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21:26:30

양민학살

양민 학살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본래의 의미에 대한 내용은 학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어원3. 유형
3.1. 비디오 게임에서
3.1.1. 전략게임에서3.1.2. 대전 격투 게임에서3.1.3. 리듬 게임에서3.1.4. RPG에서3.1.5. FPS에서3.1.6. 레이싱 게임에서
3.1.6.1. 심레이싱에서
3.1.7. 빠요엔3.1.8. 기타 장르에서의 양학3.1.9. 게임 장르로서의 양민학살3.1.10. 캐릭터 유형으로서 양민학살
3.2. 도박에서3.3. 스포츠에서
3.3.1. 축구에서의 사례3.3.2. 야구에서의 얘기3.3.3. 축구 외의 종목 사례
3.4. 대학교에서3.5. 학문에서

[clearfix]

1. 개요

게임이나 만화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등장인물이 일반적인 다수를 압도하거나 농락하는 상황을 나타낸다. 미디어매체에서는 주로 등장인물의 능력이나 강함을 강조하기 위해 다수의 일반인들을 한 캐릭터가 무찌르는 형태로 사용되며 이렇게 양민학살을 통해 강함을 어필한 등장인물을 다른 캐릭터가 쉽게 꺾어버리는 식으로 간결하게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일반적으로는 후술할 비디오 게임에서 상위티어의 플레이어가 하위 티어의 유저들을 썰어버리는 경우를 지칭한다. 이는 뉴비제초 문제와 엮여 지탄받기 일수이지만 어떤 게임이든 패작이나 부계정 등의 방법을 이용해 양학을 시도하는 유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흔히 줄여서 '양학\'이라고 표현하며, 관광도 양민학살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반대로 강자 혹은 강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비슷한 언어유희로 양반학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영어권에서는 게임에 한정해서 스머핑(Smurfing)이라는 표현이 있다. 또는 이러한 행위 전반을 '그리핑(Griefing)'이라고 표현한다.

2. 어원

양민을 학살하는 것. 양민은 선량한 사람이므로 선량한 시민들을 학살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거꾸로 해석하면 판단 여부에 따라서는 선량하지 않은 민간인을 죽이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지배체제 위주의 뜻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인 학살로 고쳐 불러 현재는 많이 낡은 용어가 되었다. 양민은 원래 신분적으로는 민간인을 의미하지만 별 볼일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변질되었다. '양민 브랜드'하면 해당 브랜드를 폄하하는 뉘앙스를 띄는데, 여기서 더 격하되면 '천민 브랜드'가 되기도 한다. 사실 인터넷상의 풍조라고만 보기에도 뭐한 것이 원래 한자문화권에서는 백성천한 존재로 여겼다. 일례로 상나라 시절 만들어진 한자인 백성 민()은 원래 노예를 뜻하던 문자였는데, 상형문자로 눈(目)을 상처내어 멀게하는 모양을 뜻한다고 하니 애초에 '평범한 일반인'이라는 존재가 천시되는 풍조 속에서 비유적인 의미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3. 유형

3.1. 비디오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 등지에서 고수 유저뉴비(초보자)들을 상대로 벌이는 PK. 혹은 RTSFPS같은 게임에서 고수가 초보를 유린하는 것으로 영미권에서는 두 종류로 구분해서 부르는데 '단순히 고수가 뉴비를 학살하는 행위'를 물개사냥(Seal-Clubbing)이라고 하며 '부계정을 파서 초보인 척하며 뉴비를 학살하는 행위'는 스머핑(Smurfing)이라고 한다. 또 과금러가 무과금 뉴비를 패는 행위도 양학의 일종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게임을 다른 사람과 즐기고자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는 이기고 싶어하기 때문에 새로 들어오는 뉴비들을 환영하기는 커녕 마구 괴롭히고 이겨버린다. 그러면서 실력도 없는 놈이 여긴 왜왔냐라고 더 텃세를 부린다. 양학이 가능한 게임 장르는 그 자체로 진입장벽이 심각하게 생기는데 격투게임이 대표적이다.

양민학살이 반복되는 장르에서는 초보자들이 게임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사라진다. 물론 고수들은 '이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아주 저변이 넓은 게임이 아닌 이상 소수의 '고수'들만이 남으면서 점점 게임의 플레이어 풀이 축소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게다가 실력이 차이나는 초보들을 괴롭히는 건 고수를 자부하는 유저들 스스로의 실력향상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에 졸렬한 만족감 이외에는 얻을 것이 없다. 유저가 줄어드니 결국 게임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흔하다.

온라인 게임뿐만 아니라 싱글 게임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난이도를 더 낮게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난이도가 랜덤하게 정해지거나 항상 일정한 것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

당연한 귀결이지만 양학을 막는 초보 보호장치가 없는 게임들은 유입인구가 뚝 끊기고 남은 유저들끼리만 극단적으로 평준화되어 초보가 더 접근하기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시작되며, 천천히 인구수가 줄어들고 친목질 같은 문제가 나타나면서 점차 고인 물이 되어 인기를 잃고 망하게 되므로, 능욕당하는 초보뿐 아니라 게임회사 측에서도 양학은 절대 달갑지 않은 일이다. 이 때문에 최근 일반화된 것이 비슷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을 만나게 해주는 매치메이킹 시스템이지만, 이런 시스템들도 구축하는 데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드는데다가 굳이 초보를 괴롭히려고 작정하면 부캐릭/부계정 생성, 혹은 패작으로 MMR을 초보 수준으로 떨어뜨려 피해갈 수 있기에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유저 풀이 적은 경우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매치를 십수분씩 기다리게 만들 것인가 혹은 실력이 맞지 않는 사람과 할수없이 매치시켜줄것인가라는 답이 없는 양자택일에 도달하게 된다. 거기다 게임 특성상 초보끼리의 자동매칭이 힘든 게임들의 경우는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데, 이 때 초보를 학살하는 것으로 쾌감을 느끼는 변태들이 득시글거리기 때문에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처음부터 잘하거나 고수를 상대로 싸우면서도 실력이 빠르게 쌓이는 유저라면 그나마 고수와도 싸울 수 있겠지만 고수가 너무 많아지면.누구나 명탐정 코난처럼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알맹이는 어른인 상태로 새로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미 경험한 것을 토대로 아주 쉽게 미숙한 아이들 사이에서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며 기대치는 높지 않으니 조금만 잘나게 보여도 경쟁에 전혀 부담이 없을 테니까. 양학의 심리는 이것과 본질적으로 같다. 그래서 장르를 불문하고 온라인 대전 게임은 저 초보에요~라고 연기하는 인간들이 많다. 이들이 원하는 건 초보지만 재능이 쩔어서 이렇게 잘한다, 자기 수준대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우월감과 초보들이 자신을 필요로 하고 우러러보는 시선이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라도 우월감을 얻고 싶은 사람들이 지능이 높을 리가 없으니 웬만해선 다 티가 난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초보 코스프레를 하는 경우를 대부분의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가 아닌 잡몹을 학살하는 양민학살을 심리적으로 분석하면 게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기본적인 요소에서 기인한다.

그리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는 화법이 등장하는 빈도수가 높은데, 예는 다음과 같다.

상위 유저가 하수 유저를 양학하는 상황과 그런 유저들의 동기는 다양하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 특정 인물에 대한 저격질, 친분이 있는 유저를 랭커로 끌어올리기 위한 친목 도모, 금전적인 모티베이션 때문에 의도적으로 대리 게임을 하거나 하는 경우도 흔하고, 위에서 언급된 사례처럼 그냥 양학질 하는 재미 자체에 중독된 사람들도 많다.[5] 양학 자체에 재미가 들린 사람들의 심리는 은근히 핵이나 에디트를 사용해서 자기 능력치를 한도 끝도 없이 부풀리는 사람들과 흡사한데, 말그대로 우월한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재미에 중독된 것이다.

그리고 설령 자기가 양학을 할 의도가 없다손 치더라도, 아예 유저풀 자체가 쪼그라들고, 매칭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거나, 단순히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도전해볼 생각으로 새 계정을 팠다가 의도치 않게 도살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자기는 그냥 게임을 했는데 결과는 양학이 되어 버린 것. 때린 놈 입장에서야 자기는 그냥 게임을 한거지만, 당한 입장에서는 상대가 악의를 품고 했는지, 의도를 품고 했는지, 대부분 알 턱도 없고, 관심도 없다. 인성질만 안하면 끝이 아니라, 아예 손조차 못 써보고 게임이 무력하게 말리는 그 상황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한국에서 서비스했던 도타 2나, 스2처럼 유저층 자체가 쪼그라들었던 게임 뿐만 아니라, 롤과 같은 메가히트 작에서도 발생했었고,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런 경향이 린저씨에게도 있으니 극과 극은 통한다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의외로 이런사람들을 기분나쁘게 하는 방법은 매우간단한데, 양학충의 심리는 위협운전와 비슷하게 자신의 힘을 자랑하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그냥 게임을 안하면 이긴다. 예를들어 공격과 무빙을 아예 안하면 상대방은 이겨도 이긴것 같지 않은기분으로 만들수 있다. 니가 무슨짓을 하던지 니 재미를 위해 협조해주지 않겠다. 움직이지 않는 과녁에 실력자랑하고 만족하려면 해라.라는게 눈에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증오의 반댓말은 무관심임을 기억해라. 실제로 양민학살 당하던 사람들이 재미를 못붙여서 빠져나가버리면 의외로 클린해지는 결과를 낳는다. 양학, 대리, 에임핵이 게임의 인기가 시들면서 모조리 박멸되어 버린 오버워치콜 오브 듀티가 그 예시다.

