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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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00><colcolor=#fff> | ||||
출생 | <colbgcolor=#ffffff,#1f2023>1966년 12월 1일 ([age(1966-12-01)]세) |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 ||||
재임기간 | 제50대 육군참모총장 | |||
2022년 5월 27일 ~ 2023년 10월 31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f00><colcolor=#fff> 학력 | 영주중앙초등학교 (졸업 / 29회) 영주중학교 (졸업 / 30회) 영주고등학교 (졸업 / 9회) | ||
가족 | 배우자 김은수, 슬하 1남 | |||
종교 | 개신교 | |||
군사 경력 | ||||
복무 | 대한민국 육군 | |||
1988년 ~ 2023년 | ||||
임관 | 육군사관학교 (44기) | |||
최종 계급 | 대장 (대한민국 육군) | |||
최종 보직 | 육군참모총장 | |||
주요 보직 | 합동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제2군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제1보병사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지구사 작전처장 한미연합군사령부 기획처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지구사 전구작전협조실장 제15보병사단 제39보병연대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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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장성으로 최종 계급은 대장이며 직능은 작전이다. 윤석열 정부의 첫 육군참모총장이기도 하다.2. 생애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에서 태어나 영주중앙초등학교와 영주중학교, 영주고등학교[1]를 졸업하고 1984년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입교하여 1988년 졸업과 함께 육군 보병 소위로 임관하였다.3. 주요 역임 직위
- 중위 1989년 진급
- 제15보병사단 제50보병연대 제3대대 작전장교
- 대위 1991년 진급
- 제15보병사단 제50보병연대 제3대대 제2중대장
- 소령 1998년 진급
- 제15보병사단 제50보병연대 제3대대 작전과장
- 중령 2006년 진급
- 제15보병사단 제50보병연대 제3대대장
-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연합·합동작전담당
- 대령 2011년 진급
- 준장 2015년 11월 2차 진급
- 중장 2019년 11월 1차 진급[7]
3.1. 육군참모총장
이종섭 국방부장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육군 육군기를 이양 받는 모습 |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에 수치(綬幟)를 수여 받는 모습 |
2022년 5월 25일 윤석열 정부의 첫 군인사에서 제50대 육군참모총장에 지명되었다. 전체적으로 연합합동작전 분야 요직을 거친 작전통이며 특히 연합사 근무 경력이 많다.[13]
5월 27일 계룡대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에서 북한정권이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핵 및 미사일에 집착함을 언급하였다. 또한 훈련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이유가 없다고 밝히면서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행해지지 않은 훈련들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10일, 제25보병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4.0 시범 BCT 출범 선포식에서 북한을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주적'으로 적시하는 등 선명한 비판 메시지를 내며, 국방정책의 변화한 기조를 보여주었다. #
2022년 12월 15일, UAE에 수출한 다연장로켓(MLRS) 천무 운용현장과 과학화훈련장을 방문, 우리 육군의 후속군수지원 협의와 연합훈련 확대방안 등 다양한 협력의제·공조방안을 협의하였다.
아크부대·동명부대를 찾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였다.관련기사
2023년 10월 23일 진행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홍범도 관련 질의들에 대한 대답으로 구설에 올랐다. 유튜브 박 총장은 "홍범도 장군을 포함해 항일투쟁, 광복운동 한 그분들의 업적은 위대하고 존경받아야 하지만 육사에 홍범도 흉상이 있는 건 적절치 못하다",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육사 생도들이 6·25 전쟁을 배우지 않고 북한학을 배우지 않고도 졸업을 하고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분의 흉상을 특별히 세우고 이런 것들이 과연 생도들의 교육 또 육사 설립 취지에 맞는가, "육사의 설립 취지와 목적은 광복 운동, 항일한 학교가 아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서 대적관으로 무장된 생도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흉상을 이전하게 된 것을 이해해달라", "육사에 안중근 장군님 동상이 있지만 그것에 대해선 한번도 논의가 된 적 없다. 홍범도 동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 등의 발언을 했으며 권영호 육사 교장 또한 총장의 발언에 동조했다. 이로 인해 안규백 의원에게 '총장 정신 차려!' 라는 발언까지 들었다.
국정감사 질의 일주일 뒤인 2023년 10월 30일 박안수 장군이 후임 육군참모총장으로 지명이 되면서 이임을 하게 되었다. 2차 보직으로 합참의장 하마평이 들리기도 하였으나, 해군 중장 김명수 제독이 파격 임명 되면서 전역을 하게 되었다.
