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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12:25:55

울펜슈타인: 사이버파일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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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사이버파일럿
Wolfenstein: CYBERPILOT
파일:Wolfenstein - CYBERPILOT_Cover_Art.jpg
<colbgcolor=#b80002> 개발 머신게임즈[1] | 아케인 스튜디오[2]
유통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플랫폼 PlayStation 4 | Microsoft Windows
ESD Steam | PlayStation Network
출시일 2019년 7월 26일
장르 고전 FPS / 대체역사
디렉터 머신게임즈: 요르크 구스타프손[3], 젠스 매티스[4]
아케인 스튜디오: 딩가 바카바[5], 세바스찬 미톤[6]
한국어 지원 자막 한국어화[7]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해외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PEGI 18.svg PEGI 18
파일:CERO Z.svg CERO Z
엔진 id Tech 6 + 자체 개조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전 정보
2.1. 트레일러
3. PC 시스템 요구 사항4. 상세5. 평가6. 여담

[clearfix]

1. 개요

장비를 정비하십시오, 사이버 파일럿. 이제 당신은 우리 편입니다.



2019년 7월 26일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와 동시기에 발매한, 머신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유통하는 울펜슈타인의 시리즈의 VR 게임. 머신게임즈의 울펜슈타인 리부트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머신게임즈와 디스아너드 시리즈로 유명한 아케인 스튜디오의 합작이다. 같이 공개된 영블러드와 마찬가지로 베데스다의 공식 한국어 번역이 지원된다.

1980년의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저항군 소속의 '사이버파일럿' 이 나치의 전쟁 기계들을 해킹해서 역으로 이용해 나치와 싸우는 과정을 담은 게임이다.

2. 발매 전 정보

2.1. 트레일러

울펜슈타인: 사이버파일럿 - 어나운스 트레일러

3. PC 시스템 요구 사항

최소 요구 사항 권장 요구 사항
운영체제 Windows 7/8/10 (64-bit) 운영체제 Windows 7/8/10 (64-bit)
프로세서(AMD) AMD FX-8350 프로세서(AMD) AMD Ryzen 5 1600X
프로세서(Intel) Intel Core i5-4590 프로세서(Intel) Intel Core i7-6700K
메인 메모리 8GB 그래픽 메모리 16GB
그래픽 카드(AMD) AMD RX Vega 56 그래픽 카드(AMD) AMD RX Vega 64
그래픽 카드(NVIDIA) NVIDIA GeForce GTX 1070 그래픽 카드(NVIDIA) NVIDIA GeForce GTX 1080
하드 디스크 30GB 하드 디스크 30GB

4.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대는 1980년, 프랑스 파리는 수 십년 전에 이미 세계 정복을 끝마친 나치의 지배 하에 놓여 있다. 플레이어는 '사이버파일럿' 이 되어 나치의 전쟁 기계를 해킹하여 프랑스를 억압하고 있는 나치에 맞서 싸우고 프랑스 저항군을 돕게 된다.

게임플레이는 크게 사이버파일럿의 시점에서 전투 준비를 하는 파트와, 노이 파리 시내 또는 나치의 시설물 내부로 직접 출동하여 작전을 실행하는 파트로 나눌 수 있다. 사이버파일럿 파트에서는 나치의 전쟁 기계들이 보관되어 있는 격납고에서 작전에 쓸 기계를 꺼내 칩셋을 조작해 해킹하고 파편을 빼며 잠입용 드로네에게 공격용 프로토타입 무기를 달아 주는 준비 작업을 한다. 작전 파트에서는 해킹한 판처훈트와 치타델레를 출격시켜 나치 병력과 전면전을 펼치거나, 잠입용 드로네를 조종해 적의 시선을 피해 중요한 시설물로 잠입해서 사보타주를 행한다.

조종할 수 있는 나치 기계는 아래의 세 종류로, 모든 나치 기계는 공통적으로 오른쪽 모션 컨트롤러를 조종석 콕핏의 오른쪽 장치에 연결해서 수리용 드론을 출격시켜 자체 수리를 할 수 있으며 콕핏 왼쪽의 비상 버튼을 눌러 기계별로 특수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스코어 유저 평점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50/100 3.8/10
파일:Windows 로고.svg 54/100 1.9/10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스코어 평론가 추천
49/100
WEAK
8%

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크게 비싸지는 않으나 값을 감안하더라도 최대한 길게 잡아봐야 1시간 30분 밖에 안 되는 플레이 타임은 너무 짧으며, 특색이 없는 게임플레이를 지적한다.