결국 뭐가됐든,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의도적으로 저레이팅 사이에 껴서 위화감 조성하는 행위는 도의적으로 잘못된 행위라는 것으로 합의가 됐다.[6] 그렇기에 유명 게임 스트리머나 게임 관련 셀럽이 이러한 레이팅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를 했다면 매장당하기 일쑤다.

백날 양학행위 옹호해봐야, 당하는 사람들이 그 게임을 해줘야 하는 의무도 일체 없으며, 게임의 승패가 인격적인 수준을 가르는 것도 아니다. 즉, 상대방이 싫으면 안하면 그만이다. 특히 2020 팬대믹 이후에는 소셜 미디어 발달로 모두가 하는 국민 온라인게임 같은 개념도 희미해지고, 각자의 여가생활이 다양화되어 티어/승률 자랑의 가치도 희미해져 오히려 양학조장을 억압하는 분위기와 같은 자정 작용이 대부분의 커뮤니티에 퍼졌다. [7]

온라인게임에서 문제인 것과는 별개로, 양학을 막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임을 간단하게 쉽게 설계한다면 그건 모두한테 쉬운거라 고수에게 유리하고, 만일 불편하고 어렵게 설계한다면 그것도 모두에게 어렵고 불편한거라 고수에게 유리하다.[8] 만약 게임 난이도를 가지고 양학을 막으려면 무작위 요소를 잔뜩넣어서 초보자가 이길 여지를 주는 방법 정도가 있으나, 당연하지만 이런 게임은 롱런하기 매우 어렵다. 혹은 스노우볼의 한계를 두는 방법도 있으나, 그래도 결국 실력 좋은 쪽이 이긴다. 즉, 적극적인 모니터링 이외에 마땅한 방법은 없는 상태. 그나마 양학 차단의 확실한 방법이라고 한다면 컨텐츠 구매/구독 비용을 높게 설정하여서 부계정 생성을 어렵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라이센스가 걸린 대체재가 마땅찮은 게임(밀리터리, 스포츠)장르가 아니고서야 유입마저 차단되기에 대체적으로 쓰이지 않는다.

3.1.1. 전략게임에서

스타크래프트는 아예 양학이 컨텐츠일 정도로 양학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차라리 철권처럼 실력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이기는 건 게임에서 당연한 것이나, 진짜 문제는 압도적인 실력차를 이용해 예능 전략으로 상대방을 관광을 보내는 플레이다. 같은 실력이면 이기지 못하는 게 당연하나, 이를 실력차로 완벽하게 커버 가능하기 때문에 우스운 전략으로 상대를 조롱하는 플레이가 일반인도 아니고 프로게이머등의 방송인들이 컨텐츠 삼을 지경이다. 하는 입장이나 보는 입장에서는 웃기고 재밌겠지만 당하는 뉴비입장에서는 차라리 정석 전략으로 압살당하는게 낫지 예능 전략에 지면 참으로 개같은 기분이 따로 없을 것이다.[9] 이러니 뉴비는 꼬접하고 겜 수명은 깎일 수 밖에 없지만, 이미 20년이 지나서 겜 수명이 다한 게임에 뉴비가 어딨냐지만 방송인들 뿐만아니라 일부러 방제로 초보만을 적어놓고 양학을 즐기는 고인물도 많다. 애초에 게임 자체가 인성 문제가 많은 것.

하스스톤같은 TCG에서는 일부러 랭크를 올리지 않고 예능덱을 굴리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으나 이는 압도적인 실력차로 이기려는 게 아니라 운으로 이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논란이 되진 않는다. 오히려 이쪽은 인성질로 유명하다.

3.1.2. 대전 격투 게임에서

맞아주니까 그냥 팔다리만 X나 휘두르다 끝내버리냐...
사정거리는 짧고~ 특수기 못 쓰고~ 기본기 효율 X같고! 판결!! 개X밥형을 선고합니다~!
전자오락수호대, 파이터즈 퓨리 비매너 플레이어
대전액션게임이 망하게 만든 양민학살의 악순환 만화
이 분야의 명실상부한 원조라 할 수 있는 장르. 보통 고인물 게임으로 통하는 장르에서 몇 안되는 뉴비가 들어오면 유저들이 그 뉴비가 잘 정착하도록 이것저것 도움을 주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쪽은 아예 반대로 유저들이 앞장서서 뉴비를 척살하고 꼬접하게 만드는 제초활동을 주로 한다.

보통 격겜에서 100연승 정도 하는데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사실 100판은 4시간보단 훨씬 긴데, 100연승 이상 할 정도 되면 이미 그 오락실에 있는 사람들의 수준이 그 괴수와 넘사벽이라는 뜻이라 한 판 한 판이 금방 끝난다. KOF로 유명한 모 사이트 부운영자가 3판 2선승 기준으로 다음팟 방송을 하는 양민을 상대로 99연승[10]을 하는 데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일본의 유명한 대전 격투 게임 플레이어인 우메하라가 고교 시절에 뱀파이어 시리즈에서 사스콰치를 플레이하다 신나게 100승 가까이 연승행진을 이어간 뒤, 집에 가면서 오락실 알바에게 '아저씨 이 자리 강발 고장났어요'라고 얘기했다는 일화는 전설. 그러니까 강K 버튼이 고장난 기계로 몇시간 동안 무패행진을 벌였다는 얘기다.

심리전이 양민학살의 주된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한가지 요소기는 하지만 가장 비중이 크다고 하기에는 무리다. 심리전의 예시로 드는 '발동이 느리거나 판정싸움에서는 밀리는데 연출상으로 유리해 보이는 기술로 초보자를 붙잡두는 것'은 애초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무슨 기술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술에 당하는 것이기에 피지컬이지, 심리전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지나친 양민학살 행위는 대전 격투 게임 유저의 감소를 불러왔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내용. 시스템적으로 연승 페널티, 난입 방지 등의 학살 대책을 세우게 되었지만 아직 완전하진 않다. 그나마 양학방지에 성공한 시스템이 Elo인데 이건 거의 격투게임 끝물에나 나온지라 국산의 모 게임은 양학이 심해서 일종의 양학을 막는 튜터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도입하고나니 양학이 더 심해졌다. 사실 튜터로 인한 양민학살이 생겼지 튜터 시스템이 초보자를 도와준다는 의미가 있어서 시스템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다만 그걸 악용하기 쉬워진 것이다.

또 경험 차이도 매우 중요하다. 격겜을 단순하게 말하면 실시간 가위바위보다. 그런데 이런 면에 빠삭한 고인물들과 다르게 뉴비들은 상대가 주먹을 내는지 가위를 내는지 보자기가 있기는 한지, 내가 할 수 있는 행동들 중 뭐가 주먹에 해당하는 기술인지도 모르니까 원패턴 농락에도 그냥 처맞게 된다.

오히려 콤보는 정반대로 이런 식의 양학을 방지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요즘 격겜은 옛날 격겜처럼 실력에 따라 넣을 수 있는 콤보 데미지의 기댓값이 크게 다르지 않고, 보정이 빡세게 들어가서 고수가 각잡고 때리는 콤보나 설렁설렁 때리는 국민콤보나 심각하게 큰 데미지 차이는 없으며, 오히려 이런 콤보게의 경우 초보자라도 콤보 정도는 익혀두면 어찌어찌 운좋게 빈틈을 한번 잡으면 콤보로 역전극을 펼쳐서 한 라운드를 따낼 수 있도록 해서 양학방지와 초보자가 게임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에도 큰 역할을 한다.

진짜 고수와 만나 압도적이 피지컬 차이나 다양한 패턴과 콤보 때문에 지면 고수에 대한 존경심이 생길 망정 게임 자체에 대해 회의감이 들지는 않지만, 양민 학살을 즐겨하는 플레이어는 얍삽이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고수가 보면 뻔한 지르기나 날먹 패턴에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계속 당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 방식으로 양학을 하는 유저들은 파해법만 알면 뻔한 밑천이 드러나기 때문에 절대 그 비법을 말해주지 않고 "모르면 맞아야죠" :"맞으면서 배우는 거야." 라는 식으로 나오거나 자기는 타고난 재능으로 하는 거고 너는 재능이 없으니 꺼지라는 식으로 인성질을 한다. 보통 고인물 겜으로 통하는 게임들은 몇 없는 입문자들이 게임에 잘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이것봐! 아주 신선한 뉴비야! 하면서 여러가지 쓸모있는 아이템을 나눠주거나 공략 등을 알려주거나 하는 식으로 뉴비들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은데 격투게임은 이상할정도로 뉴비 배척이 일상다반사로 여겨진다.

격투게임이 이런 식으로 뉴비 배척이 매우 심한 장르인 이유는 유저들의 부심 및 자존심이 유독 매우 큰 장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PVP가 핵심인 장르인 만큼 유저들간의 자존심 싸움과 갈등이 굉장히 심하고, 그로 인해 격투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살벌하면서도 폐쇄적인 작은 사회가 형성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과 명성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어필하기 위해 초보 들을 상대로 잔혹한 괴롭힘을 벌이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새로운 강자의 등장을 막음으로서 자신들의 명성을 빼앗길 위험까지 차단하는 의도 또한 존재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 PVP가 핵심인 다른 장르들도 유저들간의 자존심 싸움이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긴 하나, 이런 장르들은 유저층이 매우 많고 랭킹 시스템이 존재하는 데다 대리랭크 등의 양민학살 행위가 매우 지탄받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양민학살의 위험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편이다. 하지만 격투게임의 경우는 안 그래도 유저도 매우 적은데다 초보들이 자신들과 비슷한 수준의 경험 미숙자들과 붙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적고, 이러한 행위를 오히려 고수들의 특권이자 자신들의 우월함을 뽐낼 수 있는 수단으로 미화되기 때문에 고수들의 양민학살이 성행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거기에다가 1:1 대전 격투 게임에서 실력차가 나는 사람을 봐주기에도 고수 입장에서 난처해졌다는 점도 크다. 커뮤니티의 변화와 함께 뉴비에 대한 배척이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게임 매너와 양학 문제 때문에 언급조차 피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양학이 아니라 교육 차원에서 대놓고 파훼해보라고 한 가지 패턴만 쓰거나 기본기만 쓰는 식으로 뉴비에게 격투 게임의 감각을 학습시키려 해도, 당연히 뉴비 입장에서는 어려운 건 물론 ‘지금 얘가 인성질이나 하면서 나를 가지고 놀려고 하나?’ 라는 식으로 짜증을 느끼기도 한다. 1:1을 빼면 아무것도 안 남는 격투 게임 특성상 흔히 레버 밀어주기라고 부르는 그냥 져주는 행위도 어뷰징 내지 비매너로 꼽히기 때문에 뉴비를 좋아하는 고인물이라 해도 실력으로 깔아뭉게지도, 설렁설렁 봐주지도 못하는 입장인 경우도 있다.

