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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가리아계 우크라이나인은 우크라이나의 부자크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불가리아인 또는 불가리아계 후손들을 가리킨다. 불가리아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을 접하고 있지는 않으나 19세기 초 역사적 이유로 베사라비아 지역으로 상당수의 불가리아인, 가가우즈인들이 이주정착하였던 바 있다. 2001년 통계 기준 204,574명의 불가리아계 인구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 역사
오스만 제국의 불가리아 영토에서는 종종 봉기가 일어났는데 봉기 진압 과정에서 일부 불가리아인들이 국경 너머 이웃 국가로 피신하는 와중에 일부는 몰다비아를 넘어 러시아 제국 영토로 넘어 탈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러시아 제국은 불가리아 출신 난민들을 베사라비아, 부자크에 정착시키는데 이 지역은 오늘날 우크라이나 영토에 속한 지역으로 이러한 연유로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불가리아와 직접 국경을 접하지 않음에도 불구 적지 않은 불가리아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에 거주하게 되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별개의 국가이지만 별다른 백그라운드가 없었던 베사라비아 불가리아인들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연유로 베사라비아 불가리아인들의 정체성 역시 어떻게 보면 불가리아계 우크라이나인, 어떻게 보면 불가리아계 러시아인으로 규정이 가능하다.소련시절에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에 수십만여 명 규모의 베사라비아 불가리아인들이 거주하였다. 소련 해체 이후에 베사라비아 불가리아인들이 거주하던 베사라비아, 부자크 지역은 우크라이나, 몰도바가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러시아 제국과 소련 영내에서는 인구 이동이 적지 않았던 이유로 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 등에도 불가리아인 인구가 적지 않았다.[1] 카자흐스탄에도 스탈린 시대 유배당했던 불가리아인들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3. 문화
3.1. 언어
범례 | ||
우크라이나어 | ||
러시아어 | ||
루마니아어 / 몰도바어 | ||
크림 타타르어 | ||
헝가리어 | ||
불가리아어 | ||
가가우즈어 | ||
폴란드어 | ||
알바니아어 | ||
체르노빌 피해지역 |
부자크 지역을 중심으로 불가리아어 화자가 상당히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참고로 불가리아어는 우크라이나어와 같은 슬라브어파에 속하는 것은 둘째치고 교회 슬라브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언어라는 공통점 그리고 문자도 키릴 문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언어적, 문화적으로는 이질감이 적은 편이다.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불가리아인 중 3/4 가량이 불가리아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상술한 이유로 러시아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3.2. 종교
여타 우크라이나인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불가리아계 우크라이나인들의 대부분은 정교회를 믿고 있다.4. 관련 문서
5. 외부 링크
[1] 크라스노다르 지역은 원래 우크라이나와 인구 교류가 활발했던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