시점은 굉장히 고정되어 있으며 배경 또한 단조롭다. 플레이어는 시작부터 끝까지 의자에 앉아 있는 사이버파일럿의 시점에서 진행하며, 나치의 기계를 조종하며 돌아다녀도 움직일 수 있는 곳은 노이 파리의 통제된 거리와 나치의 시설물 내부 일부, 브라더 3 안쪽 일부와 그 바깥쪽 일부로 극히 제한되어 있다. 게임을 하면서 보이는 게 전부 똑같아서 플레이타임이 짧디 짧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끝내면 기억에 남는 장소가 없다.

나치의 전쟁 기계를 해킹하여 역으로 사용한다는 게임 컨셉에 걸맞지 않게 게임 중에 조종할 수 있는 나치 기계는 정확히 게임 표지에 나온 세 종류(판처훈트, 드로네, 치타델레)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셋이나마 와치독처럼 전장에서 보이는 적군의 기계를 유동적이고 다양하게 해킹하여 위장침투를 하거나 서로 싸우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구간마다 정해진 기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판처훈트/치타델레 파트는 정해진 구간을 전진하며 보이는 적을 모조리 때려잡는 진행, 드로네 파트는 내구도가 극도로 낮아 적들의 시선을 최대한 피하며 잠입하는 진행이 강제되며 이외의 플레이는 아예 불가능하다. 각 기계의 공격 수단은 판처훈트의 화염방사/돌진/비상 충격파 방출, 드로네의 전기충격기, 치타델레의 기관총/로켓 연사 뿐에다 각각의 무장에도 전부 쿨타임이 달려 있어서 시원하게 때려잡으며 돌격해야 할 판처훈트나 치타델레 파트에서는 조금만 공격해도 재사용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단조로운 공격만 할 뿐이라 때려 부수는 재미조차 없다. 울펜슈타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나치의 기존 로봇 병기 중에는 런던 감시자 같은 초대형 로봇이나 위버졸다텐(로보테르졸다텐), 캄프훈트 같은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로봇 병기도 있는데 이런 걸 넣어서 게임플레이를 보강하지 않은 게 아쉬운 부분.

게임플레이의 기초이자 이 게임의 전부인 전투나 잠입은 엉성하다. 기존의 울펜슈타인 시리즈처럼 특정 맵에서 정해진 길을 따라 전진하며 나오는 적을 죽이거나 잠입하는 형식인데 대규모로 몰려드는 적을 몰살하는 재미라도 있어야 할 판처훈트나 치타델레 파트에서도 나치 적병은 볼링핀이 세팅되어 있는 듯 정해진 장소에 소량만 등장한다. 적의 위치가 고정되어 있는 것은 VR 편의성 때문에 그렇다고 해도[8] 적의 수와 종류가 너무 적으며, 그 적은 적들에게 받는 공격도 꽤 피해가 커서 전진하다 멈춰 수리, 전진하다 멈춰 수리를 반복해야 하는 단조로움이 이어진다. 드로네로 진행하는 잠입 파트 역시 전후/좌우/상하 모두 자유롭게 움직여 잠입할 수 있는 것은 꽤 괜찮지만 눈 뜬 장님 수준의 적병[9]의 인식범위, 또 많지도 않은 적의 수, 과열이 미친 듯이 빠르긴 하지만 일단 근접만 했다 하면 아무런 패널티가 없이 한 방에 적을 죽여버리는 전기충격기 등 허술한 요소가 많다.

조작감이 애매하다. 좌우 시야 변경은 일반적인 VR 게임에서는 스스로 머리를 움직이면 가능하지만 이 게임은 조종석에 타고 있는 사이버파일럿의 시점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머리를 돌려도 조종석 콕핏 내부를 둘러보기만 할 뿐이며 기계의 시야를 돌리지 않기 때문에 보통 게임처럼 컨트롤러를 조작해서 시야를 돌려야 한다. 오른쪽 모션 컨트롤러를 직접 움직여 시야를 돌릴 수 있는데 엄청난 VR 멀미를 유발하며, 따로 정해진 버튼을 눌러 일정 각도만큼 시야를 옮길 수도 있는데 어느 쪽이건 불편한 방식이다. PS VR의 경우에는 이동에 왼쪽 Move 컨트롤러를 움직이는 게 아니고[10] 왼쪽 Move 컨트롤러의 페이스 버튼을 눌러서 움직이는데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보니 아날로그 스틱이 있는 모션 컨트롤러보다 불편하다.