다만 저건 고수의 입장이고, 이렇게 양학을 당하는 사람은 게임을 잘못 만들었다고 느끼거나 이런 식으로 초보자한테 인성질이나 하니 격겜이 망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게임을 접거나[11] 양학이 두려워서 AI대전만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이를 해결하기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누구도 양학문제를 해결하진 못했고[12] 결국 혼자서 즐길 수 있는 AI대전과 스토리 모드를 강화하며 싱글게임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패턴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3.1.3. 리듬 게임에서

파일:attachment/yangminhaksal.jpg
위 이미지는 이본토 화백의 DDR 최고수 중 한 페이지.

리듬 게임에서 고수가 다음 행위를 시전했을 때를 의미한다. 리듬게임 계에서는 "양학"이라고 줄여서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전자의 경우는 유저 입장에서는 단순히 플레이하고만 있을 뿐이므로 이걸 비매너라고 보기도 힘들고, 사실 비매너라고 볼 이유도 없다. 단, 후자는 상대방을 찍어누르고 만족감을 느끼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명백히 비매너 행위로 간주된다. 이러한 행위를 하는 유저는 비록 고수라 할지라도 비매너 취급 받고 있다. 돌림노래 항목도 참고.

커뮤니티에 넘사벽급의 성과 인증을 업로드 할 때 반장난으로 양학이라고도 한다.

3.1.4. RPG에서

적 캐릭터나 적 보스가 지나치게 높은 레벨 능력치로 주인공 캐릭터들을 쉽게 학살하는 상황을 양민학살이라고 한다.

해당 양민학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 클리어 정보를 검색하거나 노가다로 직접 노하우를 얻는 플레이가 요구되며,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한 템빨 강화도 필수. 게임에 따라서는 상성 찌르기, 부위 파괴 등 템빨을 막는 플레이 또한 해야 한다.

한편, MMOPRG에서는 그 반대인 플레이어 캐릭터가 잡몹들을 학살하는 형태의 양민학살이 더 흔하며, 이쪽은 바로 아래 항목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대응법은 위의 경우와 같다.

PvP에서도 당연히 양민학살이 존재하는데, 상대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이겨버리는 것. 물론 서로 조건이 같은 상황에서 실력만으로 격차를 벌이며 때려잡는 건 고수 내지는 신컨 등의 칭호가 붙으며 경외를 받지만, 서로 조건이 맞지 않는 상황(예를 들면 템빨이나 캐릭빨)에서 자신이 우월한 스펙으로 평범한 상대 여러 명을 때려잡는 건 비매너다. 이런 짓을 여러 번 당한 초보들이 짜증나서 게임을 접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16] 특히 서비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경향 또한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RPG에서 PVP와 관련된 문제는 초창기 마비노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다크소울 등 과 같이 상대방 동의 없이 필드 PVP가 가능한 게임들이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지만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양학행위를 막르려 한 경우도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뉴비이탈을 막기 위한 올드비들이 양학케릭을 역으로 양학하는 역양학이라는 개념도 존재한다.[17]

보통 RPG에서 양학은 게임자체 시스탬 문제나 운영진들이 방치해두면서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

3.1.5. FPS에서

FPS의 경우 가히 양학의 메카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심하다. FPS 양학충을 보면 철권 양학충은 애교로 보일 수준. 반응속도와 에임에 따라 실력이 좌지우지되는 장르이며, 에임을 잘하는 유저들이 그 판 혹은 서버를 판치고 다니면 장르가 처음이거나 초보자들에게는 도저히 답이 없다. 특히 배틀필드 시리즈같은경우 전통적으로 정해진 서버에 들어가서 게임을 참가하는 방식인데 이것이 문제가 된다. 배틀필드에는 매치메이킹 시스템이 있지만, 구색 맞추기인데다가 랭크, 에임, 승률등을 따지지 않고 무작정 아무 방에 넣어버린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의 서버는 레벨제한같은 패널티가 없어서 초보들만 있는 방에 고수 5-10명이 오면 판 전체가 발칵 뒤집혀 버린다![18]

오버워치같은 경우 매치메이킹을 통해 플레이어의 승률, 레벨을 보정해주지만[19][20][21], 출시 후 시간이 꽤 흐른 현재는 매치메이킹시스템이 소용 없을 정도로 양학용 부계가 급증한 상태라, 어느쪽 양학러가 더 잘하나로 승패가 갈리고 있다. 추천레벨 3 이상의 유저가 적이나 나한테 있다면 그판은 양학 확정이라고 봐도 된다.

콜 오브 듀티의 경우는 콘솔보단 PC가 더욱 이런 경향이 강한데, 콘솔의 경우 워낙 많은 유저들이 있다보니 매치메이킹을 하면 초보 유저들을 자주 볼 수 있지만, 반대로 PC의 경우는 시리즈를 바꾸든 말든 그게 그 유저인 경우가 많다. 즉, 전 시리즈에서 보이던 고인물을 다음 시리즈에서도 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은편. 이런 FPS게임들의 전반적인 문제점이지만, 고수들끼리 맺은 파티는 양학의 끝판왕이다. 특히 킬스트릭이 존재하는 콜 오브 듀티에선 강력한 킬 스트릭을 써대며 양학하는 유저들을 만나면 게임을 잡을 의욕조차 없게 만든다. 게임 접는건 시간 문제. 그렇다고 PC 콜 오브 듀티가 매치메이킹에 신경을 안 썼냐면 아주 그런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워낙 유저수가 적다보니 결국 억지로 고수들과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서비스를 종료한 캡파의 경우는 게임의 난이도도 높은데 유저수가 매우 적었기에 채널을 나누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급과 고급의 경계로만 나뉘어져 있는데 이 고급 서버의 입장기준 계급이 원사라는 매우 낮은축이었다. 하지만 이 고급서버가 원사부터 원수까지 노는 물이었으니. 원사를 찍으니 초급채널에서는 경험치가 오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고급서버에서는 지금까지 싸워온 게이머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플레이를 당하니 환장할 노릇. 재능이나 혹은 노력으로 올라가는 유저들도 있지만 대부분 거기서 접거나 계정을 또파서 양민학살을 시작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의도적이 아닌 구조적으로 양민학살을 종용한게 되어버린 케이스다.

타이탄폴 시리즈도 시리즈 특성상 양학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다른게임들과는 달리 점프킷이라는 존재때문에 초보들은 고수들 몇명에게 박살나고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위 타이탄폴 시리즈와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Apex 레전드의 경우 3인큐의 팀워크 플레이인만큼 1인큐보다 양학은 덜하지만 저레벨에서는 통하지 않으며 양학이 꽤 자주 발생한다. 이는 이기는 것보다 20킬 4000데미지 배지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으로 중상위권으로 올라가면 이 배지를 얻는 것이 에임핵을 쓰지않는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솔로로 20킬 이상을 기록하거나 심지어는 가끔씩 마음에 맞는 3명끼리 부계정을파서 양학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플래닛사이드 2의 경우는 시스템상으로는 이게 상당히 케이스인데 플래닛사이드 2는 레벨이 오를 수록 경험치를 모아 얻는 화폐인 '서트'로 보병이나 기갑,항공 장비등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사고 커스텀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도 좋은데 모든 장비가 풀업인 고인물을 상대로 아무것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지 않은 뉴비가 싸워야 하는 판국이다. 때문에 뉴비의 경우 K/D가 1점대만 넘어도 대단히 잘하는 축이라는 평을 받는다. 물론 캐시로만 살 수 있는 사기템이 있지도 않고, 기본무기라고 해서 약한 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커스텀과 적긴 해도 기본 업그레이드에서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다. 물론 이건 시스템상의 문제이고 플래닛사이드 2는 일반적인 FPS와 달리 총질만 하는 게 아니라 아주 다양한 역할이 있으며 초보에게 추천되는 병과인 메딕이나 엔지니어는 실력이 그다지 없더라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병과다.

고인물들이 하는 병과는 주로 위치선정 센스가 중요한 라이트어썰트나 탄도학 적용이 있어 맞추기 매우 힘든 저격소총을 사용하는 인필트레이터이다. 특히 스토킹 인필트레이터의 경우 주무기를 버리고 잠입과 암살을 하기 때문에 초고수용 병과라는 평가다. 당연히 뉴비들이 저런 병과들을 잡는다면 학살당할 수 밖에 없다. 또 정말 고인물들의 경우 보병이 질려 기갑이나 특히 항공쪽에 손을 대기 때문에 뉴비가 악과 깡으로 ESF(세력별 주력 전투기)를 잡는 게 아니면 사실 그렇게 학살당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 애초에 발키리나 갤럭시같이 운전자가 공격할 수단이 없는 장비를 운용하는 고수들은 K/D가 낮은데[22] 이건 운용하는 기체가 공격수단이 없어서이지 이 사람들의 실력이 없다는 게 아니기 때문에 K/D만으로 양학 여부를 점칠 수도 없다. 한 서버에서, 오픈 필드나 다름없는 넓은 대륙 위에서 세 진영의 모든 유저가 싸우는 게임이기 때문에 매치메이킹 시스템은 도입할 수가 없다.

