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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fghan Hound개의 품종 중 하나. 원산지는 이름대로 아프가니스탄이며 키는 60~75cm, 몸무게는 20~29kg 정도.[1]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 중 하나. 그 역사는 무려 5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때는 사냥개로 널리 쓰였지만 아름다운 외모가 주목받은 이후로는 애완용으로 개량되어 많이 온순해졌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유층이 매우 아끼던 개였다. 사실. 키우는 게 까다롭다 보니 정성도 많이 들어가고 제법 큰 개라 식비가 많이 드는 등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다. 그렇기에 원산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왕족이나 귀족이나 부유층들이 키우던 것도 보통 개와 달리 키우자면 정성이 많이 들기 때문이란 점도 있다.
바람에 곱게 기른 털이 휘날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 다리가 길고[2] 모습과 걸음걸이가 당당해서 고풍스럽고 품위가 넘친다. 그 때문인지 쇼독으로 자주 발탁되는 견종 중 하나이며 광고에서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2007년 대우증권 CF에 등장했던 개가 바로 아프간 하운드다.
2. 특징
'애견계의 미운 오리 새끼'라고 불린다. 성견의 우아하며 귀족적인 외모와는 달리 새끼 때의 모습은 털도 짧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똥개의 모습이기 때문.이런 외모와 원래 사냥견으로 쓰이던 용도 덕인지 체력과 스피드 등등의 신체 조건도 우월하기에 개 중의 왕이라는 타이틀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당당한 외모로 화장실 변기물을 먹는 등의 짓을 하기도 한다.
복종형 지능이 나쁘다.[3] 복종 훈련 테스트와 IQ 테스트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종마다 1위부터 79위까지 순위를 매긴 결과 당당히 79위를 차지했다. 아프간 하운드는 매우 독립적인 생활을 즐기고 고양이처럼 남의 간섭을 싫어해서 IQ 테스트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저평가되었을 확률이 높다.
IQ가 낮다고 환경 변화에 둔감하지는 않다. 다른 견종에 비해 감수성이 예민해서 사람과의 이별에 예민한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에선 정말 보기 힘든 견종이기 때문에 특이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호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값도 비싸거니와, 털 관리하는 비용이라든지 정말 돈이 많이 드는 개라는 점도 감안해야 하고 위에 서술한 대로 무척 정성도 많이 들여야 한다.
3. 잘 걸리는 질병
당뇨병,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뇌졸중, 동맥경화, 위궤양, 췌장염 등에 매우 취약한 견종으로 손에 꼽힌다. 특히 소화 장애가 자주 생긴다.4. 기타
- 황우석 박사가 만든 복제 개 '스너피'가 이 품종이어서 잠깐 한국에 이름을 알렸다.
- 아프가니스탄에 살던 현지인에 의하면 아프간 하운드를 정작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보기 힘들다고 한다. 관련된 보도도 나온 바 있다. #
- 노아의 방주에 탄 개가 이 견종이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