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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2:53:47

벨팅

1. 개요2. 종류
2.1. 두성2.2. 창법의 일종2.3. 목좁은 반가성2.4. 힘으로 밀어붙인 중성
3. 발성법4. 장단점5. 뮤지컬에서의 활용6. 대중음악
6.1. 뮤지컬 배우6.2. 한국 가수6.3. 해외 가수
7. 인 골라(In Gola)8. 벨팅 사용 예시

1. 개요

벨팅(belting), 발성에 쓰이는 용어로 다중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가성이나 샤우팅, 휘슬처럼 실전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고, 보컬 트레이닝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용어다. 특히 초반엔 인터넷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많이 사용되어서 보컬 트레이너들도 '벨팅이 도대체 뭐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보컬 트레이너들도 종종 사용하는 용어. 그러나 아직까지도 현업으로 활동하는 많은 가수들은 벨팅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1]

2. 종류

2.1. 두성

실용음악 일부나 성악가들이 주로 쓰는 강력한 진성을 서양에서는 벨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딱히 창법으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진성(두성) 고음을 벨팅이라고 부르는 것이다.[2] 대중음악 중에 예시를 들자면 하현우, 소향이나 손승연 등이 쓰는 고음을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이렇게 말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맑게 울리는 약한 믹스보이스만을 헤드보이스라고 부른다. 물론 틀린 건 아니지만 그건 두성의 일부일 뿐이다.

2.2. 창법의 일종

창법의 한 종류이다. 소울이나 뮤지컬 발성에서 많이 쓰인다. 쉽게 요약하면 후두 상승 근육이 작동한 두성이다. 흉성을 성구 전환 없이 고음역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다. 후두가 올라가면 목이 좁아져 강한 두성을 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강한 호흡으로 목열림을 최대한 유지하고, 두성의 높은 피치를 유지한다. 그렇게 되면 후두 상승 근육이 작동하더라도 목이 열려서 강한 소리가 나게 된다. 즉, 호흡으로 목이 막히는 힘을 버티는 것이다.

뮤지컬의 발성이 대표적인 벨팅 창법이다. 뮤지컬 초기 단계에서 악기 소리와 코러스를 뚫고, 가사를 정확하게 발음하면서 관객에게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여성 배우들이 남성 성악의 창법을 흉내내면서 보급되었다. 흑인의 '소울' 창법을 스탠다드 팝에 맞게 적용해보려는 시도 끝에 팝적인 벨팅 창법도 연구되었는데, 영미권 뮤지컬은 원초부터 소울 음악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시작은 달랐지만 현재 기술적으로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다만 그 소리는 명백히 다르다. 음색(timbre)도 다르고 후자의 경우 소울창법을 접목시킨 두성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

판소리의 발성을 벨팅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판소리는 워낙 발성이 다양해 애매한 점이 있지만 판소리의 쥐어짜는듯한 발성은 분명히 벨팅의 일종이긴 하다. 또 몹시 강한 복압에 의존한 맑은 소리를 쓰기도 하는데 이건 벨칸토 발성에 비하면 후두가 올라가 있긴 하지만 예시 1에 속하는 강한 두성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3]

이와 같은 설명을 들으면 알겠지만 일각에서 추상적인 의미로 생목 창법이라고도 불리는 것과 달리 생목으로 노래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며 당연히 공명이 존재한다. 목을 열고 입도 활짝 열어서 공명을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보면 후두 상승 근육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소리를 만드는 방법이겠지만 벨팅은 강하고 선명한 소리를 내기 위해 후두 상승 근육과 구강의 넓은 공명강까지 총동원하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이 벨팅은 무조건 소리가 크고 강하다는 뜻이 되는건 아니다. 가벼운 믹스보이스를 구강을 최대한 확장하고 최대한 까는 발음(아빼르또)을 사용한다면 이 또한 정의의 벨팅의 일부로 볼 수 있다.

까는 발음이 무엇인지는 아래 영상으로 쉽게 알 수 있다.


