사가 잘 나오기로 유명한 전함 야마토에 이런저런 핑계로 출장오며 식사를 얻어먹고 가는 등으로 꽤 후덕한 편이었던 야마구치 제독의 체형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살을 찌운 것으로 보인다.[13] 실제로는 나구모의 지시를 무시하고 히류 한 척의 전력만으로 뇌격을 감행하여 히류가 격침될 시간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역사적으로는 고마운 실책을 해준 인물. 영화에서는 이런 점을 싹 무시하고 지나치게 미화시켜 표현하고 있다.[14] 당시 해군에서 항공기 승무원인 사병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 직별이나 항공무선 등의 직별을 부여받았다.[15] 정말로 엔진을 맞췄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브루노는 적기의 날개가 자신이 탑승한 돈틀리스의 꼬리날개를 때려 비행기가 크게 돌았음에도 적기가 수면 아래로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서 사격을 가했던 건 엄연한 사실이다(<배틀 360> 1화에서 동료들의 관련 증언이 실려 있다).[16] 실제 가이도 하사도 2주 간 고문당한 뒤 발에 드럼통이 묶여 바다로 던져졌다.[17]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용접공이 되어 수백층 높이 상공에서 안전장치 없이 일하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택시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어이없이 죽고 만다.[18] 소속과 함내 전력을 대답하지 않으면 바다에 던져버리겠다는 일본군 사관에게 담배 한 까치 받아다 피우고는 "진주만 이후로 여기(바다)에 내 친구들이 존나게 많거든? 그러니까 니들 꼴리는대로 해. 나는 아무 상관 없어."라고 넘겨버린다.[19] 드라마 높은 성의 사나이에서 조 블레이크를 연기했던 배우다.[20] 머레이와 마찬가지로 실존인물이다.#[21] 고장으로 인한 착함 사고로 허리를 다쳤다.[22] 알리타: 배틀 엔젤의 휴고 역을 맡았던 배우. 해당 작품에서는 대립하는 역할이였던 에드 스크레인과, 같은 기체에 동승하는 관계로 재회했다.[23] 실존 인물로, 상훈까지 받은 사람이다. 여기에도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24] 급강하폭격기는 조종사가 급강하폭격에 들어가면 무조건 시계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행계기를 대신 읽어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방어 기총을 가지고 뒤를 잡는 적기들 상대도 해야 한다.[25] 여기서 맥클러스키가 이유를 말하길 위험천만해서 살아서 착륙하는 게 기적일 수준으로 위험과 살아가는 게 당시의 함재기 조종사의 삶이었다. 심지어 저 시절엔 전시상황이었다. 헌데 베스트는 그 위험을 대비할 생각은 안 하고 온갖 위험천만한 기행을 마구 해대었고, 복수만을 꿈꾸고 못하는 짓이 없으며 전쟁을 무슨 게임마냥 생각한다며 지휘관으로 적합하지 않음을 설명한다.(위험한 착륙기법, 무리한 급강하 폭격 등). 그나마 베스트가 엘리트니까 이런 행위에서 살아남을 수 있던건데 베스트가 이런 기행들을 부하들에게 명령했다간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는 안 봐도 비디오라는 의미.[26] 딸이 공습에 휘말릴 뻔했다. 실제로 당시 일본군 전투기는 미국 민간인들에게도 기총소사를 퍼부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27] 실제로도 작전 도중 격추되거나 추락사고로 사망할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특수한 환경 탓에 조종사를 배우자로 둔 사람들은 전시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28] 미드웨이 해전의 공로로 진급했다.[29] 임관반지가 유일한 유품이었던 건 이 사람의 일화이다.[30] 애리조나 함내 피어스의 체스터에 생도시절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이 붙어 있었다.[31] 생도시절 금주법을 어기고 캐나다헤엄쳐 넘어가 술을 밀수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다 마셔 버린다. 