사실 그렇게 심하게까지 느껴지는 것도 아닌게, 적게는 수십명에서 큰 전장의 경우 많게는 수백명까지 사람들이 모여 개판을 치며 싸우기 때문에 개개인의 실력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잘해도 총알 다 쏘면 장전할 새도 없이 밀려오는 사람들에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물론 이건 보병의 경우고, 장비, 특히 항공기는 초보는 아무것도 못하고 썰릴 가능성이 높다. 장비의 경우 보병보다 업그레이드의 차이가 훨씬 큰 것도 물론이고 실력 차이도 너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TPS의 경우 APB Reloaded양민학살 때문에 망한 게임의 정석을 그대로 밟아간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정말로 양민학살 게임의 끝을 달리는데 위의 게임들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좁은 유저풀 때문에 남은 유저들은 전부 플레이시간 몇백~몇천대의 올드비 유저인데 문제는 유저의 실력을 나타내는 척도인 계급이 꼴랑 4개라는 것이다.

실력대로 표현하자면 그린<브론즈<실버<<<<<<<넘사벽<<<<<<<골드의 양상인데 95% 이상의 고인물 유저들이 골드이며 그린,브론즈,실버 유저들은 위에서 표현했듯이 전부 이제 갓 입문한 뉴비들이다. 이 때문에 매치메이킹을 하면 몇천 시간대의 플레이+각종 모드[23]를 장착한 풀업 무기+각종 모드로 도핑한 캐릭터+각종 모드로 도핑한 탈것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고인물 유저 두 명과 이제 갓 시작해 상점제 기본무기 딸랑 하나 들고 있는 플탐 4시간 유저 두 명이 매칭이 된다.

결과는 안 봐도 뻔할 수준이며 고인물팀이 통합 70킬을 올리는 동안 뉴비팀은 0킬로 미션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몇 번이고 펼쳐지고 당연히 뉴비들은 게임을 접는다. 아무리 근성있는 유저라고 해도 몇천 시간대의 플탐을 가진 유저들을 따라잡긴 힘들고 그 동안 그 올드비 유저들이라고 쉬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아예 유입이 끊긴 상태인데다 유입이 어쩌다 온다고 해도 고이다 못 해 썩은 유저들에게 손도 못 대보고 게임을 접어버린다. 위의 플래닛사이드 2도 양민학살로 악명높긴 하지만 플래닛사이드 2는 메딕이나 엔지니어 등의 초보자용 병과로 팀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24]

애초에 대규모 전쟁 게임인 이상 상대팀에도 뉴비가 드글대기 때문에 올드비랑 그 드넓은 전장에서 운 나쁘게 연속으로 마주치는 게 아니면 비벼볼 수도 있는 상황이고 어차피 개인의 트롤이나 캐리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스케일의 게임도 아니나 APB의 경우 많아봐야 4:4미션에 메이킹 되는 것이 전부라 한 명 한 명의 실력이 매우 절실한 상황인데 아군은 항상 실버 적군은 항상 골드를 매칭시키며[25] 티어가 차이나니까 밸런스를 맞춘답시고 골드 2명과 실버 3명을 붙이기도 한다. 문제는 골드 1명이면 실버 4명도 다 찢어바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런 2:3 매칭의 경우 위에 언급한 대로 고인물팀이 몇십킬 쌓는 동안 뉴비팀은 1킬도 못 하고 게임 꺼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거기다 대고 고인물팀 유저들이 당신이 필요하니 나가지 말아달라고 징징대는 건 덤이다.[26] 게다가 핑차이 또한 심해 300m/s가 기본으로 넘기 때문에 가뜩이면 실력에 아이템까지 딸리는 한국지역 뉴비들은 갑자기 순간이동 하는 적이나 두들겨 맞았는데 풀피인 적을 상대로 또 고군분투 해야한다. 미션 내용 또한 아직 실력이 없는 뉴비가 뭔가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무조건 PvP를 강요하는 내용의 미션들뿐이기 때문에 그 양학으로 유명한 플래닛사이드보다도 더 심각한 실정이다.

같이 게임을 한다고 해도 실버 유저가 학살을 당하면 게임을 왜 그따위로 하냐며 영어로 욕설을 날리기 일쑤다. 사실 이런 진영간 대전게임의 경우 아군 진영의 올드비 유저들이 뉴비들을 견인해서 어떻게든 잔류 유저를 늘려나가야 하는데도[27] 저런 걸 보면 이미 늦었다. 위에 언급되어 있는 초보 보호장치 역시 하나도 없어 갓 입문한 랭크 1의 유저도 곧바로 올드비들이 득실대는 전장에 투입되며 대부분의 모드가 배틀랭크 195를 넘겨야 장착이 가능하게 막혀있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릴 수도 없게 막혀있는 셈이다.

모드에 배틀랭크 제한만 해제해도 최소한 자기가 자신있는 플레이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텐데 여전히 대부분의 모드는 랭크 195이상의 유저들에게만 허용된다. 딱 4번 문단의 설명을 전철 그대로 밟아가는 모양새의 게임. 실제로 지나가는 유저 20명중에 뉴비인 본인과 비슷한 랭크대의 뉴비 한 명을 겨우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고 하수가 실력을 쌓을 수 있게 그나마 상대할만한 중수풀의 유저는 아예 없다. 극단적으로 초고수와 쌩초보 두 계층만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양민학살을 해결 못 해서 망한 게임의 대표주자로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실제로 이제 동접자가 100명을 넘기면 기록적인 동접자수라고 커뮤니티가 뜨거울 수준이니 좋게 잡아서 그 100명중에 과연 신규유저는 몇 명이나 될 것이며 그 신규유저가 득실거리는 올드비들 사이에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미션을 이겨야 NPC레벨을 빨리 올려 해금도 빨리할 수 있고 그래야 사용 가능한 모드나 무기풀도 넓어질텐데 고인물 상대로는 요원한 상태다. 쉽게 말해서 고인물과의 pvp가 아니면 성장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PvE요소는 있지도 않고 미션 외의 컨텐츠로는 NPC 레벨 종일해도 오르지도 않는다. 실력이야 그렇다쳐도 인게임 요소마저 성장을 가로막으니 사실상 회사에서도 양학문제에 손을 놓은걸로 보이며 랭크와 상관없이 매칭이 되는 맵이 따로 있다지만 양학에 맛들인 유저들이 가질 않아서 항상 텅텅 빈 상태인 것으로 보면 유저들이건 회사건 사실상 유입이 없는 현 상태에 손을 쓸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만약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버워치같은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일정 레벨 이상의 출입을 금지하는 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단 매치메이킹도 유저풀이 넓은 게임에나 가능할 뿐 위의 APB같이 실버끼리 매칭을 시킬래도 실버 유저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골드에 매칭 시켜야하는 수준이라면 악순환의 연속이 된다.

반면 아예 MMR이 없어서 양학이 잦은 경우도 있는데 그 예시가 바로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는 MMR 부제를 빼고도 기본적으로 건설 피지컬, 교전 실력 등이 바춰줘야 하는 지라 인기맵 주변만 가도 초보자들이 고수들한테 죽는게 보기 쉽고 나중에 갈 수록 점점 심해지는데 점프패드를 이용해서 초보자들을 가두고 논다던가 등 생각보다 굉장히 양학이 심각하다.

의외로 빠요엔들의 싸움터인 퀘이크 시리즈는 양학과 고인물로인해서 서버 사람 부족을 강하게 느끼고 퀘이크 챔피언스 에서 고쳐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쪽은 아시아쪽 유저풀이 적다보니 새벽 3시에나 정상적이고 나머지 시간대는 양학판이다. 아시아쪽에 홍보가 없다시피 해서 그런다. 그런데 경쟁전은 1대1이니 의외로 랭겜에선 없다시피 하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양학을 빼놓을 수 없다. 튜토리얼의 부재로 인해 게임의 접근성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배틀로얄 게임 특성상 플레이를 위해서는 전반적으로 파밍부터 맵까지 익혀야 할 것 투성이라 아무 지식 없이 게임에 뛰어든 초보 유저는 총도 줍지 못한 채 학살당하기 일쑤이다. 한때 인기 게임이었지만 운영 문제와 핵 문제로 유저들이 대다수 빠진 이후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심지어 배틀그라운드를 방송하는 BJ들의 주력 컨텐츠마저 양학이다. 더 큰 문제는 양학방송을 진행하는 이들 대다수가 낮은 레이팅에서 초보자들을 학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 아이디를 만드는 소위 새팩을 까는 행위를 일삼는다는 것. 나아가 BJ 본인들이나 시청자들이 새팩까는 짓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옹호한다는 점은 큰 문제이다.

Escape from Tarkov는 RPG적 요소가 큰 FPS라서 이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고인물들이 초보자들에 비해 에임과 반응 속도가 더 좋을 뿐 아니라 사용하는 무기, 방어구의 성능도 월등하고 캐릭터 자체의 능력치도 차이가 크기 때문. 때문에 FPS 장르는 익숙하지만 타르코프는 처음 해보는 플레이어가 자신만만하게 입문했다가 먼저 보고 먼저 쏴서 먼저 맞췄는데 패배하는 상황에 어이없어하기도 한다. 때문에 초보자들은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대인전을 철저하게 피하고 구역마다 사람들이 거의 몰리지 않는 비인기 장소에서 AI 스캐브 사냥과 파밍을 하며 적응을 할 것을 권장받지만, 지금도 많은 초보자들이 무턱대고 핫 플레이스로 갔다가 고인물들에게 털린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FPS 고수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아예 양민학살을 권장하는 게임 모드를 내기까지 했는데, 정상적인 동일 실력 기반 매치메이킹이라면 있을 수 없는 7연승 무결점을 통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무기들을 주는 '오시리스의 시험'이 바로 그것. 하지만 데스티니 시리즈는 무기를 파밍하는 것이 게임의 근본이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깔개가 되어 고인물들에게 학살되고있다.

