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color=#191919> 세계관 및 설정 | 세계관 · B.J. 블라즈코윅즈(주인공) · 장비 · 타임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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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 B.J. 블라즈코윅즈
예나 지금이나 나치 도살자로 활약하는 우리의 주인공으로, 1960년 기준 49세. 성우는 브라이언 키스 블룸.[1] 일본판은 나카타 조지. 연륜이 묻어나오는 낮은 톤의 목소리다.
2. 올리바 가족
블라즈코비츠 집안과 혈통이 같은 폴란드인 가족들.- 아냐 올리바 (Anya Oliwa)
- 크르지토프 올리바 & 로자 타르곤스키 올리바
- 성우: Jack Dimich & Aleksandra Kaniak
아냐의 부모님들. 아버지 크르지토프는 의사, 어머니 로자는 약사로 가업인 요양 정신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악명높은 장애인 말살 정책인 T4 작전에 따라 부부가 그동안 보살핀 장애인 환자들을 슈퍼솔저 재료로 써먹고자 징발하는 무장친위대의 소령인 프리드리히 켈러와 마찰을 빚는다.(결과적으로 한숨과 무기력함으로 끝났지만) 결국 켈러가 정신병원을 폐쇄하자, 환자를 살처분하는 제국군을 막다가 허무하게 죽는다. 이를 목격한, 그리고 올리바 집안의 은총을 입은 블라즈코비츠가 "아무도 이런 식으로 죽으면 안 될 것을..." 이라며 한탄한다. 1952년에 크르지토프 올리바는 데스헤드의 추천으로 훈장까지 받았고, 정신병원에는 크르지토프가 데스헤드를 찬양하는 뉴스기사도 있긴 하지만, 이들 부부의 진심 표현을 생각하면 올리바 부부의 입장을 아예 고려하지 않은 그릇된 선전(False Propaganda)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 올리바 부부는 T4 작전에 부정적+비협조적이었고 오히려 켈러가 장애인들을 징발할 때 "도움과 보살핌이 필요한 환자들을 물건 취급하며 잡아가는 게 말이 되냐?"며 거세게 항의를 하다가, 나치들이 이를 묵사발내고 떠난 뒤 환자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잔인한 현실에 억울해하며 통곡하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 오죽하면 딸 아냐가 이때의 비참한 현실을 라모나의 일기에 기록하고 요양중인 B.J.도 자신을 보살펴준 올리바 부부의 억울함을 지켜보며 이유 있는 분노를 서서히 누적시켰을 정도.
여담으로 로자 타르곤스키 올리바의 성우는 한국 게이머들에겐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의 소련군 오퍼레이터 소피아 중위 역으로 친숙한 배우 알렉산드라 카니악.
- 로만 타르곤스키 & 올렌카 타르곤스키
- 성우: Paul Savior & Nina Polan
아냐 올리바의 외조부모. 14년간 기절해 있다가 정신병원을 탈출한 블라즈코비츠에게 미국이 연합군 중에서 마지막에 원자폭탄에 맞아 결국 항복했으며, 나치가 이미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
로만 할아버지는 슈체친 검문소에서 트렁크에 숨어있던 블라즈코비츠와 아냐를 발견한 나치 병사의 머리통을 산탄총 영거리 사격으로 대번에 날려버리는 흠좀무한 포스를 자랑한다.
블라즈코비츠가 제국의 만행으로 피바다가 된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직후 나치 장교 켈러의 뒷목을 잡고 질질 끌고 오는데, 블라즈코비츠에게 그 당시의 상황과 그간 지켜본 올리바 부부의 비극을 전해들은 올렌카 할머니가 흐느끼며 켈러에게 힘없이 따귀를 날리며 울분과 한을 드러내고, 로만 할아버지는 힘없이 뒤에서, 허망하게 바라보고 서 있는 장면은 본작의 명장면 중 하나인 동시에 현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이라면 엄청 공감이 갈 장면.
- 라모나
아냐의 친가 내지 외가 쪽 사촌으로 작중엔 이미 고인이다. 라모나의 일기를 외할머니 올렌카가 가지고 있다가 아냐에게 주었으며, 제10장 때부터 아냐가 번역해 읽어준다.