더 골때리는 건 당시 연방정부는 술의 주조와 유통만 불법으로 간주했을 뿐 그걸 마시는 건 묵인한데다가, 법적으로 미국 사법권이 미치는 영토 및 영해 등에서만 단속할 수 있게 되어 있었으므로 캐나다령 호수에서 술을 퍼마신 피어스의 행동은 엄밀이 말하면 기행이 아니고 현명한 행동이었다. 사관생도 신분으로 밀수에 가담했으니, 발각되었다면 품위유지 문제로 징계를 피하기는 힘들었을 듯.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당시 베스트와 디킨슨도 함께 있었다.[32] 베스트 대위가 유품으로 신원을 확인하는데, 자세히 보면 시신이 숯덩이가 되어 있다. 영화상에선 그의 죽음이 나오지 않고 그가 어린 수병을 탈출시키고 혼자 대공사격을 하는 곳까지만 나온다. 물론 유일한 탈출로였던 밧줄이 공습으로 불에 타 없어지긴 했지만, 그의 죽음이 직접 나오진 않은지라 베스트와 더불어 관객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의 시신을 확인하는 장면을 더욱 안타깝게 느끼게 된다.[33] 실제 야마모토 이소로쿠를 과대평가하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니미츠의 라이벌로 묘사하려 한 것이겠으나, 역사적으로는 니미츠에 비견할 인물은 아니다. 영화 내에서 야마모토를 띄우려고 야마모토와 야마구치의 실책까지 나구모에게 몰빵한 것은 덤.[34] 철자가 Rochefort인데, 프랑스어는 단어 마지막 자음을 발음하지 않으므로 한글자막은 '로슈포르'로 음역했다. 나무위키 및 위키백과의 미드웨이 해전 문서에는 '로슈포르'로 되어 있다. 반면 2019년 제작된 다큐 <10대 사건으로 보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한글자막에서는 그냥 영어식으로 '로슈포트'로 음역한 사례도 있다.[35] 춥다는 이유로 군복에 가운을 걸치고 털슬리퍼를 신고 다닌다.[36] 역사적으로도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당시 해전추세에서 항공모함과 항공력이 중요함을 잘 인지했던 반면, 나구모 주이치는 보수적이고 신중한 함대전을 추구하였고 그게 지나쳐서 사후 평가에서 과단성 및 융통성 부족으로 능력이 저평가된다. 그러나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는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대부분 입안하고 승인한 작전이었고, 미드웨이 공격 전력을 여러개의 분함대로 나눈 다음 함대간 간격을 상호지원이 어려운 200km나 벌린 것이 나구모 함대의 항모가 전부 격침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남은 또 하나는 나구모가 함대의 항모 3척이 대파되자 함대를 물려 마지막 남은 항공모함 히류라도 남기려 하였으나 히류가 속한 함대를 지휘하던 야마구치 다몬이 이를 듣지 않고 반격에 나서는 바람에 2차 공격을 당하여 히류까지 잃게 된 것. 즉, 영화의 묘사는 야마구치 다몬을 지나치게 고평가하고, 나구모 주이치를 지나치게 까내리려고 의도적인 대비효과를 주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37] 일본은 라디오 도쿄라는 2차 대전 당시 선전 방송을 송출했었다. 작중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기에 '도청'이 아닌 '청취'가 옳은 표현.[38] 스타게이트 시리즈의 과학자 로드니 맥케이 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해당 드라마에서 제이슨 모모아와 장기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39] 가쿠 대좌가 야마구치와 동행하겠다고 할 때, 야마구치는 "좋다. 같이 달구경이나 하자"라고 답한다.[40] 영화에서는 대좌 계급장을 달고 있지만, 현대와 달리 구축함은 중령이 함장을 맡는 함종이다. 현대의 구축함 함장에 대령이 보임되는 건 어디까지나 구축함이 너무 커져서 순양함과 다를 게 없어졌기 때문이다.[41] 朱學山, zhu xuesan, 영화 막바지에 나오는 영어를 할줄아는 중국의 농촌교사로 나온다.[42] 아마도 주쉬산은 같은 농촌 출신은 아닌것으로 추측된다.[43] 진주만 공습 당시 애리조나 옆에 정박해있던 군함이다.[44] 추락 후 바다에 표류하고 있던 오플라허티와 브루노를 건진 뒤 바다에 던져버린 그 구축함이다. 