성악가 파바로티는 까는 발성을 보여준 뒤, 덮는 발성(꼬빼르토)를 보여주며 덮는 발성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석적인 발성 이론상으로 보면, 벨팅은 성대 밖의 조임근육을 사용해서 성대 접촉 근육은 더 쉽게 작동하게 하고, 반대로 성대를 늘려주는 근육은 덜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이 두 성대내근은 우리가 말하는 정통적인 두성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근육이므로 그 두 근육이 적절히 발달한다면 사실 나쁜 발성도 아니고 발성 체계화도 가능하다. 그리고 이 조임근 발달이 성대건강을 해친다는 증거도 없다. 다만 이 조임근은 본래 발성에서 주로 쓰이는 근육이 아니기 때문에 이 근육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개입을 막아야 할 다른 근육의 개입도 함께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생목소리가 이런 경우. 벨팅을 건강하게 하려면 클래식한 관점에서 파사지오가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위 믹스보이스가 클래식한 두성과 부드러운 반가성을 무기로 한 흑인음악, 그리고 단단한 벨팅까지 폭넓게 적용 가능한 이유다.

2.3. 목좁은 반가성

김장훈이나 전인권[4]의 괴성이 여기 해당된다. 목이 좁아 위에 서술한대로 제대로 접촉하지 못한 것이다. 사실 벨팅 창법의 일종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으나 한국 인터넷상에 만연한 벨팅과 두성이 완전히 대척점에 있다는 발상에서 이런 경우를 벨팅으로 치기도 한다.

2.4. 힘으로 밀어붙인 중성

성구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성대는 양 성구의 중간단계인 중성의 성구를 만들어 성구의 변화를 감추고, 또 균질한 음색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성대를 늘릴 줄 알지만 두성은 쓸 줄 모르는 일부 타고난 가수들이 중성까지는 정석적으로 성구전환을 하면서 두성 이후로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있다. 타고난 경우 힘으로 밀어붙여도 성대가 자연스럽게 얇아져서 두성의 높은 피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정석적인 벨팅은 아니지만 벨팅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성대 사용이 강하여 평생 동안 건강하게 노래하는데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두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쉽게 교정이 된다.

3. 발성법

소몰이창법과는 다르다. 소몰이 창법은 소리를 목 아래로 먹어 흉성을 밀어붙이지만 벨팅은 두성과 마찬가지로 목을 열고 성구전환을 하여 소리를 앞으로 뻗어나가게 한다. 두성의 경우 이 전환된 소리를 감싸서 내지만 벨팅은 그런거 없이 깐 소리를 앞으로 그대로 뱉는다. 일종의 비성으로 볼 수도 있다. 이런 특성상 소리를 유지하기 힘들어 호흡으로 버티는것이다. (성구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흉성으로 두성구 음역까지 내려하거나 인골라로 고음을 내려하면 성대외부근이 개입되어 목이 협착됨으로서 성구전환이 불가능해져 삑사리가 나거나 가성으로 빠져버린다. 그래서 벨팅은 비음을 통해 성대가 유연하게 늘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파사지오 연결을 이뤄낸다. 즉, 높은 피치를 유지함이 매우 중요하다.

막대한 양의 공기가 드나드는 점, 날숨이 강한 점에 의해(그 날숨을 버티려면 결국 성악과 마찬가지로 아포좌가 잘되어야한다.) 성대는 너덜너덜해진다. 벨팅을 숙련한 보컬의 성대는 성대결절과 유사한 상태가 되기 쉽다. 그것이 벨팅 특유의 쉰듯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4. 장단점

믹스보이스나 두성에 비해 고음에서도 체스트보이스가 강하게 유지되는 장점이 있지만 약한 소리를 자연스럽게 내기가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호흡을 단번에 뱉어내니 미묘하게 울리는 약한 음을 유지하기 상당히 힘들다. 또 성대근육의 긴장을 최대한으로 주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극심하며, 배우가 듣기 거슬리지 않는 벨팅을 할 수 있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음을 거의 짓이겨 부르듯이 악센트를 주기 때문에 섬세한 음정 컨트롤과 리듬 활용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것은 덤이다. 강약 조절을 잘하려면 이에 앞서 반가성 등 약한 소리에 어느정도 사전 숙련이 되어 있는 것이 좋다.

