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관광'''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colbgcolor=#ee1c25> 유용한 정보 | 유의사항 · 주요 관광지와 볼거리 · 무비자 경유 |
특징 | 장점 · 단점(까다로운 입국 절차) |
1. 2015년 이전
2015년까지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목적지가 러시아와 중국, 일본이었으며[1] 이 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많았다. 당시 방문객 수는 약 440만 명으로 특히 러시아, 일본과는 달리 사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등 입국이 까다롭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나라치고는 많았다.[2]한국인들을 상대로 무비자 정책도 실시하지 않아 단기 관광도 무조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그 과정도 복잡하며 동시에 국내 저가 항공사의 취항 역시 거의 허가하지 않는 나라인지라 중국 항공사를 쓰거나 아니면 비싼 돈 내고 대형 항공사를 써야 하며 도착 후에도 구글 맵스도 통하지 않아 현지 바이두 지도를 써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관광의 어려움이 있는 나라가 중국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방문하는 국가였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내수시장만 해도 엄청난 데다가 자국민이 홍콩을 통하지 않고 직접 외부와 접하는 것을 그다지 달갑게 보지도 않아 딱히 해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나라가 아니라서 한국에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하지 않았고 덕분에 방중 관광객 수는 계속해서 정체된다. 중국이 세계적으로 관광대국으로 인식되는데도 말이었다.[3]
실제로 2007년부터 방중관광객 수는 대침체 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히 400만 명 대를 유지하는 등 별로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여담으로 중국 여행객들 역시 중국 본토보다 특별행정구인 홍콩 방문객이 훨씬 많았다. 이는 중국은 비자를 꼭 받아야 입국이 가능하고 입국심사도 까다로워 가는 걸 꺼리던 탓이 크다. 반면에 홍콩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니 중국 여행객들 상당수가 홍콩에 몰리는 것이 당연한 결과였다.
2. 2016~2019년도
2016년에 중국 관광사에서 큰 사건이 하나 터지는데 바로 한한령이었다. 이로 인해 국내 반중 여론이 극대화되면서 2017년 기준 관광객 수가 무려 -19.1%를 찍었고, 중국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절차를 복잡하게 해 버리면서 방중 관광객 수가 380만 명으로 떨어지며 상당히 큰 타격을 입게 된다.이듬해인 2018년에 다시 8.5% 성장하면서 방중 관광객 수가 400만 명대를 회복하여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으나 2019년부터 방중 관광객 통계를 하지 않게 되면서 현재는 얼마나 많은 수의 한국인이 중국으로 입국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2019년 7월 한일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인해 방일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자 국내 여행사 및 항공사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중국 관광지 개척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포함 해외 항공사들이 자국 공항에 취항하는 것을 잘 허가하지 않는 나라인지라 한동안 운항권만 따고 실제 취항은 하지 못하였으며, 동시에 중국 항공사들이 대형 항공사들도 가격이 저가항공사보다 아주 약간 비싼 수준이라 경쟁력 면에서도 밀려 고작해야 하이난성, 상하이시, 옌타이시 등의 원래부터 한국인이 자주 찾았던 지역에만 취항이 허가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반일감정 못지않게 반중감정 역시 거세서 대만이 반사이익을 봤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회원국들로 목적지가 다양화되었다.[4]
그러다가 2019년 10월부터 중국이 한국 항공사들에게 대거 취항 허가를 내리면서 베이징시, 장자제시, 우한시, 시안시 등의 내륙지역에 하나하나 저가항공사들이 취항 준비를 하였고 이에 따라 방중 관광객이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3. 2020년도~2022년도
그러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유행으로 인해 아주 제대로 망했다. 당장 중국 관광은 커녕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도 기피되는 시노포비아 현상이 벌어졌고, 한국에서도 가뜩이나 심했던 반중 감정에 제대로 불을 붙이며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였다.2021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및 2022년 터진 중국의 불법 해외 경찰서 운영 등은 이러한 반중 감정을 혐중으로 진화시키는 데에 크게 일조하였고, 2022년 들어 대한민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 봉쇄를 푸는 와중에 중국 혼자서 상하이 봉쇄 같은 억압적인 봉쇄 조치를 하고 있어서 당분간 방중 관광객은 줄어드는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0에 수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굳이 반중감정이 없어도 애초 격리를 워낙 가혹하게 해서 현지인조차 들어가는 것이 힘든 것이 현실인데 외국인이 단순 관광 목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비자조차 안 나와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수 밖에 없다.[5]