작중에서는 건져올린 직후 간단한 질문을 한 뒤 대답하지 않자 닻에 묶어서 바로 던지는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실제 역사 속에서는 2주 정도를 데리고 있으면서 고문을 동반한 심문을 지속하다가 드럼통에 묶어서 던졌다.[45] 영화에 언급은 안되지만 영국도 여우사냥 시즌 첫 사냥에 성공하면 볼에 여우피를 묻히는 등 중세시대부터 전해지는 기묘한 전통이 많다.[46] 1930년대의 일본은 석탄의 40%, 석유의 60%를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은 일본에 대한 석탄 수출을 일제히 동결시키지만, 일본이 점령지에서 석탄을 조달하며 미국에 대응하자, 미국은 마침내 석유 수출까지 동결시켜버린다. 그러나 일본이 점령한 중국 및 기존 식민지들에게선 미국을 대체할 만한 양의 석유가 없었고, 그나마 남은 40%도 거의 대다수가 ABCD 포위망에 속한 네덜란드령, 영국령에서 수입하는 상황이어서 석유 수출 동결은 일본에 치명적이었다.[47] 진주만 공습이 없었다면 지상근무로 돌려질 예정이었다.[48] 당시 애리조나 옆에 정박 중이던 군함은 공작함 베스탈이다.[49]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나 엔딩 크레딧에 나온다.[50] 진주만에서 전사한 동기 로이 피어스를 추모하면서 다른 동기들과 술을 잔뜩 마신 상태였다.[51] 마셜-길버트 공습 참고.[52] 당시 미군 항공어뢰는 발사조차 안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결함품이었지만 웬일로 어뢰 투하 후 추진까지는 성공적으로 되어서 명중시켰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뢰가 안 터지고 탄두가 뚝 부러져서 가라앉았다.[53] 출격 전에 베스트 대위가 어뢰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하며 반발하지만 F4F 조종사라서 뇌격술을 잘 몰랐던 상관 맥클러스키 중령이 소문일 뿐이라며 일축한 것이 복선이다.[54] 이때 베스트의 동기 디킨슨이 "병신새끼들, 저거 하나 제대로 못 잡아?"라고 욕하는데, 당시 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된 대공포는 보포스 40mm 포에 비해 구식이었던, 시카고 피아노라 불렸던 1.1인치 대공포였다.[55] Petty Officer 3rd Class, 부사관이지만 한국에서는 보통 상병으로 번역한다.[56] Petty Officer 1st Class[57] 둘리틀 특공대의 공습 당시 히로히토 천황이 점심을 먹다가 공습경보에 놀라 방공호로 피하는 장면이 있다.[58] 이 역할을 맡았던 사람은 이세급 전함 휴가의 함장 마츠다 치아키 대좌였다.[59] 왜 예식장이냐 하면 로슈포르가 암호 해독과정을 설명하면서 '청첩장을 못 받았더라도 예식장과 관련된 주변의 일정을 안다면 언제 식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식으로 비유를 했기 때문이다. 전부 해독하진 못하지만 간접증거를 통한 추론으로 알아낸단 뜻이다. 참고로 니미츠의 주문은 실제로 로슈포르의 보고를 들은 니미츠가 크게 기뻐하며 한 말이라고 한다.[60] 레이튼은 '미드웨이 현지시각으로 6월 4일 오전 6시에 북서쪽인 방위 325도, 175마일 거리에서 발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본인도 100% 확신은 못 하고 '아마 대충 이와 비슷한 시각과 방향일 듯?'이라고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예측한 것인데, 실제 포착 시각 및 위치는 이와 거의 비슷한 오전 5시 55분, 방위 320도, 거리 180마일이었다. 이 보고를 들은 니미츠는 '자네 예측에서 딱 5분, 5마일(한국어 개봉판에선 자막 전체에서 사용하는 단위를 km로 통일시키려다 보니 5km로 번역되었다. 물론 실제 5NM과는 4km 정도 차이라서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정도), 5도 차이가 났다며' 놀라고 레이튼은 '다음 번에는 더욱 정확하게 예측해 보겠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한다. 이는 실제로도 있었던 일화이다.[61] 유진 린지 소령이 이끄는 편대.