뮤지컬 배우가 방송에 나와 대중가요를 부르면 '와 고음 시원하다'란 찬사와 '어휴 시끄럽게 지르기만 하네'라는 혹평을 엇갈리게 받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것도 벨팅 창법과 무관하진 않아 보인다. 다만 이는 마이크 활용에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뮤지컬 배우가 사용하는 핀 마이크는 얼굴에 부착하는 것으로, 작은 소리든 큰 소리든 입과 마이크 사이의 거리가 일정하기 때문에 '약'으로 낼 때조차 일정 이상의 큰 소리를 요구하지만(그래야 마이크에 음이 들어가니까), 가수들이 사용하는 핸드 마이크는 당연히 유연하게 마이크와 입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즉, 뮤지컬 배우가 평소 하던 대로 핸드 마이크에 노래를 하면 '너무 오버하는 듯한 ' 큰 소리처럼 들리는 것이다.

가수 출신으로 핸드 마이크 사용에 익숙한 바다나 옥주현의 경우 이런 '오버하는' 듯한 느낌이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반대로 가수 출신들이 뮤지컬에 도전하면 '낮은 부분에서 음량이 너무 작아서 대사가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점 때문에 우선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5. 뮤지컬에서의 활용


박혜나 배우의 Defying Gravity.


벨팅을 사용하는 뮤지컬 배우중 한명인 신영숙 배우의 '황금별'. 벨팅의 여러 장점을 잘 살린 무대이다.

벨팅은 뮤지컬에서 흔히 사용되는 소리이다. 단련된 뮤지컬 배우들 특유의, 비어있는 곳 없이 꽉 차 있으며, 객석 끝까지 힘있게 울리는 소리가 바로 벨팅이다. 다만 혼합장르라는 뮤지컬의 특성상, 모든 뮤지컬 배우가 벨팅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5]

벨팅을 단련한 뮤지컬 배우들은 노래를 부를 때와 대사를 할 때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선명한 딕션을 보여준다.

실제로 성악발성은 레가토를 매우 중시해 어떤 모음이든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을 매우 중시하는데(바로 이 점 때문에 메짜 보쩨, 약한 진성을 단련해야 하는것이다.) 그에 비해 벨팅은 모든 모음이 딱딱 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살짝 먹는듯한 소리도 쓰고 후두가 올라간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후두가 올라갈 때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으' 발음에 가깝게 모음이 뭉개지는 부작용도 나타난다. 정확한 자세와 입모양이 중요한 성악 창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의 움직임(동선)과 구강 활용(딕션)이 자유롭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벨팅도 고음에서 후두가 올라가기 때문에 모음이 뭉개진다. 모든 모음에 'ㅡ'가 섞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물론 초고음에 이르면 뮤지컬 배우든 성악가든 모음만 남는다. 왜냐면 그 정도로 자음이 잘들리지 않는 초고음에 이르면 뮤지컬식 벨팅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상 반가성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그 경우 두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성악가가 발음이나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린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의 '뮤지컬 발성' 특강. 성악의 두성과는 정 반대로 '후두를 붙이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별다른 확성 장치, 즉 마이크스피커가 없던 시절 뮤지컬 배우들에게는 거의 필수적이던 창법이었다. 오직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반주 악기와 코러스의 소리를 뚫고 관객에게 정확한 대사를 전달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레인 페이지, 패티 루퐁 등의 시대를 풍미한 뮤지컬 디바들의 목소리이기도 하다.[6] 대표적인 것이 뮤지컬 에비타에서 주인공 에바 페론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고음이다. 'A New Argentina' 같은 경우 악명높은 미미미미 미미미미 미미미미 파♯솔파♯미 멜로디가 등장한다. 가요식 음역으로 치면 3옥타브 미(E5)에서 3옥타브 솔(G5) 정도를[7] 찍는 셈. 애초에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전체 음역대 자체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사실 대극장 뮤지컬 작품 중에 여자 배우들에게 최고음으로 진성 3옥타브 파(F5)에서 3옥타브 솔(G5)을 요구하는 작품은 적지 않다. 아니, 꽤 많은 편.