4. 여담
- 김현집 장군 이후 상당히 오랜만에 나온 대한민국 합동참모차장 출신 육군 대장이다. 바로 직전 전임자인 윤의철 장군도 이 보직이 마지막이 되었듯, 합동참모차장은 육군 중장이 맡으면 대개 그 자리에서 퇴역할 정도로 완벽한 한직이다.[14] 박정환 장군이 이런 한직에서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될 수 있었던 배경으론 정권 교체가 꼽힌다.[15]
- 진급과 육군참모총장 발탁의 또다른 이유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된 박정환 장군의 언급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어필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었을 때 대통령 집무실로 국방부 청사를 사용하겠다고 하자, 국방부 이전에 따른 안보공백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당시 서욱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안보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청사 이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앉아있었던 당시 박정환 합참차장은 서욱 장관이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대놓고 "안보공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다. 사실상 상관을 바로 옆에 두고서 그를 거스르는 발언을 한 것이다. 어쨌든 박정환 장군의 이러한 지원사격이 있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계획대로 성사되었다.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당시 국회에서 자신의 정책을 옹호해준 박정환 장군에게 상당히 고마움을 느꼈을 것이고, 그것이 이번 대장 인사에 반영되었다는 시각이 있다. 이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는 정직하고 소신 있는 군인이라고 평가했으며 진보 진영에서는 출범할 정권에 줄을 서기 위해 하극상을 일으킨다는 반응을 보였다.
- 제1보병사단장으로서 신현돈 장군 이후 9년 만에 중장으로 진급하였으며,[18] 더 나아가 9년 만에 대장으로 진급하였다. 제2군단장으로서도 김운용 군단장 이후 3년만의 대장 진급자이다.[19]
- 군 복무 중 강도 높은 훈련을 지시했지만 용사와 간부들에 대한 복지도 그에 못지않게 중시했다는 예비역 간부의 증언이 있다.말과 웃음이 적지만 말 한 번 하기 전에 심사숙고해서 말하는 습관이 있으며 마음은 여리다는 예비역 병장의 증언이 있다.
- 위관장교 시절에는 용사들에게 작업을 시키기 전에 본인부터 먼저 삽을 들었다는 예비역 병장의 증언이 있다. 영관 때도 그랬다고 한다.
- 영어 실력이 유창한 덕에 영관 시절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근무할 수 있었다.
- 중령 시절 제15보병사단 50연대 3대대장을 역임했는데 그 당시 훈련 강도는 높았지만 풀어줄 때는 확실하게 풀어주었다는 예비역 병장의 증언이 있었다.
- 2021년 2월 발생한 2021년 동해 민통선 무단침입 사건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청문회에서 경계작전 실패를 인정했다.
- 2023년 3월 공개된 관보에 따르면 재산이 33억 7천여만 원으로 현역 고위 장성 중에서 둘째가는 자산가다. #[20]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 명의의 잠실엘스 아파트다. 참고로 최고 자산가는 박웅 前 합동참모차장(45억)이고, 박 총장의 뒤를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28억), 황유성 합동참모차장(23억) 등이 잇는다.
- 현재 육사 45기급(89군번)[21]에서 대장이 세 명(전동진, 안병석, 신희현)이나 나왔으며 육사 44기급(88군번)[22]은 박정환 육참총장, 정철재 교육사령관과 소영민 특전사령관을 제외하면 전역했거나 전역절차를 밟고 있다. 그리하여 육사 44기급은, 43기급(87군번)[23]와 동일하게 대장을 한 명밖에 배출하지 못한 비운의 군번이 되었다.[24] 다만 이러한 현상은 필연적인 것이 군 규모가 계속 줄고 이에 따라 육군의 대장 보직이 줄어서 앞으로도 대장을 한 명밖에 배출하지 못하는 불운의 군번은 자주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 88군번은 문재인 정부의 비육사 우대 방침에 따라 최근의 어느 군번보다도 많은 비육사 중장(박양동, 허강수, 정철재, 소영민)을 배출하였으나[26][27] 윤석열 정부로의 정권 교체 이후의 육군사관학교 우대 기조 복귀로 인해 이들 중장들이 모두 대장 진급에서 배제되었다.
- 영주고등학교 재학 시절 육군사관학교 1차 시험을 합격하고 학교 뒤에 있던 제50보병사단 영주대대에 무작정 찾아가서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를 찾아 육사 면접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그때 육군사관학교 입학 상담을 해준 중위가 바로 전 육군사관학교장 고성균 소장(육사 38기)으로, 당시 영주대대 근무자 중 유일한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었다. #
- 출산을 앞둔 군인가족에 대한 선물 사업이나 사정상 결혼식을 못했던 군인가족들의 합동결혼식을 주관하기도 했다. 이는 장준규 총장때도 했었다.