3.1.6. 레이싱 게임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아케이드 중의 가장 아케이드적인 레이싱 게임들(아스팔트 시리즈가 좋은 예)은 단순한 구조로 조금만 익숙해지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준이나, 이 장르 또한 양민학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레이싱 게임은 기본적으로 이동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그것이 자동차이든 항공기이든 선박이든 간에 해당 탈것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을 전제로 깔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고, 게임에서 이를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한다면 초심자 입장에선 새 게임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진다.

온라인 레이스로 가면 아케이드/시뮬레이터를 불문하고 여타 장르들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브레이킹 포인트를 못 잡는 초보들은 셋업 안 된 차를 끌고 벽을 마구 긁어대고, 숙련자들은 자기 입맛에 맞게 세팅 다 해 놓은 차로 능숙하게 빠져나가는 식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게임들이 드라이버 레벨이나 차량 성능 등급별로 나누어 경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상기한 다른 장르들처럼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일부 변태적인 게이머들은 일부러 초보 뒤에서 똑같이 초보 코스프레를 하다가 마지막 구간에서 쏜살같이 치고 나가 졸지에 2인자가 되어버린 선두의 뒷목을 잡게 하기도 한다.

레이싱은 그 특성상 초심자와 숙련자의 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갈라진다. FPS나 대전게임 같은 것들은 어쩌다 한번씩이라도 초보자가 고수의 뒤를 딸 여지가 있지만, 레이싱은 숙련자들이 코스 자체를 외우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실수할 여지는 적고,[28] 결국 이들 사이에서는 실제 레이싱에 근접한 "누가 더 집중력 높고 추월 포인트 잘 잡나"의 싸움이 되어 버려 초보들이 낄 자리 자체가 없다.[29]

또한 일부 레이싱 게임에서는 자동차들 마다 티어가 있으며 성능이 모두 다른데, 똑같은 티어에서도 정말 높은 성능을 가진 이동수단이 존재하고 튜토리얼을 막 끝내고 기본지급으로 준다고 해도 믿을만한 수준의 성능을 지닌 이동수단이 존재한다.[30] 거기서 업그레이드를 엄청 많이 한 자동차라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이동수단들의 성능을 계산해서 포인트 같은 걸로 환산한 뒤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면 게임을 시작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게임이 있으나, 그마저도 없는 게임도 많다.

3.1.6.1. 심레이싱에서
다만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해질수록 일부러 뉴비를 괴롭히는 행위는 힘들어진다. 시뮬레이션 장르들에서는 클래스별 세션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 차량 성능으로 뉴비를 밟아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31] 거기다 일부러 위험하게 운전하거나 상대방을 방해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자신도 사고가 나게 되어 리타이어된다. 물론, 자기는 안전하게 가면서 페널티도 받지 않고 뉴비만 담궈버릴 정도로 고인 무빙을 보여 줄 수도 있지만, 그 정도 실력 차이면 그냥 격차가 심해서 경쟁을 할 일이 없다. 한바퀴 이상을 앞서나가서 다시 만난다 한들, 한 바퀴 뒤처진 사람과의 접촉은 절대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 대부분 일부러 건드리지 않는다 오히려 뉴비가 비켜주는 방법을 몰라서, 혹은 또라이라서 사고날까봐 두렵다. 즉 정말 트롤링만이 목적이 아닌 이상에야, 최대한 안전하게 완주하는 게 목표일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온라인 심레이싱인 iRacing의 경우 실력에 따른 세션 분리가 확실하고 충돌에 대한 페널티가 매우 기계적으로 가차없이 매겨지며 고의적 플레이어 방해에 대한 처벌이 강력한 편이다.[32]

물론 iRacing은 매우 엄격한 실명제[33] 유료 구독 시스템이라서 고의적 비매너가 불가능한 독특한 케이스이긴 하다.

시스템적으로 양학이 쉽고 어렵고의 문제와는 별개지만, 대부분의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커뮤니티는 뉴비에 친절한 편이다. 워낙에 비싼 장비를 요구하다보니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 특히나 장비질도 컨텐츠의 하나다 보니 집단지성의 성격도 띄는 편이다.

심레이싱은 경쟁 게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플레이어들의 규칙과 예의 숙지가 없다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뉴비를 일부러 밟아버리려는 등의 뉴비 적대적 태도는 잘 보이지 않는다.

3.1.7. 빠요엔

위 양민학살 문서에 서술된 대전게임의 예시처럼 고인물들이 양민학살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신조어.

자세한 사항은 원래 이름인 바요엔 참고.

3.1.8. 기타 장르에서의 양학

샌드박스 게임에서도 양학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Grand Theft Auto Online와치독 시리즈[34]가 대표적이다. 특히 GTA 온라인은 오프레서 Mk II가 추가되면서 더욱 극심해졌다.

마인크래프트에서도 종종 보이는 편. 대표적으로 양민학살이 사실상 허가된 곳은 2b2t가 있다.

양민학살의 가장 극단적인 사례로는 비행 시뮬레이션 장르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전투기를 조종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의 양민학살이 매우 심한 편이다.

지금은 장르 자체가 멸종 상태라서 애초에 뉴비도 없지만 20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유저풀 자체가 나름 넓었기에 장르 자체의 어마어마한 진입장벽과 어려운 조작으로 인해 조금만 실력차가 나도 답이 없을정도로 털리는 일이 매우 잦았다. 게다가 타 장르의 경우 양민학살이 있더라도 실력이 부족한 뉴비에게 에임보정을 준다거나 템 성능 차이로 극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던 반면에,비행 시뮬레이션의 경우 오로지 순수 비행실력 만으로 실력을 겨뤄야 하는탓에 신규유저에게 엄청나게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장르 자체의 매니악함과 신규유저에게 무자비한 게임 특성이 합쳐져 신규유저의 유입은 완전히 끊기고 매니아층만 남아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중이다.

3.1.9. 게임 장르로서의 양민학살

다수의 피라미를 때려잡는 쾌감을 극대화시켜놓은 종류의 게임에 대해 유저들이 칭찬 반, 빈정 반의 의미로 붙이는 타이틀. 진 삼국무쌍 시리즈가 대표격이며, 최근에는 너나할 것 없이 무쌍류 액션을 표방하고 나서는지라 굳이 어느 타이틀이 양민학살용이라는 식으로 구분하기는 애매하다.

3.1.10. 캐릭터 유형으로서 양민학살

강력한 단일개체보다는 약한 다수를 상대하는데 유리한 스킬트리 및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를 '양학 특화형'으로 부른다. 쉽게말해 단일딜링보다는 범위공격을 잘하는 캐릭터. 주로 광역계 스킬을 지닌 법사형 캐릭터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레이드시에는 주로 보스에 딸려나오는 추가몹들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3.2. 도박에서

물론 카지노를 상대로 싸우는 도박(룰렛, 블랙잭, 바카라, 등)이 아닌, 플레이어끼리 돈을 걸고 싸우는 도박(화투, 포커, 마작, 등)의 경우다.

의외로 눈에 불을 키고 양민학살에 가장 필사적인 직업이 바로 도박사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도박사들의 세계 최상위권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고수들끼리 서로 자웅을 가리는 모습'을 상상하기 쉬운데, 막상 실제로 도박사들이 가장 싸우고 싶어하는 상대는 잘 모르는 일반인들, 즉 호구다. 그들은 결국 생계를 위해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라, 같은 실력파 도박사를 상대하여 패배 확률을 올리느니, 돈 많고 만만한 호구를 도박판에 끌어들여 등쳐먹는게 훨씬 안정적인 것이 당연지사.

작정하고 판을 짜놓고 타깃을 끌어들이는 타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양지에서 노는 포커 플레이어들도 예외는 아니다. 여기서는 아예 전문용어로 돈을 뜯기는 아마추어들을 피시[35]라 부르고, 뜯어내는 쪽의 프로들을 샤크라 칭할 정도. 특히 현금을 칩으로 환전해서 내거는 캐시게임에서는 피시가 많은 포커룸을 수질이 좋다고 표현하며 샤크들이 찾아내려 혈안이 되고 있다.

네임드 포커 플레이어들이 베가스나 마카오처럼 유명한 도시의 카지노만 찾아다니지 않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외딴 곳의 카지노까지 뒤지고 다니는 진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렇게 외진 카지노일 수록 역으로 수질이 좋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래서 원래대로라면 레이크[36]가 높은 곳은 프로들이 꺼리는게 보통인데, 반대로 이런 곳일 수록 오락 목적으로 들르는 피시들이 많다고 역으로 노리는 샤크가 있을 정도.

3.3. 스포츠에서

조기축구회 일일용병으로 뛴 박지성
대학 미식축구 경기에 참가한 재러드 고프
기량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큰 점수차를 벌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팀 단위로 넓히면 연단위의 장기간 리그, 즉 페넌트레이스에서 강팀이 약팀을 만나는 족족 큰 점수차로 압도해 간단하게 이기는 것, 또는 토너먼트에서 강팀이 약팀을 만났을 때 큰 점수차로 압도해서 간단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가리킨다. 게임에서의 양민학살과 거의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3.3.1. 축구에서의 사례

특히 월드컵같은 국가대항전을 둘러보면 이런 참상(?)어린 양민학살의 경우를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월드컵에서도 별들의 전쟁 와중에도 한켠으론 아시아오세아니아권 국가들 위주의 변방국들이나 예선에서 이변을 거듭하며 월드컵까지 치고 올라온 약체팀에게도 무대를 안배하곤 한다. 간혹 자이언트 킬링을 달성하여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예상대로 강팀에게 도륙당하며 큰 점수차 패배를 맛보면서 월드컵 참가에 의의만 두는 경우가 허다하다. 1974 서독 월드컵자이르 축구 국가대표팀, 2002 한일 월드컵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2006 독일 월드컵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축구 국가대표팀,[37] 2018 러시아 월드컵파나마 축구 국가대표팀,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 등등.

