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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문서 ]
NO.124 남규 | |
파일:오징어 게임 2 남규.jpg | |
이름 | <colbgcolor=#fff,#1f2023>○남규[1] |
출생 | 1997년 (27세)[2]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前 펜타곤 클럽 MD |
참가 사유 | 암호화폐 투자 실패[3] |
게임 결과 | 3단계 통과 |
배우 | 노재원 |
더빙판 | 케빈 마츠모토 스즈키 료타 |
[clearfix]
1. 개요
▲ 124번 참가자, 남규 |
클럽 MD 출신, 유명 래퍼였던 ‘타노스’를 알아보고 오른팔을 자처하며 항상 옆에 붙어 다닌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클럽 MD 출신으로, 타노스와는 일하면서 알게 된 구면이라고 한다. 강약약강 캐릭터로 타노스와 세미에게 무시당하는 와중에 타노스와 함께 자신의 돈을 잃게 만든 명기를 괴롭히고, 같은 팀의 소심한 민수도 자주 괴롭힌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2
3화에서 첫 등장하며, 동의서에 서명하고 걸어가는 명기의 앞을 타노스와 함께 가로막으면서 명기의 채널을 보고 코인 투자를 했다가 3억이 넘는 재산을 날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타노스 못지않게 명기에 대한 원한이 깊다. 첫 게임을 통과한 후 타노스의 옆에서 그가 떨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상태를 걱정하는 모습이 지나간다. 지금 중단하면 내림해서 2,493만 1,500원만 가져갈 수 있다는 말에 가장 먼저 불만을 표했고 당연히 속행에 투표했다. 식사 시간에 명기에게 시비를 걸고 타노스가 명기를 구타하는 데에 일조한다.[4] 그러다 오영일한테 제지당하고, 타노스가 패드립을 치자 깔끔하게 털릴 때 같이 구타당했다.[5]5인6각에서 대기하던 도중 처음 도전한 두 팀이 다 총살된 뒤 수전증을 호소하며 같이 약 빨면 안 되냐고 부탁하지만 새로 합성한 거라 네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거절당한다. 이때 왼팔의 상처를 보여주며 클럽 MD 시절 어지간한거 다 해봤다고 인증하고, 결국 한 알 타먹었다. 좀 먹고 난 후 민수의 이름을 물어본 뒤, 나머지 3명에게 이순신의 명언을 속된 말[6]로 언급하면서 나 죽어도 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다 같이 살아서 돈 갖고 나갈 수 있는 거라고 말한다. 이때부터 세미와 부딪히기 시작했다.[7] 게임중에는 공기를 한 번 실패한 민수의 멱살을 잡았고 본인은 팽이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짝짓기 게임을 할 때는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의 둥글게 둥글게 노래가 나온다. 이 와중에 다들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타노스와 남규는 마약을 먹은 탓인지 웃으면서 노래에 맞춰 빙글빙글 돌며 여유롭게 춤까지 추는 기행을 보여준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타노스와 남규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뭐야? 저 병X들은?' 같은 얼굴로 쳐다보는 개그신이 있다. # 민수가 세미의 손을 잡지 않고 가위를 내자, 민수를 바로 데려가지 않고 의외라는 듯이 감탄을 뱉는다.