6. 대중음악

대중음악에서도 꽤 자주 활용되는데, 단순히 벨팅만 쓰는 것이 아니라 믹스보이스나 팔세토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남성에 비해 여성의 활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는 발성상 차이에서 기인한다. 남성의 경우 배음이 여성에 비해서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성대내전이 일어난 후의 음역대에서도 그 파워 자체가 복압 훈련을 통해 충분히 유지가 된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기본 음역대 자체가 남성에 비해 4~5도 이상 높기 때문에 음색이 희귀하지 않은 이상 배음 자체가 남성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으며, 굳이 믹스보이스를 쓰지 않더라도 성대 자체가 남성에 비해 얇다는 점 때문에 고음역대에서 성대에 압력을 주기가 상대적으로 힘든 편이다. 또한 등비수열로 올라가는 음높이의 과학적인 특성상 동일한 힘을 가해도 소리가 남자보다 비교적 작다. 음이 낮을수록 파형의 폭이 넓기 때문에 고음역대의 소프라노가 아닌 이상 남자 목소리에 밀리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벨팅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테크닉이라고 볼 수도 있다.

벨팅을 사용하는 보컬리스트
그러나 '타고나는' 건 참 신기한 일로 조하문, 양희은, 김재기, 김종서 등을 비롯하여 독학으로 믹스나 두성을 터득한 가수들도 상당히 많았다. 이런 이들은 집에선 외국 음악을 카피하며 노래를 연습하고, 밖에선 스쿨 밴드나 노래 모임 등의 활동을 하며 독자적으로 보컬 실력을 가다듬은 경우이다. 사실 80년대까진 대부분의 한국 가수들이 이런 방법으로 가수가 되었다.
또한 송골매구창모심수봉[12], 김지훈, 윤형주처럼 합창단이나 교회 성가대, 학교 동아리 등의 클래식 활동을 통해서 발성을 익힌 케이스도 매우 많았으며[13], 송창식, 조영남처럼 아예 학교에서 성악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도 있었으나 이런 케이스는 아주 극소수였다.
그리고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며 발성을 익힌 이들이 가수로 데뷔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런 이들중 대표적인 케이스가 이상은, 조정현이다. 뮤지컬 배우 전수경 역시 연극영화과 재학 중에 대학가요제에 참가하여 동상을 받은 적이 있다.
다만, 전문적인 보컬 트레이너가 없었던 시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컬들이 제대로 된 피드백이나 코치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본인의 감'에 의존해 노래를 불렀으므로, 성악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좋지 못한 습관들이 쌓여 전성기를 단축시키는 일이 많았다.[14] 그러나 노래에 정답은 없으므로 개개인의 좋지 못한 습관들이 바로 그들의 개성이었다는 것을 기억할 일이다.

6.1. 뮤지컬 배우

6.2. 한국 가수

6.3. 해외 가수

7. 인 골라(In Gola)

인 골라는 본래 성악에서 사용하는 말로, '입 안으로'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흔히 후두부(골라)가 위로 올라붙으며 소리가 입 안에 갇히는 것을 뜻한다.[47] 목 근육의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에서 목 밖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자연스러운 두성을 추구하는 성악에서 철저히 금기시되는 음색이며, 실제로도 인 골라 음색으로 소리를 장기간 내면 목에 심각한 타격이 오게 된다. 왜냐하면 조음부의 모든 근육에 상당한 긴장을 가해 압박하며 만들어내는 소리이기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일반인들에게 '성악가 흉내를 내 보라'고 하면 혀를 말아서 내는 바로 그 소리이기도 하다. 언뜻 두성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성악과 출신들은 흔히 목잡이라는 경멸 섞인 명칭으로 부른다.

성악적으로는 철저히 피해야 할 소리이지만 개인차에 따라 뭔가 좀 달라보이고 공명이 있는 것 같은[48], 혹은 파워풀한 것 같은 음색을 내기도 한다. 인 골라 소리를 낸다면 그 사람은 성악기준에선 이미 미달이지만, 대중가수들 중에는 인 골라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첫째는 인 골라를 중점적인 창법으로 사용하는 경우로 이 경우 파워나 특이한 음색으로는 호평받지만 불행히도 목을 상하게 만들기 쉽기 때문에 가수 생명이 짧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둘째는 인 골라를 특이한 기교로 사용하는 경우인데, 특히 90년대에 유행했던 요들송과 비슷한 '꺾기' 창법은 인 골라로 소리를 모았다가 풀어버리면서 가성으로 넘기는 테크닉이다. 이 경우야 당연히 자신의 창법은 따로 있고 기교로 사용하는 것이다.