정치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을 싫어하는 반공주의이지만 마라탕, ,훠궈, 마파두부, 양꼬치 등 한국에서도 인기 많은 중국 요리나 삼국지연의 등의 무대인 다양한 역사 유적지같은 중화권 문화 자체에는 거부감이 없는 한국인도 있기 때문에 막상 제로 코로나가 풀리면 중국 관광수요는 그럭저럭 회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중국 정부가 양회 폐막 이후인 3월 15일 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하였고, 하이난성, 백두산, 장자제시 등의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들을 상대로는 여행상품도 출시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반중감정이 급격하게 높아져 기존 수요가 빠른 시간 내 온전히 회복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오히려 중화권만 따지면 비자 등의 제약이 없는 대만의 인기가 더 높아졌고, 굳이 대만이 아니라면 역시나 무비자가 가능한 홍콩과 마카오로 선회하지, 비싼 비용과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한 비자까지 받으며 중국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는 것. 대신 반사적으로 일본 여행의 인기가 높아졌다. 즉, 중국으로 갈 관광객들이 거의 대만이나 일본으로 빠진 것.
4. 2023년도 이후
2023년 상반기,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3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844만 명으로 2018년 3,100만 명에 비해 70%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4일 중국 당국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올 1분기 5만 2,000명으로 2019년 1분기 370만 명의 1.4%에 불과했다고 전했다.중국 방문객이 1/3 수준이 된 데에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고강도 봉쇄와 중국 당국의 외국 기업 통제 등이 꼽혔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도 배경으로 분석됐다. #한국인 여행자의 중국을 여행했다는 응답 비율은 2019년1분기 12.1%에서 2023년 1분기 0.3%로 줄었다. 이지용 계명대 인문국제대학 교수는 중앙일보에 "코로나19 사태와 '사드 보복' 등을 거치면서 국내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얼마나 확산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구금되면 어떡해"…관광객 발길 끊긴 中 "외국인 보면 신기"2024년, 방중 한국인 수가 전년대비 908.7% 상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2023년이 가진 특수성 때문으로, 중국은 23년 3월부터 비자가 허용되기는 하였으나 사실상의 자유관광은 6월부터인데다가 해당 년도는 코로나가 끝난지 1년이 채 안 지난 상태이기에 코로나의 시작지인 중국을 가는 사람이 적었던 것이 당연하다. 실제로 하술하겠지만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보면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이후, 청두시를 방문하려는 한국인 수가 28% 상승했다고 한다.# 다만 이는 푸바오 자체의 인기에 의한 것으로, 2024년도 1분기 베이징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항공편은 탑승객 수가 2019년 1분기 대비 45.1% 감소했다고 한다.#
5월 기준, 단체 방중 여행예약건 수가 전년도 대비 608% 증가했다고 한다. 정황상 푸바오의 인기에 업은 영향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이 운휴중이던 대중 항공노선을 하나하나 복구중이라고 한다.#
[1] 이 때는 러시아도 많이 방문했는지라 한국과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는 한국인들이 흔했다.[2] 러시아도 2014년 이전까지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3] 물론 이는 중국본토와 홍콩이 뒤섞여서 그렇게 인식된 게 크다. 외국 관광객이 주로 홍콩을 간 김에 대륙을 본답시고 광둥성으로 가고는 했기 때문이다.[4] 이 시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이 있어서 홍콩 여행 역시 수요가 저조했다.[5] 중국 혼자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며 외국인 입국은 상용비자로만 가능한데 한국 국적자는 이것조차 2023년 1월 막아버려서 거의 기업인들의 중국 출장만 있다가 이조차 힘들어졌다. 중국이 한국 국적자의 중국 비자 취득을 막아버리면서 이제는 홍콩 등에 가서 비대면으로 중국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관광 비자를 제외한 나머지 단기비자의 발급은 한 달 만에 다시 정상화 되었다.