화장실에서 타노스와 함께 민수를 협박하던 도중 명기에게 제지당하자 시비조로 대꾸했는데 결국 패싸움으로 번지면서 같이 휘말린다. 도중에 타노스가 살해된 것을 보자 그가 갖고 온 마약을 노획하고,[8] 자기를 구타하던 331번을 포크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다. 이후 살아남은 뒤 탈락자 안내가 나온 뒤 다른 패싸움 가담자들과 함께 돌아오고 먼저 선동질하다가 권병수 등 반대파 측 가담자들의 비난 섞인 반론을 듣는다. 솎아내기 도중 185번을 난도질하고 3단계 때 제쳤던 세미를 직접 찔러죽여 살아남고, 타노스가 명기에게 살해된 뒤 그가 숨겨온 마약을 노획하여 2알을 연속으로 먹는다. 이 뒤로 한 번에 복용하는 마약의 양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때문에 시즌 3에서 일을 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그 최후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기와의 대립은 시즌 3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참가 사유부터 타노스와 비슷해서 원래부터 악감정이 있었는데 이제는 구면이던 타노스를 명기가 죽이기까지 한 상황이고[9] 본인은 스폐셜게임에서 세미를 무참히 죽였기 때문에 차후 민수와도 대립각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10][11]
2.2. 시즌 3
3. 평가
전형적인 강약약강 캐릭터로, 타노스와의 관계가 현실 학교의 일진과 어중간한 이진의 관계와 비슷하다. 특히 일진 포지션으로 자신보다 체격도 좋고 잘난 타노스에게는 설설 기고, 그 못지않게 체격이 건장한 남자인 경수는 딱히 터치하지 않으면서[13] 자기보다 만만해 보이는 체격이 왜소하고 소심한 민수와 여자인 세미를 갈구고 무시하는 것이 애매하게 허세부리는 이진의 모습과 비슷하다.극초반만 해도 타노스의 싸움을 말리는 등 절제력을 보여줬지만, 타노스의 마약을 나눠먹은 뒤로는 충동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14] 여기에 타노스나 세미에게 평소에 무시당하면서 생긴 열등감이 더욱 그런 충동을 부추겼다.
전투력은 일반인 남성 참가자들을 포크로 제압할 정도로 평균 이상인 수준이지만, 오영일에게 발차기 한 방에 제압당하는 것을 보면 극중 강자들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주인공인 성기훈에게도 완력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은데, 기훈은 일반인 시절에도 자동차 공장을 다니며 몸 쓰는 일을 하였고 파업 농성에 참여하기도 했으며[15], 시즌 2 초반부터 2년 동안 꾸준히 사격 훈련을 하며 육체를 단련했기 때문에 남규 정도의 양아치는 쉽게 제압할 수 있다.
배우의 강약약강의 찌질한 연기와 마약에 취한 뒤에 보여준 서늘하고 공포스러운 연기를 잘 표현한 덕분에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청자들의 평가로는 타노스보다 더 인간성이 악하다는 평가가 많다. 타노스는 이명기 이외에는 누군가를 먼저 괴롭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명기에게 시비를 건 것에도 공감 가능한 이유가 있지만[16], 남규는 자신에게 아무런 해도 가하지 않은 민수를 약하다는 이유로 괴롭히는 등 누가 봐도 인간성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이런 모습은 문화권을 초월해서 비호감을 사는지, 외국 시청자들의 반응도 타노스는 웃기고 유쾌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남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욕을 하는 반응이 많다.[17]
4. 어록
그 코인 만든 씹새끼들 돈 챙겨다가 필리핀으로 튀었다 하지 않았어? 넌 왜 여기 있어? 걔네가 너 버렸어?
하... 사람 너무 많아요. 사람 팼다가 기사 뜨고 일 커져.[19]
민수야, 이순신 장군이 뭐라 그랬어? 살고자 하면 뒤지고 뒤지려고 하면 산다고. 그러니까 다들 쫄지 말고 죽자는 마음으로 해. 나 죽어도 된다는 마음으로 하라고. 그럼 다 같이 살아서 돈 가지고, 씨발 나가는 거야.
씨발, 민수야. 너 한 번만 더 나한테 반말하면은 다음에 너 버린다.
씨발놈아, X 개새끼야! 씨발, 개새끼, 씨발놈아.
조용히 해, 조용히 해! 죽어!
5. 기타
- 8월 12일 티저에서 두 번 노출된 번호의 참가자 4명 중 하나이다. 나머지 3명은 380번 세미, 388번 강대호, 390번 박정배. 또한 이 4명 중 시즌3에서도 이어서 출연하는 2명 중 1명이다.
- 다른 타노스 팀 소속 참가자들이 다 그렇지만, 나름 주연이고 시즌 3에 이어서 출연하는데도 시즌2 개인 포스터가 없다. 다만 시즌 3에서 메인 빌런으로 오래간다면 개인 포스터가 나올 수도 있다.