이 외에도 대륙간 국가대항전에선 더더욱 큰 격차의 국가들끼리 맞붙기도 하고, 간혹 친선경기로서도 상당한 수준의 격차들끼리 성사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는 있다. 각 국가의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마다 확인할 수 있는 최대 점수승(패) 표를 확인하자면 대부분이 이렇게 양민학살을 당하는 케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다승 기록으로 네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로 따낸 16:0 승리였고, 세계에서 가장 큰 점수차를 기록한 국가대항전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vs 미국령 사모아 축구 국가대표팀간 기록한 31:0 기록이다.[38] 2016년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산마리노 축구 국가대표팀 매치가 펼쳐졌고 예상대로 8:0 완승을 거두었지만, 토마스 뮐러가 약체와의 경기를 비하하는 발언을 내뱉으며 빈축사던 바도 있었다.#

약팀으로서도 꼭 양민학살을 당하는게 해가 되는것만도 아니다. 얽혀있는게 많은 나라한테 당한다면 당장은 굴욕감은 있겠지만, 강팀과 직접 부딪혀보면서 선수들로서도 높은 클래스의 축구를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고, 강팀을 상대하는 법을 점차 익히며 맷집을 길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 때문. 더욱이 스타 선수라도 강팀에 있어주면 약팀 선수들이 유니폼 교환하러 삼삼오오 몰려드는 모습도 포착할 수 있는데, 관중들과 선수들의 사기를 도리어 높여줄만한 이벤트로서의 순기능도 무시 못한다. 이들은 거스 히딩크도 강조하던 바.#[39]

양민학살 전용팀을 대충 찝어보자면 제리 로이스터의 롯데 자이언츠가 있으며 일본프로야구에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있다. 상위권끼리 붙는 포스트시즌만 가면 망하는 팀들. 축구에는 전술한 의적풀과 월드컵에서 맨날 16강 15위권에서 멈추는 멕시코 대표팀이 있다.

이것이 고착화될 경우 리그 내 상하위 구도가 너무 확실해져서 경쟁 구도가 취약해지고 금방 질리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셀틱, 레인저스가 다해먹는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이나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정도 3위까지 순위가 정해진 라리가 1994년에 생긴 이후 한국, 대만, 일본 3파전만 계속되는 아시안 게임 야구를 들 수 있다.

만만한 상대만 골라 해치운다고 식은 죽먹기로 보일만도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는다. 약팀들은 대개 텐백이나 내려앉은 수비, 선수비 후역습, 혹은 침대축구라던지 등 몸을 사리는 플레이를 보이는 경향이 짙은데, 의외를 이를 공략 못하는 강팀들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치열한 중원싸움에 강점 보이는 전술을 들고 왔더니 정작 상대는 중원 싸움에 반응조차 않고 밀집수비를 부수질 못하여 뻥축구만 남발할 수 밖에 없다던지. 우승 경쟁을 위해선 이렇게 이겨야할 상대는 확실히 잡아두는게 중요하며 이를 달성못해 경쟁에서 미끄러지는 사례는 의외로 차고 넘쳤다. 때문에 우승권의 팀에는 약팀이라도 확실하게 잡아줄 양학형 백업들도 보유하는게 기본 소양이다.[40]

허나 국가대표 간의 A매치에서 나름 강팀이 최약체로 간주되는 팀을 양민학살하기는커녕 도리어 비기거나 패하면 그 강팀은 국가 차원의 망신거리로 전락하며 쇼크를 당하면 그 충격은 배가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몰디브부탄처럼 축구를 하긴 하는지 의심되는 나라의 대표팀에 비기거나 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자. 바로 여론이 악화되어 감독과 선수들의 입지가 위태로워지며 재수없으면 다이렉트 경질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이미 아시아에서도 최약체인 몰디브랑 비기는 바람에 코엘류 감독이 잘리고 레바논한테 진 죄로 조광래가 쫓겨난 예시가 존재한다.

이게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닌 게 최악의 경우 양민학살은커녕 역관광당한 스포츠 자체가 몰락했으며, 그리고 다시는 그 스포츠가 인기 스포츠로 복귀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직결될 가능성까지 내포한다는 점이다. 당장 슈팅일개가 중국한테 지고 나서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가 바닥을 치지 않았는가.

강팀들은 이걸 못하면 비웃음을 사는 건 기본에 양학 실패로 인해 크게 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41]리그 경기에서 강팀 잡아놓고 약팀한테 져서 승점을 퍼주는 팀은 어딜 가나 있는데 일례로 EPL 08~09시즌의 리버풀은 단 2패만 했음에도 양민학살을 제대로 못해서 하위권 팀에게 승점 3점 획득 실패가 누적되는 바람에 4패나 한 맨유에게 우승을 내주었다.

리버풀이 맨유를 두번 다 이겼기 때문에 땅을 칠 노릇.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적풀 국제대회는 더 심한데, 극단적인 예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서 네덜란드, 멕시코, 벨기에가 서로 죄다 비기는 바람에 최약체인 한국을 얼마나 잘 털었는가로 다음 라운드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과는 5대빵으로 영혼까지 털어버린 네덜란드가 조 1위, 3대1로 신승한 멕시코가 2위를 차지하고 무승부로 양학에 실패한 벨기에가 아웃.

멕시코는 아무리 잘 해도 16강 15위권에서 멈추는 걸로 유명한데 약팀은 철저하게 두들겨패지만 강팀 상대로는 잘 못이겨서 조 2위를 하는 빈도가 높은 게 주 원인이며[42] 이상하게 조 1위를 해도 옆조가 죽음의 조거나 저쪽 강팀이 조별리그를 말아먹는 바람에 계속 헬대진이 성사되는 불운이 겹쳤고 그 결과물이 7연속 16강 15위권.[43] 그러나 2022 월드컵에서는 폴란드에 골득실로 밀려 탈락했다.

3.3.2. 야구에서의 얘기

스티븐 굴드야구계에서 4할 타자가 사라진 이유로 야구계의 평균적인 선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것을 꼽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는 4할 타자는 과거에 지금만큼 인프라가 좋지 못한 시절 지금만큼 선수들을 가려뽑기가 힘든 관계로 선수단의 실력 편차가 매우 큰 상황에서 일류 타자가 허접 투수 상대로 양학을 한 끝에 나온 기록이라는 뜻이 된다.

3.3.3. 축구 외의 종목 사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단연 양학의 1인자로 꼽힌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에서 대한민국은 양궁 혼성 단체전 초대 우승국이 되었고[44],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1988년 종목 신설 이래 금메달을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혼성 단체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개인전까지 해서 임시현김우진올림픽 동반 3관왕을 달성했다. 대만은 남성 단체전의 한 세트에서 58점을 따고도 대한민국이 60점(세트 올 텐)을 잡아서 패하는 등 엄청난 활약상을 보였다.

농구에서는 미국 농구 드림팀양학의 끝판왕으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어떤 상대를 만나게 될 경우에는 무조건 100득점은 기본으로 찍어버리고, 점수 차 같은 경우에는 적은 차이여도 20~30여점차로 찢어버린다. 하지만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팀인 마누 지노빌리의 아르헨티나에게 발목이 잡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적이 있고, 2019 농구 월드컵에서 프랑스 농구 국가대표팀에게 발목이 잡힌 적이 있으며,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조별 경기에서도 발목이 잡힌 적이 있다[45]. 결승에서 프랑스와 다시 만난 미국은 조별 예선처럼 패하지 않고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양학이 아닌 그것도 겨우 5점차 진땀승을 거둘 정도로 어려운 승부였다. 그만큼 농구의 세계화가 점점 발전되기 시작하면서 미 드림팀의 양학 경기는 이제 옛말이 될 위기에 놓이고 있다. 특히 스페인의 파우 가솔, 마크 가솔, 리키 루비오, 호세 칼데론, 서지 이바카, 윌리 에르난고메스, 후안초 에르난고메스, 슬로베니아의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루카 돈치치, 세르비아의 덴버 너기츠 소속 니콜라 요키치, 라트비아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리투아니아의 도만타스 사보니스, 그리스의 밀워키 벅스 소속 야니스 아데토쿤보, 디르크 노비츠키를 배출한 독일의 데니스 슈뢰더, 다니엘 타이스, 프란츠 바그너, 모리츠 바그너, 막시 클레버, 2006 NBA 드래프트 1순위로 입성한 안드레아 바르냐니, 마르코 벨리넬리를 배출한 이탈리아의 다닐로 갈리나리, 니코 마니온 등 유럽 NBA 리거들이 많이 배출될 정도로 유럽 농구가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그럼에도 미 드림팀은 이들 상대로 양학까지는 아니더라도 8~10점차로 승리는 거두겠지만, 문제는 2019 농구 월드컵과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미 드림팀의 발목을 두 번이나 잡은 프랑스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루디 고베어는 물론인 데다 니콜라 바툼, 프랑크 닐리키나, 에반 포니에 등 NBA 리거들이 많다는 점에서 미 드림팀으로서는 더욱 껄끄럽다. 여기에 2023년 NBA 드래프트 1순위로 NBA에 화려하게 입성한 빅터 웸반야마가 프랑스 농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이자 미국을 위협할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또 NBA 필라델피아 소속인 조엘 엠비드가 2022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면서 만약 엠비드가 프랑스 국가대표에 합류한다면, 웸반야마, 고베어, 엠비드라는 에펠탑 빅3이라는 무시무시한 막강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미국 드림팀에게는 정말이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바짝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46] 그리고 2010년부터 12년 동안 FIBA 랭킹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던 미국은 2022 유로바스켓에서 우승한 스페인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47] 그 외에도 비유럽 국가들 중에는 호주가 미국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으며, 조시 기디, 패티 밀스, 조 잉글스, 벤 시몬스, 애런 베인스, 단테 액섬, 매튜 델라베도바, 조시 그린, 다이슨 다니엘스, 조크 랜달, 두오프 리스[48] 등의 NBA 리거를 배출해냈다. 또한 NBA에 진출하지는 못했어도 호주 리그(NBL)를 씹어먹고 있는 쏜 메이커를 비롯하여 데얀 바실예비치, 닉 케이, 벤 헨셜, 윌 맥네이, 잭 맥베이 등 기량이 엄청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현역 국가대표급 선수 혹은 은퇴한지 얼마 안 된 선수가 자녀의 운동회 등에 참가하여 압도적으로 다른 학부모들을 찍어누르는 경우 역시 양민학살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자메이카의 육상선수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아들의 초등학교 운동회에 참가했는데 아들과 남편이 1등을 하지 못해 아들이 시무룩해하자 직접 100m 달리기에 참가하여 1등을 차지했다.