[62]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정찰기 여럿을 띄워 주변 해역을 정찰한 결과 미군 함대가 발견되지 않아 미드웨이 공격을 준비하려 했지만, 하필이면 엔진 이상으로 30분 늦게 이륙한 정찰기가 미군 함대를 뒤늦게 발견해버린 것이었다.[63] 이때 무장교체시간이 늦을 것을 걱정한 나구모가 물어보자 겐다가 격납고에 상황을 물어보고는 5분 안에 끝내라고 밀어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는 불가능한 상황.[64] 잘 알려진 "적기 직상! 급강하!" 대사는 나오지 않고, 출격 명령을 내린 뒤 갑자기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항공기 엔진음에 이게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위를 올려다보는 나구모의 시선으로 대신된다.[65] 마침 제로센들은 거듭된 미 해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모두 저공으로 내려와 있었다. 야마구치는 조종사들이 너무 전과에 눈이 멀어 다 낮게 날고 있다며 걱정하는 장면이 있다.[66] 앞선 제8뇌격비행대대의 공격 당시 유일하게 생존한 조지 게이 소위는 해상에서 표류하며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카가가 공격받자 환호한다.[67] 1938년 임관했던 조종사로, 미드웨이 해전 이전부터 여러 수훈을 세우다가 미드웨이 해전에서 영화의 묘사대로 지옥같은 함대의 대공포화를 뚫고 히류와 소류 공격에 참여 한 후 귀환, 이틀 후에는 미쿠마 사진촬영 임무(전투피해판정(BDA)임무였을 것으로 보인다.)를 완수한 이후에도 종전까지 필리핀, 대만, 오키나와 전역의 해군항공작전에서 활약하고 항공모함 미드웨이의 비행단장으로 역임한다.[68] 흔히 알려져 있는 그 베스트 샷이다.[69] 영화에서 격추로 묘사했으나 미해군 기록 상 연료부족에 의한 조난으로 보고 있다.[70] 이때 항모 위를 날며 착잡한 표정으로 불타는 모함과 연료계를 번갈아서 보는 영전 조종사 한 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장면이 넘어가는데, 실제로 모함을 잃은 카가, 소류, 아카기 소속 일부 영전들은 히류에서 이착함을 반복했으며, 영화 후반부에 히류로 향하는 급강하폭격대대를 막아선 것도 모함을 잃은 아카기 소속 영전들이다.[71] 포획된 후 브루노를 추긍하는 마키구모 함장에게 '야 담배 하나 줘봐. (담배를 한껏 들이키고 내쉬고) 내 친구들이 진주만에서 다 뒤졌거든? 그러니까 ㅈ까! 이 새끼들아!'하고 폼나게 혼자 수장된 것으로 묘사되지만 오플래허티와 가이도는 전후 조사에서 영화에서 처럼 일 구축함 마키구모에 포획 된 후 2주간 고문 끝에 둘 다 처형당한 것으로 확인되며 해군십자장이 수여되었다.[72] 하지만 영화에서는 요크타운의 대파와 그 공방전을 대사 하나로 퉁치고 넘어간다. 어쩔 수 없는 게 엔터프라이즈의 주연들이 주류다 보니 요크타운 측 등장인물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요크타운이 대파된 이후 요크타운 소속 비행대는 히류 공격 직전에 전부 엔터프라이즈로 이동했다.[73] 이때 베스트의 후방사수 제임스 머레이는 같이 출격한 동료들 태반이 실종되고, 지옥같은 대공포화를 경험한 뒤라 목숨 내놓고 비행하는 베스트에 질려 더이상 출격하기 싫다고 거부한다. 하지만 베스트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의 중요성을 말하며 머레이를 설득해 결국 머레이는 베스트와 함께 다시 출격한다.[74] 국내 자막에서는 "이건 진주만의 복수다!"[75] 계급장을 보면 중위이다. 해전 당시 소류가 공격을 당한다며 말하자 다몬이 "장교답게 침착해라."라고 지적하기도 했다.[76] 실제는 일해군 항모가 전멸한 6월 4일 이후 사흘 더 진행되었으나 첫날의 전세가 뒤집힐 격전 없이 마무리되기까지 양측 함대 지휘부의 의중과 결정들을 요약하여 표현한 것이다. 안그래도 초고압축 수준으로 진주만부터 미드웨이까지 서사를 하는 와중에 중국기업의 투자자본을 받은 이유로 둘리틀의 자유중국 탈출씬이 꽤 길게 삽입되어 영화의 촛점을 약간 어긋나게 하기도 하는데, 이 분량을 미드웨이 해전에 집중했으면 용두사미식 완성도 문제는 훨씬 덜 했을 수 있다.[77] 도쿄만에 미 함대가 갔다는 것은 도쿄만에 정박한 미주리함에서 항복 문서 조인식이 열렸다는 것을 뜻한다.[78] 사실 윌리엄 홀시만 원수 진급이 언급돼서 그렇지, 체스터 니미츠와 잠깐 등장한 어니스트 킹도 원수로 진급했다. 미 해군의 원수 4명 중 3명이 2차 세계대전의 현장에서 지휘했던 군인인데, 그들이 모두 출연한 것. 