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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5 19:57:28

장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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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9
장금자
파일:오징어게임2 149.jpg
이름 장금자
출생 1940년대 초중반 추정[1]
출신 충청도 추정
거주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어머니
남편 박OO[사별]
아들 박용식
직업 전직 조산사
참가 사유 아들의 도박 빚 탕감
게임 결과 3단계 통과
배우 강애심
더빙판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틴 아빌라
파일:일본 국기.svg 노자와 유카리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22.2. 시즌 3
3. 평가4. 어록5. 기타

[clearfix]

1. 개요

▲ 149번 참가자, 금자
어떤 일이 있어도 가족을 지키려는 의지와 고집을 가진 인물. 아들의 빚을 갚겠다는 일념으로 참가한 게임에서 아들 ‘용식’도 게임에 참여했다는 걸 알고 당황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용식의 어머니로, 상습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용식을 돕기 위해 게임에 참가했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nopad> 파일:오징어 게임 2 강애심.jpg
처음 참가자 숙소에 와서 설명을 듣던 도중 용식을 발견하고 달려와 등을 친다. 어머니까지 왔을 줄은 상상도 못한 용식이 당황해서 여길 왜 왔냐고 얼떨떨해하자 네 빚 갚으러 왔다고 타박한다. 참가 동의서에 서명할 때는 용식이 차마 어머니까지 고생시키기는 싫었는지 모자가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로필 사진을 찍은 후 조현주가 프로필을 찍을 때 성별 분간이 되지 않아서 궁금해하자 용식이 트랜스젠더에 대해 대강 설명해 주는데, 그런 사고방식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다만 몇 번 설명을 듣고 나서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였는지 편견 섞인 말은 거의 하지 않게 된다.[3]

2.2. 시즌 3

3. 평가

일행 중 현주가 행동하는 리더의 역할을 수행했다면, 금자는 참혹한 학살극이 벌어지는 게임 안에서 팀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아들인 용식은 물론이고, 어린 산모인 준희, 소심한 영미, 그리고 소외받는 현주에게까지 따뜻한 어머니처럼 대하는 대인배와도 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준희, 김영미, 박경석과 함께 당장의 금전보다 인간성을 우선하는 인물로, 애초에 게임에 참가하게 된 것도 본인의 책임으로 발생한 채무, 현실 도피 등이 아닌 아들을 위한다는 마음 하나뿐이었으며, 게임 안에 들어와서도 단 한번도 인간성보다 돈을 우선한 적이 없었다. 연륜에 비해 굉장히 넓은 마음을 가지기도 했는데, 도박 중독에 빠져 거액에 빠진 아들을 질타할지언정 원망하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게임의 실체를 알게된 후에도 게임에 들어오게 된 이유인 아들을 탓하지 않았으며 함께 살아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처음에는 트랜스젠더인 현주에 대해 조금은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현주의 인간성과 능력만을 보고 자신의 편견을 누그러트리며 인정해주었고[15], 첫 게임에서 자신의 뒤에 있었을 뿐인 준희가 임산부인 사실을 알아채자 과거의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으며, 게임 안에서 의지할 곳이 없던 준희의 버팀목이 되어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6.25 전쟁이란 참극을 겪고 살아남은 인물답게 여러 처세술에도 능한데,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병정을 상대로 하소연을 하다가 태세를 전환하는 모습,[16] 비녀 안에 몰래 은장도를 소지하고 있는 모습, 나이에 비해 거동도 크게 불편한 곳이 없기에 3가지 게임 모두 성공해내는 모습을 보면 마냥 사람 좋은 유약한 할머니인게 아니라 상황에 따른 생존력도 충분히 보유한 인물이다. 또한 전세가 불리할 때를 판단하여, 실패한 반란에 끝까지 나서려는 현주를 살리는 데에 성공했다.