대학스포츠에서는 KUSF 소속 대학야구팀 선수들이 서울대학교 야구부를 상대로 전력투구를 할 시 양민학살이라고 욕을 먹었다.

3.4. 대학교에서

대학에서는 교양과목에서 흔히 발견되는 현상으로 어느 분야에 대해 그 실력이 출중한 사람이 그 분야의 기초과목을 수강하여 정말 기초를 쌓기 위해 들어온 많은 사람들에게 학점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 물론 상대평가를 전제로 할때만 해당한다. 법학과 4학년이 생활법률, 법학개론[49] 따위를 듣는다거나, 어문계열 4학년생이 해당 언어의 기초교양과목을 듣는 행위를 일컫는다. 물론 교수마다 성향이 다르거나 학교 규율에 따라 1학년 그룹과 고학년 그룹을 구별하여 석차를 내는 경우도 있으며 해당 계열의 학과는 동일 학과에서 개설한 교양을 못듣게 하는 경우도 흔하다.[50]

외고 어문과 졸업생이 대학교에 진학해서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전공한 언어를 처음부터 다시 듣는 것도 이에 포함된다. 수업을 너무 많이 빼먹거나 하지 않는 한 A+는 따고 들어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에서 교양과목의 경우 관련 학과 학생은 듣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51], 외고 출신 학생이거나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자기 전공이었던 언어, 또는 서울대와 같이 자신의 출신국 언어의 초급과목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다.[52] 또한 기초 국영수(교양필수) 및 기초과학(학문기초) 과목은 초수강반과 재수강반을 분리해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교[53]에서는 수강제한과목을 그렇게 상세하게 처리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는 매학기마다 새로 생기는 과목을 일일이 점검하여 특정 학과의 학생들은 수강하지 못하도록 처리해야하는데, 그게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따라서 오랫동안 자리 잡은 각 학과의 전공이 아닌, 일반교양이나 해당 학과에서 약간 비주류에 속하는 전공, 그리고 신설과목은 수강제한 여부를 해당과목의 담당교수 판단에 따라서 내린다. 때문에 수강신청종료직전에 기습적으로 신청해버리거나, 아니면 이거 못들으면 졸업이 안된다고 사정사정해서 신청한 다음 고득점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일단 겉으로는 그 과목과 아무 관계가 없지만, 취미로 혼자 공부해서 내용을 이미 다 훤히 꿰고 있는 학생이 해당 과목을 수강하게 되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전쟁사 같은 경우는 미필 밀덕후가 해당 과목을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학군 3, 4학년의 학점을 망하게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한 밀덕이 무기체계학 수강과정에서 조별과제의 발표를 맡게 되었는데, 그 밀덕은 발표 당일까지 자신이 발표자라는걸 까먹고 있다가, 발표시작 30분전에 발표자료에 있던 오류를 다 수정하고 별다른 준비없이 발표에 올랐는데 A가 나오는 식.

이런 의미의 양민학살은 초중고등학교 선생들과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은 맨날 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우에는 학교 수업은 학원에서 다 배웠으니 쌩까고, 학원 수업은 지쳐서 쌩까는 등 학생의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아주 처참할 정도로 떨어지게 된다. 뭐니뭐니해도 이런 종류의 양민학살은 자기가 그 내용을 학교 밖에서 배우고 싶어서 배운 게 아니라는 게 문제. 입시 위주 교육사교육 참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다 아는 걸 다시 봐서 뭐하겠냐는 심정이겠지만, 일단 학점은 잘 나오고 볼 일이니 하는 쪽에서도 어쩔 수 없는 걸지도. 결정적으로 전공으로 빡빡하기 마련인 대학생활에서 그나마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이 과목만은 그럭저럭 편하게 넘길수 있어서 듣는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대학은 교양이라 하여 자신의 전공과 관련없는것을 들어야 하기때문에 더더욱. 그리고 이 경우에는 '실수로' 양민학살을 하는 쪽은 '대학에서는 내가 독학한 수준 이상으로 제대로 가르치겠지?' 하는 환상에 젖어 그 과목을 수강하는 쪽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민폐.

또한, 전공과목이 관심있어서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에 들어왔다면 전공과목으로 양민학살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최상위권 이과대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올림피아드를 공부했던 학생의 경우. 그리고 특히
  1. 배우는 내용이 정형화가 되어 있으며
  2.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약간의 노력만 하면 대학 수준의 심화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자연대의 경우 굳이 최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저학년 땐 자주 나오는 현상. 때에 따라서는 내가 이런 걸 배우려고 그 고생을 해서 대학을 온 게 아니었다고 하면서 양민학살을 하는 본인이 절규하며 방황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시험이 하도 같잖아서 술먹고 시험을 봤는데도 모든 시험 문제에 정확하게 답하고서는 순위권으로 시험지를 내고 나간 사람이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는 AP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인데, 어쨌든간 서로서로 민폐.[54]

3.5. 학문에서

학문에서는 그 안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서 반드시 배우지 않으면 안되지만 동시에 매우 높은 난이도 때문에 배우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인물이나 학설 등이 있기 마련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그 난이도와 비중 때문에 학도들이 학살 수준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양민학살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예시는 다음과 같다.