8. 벨팅 사용 예시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맡은 세 명의 배우들이 부르는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
배우 김소현 옥주현 김선영
영상
창법 두성 믹스보이스 벨팅
내 인생은 나의 것 내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중저음에선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3분 28초부터의 해당 고음 구간에서 창법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1] 심지어는 아래 벨팅을 사용하는 가수 목록에 있는 가수들마저도 벨팅이 뭔지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2] 1930년대에 2의 항목에서 다루는 벨팅이 처음으로 시도되었을 때만 해도, 당시의 벨팅은 두성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3] 일부 판소리 기법은 음성질환으로 인한 성대접촉의 비정상적인 접촉이 특징이며,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가수들도 나이를 먹고 경륜이 쌓이다보면 그 창법만 고수하지 않고 발성을 조금 더 편하게 바꾸게 된다는 의견도 있다.[4] 들국화 1집과 들국화 라이브 앨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30대 초중반까진 반가성 없이 안정적인 벨팅으로 2옥타브 라(A4)~3옥타브 도(C5) 구간을 깔끔하게 소화했으나 마약의 후유증으로 인한 성대 이상 증세와 노화로 40대부턴 특유의 거친 소리를 내게 되었다.[5] 유명한 바리톤 보컬인 Anthony Warlow만 해도 철저히 벨칸토를 기반으로 한 정석적인 성악 발성을 구사한다.[6] 그러나 핀 마이크가 보급된 이후의 현대적인 뮤지컬에서는 반드시 요구되지는 않는다. 과거의 뮤지컬들이 '목소리가 들리게 하기' 위해 음역대도 왕창 높이고 배우들도 벨팅을 사용했던 데 비해, 이제는 배우에게 핀 마이크를 달아주고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무조건 큰 목소리보다는 섬세한 감정 표현이 중요해진 것. 물론 엄청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곡들도 여전히 있기에,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할 줄 알면 좋은 창법 정도로 볼 수 있다.[7] A440 기준에서 3옥타브 미(E5)-솔(G5)에 해당한다.[8] 민경훈, 김경현이 그 예.[9] 휘트니 휴스턴이 대표적인 예다. 워낙 흉성을 강하게 사용해서 벨팅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휘트니는 어렸을 때부터 ccm 가수인 어머니에게 노래를 배웠기 때문에 의외로 정석적인 발성을 사용했다. 이 문서에 나온 벨팅을 사용하는 가수들은 대부분 후두가 올라가지만, 휘트니의 전성기 시절 라이브 영상을 보면 폭발적인 성량과는 별개로 후두가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소위 말하는 타고난 경우엔 안배워도 잘하니까 발성법에 무지한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실용음악 보컬 트레이닝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0년대 이전에 데뷔한 가수라면 더더욱. 물론 타고났다는 사람도 당연히 연습 많이 해야 프로급이 된다. 타고났다는건 시작선이 앞섰다는 거지 그걸로 끝이라는 게 아니다. 또 상술했듯 발성법이란 게 체계적으로 학문화되기 어려운 영역이다 보니 보컬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도 발성법에 대해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 웬만한 키보드워리어 저리가라 할 정도.[11] 김태원의 유튜브 방송인 김태원 클라쓰에 이태윤과 함께 출연한 김종서가 해당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다. ‘정보가 부족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그땐 타고나지 않으면 음악인으로서 살아남지 못했다.’[12] 이 쪽은 본래 작곡과 지망이었을 정도로 어릴적부터 음악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케이스[13] 예전 가수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이 케이스도 상당히 많다. 