4. 어록

내가 왜 왔냐고? 어? 빚 갚으려고 왔지, 이놈아! 네가 그걸 몰라서 물어? 이 놈의 새끼! 어유, 쌍놈의 새끼야!
자. 이러지들 마세요. 이러지들 마시고. 여러분, 여러분. 저, 나도 그렇고, 여러 선생님들도 그렇고, 여기 이 선생님 덕분에 아직까지 목숨줄 붙어있는 거예요. 다들 욕심 좀 그만부리고, 이 목숨 중한 줄 알고, 다들 이제 여기서 나갑시다. 예?
그랴. 이 장금자, 6.25도 살아서 버텼는디 이깟 애들 놀음 하다가 죽을 수는 없지. 우리 한 번 으라차 한 번 해봅시다!
용식아, 저게 노름판에서 너한테 사기친 놈 면상이라고 생각해 봐, 응?
썩을 년![17]
그 전에, 너나 나나 둘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야, 너는 엄마 없어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여기서 잘못되면... 혼자 나가 봐야 살 이유 없어.
(박용식: 왜 그런 말을 해? 우리 둘이 같이 잘하면 되잖아? 응?)[18]
저, 내가 환갑이 넘어가면서, 이게 이제 요실금이 와 갖고 기저귀 없이는 밖에도 못 댕기고 또 여기 올 때 아무것도 못 챙겨 와서는 저... 내가 꼭 여기서 저, 오줌을 지러야 쓰겄어요?
아이, 내가 진짜 세모 총각 엄마라고 생각해봐요 어유, 엄마한테 이러면 안 됩니다. 내 우리 아들 놈 빚 때문에 여기까지 들어와 가지고서는 내가 오줌도 못 싸 보고 죽어야 쓰겄어요? 내가 전생에 뭔 죄를 지었길래 이...
(진행 요원이 문을 열어준 후) 아유, 고마워요.
괜찮아요.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을 거예요.[19] 아가씨도 아가도 다 괜찮을 거야. 걱정하지 마요.
저.. 저게.. 무당이 아니라 그냥 돈 년일세, 어?
안 돼야. 이렇게 죽으면 안 돼야.[20]