1940년, 그러니까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3년 전 당시 나치가 그녀의 남자친구를 죽인 뒤 몰래 복수의 칼을 갈았으며, 낮에는 정신병원에서 일하고 밤에는 나치를 위해 봉사하는 척하였으나 뒤로는 나치 대원들을 칼로 찔러 죽이고, 독살하고, 성교 후 지친 상태일 때 교살하고, 수류탄을 경찰서에 던져넣어 폭사시키고, 물에 빠진 척하면서 도와주러 온 대원을 익사시키고, 자동차 브레이크 선을 잘라 낭떠러지로 차를 몰게 하고, 차로 들이 박고, 망치로 두개골을 깨부수는 등 피의 복수를 하였다. 이 와중에 나치 대원의 아기를 가졌으나 강제로 유산하였다. 이후 웬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진 흉터 투성이의 미군 장교가 정신병원에 들어왔고, 혼자만의 투쟁이 버거워진 라모나는 그 남자의 귀에 귓속말을 속삭여 주고 절대 나치가 그 남자만은 못 데려가도록 막기로 결심한다.
잘 살펴보면 라모나의 정체는 다름아닌 일기를 읽어주는 아냐 올리바 본인 인 것을 알 수 있다. 두 명은 아냐가 23년 9월 6일, 라모나는 23년 5월 3일 출생으로 생일이 다르긴 하지만 생년이 같고, 두 명 다 정신병원에서 일했으며, 독살과 유산에 필요한 약을 어머니의 약상자에서 훔쳤는데 아냐의 어머니가 약사였으며, 초반에 블라즈코비츠는 왜 혼기가 지났는데 결혼을 못하고 있었을까 의문을 가진다. 결국 아냐는 자신의 피비린내 나는 과거를 동포인 블라즈코비츠에게 숨겨선 안된다고 생각하였기에 라모나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자신의 일기를 읽어준 것이라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일기를 읽어 주고 나서 아냐는 이렇게 말한다.이 일기에 있었던 몇 사건은 아주 오래 전 이야기에요. 그리고 몇 사건은 나에게도 일어났을지도 모르죠. 보고 싶었어요. 당신을 만나기 훨씬 이전부터, 당신을 만나고 싶었어요...
결정적으로 일기를 읽어주는 아냐의 이미지에서 보이는 일기장 표지에 쓰인 글귀를 해석하면 Belongs to Anya(아냐의 것)가 된다.
3. 크라이사우 서클
Kreisauer Kreis(독), Kreisau Circle(영).역사적으로 실존했었던 동명의 단체[4]를 모티브로 한 연합군의 지원을 받았던 레지스탕스 조직으로, 1960년대 기준으로 미국과 영국이 항복하면서 해체된 OSA의 역할을 대신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한국 속담에 따라 적진 한가운데인 베를린에 지하 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 크라이사우 서클의 구성원들은 거의가 전부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T4 작전의 표적이 되거나 흑인, 유대인, 집시라서 나치즘에 의하면 절멸되어야 할 대상[5]이라는 점.
- 클라우스 크로이츠
성우: Ken Lally
前 독일 국방군 육군 장교 출신 순수 아리아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장애(평발)가 있자, 의사에게 나치에게는 알리지 말아 달라고 빌었지만, 결국 그 의사는 신고를 했고, 아내와 아이 둘 다 살해당한다. 가족을 비참하게 잃은 후 나치에 대한 진실을 깨닫고 반 나치주의로 전향하여 나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반 나치 저항군에 가입했고, 복수를 마치는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 오기까지는 나치 문신을 지우지 않기로 맹세한다.[6]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잃은 일 때문인지 마찬가지로 장애를 가진 맥스 하스를 친아들처럼 돌봐주고 있다. 캐롤라인과 함께 B.J.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게임 후반 블라즈코비츠를 도와주지만 블랙 가드의 총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고 결국 사망하고 만다. 이때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울고 있는 맥스에게 독일어로 "맥스, 내 착한 아들아. 이제 홀로 서야 되지만 사람은 본래 누구나 혼자란다. 이제 싸워야만 할 때야. 너의 그 굉장한 힘의 가치를 알아주었으면 좋겠구나."라는 유언을 통해 자신의 유지와 정신을 맥스에게 물려주어 잔인한 운명에 맞서게 한다. 여담으로 블라즈코비츠에게 초면에는 카우보이놈(이건 나름 친해진 이후에도 욕설만 뺀 채 애칭으로 부른다.), 천박한 양키 자식이라 하며 경멸하지만 이후 사정과 자신의 비극적 과거 사연을 이해한 블라즈코윅즈와 화해한다. 이후 전향자 속성은 뉴 콜로서스에서 시그룬 엥겔에게 계승되었고 그의 빈 자리도 시그룬이 앉았으며 양아들의 초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돌아왔으며 당사자는 못다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부성애는 B.J.가 계승받았다.