투투의 김지훈같은 경우는 낮에는 밴드 활동을 하면서 저녁에는 교회에서 클래식 활동을 하며 발성을 익혔다고 하며, 훨씬 이후 세대인 박정현조차도 어릴적에 미국 교회에서 가스펠, ccm 등을 접하며 노래를 처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14] 실제로 비욘세 같은 경우 무게가 상당한 소리를 사용하여 관리하기 힘든 허스키 보컬이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받아 성대의 건강을 상당히 잘 유지하고 있다. 과거의 가수들의 전성기는 정말 짧았다.[15] 엄정화의 댄싱퀸에서 콜로'라도'로 나온 사람이다.[16] 데뷔곡인 신촌 블루스 3집 수록곡 ‘그댄 바람에 안개로 날리고’에서 이 시절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17] 슈가맨 출연 이후 성대결절 루머가 돈 적 있었으나, 당시의 컨디션 난조는 성대결절과는 전혀 무관한 감기로 인한 컨디션 하락+비중격만곡증에 의한 발성 변화와 호흡 문제다. 현재는 수술 및 재활, 그리고 창법 변화를 통해 많이 개선되었다.[18] 알리 본인은 '소리길'이라고 표현했다.[19] 친구여,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와 같은 곡들을 커버한 무대나, AOA의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Good Luck과 같은 무대를 할 때를 보면 강하고 시원한 점이 최대 강점이지만 슈가맨 프로젝트의 그런가 봐요와 같은 섬세한 리듬감이나 음색을 활용하는 곡은 많이 보여주지 않았다. 같은 그룹의 리드 보컬인 유나와는 정반대에 가까울 정도의 보컬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즉, 유나는 본인의 고운 음색을 활용한 섬세한 창법을 주로 내세워 공연을 하고 있는 것.[20] 본인은 이를 ‘반가성’이라고 표현했다. 해바라기 시절 곡 중에 본인의 원래 키보다 높은 곡들이 좀 있어서, 그 곡들을 부를 땐 본인식 표현으로 반가성을 사용해 노래를 했다고 봄여름가을겨울 방송에서 밝혔다.[21] 벨팅은 버릇이 조금이라도 잘못 들 경우 목을 상하게 할 위험이 유난히 크다. 2005년 당시, 3월 라이브부터 겨울 라이브까지 보면 겁쟁이 활동 중반부터 노래를 굵고 거칠게 부르기 시작했다. 4월부터 목상태는 조금씩 악화된다. 가시 활동시 안정적이지만 공연, 행사가 이전보다 많아졌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활동기부터는 목소리가 이전보다 얇아졌으며(2005년 7월부터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으로 활동하면서 애드립으로 스크래치, 샤우팅, 크뇌델 3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6월달까지만 해도 풍성한 목소리로 부르던 민경훈의 목상태가 안 좋아지게 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05년 겨울부터는 목이 정말 안좋아진 걸 알 수 있는데, 거기다 이 시기부터 스크래치도 많이 넣기 시작해서 안정적이었던 2005년 4~6월때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불안불안해졌다. 게다가 이 때부터 민경훈은 자세가 허리를 꽃꽂이 세우고 편하게 노래를 부르던 자세에서 허리를 낮추고 부르는 자세로 바뀌었다. 휴식없이 앨범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며 혹사당한 게 큰 원인으로 작용한 듯 하다.[22] 당시 버즈는 공연을 많이 하는 밴드로 유명해 기사까지 뜬 적이 있었는데 콘서트를 무려 일주일에 2회씩이나 열었고 심하면 3회 이상씩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음악방송과 무대를 거의 라이브로 소화했고 워낙 인기가 많았던지라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한 두개가 아니었다. 게다가 2005년 11월 일본 콘서트 당시 민경훈은 공연을 하는데 입에서 피비린내가 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은 월드컵이 열린 해인 2006년에 절정을 찍게 되는데 마침 민경훈은 악화된 목상태와 천식을 겪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3집 활동 초기에도 이미 좋지 않았던 목이 결국 My Love 시기엔 정말 심각해진다. 