- 예고편에서 보여준 모습이 어딘가 싸해 사실 타노스가 아니라 이 자가 진짜 참가자 측 메인 빌런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24] 실제로 타노스가 예상 외로 일찍 탈락해버리고, 남규가 타노스가 가지고 있던 마약들을 훔쳐 털어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시즌 3에서는 시즌 1의 덕수, 시즌 2의 타노스처럼 메인 빌런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그의 이름인 '남규'가 연쇄 살인마 정남규에게서 따 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 정남규가 쾌락살인범인 것처럼, 남규 역시 시즌 3에서 마약에 중독된 상태에서 다량의 쾌락살인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25]
- 꽤나 중증인 마약 중독자로 보인다. 초반에 타노스가 마약을 복용하고 그것을 얻어먹는 장면에서, 타노스는 자신의 마약이 새로운 신종 마약이며 꽤나 강력해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만류하지만 그는 자신의 팔에 주사기 자국을 보여주며 어지간한 마약은 다 해봤다고 말한다. 타노스조차 그 모습을 보며 질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사기로 마약을 투여하는 것은 복용만으로 더 이상 도파민을 느끼지 못하는 중독자들의 최후수단이며 사실상 마약사범들 사이에서도 갈 데까지 간 막장인생들이나 하는 짓거리로 취급을 받는다. 다만 그 정도의 중증 마약 중독임에도 불구하고 금단 증상을 보인 적이 거의 없다는 점도 희한한 부분. 보통 주사기까지 꽂을 정도의 최고 단계 중독자들은 약 효과가 끝나고 얼마 가지 않아 정상적인 행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온갖 금단증상에 시달린다. 어쩌면 경구투여를 몇 번 하지 않은 무렵에 일찍부터 주사투여를 접한 것일지도 모른다.
- 타노스가 마약 중독자였기 때문에 명기가 죽이지 않았어도 남규가 타노스를 살해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원인은 당연히 마약을 뺏어먹어야 하니까.
- 타노스가 전작 등장인물들 중 장덕수와 자주 비교되지만, 이쪽은 전작의 덕수 패거리들과 잘 비교되는 편은 아니다.[26] 굳이 비교하자면 단체전 진행 전부터 세트로 취급되었다는 점은 전작 278, 303, 40번과 유사하고, 타노스보다 오래 등장하는 점은 전작 360번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작중에서 타노스가 그의 이름을 번번이 '남수'라고 잘못 부른다. 이는 타노스가 그를 꽤나 하찮은 따까리로 여기는 방증이거나[27] 약에 찌들어버린 나머지 뇌 기능 저하로 이름을 온전히 기억 못하는[28] 중의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남규 역시 완전히 눈치가 없는 건 아닌지 은연중에 그것을 느낀 모양이며 타노스가 죽고 나자 그의 마약을 먹으며 뒤늦게 그를 욕하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말하는 어조나 표정을 보면 한 배를 탔던 타노스에게 은연의 그리움과 연민의 감정 또한 느끼는 듯하다. 숨막히는 빌런 패거리 장면에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감초같은 개그씬으로 캐릭터에 대한 밈으로 소소하게 거론되기도 한다.
- 배우가 유튜버 딕헌터와 워낙 닮아서 딕헌터가 오징어게임에 참가한 것 같다고 웃긴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 전작(2020년)에서의 124번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대학살극 도중 광탈한 인물이다.
- 작중에서 해병대 출신 참가자들의 유대감이 종종 노출되는데, 정작 그들과 대립하는 역할의 담당 배우가 실제로 해병대 출신이다.
