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14:46:22

주류성


1. 백제의 성
1.1. 개요1.2. 역사1.3. 주류성의 위치1.4. 기타
2. 출판사

1. 백제의 성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bgcolor=#344c3c> 서울특별시 배봉산 보루 · 북한산성[A] · 불암산성[A] · 아차산 일대 보루군[A] · 아차산성 · 탕춘대성 · 호암산성
경기도 남한산성 · 당항성 · 도기동 목책성 · 독산성 · 문수산성 · 반월성 · 북한산성[B] · 불암산성[B] · 아차산 일대 보루군[B] · 이성산성 · 파사성 · 죽주산성 · 행주산성 · 호로고루
인천광역시 강화산성(강화석수문)강화중성 ·강화외성정족산성 · 계양산성
충청북도 단양 적성 · 덕주산성 · 삼년산성 · 상당산성 · 온달산성 · 장미산성 · 충주산성
충청남도 공산성 · 부여 가림성 · 부여 나성 · 부소산성 · 영인산성
전북특별자치도 동고산성 · 미륵산성 · 위봉산성 · 우금산성
전라남도 자미산성 · 마로산성 · 봉대산성
광주광역시 무진고성
경상북도 가산산성 · 가야산 산성 · 금돌성 · 금오산성 · 명활성 · 주산성
대구광역시 달성 · 용암산성 · 초곡산성 · 팔거산성
경상남도 고성 만림산 토성 · 분산성 · 우불산성 · 화왕산성
부산광역시 금정산성
울산광역시 관문성
강원특별자치도 영원산성
[A]: 경기도와 겹침. [B]: 서울특별시와 겹침.
행정구역은 현재 대한민국 기준
읍성 틀 바로가기
}}}}}}}}}
파일:전북특별자치도 휘장_White.svg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념물
18호[1] 20호 21호
유애사 우금산성 이석정선생생가
파일:전북특별자치도 휘장_White.svg 전북특별자치도의 기념물 제20호
우금산성
禹金山城
소재지 <colbgcolor=#fff,#191919>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산99
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
수량 / 면적 198,875㎡
지정연도 1974년 9월 24일
관리자
(관리단체)
부안군
파일:우금산성.jpg
우금바위와 우금산성 서남부
파일:우금산성 전경.jpg
우금산성 항공사진

1.1. 개요

백제의 성채. 백제부흥운동 3년여 기간 중 대부분 기간 동안 전시 수도였다.

그 이름은 기록에 따라 주류성(周留城), 주류성(州柔城), 두율성(豆率城) 등이 있다. 음이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모두 같은 이름을 다르게 음차한 것으로 보인다.

1.2. 역사

백제 멸망 이전까지는 기록에 등장하지 않는 성이다. 아마 평소에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이 곳을 거점으로 한 귀실복신에 의해 기록에 남게 된 것으로 보인다.

660년 7월 18일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의자왕이 항복하고 웅진사비가 함락, 백제가 멸망하자 옛 백제 땅 각지에서 백제를 부흥하기 위한 반란이 일어났다. 귀실복신, 도침이 주류성에서 일어나 중심을 형성했고, 백제 다른 왕족들이 당나라로 이미 끌려갔기 때문에 왜국에 요청해서 왜에 머물던 왕자 부여풍을 보내달라 요청해 데려와서 대신 왕으로 추대했다. 이후 주류성은 부흥백제의 수도 역할을 하게 된다.

662년 12월 무렵에 주류성의 척박함을 이유로 풍왕피성으로 천도할 것을 주장하고, 이를 따라 주류성 대신 피성이 부흥백제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하지만 신라가 백제의 남부에 있던 4개의 성을 점령하면서 수도와 적이 너무 가까워져 천도 2개월 만에 다시 주류성으로 돌아오게 된다.

663년 8월 13일 신라군이 주류성을 대대적으로 공격할 계획을 세웠음이 백제, 왜 연합군에게도 정보가 들어왔다. 8월 17일 신라군이 주류성을 포위했고 부여풍과 왜장들은 백촌강에서 집결해 싸웠지만 나당연합군에게 대패했다. 9월 7일 결국 주류성이 함락당했다. 아직 임존성지수신 등이 지휘하는 백제부흥군이 남아있었지만 임존성마저 점령되면서 백제부흥운동은 끝나게 되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김부식삼국사기를 편찬할 무렵에는 이미 위치를 알 수 없는 곳이라 하여 잊혀지게 되었다.

1.3. 주류성의 위치

20세기에는 서천설과 부안설이 서로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이병도가 서천군 건지산성설을 지지하면서 사실상 건지산성이 곧 주류성인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2001년 발굴조사 결과 고려후기 산성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되었다. 2003년 이후 노중국과 김영관이 부안 우금산성이 주류성임을 다시 주장했다. 여기에 과거 우금산성 주위가 바다였다는 점과, 귀실복신이 거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굴의 존재, 조선중기에 편찬된 개암사 별기에 과거 우금산성이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이었다고 기록되어있다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알려지면서 학계 내에서는 부안 우금산성설을 정설로 보고 있다. 서천설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이에 대한 반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확실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2]

주류성의 후보군으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있는 건지산성(乾芝山城), 세종시 전의면의 당산성(唐山城), 전북 정읍시두승산성(豆升山城), 전북 부안군 상서면의 우금산성(位金巖山城), 충남 홍성군학성산성(鶴城山城), 충남 청양군정산(定山), 계봉산성 등이 꼽힌다.

1.4. 기타

백제부흥군의 거점으로서 상당히 방어력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서기에서 산의 험한 곳에 있고, 산이 높고, 계곡이 좁아 지키기 좋다는 말을 하고 있다. 백강구 전투 당시에도 성을 공격해서 점령한 것이 아닌 부여충승 등이 항복해서 점령했던 것을 보면 산 중턱이나 정상 부근에 있고, 상당히 올라가기 까다로운 위치여서 나당연합군도 쉽게 공격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2. 출판사

역사, 주로 한국사와 관련한 책을 내는 한국의 출판사이다.

이름과 달리 백제사 위주로 내는 것은 아니고 고대 한국사 전반, 고고학 서적 위주다.
[1] 19호 '전봉준선생생가'는 1981년 11월 28일에 해제되었다.[2] 사실 이는 우금산성을 포함하여 아래 있는 모든 후보군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다. 발굴조사에서 주류성임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유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부안 우금산성도 반박의 여지가 그나마 가장 적은 것 뿐이지, 우금산성이 주류성이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