당시 소속사는 계속 살인적인 스케줄을 강요했고 결국 민경훈은 산소호흡기을 들고 다니며 콘서트를 하는 상황까지 맞게 된다.[23] 그는 당시 굶어가며 운동해 10kg을 뺀다던가 하는 기행을 자주 벌여서 이를 방송에서 이야기한 적도 있었다.[24] 1집에 있는 떠나가 버렸네라는 곡에선 진성으로 3옥타브 도를 깔끔하게 소화하기도 했다[25] 톤이 높아서 양희은 성대모사가 가능했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26] 다만 애초에 성종 이런건 전문 병원 가서 진단해보지 않는 이상 죄다 추정의 영역일 뿐이다.[27] 사실 정상급 락커 중에선 초고음에 특화된 케이스는 아님에도, 90년대 후반 그 She's Gone을 원키로 소화하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28] 박효신의 데뷔 초기, 권인하가 특유의 소몰이창법을 교정해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녹음할 당시에 가사를 잘 못 알아 들을 정도로 창법의 발성이 굉장히 심했다고, 안에서 발음을 먹는 식의 창법을, 밖으로 내뱉는 식의 창법으로 바꿔서 데뷔시킬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당시 대표이사였던 그 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던 인물로 인해 결국 무산이 되었다고, 하지만 예상외로 박효신이 데뷔하자마자 큰 반응을 일으켰고,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29] 권인하가 직접 창법을 바꾸게 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옳았던 셈이 되었고, 창법이 바뀌면서 낸 곡이 바로 '야생화'.[30] 먼데이키즈 노래들은 파사지오 구간은 물론 진성으로 3옥타브 도(C5)까지 구사하는 노래들도 많은 고난이도가 즐비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대단하다.[31] 그래서 패티의 음색을 불호하는 쪽에서는 패티의 고음을 '소리 지르기'(Screaming)로 치부하며 비하한다.[자료] 음역대 정리 영상 / 마이크 없는 버전[33] 이유는 아리아나, 머라이어, 알리샤, 다이애나 로스, 스티비 원더 등 수많은 가수들을 상대로 어마무시한 보컬 역량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https://youtu.be/jn7zphiktng[34] 3옥타브 도#[35] A5와 같은 고음에서도 상당히 오래 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6] 이 때문에 아레사는 공식 석상에서 자신의 경쟁자로 간주된 패티를 종종 무시하곤 했다. 이른바 이것을 'Shade'라고 한다.[37] #[38] #[39] 술이나 담배는 물론이고, 마약에도 전혀 의존하지 않았다.[40] someday 데모테잎을 들어보면 무려 3옥타브 솔♯(G♯5)까지 목을 조아서 낸다, 또한 머라이어캐리의 발성 특성상 성구전환을 잘 하지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애초에 91,92년도 라이브를 들어보면 3옥타브 파♯(F♯5)정도 올라가야 성구전환을 했다는 티가 났다. 그만큼 타고난 하이피치라는 소리다. 근데 저음이 0옥타브 레♯....? 물론 발성이 안좋은 편이고, 호흡을 복식으로 고쳐서 망가졌지만...[41] 사족으로 어린 아기때부터 성대결절이 있는 것을 판소리에서 천구성이라 한다. 왜냐하면 이 결절를 활용하면 손쉽게 벌어진 가성과 강하게 (다소 과하게)붙은 흉성을 넘나들 수 있기 때문이다.[42] 20 De Enero라든가 El Ultimo Vals, Las Noches Que No Mueren 등의 노래는 100% 벨팅으로만 불려진 노래들로 벨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명곡들이다. 특히 레이레 마르티네스의 경우 김현정과 창법에 목소리마저 유사하다. 레이레 마르티네스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레이레 마르티네스의 노래를 들려주면 김현정이 스페인어를 잘 하는 줄로 착각할 정도. 한 가지 아쉬운 사실이 있는데 아마이아 몬테이로는 벨팅이 싫어서 라 오레하 데 반 고흐를 떠났다.