5. 기타



[1] 6.25 전쟁 당시 총알로 공기놀이를 하였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1950년대 초반에 어린 나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사별] 사망했다는 언급이 박용식한테서 나온다.게임 하다 걸리면 아빠 만나러 간다는데?[3] 사진을 찍는 현주의 모습을 보고 용식에게 '흉하다'고 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현주도 예쁘다며 격려해주는 영미의 말에 "그래 그 난 이쁜 것까진 모르겠고, 괜찮아요"라고 해준다. 정작 용식은 눈치없이 우유 먹다 "엄마 아깐 흉하다며"라고 거들어서 한 대 맞는다.[4] 이때 O에 끌려가던 투표 결과가 181 대 181로 따라잡는 데 성공해 X 투표자들이 환호한다.[5] 그리고 용식은 "너 때문에 인생 좆 됐다 이 개새끼야!!"라고 외친 뒤 비석을 맞히는 데 성공한다.[6] 정확히 말하면 화는 용식에게만 냈고, 현주에게는 일단 사근사근한 말투로, 그러나 따지는 뉘앙스는 보이게 물어보았다.[7] 전작에서 한미녀도 복귀하고 나서 밤중에 화장실 가겠다고 난리친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는 목적이 다르다. 미녀는 그냥 담배 한 대 피우고 싶었다가 새벽에게도 뜻하지 않게 도움이 된 것이고, 금자는 처음부터 준희를 위해 도와준 것이다.[8] 172번, 220번[9] 당시 3명이 같은 방에 들어가야하는 상황에서 본인과 용식은 한 명 더 찾아야하는 상황에서, 다른 두 사람이 장금자를 버리고 용식만 데려갔다. 이 때 장금자의 얼굴에서 그래도 아들만은 살았다는 안도감, 이게 아들을 마지막으로 보는 거라는 아쉬움, 이제 죽게 된다는 두려움 등 온갖 감정이 떠오른다.[10] 사실 대놓고 의심을 한 건 아니고, 금자가 '아들이 다른 사람 데려온다고 했다'고 했기에 영일 입장에선 지금 아들이 어디갔냐고 걱정 안되냐고 물어본 것 뿐이다. 금자 말이 맞다면 추가로 한 명을 데리러 간 용식이 금자를 찾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걱정하는게 당연한데, 금자의 태도에선 아들에 대한 걱정이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 금자가 발끈한 것도 자기 말의 모순을 깨닫고 이들이 갖게 될 생각을 짐작했기 때문.[11] 영미 스스로의 과실이 아니었다. 금자의 바로 뒤를 따라다니다 다른 방에서 밀린 51번 남성 참가자에게 밀려 넘어졌고, 영미가 스스로 일어나거나 다른 누군가가 영미를 구하러 달려가도 시간이 부족했을 와중에 명기가 뛰어들어와 방문을 닫았고 그 직후 문이 잠긴 것이다.[12] 두번째 게임부터 같이 다녔으며 나가면 같이 밥 먹자고 약속까지 했으니 충격이 컸을 것이다.[13] 100명이 남아서 모자가 받을 수 있는 상금을 합치면 7억이 나온다.[14] 작중에서도 빈번히 언급됐던 것처럼 금자 본인은 6.25를 겪은 세대기 때문에 더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당시, 학도의용군 혹은 빨치산을 따라갔던 이들이 행방불명되거나 시체로 돌아오는 일은 정말 흔하게 있었으므로...[15] 금자의 나이가 80 전후는 된다는 걸 생각하면 남자가 여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 잘 이해 못하는 편견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으며 오히려 인정이 굉장히 빠르다고 할 수 있다.[16] 실제로 6.25를 겪으신 노인분들 사이에서 잘 나오는 이야기가 북한군이 가까우면은 인공기를 흔들고 남한군이 오면은 태극기를 흔들었다는 경험담이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상대가 총 든 군인이니 살고보는게 먼저였던 시대다.[17] 두번째 게임 5인 6각 근대 5종 경기 중, '공기놀이'를 진행하다가 마지막 공기를 잡는 과정에서 아들 용식이 공기를 '아버지가 그동안 바람 핀 여편네들의 머리'라고 생각하라며 격려하자 이 대사를 하며 통과한다.[18] 금자가 처음으로 눈물까지 보이며 아들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인데, 정작 용식은 마치 떼를 쓰는 것처럼 철 없는 태도를 보이는 대답을 한다.[19] 시즌 1에서 오일남이 구슬치기 후 기훈을 위로해줄 때 하던 대사와 같다.[20] 반란 실패 후 조현주가 숙소로 돌아와 진입하는 요원들을 공격하려 했는데, 이렇게 말하며 현주를 잡아 나서지 못하게 만들어 살리는 데에 성공했다.[21] 용식의 대사로는 '총알 갖고 공기놀이했잖아'라고 했지만, 탄자가 붙어있는 탄환은 길고 뾰족해 공기놀이를 하긴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므로 탄피를 갖고 논 것으로 보인다. 탄피의 일반적인 크기와 무게로 볼 때 손이 매우 작은 미취학 아동이 이걸로 공기놀이를 하는 건 무리이므로, 휴전 (53년 7월 27일) 이전에 초등학생은 되는 나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감안하면 40년대 초반생일 가능성도 있다.[22] 노년기에 살짝 접어드는 나이인 임정대를 연기한 송영창(58년생)보다도 5살이나 아래다.[23] 전작 강새벽이 주머니칼을 갖고 온 설정을 참고한 듯하다.[24] 특히나 이후 있을 수도 있는 2차 솎아내기가 터질 경우, 이걸로 자기 목숨을 노릴 찬성파 공격자들을 향한 기습 반격이 가능하다.[25] 다만 금자의 나이대와 당시의 정서상 이혼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