- 바비 브램
[7]
성우: Ian Paul Cassidy
런던 미션에서 블라즈코비츠를 태운 뒤 런던 노티카에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하고 사망한 영국인 저항군. 본래는 런던에서 빵집을 운영하던 사람으로서 현재는 실직자.[8] 2차 세계대전이 개전되고 나서 영국군에 징병되어 떠났다 오니 고향의 아내는 죽어 있었다. 그 뒤 영국 저항군으로 활동했으나 결국 나치가 런던 감시자를 필두로 저항군을 일방적인 학살로 몰락시켜 버리고, 빅벤 바로 옆 번화가에 런던 노티카라는 흉물스런 거대 연구소를 세웠고, 죽은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우울증과 전쟁에서 얻어온 오랜 불면증, 비강 감염 때문에 오랫동안 괴로워하다가 자살폭탄테러로 비로소 한을 푼 뒤 아내 곁으로 간다. 런던으로 블라즈코비츠를 데려다 주기 전까지 우울증과 불면증 때문인지 신경질과 짜증을 간간히 내는 모습을 보여 배반하는가 싶었지만 런던 노티카에서 블라즈코비츠를 내려주자마자 곧바로 검문소에 돌진하여 자폭한다. 이 폭발의 위력은 가공할 정도로 절륜해서, 먼발치서 떨어져 있던 블라츠코비츠마저도 그 진동으로 자빠질 정도에다 슈퍼 콘크리트로 지어졌을 런던 노티카 전체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9] 애처가 속성이 강한 탓에 침실에는 죽은 아내에게 바치는 시가 발견된다. 정황상 블라즈코비츠만 이 사람이 자폭을 할 줄 몰랐던 듯하다.[10] 크라이사우 서클 측에서는 양동작전 없이 잠입은 힘들다 보고 시행한 것처럼 보이며 그가 성공했다고 이야기한다.
- 테클라
성우는 폴아웃 4에도 출연한 카를라 타사라(Carla Tassara). 이름부터가 니콜라 테슬라의 패러디로 추정되는 집시 여인으로[11], 퍼거스 타임라인에서만 볼 수 있다. 심한 자폐증을 앓고 있는 듯하며 말더듬이지만 흥분하면 말이 속사포처럼 빨라진다. 처음엔 블라즈코비츠를 멍청하다고 무시하지만 나중에는 블라즈코비츠에게 사격술도 배운다. 죽을 때는 블라즈코비츠에게 배운 사격술로 간지나게 나치들을 쌍권총으로 쏴 죽이지만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 못하고 끔살당한다.[12] 블라즈코비츠에게 그의 운명을 예지해주고 당신이 가는 길은 험한 수라도가 될 것이며 감당할 수 있겠나고 물어본다. 블라즈코비츠는 그렇다고 하자 친구를 찾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유언을 남긴다. 대화에 따르면 자유의지(Free Will)를 믿지 않는 결정론자다. 막판에 죽은 이유도 그것 때문인데. 세상 만물은 운명이 미리 결정되어 있으니 바꿀 수 없고 자기는 그걸 예측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는데 나치의 활동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것도 그녀의 몫인 듯하다.
- J
성우: Leith M. Burke
스카프를 한 미국인 흑인 저항군. 비뚤어진 애국심과 미국의 불합리한 모순 및 불편한 진실에 대한 합리적 비판가이자 시애틀 출신의 기타리스트이며 전직 미 해병대원이다. 와이어트 타임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다. 스카프를 늘상 쓰고 다니는 것은 얼굴에 난 심한 화상 흉터를[13] 가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른손으로 치는 B.J와 다르게 왼손으로 일렉기타를 치는 모습과 헤어스타일 등을 보면 모티브는 지미 헨드릭스이다.[14] 어릴 때 아버지를 잃은 이후 미국의 영광된 사회 뒤에 있는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비판론자가 되었으며 블라즈코비츠와는 첫 만남부터 별로 좋지 않았다. 자신이 한때 복무했던 미군에서 자신과 병사들이 열심히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항복해버린 미국 정부를 블라즈코비츠 면전에서 신랄하게 꼬집는가 하면(물론 이 말에는 블라즈코비츠 역시 "나도 그 따위 조국에는 전혀 미련 없어." 라고 맞장구치며 대꾸한다) 전쟁 이전에 흑인, 동양인 등의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을 자행하던 미국인들도 결국 나치와 다를 바가 없다는 비판 발언을 해 블라즈코비츠와 대판 싸울 뻔하기도 했다. 애초에 나치의 똘마니가 된 미국 정부에 대한 불만과 염증은 물론 인종차별 의식과 비뚤어진 애국심이 싫어서 크라이사우 서클에 온 거라고. 블라즈코비츠와 한 번 다툰 후뭔가 되게 수상쩍은 걸 먹여주고 나서[15] 기타를 연주해주는데[16] 블라즈코윅즈는 "내가 진정으로 찾던 신과 만났다."라며 극찬했다. 연주하는 노래는 영락없이 Voodoo Child... (약간 어레인지) 하지만 영락없이 지미 헨드릭스이다... 이후로는 사이가 그럭저럭 괜찮아진다. 테클라와 달리 죽기 전에 미국 국가(!)를 전자기타로 멋지게 연주하는 패기를 보이며 죽는다.#[17]. 'The Man(사나이)'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18] 착용 헤드폰은 미국의 KOSS사에 PRO4AA이다. 이후 미국의 모순점을 꼬집는 비판가 속성은 뉴 콜로서스에서 그레이스 워커에게 전승되었는데, J보다 입이 거칠고 보다 더 신랄하게 물어뜯는다.