[43] 86년도 Magic 투어에서 벨팅의 파워풀함이 절정에 달하는데, 문제는 이 시기에 2시간짜리 콘서트를 1주일에 3,4번정도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니, 원곡에 비해서 음도 낮춰서 부르는 경우가 많았고, 투어 초반을 제외하면 목상태가 그리 좋진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44] 이런 창법이 가능한 것은 프레디의 심한 뻐드렁니 덕분인데, 비강의 크기 자체도 꽤 큰데다가 구강이 돌출돼 있어 입의 크기 자체가 훨씬 크다보니 공명을 위한 공간이 일반적인 보컬보다 훨씬 넒어서 파워는 파워대로 챙기고 공명은 공명대로 챙긴 사기캐가 된 것.[45] 물론 중성치고는 흉성의 개입이 좀 많은 편이긴 하나 중성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 이런 무거운 중성으로도 3옥타브 미(E5)를 쉽게 발성해낼 정도로 높은 테너였다.[46] 더 무서운 거는 그렇게 흉성으로만 노래를 해도 2옥타브 후반에서 3옥타브 초반에서 놀면서 3시간 넘게 라이브 공연을 해댈 정도로 피지컬이 엄청났단 것.[47] 여기서 흔히 오해하는 것이, 억지로 후두를 내리면 인골라가 해결된다고 믿는것이다. 그것도 인골라다. 인골라는 후두부의 협착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강제로 후두를 내려서 협착이 발생하면 그것도 인골라임은 매한가지다. 연습때 후두를 억지로 내리는 연습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후두하강근을 단련하기 위함이지 결코 억지로 후두를 내려서 노래하기 위험이 아니다. 그렇게 장시간 노래하면 성대건강을 망친다.[48] 물론 과학적으로 말하면 인 골라에도 공명은 있다. 그냥 힘을 가해 소리를 만들면 무조건 얼굴에서 울리긴 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올바른' 공명이 아닐 뿐이다.[49] 사실 이 문제는 소리를 낼 때 턱을 떨구고 자연스레 연구개 올리는 방식을 아예 몰라서 생긴 문제라고 보면된다.[50] 이것이 벨팅 테크닉이 선호되는 이유이다. 조음부를 균형있게 조절하여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이 발성 트레이닝의 목표이다. 그러나 '쌩목 창법'에는 잘 조절된 아름다운 발성법이 따라올 수 없는 특유의 처절한 느낌이 있다.[51] 실용음악의 가창은 성악과는 의미가 다르며 결과론이 성립한다. 쉽게 말해 김장훈이 히트곡을 내고 앨범을 많이 팔았으니 성공한 발성이다. 순수한 두성 발성을 듣고 싶으면 성악을 들으면 된다.[52] 재밌는 점은 정작 80, 90년대 본토의 흑인 보컬들은 그래도 안정적인 호흡과 후두 고정, 공명을 사용했다는 것이다;[53]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에선 3옥타브 레를 진성으로 내지르기도 한다;[54] 중경삼림에 '몽중인'이라는 제목으로 번안된 바 있다.[55] 정확히는 요들은 아니고 릴팅(Lilting)이라고 부르는 아일랜드 특유의 창법이다.[56]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던 퀸시 존스의 말에 의하면 사용하는 음역대는 상당히 넓었는데 저음역대부터 고음역대까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녹음할 때 많이 힘들어했다고 한다.[57] 즉 곡의 대부분이 굳이 두성으로 성구를 전환할 필요가 없는 음역이라는 뜻이며 반대로 말하면 곡 자체가 소프라노에게 적합하지 않은 음역대라는 뜻이기도 하다. 뮤지컬이나 대중가요는 보통 진성의 메조 소프라노 음역대를 사용하기 때문.[58]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옥주현의 창법도 뮤지컬에서 보는 김선영같은 진성 벨팅 창법까진 아니지만 성악적인 관점에서 보면 벨팅이다. 곱고 부드럽게 올라가는 소프라노 목소리 이외에는 모두 벨팅으로 본다고 하면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성악에서 철저히 금기시하는 벨팅 테크닉 중에 '성대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잘 조절된' 테크닉을 대중음악에서 '믹스 보이스'라고 부른다고 하면 이해가 좀 더 쉽게 될 것이다.[59] 다만 벨팅의 특성 때문인지 실제 공연에서는 김선영만 마지막 음에서 옥타브(8도)로 안 내고 5도로 냈다. 물론 김소현이야 원래 소프라노 출신이고 옥주현도 성악을 공부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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