[1] 성씨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마저도 타노스에게 제대로 불리지 못한다.[2] 5화에서 타노스가 알려주길 남규와 박민수가 같은 97년생이라고 한다.[3] 3화 중 타노스와 함께 명기 앞을 가로막으면서 밝혀졌다.[4] 남규도 한 대 때리려고 했지만 남규를 무시하는 타노스는 나오라며 그를 밀치고 계속해서 본인이 구타한다.[5] 주먹으로 두드려 맞고 목까지 졸린 타노스와 달리 남규는 쪼인트만 몇번 까였다.[6]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속어로 풀어 말했다.[7] 팀짜기 때부터 세미가 여자라는 이유로 합류를 반대했었고, 세미 역시 남규의 그런 모습과 약을 먹고 나서야 센 척을 하는 모습을 좋게 볼 리 없었다. 애초에 둘은 상성이 너무 안 맞았는데 배우 인터뷰부터 남규는 강약약강, 세미는 강강약약에 가깝다는 배우들의 설명이 있었다.[8] 싸우던 참가자의 주먹에 맞아 타노스의 시체옆에 쓰러지는데, 보자마자 곧바로 목걸이 부터 챙기려는 모습을 보인다. 남규 본인이 타노스를 싫어하긴 했으나 일단은 동료였던 참가자가 싸늘한 시체가 되었음에도 아무런 동요조차 없다.[9] 그 와중에 3단계 종료 후 명기와 준희의 관계를 대충 눈치챘기 때문에 이후 진행되는 게임 도중 준희나 뱃속 아이한테 마수를 뻗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10] 물론 타노스가 죽은 것에 대해서는 남규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평소에 자신을 무시하는 타노스에 대한 감정이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장실 패싸움 도중 타노스가 죽은 걸 보자마자 그냥 "어!" 하고 한번 놀라고 바로 목걸이 안에 있는 마약을 가져가려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타노스의 목에 꽂힌 포크를 빼서 자신을 구타하는 331번 참가자를 마구 난도질해 살해하고, 후에도 마약을 섭취하며 타노스의 욕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타노스의 죽음을 명분 삼아 명기를 더욱 괴롭히고 매도할 것으로 보인다.[11] 타노스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은 신종이며 꽤 강력하다고 소지자 본인이 언급한 바 있다. 충동적인 성향의 타노스조차 한 알씩 조심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두, 세 알을 연달아 남용한 것으로 보아 상당한 광기를 보여주는 폭주를 할 수도 있지만 그 전에 부작용, 쇼크 등으로 육체가 버티지 못해 죽어버릴 수도 있다.[12] 작중에서 남규와 가장 많이 부딪힌 인물이기에 남규에 대한 욕은 이 외에도 많다.[13] 실제로 경수를 맡은 배우 강성욱이 180cm의 장신이다.[14] 사실 처음에 타노스를 말린 것은 아직 사회 규범이 통하는 줄 알고 말린 점이 크다.[15] 실제로 완전 무장한 경찰기동대가 금속 노조와 싸워서 밀릴 때가 있을 정도로 금속 노조의 체력이 좋은 편이다.[16] 타노스의 전체 빚이 12억 원이 좀 안 되는데, 그 절반 가까이인 5억 원 정도가 명기의 방송을 보고 투자했다 실패한 부분이라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폭력이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5억 원씩이나 한 사람의 잘못된 정보로 날아갔다면 타노스가 아니더라도 절대 좋게 보기는 어렵다.[17] 사실 타노스의 캐릭터성은 다소 오글거린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정말 창작물에서나 등장할 법한, 현실이라면 소위 '컨셉충'에 가까운 모습인데 비해 남규의 모습은 정말 현실의 그것과 닮아 있어 더욱 불쾌감을 준다.[18] 작중 타노스는 민수, 세미, 경수의 이름은 틀리지 않으면서 유독 남규의 이름만 부를때마다 틀린다. 이름을 잘못부른 이후 남규가 자신의 이름을 말해 줄 때 까지 남규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않으며, 남규는 이후 타노스가 자신을 무시한 것에 불만을 품는다. 이런 모습이 웃겨 공개 이후 밈화되기도 했다. 