봄바테처럼 백인인 블라즈코비츠가 겪지 못하는 흑인을 대상으로 한 나치의 인종차별 사상의 요소를 짧지만 굵게 보여주고 그 내면을 꼬집은 흑인 등장인물. 게다가 B.J.에게 여가시간을 제공하여 RtCW 때부터 거대한 공훈을 세워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해 쌓인 한을 해소시켜 줬다. 뉴 콜로서스에서는 죽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지만, 와이어트 분기점에서 유품들과 함께 짤막하게 언급은 된다. 와이어트 말로는 J의 죽음 이후에 그가 작곡한 수많은 미발표곡들을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헤드폰 쓰고 반복해서 듣는 게 유일한 낙이였다고 하고, 그걸 들은 블라즈코비츠도 "그 물개 친구, 기타를 존나 잘 쳤지." 라고 하면서 씁쓸해한다. 그리고 그가 남긴 LSD 우표는 뉴 콜로서스에서 와이어트가 잘못 손 댔다가 마약 중독자가 되고 이 때문에 이야기 후반부까지 고생한다.
4. 연합군
- 퍼거스 레이드 (Fergus Reid)
- 프롭스트 와이어트 3세 (Probst Wyatt III)
- 게이츠미친 놈에다가 헌신적이군, 전쟁터에 딱이야! - 퍼거스 레이드
- 성우: Carlos Pratts
프롤로그 미션에서 성벽등반을 하려고 할 때 날아오는 총알 사이를 달려 등장하는 미군 병사로 역전의 용사인 퍼거스가 인정할 정도로 의욕이 넘쳐 블라즈코비츠보다 먼저 맨 윗층까지 도달하나, 사주경계를 소홀히 하다 독일군의 총에 맞아 부상당하고 사망한다. 그래도 저승길 동무로 자신을 쏜 독일군들과 함께 간다.
- 벤슨 Private. Prendergast
- 성우: Nicholas Tucci
서막 구간에서 한쪽 눈을 다쳐 안대를 하고 있는 미군 병사.(비행기를 옮겨 탈 당시만 해도 두 눈이 멀쩡했다.) 떨어지면서 발목이 부러져 이동할 수 없게 되어 업혀서 이동한다. 가까스로 탈출에는 성공하나(소각장에서 가까스로 탈출 하려고 할 때 자기는 한번도 여자친구랑 잔 적이 없는데 이렇게 죽냐며 뭐라뭐라 그런다) 이후 등장이 없다. 와이어트를 살릴 시 자신의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했지만 돌아오지 못했다고 와이어트가 언급하고, 퍼거스를 살릴 시 "가버렸다" 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본편 이전에 전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언제나 그랬듯 계속 살아남아 달라는 B.J.의 조언을 지키지 못한 셈. 남부 침례회를 믿으며, 대사에서 영국 출신인 것으로 추측하게 해주는 사투리 섞인 대사들이 있고 크라이사우 서클 본부 2층에 있는 벤슨의 비좁은 방에도 침례회의 흔적들(십자가 등)이 있다.
- 에드워드
- 성우: Chris Jarvis
금발이라 블론디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영국군 병사로, 슈퍼 졸다튼이 머리를 우그러뜨려 죽인다. 사족으로 다른 군인(미 공수부대원)들과 다른 군복(붉은 베레모)을 쓰고 있는 걸 보아서 영국 공수부대원인 듯.