나머지 한 명은 윌리엄 리히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합동참모의장이었기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79] 이후 맥도넬 더글러스에 들어가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80] 나머지 한 명은 VS-6 소속의 노르만 "더스티" 클레이스 중위로, 카가와 히류에 명중시켰다.[81] 여담으로 둘리틀 특공대를 안내한 통역이 선물받은 라이터를 들키며 추궁당하는 장면에서 일본군의 보복 및 일본 본토로의 폭격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절강작전 당시 보복성 학살을 당한 민간인 25만 명이 언급되는데, 관련 부연 설명이 부족하다 보니, 중일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대중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난징대학살의 원인으로 착각하거나, 중국 자본이 4년 전에 일어난 난징대학살의 배경으로 왜곡했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애초에 중국 쪽 자체가 동부전선처럼 빈번하게 민간인 학살이 일어나는 전선이었다.[82] 이 중에서 베스트 대위가 2발, 그리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하루에 여러 척의 일본 항공모함에 폭탄을 명중시킨 또다른 조종사'인 클레이스 소위가 2발의 명중탄을 기록했다.[83] 진주만 감독은 미국 만세로 유명한 마이클 베이이니까 그런데, 롤랜드 에머리히는 국적은 독일이지만 역사 왜곡으로 가득한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나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보듯이 이 양반도 미국 국뽕 영화로 유명하긴 하다.[84] 비교적 최근까지는 미국에서도 여러 편대가 아카기를 때린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조너선 파셜 등의 Shattered Sword 저작에서 과거 전투 기록 등을 상세히 교차검증하여 밝힌 부분이다.[85] 교리상으로는 순차적 폭격이 맞으나, 전투 당시에는 무선 통신 문제로 동시에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일어나던 일이긴 했다. 순차적 폭격은커녕 목표하는 함선의 공유도 되지 않아 한 함선에 집중포화를 퍼붓기까지 했다. 이 대표적인 희생양이 항공모함 카가다.[86] 미드웨이 해전이 종결될 즈음 니미츠 제독의 재떨이가 꽁초로 가득 차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제독이 중압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87] 사실 이것도 구축함, 순양함 등을 총합한 숫자 이야기이고, 해전의 주축이 될 항공모함전함의 숫자는 일본이 월등했으며, 전투기 역시 제로센이 압도적인 선회력을 자랑하면서 이른바 제로센 쇼크에 빠뜨렸고, 함대함 전투의 핵심 중 하나인 어뢰의 경우에는 미군의 상태가 병맛 그 이상이었으며 함선의 속도나 방어력 등에서도 거함거포주의에 입각해서 미친 듯이 장갑을 둘러치고 엔진을 마구 늘린 일본 함선이 우세했다. 물론 전쟁이 진행되어 후반부에 들어서면 이 모든 일본의 우세는 미국의 압도적 경제력•공업력으로 뒤집힌 데다, 일본 제국 해군의 비효율적인 군함 운용방식으로 인해 그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 일본 제국 해군이 미군에게 밀리기 시작한 것은 과달카날 전역에서부터인데, 함대전에서는 어느 정도 치고받았지만 항공전은 압도적으로 밀리기 시작했으며, 거기에 필리핀 해 해전에서 그나마 있던 잔존 항공 세력마저 모조리 손실하면서 사실상 제공권/제해권을 모두 상실하게 된다. 필리핀 해 해전에서는 항공기나 함정의 손실도 컸지만 결정적으로 숙련된 전투기 조종사 및 정비병이 모두 쓸려나간 게 치명적이었으며, 이후의 모든 전역에서 일본군은 단 한번도 미 해군에게서 제해권 및 제공권을 가져오지 못했다.[88] ~ 2022/09/20 기준[89] 바로 직전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말레피센트 2등의 주말 3일간 성적(각각 2900만 달러와 3600만 달러 대)이 미드웨이의 1주일 전체 성적보다 좋을 정도다. 