때문에 남규 관련된 영상에서는 댓글로 일부러 남수라고 언급하고, 답글로는 "남규요"라고 드립 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19] 타노스가 명기를 때리려고 하자 막으면서 하던 말이다. 이 때만 해도 상식적인 절제력이 남아 있었지만 게임이 지속될수록, 무엇보다 타노스의 마약을 나눠 먹을수록 점점 맛탱이가 가고 충동적으로 변해간다.[20] 화장실 패싸움에서 살아남은 이들과 함께 숙소에 돌아오며 먼저 선동용으로 외친 말. 그만큼 과장이 좀 섞여 있는데, 명기가 분을 못 이기고 타노스 상대로 헛스윙으로라도 폭력을 먼저 행사한 건 맞지만 애초에 본인과 타노스가 민수를 상대로 협박하지 않았다면 명기도 조용히 넘어갔을 것이다. 그 부분은 또 빠져 있는 것.[21] 죽은 타노스가 남기고 간 마약을 먹으며 한 대사. 게임 진행 내내 그가 죽기 전까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울화통이 치민 모양이다.[22] 누나라고 부르는 건 남규가 민수를 갈구며 세미와 마찰을 빚을 때 타노스가 나이를 물었고, 97년생인 남규에게 스스로 96년생이라고 한 세미를 누나라고 부르라고 시켰기 때문이다.(이는 세미의 거짓말로 원래는 98년생이다.) 이때 97년 동갑이라 타노스의 강요로 어색하게 말을 놓는 민수도 무섭게 노려본다. 다만 알아서 기는 민수와 달리 기가 세고 자신을 바보 취급하는 세미에게 유독 원한이 강하다. 여담이지만 실제 배우 기준으로는 남규 역 노재원은 93년생으로 민수를 연기한 94년생 이다윗보다 한 살 위고, 세미를 연기한 원지안은 99년생으로 한참 어리다. 담당 배우들이 한 살 차이로 사실상 또래니 97년생 동갑으로 설정된 것도, 원지안 배우와의 실제 나이 차이보다 훨씬 적긴 하지만 세미가 막내로 설정된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하다.[23] 노재원 배우의 서늘한 얼굴 및 분위기와 마약 복용으로 인한 광기 때문에 상당히 공포스럽게 연출된다.[24] 정확히는 참가자 측 빌런 중 한 명이자 중간 보스.[25] 남규가 독성이 강한 마약의 후유증으로 솎여나갈 수 있다는 근거도 이와 연결되는데, 이유는 정남규는 실제로 교도소 독방 안에서 자살했기 때문이다. 정남규가 최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남규가 '스스로' 마약을 먹다가 알아서 죽을 수 있다는 것. 현직 의사의 분석을 보면 남규가 노획한 문제의 신종 마약은 펜타닐계가 아니라면 MDA와 자낙스의 합성품일 수도 있다는데, 어느 쪽이든 남용 시 끝이 절대 좋을 수가 없다. 타노스가 갑자기 명기의 기습을 허용해 죽은 이유가 제압 도중 횡문근융해증이 부작용으로 찾아와 팔 힘이 제 몫을 못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말도 있을 정도인데, 저 부작용이 진짜라면 남규는 게임 도중 안 죽으면 다행일지도.[26] 그들에 필적하는 악한 성격을 지녔을 뿐, 무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바깥 세상에서도 조폭 계열로 보였던 그들과는 달리, 질 나쁜 인간들을 자주 만났더라도 폭력사건에 휘말릴 일은 거의 없는 클럽 MD였던 인물이고, 작중에서 사람을 죽이긴 했지만 자신보다 완력이 딸리는 여성이거나 무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비무장 상태인 일반인 남성을 죽인 것이였다. 오영일에게 얻어맞은 장면을 시작으로 화장실에서 벌어진 난투에서도 여타 남성들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꽤 나온다. 실제로 화장실에서 첫 살인을 저질렀을 때도 한 남자와 싸우다 펀치 한 방 맞고 바닥에 쓰러진 채 계속 밟히다가, 타노스의 목에 꽂혀있던 포크를 뽑아 다리를 찌르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27] 심지어 호구로 써먹기 위해 데리고 있는 민수조차도 이름을 제대로 부르는 걸 생각해 보면 얼마나 은연중에 그를 무시하는지 알 수 있다.[28] 짝짓기 게임 중 경수를 팀킬해버릴 정도로 피아식별 하나 못하는 정도였으니 암기력도 따라서 바닥 찍었을거라 추측된다. 여기에 주변 인물들도 경수, 민수, 타노수로 수자 돌림들이 대부분이라 남규까지 무의식적으로 엮었을 가능성도 있다.[29] 이후 유튜브에서 남규를 남수로 부르는것이 일종의 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