- 레너드 트로이덴 장군 (Leonards Troyden)
미국 본토 방위 사령관 중 한명으로 1948년 12월 12일에 나치 독일의 V3 미사일 방어 체계인 헬스톰 배터리 실전 배치 계획을 발표한 인물. 후속작 신문기사에서 언급된다.
- 고든 오소프 박사 (Gordon Osoff)
MIT 교수로 헬스톰 배터리 개발을 주도한 과학자. 기사 언급 당시엔 V3 방어율이 1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내년에는 더욱 개량에 성공하여 전쟁터를 유럽으로 옮길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12일 뒤 결국......
- 에드워드 보이스
오버로드의 주인공. 올드 블러드에 이어 카메오로 등장한다.
5. 부역자
- 프리드리히 켈러 소령 (Friedrich Keller)
성우는 Heiko Obermöller[19]. 프랑스 알자스-로렌[20] 주 스트라스부르 태생의 프랑스계 독일인 SS 소령이자 (영어를 제외하면)대사부터 욕설과 절규까지 불어가 아닌 독일어로 할 정도로 철저한 프랑스의 역적(프랑스어로 콜라보라퇴르(Collaborateur)).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가정폭력에 시달린 과거가 있으며 나치가 프랑스를 침공하자 아버지는 저항군에 투신했고, 가정폭력과 빈곤함에 진절머리가 났던 프리드리히 켈러는 오히려 부모를 고발하여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버린다. 이후 켈러는 제국의 위대한 아리아인임을 인정받아 SS에 들어갔고, 슈트라세 장군을 자신의 아버지처럼 여기고 슈트라세 장군이 아끼는 충성스러운 심복 부하로서 말라비스 정신병원에서 슈퍼졸다튼의 재료로 사용될 실험체(즉, 환자)를 조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전형적인 나치 골수분자이자 지금의 프랑스 입장에서는 반드시 척결해야 할 매국노답게 무례하고 잔혹한 악인으로 묘사되는데, 이렇게 반 나치주의자들에게 어그로를 끌던 도중 폴란드의 한 정신병원에서 잠자는 나치 학살자, 반 나치주의자들의 우상의 콧털을 건드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1960년, 켈러가 이끄는 데스헤드 특공대가 정신병원을 폐쇄한다는 명령하에 장애인들과 의료진을 학살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고,[21] 이에 분노한 블라즈코비츠는 각성해서 폐인생활에 벗어나 나치들을 도살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켈러는 겁에 질려 차 트렁크에 숨었으나[22] 하필 그 차를 블라즈코비츠가 타고 가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아냐의 외갓집까지 끌려가게 되었고, 아냐의 외갓집에서 끌려나와 블라즈코비츠와 아냐의 외조부모에게 매타작을 당한 후 주택 지하실에서 의자에 묶인 채로 블라즈코비츠와 대화를 나눈다.
의자에 묶였는데도 자기가 누군지 아냐며 지금이라도 풀어주면 선처하겠다고 협박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고,[23] 무시하고 앞치마를 두르고 고글을 쓰는 블라즈코비츠에게 악을 쓰다가 전기톱을 집는 순간 어떻게 구속을 풀고 찰진 독일식 욕설(Du bist ein Gottverdammter Irrenanstaltsinsasse![망할 정신병원 환자 같으니라고!])과 함께 드라이버로 블라즈코비츠를 찔러 죽이려고 하지만 왼팔에 막히는 건 물론, 역으로 주먹을 쳐맞고 도로 묶이는 신세가 된다. 이후 블라즈코비츠에게 '설득'당해 모든 정보를 내놓은 후,[24] 어차피 감옥에서 저항군을 만날 수는 없으며 네놈들은 결국 내게 무릎을 꿇을 것이라느니 하며 발악을 하지만 결국 전기톱에 목이 분리되며 매국노에 걸맞은 최후를 맞이한다.[25]
애꾸눈에다가 겉늙어보이는 외관 때문에 중년의 장교로 보이지만, 켈러는 설정상 1931년 생으로 뉴 오더 시점에선 29세의 청년이었다. 그러니까 주인공인 B.J. 보다는 한참 어리며(B.J.는 1911년생), 프라우 엥겔 곁에서 기둥서방 노릇하던 한스 빙클보다 겨우 두살 많다.