[1] 중고등학교 동기로 우병우가 있다. 시골이라 조기입학을 한 듯하다. 66년 12월생임에도 학부로 치면 84학번이다.[2] 직속상관 제15보병사단장은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김영식 장군이었으며, 비슷한 시기 임관동기 하영재 대령이 옆 38연대장이었는데, 훗날 제2군단장 시절 부하인 부군단장이 된다. 후임 연대장은 권영호 중장이다.[3] 후임자 신희현[4] 현재는 지상작전사령부로 들어간 지상군구성군사령부의 작전처장으로, 연합사 작전참모부 작전처장과는 다른 직위다. 마지막 지구사 작전처장인 곽종근 소장이 지작사 창설 후 지작사 작전처장으로 이동한 바 있다. 당시 연합사 작전처장은 현 육군교육사령관인 강건작 중장이었다. 재임 당시 지작사/연합지구사 창설 TF장을 겸직했는데, 지작사 창설과 함께 원래 연합사에 있던 지구사가 지작사 휘하로 넘어가게 되는 과정을 총괄했을 것이다.[5] 박근혜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교체되던 시기의 어수선함으로 인해 이 해의 소장 2차 진급 인사는 보통 상반기에 시행된 것과 달리 9월에 있었고, 3차 진급 인사는 같은 해 12월이어서 1차 진급자(2016년 10월 진급)와 2차 진급자는 거의 1년 차이가 났지만, 2차와 3차 진급자 간 시기 차이가 3개월밖에 안 났다. 허나 88군번에서 결국 중장 이상 진급한 인원은 강창구를 제외하곤 모두 소장 2차(박정환, 김현종, 박양동, 허강수), 3차(김도균), 4차(정철재, 소영민) 진급자여서 전 정부에서 진급된 인원은 배제되었다.[6] 전임자 이종화, 후임자 김홍석[7] 같이 중장으로 진급한 것이 육사 44기 동기인 김현종, 강창구 장군, 역시 88년 동기 그룹인 학군 26기 박양동, 3사 23기 허강수 장군이다.[8] 전임자 김혁수, 후임자 정철재[9] 육군의 중장 보직 중 사실상 최고 요직이다. 전임자는 제1보병사단장 시절 직속상관(제1군단장)이었던 안영호 예)중장(육사 42기)이며 직속부하인 작전부장에는 자신의 후임 제1보병사단장이었던 김홍석 소장(육사 46기)이 영전하였다. 이후 2021년 12월 전동진 중장에게 본부장직을 이임했는데, 이듬해 5월 동시에 대장으로 진급하며 지상작전사령관에 보임되었다.[10] 전임자 안영호, 후임자 전동진[11] 전임자 윤의철, 후임자 박웅[12] 전임자 남영신, 후임자 박안수[13] 전전임 총장인 서욱 전 국방장관과 비슷한 경력을 가졌다. 반면 전임 총장인 남영신과는 완전히 대조적인데, 남영신은 진급도 늦은 편이었고 합참, 연합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아예 없으며 군 생활 대부분을 야전에서 굴렀다.[14] 반면 해공군에 있어서는 중장 이상 보직이 워낙 적어 요직/한직 구분이 별로 없어서, 합참차장도 평범한 보직이다. 원인철 전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이 합참차장 출신이다.[15] 결국 장성 인사는 정권 성향에 달린 것이기 때문에, 합참차장으로 밀려났던 박 장군이 진급하게 된 것은 보수 정권으로 교체되며 '전 정부 대장 물갈이' + '전 정부 수혜 장성 배제' 기조가 겹쳐서 생긴 일이다. 우선 전 정부 대장 중 육참총장에 갈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안준석(육사 43) 지작사령관이 바로 전역하게 되었는데, 안 장군은 전 정부에서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내던 도중 중장 진급 1년 반만에 대장으로 파격 발탁되어 전 정부 수혜 인사로 분류된다. 사실 이 보직도 원래는 포병 출신인 육사 43기 동기 김선호 수방사령관이 영전할 예정이었으나 김선호 장군 본인이 군의 위상추락을 우려하면서 사양하고 자진 전역한다. 그래서 안준석이 급히 임명된 것이다. 이 보직이 아니었으면 안준석 장군이 남영신 장군 대신 육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되고 박정환 장군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갔을 것이다. 