[1] 그나마 랜덤하게 정해지는 거라면 계속 다시 하면서 난이도가 낮아지기를 비는수는 있지만 항상 일정한 것이라면 답없다.[2] 어제는 했었고 오늘 처음 켜서 하는 경우에도 적용이 된다.[3] 여기에 인성 나쁜 고수의 가스라이팅이 더해지면 정말로 그렇게 믿게 된다[4] 사실 이런 경우는 악의적인 의도로 한게 아니기 때문에 양학을 하고 인성질을 할 확률이 적은 편이다. 물론 수년때 무시당하다가 고수대접받는 쾌감을 깨닫고 의도적으로 뉴비 사냥을 나서는 자들도 있겠지만.[5] 참고로 매칭 시스템이 있는 게임에서는 이런 행위를 하기 위해 일부로 패작을 해서 내려오고 양학의 결과로 양학하기 힘든 수준으로 올라가면 앞에 나온 행위를 반복해서 다시 내려오니 답이 없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욕설이나 어뷰징, 대리등과는 달리 잡기도 힘들다.[6] 성인이 초등학교 시험 만점받는다고 아무도 칭찬 안해주며 실질적인 의미도 없듯이, 대부분은 양학행위를 대단하다거나 실력자로 추앙하지 않는다.[7] 심지어는 격투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양학 조장은 밴사유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졌다.[8] 스타1 스타2 의 관계만 봐도 그렇다. 스타2는 누가봐도 시스템의 설계가 더 편리하고 컨트롤이 용이하며, 입문자를 위한 튜토리얼이나 협동전이 준비되어있다. 하지만 이는 고수에게도 마찬가지라 결국 모두가 1편에 비해 손만 바빠지는 결과를 낳았다.[9] 과거에는 초보를 상대로도 프로게이머들이 이런 짓을 해서 양학 논란으로 욕을 많이 먹어서 현재는 흑운장이나 홍구, 알파고 등 프로게이머 방송인들은 초보 상대로는 더 이상 이러지 않고 대신 '고수방'을 파고 전적을 가려 받는 고수 유저들이나, 양민학살을 하는 비매너 유저들, 핵을 사용하는 핵쟁이들을 상대로 양민학살을 하는 쪽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편이다. 비매너 유저나 핵쟁이들은 농락당하더라도 딱히 동정을 받을 이유가 없고, 고수 유저들 같은 경우는 고인물 vs 더 고인물 구도다 보니까 뉴비들 꼬접하게 만든다는 비판에선 자유롭다.[10] 이 경우는 팟플레이어 PD가 킹오브를 배우기 위해 초청한 것. 역가드와 패턴에 관심이 있는 KOF 중수라면 한번 찾아보자.[11] 게임을 접을 경우 극단적인 격겜안티로 전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타 2/비판과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양학당해 접은 사람일수록 악성루머 유포나 홍보글에 물뿌리기등 게임 자체에 대한 악영향을 주는데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12] 단편적으로 격투게임을 극도로 단순화시켜서 버튼 두개만 쓰는 다이브킥에서도 양학이 일어난다. 위해서도 말했듯이 심리트릭은 개발진에서 어떻게 할 수 없다.[13] 잡기풀기부터 난관이다. 항목 참조[14] 왜 이렇게 되는가 하면 양민학살이 가능한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구석에 몰아붙혔을때 압박능력은 갖추게 된다. 즉 교과서에 나오는 정석적인 개념을 익혔다라면 진짜 고수들은 늦기본기, 프레임트랩, 심리꼬기 등 그러한 압박에 응용을 곁들이기 시작하니 버틸 수가 있나. 게다가 바로 밑 항목에도 있지만 오히려 정석적인 파훼법을 유도한 후 역으로 박살을 내버리는 것까지 더해진다.[15] 간혹 라이트 유저가 간단히 플레이하였다 하더라도 완전히 처음 접해보는 유저는 게임의 화려한 연출로 압도당하기도 한다. 펌프 잇 업의 경우에는 한자리수 후반 (7~9) 정도의 난이도 부터. 입문단계의 바로 윗단계이지만, 난이도 차이의 인식이 여기서부터 그냥걷기와 달리기의 차이로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16] 단 고렙이 와서는 안되는 저렙존을 편법으로 뚫고 와서 학살해야 비매너라고 불릴만하다. 모든 계층이 모일 수 있는 자유서버나 저렙이 굳이 고렙존을 왔다가 얻어터지고 비매너라고 비난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17] 지금은 거의 사라진 문화지만 진영논리가 상당히 강했던 초창기 와우의 PVP는 만랩이 저랩을 학살하거나, 공격,반격의지도 없는 레이드 소환중인 플레이어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아군 유저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학살유저를 처치→학살당한 학살유저는 아군 유저에게 도움을 요청→반복→필드쟁→한쪽이 밀릴시 해당 진영의 대도시까지 침공 으로 이어지기 까지도 했다.[18] 물론 페널티를 걸었다고 해결책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계정을 파서 양학하는 일도 흔하기 때문이다.[19] 그런데 이 시스템이 상당히 욕을 먹고 있다. 제프 카플란 자신은 부정했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승률을 50%로 강제로 조정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반쯤 확정하는 분위기.[20] 의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구현이 어려웠는지(또는 어설펐는지), 열심히 하고 운빨도 따라줘서 몇판 연승을 하고나면 거의 확정적으로 넘사벽의 실력을 가진 적팀암을 유발하는 x뉴비 팀원들과 매칭이 되어서 그냥 지라고 짜놓은 판을 플레이하게 된다. 이런 판에서는 불리한 쪽도 눈치를 까고 설렁설렁 하기 때문에 더더욱 이길 가능성이 낮아지며, 이기는 쪽도 허망해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다.[21] 이건 스타크래프트2 부터 문제시된 블리자드의 고질적인 매칭문제인데, 스타크래프트2,히오스,오버워치의 pvp 매칭방식이 이렇게 강제로 승률이 50%가 되게끔 조정하게 되어있다.[22] 운전자 말고 탑승자에게는 당연히 공격수단이 존재한다.[23] 타 게임의 퍽과 비슷한 개념이다. 가령 이동속도를 증가시켜주는 대신 체력을 깎는다.[24] 전투 위주로 안 굴려도 크게 문제가 없는 병과들이기 때문에 팀원들을 보조하며 필요할 때만 전투에 참여하는 식이면 게임에 적응해서 점차 적을 죽이고 밥벌이를 해내는 중수급의 유저로 성장할 수 있다. 즉 일방적 학살이 아니라 실력이 없어도 팀에 무언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쩌다 고인물 유저에게 맥없이 죽어도 게임을 접는 정도까지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게 중수 수준의 유저가 되면 슬슬 다른 병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색다른 플레이도 도전해볼 수 있기 때문에 유입이 꾸준히 되고 있다. 실제로 플래닛사이드의 유저들은 각자 가장 선호하는 병과나 기갑장비, 항공장비들이 다 정해져 있고 그 위주로 서트를 투자한다.[25] 이건 크리미널쪽이 심하다 인포서는 초반에 크리미널이 없으면 돈을 벌기 힘든 구조라 유입 초보들은 대부분 크리미널로 가고 인포서측 유저는 과거 크리미널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고 인포서에 부캐를 만든 경우이기 때문이다. 즉 크리미널측 초보 유저들은 주구장창 고인물인 적을 마주쳐야 한다.[26] 상대가 뉴비라서 계속 미션을 이기게 해주니 나가지 말고 계속 학살을 당해달라는 뜻 당연히 조롱하는 것이다.[27] 계속 언급되는 플래닛사이드가 이런 경우다. 뉴비들이 뒤에서 아장아장 크는 동안 앞에서 터져나가는 건 올드비들이며 지나가다 저레벨 유저가 보이면 탱크 부사수나 하다못해 발키리 부사수에라도 태워서 킬을 쌓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사실 아장아장 큰다는 것 자체가 아무것도 안 한다는 것이 아니라 메딕이나 엔지니어같은 서포팅 병과로 활동한다는 것인데 메딕의 부활이나 엔지니어의 탄보급은 올드비들 입장에서도 가뭄의 단비같은 서포팅이다. 커뮤니티에 이런 게시글이 올라오는 것만 봐도 뉴비들이 보람을 느낄 최소한의 장치는 확보해둔 셈이다.[28] 예시로 테일즈런너,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 등.[29] 하지만 고수들도 한때는 처음접했던 시절이 있고 자신도 노력해서 얻은결과임을 강조해야한다.고수들도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30] 예시로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마리오 카트 등.[31] 루키를 위한 세션의 경우는 차량 세팅 고정인 경우가 많아 이 문제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32] 물론 그만큼의 온라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 않다면 상술된 양학이 판치는 레이싱 게임들과 다를 게 없어진다. 대표적 예시로 포르자 모터스포츠가 있다. 매우 처참한 시스템 때문에 사실상 국내 레이싱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취급인 게임이다(...).[33] 카드 결제를 할 때 작성하는 이름이 본인 유저명이 된다. 운영자가 봤을 때 실명이 아닌 닉네임 같다 싶으면 제재가 들어간다.[34] 대인해킹 시스템으로 상대방에게 패널티를 먹임과 동시에 자신의 경험치를 챙기는 시스템이 있다. 와치독은 그타처럼 온라인과 싱글 구분개념이 없으므로 시나리오 진행도중 PVP를 당하거나 해킹공격을 당할 수 있으므로 시나리오에 열중하고 싶다면 가급적 온라인 기능은 꺼두자.[35] 의미만 따지면 그냥 물고기지만, 사실상 먹잇감의 대명사인 정어리란 뉘앙스로 보면 된다.[36] 플레이어들에게 카지노가 걷어가는 포커룸 이용료.[37] 아르헨티나에게 6-0으로 패배했는데,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지역예선에서 스페인을 플레이오프로 던져넣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 과정에서도 지역예선 전체에서 단 1실점밖에 안하던 팀이라 마냥 약체라 평가되진 않았다. 그럼에도 이렇게 깨져버렸으니 예선과 월드컵은 그만큼 차원이 다른 무대라는 것.[38] 클럽 경기까지 넓히자면 마다가스카르 리그의 AS아데마 vs SOE의 149:0이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이렇게 엽기적일 정도로 과격한 점수차에서 유추 가능하듯이 SOE 측의 판정 불만으로 인한 자책골 퍼레이드라는 트롤링이었을 뿐, 양민학살로 인한 점수차와는 거리가 먼 기록이었다.#[39] 이 철학을 기반으로 임기 초반 네덜란드체코 등 강호들과의 친선전들을 강행하다 '오대영'이란 오명까지 감내하기도 했다.[40] 타고난 떡대로 뻥축구의 전봇대 포처로 활용 가능하다전지, 화려한 발재간으로 인해전술 수비를 벗겨낼 수 있다던지 등.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로멜루 루카쿠, 엘링 홀란드 등이 대표적 예시다.[41] 특히 플레이오프나 국가 대항전에서 최근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당장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대한민국0-2로 참패한 이후 속절없이 몰락 중인것이 그 예이다.[42] 월드컵 16강전은 이웃한 조끼리 묶어서 A조 1위 vs B조 2위, B조 1위 vs A조 2위 식으로 매칭을 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조 2위가 조 1위보다 16강 대진이 빡세다.[43] 홈월드컵에서는 두번 모두 8강 6위까지 기록했다.[44] 당시 조합은 김제덕-안산.[45] 그 외에도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는 패티 밀스, 조 잉글스, 애런 베인스가 버티고 있는 호주에게 2번 패배한 적이 있다.[46] 다행히도 엠비드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을 택하면서 프랑스에게 통수(?)를 시전, 미국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림과 동시에 천군만마를 얻었다. 그 덕분에 미국은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파리 올림픽을 포함한 5연속 금메달 획득을 이뤄낼 수 있었다. 반대로 프랑스 팬들은 시상식에서 통수를 시전한 엠비드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일제히 야유를 쏟아내는 등 혐오감과 분노를 제대로 표출했다. 물론 엠비드 본인은 '응 야유할 테면 야유해보세여'라고 하듯 멘탈갑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47] 그러나 미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한 덕분에 스페인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2년 만에 다시 탈환하며, 농구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반면 스페인은 호주에게 80:92로 패, 캐나다에게 85:88로 패배,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충격 탈락하는 바람에 6위로 추락하고 말았다.[48]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49] 다만 이 경우에는 재수강 등 피치 못할 사정도 존재하며 법대생은 따로 학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50] 예시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실용외국어 교양에서 주전공과 동일한 언어는 수강을 금지한다.[51] '학과별 수강신청금지과목'으로써 관리된다.[52] 실제로 파라과이에서 외국인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이 스페인어 초급과정을 신청했다 쫓겨난 사례가 있다.[53]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학교도 그렇다. 국립/사립 가릴 것 없이 일어난다.[54] 최근 미국에서는 AP 이수과목도 학점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