이후 가정폭력 피해자 설정은 유년의 B.J.와 시그룬 엥겔에게 계승되었으나 B.J.는 유대인 어머니의 정신과 지혜를 물려받음과 동시에 수치스러운 매국노 아버지를 처단함으로서 극복했고 시그룬도 개차반 부모 아래에서 자랐음에도 나치 광신도가 아니라 오히려 현실 속 지금의 독일인에 가까운 사상을 가지고 성장한 덕분에 선택받은 인재가 되어 저항군으로써 나치와 싸우게 된다.
6. 제3제국(울펜슈타인 시리즈)
작중 적대 세력이며 세계를 정복한 나치 독일. 세계를 제압하여 자신들만의 질서를 설립했고 수많은 반달, 학살, 억압, 착취 정책을 가했다. 달까지 진출했으며 금성 진출과 테라포밍 같은 첨단 기술을 주도하지만 심한 억압을 벌여 그 대가로 곳곳에서 저항에 맞닥뜨리고 있다.[26] 직접 등장한 인물들에 신문기사에 언급된 인물들까지 포함하면 위 주인공 측 인물들보다 수가 많다. 또한 2009년판처럼 고국을 배반하고 나치 밑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매국노도 존재한다.
- 아돌프 히틀러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진 최종보스이자 제3제국의 수장. 뉴 오더 기준 71세(!). E3 동영상에서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나오며, 게임판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아이젠발트 대교도소로 가는 길에 게르마니아에서의 프로파간다 연설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크라이사우 서클 살생부에도 히틀러의 사진이 있다. 울펜슈타인 2의 독일 검열판 한정으로 하일러 총리로 등장한다.
제작사인 머신게임즈에서는 '클래식 시리즈처럼 진 최종 보스인 메카 히틀러(그 아돌프 히틀러)가 나올 때 이 시리즈는 끝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 칼잡이(The Knife)
성우는 Tilman Borck. 벨리카 강제수용소의 심문 장교. 비수의 달인. 원래는 교수형 급 사형수였지만, 제국이 그를 다른 용도로 활용한 모양이며 강제수용소에서 프라우 앵겔과 버금가는 똘+I다. 수용소 수감자들을 자기 방으로 끌어들여 난도질하는 취미가 있다고. 오죽하면 보안 시스템을 해제하기에 앞서 한 흑인 여성에게 말을 걸면 "칼잡이, 그 개새낄 죽여버리세요."라고 의뢰할 정도.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잠입한 B.J.를 난도질한 뒤 소각로에 집어넣지만 하필이면 마지막에 급소가 아닌 엉뚱한 부위를 찌른 탓에 죽지 않았던 B.J.에게 수용소 수감자들을 상대로 한 방식으로 앙갚음당하여 죽는다.(한마디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죽이고 나서 보고하면 황금 단검을 얻을 수 있다.
- 안톤 크리거(Anton Krieger)
성우는 Thure Riefenstein. 오른쪽에서 4번째 파란색 함장이 크리거 함장. 크릭스마리네 소속이며 요새형 거대 유보트 에바의 망치 에서 무전을 들을 수 있고 유보트 조종실에서 적으로 나온다.[27] 제2차 세계대전 역전의 용사였으며 적에게 유보트를 넘기느니 유보트와 운명을 함께할 정도로 우직했지만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B.J.를 만나는 순간......
유보트가 통째로 탈취된 건 물론, 시신은 휘하 크릭스마리네 선원들과 함께 바다 속으로 수장, 고기밥이 되었다.비운의 1960년형 전쟁해군덕분에 B.J.는 크리거 함장을 꽁꽁 묶어서 생포, 심문하면 쉽게 얻었을 핵 탄두 발사 암호를 얻기 위해 어렵사리 달까지 가야 했다.
- 루트비히 발트(Ludwig Wald)
무인기를 개발한 공학 기술자.
- 에른스트 브란트(Ernst Brandt)
60년형 판처훈트의 인공지능 개발을 담당한 과학자.
- 게롤프 파이겐바움(Gerolf Feigenbaum)
영국침공군 사령관.
- 프리드리히 리터(Friedrich Ritter)
동부전선 소련군 궤멸 당시 사령관.
- 한스 그룹스트(Hans Grubst)
태양열을 에너지로 변환해 광선을 쏘는 고기술 병기인 "조넨게베어(Sonnengewehr)" 우주병기 개발 계획을 진두지휘하는 과학자.
- 요한 트로이트(Johaan Treudt)
원자폭탄을 맞아 방사능 천지가 된 뉴욕과 맨해튼의 방사능 제거를 담당한 과학자.