그리고 남은 육사 44기의 중장 중 대장 진급 가능성이 높은 양대 장성으로 김현종 중장과 박정환 중장이 꼽혔는데, 이 둘도 고향이나 경력이 매우 대조적이다. 김 장군은 호남 출신에 역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2년이나 역임하였고, 이들의 대장 진급을 좌우하는 중장 참모 보직 인사였던 2021년 12월 군 인사에서 요직인 지작사 참모장으로 이동한 반면, 박 장군은 경북 출신에 같은 군 인사에서 한직인 합동참모차장으로 밀렸기 때문. 이재명 후보가 이겨 민주당 정권이 유지되었더라면 한직으로 밀린 박 장군은 그대로 전역하고, 요직인 지작사 참모장으로 있던 김현종 장군이 대장으로 진급했을 가능성이 높다.[16] 이 기수는 진급에서 매우 처참했던 것이, 작전통 선두주자인 강인순 조차 낙마하고 그나마 중장에 올랐다는 김도균 등의 장군들도 대장에는 계속 낙마했다. 그러다가 끝까지 존버한 박정환 혼자 대장이 되었다.[17] 참고로 역대 육사 기수 중 대장이 1명도 없었던 기수는 6기 뿐이다. 자칫 44기도 6기의 전철을 밟을 뻔했던 것.[18] 신현돈 이후의 서형석(육사 37기), 하창호(육사 39기), 장경수(육사 41기), 이종화(육사 42기) 사단장은 모두 소장으로 전역했다. 이중 하창호 장군은 군수직능이라 중장 진급이 애초에 어려웠고, 장경수 장군은 요직인 국방부 정책기획관에 앉아 중장 진급이 낙관적이었지만 알자회 멤버임이 폭로되어 진급이 물건너갔다.[19] 김운용 이후의 최영철, 김혁수 군단장은 중장으로 전역했다. 참고로 제1보병사단장 - 제2군단장은 오래전에 정승조 전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육사 32기)이 거친 코스다.[20] 과거 황의돈, 권오성 총장과 비슷한 케이스가 되었다. 두 장군도 육군참모총장 시절 재산이 각각 60억, 51억원으로 고위 장성 중 최고 부자였다.[21] 학군 27기, 3사 24기[22] 3사 23기, 학군 26기[23] 안준석 지상작전사령관이 유일한 대장이다.[24] 육사 출신만 한정하면 38기, 39기도 포함된다. 각각 임호영과 김용우만 대장에 올랐기 때문.[25] 제1야전군사령부와 제3야전군사령부가 통합되어 지상작전사령부가 되어서 육군의 대장 보직이 최대 6개에서 5개로 줄었다. (합동참모의장, 육군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연합부사령관) 게다가 과거보다 합참의장이 해공군에게 훨씬 자주 돌아가게 되어서이기도 하다. 이는 결국 군구조 개혁에 따른 필연적 변화인 것이다.[26] 무러 육사 44기의 중장 진급자 4명과 동수였다. 게다가 육사 출신 4명 중에서도 대북 라인의 김도균이나 청와대 비서관 김현종 등 문재인 정부의 국방정책을 맡던 인원들이 중장에 진급했다. 이들은 각각 소장 3, 2차 진급자였다. 나머지 한 명인 강창구도 인사직능의 인사통이었고, 결국 44기 중장 진급자 중 작전통은 박정환 뿐이었으며 이쪽도 소장 2차 진급자다. 그리하여 소장 시기까지 요직을 맡으며 육사 44기 출신들의 선두에서 질주하던 작전통 소장 1차 진급자들이 대거 중장 진급에서 배제되어 여러모로 이례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김종철(전 합참 작전기획부장), 강인순(전 육군본부 본 정보작전참모부장)이다. 다만 앞의 두 명은 정말 아무 하자가 없는 데다 커리어가 압도적인데도 불구하고 중장 진급에 실패한 거라 소소하게 회자된 반면 이진형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김정유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은 각각 제6보병사단장 시절 일어난 총기 사고와 제17보병사단장 시절 벌인 비리로 인해 배제된 것이었다. 사실 강인순은 기갑 출신이라 애초에 진급이 어렵기도 했다.[27] 해당 비육사 중장 4인 중 박양동과 허강수는 각각 비육사 보병, 포병 중 최선두주자로 이전부터 요직을 많이 맡았기에 중장 진급을 할만했던 사람들로 널리 인정되지만, 정철재와 소영민은 소장 4차, 중장 2차 진급자로 육사 견제를 위한 통수권자의 정무적 판단에 의해 진급한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