애니메이션 영화인 어보머너블(Abominable)이 대충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90] 실제 중국에선 집계된 11월 8-10일 단 사흘의 성적만 해도 1500만 달러가 넘는다. 무려 international 성적의 80%가 중국에서 나왔다. 단, 여기도 낙폭이 크다.[91] 단순히 고증 문제로 까는 게 아니라 일본을 악으로 취급하고 미국의 전쟁을 정당화하는 영화, 중국 돈을 먹고 만든 반일 영화 취급을 받고 있다. 물론 이들의 악평과는 달리 실제로 당시 일본은 악행을 일삼았고 미국의 전쟁은 정당했다.[92] 당연한 얘기지만 갑판 위에 폭발물이 놓여 있었던 것이 아닌 이상 기총사격만으로 전함이 폭발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93] 이건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에서 제대로 묘사했다. 이 작품이 과장된 연출로 비판을 받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부분.[94] 실제 뇌격대들도 남쪽에서 진입하기 위해서 진주만을 뱅 돌아서 들어갔다.[95] 진주만 공습에서 유일하게 어뢰가 격발하는 장면이다.[96] 아예 공격받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불탈 정도는 아니었고, 베스탈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 타격은 애리조나의 유폭이었다.[97] 원래 니미츠는 소장이었으나, 태평양 함대 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대장으로 승진했는데, 당연히 태평양 함대의 중장들에게는 낙하산 인사로 보이기 충분했다. 전임 사령관인 허즈번드 킴멜도 비슷한 일을 겪었지만, 니미츠는 킴멜 때와는 달리 중장이었던 윌리엄 홀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준 덕에 이후에는 무시당하는 일이 없어졌다.[98] 엔딩 크레딧에는 나온다.[99] 실제 스프루언스는 홀시의 부재 때문에 TF16을 임시로 맡은 것에 가까웠다.[100] 본래 연습순양함이던 것을 전쟁 개시 후 무장을 바꿔 경순양함으로 개장한 것이다.[101] 이는 본 해전에 나선 일본해군 항모기동부대의 지휘관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였다.[102] 이후 한 항공장교가 함장직을 인수받았으나 이미 대파되어 불타고 있는 배를 어찌 할 방도가 없었기에 퇴함 지시만을 내렸다.[103] 이는 실제 소류의 피탄구역과 다르다. 소류는 총 공식적으로 3발의 폭탄이 각각 함수, 갑판 중앙, 함미에 맞았는데 영화에서는 2발의 폭탄이 함교를 직격한다.[104] 비공식적으로는 표준적인 500파운드, 1000파운드 폭탄 외에도 정찰비행대대 돈틀리스가 탑재한 소형 폭탄을 포함해 10여발의 폭탄을 맞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05] 카가가 격추했다. 존 퀸시 로버츠(John Qunicy Roberts) 소위의 SBD이다. 칠판에 적힌 로버츠 소위의 이름 옆에 'Down(격추)'로 표시된 장면이 잠깐 나온다.[106] 미드웨이 해전 당시 요크타운은 일본 해군 함상폭격기(급강하폭격기) 불과 7대로부터 명중탄 3발, 지근탄 2발을 얻어맞았다.[107] 그 대미가 필리핀 해전 당시 '마리아나의 칠면조 사냥'이다. 미 해군은 함대 주변에 초계기 세력을 띄워놓고 다가오는 일본 공격대를 요리하기만 하면 되었다.[108] 이 문제는 수동으로 시한신관을 입력할 필요없이 목표 근처에서 자동으로 작렬하는 VT신관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해결된다. 해당 항목 참조.[109] 이는 일본영화 야마모토 이소로쿠에서 일본 항모들이 우현전타로 회피기동을 실시하지만 거하게 털리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110] 실제로 이를 순차적으로 하면 항공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급강하는 롤과 요를 동시에 조작해야하는 3차원 기동이어야 했고, 그래서 별도로 양성하는 훈련이 필요했다.