- 페터 트룸바우어(Peter Trumbauer)
독일판 폴 티베츠 대령으로, B.J.가 말라비스 정신병원에서 요양중일 당시 1948년 뉴욕에 응징자 원폭(Der Bestrafer[28])을 투하하여 미국의 항복을 이끌어낸 루프트바페 조종사. 이후 뉴 콜로서스에서 언급되는데 바로 대체 역사 소설 "마지막 아리안"이라는 소설에서 등장한다.
- 한스 하르트만(Hans Hartmann)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프리퀄 코믹스에 나오는 주적. 정황상 빅터 제타, 헬가 폰 샵스와 함께 하인리히 힘러가 자랑하는 오컬트파 나치 수뇌로 추정된다.
- 베르너 폰 브라운
실존 인물. 런던 나우티카에서 입수 가능한 수집품인 '황금 석판'에 그 이름이 적힌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12년에 태어나 1977년에 사망한 실제 역사와는 달리 1954년에 사망했다고 적혀있는데 이유는 불명. 현실과 비슷하게 이쪽 세계관에서도 업적이 대단한지 런던 나우티카 정문에 거대한 전신상까지 세워져있다.[29] 바비 브램의 자폭 공격으로 인해 무너져 내리지만...
7. 기타 인물
- 샬롯 브램
바비 브램의 아내로, 인게임 시점에서는 고인. 편지로 언급된다.
[1] 배우 겸 성우로, 사일런트 힐: 홈커밍에서 알렉스 셰퍼드를 맡은 것으로 유명하고, 스타크래프트 2에서 맷 호너 역을 맡았으며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서도 출연하였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유리 역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2] 이를 본 B.J가 "제법 사격실력이 좋으시군."하며 살짝 감탄할 정도[3] 딸과 사위의 억울한 죽음과 비보를 전해듣고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You! Kill Nazis! KILL EVERYONE!(자네! 나치새끼들 죽여! 전부 다 죽여버려!!)"[4] 실제 역사 속의 크라이사우 서클은 나치 게슈타포(비밀경찰) 출신 인물들로 이루어졌으며 반 나치 운동을 벌였다.[5] 예외로 전직 국방군이자 순수 아리아인이었던 클라우스 크로이츠의 경우는 본인은 아닌 자녀가 그랬던 경우. 클라우스의 아이는 장애아(평발)로 태어난 탓에 T4 작전의 표적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나치에게 살해당했다.[6] 블라즈코비츠와의 첫 대면 때는 이 문신 때문에 오해를 받아 공격당한다. 하도 오해받아서 이젠 익숙하다나. 슬프게도 본작 후반에 죽어버리면서 이 영광스러운 순간은 보지 못했다.[7] 자동차 키에 달려있는 열쇠고리 장식은 퀘이크 3의 로켓 런처다.[8] 프로필에 의하면 나치의 폭격이 그가 운영하던 빵집을 건물 째 박살내 버렸다. 물론 그날은 빵집이 쉬는 날이라 바비는 다행히 거기 없었으나 나치의 공습으로 빵집을 잃으면서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9] 물론, 이에는 슈퍼 콘크리트가 세트 로스의 조작으로 인해 약해진 것도 감안하긴 해야 하지만.[10] 다만 블라즈코비츠를 태워가는 역할을 맡겠다며 "이게 내 마지막 싸움이다." 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그가 런던에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복선을 준다.(퍼거스/와이어트도 이를 짐작한 듯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작별인사 하듯 말한다.)[11] J와 마찬가지로 테클라라는 이름 자체는 소녀의 기도라는 피아노 연주곡으로 유명한 폴란드의 여성 작곡가 테클라 봉다제프스카바라노프스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12] 엄폐한 곳이 하필이면 총알을 막지 못하는 나무판이었다. 만약 엄폐한 곳이 콘크리트판이었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물론 곰팡이가 낀 콘크리트였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13] 컨셉 아트북 The Art of Wolfenstein : The New Order에 제공되는 정보에 의하면 방사능 피해라고 기술되어 있다.[14] 뉴 오더의 세계에서는 현실세계의 각종 인물들이 나름 바리에이션을 겪은 걸 생각해보면 '뉴 오더 세계에서 지미 헨드릭스가 태어났더라면?'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15] 묘사를 보면 마약, 걔 중에서도 LSD가 분명하다. 