3D 멀미를 막기 위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걷는다는 느낌보다는 둥둥 떠다닌다는 느낌이 든다. 로봇에 타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들고 싶었는지 콕핏 뼈대가 계속 보이는데 이게 은근히 거슬린다. 최적화에 문제가 있는지 화질이 많이 낮고 뿌옇게 보인다.

같이 발매된 영블러드와 똑같이 스토리, 배경, 등장인물이 빈약하다. 나치의 지배가 일상이 되어버린 80년대라는 배경은 플레이어에게 전혀 와닿지 않아 라디오에서 틀어주는 노래 정도로밖에 실감할 수 없으며, 스토리라고는 '사이버파일럿이 프랑스 저항군 멤버인 마리아와 제마와 협동하여 나치의 전쟁 기계를 해킹해 나치와 싸웁니다' 가 끝이다.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사이버파일럿' 과 ''마리아', '제마' 이 셋 뿐으로 그 외의 저항군 멤버나 처치해야 할 나치 간부나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인 블라즈코윅즈 또는 그 주변인물 등등의 등장이나 언급조차 전혀 없다. 등장인물이 없으니 배경과 스토리까지 텅 비어버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

버그가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김 빠지는 엔딩 장면 또한 비판거리이다. 게임 진행 중 처음으로(...) 사이버파일럿이 직접 총을 들고 싸우는 마지막 전투 장면은 사실 플레이어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어도 전혀 상관이 없다. 코를 후비던 머리를 긁고 있던 VR 헤드셋을 벗어놓고 있던 간에 혼자서 호들갑을 떠는 마리아의 통신이 지나가고 아무런 장면 전환 없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꽤 긴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면 저장 및 메인 메뉴로 돌아가지 않는다. 무슨 뜻이냐면, 플레이어는 이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앉아만 있거나, 탁자에 올려진 피규어들을 갖고 놀거나[11], 다 부서진 사무실 경치를 감상만 하고 있어야 하며 엔딩 후 플레이 또는 다회차 플레이 같은 것도 전혀 없다. 플레이어가 직접 메인 메뉴로 나가서 클리어를 한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면 게임은 다시 마지막 전투 장면으로 되돌아갈 뿐이다. 아직은 일반적인 게임들과 같은 다채로운 다회차 플레이 요소를 넣지 못 하고 있는 VR 게임에서 그나마 주는 수집 요소인 피규어마저 게임을 클리어하고 전부 모아서 마음대로 감상할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는 심각할 정도로 짧은 플레이타임, 배경과 컨셉을 살리지 않아 단조로운 게임플레이, 없다고 봐야 할 정도의 스토리가 겹쳐져 꽤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나마 좋은 평가가 VR 테크데모 정도라는 평가인데, VR 플랫폼이 시장에 공개된 지 몇 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테크 데모라는 평가도 좋은 평가는 아니며 대체로 지금의 가격도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

6. 여담



[1] 메인 개발.[2] 머신게임즈와 파트너쉽 체결로 협업제작[3] 제작 총괄 프로듀서 및 디렉터[4] 크리에이티브 디렉터[5] 디렉터[6] 아트 디렉터[7] 게임 번역 전문 업체 키워즈스튜디오스가 한국어를 포함한 전 세계 로컬라이징을 담당했다.[8] VR FPS 게임을 해 보면 적들이 유난히 앞에서만 많이 오고, 플레이어의 진행 방향 뒤쪽으로 우회하는 행동을 잘 하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뒤에 있는 적을 공격하려면 실제로 몸을 빠르게 돌려서 조준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 당장 이 게임에서도 판처훈트 파트에서 나치 보병들에게 돌진을 시도하다 빗나갔을 경우 시점을 돌려서 적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공격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9] 일단 표면상으로는 사이버파일럿이 조종하는 드로네가 나치의 기계이니까 얼핏 보거나 멀찍이서 발견하면 그게 해킹당했다고는 모를 수는 있다.[10] 치타델레가 양 쪽 Move 컨트롤러로 각각의 무기를 조준하기 때문.[11] 총을 잡은 이후에는 버릴 방법조차 없어서 양 손 모두 총을 잡았다면 피규어를 건드리거나 쳐서 날려버리는 것 외에는 할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