[11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iryu_burning.jpg침몰 직전 일본군이 촬영한 사진에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112] 오플라허티 소위가 처형당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일본군들을 경멸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화면이 바뀌며 이후 빈 구명정만 떠다니더라는 윌리엄 머레이의 대사로 죽음이 암시된다.[113] 원래 주포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어뢰가 발사된다.[114] 참고로 겐다 역을 맡은 배우 피터 신코다는 일본인이 아닌 캐나다인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구사하는 일본어가 꽤 어눌하다. 일본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듣자마자 바로 알아챌 수 있을 정도고, 그렇지 않더라도 몇번 듣다보면 그의 일본어 발음과 억양이 유독 튄다는 것이 느껴진다.[115] 카가는 함교와 연돌이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116] 참고로 카가 소속은 빨간줄 2줄, 소류 소속은 파란줄 1줄, 히류 소속은 파란줄 2줄이다.[117] 아카기, 가가, 소류가 피격된 이후 이 세 항공모함 소속 전투기들은 히류에 이착함을 반복하며 출격했다. 따라서 히류에서 아카기 소속기가 출격하는 것은 오류가 아니다. 그리고 히류가 피격된 시점(17시 03분 경) 전후 기동부대 상공에서 전투초계비행 중이던 제로센 13기 중 아카기 소속기가 6기에 달했기에 공중전에서 아카기 소속기가 보이는 것 역시 고증오류가 아니다. 다만 전투기 모두가 아카기 소속기는 아니었으므로 다른 모함(가가, 소류) 소속기가 보이지 않다면 오류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함대상공방어에 출격한 히류 소속기는 기록상 존재하지 않음에 유의하라.[118] 둘리틀은 자료화면으로, 산호해 해전은 참가했던 플레처의 대사로 퉁친다.[119] 로버트 미첨이 맡았는데, 대상포진으로 입원해 있다가 문병온 니미츠에게 퇴원해 미드웨이로 출전하겠다고 조르다가 면박맞는다.[120] 대표적으로 Lieutenant(LT.)를 중위가 아니라 대위라고 번역한 점.[121] 다만 제독(Admiral)을 함장으로 지칭하는 등의 오류도 있다.[122] 당연히 미드웨이 해전 당시 니미츠는 항공모함 이름에 붙기는커녕 멀쩡히 살아있었다.[123] 의외로 이 영화는 메이저 스튜디오가 참여하지 않은 독립영화다.[124] 실제 역사에서도 둘리틀 특공대의 귀환에는 착륙지점 내 중국인 항일 게릴라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125] 통역은 영화 말미에 일본군한테 잡혀 고문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일본군이 둘리틀한테 받은 라이터로 담배를 피우다, 붙잡힌 통역에게 보여주며 이게 어디서 났느냐고 묻는 장면으로 죽음을 암시하고 일본군이 도쿄 공습의 보복으로 25만명의 중국인을 죽였다는 자막이 나온다.[126] 미국 입장(연합국의 희생)에서든 중국 공산당 입장(중국 인민의 희생)에서든 중국 국민당 입장(중화민국 국민의 희생)에서든 거슬릴게 없다.[127] 드라마 속 세계에서 미국 문화와 관련된 일종의 오타쿠 굿즈.[128] 참고로 작중에서는 유언조차도 일본어로 남기다시피 했고 오이란 패치가 있는 일본에 상당히 동화된 사람이다. 결혼도 일본인과 하고 심지어 황태자비가 일본으로 초청장까지 보낼 정도로 높으신 분들하고 연줄도 있다. 드라마에서는 반쯤 친일파로 활동하는데 영화에서는 일본을 때려잡는 사실상 최고의 수훈자가 되었다.[129] This film is dedicated to the brave sailors who fought at Midway[130] This film is dedicated to the American and Japanese sailors who fought at Midway[131] 미국과 유럽이 흔히 보여주는 이런 차이는 이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꾸준히 보여준 전례가 있다. 나치 독일에 대해서는 항상 진지하고 엄격하게 대하지만 일본 제국에 대해서만큼은 독일을 대하는 자세보다 훨씬 관대한 편이다. 실제 전쟁에 참전했던 당시의 참전 용사들의 반응과는 정반대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