와이어트도 J가 남긴 LSD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생하게 된다.[16] 대놓고 연주하면 소음 때문에 들키니까 기타 잭에 헤드폰을 연결하는 식으로.[17] 이는 현실의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미국 국가를 연주한 것에 대한 오마주. 베트남 전쟁으로 수렁을 겪는 미국 정부에 대한 풍자였으며 이를 통해 반제국주의와 동시에 진정한 애국주의적인 연주라고 평가받는 해당 연주의 평가를 생각해 본다면 참 여러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실제 역사에서는 전주부분만 제대로 연주하고 기타소리를 전투기 소리처럼 왜곡시켜서 곡을 계속 연주하지만, 이쪽 세계에서는 전주부분밖에 연주하지 못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음악소리를 배경으로 베를린 시내를 보여주는 컷신과 음악을 듣고 방에 들어닥치며 "뭐야 저거 무슨 무기 같은 건가?!"라며 당황하는 독일군 병사는 덤. 미국의 민중가수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기계는 파시스트를 죽입니다”라는 글이 쓰인 기타가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18] "미국에선, 네놈들(백인 및 정부)이 The Man(대장)이었네." 라고 하거나, 블라즈코비츠에게 멱살을 잡히자 "아, 폭력이라, 남자(The Man)의 언어지"라고 하거나, 마지막에 "나는 평생 The Man(데스헤드)으로부터 도망쳤지만, 오늘은 아니야"라고 한다거나. 하여간 마지막은 간지 그 자체.[19] 후속작인 더 뉴 콜로서스에서는 단역인 "딸기 밀크쉐이크" 지휘관 그루버의 성우로 재등장했다.[20] 이 당시 알자스-로렌은 1648년 30년 전쟁이 끝난 뒤 독일에서 프랑스로 주인이 바뀌었고 그 후 1870년 보불전쟁에서 프러시아가 승리하면서 다시 독일 영토가 되었다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완전히 프랑스의 국토가 된 상태였다.[21] 다만, 처음에는 의료진을 죽일 생각은 없었는지, 한 군인이 아냐의 부모를 처형하자 다른 군인들이 달려와서 "야이 미친놈아. 이제 어떻게 하냐" 하면서 당황해한다. 즉 휘하 군인 한 놈이 사고치자 걍 "목격자 없이 싹 다 죽여버리고 정신병자들이 그랬다 치자"로 노선을 변경시켜 버린 것.[22] B. J. 가 밖에 나와서 걸리면 군인 한 명이 켈러를 트렁크에 넣고 닫아버린다.[23] 이때 블라즈코비츠가 전기톱을 집기 전에 켈러의 얼굴 쪽에 시선을 향하고 있으면 켈러가 눈을 피한다(...).[24] 이 과정도 재밌는데, BJ가 전기톱의 시동을 걸려다가 잘 되지 않자 그를 비웃지만 직후 전기톱에 시동이 걸리고 톱날을 목에 갖다 대자 기겁해 비명을 지르며 이내 데꿀멍하고(...) 순순히 정보를 내뱉는다.[25] 화면이 암전되고 다른 장면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죽는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제 8장 수용소의 프라우 엥겔의 사무실에서 슈트라세가 아끼는 사령관이 폴란드의 어떤 지역 인근에서 '목 없는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신문기사를 볼 수 있다. 아마 원래 역사 속 연합군에 의해 해방된 프랑스 같았으면 부역자(Collaborateur)란 팻말이 붙여진 채 교수형에 처해지거나 총살형으로 처형된 후 시신이 거꾸로 매달려졌을 것이다.[26] 미국은 비록 정부가 항복했고 게다가 그 여파로 OSA가 해체되긴 했지만 많은 수의 저항군과 미군 잔존세력, 이들을 지도하는 구 미정부 인사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역 중 하나이며 남부 아프리카 영연방군 잔존 세력과 프랑스 식민령 세력도 밀리고 있지만 나치와 박터지게 싸우며 출혈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영연방군인 봄바테도 거기서 나치를 갈아버리다가 잡혀왔다.[27] 어이없게도, 자신이 몸소 나서서 부하들의 전투력과 사기를 상승시켜주기는커녕 함내 방송으로 "저놈(B.J)을 죽여!" 라던지 "너희들은 저 한 놈을 못 죽이냐?!"라고 자기 부하들을 닥달한다. 그 점에서 지휘관으로서 점수는 빵점이라 할 수 있다.근데 솔까말 숙련된 군인들이 잠수함에 침입한 사람 한 명 못 잡고 학살당하면 지휘관 입장에서는 빡칠만 하지[28] 영어로는 The Punisher.[29] 상술한 '황금 석판' 수집품 역시 이 전신상의 잔해 주변에서 입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